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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7 13:39:05

에도가와 코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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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작아진 몸
3.1. 탐정 활동3.2. 엉큼한 면모
4. 본모습으로 잠시 돌아오다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의 작중 행적에 대한 문서.

본작의 주인공이지만 현재 에도가와 코난이 아닌 쿠도 신이치로서 출연한 횟수는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단순 과거 회상이나 독백으로 음성이 나오는 경우, 다른 등장인물이 변장하거나 목소리만 변조한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 그대로가 제대로 된 등장인물로 나오는건 정말로 적다. 당장 아래의 등장 에피소드 목록 문단을 보면 현재 100권이 넘어가는 단행본이 나온 것에 비해 출연 횟수는 매우 적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일단은 하이바라의 약을 먹어야 쿠도 신이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제약이 크긴 하다. 또한 작가가 미궁의 십자로를 회상하며 돌아가는 장면을 남발하는 것을 줄여야겠다고 언급하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나올 확률이 더더욱 희박해졌다.

2. 과거

87권에서 란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그려진다.[1] 4살 때 어린이집에 입학했다가 배지가 종이로 만들어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것이라는[2] 이유로 같은 편이 아니라며 왕따를 당하고 있는 란을 보고[3] 편을 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배지를 숨기고 란에게 자기도 똑같은 걸 하나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다 만들어진 배지를 건네며 웃는 란의 모습에 반했다고 나중에 코난의 모습으로 회상한다. 계속해서 란을 편애하는 어린이집 선생을 보고 탐정의 직감으로 수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다 신이치가 질투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이치가 의심스러운 부분을 조목조목 설명하자 아빠인 쿠도 유사쿠가 뭔가 수상하다는 걸 간파하고, 결국 둘이서 란을 납치하려는 어린이집 선생을 잡는 데 성공한다. 여기서 추리를 해놓고 '멋있지? 대단하지? 대단하다고 해봐'라며 속으로 생각한다든지, 상대의 기분 따윈 알 거 없다는 듯 필터링 없이 독설가 기질을 보인다든지[4] 17세의 성숙한 신이치라면 하지 않을 모습을 보인다. 뭐, 이때는 유치원생이니까 당연하지만.

92권(TVA 881화 ~ 882화)에서 10년 전 란과 해수욕장에 놀러가 아카이 일가와 만났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자기를 홈즈의 제자라고 일컬으며 해변을 쏘다니고 있었는데, 아카이를 만나 사건 해결을 돕게 된다. 아카이를 2번이나 웃게 만들고 나서 세라 마스미에게 "너 마법사구나!"라는 말을 듣는다.

92권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때 소노코의 추천과 란의 어시스트로 잇큐 역할을 맡게 된 후, 유키코에게 죽기 직전까지 특훈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 경험과 코난으로서 해온 연기가 더해져 해당 회차에서 코난의 모습으로 잇큐 연기를 하는 모습은 거의 수준급.

3. 작아진 몸

파일:external/i274.photobucket.com/Conan44.jpg

모리 란트로피컬 랜드에 놀러갔다가[5] 수수께끼의 조직 일원이 수상한 뒷거래를 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던 중 조직의 다른 일원인 에게 공격받고 기절한다.[6] 이후 진이 먹인 캡슐형 약물 APTX4869에 의해 몸이 줄어들어서 초등학생 같은 외모가 돼 버렸다.[7]

왜 수수께끼의 조직 주제에 그런 약을 일반인에게 먹이고 버려두는가 싶지만, 그 약의 용도가 '흔적이 남지 않는 독약'이었기 때문이다. 직전 일어난 살인사건 때문에 경찰들이 배회하고 있기에 이목을 끌고 싶지 않아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그 약을 먹인 듯하다.[8] 그 약의 개발자인 미야노 시호는 동물 임상실험 단계에서 몇몇 쥐에게 유아화 되는 부작용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지만 검은 조직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그의 정체를 아는 베르무트도 이 유아화 현상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하지만 검은 조직에게 이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 결과적으로 검은 조직에서는 아직 신이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1화부터 나오는 내용이라 스포일러도 아니지만, 코난의 정체는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다. 소꿉친구인 란과 트로피컬 랜드에 놀러 갔다가 수상한 남자의 거래 현장을 목격하고 현장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뒤에서 다가오는 을 눈치채지 못해 진에게 머리를 맞아 쓰러진 후 머리통을 잡혀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APTX4869를 강제로 투약당한 후, 그 부작용으로 어린아이가 된 것이다.

본인이 쿠도 신이치임을 알리지 않기 위해서 코난의 설정을 여러 가지 만들었다. 이름인 '코난'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란을 만났을 때 당황한 바람에 눈앞에 있던 에도가와 란포 전집과 아서 코난 도일 전집을 보고 얼떨결에 자기 이름을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말해버렸다.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일본 이름으로 '코난'이란 이름이 있기 때문에 가명으로 의심받지 않았다. 여담으로 남자 이름 코난은 대개 한자를 湖南으로 쓴다. 하지만 코난을 가타카나로 표기하여 コナン이 되었다.

