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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드 아트 온라인의 4부(엘리시제이션)의 주무대로 등장한다. 작중에서의 언더 월드란 지하세계가 아니라 현실의 하위세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언더월드는 비밀 기업 라스에서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을 위해 만든 또 하나의 세계라고 봐도 된다.너브기어나 어뮤스피어를 이용해서 다이브할 경우 일반 VRMMO보단 좋은 게임으로 착각되지만 니모닉(Mnemonic) 비쥬얼 데이터를 이용하는 소울 트랜스레이터(Soul TransLator)를 이용할 경우 현실과 구분이 안될 정도의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가상현실에선 모든 오브젝트가 아무리 섬세해도 결국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3D모델인 이상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데 언더월드에선 그런 게 없다.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기억속에서 사물의 특징들을 뽑아내서 시각화 하는 것) 또한 생생한 리얼리티인 만큼 감각도 현실과 동일할 정도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의식을 잃고 여기에 접속된 키리토는 해당 시점에서 가장 긴 풀다이브 시간을 가진 플레이어로서 판단하길 처음에 언더월드에서 눈을 떴을 때 이 환경이 도저히 가상현실일 수가 없다며 유지오가 콘솔 창을 불러내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자신이 판타지에나 나올법한 이세계로 떨어진 것일 가능성이 0%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의외로 아래 서술된 지역 뿐만 아니라 행성과 달 우주 모두 구현되어 있으며 단지 세계의 벽이라는 오브젝트로 활동구역이 크게 제한되어 있다. 4부 엔딩 시점에선 언더월드 주민들은 해당 벽을 철거하고 우주비행도 하고있다.
키리토나 엘리스 등 주요 등장인물들이 언더월드와 현실세계의 화합을 바라고 활동하지만 이들이 마지막으로 전부 모이는건 대전이라고 에필로그에서 말하는걸 보면 결국 한판 붙긴 하나보다. 다행히 같은 세계관인 액셀 월드에서의 상황을 봤을 때 어찌어찌 잘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2. 특징과 개념
인간들이 평화롭게 사는 인계와, 인간과, 고블린, 오우거, 자이언트, 오크 등이 혼란스럽게 생존해가는 다크 테리토리 두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세계의 모습은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의 제작을 맡은 기업 '라스'의 로그마크에서 따온 것으로, 큰 톱니바퀴와 작은 톱니바퀴, 그리고 돼지 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1]
언더월드의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인간, 정확히는 12명의 신생아의 플럭트 라이트(영혼)를 복제해 만들어진 존재라 본질적으로 인간과 같지만 딱 하나 차이가 있는데, 바로 정해진 법칙을 거스르지 못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법칙이란 윗사람이 정한 법부터 시작해 자기 자신의 도덕 등 모든 것이 포함되며, 어기면 안 되는 걸 알면 어기겠다는 의지 자체를 가지지 못 한다. 예를 들어 언더월드에는 도둑질을 해선 안 된다는 금기가 있는데, 그 때문에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못한다. 처벌이 두려워서도 아니고,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도 아니고, 애초에 가치관에 박힌 규칙 안으로 사고 자체가 제한되어 있다. 당연히 남이 규칙을 어긴다는 것도 이 세계의 상식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가령 한 주민이 어떠한 물건이 자기 소유라고 주장하면 "어디서 훔친 거 아니냐! 소유권을 증명해라!" 같은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민 개인의 사고와 가치관에 달린 문제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인식하게 되면 그 행동은 아무 거부감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권 초반에 키리토와 유지오와 앨리스 투베르크가 금기목록의 허점을 이용해서 "그 누구도 인계를 에워싼 한끝산맥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그럼 넘지만 않으면 되겠네?"라고 판단해서 산맥의 동굴로 들어가 얼음을 가지러 가는 대목이 있다. 극단적인 경우, 상대가 인간이 아니라고 강하게 인식해 버릴 경우 "의도적으로 타인의 천명을 줄여서는 안 된다"는 금기에 해당이 안 된다고 판단해서 상대를 해칠 수가 있다. 금기목록을 잊었거나, 모르거나, 다른 규칙을 배우고 자란 주민도 마찬가지.
문제는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은 군사용으로 쓰일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기 때문에 이런 제약은 걸림돌이 될 뿐이고(…) 이 때문에 스스로 금기를 어기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자율적이고 의지가 강한 개체를 만들기 위해서 언더월드 기준으로 400년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리게 되었다.[2]
한편 이름 짓는 작명법은 나름 의미를 지니는 방향으로 발전되었는데, 처음의 라스 스태프 4인은 대충 판타지스런 이름을 붙여주었지만, 그들이 나간 이후에는 명명법이 확실하지 않아 의미없는 소리조합으로 짓다가, 점차 가나의 행에 따라 자식의 미래에 대한 바람을 담아 지어주게 되었다고 한다.
- 아 행은 진실함, 카 행은 쾌활함, 사 행은 준민함, 타 행은 건강함, 나 행은 의젓함, 라 행은 아름다움을 뜻한다고 한다.
- 예를 들어 유지오는 다정하며, 일을 빠르게 하고, 정직해달라는 뜻이고, 티제는 건강하고 남을 잘 챙기며, 무술에 재능이 있기를, 로니에는 아름다우며 마음씨가 너그럽고, 성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것.
- 예외적으로 번식력이 강한 고블린 족은 동사를 이용해서 짓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코소기(긁어냄), 시보리(쥐어짜 냄)
- 암흑술사들은 상술된 작명 방식을 천하다고 생각해서 고대 암흑어의 머릿말로 짓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암흑술사 길드장인 D.I.L.
