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애니맥스 코리아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사 애니맥스 코리아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2013년 이후 동시방영 채널로의 전환과 더빙 포기 논란에서 파생된 의견들이 다수.
투니버스, 애니플러스, OGN, MBC MUSIC에 이어 유료방송 채널로는 다섯 번째로 /비판과 논란 항목이 생성되었다.
1. 작품 퀄리티 문제
현재 애니맥스는 2014년 1월 7일자로 더 이상 12세 이상 시청가,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하지 않으므로 (단, 타 방송사 방영작의 재방송이나 재더빙은 예외[1]) 아래에 있는 내용들은 애니맥스가 과거에 했었던 뻘짓 일들을 살펴 보는 용도로만 쓰시기 바랍니다.
1.1. 연출력 부족
동시기에 개국했던 대원방송의 애니박스 개국 초와 마찬가지로 더빙 방영을 기본으로 했으나, 연출 PD들이 대놓고 정신줄을 놓아버린 모습을 자주 보여줘 한창 리즈시절 땐 둘 다 팬들에게 나노 단위급으로 엄청나게 까였다.이때 상태를 보면 중복 캐스팅으로 인해 퀄리티의 반 이상을 깎아먹을 정도로 큰 공신을 했었다. NHK에 어서오세요, 네기마!?,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기로 유명한 블랙캣은 1인 10역은 기본인 걸로 유명하며, 불꽃소년 레카는 주인공 친구&그 친구와 싸우는 적&그 친구를 응원하는 동료&적의 아군&보스&지나가는 사람&과거회상 인물(...)을 모두 한 사람이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벙찌게 만들었다.
또한 D.Gray-man은 중복도 모자라 성우진 이름만 내보내는 무성의한 스탭롤로 콩가루로 까였으며 하야테처럼!은 캐릭터 성우장난도 꽤 잘 처리했고 캐스팅도 준수했으나 조연진 중복이 발목을 잡았으며 거기다 그 중복을 비슷비슷한 캐릭터들로 몰빵한 것과, 김옥경, 배정미 같이 중복이 티나는 성우들을 중심으로 한 탓에 아까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발연출도 많았는데 암굴왕 1화에서 후락부인을 맡은 김혜주가 "여기는 쾌락의 도시"를 "여기는 캐락의 도시"라고 발음해 캐락부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발성이나 연기도 어설퍼 발연기의 대표급으로 불리었다.
1.2. 번역 문제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점으로는 번역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 번역가들이 날로 해먹는지 몰라도 번역의 질이 아마추어만도 못한 수준이 태반이라, 더빙에 우호적인 성우 갤러리에서도 애니맥스의 번역을 '초등학생의 필력'이라며 좋게 봐주질 않으며 더 심하면 한국어조차도 제대로 못 배운 수준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애니를 처음보는 사람이 봐도 상황이나 캐릭터 성향과 도저히 맞지 않는 정신나간 번역들이 엄청나게 많으며[2], 주제가를 원곡에 자막만 씌워주는데도 가사를 번역가가 자기 멋대로 뜯어고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3], 그나마 번안한 주제가들도 가사가 너무 직역한 티가 나는 게 문제.[4]
그리고 화폐단위를 무리하게 원화(₩)로 바꾸려는 경향이 있는데, 작중 인물명이나 지명 등 배경은 죄다 일본 이름을 쓰는데 화폐 단위만 한국 돈이니 이질감이 심하게 돋는다. 근데 이렇게 로컬라이징이 따로 노는데도 하야테처럼! 1기, 케이온!, NHK에 어서오세요 등 여러 작품에서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자체 더빙작인 마루코는 아홉살 새 에피소드(2기)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번역부터 이 모양이다보니 대본도 엉망이라 인명과 지명, 관직명이 제멋대로 엉켜있으며 음독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채운국 이야기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5]은 워낙 심해서 성우들이 대사치는데 급급하는 안쓰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몇몇 애니들은 오타 수정도 하지 않아 팬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케이온!