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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령 식민지 Crown Colony는 1982년 법령 개정에 따라 영국 속령 British Dependent Territory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후 2002년 다시 명칭을 영국 해외 영토 British Overseas Territories로 개정하여 현재에 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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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왕국은 1923년까지 영국령 인도 제국 정부에게 외교권을 통제당하여 외무는 오로지 영국 통감(British resident)에 의해 행사되었지만, 다른 토후국들과는 달리 내부 행정에 대해서는 완전한 독립을 유지하였던 보호국이었다. 그러나 완전히 독립한 1923년 이전까지는 간혹 인도 제국의 토후국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Imperial Gazetteer of India(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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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디지아는 일방적으로 식민지 남로디지아가 자치령을 선포한 것으로, 영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 |||||||||||||||||||||
조차지 Concessio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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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제국은 1941년 대영제국과 소련의 페르시아 침공 협공으로 점령되어, 영소군 각각이 각 점령지에 주둔하였고 또한 각각의 점령지를 통치하는 분할 통치가 이뤄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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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 실론 실론 섬 및 속령들 Island of Ceylon and its Dependencies | ||
국기 | 국장 | |
상징 | ||
국가 | God Save the King | |
영국령 실론의 강역 | ||
1796 ~ 1948 | ||
성립 이전 | 멸망 이후 | |
캔디 왕국 | 실론 자치령 | |
네덜란드령 실론 | ||
지위 | 영국 동인도 회사령 인도 (1795~1798) 왕령, 동인도회사의 이중식민지 (1798~1802) 왕령식민지 (1802~1948) | |
위치 | 실론 섬 | |
수도 | 콜롬보 | |
국가 원수 | 영국 국왕 | |
정치체제 | 식민지 | |
인구 | 6,657,349명 (1946년) | |
면적 | 65,993km2 | |
언어 | 영어, 싱할라어, 타밀어 | |
주요 사건 | 1796년 네덜란드령 실론 획득 1798년 이중행정체제 설립 1802년 왕령식민지 설립 1815년 캔디 왕국 합병 1948년 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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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리랑카에 존재하던 영국의 식민지이다.2. 역사
네덜란드 공화국이 프랑스 제1공화국에 점령되자, 영국은 네덜란드의 식민지들을 점령하였다. 해당 식민지들에는 네덜란드령 실론도 포함되어 있었다. 1802년 영국은 아미앵 조약으로 네덜란드로부터 실론 점령을 승인받았다.영국령 실론과 동부의 캔디 왕국 간에도 1803–1805년간 제1차 캔디 전쟁(First Kandyan War)이 벌어졌는데, 이 전쟁에서 영국군은 초기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나 산악 지대에서 게릴라전으로 저항하는 캔디군을 소탕하는 데는 실패하였으며 몇 차례 캔디군에 전투에서 패배하는 등 고전하였고, 실론 총독 프레더릭 노스(Frederick North, 실론 총독 재직 1798–1805)가 퇴임하면서 어정쩡한 상태로 공식적인 휴전 협정 없이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 영국은 제1차 캔디 전쟁의 실패를 거울삼아 서부 식민지에서 내실을 다진 후 1815년에 제2차 캔디 전쟁을 벌여 캔디 왕국을 병합하고 스리랑카 전역을 식민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캔디 왕국의 잔당들은 1817년에 우와–웰라사 대반란(Uwa–Wellassa Great Rebellion)을 일으켰고, 반란은 이듬해 진압되었으나 영국은 이를 위해 상당한 비용을 소모하였다. 영국 식민 정부는 반란의 중심지인 우와(Uwa) 지역에서 모든 성인 남성을 학살하고, 우와와 웰라사 지역에서 농경 시설과 주민 재산을 파괴 혹은 압류하는 등 가혹한 후처리로 토착민의 불만을 억눌렀다.