신이치가 코난이란 꼬마가 되었으니 초등학생이란 신분과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아가사 히로시가 만들어준 각종 도구를 사용하거나, 모리 코고로를 대타로 내세우는 등 주변 인물의 힘을 빌어 사건을 추리해 해결하는 것이 이 만화의 주된 전개이다.

몸도 작아졌으니 어쩔 수 없이 테이탄 초등학교로 전학 오는데 요시다 아유미, 츠부라야 미츠히코, 코지마 겐타와 친구가 된다. 얼떨결에 이들과 함께 소년 탐정단을 결성했는데 이 집단에서 중심인물이 된다.[9] 소년 탐정단의 도움을 받았을 때 제임스 블랙은 대놓고 코난을 보고 '작은 홈즈'라고 하기도 하고 FBI에 스카우트 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본인은 원래 고등학생이다보니 가끔씩 다시 초등학교 생활을 하는 것에 다소 불평하기도 한다.[10]

이후 이웃에 사는 아가사 히로시의 도움을 받아 에도가와 코난으로 위장하여 과거 자신이 졸업한 테이탄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으며, 본인은 사건해결을 위해서 휴학한 것으로 처리하였다. 가끔 자신의 신분이 필요할 때는 그림자만 나오게 하거나, 전화를 걸어 목소리만으로 땜질한다. 세라 마스미 때문에 핫토리 헤이지와 추리 대결을 하게 되었을 때엔 에도가와 코난에게 상황을 듣고서, 전화나 메일로 그에 대한 대답을 코난에게 보냈다는 식으로 연기했다. 이런 식으로 행방이 묘연해진 뒤에도 '활동'은 간간히 했지만, 검은 조직을 의식해서 경찰들에게 쿠도 신이치가 관여했다는 걸 비밀로 해달라든지, 경찰 관계자인 걸로 위장한다든지 해서 예전과 달리 자신을 숨기려고 하고 있다.[11] 이 때문에 학교나 모리 란처럼 그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사건을 쫓느라 휴학 중인 걸로 알려져 있을 뿐, 세간에선 그의 행방이 묘연해서인지 사실은 죽은 걸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어쨌든 주인공인 덕분에 1권으로 끝났을 목숨이 30년동안 계속되고 있다. 배우인 어머니를 닮은 탓에 연기력도 좋은 편이고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 숨겨주고 있어 어찌저찌 잘 넘기고 있다. 그래서 일단은 주인공이지만 쿠도 신이치로서의 실질적인 등장은 많지 않고, 그가 초등학생 외모가 되어 버린 탓에 에도가와 코난으로서 주인공 역할을 한다.
파일:코난 2권 11화.jpg

연재 초기에는 약간 소시오패스 기질이 보였다.[12] 모리 코고로가 미행하던 인물이 죽어 진술하러 가니까, 사건이 궁금하다며 하트까지 붙이고 낄낄 웃으며 돌아다닌다. 물론 이건 캐릭터가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연재 초기의 모습이다. 모델인 셜록 홈즈가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이미지와는 달리 원작의 홈즈는 훨씬 인간적이다. 요즘에는 사람이 죽었는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소시오패스적인 기질을 보이는 핫토리 헤이지에게 "사람이 죽은 마당에…."라고 지적하는 모습[13]을 보이는 등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COTV.jpg

두뇌 연령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초등학교에서 보는 시험마다 족족 100점을 맞는다. 영어 실력도 어른들 이상으로 유창하다. 어린아이답지 않게 아는 게 많아 주변에서 이상한 시선으로 볼 때는 "……라고 ○○특집방송에서 봤어요." 라거나 "신이치형한테 들었어요" 라며 둘러대며 얼버무리는 경우도 있다.[14] 하도 TV 핑계를 대다 보니 아예 위의 짤처럼 "또 TV에서 그러더냐?"라며 먼저 반격하는 지경까지 갔다.[15] 거기다가 "TV에서 별 걸 다 해주네."라던가 "신이치는 애한테 뭘 가르치는 거야."같은 반응도 다반사다.