아래는 언더월드 내의 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 시어 : 언더월드의 화폐단위.
- 범용어: 언더월드 주민들이 일본어로 쓰는 언어.
- 신성어 : 영어(또는 다른 외국어). 언더월드는 서양풍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주민들은 ‘범용어’라고 부르는 일본어를 사용하며 영어는 언어로서 가르치지 않는다.[3] 대신 영어는 신성어, 즉 성스러운 언어라고 불리며 신성술이라는 마법의 주문을 구성하는 언어로 취급되는데, 이 신성술이란 다름아닌 시스템 커맨드. 2기 보스전에서 키리토가 썼던 그것과 마찬가지로 관리자 권한으로 시스템을 조작하는 것이다. 가령 "시스템 콜! 제네레이트 리트 스몰 로드(lit small rod)!"를 외치면 불이 붙은 나무막대기 아이템이 손에 생성된다. 이렇게 시스템 커맨드를 사용하면 특정 아이템을 소환하는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관리자 등급이 높으면 지형변경처럼 훨씬 큰 규모의 조작을 할 수 있는데 언더월드 주민들에게는 이것이 마법으로 받아들여진 것. 그래서 주민들은 신성술이라고 불리는 마법을 사용할 때에만 영어를 쓰게 되며, 당연히 그 신성술을 구성하는 영단어의 뜻 같은 건 전혀 모른다. 해독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한.
- 천명 : 캐릭터의 HP나 아이템의 내구도에 해당하는 것. 모든 오브젝트가 이것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건축물을 구성하는 재료도 천명이 있어서 정비가 필요한 듯 하다) 이게 0이 되면 당연히 소멸한다. 천명 감소 시스템은 의외로 리얼해서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음식의 천명이 빨리 줄고 추운 겨울이나 얼음이 있는 경우에는 더디 주는 등 차이가 있다. 반면 오브젝트 단위로 계산되고 게임 내의 물리법칙이 현실과는 다른 면도 있어서 천명이 동일한 쇠사슬 두 개를 겹쳐서 반대 방향으로 당겨 천명을 소비시키면 동시에 소멸하는 등의 차이도 있다.
- 천직 : 모든 주민이 가지게 되는 평생의 직업. 일반적으로 10살 때 정해진다. 농부나 나무꾼, 검사 등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 만약 끝나는 것이 가능한 천직을 끝냈을 경우 스스로 새로운 천직을 결정할 수 있다.
- 정합기사 : 언더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소수정예 기사들. 중앙도시 센트리아 위에 떠 있는 '센트럴 커시드럴'(중앙 대성당)에 거주하며 언더월드의 질서를 유지하고 주민들을 다크 테리토리의 사악한 괴물들에게서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소수정예인 만큼 시스템 권한, 그러니까 레벨(…)이 높아서 좋은 장비를 착용하고 고레벨 신성술을 사용할 수 있다. 센트리아에서는 매년 최고의 기사들을 선정해 그 중 가장 뛰어난 기사는 정합기사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키리토와 유지오는 정합기사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 금기목록 : 신이 정했다고 하는 수많은 금기의 목록. 언더월드의 주민들은 이 금기목록을 모조리 외워야 하며, 금기를 어겨서는 안 되고 어기지도 못 한다. 정녕 우회는 할지언정, 코드 871을 극복하고, 코드의 트리거인 오른쪽 눈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대놓고 어기겠다는 결정 자체를 내리지 못 한다.[4] 만약 금기목록을 어기게 되면 보라색 원 모양의 콘솔 창과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 "싱귤러 유닛 디텍티드. 아이디 트레이싱. 코디네이트 픽스드. 리포트 컴플리트(특이개체 탐지. 좌표고정. 보고완료)"라는 신성어를 말하고 사라진다. 즉 이상행동을 보이는 유닛이 발견되었고 오브젝트 ID와 좌표를 확인했으며 보고했다는 것. 이후 정합기사가 나타나 금기를 어긴 주민을 연행해 간다. 그러나 이 금기목록은 신, 그러니까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의 관계자들이 정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참고.
작중에 등장하는 금기목록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신 : 인계에서 숭배되는 창세삼신과 다크 테리토리에서 숭배되는 암흑신이 있다. 사실 이 네 신은 처음 언더월드를 만들었을 때의 스태프 4인의 어카운트. 각각 언더월드 구상을 위해 특수 능력이 있지만, 게임 마스터 취급이 아니라 특수능력이 있고 강한 장비를 갖춘 만렙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인간들처럼 HP가 0이 되면 사망한다. 원작 스토리 중간부터 유우키 아스나, 아사다 시노, 키리가야 스구하[8], 가브리엘 밀러 등이 사용한다. 콘솔판에서는 시노자키 리카와 아야노 케이코, 콘노 유우키의 슈퍼 어카운트가 추가된다.
- 창세신 스테이시아 : 필드 개조를 위한 지형지물 조작 능력이 있다. 아스나가 사용한다.
- 태양신 솔루스 : 동적 유닛 파괴를 위한 무제한 섬멸 능력이 있다. 시논이 사용한다.
- 대지모신 테라리아 : 오브젝트 내구도 회복을 위한 무한 HP회복 능력, 그리고 자기자신도 높은 HP와 회복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작이나 콘솔이나 리파가 사용한다.
- 화신 이그니아 : 소드 아트 온라인: 라스트 리콜렉션에서만 등장하는 게임 오리지널 슈퍼 어카운트. 리즈벳이 사용한다.