에서는 오역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일본어인 모에모에 큥을 그대로 내보냈는데, 애초에 단어 자체가 한국어로 정의하기 어려우나 그래도 그 상황에 맞게 의역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성의없고 창의력도 없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았다. 국내 더빙팬들이 가장 많이 제시한 예로는 '두근두근 뿅'으로, 아니면 차라리 투니랜드 자막판의 '끝내주지'라는 평범한 번역이라도 그대로 내보낸 것 보단 더 낫다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번역이 안습인 경우가 많은 이유는 더럽게 낮은 번역료가 크게 작용하는데, 애니맥스가 외주한테 번역을 맡길 경우 돈을 타 방송사의 반 값도 안 되는 가격밖에 안 주는 노동력 착취 수준으로 나가기 때문에 번역자들이 이에 시위하는 마음으로(…) 발번역이 나왔을 수도 있다. 이 정도면 방송국도 노동부 신고감이다.[6] 그래도 동시방영 채널로 바뀌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
1.3. 캐스팅의 다양성 부족
전속 성우가 없는 애니맥스이다 보니 타 방송사들보다 공중파, 케이블 성우 할 것 없이 성우 캐스팅의 자유도가 높은데, 이는 전속 성우가 존재하는 투니버스와 2008년 이후의 대원방송에 비해 보다 다양한 성우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보였다.그러나 실제로는 특정 성우들에 대한 편애가 굉장히 심한 편. 물론 투니버스에선 이용신을, 전속 성우가 존재하기 전의 대원방송은 엄상현[7], 윤미나, 전광주[8] 등을 주연이나 비중 있는 조연들에 자주 캐스팅해 말들이 많았지만, 2010년대를 기점으로 두 채널에선 그런 경향이 거의 사라진 상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출연이 줄어든 대신 주연 쪽엔 최원형, 우정신, 문선희, 배정미[10]를, 조연 쪽에선 정재헌[11], 하미경, 방성준[12]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들 말고도 꽤 자주 출연하는 성우들로는 박신희, 류승곤, 조현정, 홍진욱[13] 등 전체적으로 캐스팅이 고정되어 있었다.
이런 경향은 동결이 풀린 후에 투니버스 6~7기와 대원 성우들을 비롯한 갓 프리들을 기용하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해소되나 했으나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 2011년 7월에 방영한
이로 인해 제로의 사역마의 문선희,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문선희와 최원형, 작안의 샤나의 배정미 같이 연령대 미스캐스팅이나[15]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엄상현이 맡은 쿈, 우정신의 나가토 유키 같이 캐릭터 해석이나 성향 자체가 맞지도 않는 성우로 미스 캐스팅이 일어나는 등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들이 생겨나고, 설사 그렇게 캐스팅한 작품이 결과물이 좋았다곤 해도 같은 목소리를 지겹도록 듣게 된다는 점 때문에 이와는 별개로 실망하는 시청자와 팬들이 많다.
또한 전속 성우가 없는 방송사로서 다양한 캐스팅을 기대한 시청자들과는 반대로 이런 단조로운 캐스팅으로는 외부 성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메리트가 상쇄되고, 이들을 제외한 다른 성우들의 출연 기회를 박탈하다보니 성우들 내에도 비중의 편차가 심해져 자연스럽게 캐스팅이 없어서 남아도는 인재들이 많아지므로 효율성도 떨어진다.
무엇보다 이러한 캐스팅의 다양성 부족은 자칫하면 일빠들이 갖는 한국 성우들 목소리는 다 거기서 거기다, 한국은 성우 수가 너무 부족하다 등의 편견을 악화시킬 여지 또한 충분히 있기 때문에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될 문제다. 애맥의 고질병인 중복 캐스팅은 보통 예산 문제로 일어나는데 그렇게 따지면 주연 캐스팅을 왜 섭외비가 덜드는 신인 성우들이 아닌 유명 성우진들로만 고집하는건지 신기할 따름.