추리할 때에는 사건 푸는 데 집중하는 탓인지, 의외로 사소한 점에서 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럴 때 자신의 처지를 잊고 란 앞에서 신이치로서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했다. 란이나 주변 인물에게 의심을 받을 때는 주로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까먹고 현장을 설친다던지, 쿠도 신이치스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서다. 어린 아이가 알기 어려운 지식을 말했을 때, TV에서 들었다거나 쿠도 신이치에게서 들었다고 말하는 건 이 실수를 덮기 위한 것 중 하나다.[16]당연히 초반에 이런 점이 가장 심했다. 그러면서 틈틈히 검은 조직에 관한 것을 쫓으며, 아나운서 미즈나시 레나를 잡을 때 FBI의 수사를 협력한 후에는 대놓고 '조직' 관련 일에서 FBI와 협력하기 시작한다. 코난은 FBI 요원 앞에서는 밝혀져도 별 상관없다고 보는지 그다지 어린 아이 연기를 하지 않는다. 이러니 FBI 쪽에서는 이 애가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만도 한데 하이바라 아이와 마찬가지로 조직에게 얽힌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는 건지 이 의문을 제기한 사람이 없다. 폭발을 막는다거나 이런 행동을 할 때 한 번쯤은 의심해 볼만 한데, 따지고 보면 FBI는 하이바라에게도 이 점에 대해 물은 적이 없다.[17] 극장판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코난이 한 말[18]을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 사람들이다. 또 가끔 초등학교 관련 에피소드에서 본인이 학교 졸업생이다보니 그때 일을 어필해 탐정단 친구들이 의아해 하며, 란한테 들었다는 식으로 무마한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에서 범인이 자살한 이후부터는 범인이 자살을 시도하면 막으려 한다. 핫토리 헤이지에게도 추리로 범인을 몰아붙여 자살에 이르게 하는 탐정[19]은 살인자와 다를 게 없다는 소리를 하기도 하는 등 트라우마가 된 모양이다. 그러나 꼭 예상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라 살의는 커피의 향기, 웨딩 이브, 목숨을 건 연애 중계, 배신의 스테이지 에피소드처럼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그런데 자기가 목표로 하는 셜록 홈즈도 고의는 아니지만 범인을 간접적으로 죽여버린 적이 있다. 범인의 자살 시도나 도주 등의 행동을 막는데는 시계형 마취총이나 킥력 증강 슈즈 등 아가사 박사의 발명품들이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3.1. 탐정 활동

초반에는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데다 검은 조직의 눈을 피해야 하는 관계로 모리 코고로, 스즈키 소노코, 야마무라 미사오 등을 마취총으로 잠재운 뒤 대역으로 내세우는 것이 주요 패턴이었다. 딱 한번, 스키 로지 살인사건편에서 상황이 긴급 상황이라서 자신의 추리를 란이 대신 통화로 전달하는 식으로 모리 란을 대역으로 내세웠으나 하필 범인은 란이 존경하였던 전 담임 선생님이었고 그런 은사의 범행을 밝혀버렸다는 충격에 빠졌고 이를 본 코난은 그 뒤로는 란을 대역으로 내세우지 않고 있다. 깨어난 뒤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들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잘난 척 할 수 있는 성격의 인물들을 주요 타겟으로 사용하며, 아가사 히로시, 쿠도 유키코 등 사정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립싱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경찰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살짝 힌트를 알려줘서 진상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늘어났다.

배우였던 어머니 쿠도 유키코에게 연기력을 물려받았는지 상당한 연기력을 발휘해 평소에는 아이 연기를 하고 있고, 탐정 역을 시켜야 할 땐 대역을 시킬 이를 잠재우고서 나비 넥타이 형 음성 변조기를 사용해 그 사람으로 연기하곤 한다.[20] 초반엔 많이 어색해서 자주 의심을 받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차츰 익숙해져서 어느 정도는 진짜 아이처럼 연기할 수 있는 수준에도 도달한 듯하다. 그렇지만 안 해도 되는 이들만 있을 때에는 안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알아차리기 쉽다. 애들과 있을 때는 본래대로 어른스러운 말투를 쓰면서, 어른에게 이야기할 때는 과도하게 애 같은 말투[21]를 쓰기 때문에 소년 탐정단에게는 "너무 귀여운 척 한다." 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만화책에서는 그러려니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진짜로 욕먹을 만할 정도로 이중적이다. 츠부라야 미츠히코 曰 "코난 군이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우리 어린이들이 바보 취급 당하는 거라고요"
파일:코난 73권 767화.jpg

원래 대역을 내세워 추리를 설명할 때에는 대역의 등 뒤 같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에 숨어 있는 게 보통이었으나, 주의력이 떨어진 건지 2010년 이후 연재본부터는 리본 음성 변조기를 사용할 때는 숨는 빈도가 줄어들고 아예 뒤돌아 서 있기만 하거나 말하면서 사람들을 본다. 이러니 아무리 설정이라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인물보다 알아차리지 못하는 인물이 더 많다는 게 신기하다. 하지만 초반에도 뒤돌아서서 말하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그냥 만화 컷에 코난을 넣기 위한 만화적 허용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으로 보인다. 그 탓에 소년 탐정단이 2번 정도 코난이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극장판에선 대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잠깐 봤기 때문인지 이 아이들은 코난이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할 뿐, 아직 의심까지는 안 하고 있지만 78권에서 버번에게 이 때문에 들킬 뻔하자 일단 예정과 달리 모리 코고로를 재우지 않고 추리하게 만들어 위기를 모면했는데, 그 이후의 내용을 보면 이미 버본은 진짜 추리를 하는 쪽은 코난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모습을 지적받아서인지 TVA판에서는 원작 코믹판과 다르게 코난이 숨는 위치나 각도가 수정되어 코난이 조금 더 사각으로 들어가는 편이 상당히 많다.[22]

기본적으로 숨는다 해도 항상 모리 탐정 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며 이를 혼도 에이스케가 의심하자 란이 아빠가 추리를 할 때면 항상 코난을 심부름역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코난은 항상 추리쇼 도중 모리가 자신을 부르게 하고, 중간에 자기가 나가서 자잘한 증거나 단서들을 던져주고 다시 들어간다. 코난이 들킬때를 대비해서 해둔 장치인듯.