- 풍신 아일리아 : 위의 것처럼 라스트 리콜렉션에서만 등장하는 게임 오리지널 슈퍼 어카운트로, 시리카가 사용한다.
- 검신 글래디아 : 라스트 리콜렉션에서 나오는 게임 오리지널 슈퍼 어카운트로, 하이 레벨 어카운트 5인방이 리타이어 후 슈퍼 어카운트로 교체할 때 같이 온다. 유우키가 사용하며, 다크 테리토리의 인간을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암흑기사를 연상케 하는 구릿빛 피부가 특징이다.
- 암흑신 벡터 : 거점을 재배치하고, 주민들에게 새 가족을 만들기 위한 인공 플럭트라이트 조작 능력이 있다.[9] 다만 이러한 행위는 세계에서 '납치'로 받아들여져서 신앙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때문에 계정보호를 위해 술식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능력도 있다. 가브리엘 밀러가 이 계정을 사용한다.
- 창(窓) : 콘솔 창. 언더월드 내에서는 ‘스테이시아의 창’이라고 부른다. SAO나 ALO에서 레벨, HP, 아이템, 친구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창과 마찬가지로 공중에 뜬 평평한 창의 형태를 하고 있다. 불러오는 방법은 허공에 대략 S와 C를 겹친 모양을 그리는 것. 여기에 자신의 이름, 오브젝트 ID, 천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창 또한 열어볼 수 있다.
- 오의 : 소드 아트 온라인(이하 SAO) 세계관의 소드 스킬과 동일. SAO의 소드 스킬과 다른 점은, 일반적인 언더월드 주민들은 쓸 수 없으며, 검사들만이 단 한 가지를 쓸 수 있고 연격기는 없다. 그러나 한 소드 스킬만을 수련한 만큼 위력이 크다. 이계인(?) 키리토는 아인크라드 류라는 유파 아래 유지오와 함께 다양한 소드 스킬을 사용한다. 그중엔 연격기도 포함되어 있으며 작중(9~16권)에선 5연격기까지만 사용되었다.(그 상위는 키리토의 권한과 무기의 프라이어리티(등급)가 부족하다고 한다) 18권에선 이도류 스킬 스타버스트 스트림(16연격)을 사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10]
3. 인계
위의 일러스트는 10권에 등장한 놀란가르스 북제국의 대략적인 지도. 아래쪽은 중앙도시 센트리아이며, 위쪽은 한끝 산맥과 산맥 중앙에 북쪽 동굴, 바로 아래에 유지오와 앨리스의 고향인 루리드 마을, 그리고 조금 내려간 곳에 키리토와 유지오가 수련한 자칼리아가 있다.
9권~15권까지 등장하는 인간들이 사는 곳. 한끝산맥에 의해 둘러싸인 원형인 구역으로 지름은 위의 일러스트에서 보이듯 약 1500km, 바깥쪽은 암흑계, 다크 테리토리가 있다. 공리교회가 만든 금기목록을 철저하게 지키며 살며, 절대권력인 공리교회 아래로 황족, 귀족, 평민 등이 있다. 중앙에서 90도씩 정확하게 불후의 벽으로 나뉘어져 있어 놀란가르스 북제국, 서더크로이스 남제국, 웨스달라스 서제국, 이스타발리에스 동제국으로 나뉘어지며, 수도는 전부 센트리아이다.
3.1. 마을
3.1.1. 루리드 마을
기억이 차단되어 유아기부터 다시 성장한 키리토와 유지오 그리고 앨리스의 고향이며, 300년 전, 위사장 베르쿨리가 세운 마을이다. 교회 앞 광장 중앙에는, 루리드 마을이 생겼을 때 팠다고 하는 두려울 정도로 깊은 우물이 있고, 그곳에서 끌어올리는 물은 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로 차다고 한다.루리드 마을은《인간계》를 분할통치하는 4대 제국의 하나 《놀란가르스 북제국》의, 더욱 북부의 변경에 위치한 《인간세계의 끝》에 있다. 마을은 300년의 역사가 있지만, 북, 동, 서의 3방향을 급격한 산맥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상, 주민의 생활은 가난하다. 밭이나 방목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남쪽 숲을 잘라낼 수밖에 없지만, 그 숲의 입구에 주변 땅의 영양분을 모조리 흡수하는 《악마의 나무》 기가스시더가 뿌리를 늘어뜨려 방해를 하고 있다. 그러기에, 마을에는 철마저 자르는 용골의 도끼 [11] 를 가지고 《기가스시더》의 줄기를 계속해서 자르는 천직을 가진 인간이 대대로 그것을 계승하고 있다.
루리드 마을에서 더욱 북쪽으로 향하면, 《한끝 산맥》이 있다. 그 너머에는 빛도 닿지 않는 어둠의 나라 《다크 테리토리》가 존재한다. 남쪽에는 자칼리아 마을, 더욱 나아가면 《인계》의 중심, 네 제국을 통치하는 공리교회가 있는 중앙도시 센트리아가 있다.