영국인들은 스리랑카섬을 '실론'(Ceylon)으로 불렀는데, 포르투갈어 '세일랑'(Ceilão)에서 비롯한 이름이다.[1]
1817년부로 스리랑카 전역이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다. 20세기 이전에는 커피가 재배되었다. 식민지배 이전에 예멘에서 건너왔던 것이 있었던 것. 네덜란드에서 플랜테이션을 시도하나 성과를 못봤고 그 다음에 스리랑카를 차지한 영국에서 플랜테이션 농법을 적용, 발전시킨 것. 1830년 즈음엔 대규모 커피 산지가 되었으나, 1870년경 퍼진 커피녹병으로 말미암아 커피 농장이 초토화되자 그 자리에 대용 작물로 차를 심었다. 그 후 홍차 산지로 유명해졌다.
영국 식민 지배 시절 스리랑카 싱할라인과 기원전 2세기부터 원수지간이던 타밀족들이 이 기간 동안 백만 명 이상 스리랑카로 이민오면서 싱할라인들과 타밀인들과의 갈등과 상호 불신이 심화되었다. 영국 식민 정부는 유럽 혼혈 및 타밀족들을 우대하며 싱할라인들을 견제하였다. 특히 타밀족 상층 카스트들이 영국 식민 지배 시절 우대받았는데, 이는 이후 벌어지는 스리랑카 내전의 불씨가 되었다. 싱할라인들이 타밀족보다 인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치 의회에서의 의석은 반반씩 할당되었다. 영국에 의한 타밀족 대량 이주는 이 외에도 타밀족 사회 내 내부분열도 일으켰는데, 고대와 중세 시대 스리랑카에 정착한 타밀족들은 대부분 브라흐민이나 크샤트리아 같은 상위 카스트로 족보 조작이 완료[2]되었던 반면, 영국 식민지배 시절 스리랑카에 이민 온 타밀족들은 대부분 수드라나 불가촉천민이었기 때문이다.[3] 카스트 차이 외에도 중세부터 스리랑카에 살던 타밀족들과 근현대에 이주해 온 타밀족은 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언 간의 차이가 다른 언어 수준으로 상당히 벌어지는 바람에 서로 의사 소통도 힘들었다.
네덜란드 식민 지배와 다르게 영국에서는 스리랑카 내에서 기독교 포교에 적극적이었는데, 이로 인하여 스리랑카 내 불교 신자들은 많은 사적 제재를 받아야 했고 스리랑카 내 상좌부 불교계도 위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탄압이 극심하던 시절 열린 1873년 파아나두라 대논쟁에서 불교 승려 구나난다 테라가 혼자서 기독교 선교사 두 명과 벌인 공개토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체념에 가까웠던 여론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당시 토론 현장이 개방되어 있어서 토론 당사자들 외에도 수 많은 청중들과 언론들이 와서 관람 중이었다. 토론에서 패배한 선교사 두 명은 토론 내내 고압적인 자세를 취한 데다가 토론 패배 이후에도 치졸한 태도를 보여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 이후 스리랑카 불교계는 급속도로 부흥하기 시작했으며 이 사건은 상좌부 불교가 싱할리인들의 민족 종교화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운동이 격렬해진다. 1945년 영국은 수감된 독립운동가들을 석방하였다. 1947년 실론 독립법을 제정하였고, 1948년 2월 4일, 영연방 왕국 실론 자치령으로 독립하였다.
[1] 이 이름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 잠깐 언급되기도 했다. 또한 신밧드에 등장하는 세렌디브 섬(Serendib)이 바로 오늘날의 스리랑카이다.[2] 북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아리아인과 드라비다인, 문다인의 계급을 구분하기 위한 인종차별적 성격이 강했다면, 드라비다인 일색인 남인도에서는 카스트 제도가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신분제도처럼 다소 느슨하게 되어 있었고, 재산을 축적한 하위 카스트들이 족보를 구입하고 위조하는 행각도 사실상 용인되었다. 불가촉천민, 유색인종 문서 참조[3] 스리랑카 내전 당시 타밀족들이 인도 타밀나두 지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타밀족 동포들로부터 그렇게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패배한 이유 중 하나로 타밀족 내 상위 카스트 하위 카스트간의 상호 불신이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