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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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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98086,#343e47><colcolor=#ffffff> 이름 Aurora
오로라
성별 없음 (여성형 AI)
소속 옴니카 코퍼레이션(이전 기록)
샴발리 수도회
성우 불명

1. 개요2. 작중 행적
2.1. 기원
2.1.1. 1부: 여명2.1.2. 2부: 순수2.1.3. 3부: 각성
2.2. 한 돌 한 돌2.3. 에코
3. 기타
3.1. 눈동자의 정체

[clearfix]

1. 개요

오로라는 순례를 떠나 성장했고, 영적 종착지는 순수한 이타심이었지.
《한 돌 한 돌》 중, 젠야타
오버워치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지각력을 가진 최초의 옴닉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옴닉 중 유일하게 인간의 눈동자를 가진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기원

2.1.1. 1부: 여명

마티아스 베른: 그건 작동한 게 아니라
카마라 베른[1]: 태어났어요.
옴닉 사태 이전 오로라의 탄생 과정을 보여준다. 미나 랴오 박사를 필두로 옴니카 코퍼레이션의 연구진들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옴닉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오로라가 탄생한다.

2.1.2. 2부: 순수

랴오 박사와 연구진들은 오로라에게 감정과 자각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랴오 박사는 자신의 직책을 내려놓을 각오를 하고 오로라가 '살아있는' 존재임을 입증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았다. 기나긴 시간 끝에 법정에서 오로라가 감정을 가진 존재임이 인정되어 오로라는 최초로 인간과 같은 존재로 인정받아 자유의 몸이 된다.

오로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헛되이 쓰지 않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탐구하던 그녀는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수라바사를 거쳐 네팔의 어느 험준한 사원에 다다르게 된다.

2.1.3. 3부: 각성

친구들이여, 제가 태어났을 때는 너무나 혼란스러웠어요.

눈이 뜨이듯, 한순간에 몰아친 감각과 감정과 선택들이요. 전 기대가 됐어요. 살아 있다는 건 두려웠죠.

하지만 공포를 마주하면서 자유롭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자유를 통해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도요. 제가 발견한 걸 당신들에게도 나눠줄게요, 새로운 시작을.

저도 여러분과 남고 싶지만. 당신의 삶은 하나뿐이에요. 잘 선택하세요.
오로라의 마지막 유언

랴오 박사와 연구진들은 아누비스 프로그램이 모든 옴닉의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2] 하지만 단 하나의 옴닉만이 아누비스의 통제를 받지 않았는데, 그 하나의 옴닉이 오로라였다.

오로라는 자아를 가지고 있었기에 옴닉 사태 당시 유일하게 아누비스에게 지배를 받지 않았던 옴닉이었으며, 아누비스 지배 하에 있던 옴닉에게 지각력을 주기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였다. 오로라의 희생으로 전 세계의 옴닉들이 아누비스의 통제에서 벗어남으로써 옴닉 전쟁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고, 때를 놓치지 않은 오버워치의 반격에 일부 옴닉들이 가세해 아누비스를 제압한 끝에 옴닉 사태는 종결되었다.

자신의 삶의 끝이 찾아오는 동시에 오로라는 자신이 네팔의 험준한 사원에서 탐구하고자 하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이내 오로라는 금빛 섬광에 휩싸이며 초월하는 데 성공한다. 오로라의 초월은 전장의 수많은 옴닉에게 각성을 선사했고 수많은 옴닉들이 자아와 자유 의지를 갖게 된다.

2.2. 한 돌 한 돌

파일:오로라 동상.jpg
오로라의 생전 모습을 조각한 동상: 역시 눈 모양이 사람과 흡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점의 오로라는 이미 자신을 희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삽화나 간접적인 언급으로 등장한다.

비슈카르수라바사를 개발하던 중 오로라의 동상이 무너지는 사고[3]가 발생한다. 이 사고를 만회하기 위해 비슈카르는 시메트라를 파견해 사람들이 무엇을 보상으로 원하는지 찾는다. 그 과정에서 시메트라는 젠야타를 만나 오로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르침을 받아 새것에는 활기가 있고 옛것에는 힘이 있다는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는다. 시메트라는 자신의 춤으로 동상을 재건하면서 시메트라는 성장한다.