3.1.2. 자칼리아
자칼리아는, 동서로 긴 사각형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크기는 남북으로 900 메일, 동서로 1300 메일. 작은 촌 루리드와 비교하면, 면적만으로도 5배 이상의 규모다. 초원 한가운데에 세워졌기에 근처에 강과 호수는 없어서, 생활용수는 우물물로 해결하고 있다. 그 탓인지 제법 말랐다는 인상도 있지만, 남제국의 사막 쪽과 비교하면 식물 오브젝트는 훨씬 많다. 도로와 건물을 구성하는 것은 거의 모두가 적갈색 사암이며, 오고가는 주민의 복장도 기본적으로 붉은 계통이 기본이다. 영주는 케르검 자칼라이트.매년 놀란가르드 북역 검술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키리토와 유지오도 여기서 시험을 봤다. 좋은성적을 내면 위병대에 들어가거나 추천장을 받을 수 있게되며, 추천장으로 중앙도시 센트리아에 있는 수검학원에 진학하게 될 수 있다.
3.2. 중앙도시 센트리아
공리교회가 위치한 곳이며, 유서 깊은 수검학원이 위치한 곳이다. 언더월드 인간계의 수도이다. 센트리아의 크기는 직경 10킬로미터로써 부유성 아인크라드 1층 시작의 도시와 같은 넓이이다.센트리아는 꽤나 특수한 구조를 하고 있다. 원형 시가를, 견고한 벽이 X자로 4등분하고 있다. 즉 시점을 바꾸면, 중심각 90도의 부채꼴을 한 도시가 4개 모여있다고도 할 수 있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북 센트리아, 동 센트리아, 남 센트리아, 서 센트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그들의 도시는, 광대한 인계를 동서남북으로 분할지배하는 4개의 제국 각자의 수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3.2.1. 센트럴 커시드럴
공리교회의 본부로 높은 탑이다. 정사각형의 높은 벽에 둘러싸여 있으며 4제국의 황제조차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는 신성 지역이다.[12] 탑의 높이는 탑이 생성된 후 조금씩 계속 상승해왔기 때문에, 키리토와 유지오가 오르기 시작했을 때는 100층까지 있었다.
50층 위로는 이어지는 계단이 없어서 51층과 80층 사이는 특수한 승강기를 사용해 오르내려야만 한다. 오른쪽 삽화에서 80층 아래에 돌돌돌 떠다니는 작은 원반이 그것. 원통 속에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는 원소를 생성해 뜨거운 바람으로 승강기를 밀어내는 제트엔진 비스무리한 원리로 작동하며, 한 명의 소녀가 정합기사들처럼 천명이 동결된 채 107년째 승강기를 운행하고 있다.
- 센트럴 커시드럴 지하 감옥
커시드럴 내부의 감옥. 금기를 어긴 키리토와 유지오가 연행되어 갇혔으나, 묶여 있던 사슬을 교차시킨뒤 서로 잡아당기는 방법[13]으로 간단히 사슬을 끊고 철창도 팔에 남은 사슬 부분을 채찍처럼 사용해 부숴버린 뒤 탈출했다.
- 장미 정원
감옥에서 탈출한 후, 키리토와 유지오가 나온 곳. 이 곳에서 키리토와 유지오가 앨리스의 명령에 따라 감시하고 있던 엘드리에 신서시스 서티원과 맞닥뜨려 전투를 하던 도중, 파이어티 모듈을 활성화[14]시켜 엘드리에가 무력해졌을 때 나타난 듀솔버트 신서시스 세븐이 공격을 가하자 도주해서 카디널이 열어준 백도어를 통해 대도서관으로 도망쳤다.
SAO AL에서는 키리토의 현실 동료들이 언더월드로 올 때 이 곳으로 온다.[15] 먼저 아스나가 와서 앨리스를 만난 뒤에, 이어서 시논, 리파, 시리카, 리즈가 아스나와 앨리스, 유지오를 장미정원에서 만나며 일행에 합류한다.
- 대도서관
엄청난 양의 책이 있는 도서관. 원래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여러 기억을 보관하기 위한 곳이었으나, 카디널이 도주한 후 어드레스를 분리시켜 자신의 은신처로 삼았다. 키리토와 유지오가 언더월드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 대한 것을 카디널에게 듣는다.
- 3층: 무기 보관고
키리토와 유지오가 센트럴 커시드럴 잠입 겸 밤하늘검과 청장미검을 되찾기 위해 들어간 곳. 검을 되찾은 후 문 밖에서 기다리던 듀솔버트 신서시스 세븐과 전투한다.
- 4층: 대수련장
- 10층: 대식당
- 20층~30층: 거주구
- 50층: 영광의 대회랑
리넬 신서시스 트웬티에이트, 피젤 신서시스 나인에게 마비된 키리토와 유지오가 끌려온 곳. 엄청난 크기의 회랑이 있으며 이곳에서 파나티오 신서시스 투와 그녀의 부하들인 사선검과 맞붙는다. 문 크레이들 편에서는 떡갈나무 고목으로 만든 거대한 원탁을 중앙에 놓고 인계통일회의의 회의장으로 사용한다.
SAO AL에서는 원작의 그것에 이어, 리넬과 피젤에게 살해당했고 6장에서 캘런트에 의해 부활한 정합기사 둘과 결전을 벌이는 장소다.
- 75층: 밤의 공간
모바일판 게임 언리쉬 블레이딩에만 나오는 방으로, 전체가 밤의 어둠으로 뒤덮여 있어 밤낮 구별 없이 캄캄한 곳. 그래서 사람이 잘 오지 않는 층이라고 한다.
- 80층: 운상정원
탑 내부에 있는 매우 아름다운 정원.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와 대결하나 고전하던 중 키리토의 완전지배술과 앨리스의 완전지배술이 반응해 큰 폭발이 일어나 유지오만 남기고 키리토와 앨리스는 벽 바깥으로 날아가버린다.
SAO AL에서는 원작의 그것에 이어, 장편 DLC 전편 Myosotis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장소다.