이렇게 사골 캐스팅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이유는 바로 대부분 더빙 제작을 담당하는 외주 제작사의 무성의한 캐스팅인데, 외주사 측에서 계속 작업하면서 믿고 맡길만한 안정된 연기를 자랑하는 성우들을 안전빵으로 계속 돌려 쓰는 것. 이 때문에 각 외주사마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건 앞서 말한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외주 제작사들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라는 것. 애니맥스 자체 더빙일 경우에는 외주작들에 비해 캐스팅 폭이 넓으며, 동시에 신진급 성우들도 자주 기용해 신선함도 동시에 잘 뽑는다. 그래선지 흔하디 흔한 애맥사단 및 김사단 성우들도 현재까지는 한두 번씩 출연하는데 그쳤다.[16] 다만 사단에 많이 언급되는 성우들의 팬들 중엔 애니맥스에 자주 나오면서도 양질의 자체작보다 외주작에 많이 나와서 씁쓸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그럴만도 한 게 애맥사단이라 불리는 성우들이 출연한 외주작들은 대개 퀄리티가 지뢰급인 작품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들어 자체작인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와 명탐정 코난 1기 재더빙, 폭풍우 치는 밤에 Secret Friends에선 신진급 성우진들을 많이 기용함으로써 나아졌지만, 반대로 이 시기부터 더빙작이 급등한 외주사 영상 네트워크작인 은하로 킥오프, 헌터×헌터 리메이크 등을 보면 세대교체가 아니라 그냥 애맥사단 멤버교체였다.(…) 거기다
1.4. 조악한 음향 상태
번역, 캐스팅 못지 않게 녹음 상태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다. 그래도 개국 초부터 이쪽 부분은 전혀 발전이 없는 대원방송에 비해선 그나마 낫다는 평.대원방송과 다른 점은 외주 제작사에 따라 잘된 곳과 못된 곳의 차이가 롤러코스터 같이 극심하다는 점. 심지어 같은 외주사 내에도 상태가 갈리기도 한다.
초창기 방영작들을 보면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음질부터가 별로였던 경우가 많았고, 허니와 클로버 같이 배경음 때문에 성우 목소리가 묻히거나 반대로 성우 목소리에 배경음이 묻히는 것도 다반사.
특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가장 절정으로 꼽히는데 작중 내내 잡음이 들린다거나, 성우 목소리가 울리는 등 전체적으로 붕 뜬 퀄리티로 다른 부분들과 더불어 엄청나게 까였다.
근데 이건 자체 더빙 쪽도 마찬가지라 주로 녹음/믹싱을 외주사인 플레이백에 맡기는데, 2013년 방영한 명탐정 코난 재더빙판에서도 녹음이 구리다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 그렇다고 자체 녹음실도 별반 다를 게 없는 게,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는 오프닝부터 중간중간 꼬였으며 본편도 유타의 최승훈이 조금만 소리를 질러도 발음이 뭉개지거나 전반적으로 외주사의 문제점을 총집합한 것처럼 음질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다.
이에 대한 원인을 들면 원래 애니메이션 음향의 믹싱은 전파를 타면서 일어나는 음질의 열화와 TV 스피커라는 청취 환경을 생각해보면 더욱 섬세하게 조정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성우의 연기에 주파수 역대를 압축해주는 컴프레서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말소리 크기의 기복이 잘 느껴지지 않게 되고, 주변 환경음이나 BGM의 말 그대로 섞어두기만 하는 수준의 믹싱까지 겹쳐 작품과 동떨어지는 붕 뜬 음향만 남고 만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는 음향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역량이 낮은 것보다는, 예산을 조금이라도 덜 쓰기 위해 남겨먹으려는 외주 제작의 한계다 보니 성우 개개인의 특성이나 작품의 연출과 어울리는 음향을 만들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1.5. 소극적인 주제가와 삽입곡 번안
이건 더빙 퀄리티와는 약간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 부분에서 애니맥스에게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제가/삽입곡 제작&번안에 열성적인 투니버스나 이에 버금가는 재능방송, 약간 무심하긴 하더라도 번안 정도는 하는 대원방송과는 달리 애니맥스는 이 부분에 대해선 가장 소극적이다.물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부터 일본이 주도권을 잡게되어 원저작가 쪽에서 여러 요구를 하게 되고, 여기다 까다로운 저작권까지 얼키고 설키며 주제가 문제가 상당히 복잡해졌다. 사실 이건 투니버스를 비롯한 타 방송사들도 마찬가지라, 명탐정 코난이나 이겨라 얏타맨처럼 일본에서 주제가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 같이 일이 잘 풀린 경우가 아니면 로열티를 제공하거나 제3자를 통해서 음원을 내보내기도 한다. 다만 좀 안 풀리면 번안을 못해 창작곡을 만들거나(꼬마 마법사 레미 비바체), 반대로 창작곡을 만들지 못해 번안으로 끝내거나(GTO), 풀버전까지 작업해도 허가를 안 내줘서 꽁꽁 묶여 있는 것도 상당수.