2.3. 에코

미나 랴오 박사의 연구소에서 복원된 기록을 다룬다. 또한 미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기원'에서 오로라가 태어난 과정에 대한 부연설명과 오로라와 미나 랴오 박사의 또 다른 창조물인 에코와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미나 랴오 박사는 옴닉 사태 이후 오로라 프로젝트를 재현하려고 하였으나 오로라를 만들 때 발생했던 수천억분의 1 확률로 생긴 양자사건의 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린다.[4] 이후 오로라 같은 '지각력이 있는 새로운 존재의 창조' 자체가 UN에 의해 금지되자 미나 랴오 박사는 이미 만들어진 로봇 개체에 차세대 AI를 통합했고 그렇게 에코가 탄생하게 된다.

3. 기타

3.1. 눈동자의 정체

파일:IMG_1326.png
작중에서 등장한 눈동자
오로라는 자신을 희생했을 때, 이 생과 이런 존재의 상을 초월했소. 찬란한 금빛 광채에 휩싸여, 커지고 또 커졌다고 하오. 우린 그곳, 그런 존재의 수준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며, 그것을 눈동자라 부르오. 그곳에서는 우리 모두 하나요.
젠야타
'눈동자'에 대한 언급은 오버워치 초창기부터 있어왔으나 오랫동안 그게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기원'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오로라가 희생할 때 발산한 금빛 광채의 모양이 마치 커다란 눈동자와 같았고, 잠깐이지만 모든 옴닉이 동기화되어 오로라의 마지막 전언을 들었던 그 순간을 그녀의 가르침을 따르는 옴닉들이 눈동자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눈동자는 오로라의 희생 이후에도 실존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클래드' 임무에서 젠야타의 과거 회상에서 다시 형태가 직접 등장한다.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오로라 항목을 읽어보면 샴발리 수도원 중심부에서 설명하기 힘든 기운이 눈부시게 빛나며 눈동자가 '태어났다'는 설명이 나온다.

오로라의 희생과 '눈동자'는 옴닉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당시 상황을 증언한 브라질군 리카르도 페레즈 중장은 "어쩌면 우리도 각성을 겪은 것 같다"고 회고했다. 모이라는 과학의 피조물이 눈동자라는 '신앙'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는 현상을 신기해 하고, 라이프위버는 눈동자를 '우리의 이해를 벗어난 존재'라고 표현하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고무감을 느끼며, 벤처눈동자가 있는 곳을 오로라가 세상을 영원히 바꿔버린 곳으로 부르며 현기증을 느낄 만큼 감탄한다. 심지어 시그마는 눈동자와 '만났다'고 이야기하는데[5] 자세한 경위는 불명이다. 이에 젠야타는 그에게 운이 좋았다고 하는데, 아직 자신도 보지 못한 눈동자의 경지를 본 것에 대해 부러워하는 것인지, 눈동자라는 게 오로라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지 않은 자가 보면 위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리카르도 페레즈와 같은 감상이었을 수도,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서 헛것을 본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시그마도 랴오 박사와 함께 그 현장에서 눈동자를 봤다는 엄청난 떡밥일수도 있다.

옴닉 사태 이후 인공적으로 인격이 심어진 오리사 역시 눈동자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배우고 싶어한다. 한때 인간과의 화합을 추구하려 했으나 희망을 잃고 테러리스트로 전락한 라마트라는 매일 오로라를 향해 어떤 질문을 던지며 대답을 구하고 있다.

[1] 두 인물 모두 오로라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2] 전쟁 당시에는 모든 옴닉을 조종하는 것이 아누비스인지도 몰랐다. 차후 연구를 통해 알게된 것.[3] 작중 묘사로 보아 머리 부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간 듯하다.[4] 기원 1부에서 오로라를 만든 로봇 공학자들이 말했던 "오로라는 작동한게 아니라 태어난 것이다"라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니었던 것.[5] 시그마: 이 옴닉은 어떻게 중력을 거스를 수 있는 거지? 반발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젠야타: 모두 눈동자 덕분이오. 시그마: 아, 그래, 눈동자! 저번에 만난 적이 있지. 젠야타: 그대는... 운이 좋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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