사토 미와코의 경우 잠자는 코고로를 본 첫 순간부터 코고로의 입을 당기는 등 의심을 한 바 있어, 사토의 앞에서는 마취총 사용 후 연기를 자제하며 힌트 제시를 통한 사건 해결 방식의 빈도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사토 등의 경찰들에게 비범한 소년이라는 인상을 심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다.

어쨌든 다른 사람인 척해서 추리를 하기 때문에 신이치로 활동했을 때와 달리 대중적으로는 알려질 일이 거의 없지만, 괴도 키드 관련 사건 중 키드를 잡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코난의 모습으로 언론에 노출된 적이 있어 키드 킬러, 한국판은 키드 전문 해결사[23]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 이후로 키드의 예고장이 등장하면 코난에게 언론 기자들이 벌떼처럼 몰려든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하교하는데 교문 앞에 기자들이 벌떼같이 모여든 적도 있다.[24] 그래서인지 19기 극장판 화염의 해바라기[25] 때도 지로키치가 두번째 해바라기를 지킬 7인의 사무라이[26] 명단에 모리 코고로를 넣었다. 이유는 하이바라가 말했듯 키드 전문 해결사 코난이 부록으로 따라오니까. 코난은 모리 코고로의 이름이 나오자 다른 인물들은 그림 관련 전문가랑 현직 형사라서 이해했는데 왜 탐정에 불과한 모리를 넣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하이바라가 키드 전문 해결사가 자동으로 따라온다는 걸 알고 계시는 거라고 해설을 해주자 그런 이유에서 부르는 거냐며 황당해 한다.

키드 관련 건을 제외하더라도 일본 최고 명탐정이라고 유명한 모리 코고로가 데리고 다니는 아이인 데다,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에서 도쿄타워에서 혼자서 폭탄을 해체해 뉴스에 나오는가 하면, 소년 탐정단으로써 해결한 사건들만 쳐도 유명세는 충분하다.

연기하지 않고 본인의 추리력을 드러낼 때도 있는데,[27] 다른 어른 등이 놀라서 정체가 뭐냐고 물으면 대개 "江戸川コナン… 探偵さ…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다…)" 라고 대답한다. 한국판에서는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로 성 부분이 일단은 같은 네 글자로 맞춰졌다. 다만 요즘에는 "전 코난이라고 해요. 탐정이에요." 로 바뀌었다. 이유는 불명.이 대사가 나오는 사건 목록.

그런데 작품이 장기 연재되면서 어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어른들이나 경찰들 앞에서 대놓고 탐정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노란 방화범 사건, 고양이인 대위가 얽힌 삼색털 마네키네코 사건, 템즈강 연 날리기 사건에서는 거의 대놓고 단서를 던져주거나 직접 추리하는 수준이다. 물론 범인을 밝힌다거나 하는 단계까지는 말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척 하지만 말이다. 특히 소년 탐정단 앞에서 말실수해서 한 번 큰 일이 날 뻔한 뒤로는, 아가사 박사의 목소리를 빌리는 경우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아가사 박사가 있는 경우에도 주로 자신이 대부분의 추리를 직접 말하면서 "그렇죠, 박사님?" 정도로 은근슬쩍, 박사가 모두 추리했다는 식의 뉘앙스만 풍기는 패턴이 늘었다. 이 다음 아가사 박사님의 반응은 100% "어? 어어, 그래. 그랬지~" 하며 둘러댄다.[28] 아예 50권에서 하이바라 아이가 메구레 쥬조나 타카기 와타루 같은 이들은 이미 내성이 생겼다고 평가. 그래서인지 작품이 진행되면서 코난의 정체를 눈치채지는 못하더라도 수상하게 여기거나 뭔가 비범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3.2. 엉큼한 면모

당연하겠지만 정신 연령 역시 고등학생이다 보니 엉큼한 면이 있다. 어떤 때는 모리 란의 팬티를 보고 싶은데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고민하였으며 나중에 14권[29]에서 결국 모리 란의 팬티를 보고야 말았다. 또한 극장판 11번째 스트라이커의 자투리 영상에서도 란의 팬티를 보고흰색이다라는 대사가 나왔다.[30] 쿠도 신이치의 모습도 같이 나오는 게 압권. 9권에서는 란과 같이 혼욕탕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엄청나게 부끄러워했지만 결국 같이 목욕한 후 란이 그에 대한 언급을 하자 코피를 떠뜨렸다. 이후 64권[31]에서 란이 같이 목욕하자고 했을 때는 굉장히 당황해하면서 거절했으나 막판에 "란 누나가 꼭 하고 싶다고 하면!"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48권[32]에서는 스즈키 소노코가 보내준 란의 특정 부위가 클로즈 업된 수영복 사진을 핸드폰에 저장했는데 아이들의 부탁을 받은 하이바라가 삭제해 버렸다.