하지만 투니버스만 봐도 이런 문제들을 감안하더라도 번안곡, 창작곡, 삽입곡 모두 여전히 잘 만들고 있는데다 여러 차례 협의 끝에 5년 만에 세상 빛을 본 나루토 질풍전 주제가 같이 풀버전 음원까지 내보내고 있어서 이처럼 애니맥스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못 만드는 게 아니라 안 만드는 거라 성의 없다며 까이고 있다.
그래도 동결 이전까지만 해도 대원방송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엔젤, 뱀부 블레이드, 빙쵸탄, 아리아, 오! 나의 여신님, 채운국 이야기 같이 웬만한 애니들은 번안했으나[17] 동결 이후에 들어선 아동용 애니 및 극소수 매니아 애니에 한해서만 하고 있다. 창작곡도 딸기 100% 딱 한 번만 제작하고 끝. 그 이유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같은 매니아 애니들은 원판 팬들과 일빠들이 무조건 막 까고 보기 때문에 만들어봤자 말짱 도루묵이 될 바엔 차라리 안 만들고 말겠다는 것.
근데 아동용 애니도 날아라 호빵맨이나 우주에서 온 모자코는 오프닝, 엔딩만 하고 삽입곡은 일본어 그대로 내보내는 병크를 저질렀다. 심지어 호빵맨 극장판은 TV판처럼 그냥 자막으로 내보내거나 조금 발전한 방법으론 처음엔 성우들이 부르다가 조금 길어졌다 싶으면 어느새 원곡을 틀어버리는 병맛스러운 번안을 해서 보는 시청자들을 하여금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녹음 상태가 안 좋다보니 외주 제작판 주제가들은 촉박한 시간, 제한된 예산, 부족한 음질 및 믹싱으로 인해 퀄리티가 썩 좋진 않다. 대표적으로 채운국 이야기 엔딩인 최고의 짝사랑[18]과 Fate/stay night의 1기 오프닝&엔딩.[19] 이 케이스는 대부분 가수가 아깝다는 반응이 많다. 지못미.
그리고 극중 삽입곡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외주 제작들 중 잘 된 더빙에 뽑히는 동경대부에서 하나의 이인성이 직접 노래를 불렀는데, 매우 뛰어났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는데도 에코로 인해 제대로 목소리가 안 들려 빛이 바랬다며 안타까워한 팬들이 많았다.
반면에 자체 더빙작은 아무래도 외주작에 비해 예산이나 녹음 부분에서 여유가 있다 보니 투니버스 못지 않게 퀄리티가 못해도 평타, 잘하면 대박작들이 많으며 크게 휘두르며와 노다메 칸타빌레(1기)에서는 각각 2기 오프닝, 엔딩과 최종화 엔딩까지 꼼꼼하게 번안하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는 위에 언급된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아쉽게도 삽입곡은 원곡 그대로 갔다.
1.6. 질 보다 양
라이벌 채널인 투니버스와 비교해보자면 투니버스는그렇다고 무작정 퀄리티가 낮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닌 것이 괜찮은 더빙도 꽤 있는데, 특히 다역 성우 배정 문제 때문에 작품의 등장 인물의 수가 적을수록 그 질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이 예시에 속하는게 초기 간판 타이틀로 원판 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인 갤럭시 엔젤을 비롯해 아리아 시리즈, 딸기 마시마로, 빙쵸탄, 카미츄, 케이온!.