- 90층: 대욕탕
정합기사 전용 욕탕. 홀로 올라온 유지오가 목욕을 마친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과 대결한다.
- 95층: 효성의 망루
사방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층으로 최고사제나 원로장, 유폐되어 있는 원로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언더월드 주민이 100층으로 최고사제가 직접 부르지 않는 이상 올라가 볼 수 있는 최대 높이이다.[16]탑 밖으로 떨어진 키리토와 앨리스가 벽을 기어올라와 이 층을 지나 원로원 문으로 들어간다.
SAO AL에서는 원작의 그것에 이어, 6장에서 하시리안이 소환한 가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싸우는 장소로도 나온다.
- 96층~98층: 원로원
금기목록을 관리하는 원로들의 공간. 하지만 그 실상은 헬게이트. 원로들은 상자에 갇히고 의지도 잃은 채로 상자에서 머리만 나와 '창'을 보며 오랜 세월동안 언더월드 사람들의 금기목록 위반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며, 4부 사건이 모두끝난뒤 키리토가 원로들을 꺼냈으나 전부 수시간만에 사망했다는듯. 정확히는 위반지수(시스템 커맨드상으로는 레벨링 인덱스)를 관찰함으로써 주민들의 금기목록 위반여부를 알아내는 방식이다.[17] 여기서 앨리스와 키리토, 튜델킨이 맞닥뜨려 앨리스의 과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듣게 된다.
- 100층: 신계의 방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거주하는 장소. 넓은 반구형의 방 한가운데에 침대가 있으며, 천장에는 신화를 기록한 벽화와 정합기사들의 기억을 빼앗은 수정이 박혀있다.
3.2.2. 북 센트리아
- 시가
시가는 열 개 구역으로 나뉘며, 센트럴 커시드럴에 가장 가까운 쪽부터 1구다. 다른 제국의 수도인 동, 서, 남 센트리아도 구조가 완전히 똑같다고 한다. - 1구: 제성(帝城)
- 2구: 제국행정부
- 3구, 4구: 귀족의 저택가
- 5구: 기사단 본부, 투기장, 제립 수검학원 등 《제립(帝立)》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시설
- 6구, 7구: 상업 에이리어. 6구에는 식재료 시장과 음식점이 모여있고, 동3번가에 키리토가 자주 애용한 《뛰노는 사슴》레스토랑이 있다. 7구에는 사드레 금속세공소가 있다.
- 8구, 9구, 10구: 북 센트리어 시민의 주거지역
4. 다크 테리토리
인계에 속한 마을이 아니라, 인간계를 에워싸는 산맥 너머에 있는 이름 그대로 어둠의 영토. 이 곳에는 고블린, 오크, 오우거 등 판타지 세계의 몬스터들이 잔뜩 살고 있는데[18], 이들도 NPC가 아니라 모두 인간의 플럭트 라이트로 이루어진 주민들이다. 그래서 이 몬스터들도 법칙을 거스르지 못 하는데, 인계의 금기목록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 오로지 "강자의 명령이 곧 법"이라는 하나의 법칙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외에는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규칙만 빼면 아무런 도덕적 제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살인과 약탈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곳이다. 하지만 어쨌든 본질적으로 인간과 같기 때문에 애정이나 신뢰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이 쪽에서도 금기를 어기고 강자의 명령이 아닌 자기 스스로의 도덕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개체가 생겨나게 된다.소드 아트 온라인: 라스트 리콜렉션에서는 스토리 진행중에 아군으로 합류하게 된다. 아마 벡터가 개입하기 전에 인계측이 도로시를 통해 먼저 접선하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물론 암흑계 출신답게 실력주의를 표방하는지라 대부분은 대련이 선행되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지배술[19]로 인해 강제로 전쟁이 진행했다가 세뇌 해제 후에 동료로 기용 가능하게 된다.[20]
SAO LR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다크 테리토리 지역은 오크 영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지가 척박하다. 그나마 인계 환경과 유사한 오크 영지도 강 상류의 독을 댐[21]으로 정화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얼마 없는 리소스를 어떻게든 활용하려는 모습이 음식에서 보인다. 적은 리소스로도 성장하는 검은 밀을 사용한 빵에 이어, 없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독 있는 것도 중화하고자 먹이사슬의 원리마저 이용한 볶음 요리 등이 있다.
- 월드 엔드 얼터
다크 테리토리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언더월드의 끝이다. 자발적으로 로그아웃이 가능한 언더월드의 몇 안되는 장소[22]다. 공중에 뜬 섬으로 제단이 위치해있다. 그래서 앨리시제이션에서 키리토의 마지막 전투는 공중전으로 치러진다.
4.1. 종족
- 인간
인계 뿐만이 아니라 다크 테리토리에도 인간은 살고 있다. 다만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서 그런지 약한 사람은 그다지 없는 듯.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계의 인간들에 비해서 피부색이 조금 어둡게 그을린 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계 쪽 인간들과 같은 연주황색 피부이지만 작화상 살짝 붉은 톤이 들어간 걸로 묘사되거나, 혹은 옅은 갈색 피부로 묘사되는 식. 다만 짙은 갈색 피부는 의외로 생각보다는 잘 안 나오는 편이다. 인계의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현실로 치자면 코카소이드 계열 인종에 가까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그런 듯. 이들은 각 아래의 5개의 집단을 이뤄 살아간다.
