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Company Rule in) India | इंडिया | ہند | ||
국기 | 국장 | |
Auspicio Regis et Senatus Angliae 잉글랜드 국왕과 의회의 명령으로 | ||
분홍색이 동인도 회사령 인도. | ||
1757년~1858년 | ||
성립 이전 | 해체 이후 | |
무굴 제국 | 인도 제국 | |
마이소르 왕국 | ||
마라타 동맹 | ||
시크 왕국 | ||
<colbgcolor=#012169><colcolor=#fff> 수도 | 콜카타 | |
정치체제 | 식민지, 기업국가 | |
국가원수 | 총독 | |
주요 총독 | 워런 헤이스팅스(1773년~ 1785년) 찰스 콘월리스(1786년 ~ 1793년) | |
언어 | 영어, 페르시아어, 우르두어 | |
종교 | 힌두교, 이슬람, 시크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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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동인도 회사가 인도 반도에 설립한 회사 소유의 식민지이다.[1] 일단 명목상으로는 무굴 제국이 존속하는 상태에서 실질적으로 인도를 지배하는 체제였다. 이후 1857년 무굴 제국을 멸망시키고 영국의 직접 지배로 전환하며 종료된다.조선왕조실록 중 순조실록의 음역명은 흔도사단(忻都斯担)인데 힌두스탄(Hindustan)을 음역한 것이다.
2. 역사
영국 동인도 회사는 18세기부터 인도에 대한 무역을 독점했고, 소왕국들을 차례로 굴복시켜 자신들의 식민지로 삼았다. 이에 프랑스 왕국 등의 다른 열강들과 충돌하게 된다.1757년 프랑스, 무굴 제국을 상대로 플라시 전투에서 승리한 동인도 회사와 영국은 외국 세력을 거의 인도에서 축출해버리고 무굴 제국의 벵골 일대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러한 회사의 세력 확대에 반발하여 무굴제국과 지방 토후들이 회사를 공격, 박사르 전쟁이 발발했으나 오히려 영국군이 대승했다. 이 승리로 인해 체결된 1765년 알라하바드 조약으로 회사는 무굴 제국으로부터 벵골, 오리사, 비하르 3주의 징세권을 양도받았다. 이후 이 3주의 통치는 징세권을 회사가 사법 및 행정을 태수가 담당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1772년에는 아예 행정, 사법권까지 회사가 갖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마드라스 총독부는 마술리파탐과 마드라스 일대 해안영토를 갖고 있었다.
19세기 들어선 거의 모든 인도 반도의 왕국들이 동인도 회사의 영향권 안에 들어왔으며, 영국은 산업 혁명 이후 대량 제조한 직물로 인도의 면직물 산업을 파괴했다.
역설적이게도, 인도에서의 영토 획득과 영향력 확대는 회사에게 위기로 다가오고 있었다. 영토를 획득하여 지배, 통치하게 된 이상 회사는 통치를 위한 비용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는 그 동안 무역 활동에만 전념하여 이익을 뽑아내던 상황에서, 무역으로 뽑아낸 이익을 통치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대 인도/중국 무역적자 문제로 본국의 상공인들은 의회에 계속해서 압박을 넣었고, 주력 상품이던 목화도 후발주자인 미국과 이집트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러한 압력으로 회사는 본국으로부터 상품을 과다 수입하고 인도의 산물을 저가에 수출해야 하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때문에 동인도 회사는 다시 이 통치비용을 메꾸겠답시고 인도 현지에서 직원들을 값싼 월급으로 부려먹고, 50%에 달하는 토지세를 징수했으며, 주민들이 작물을 키워 먹고살아야 할 경작지를 수출품인 아편과 쪽 재배지 등으로 갈아엎어 강제로 플랜테이션을 하는 등 온갖 악행을 벌였다. 또한 점령지의 곡물 거래를 독점하고 곡물의 사재기를 금지했는데, 수확기 곡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농번기에 파는 농업국가의 순환구조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아 1770년 벵갈 대기근을 유발했고 본국의 여론도 크게 악화되었다.
파산의 위기를 느낀 동인도 회사는 본국 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본국 의회는 동인도 회사의 신대륙에서의 차 교역에 물리던 세금을 완전 면제해주는데, 안 그래도 식민지라는 이유로 본국에 비해 높은 세금을 물면서 차 교역을 하던 신대륙 상인들에게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반발이 폭동으로 이어진 것이 1773년 일어난 보스턴 차 사건으로, 이후 미국 독립 전쟁으로 이어진다.
한편 동인도 회사가 본국에 가져다주는 수입보다 골칫거리가 점점 커지자 본국 의회는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난 해에 동인도 회사 규제법을 통과시키는데, 내용은 주로 본국에서 직접 임명한 총독이 회사의 이사회에 간섭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었다. 이후 영국 정부는 이사회에 주었던 독립 외교권 및 군사행동권을 회수했고 1813년 인도 무역 자유화 법안이 통과되어 인도무역 독점권을 박탈했으며 회사 역시 이에 호응하여 1826년 인도 무역을 정식 중단했다. 회사의 영토였던 인도 대륙을 영국에서 직접 병합하는 수순을 밟아, 1833년에는 회사가 갖고 있던 아시아 무역 독점권을 회수한다.
이후 동인도 회사는 무역 대신 인도 통치로 그 성격이 바뀌었으나 그마저도 본국에서 인도청이 생기면서 제약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행정관 육성을 위해 운영하던 학교는 정부의 지침으로 폐교되었고, 사관학교에 인도에서 활동하기 위해 회사 몫으로 사관생도를 추천하던 권한이 박탈되었다. 회사의 등기임원 18명 중 6명을 정부가 직접 임명하는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회사는 점점 그 활동범위가 좁아졌다. 사실상 영국 정부가 동인도 회사의 정책에 개입하고 주도한 것이다.
그러던 차에 1857년에 세포이 항쟁이 발발했다. 항쟁 진압 후 영국 정부는 회사의 통치로는 인도 지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회사가 인도에 가진 모든 권한을 국왕과 정부에 넘기는 새로운 인도법이 1858년 8월 2일 하원을 통과하여 9월 1일 정식으로 발효되는 것으로 동인도회사는 청산되었다. 인도에는 인도 제국이 선포되었으며, 영국 국왕이 인도의 황제를 겸했다.
3. 역대 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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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헤이스팅스 | 준남작 존 맥퍼슨 경(대행) | 콘월리스 백작 | 존 쇼어 | |
중장 앨루레드 클라크 경(대행) | 웰즐리 후작 | 콘월리스 후작 | 준남작 조지 발로 경(대행) | |
민토 경 | 헤이스팅스 후작 | 존 애덤(대행) | 애머스트 백작 | |
윌리엄 버터워스 베일리(대행) | 윌리엄 벤팅크 경 | |||
인도 총독 | ||||
윌리엄 벤팅크 경 | 준남작 찰스 멧칼프 경(대행) | 오클랜드 백작 | 엘렌버러 경 | |
윌리엄 윌버포스 버드(대행) | 헨리 하딩 | 달하우지 백작 | 캐닝 자작 | |
인도 총독 겸 부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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