반대로 등장인물이 많은 애니들 중에서도 자체 더빙인 흑의 계약자나 크게 휘두르며의 경우 중복이 적어서 애니맥스가 맞나 싶을 정도이며, 택틱스, 지옥소녀는 외주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성우들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성우팬들에게 환호와 감격을 주기도 했다.
사실 퀄리티가 무작정 낮다기 보다는 작품의 질의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외주작 비율이 높아 다른 방송사에 비해 미스/중복 캐스팅이 많은 편인데다가, 미스를 낸 작품이 하나같이 큼직큼직한(…) 작품들이라 이런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위에 제시된 번역, 캐스팅, 녹음 부분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
많은 이들이 추측하기를 초기에 저질 퀄리티의 더빙이 많은 이유는 개국한지 얼마 안 돼 경험이 부족함에도 무리하게 신작을 많이 들여온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작품은 덜 들여와도 좋으니 서너 개 날림으로 할 예산과 정성으로 한두 개라도 더 제대로 하자는 쪽이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질 보다 양으로 승부하니 개선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애니맥스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그 물량공세도 동결에서 풀린 후 2013년 들어서는 매 분기마다 자막애니 몇 편과 아동용 애니 한두 편 정도로만 때우는 등 갈수록 빈약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 될 거야 아마.
1.7. 외주 제작 더빙
우리말 더빙을 주로 외주 제작에게 맡기다 보니 일단 제작사별(혹은 외주 PD)마다, 또 같은 제작사 안에서도 더빙 퀄 편차가 굉장히 심하다. 공통점은 다들 큼지막한 사건을 한 번 이상 낸 전적이 있다는 점.[21]하지만 외주 제작 더빙은 모든 퀄리티가 전적으로 외주사에게 달린 일인데, 소수의 성우들로만 녹음하다 보니 장편 시리즈 혹은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거나 매화마다 조/단역이 나오는 다역 애니는 중복 더빙으로 퀄을 씹어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거기다 앞서 말했듯이 같은 제작사에서도 질적 편차가 크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냥 복불복.(…)
그렇기 때문에 애니맥스의 이러한 더빙은 다 외주 탓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외주 제작이 꼭 이렇게 저급 퀄리티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투니버스의 외주 PD인 심정희 PD와 계인선 PD만 봐도, 외주 더빙이니만큼 이쪽도 중복은 어느 정도 존재하나 성우 기용을 적절히 잘 하다 보니 애니맥스에 비해 퀄이 매우 높다. 이는 번역 퀄리티도 마찬가지.
무조건 외주에게만 더빙을 맡긴 것 또한 잘못이 있다. 대체로 외주 쪽이 자체 더빙보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성우 캐스팅에 제한이 따르다 보니 중복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번역도 웬만한 방송사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진행돼서 오역과 저질 번역이 피치 못하게 따라오게 된다. 게다가 같은 외주사에게만 맡길 경우 쓰던 성우만을 캐스팅해 결국엔 우려먹기 캐스팅이 나오는 것. 결과적으로 이렇게 외주 더빙에 저급 퀄리티가 많은 이유는 작품을 들여오는데만 급급하고, 외주 더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번역과 성우 기용에는 돈을 줄여버리는 이른바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세워 작업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온 것.