물론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본인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하이바라 아이의 치마 안을 본다던가(68권)[33], 또래 여자애들이 옷을 갈아 입고 있는 곳에 불쑥 들어간다던가 (69권[34])[35], 어둠 속에서 스웨터의 실이 풀려 속옷을 제외한 옷이 실종된 하이바라를 손목시계의 불빛으로 계속 비추고 있다가 하이바라가 지적했을 때야 사과하고 라이트를 껐다.(80권)[36] 83권[37]에서는 사건이 일어난 목욕탕에서 목욕 타올을 두른 란의 상반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란의 타올이 풀어 헤쳐지는 바람에 쌍코피를 분출했다.

그리고 964화에서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려고 까치발을 들면서 애쓰는 란이 입고 있던 원피스 아래에 살짝 보이는 팬티를 빤히 보다가[38] 하이바라에게 들키는 바람에 바로 하이바라에게 해명할 괴도키드 핑계로 둘러댔다. 정작 란은 모르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414화에선 소년 탐정단이 코난과 하이바라에게 샛길로 새지 말라고 말했는데, 하이바라가 그래도 재밌겠다고 장난스레 말하자 코난은 괜히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한다. 그 때 하이바라 역시 "어라, 에도가와군 뭘 부끄러워하고 그래?" 라고 물어보는 건 덤.

4. 본모습으로 잠시 돌아오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적이 몇 번 있다. 처음으로 돌아왔던 건, 감기에 걸려 있던 그에게 핫토리 헤이지가 감기에 좋다며 고량주를 마시게 했던 외교관 살인사건이다. 짧게 본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사건 해결 직후 약효가 끝나면서 도로 코난으로 돌아가버린다. 그 후 다시 그 술을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었고 다음 날에 숙취만 왔다. 후에 이 경험을 이용해 감기에 걸려있던 하이바라 아이에게도 고량주를 마시게 해서 잠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 성분을 기초로 그녀가 해독제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약효가 떨어질 때면 땀을 무척 많이 흘리고 열도 많이 나는 등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 듯하며, 독백에서 뼈가 녹는 듯하다고 하는 걸 보면 큰 고통도 수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직접 등장할 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약효가 떨어지면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 주위 사람들, 특히 란을 걱정시킨다.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 란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것 같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그 해독제를 처음 먹게 된다. 이 당시의 시제품은 아직 불안정했는지, 중간에 잠깐 기절했다가 깨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에 란을 데려가 고백하려 했지만, 때마침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사건 해결 후 코난으로 돌아가버린다. 그 후 하이바라에게 슬쩍 해독제를 또 달라고 해 보지만 하이바라는 사건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너한테 아직 시제품 단계의 불안정한 약을 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후 하이바라는 임시 해독제를 만든 후에도 꼭 필요한 순간에만 넘겨주고 있다.[39]

이때의 학교 축제 사건 이후로 란에게 고백을 시도한다. 언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조직'에 대한 걸 계속 추적하면서 위험해질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33권에서처럼 괜한 말을 하면 더 보고 싶어 할 거라며 자제하려 하기도 한다.

62권에서는 감기에 걸려서 아가사 박사에게 받은 약을 감기약인 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APTX4869의 해독제 시제품이었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올 때 마침 범인에게서 온 편지의 지령을 따르며 단독행동을 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다른 사람도 같이 있었으면 정체를 들킬 뻔했다. 게다가 그 편의 범인의 상태가 상태였던지라 에피소드 내내 변장을 하고 있느라 란과는 거의 함께 있지도 못했다. 사건 해결 직후 24시간이 지나 약효가 떨어지며 몸 상태가 안 좋아져 헤이지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로 숨지만, 코난으로 돌아갔는데 모리 코고로, , 카즈하가 화장실 앞에 모이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하이바라와 아가사 박사가 화장실 옆칸에서 약을 하나 더 줘서 다시 신이치로 돌아오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이미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약 6시간이 한계였는데, 이 때문에 란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제한이 끝나 본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된다. 코난으로 돌아가기 직전 란이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 차로 몰래 따라오던 하이바라가 예비 시계형 마취총으로 란을 잠재우고, 손을 잡은 채로 어린이용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 덕에 스웨터 옆쪽을 잘라내야 했다. 이때 이후에도 아쉬웠는지 하이바라에게 이번에는 한 100알쯤 달라고 해 봤지만 하이바라는 해독제는 먹을 수록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지게 된다고 거절하며 "뭐, 그 탐정사무소 아가씨 앞에서 폼 잡고 싶어 안달난 너로선 100알이 있어도 일주일도 못 버티겠지만."이라고 응수했다.

71권에서 런던에 가게 되었을 때 하이바라 아이와의 약속으로 출국심사와 입국심사할 때만 쓰라고 해독제 시제품을 2개만 받았지만, 란에게 정체가 들킬 것 같은 상황이 되자 귀국용 해독제를 써 버린다. 그의 성격을 잘 아는 하이바라가 시약품을 다 써 버릴 거라 예상해 쿠도 유키코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귀국 못할 뻔했다. 그런데도 마지막 컷에서 "한 100알쯤 줄 것이지."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음을 인증. 이후 하이바라는 "설마 분위기에 휩쓸려서 고백 같은 걸 한 건 아니지?"라며 고백을 하면 더 보고 싶어 할 거라는 걸 상기시킨다.