- 암흑기사단: 다크 테리토리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정합기사들과 비슷한 어두운 갑옷으로 무장돼있다. 직위가 있는 기사는 망토와 코트등으로 한단계 더 무장돼있다. 정합기사가 하얀 비룡을 몰듯. 상위 기사는 검은 비룡을 몰 수 있다. 이들은 무장완전지배술과 기억해방술을 사용할 줄 모른다.[23] 하지만 진짜 강한 기사들은 정합기사와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듯 하다. 단장은 빅틀 우르 샤스타였으나 사망후 차석 암흑기사가 물려 받는다. 게임판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에서는 헥타르 울 권터라는 암흑기사 단장이 등장한다. 애니판보다 갑옷이 훨씬 화려한게 특징.
- 권투사 길드: 무기를 쓰지 않고 주먹이나 다리로 싸우는 근접 전투를 하는 집단. 암흑기사단과 함께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생김새는 남녀 관계없이 바바리안 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들은 강인한 육체와 신체 능력, 심의 등으로 자신의 육체를 강하게 만들며 정합기사의 갑옷조차 간단히 부실수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챔피언은 이스칸.
- 암흑술사 길드: 암흑술을 사용하는 집단으로 여성이 다수 속해있다. 마법사나 마녀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있다. 두령은 디 아이 엘이 였으나 사망후 케이 유 비가 물려받는다.
소속 인원 대부분이상당히 몸매가 좋게 묘사되지만 앨리스에게 끔살당한다. - 상공 길드: 상업과 공업을 직업으로 하는 길드로 전투 집단이 아니고 물자 담당이라 비중은 공기. 반면, SAO LR에서는 암흑기사단과 같이 평화 노선[24]을 타는 만큼, 두령이 보낸 사자인
희대의 개그캐카이난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활약한다. 두령은 렌길 기라 스코보. - 암살자 길드: 이름 그대로 암살자 집단. 검은 천으로 몸을 가리고 다녀서 어새신을 연상시킨다. 두령은 프 자 였으나 샤스타의 심의에 말려들어 사망하면서 비중이 공기화 됐다. 이들의 행적은 앨리시제이션의 게임판인 라이징 스틸에서 등장하나 이디스 신서시스 텐 한테 전부 털린다. 콘솔판에서도
길드 특성에 맞게비중이 매우 적으나[25], 8장부터 정찰같이 잠입이 필요한 일을 주로 한다. 키리토: SAO AL에서 센트리아의 어느 소년이 키리토를 보고 암흑기사라고 하며 기겁하는 장면이 있다(...). 옅은 갈색 피부와 검은색 복장, 그리고 엄청난 검술 실력 때문에 암흑기사로 혼동한 것.
- 고블린
워크래프트 시리즈 같이 흔히 알려진 작은 체구의 고블린과는 달리 크기가 큰데, 이건 이들이 홉고블린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신분이 되면 도마뱀 살육자 우가치처럼 덩치가 다른 고블린들보다 더 크게 묘사되며, 족장의 경우에는 얼굴도 다른 고블린들은 그냥 고블린다운 얼굴이지만 족장은 흔히 생각하는 고블린보다는 오히려 피부도 옅고 눈동자나 외형이 인간 쪽에 좀 더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통 홉고블린들의 비해서 그렇게 생긴거지 사람과 비교하면 흉즉한 괴물일 뿐이다. 언어는 인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말투가 좀 많이 거칠다는 종족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거의 같은 언어를 씀에도 종족 특유의 말투가 거친 품성이나 야만적인 행동과 결합되어 여러모로 묘하게 양아치스러운 인상을 준다.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에서도 큰 변화 없이 이 모습이다.
평지에 사는 부족과 산에 사는 부족이 존재한다.[26] 산족은 초록색 피부에 하얀색의 문신이 있으며 황안이고, 평지족은 연두색 피부에 검은 문신 적안을 하고 있다. 족장은 15권 시점에서 평지 고블린족은 쿠비리, 산 고블린족은 하가시였으나 암흑장군 샤스타의 심의에 말려들어 두 족장 모두 사망, 이후 평지 고블린족의 족장은 쿠비리의 아들 시보리, 산 고블린 족장은 하가시의 아들 코소기가 되었다.
16권에서 언더월드 전쟁이 발발했을 때 가장 먼저 쓸려나간(...) 종족으로, 코소기는 상당히 지능적이어서 자기 종족들이 대용품(?)으로 쓰이는 것을 깊이 증오해 연막탄을 뿌려서 슬쩍 빠져나와 인계군 후방의 보급부대를 습격하는 작전을 짜냈다.[27]
결국 보급부대를 습격하는 데에 성공, 겁먹어 후방에 숨어 있던 렌리 신서시스 트웬티세븐을 농락하며 이기나 했으나.. 렌리가 자신의 신기 쌍익인의 기억해방술을 사용하는 데에 성공하며 코소기 사망, 뒤에 따라오던 부대도 리넬 신서시스 트웬티에잇과 피젤 신서시스 트웬티나인에게 독검으로 썰리며 전멸.
시보리 역시 듀솔버트 신서시스 세븐 방향으로 진격하며 우위를 거두는가 했으나, 듀솔버트의 신기 <치염궁>의 기억해방술에 의해 바삭하게 구워지며(..) 사망.
- 오크
족장은 릴피린.