결론은 번역이며 쓰던 성우들만 계속 써먹는 사단 캐스팅, 중복/미스 더빙까지 모든 애니맥스의 저질 퀄리티는 따지고 보면 모두 애니맥스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애니맥스에게 필요한 건 성의 있는 더빙
어쩌면 대한민국의 특성인 '빨리빨리 정신'이 바로 이 방송국에서 잘 드러나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자면 능력이 아직 부족한데도 동결 전에 신작만 과잉적으로 수입한다든가, 그리고 다양한 성우, 특히 신인 성우 캐스팅을 잘 하지 않고 그냥 부랴부랴 많이 알던 성우들만으로 캐스팅을 한다든가…
2. 고연령 애니메이션 더빙 포기 논란
2.1. 배경
2009년 동안 애니맥스는 자본금 축소라는 악재를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1년 넘게 신작 동결이라는 악재를 만나게 되었으나, 대표이사가 돌아오고 더빙과 번역의 퀄리티가 개선된 여러 신작 애니메이션을 다시 가져오는 것을 넘어 스카이라이프 단독 방영 체제를 마감하고 케이블 방송에도 진출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바라보는 듯 했다.그러나 2012년 하반기 들어 또 다시 신작 방영이 줄어들고 그나마 방영되는 신작인 Fate/Zero,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작안의 샤나 FINAL & S, K, 옆자리 괴물군 등의 여러 애니메이션도 자막으로 방영되면서 서서히 2차 신작 동결 가능성과 함께 더빙 시장 축소 논란이 촉발되었다. 이전에도 애니맥스는 BLOOD+, 충사, 바카노!, 클레이모어, 치하야후루 등 자막으로 방영했던 애니들이 몇몇 있었지만 적어도 '한일 동시방영'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애니플러스의 뒤를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물론 이 시기까지는 애니플러스가 한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동시방영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신작 수급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고, 애니맥스는 애니플러스에 비해 저연령 애니메이션 방영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에서 막 종영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를 더빙 방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적어도 고연령 애니메이션 더빙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013년 들어서 헌터X헌터 리메이크 4기, 큐티클 탐정 이나바,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등 일본에서 갓 방영된 신작들을 죄다 자막으로 때워놓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2.2. 2014년, 더빙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 더빙은 원작 훼손
2기 자막방영 + 더빙은 원작훼손, 동시방영채널 전환 콤보.사실 상 애니맥스가 망했어요의 길을 걷게된 원인
그러나 2014년 1월 신작 목록에 중2병 2기가 동시방영작으로 올라와 결국 2기는 자막방영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블리치, 초전자포, 헌터헌터 등의 매니아 타겟 더빙작들을 차례 차례 자막방영으로 바꾸고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중2병 마저 더빙 방영을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애니맥스는 이걸로 매니아 애니 더빙은 아예 손을 뗐다는 걸 인증하였다. 아 씨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1월 7일 밤 11시 이후 MAX NIGHT 블록에서 더 이상 더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애니플러스처럼 완전 한일동시방영 전환을 알렸다. 한국어 더빙이 꼭 필요한 작품이 있다고 판단되면 더빙을 하겠다고 했지만, 진짜 더빙이 필요한 작품도 자막방송을 하는데 저 말을 누가 믿으랴.
애니플러스의 물량공세 때문에 이젠 개국 초기처럼 애니판권을 싹쓸이하기 힘든 데다가 한일동시방영 시장에 KTH라는 경쟁사[22]가 나타나는 바람에 최악의 경우 마이씨앗TV처럼 방송국 폐국 사태 및 2차 동결까지 치닫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사실상 애니플러스의 아류에 그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과적으로는 까이고 안 까이고를 떠나서 현재는 아예 넷상에서 화제에 오르는 일 자체가 적어졌을 정도로 존재감이 많이 옅어졌다. 그래도 애니플러스가 가져가지 않은 애니메이션 몇 편을 매 분기마다 들여오고 있지만 더빙을 완전히 포기해 버려 애니플러스 아류로 전락했으니 애니맥스만의 메리트라고 할만한 요소가 전혀 없어서 언급이 안 되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일 듯.
게다가 들여온 작품들은 저작권 관리도 전혀 안 되고 있고, 애니플러스가 애니메이션들을 반 독점하고 있어서 작품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들여온 거라 수익이 날까도 의문이었는데, 결국 충사 2기[23], Free! 2기와 프리즈마 이리야 2기, Fate/stay night 리메이크를 애니플러스에 빼앗기고 말았다. 특히 비교적 인기작이 많은 애니플렉스 판권 작품을 단 한 작품도 가져오지 못하고 애니플러스에 전부 빼앗기고 있는 실정. 다만 2015년 들어서는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를 가져가게 되어 어느 정도 체면 치레는 했다.