하지만 런던에 간 모리 란은 홈즈를 좋아하는 신이치를 위해 선물 줄 기념품 리스트까지 짜며 런던에 대해 조사도 하고 사진도 여럿 찍어 메일로 보내주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정작 통화를 했을 때 예상과 달리 신이치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아서[40] 화가 나 전화를 끊어 버렸다. 란이 화난 걸 보고 곤란해하긴 했지만, 흥분한 탓인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잊고 다시 런던 구경하려고 밖으로 나간다. 그 후 또다시 암호 해독을 부탁하려고 란이 전화했을 때, 암호 풀기에 전념하고 있던 그는 별 생각 없이 코난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가, '신이치에게 한 전화를 목소리 변조하지 않고 받았다'는 걸 깨닫고서 당황했다. 다행히 란은 자다 깨서 목소리가 평소와 다른 거로 생각했는지 "여보세요"라는 목소리가 코난의 목소리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으므로[41] 이 문제는 그럭저럭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통화 중에서 빅 벤을 말할 때 "저 종소리 들리지?"라며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 런던에 있다는 게 들통난다. 들키지 않으려고 도망쳤지만 결국 궁지에 몰리고, 전화박스 안으로 들어가 해독제를 먹고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돌아간 뒤에 란과 마주했다. '런던에 와 있었지만 그 사실을 말할 기회를 놓쳐서 너를 만나면 곤란하니까 피한 거였다'며 태연한 척 행동했지만, 화도 나고 신이치에게 줄 선물을 위해 고민한 스스로가 바보 같다고 생각하게 된 란이 "그렇게 잘났으면 내 마음도 추리해보란 말이야!"라고 울면서 달려간다. 그리고 란을 붙잡아 달래면서 "좋아하는 여자애의 마음을 정확하게 추리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라며 얼떨결에 고백했다! 충동적으로 한 말이지만 이전부터 계속 고백을 하려 시도하기도 해서 별로 후회하지 않는 듯. 란이 정식으로 대답을 하지 않아[42] 상황은 별로 변한 게 없지만, 그는 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43] 대답에 연연하고 있지는 않고, 오히려 에도가와 코난으로 지내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란이 고백하려고 하는 걸 더 난감해하고 있다.

94권(TVA 920화)에서, 테이탄 고등학교에서 수학 여행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코난은 신이치로서 수학 여행에 참가하기 위해 하이바라의 환심을 사려고 고군분투한다. 999화(TVA 926화) 마지막에는 하이바라가 안 된다고 했지만, 대망의 1,000화(TVA 927화)에서 하이바라를 위해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44]으로 해독제를 받고 신이치로 돌아가 수학여행에 참가하는 모습이 나온다. 해독제를 넘길 때 하이바라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주는데, 그 중엔 "부디 쿠도 신이치로서의 모습을 노출시키지 말 것.""코난으로 돌아갈 시 다음 8시간은 해독제를 먹지 말 것."[45]이 있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신이치는 자신이 코난으로 돌아가면 핫토리를 대역으로 내세워 위기를 빠져나간다. 사건을 해결하다가, 란이 오키타랑 얼굴을 붉힌 채로 얘기하는 사진을 소노코가 부인이 바람핀다고 하면서 보내는 바람에 추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사건 현장이 TV로 중계될 때 신이치의 모습이 작게 비춰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1,004화(TVA 928화)에서 란에게 자기가 런던에서 고백했던 걸 잊은 것은 아니냐고,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

란이 신이치의 볼에 키스한다. 95권에서 볼로는 부족하다고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하지만 순간 약기운이 떨어지는 바람에 실패. 그래도 우리 사귀는 거냐고 묻는 란의 메일에 제대로 답장하는 걸로 봐서는 드디어 뭔가 진전이 생긴 듯 보이지만 사건 현장에서 눈에 띄게 돌아다닌 탓인지 신이치의 활약이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럼 후보 3명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1,005화 종료. 이번 화를 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번에도 검은 조직이 신이치가 살아있다는 걸 모른다면 도저히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렇다. 3명 중 진짜 럼이 있다면, 본인들이 죽인 사람이 SNS 등지에서 목격담이 떠돌아다니거나 TV에 떡하니 나온 걸 가만히 내버려둘 리가 없으며, 더 이상은 묵인이 어렵기 때문. 아무래도 이번 시리즈 이후로 스토리상의 급진전이 예상된다.