전체적으론 다소 뚱뚱한 인간과 같은 모습이고 피부색도 인간과 같으나 머리는 돼지와 비슷하다. 이런 외모 탓에 상당히 천대받던 종족으로, 가브리엘 밀러도 그나마 오크들 중에서는 잘생긴 편(이자 족장)인 릴피린을 보고 하급 유닛이라느니 어차피 한 번 쓰고 버릴 카드라느니 등등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디 아이 엘도 작중에서 틈틈이 "돼지"라고 부르는 등 썩 평가가 좋지 않았다. 워낙 멋이 없다보니(...), 자이언트족처럼 외모 상향이 예상되었지만, 라스트 리콜렉션에서의 모습은 그대로다.(...)
16권에서는 중반에서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의 광범위 신성술 공격으로 기세가 땅바닥으로 떨어진 암흑술사 디 아이 엘에게 가브리엘이 직접 명령해서 암흑력 생산을 위해 종족 3천 명이 제물이 되는 비극을 겪었다.[28] 이때 릴피린의 부하인 렌쥬가 희생되어, 릴피린이 크게 분노하게 된다.
17권에서는 족장 릴피린이 지모신 테라리아로 접속한 리파와 만난다. 자신의 외모나 이름이 추하다는 둥 온갖 자학을 했으나, 리파는 이를 모두 괜찮게 받아주며 "당신도 인간이잖아?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데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해?"라고까지 말해준다. 이후 살아있었던 디 아이 엘이 리파를 포박하고 천명을 흡수하면서 갖은 조롱을 다했으나, 릴피린은 "나는 인간이야!!"라고 외치며 코드 871을 깨고 디 아이 엘을 쓰러뜨린다.[29] 이후 리파와 함께 오크족 모두가 인계군을 도와 전투, 전투가 끝나며 리파가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하자 오크족 모두 영원히 당신을 기다리겠다고 맹세.
복식 문화는 의외이지만 인간과 꽤 비슷한 편으로, 인간과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서양식 복식을 입는다. 언어도 인간과 차이가 없는 건지 종족 특유의 말투 같은 건 나오지 않으며 인간과 똑같은 말투를 쓰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크 테리토리의 아인 종족 중에서는 문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유사성이 큰 종족. 이 특징 때문에, 라스트 리콜렉션에서 릴피린은 이스칸과 어울려 다니고, 미궁답파 3편에서 릴피린이 인간 십후 중 3명과 같이 미궁을 돌파하게 된다.옆에서 자꾸 돼지라고 놀려대는 디 아이 엘은 덤
- 자이언트
이름 그대로 거인족. 당연히 다크 테리토리 아인족 중에서 덩치가 제일 큰 종족이다. 3미터는 넘어 보이는 장신에 키에 창백한 피부, 역안의 세로동공이며,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문신이 있는게 특징. 생김새는 반지의 제왕의 트롤을 연상시킨다. 족장은 시그로시그. 게임판인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에서도 등장하나 원작과 애니판과는 매우 다르게 생겼다. 원작에 비해 상향 보정받은 외모가 특징으로, 피부는 어둡고 훨씬 포악하게 생겼으며 몸도 군살 없이 근육으로 단련되어 마치 버서커(5차)를 연상시킨다.
- 오우거
애니 오프닝에서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 족장은 후르구르. 늑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오우거보다는 늑대인간이나 코볼트에 가깝게 생겼다. 자이언트 다음으로 덩치가 큰 종족이다. SAO LR에서 시리카 말로는 어린 오우거가 강아지처럼 귀엽단다.
다른 종족들과는 사용하는 언어가 약간 다른 모양인지, 관희 챠이카의 챠이카 트라반트처럼 온전한 문장을 말하지 않고 조사가 없이 단어의 나열로만 말하는 특이한 말투를 사용한다. 다만 다른 종족들과 언어가 완전히 별개인 건 아니고(따라서 기본적으론 일본어 베이스이다) 좀 특이한 사투리를 쓰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되기는 하며, 작중에서도 후르구르와 앨리스가 서로 문제 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팔뚝에 장착한 쇠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늑대인간 같은 외모로 완전한 수인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다리는 인간과 같은 척행형 다리이다. 인간과 같은 척행형 구조의 다리를 갖고 있어서인지 평범하게 인간의 그것과 같은 형상의 신발을 착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른 부족들과는 다르게 이들의 목적은 살생이 아니라 빨리 전쟁을 끝내고 초원으로 돌아가서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고 오우거의 소원이라고 한다.
5. 기타
- 모든 생명체는 음식을 먹기만 하고 배설기능이 없다.
- 가상세계이니만큼 음식의 경우 조금이라도 덜 익혀서 먹으면 바로 복통 상태이상이 걸린다고 설정되어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음식은 살짝 탈 정도로 푹 익혀먹는다.