참고로 애니플렉스와 애니맥스의 모기업은 소니로 동일하다. 그렇게 목메다는 동시방영도 최소한 자기들이 가져간 작품들은 제대로 챙기면 모를까 그 마저도 영 의욕이 없어 보이니 사실상 채널로서의 정체성은 그냥 공중분해됐다고 보면 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수익만 나면 그만이겠지만 결국 아무리 잘해봐야 현상유지가 최선이고 더 이상 가능성도 비전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4]
신작 애니메이션 동시방영 채널인 애니플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예전처럼 여러 작품 싹쓸이가 어려워진 현재의 애니맥스가 다른 애니채널과의 차별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신작 공급이 동결된 2009년 무렵을 전후로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2010년대 이전 작품이나[25] 애니플러스가 가져가지 않은 신작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애니메이션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해버린 지금의 모습은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다.[26]
스스로 '애니플러스를 의식하고 있다.', '트렌드인 동시방영을 위해서' 등등 지극히 애니플러스의 짝퉁 인증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주었는데 그러다가 결국 2014년 7월 병크가 터졌다. 한 유저가 왜 더빙을 안 하느냐에 대한 대답에서 나왔는데, 그 대답 내용이 좀 더 빨리 신작 타이틀은 원본 훼손 없이 보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도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라는 더빙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27] 아주 가관이다.
이 답변으로 애니맥스는 더빙팬들에게 완전한 적으로 돌아서게 되었으며, 전속 시리즈로 더빙 퀄리티를 망가뜨리고 있는 대원방송을 훨씬 능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애니 방송국으로 완전히 낙인찍혔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에 맞춰 어린이 채널로 전환을 시도한 투니버스나 전속 시리즈로 말이 많고 고연령 대상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고연령층에게도 인기가 높은 저연령층 대작 타이틀들을 다수 방영하고 있는 대원방송, 어린이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JEI 재능TV와 대교어린이TV, 신작 일본 애니메이션을 최대한 신속하게 대량공급하는 전략으로 고연령층 매니아들을 붙잡는데 성공한 애니플러스 등과는 달리, 현재의 애니맥스는 다른 애니채널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더빙까들을 비롯한 자막 팬들을 만족시켰다고 하기도 힘든 게, XTM의 이니셜D 1기나 투니버스의 심슨네 가족들 11기는 기존 더빙판의 반응이 나쁘자 속편을 자막으로 전환하기 전에 먼저 기존에 더빙으로 방영되었던 시즌을 자막판으로 재방송하는 (적어도 자막 팬들 입장에선) 나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대원방송의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도 1기를 더빙방송 하다가 2기를 자막방송 하긴 했다.
게다가 이들은 DVD 정발을 통해 1기의 자막판도 시청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지만, 애니맥스는 그런 것도 없이 기존 더빙방송 시즌을 자막으로 재방송하지도 않고, 블루레이 정발도 안 하고, VOD 서비스용으로 자막판을 따로 제작하지도 않고 곧바로 후속 시즌의 자막방송으로 넘어간다.
다른 말로는 기존 더빙방송 시즌은 더빙판으로만 보고, 자막방송 전환 이후 분량은 자막판으로만 보란 소리며, 이는 성덕후뿐만 아니라 더빙까 입장에서도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거기다 spin A를 비롯한 인터넷 VOD 서비스도 지극히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었던 삭제판을 해금 없이 그대로 서비스하고 있는데다가 심지어 일부 작품은 자막 퀄리티조차 상당히 떨어져서 더더욱 까였다.
물론 애니맥스도 이렇게 되기 전까지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한국어 더빙 방영과 VOD 판매 등을 시도했고 결국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이러한 노선으로 이어지게 된 것일 테지만, 그렇다고 해도 뭔가 비전도 없고 개성도 없는 채 그저 시장의 흐름에 휩쓸리며 쫓아가기도 급급한 수동적인 행보가 제대로 된 활로가 될리는 만무하다.