95권에서 이는 유사쿠와 유키코가 소문의 근원지인 블로거를 만나 부탁하고, 헤이지가 TV에 찍힌 건 신이치와 닮은 오키타 소시라고 얼버무려서 무마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 무마되었을 뿐이지 검은 조직에 신이치의 생존이 밝혀졌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46]


[1] 신이치의 부모님과 란의 부모님이 서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그 전에 만났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둘 다 기억하고 있는 첫 만남은 이때인 듯.[2] 본청 첫 출근이었던 모리 코고로가 실수로 밟아 부서져 키사키 에리가 임시방편으로 종이를 잘라 만들어 주었다.[3] 사실 어린이집 선생의 편애로 다른 아이들의 반감이 있었던 것이 큰 이유이다. 이게 배지의 차이를 기점으로 드러난 것.[4] 항상 란을 화장실과 가까운 문 옆에서 낮잠 재우는 선생이 수상하다고 추리하다가 "오줌이라도 지린 적 있냐?"라고 말해버린 적이 있다.[5] 당시에는 란이 도대회에서 우승했으니까 약속대로 가는 거라고 언급되었는데, 84권에 나오기를 둘이서 모리 부부의 화해를 위한 작전을 짜기 위해서 수족관에 갔다가 사건에 휘말렸을 때 신이치가 범인의 트릭을 재현해 본답시고 란의 휴대폰을 후드 모자 안에 넣어두었고, 이후 이걸 꺼낸다는 걸 잊어버린 상태에서 사정을 모른 란이 후드를 뒤집어 써서 휴대폰이 하수구에 빠지는 일이 생긴 탓에 저런 약속을 한 거였다. 나중에 휴대폰을 사 주겠다고 했는데도 란은 계속 울면서 신이치랑 어딜 가면 항상 사건이 발생한다고 했고, 이에 그가 트로피컬 랜드 같은 곳에서는 사건이 안 일어날 테니 거기에 데려가 주겠다고 한 것. 여기에 란이 자기가 가라테 도대회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컬 랜드에 가는 비용을 신이치가 전부 낸다는 내기성 내용까지 추가했다. 참고로 이전 대회에서 란은 준우승을 했고, 당시 우승을 했던 학생은 3학년이라 은퇴했다. 어차피 신이치가 질 내기였던 것.[6] 원작에서는 카메라로 찍다가 진에게 몽둥이로 맞아 기절하지만 TVA 1화 에서는 단순히 현장을 지켜보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후에 나온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다시 원작대로 카메라로 몰래 현장을 찍다 삼단봉으로 공격당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7] TVA 1화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의 연출이 다른데, 1화는 약을 먹은 상태로 꼼짝도 못하다 기절했던 반면 후자에서는 몸부림을 치며 엄청나게 괴로워하다 기절한다. 이후 몸이 줄어들어 깨어난 건 동일.[8] 참고로 신이치는 실버 불렛이 재개발된 버전인 APTX4869의 첫 인간 복용자이기도 하다.[9] 처음에는 겐타에게 무시받았다.[10] 반면, 하이바라는 어린 시절이 하도 불운해서 평범한 초등학교 생활에 만족해한다.[11] 메구레는 못 본 새에 겸손해졌다며 좋게 보면서도 한편으론 그 자신감 넘치던 애가 이러니 걱정되기도 하는 듯하다.[12] 정확히는 2권 File.2의 장면으로 아직 모리 란의 뿔이 제대로 모양이 잡히기 전이다.[13] 가끔 코난도 그런 비슷한 말을 하기도 한다.[14]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TV에 푹 빠져 지내는 아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도 있는 듯하다.[15] 요즘엔 스마트폰 시대라, 인터넷에서 봤다고 둘러대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다.[16] 그래서인지 작중 내내 정체를 의심당한 적이 한번도 없는 하이바라와 달리 코난은 정체를 의심당하는 에피소드가 많다.[17] 아카이 슈이치미야노 시호와 하이바라를 연관지어서 생각하고 있어서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아카이가 이런 자신의 생각을 동료들에게 말했다는 묘사는 없다. 특히, 조디는 베르무트 덕에 하이바라의 코드명까지 들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상하다.[18] 신조로 변장하고 있던 괴도 키드에게 코난이 '초등학생이 관여한다고 하면 말리는 게 정상적인 어른의 반응' 이라고 말했다.[19] 김전일이 막으려 용써봤자 범인이 자살하는 게 훨씬 빠르다. 코난과 달리 김전일은 특수한 도구도 없고 체육도 젬병이라 코난처럼 손쉽게 자살을 막을 방법이 없다. 범인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공개하는 추리쇼를 한다는 점이 원인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방식은 코난도 사용하는 것이고, 범인만 따로 불러내서 자수를 권하면 된다는 주장 역시 범인이 입막음으로 김전일을 살해할 가능성을 무시한 주장이다.[20] 변조된 목소리의 주인공 목소리는 해당 성우가 직접 더빙한다.[21] 대표적으로 "あれれ~ おかしいじょ".(어라라?이거 이상하네)진홍의 수학여행에서는 쿠도 신이치로 돌아왔지만 이게 버릇이 되었는지 현장 주변을 둘러보던 중 저 말을 했다. 그 현장에 란, 소노코, 모미지가 같이 있었는데 신이치가 저런 행동을 보이자 은 "그런데 어라라라니."