5.1. 쌍둥이별 어드미나
키리토와 아스나가 200년 동안의 언더월드 생활중 불후의 벽을 넘어 우주에 개척한 행성이다.[1] 인계가 큰 톱니바퀴를, 옵시디아 성이 작은 톱니바퀴를 나타내고, 그리고 세계의 모양이 돼지 코 모양이다.[2] 작중에는 이 세계의 역사가 300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거짓으로,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공리교회를 세운 후 년도를 스스로 지정하여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300년이라고 하는 것이다. 카디널에 말에 의하면 실제로는 400년이라고 한다.[3] 이러다보니 UW 태생 인간 옆에서 오션 터틀이니 로그인이니 해서, 영어(외래어)를 말하면 '이게 뭔 소리지?'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있게 되는데, 주로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에서 종종 보이는 패턴이다. 이들이 의미 그대로의 영어를 익히려면, 유지오와 앨리스처럼 (현실세계에서 온) 키리토네와 자주 어울려다녀서 귀에 익게 하거나, 카디널과 어드민처럼 직접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4] 그 대신 파괴에 성공하면, 이후에 눈이 회복되어도 코드 871에 영향받지 않는다.[5] 앨리스가 이걸 하려다가 오른쪽 눈이 파괴되어 코드 871을 깼다. 여기서 어드민에 대한 반기까지 확장하면, 메디나와 이디스도 포함된다.[6] SAO AL 2차 DLC 신캐릭터인 로그가 할당 수량을 넘겨서 짐승을 처치하려다가 코드 871을 깼다. 이미 코드 871을 깬 후에 등장한 것이 특징.[7] 유지오가 이 과정에서 코드 871을 깬다. 단, 키리토와 그의 현실 친구들은 UW 태생이 아니라서 이걸 어겼다고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8] 이상 3명은 콘솔판에서 하이 레벨 어카운트로 갈아탔다가, 전쟁편에서 하이 레벨 어카운트를 잃고 현실에 돌아온 뒤에 슈퍼 어카운트로 바꿔서 다시 합류한다. 이는 뒤의 리카와 케이코도 동일.[9] 이런 주민 재배치 행위에서 나온 이야기가 언더월드의 '벡터의 미아' 이야기.[10] 밤하늘검과 청장미검이 밤하늘검의 기억해방술로 사람들의 마음의 리소스를 흡수해서 강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11] 중앙도시에 가서 큰 돈을 주고 사왔다고 한다.[12] SAO AL에서는 본편 종료 후에 대책본부 직속 인원들도 센트럴 커시드럴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만, 인계의 중앙 정부 청사인 것은 여전해서 아직은 널리 개방되지는 않았다.[13] 언더월드에서 사물을 부수기위해서는 부술 사물 이상의 프라이어티(레벨)을 가진 것으로 쳐야 하는데, 키리토와 유지오는 이를 같은 프라이어티를 가진 사슬을 교차시켜 잡아당기는 것으로 간단히 끊어냈다.[14] 정합기사들의 기억 봉인을 해제시키는 것. 엘드리에의 경우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자 모듈이 활성화되어 잠시 멘붕상태에 빠졌다.[15] 원작은 인계 밖 다크 테리토리 구역 황무지 지역. 이러다보니 리파처럼 불시착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16] 당연히, 그 위는 언더월드 체제의 막장성을 보여 주는 원로원이 있기에 최고사제가 타인에게 공개하고자 할 리는 없다.[17] 대상자를 발견하면 하는 말이 "싱귤러 유닛 디텍티드, 아이디 트레이싱, 코디네이트 픽스드, 리포트 컴플리트(Singular unit detected, ID tracing, Coordinate fixed, Report Complete)이다. 의미는 "특이 개체 감지됨, 식별번호 복사, 좌표 고정, 보고 완료."로 정말 사람이 하는 말보단 컴퓨터 사용기록을 읽는듯한 대사다.[18] 카와하라 레키 작가의 성향(블빠)상 이 지역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역인 아웃랜드를 토대로 구상했을 가능성이 높다.[19] 온건파나 강경파나 전원이 지배당했다. 7장 말미에서는 자기들끼리도 싸울 지경이 됐고, 해제 이후에는 기존 강경파였던 고블린들도 벡터를 적으로 인식할 정도가 됐다.[20] 암흑계 인간 4명을 동료로 기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우호적 인물 역할을 한다.[21] 정착 때부터 이미 있었다고 한다. 정황상 라스의 직원들이 건설하고 간 것으로 보이며, 오크 주민들은 이 댐을 소중히 하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22] 알려진 장소는 센트럴 커시드럴의 100층과 옵시디아 성의 황제의 방이 있다. 로그아웃 이외에도 A.L.I.C.E로 각성한 언더월드 인의 라이트큐브를 제어실로 빼내는 조작도 가능하다. 그러나 키리토가 커시드럴의 콘솔을 통해서 겨우 키쿠오카에게 연락했을 당시에는 콘솔과 연결된 제1제어실이 침입자들에게 함락 당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키쿠오카가 키리토에게 앨리스를 데리고 월드 엔드 얼터로 가라고 한 것.[23] 정확히는 원리를 몰라서 못 쓸 뿐 심의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데, 실제로 원리는 몰라도 샤스타는 기억해방술을 구사했다.[24] 이 쪽은 인계와 암흑계 간의 교류의 중요성과 전쟁의 무의미함을 인식해 평화 노선을 갔다. 전쟁의 무의미함을 인식함에 있어서는 암흑기사단과 같은 입장이다. 중간에 카이니가 키리토 일행 상대로 장사를 시도하는 모습에 도로시는 기겁부터 하지만, 옆에 있는 리즈벳은 오히려 그들에게 인계의 상인이 연상되어 호의적으로 대한다.[25] 샤스타가 말하길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단다. 그 이유 때문에 묵비권 행사 쪽이었음에도 협상이 후순위에 배정되었다.[26] 동물로 비유하면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와 같다고 보면 된다.[27] 이때 보급부대에는 심신상실 상태인 키리토를 보좌 중인 티제 슈트리넨과 로니에 아라벨이 있었다.[28] 이렇게 생산된 엄청난 암흑력으로 저주 계열 암흑술을 걸어 인계군을 몰살시키려 했으나 엘드리에 신서시스 서티원이 이 암흑술을 자신이 모두 받아 희생해버렸다. 거기다 이 때문에 격분한 앨리스에 의해서 완전 초토화된 건 덤.[29] 정확히는 릴피린의 공격은 빗나갔지만 속박에서 풀려난 리파가 결정타를 내며 상황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