라며 콩알눈이 되었고, 소노코도 콩알눈이 되었다가 그걸 보고 "이런 때에 그 안경잡이 꼬마 따라하기라니 상황 파악 못하네"라고 했다. 모미지는 "좀 모자란 애인가?"싶은 표정으로 쳐다봤다.[22] 위 사진에 나온 에피소드 역시 애니에서는 어딘가 따로 숨어서 한다.[23] 최근에 와서는 원판처럼 '키드 킬러'라고 부른다.[24] 기린의 뿔 에피소드 참고. TVA는 시라토리 경부, 벚꽃의 추억(후편)[25] 한국에서는 화염의 해바라기.[26] 한국 번역은 7인의 호위무사.[27] 핫토리 헤이지와 같이 진범을 대면해서 헤이지와 같이 추리해서 진범의 범행을 밝혀내거나 또는 진범과 1대 1로 대면했을 때에는 자신의 추리로 진범의 범행을 밝혀낸다.[28] 석양에 물든 히나 인형 사건에서는 코난이 처음부터 끝까지 경찰 앞에서 추리를 펼쳤다. 큰 범죄가 아니고 해프닝에 불과하긴 했지만. 여담으로 이때 미츠히코와 겐타가 코난에게 어른들 앞에서는 어린애같은 말투를 쓴다고 지적한다.[29] 애니로는 96화 더빙판으로는 1기 72~73화[30] 이후 아유미와 미츠히코는 저질이라고 말했고, 스즈키 소노코는 살짝 웃으며 "헷...꼬맹이가..." 라고 말하고 하이바라 아이는 "밝히는 꼬맹이..." 라며 쳐다보는 건 덤이다.[31] 애니로는 532화 더빙판은 9기 31화[32] 애니로는 411화. 더빙판은 없다.[33] 애니로는 587화 더빙판으로는 10기 33화[34] 참고로 소년(어린이) 탐정단 3명은 이때의 일을 꽤 신경쓰고 있었는데, 후에 이걸 알아차린 코난이 뒷모습만 봤다, 그 정도로는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다. 문제는 코난의 정체가 고등학생이니 하이바라가 발끈해서 보복했다는 것이다. 엉덩이 드립이 나온 게 이 에피소드다.[35] 597~598화 더빙판으로는 미공개 x파일 3기 6화~7화[36] 애니로는 722화 더빙판으로는 13기 7화.[37] 애니로는 754화, 더빙판으로는 14기 9화[38] 이때 란의 허벅지를 보고서, 키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39] 현재까지 7개를 넘겨줬다. (목숨을 건 부활 편, 62권에서 두 번째 약, 런던용 3개, 수학여행용 3개) 이것 외에 1번은 바로 아래 문단에 나왔듯 실수로 감기약과 착각해 먹은 것. 원작과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OVA인 10년 후의 이방인에서도 먹긴 하지만, 열이 심해 환각에 빠진다. 98권 기준, 수학여행에서 신이치가 복용한 약 2정을 제외한 예비약 한알이 세라 마스미에게 들켜 탈취당할 뻔하지만 약을 미리 빼돌려 두어 모면. 이후로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듯 하다.[40] 본인이 그 런던에 직접 와 기대감에 부풀어 흥분해 있었으므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게다가 란에게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고 주위에서 목소리를 듣고 시선을 줘서 당황한 상태기도 했다.[41] 란이 전화를 했을 당시 영국은 저녁 9시 몇십 분 전으로, 일본은 그때 새벽 6시가 되기 전이다. 그리고 마침 신이치는 암호를 푸는 것을 방해받았다는 것에 기분이 상했던지라 평소 코난으로서 통화할 때보다는 낮은 목소리톤으로 말했다.[42] 90권에서 란과 코난을 도쿠가와의 매장금을 찾으러 가는데 데리고 가기 위해 헤이지가 '신이치가 올 수도 있다'며 란을 꼬셨는데, 란이 "모처럼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 했는데 신이치는 안 왔네."라며 아쉬워하는 것을 봐서 다음에 해독제를 먹고 쿠도 신이치로 돌아올 때 직접 대답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전화로 대답하는 건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43] 작품 초기에 처음 코난의 모습이 되었을 때 은근슬쩍 란의 마음을 떠봤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뒤에는 란이 신이치를 걱정하고 있다거나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거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 등을 코난으로서 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 25권에서 그가 고백하려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44] 하이바라가 잃어버린 히고 선수의 스트랩을 찾아주겠다고 고군분투한 끝에 스트랩을 찾아주기는 했으나 망가져버린지 오래. 하지만 바다에 빠지려는 스트랩을 잡으려다 오히려 코난 본인이 바다에 빠져 나중에 기침하는 모습을 보고 고마운 마음에 해독제를 준다.[45] 해독제 시약에 대한 면역 효과 향상을 억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46] 게다가 피스코가 어려진 시호(하이바라)의 얼굴만으로 정체를 알았다는 걸 생각하면 하이바라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상술했듯 98권에서 이때 신이치가 복용한 약 2정을 제외한 예비약 한알이 스토리 라인 상 중요하게 다루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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