사실상 채널의 개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현 상황에서 더빙 포기 선언까지 하여 여러 애니 팬들에게도 공공의 적으로 찍히기까지 했으니 더빙 포기를 넘어서 이제는 사실상 채널의 존폐를 논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심지어 이미 여러 애니팬들조차도 애니맥스 하나쯤은 없어져도 상관없다며[28] 오히려 애맥의 폐국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29]
오죽하면 애맥에 대한 이런 비난과 동시에 허구한 날 가루처럼 까였던 대원방송이 재평가를 받기까지 했다.(...)[30]
위의 행보와 더불어 2014년 8월, 카툰 네트워크의 외주 더빙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 일주일 편성이란 초강수를 두었는데, 믿었던 헌터x헌터 마저 자막판으로 변한지 오래고 동시수입작을 들여오면서 그 외의 신작도 명탐정 코난 2기 정도인 걸 보면 위기상황이 찾아온 것임은 분명하다.
과거에 적자가 심할 땐 신작 동결이었다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개념 더빙 러쉬를 반복했던 상황을 고려해보면 적자인 상태에서 그나마 동시방영 신작을 수입하여 어떻게든 손익을 메꿔보거나 버텨보려는 성격이 강한데, 그마저도 적자를 보고 있는지 오래이기 때문에 신작 자막방송조차 포기한 상태고, 기대했던 헌터x헌터를 포기한 시점에선 자본사정상 더빙은 이미 무리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매니아 애니를 보여준다는 모토를 지키기 위해 신작동결로 욕을 먹으면서도 악착같이 깜짝 개념 더빙을 내던 과거 행적과 매니아 애니로도 적자를 봐서 아동용 채널로 전환한 투니버스와 각종 방송국들, 원작훼손 드립은 사실상 개드립이고 회사 내부사정 때문이라는 애니맥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사실 가장 속이 타들어가는 건 애니맥스 바로 자신들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타 방송국 신작으로 연명하여 자본을 축적 중이라지만 신작동결의 재림이 도래한 만큼 애니맥스가 과거처럼 자본을 1~2년 간 축적하기 전에는 신작 하나 제대로 내기 힘들어보인다.
결국 2014년 9월 신작도 대원방송의 신작인 텐카이나이트 하나로 확정되었다. 어차피 타 방송국 신작 수입방영들이 완구산업 수익과 밀접하기 때문에 애맥에서 방송해도 홍보가 됐으면 되었지 손해볼 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건네주는 듯하다.
그리고 9월 신작발표에서 건담 배틀 파이터즈라고 표기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2.3. 2015년, 더빙 부활의 희망적 관측,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러던 와중에 새해가 된지 얼마 후 갑자기 2015년도 더빙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한다는 이야기가 올라왔다.예전의 매크로답변과 달리 한국어 더빙판 제작은 애맥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는 말로 매니아 애니 더빙이라는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일깨우는 걸로 시작하여 대놓고 올해인 2015년 더빙의 전략적 검토중이라고 콕집어 말하고, 동시방영작의 더빙 제작은 현재로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는 말로 봤을 때, 종합해보면 2015년도 더빙계획은 있지만 동시방영작 더빙은 어렵다는 말로 종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더빙팬이 집결된 성우 갤러리에서는 자사에서 더빙했었던 애니들인 중2병, 초전자포 2기 라던가, 포텐셜이 절정이었던 헌터X헌터 리메이크 개미편, 경계의 저편 더빙등의 강한 소망을 드러냈다. 현재까지는 관리자의 답변뿐이지만 상당히 자세하고 긍정적인 방향의 검토 답안이었다. 또한 2014년 탁월한 더빙을 선보였지만 사실상 아동용에 한정된 대원방송을 생각하면, 아직도 청소년 매니아 애니 더빙으로선 최후의 보루인지라 차후의 희망적 행보가 귀추되었다.
그리고 공개된 오랜만의 첫 더빙 작품은.. 슈퍼파워 쫄쫄이 팬츠라는 아동용 애니 였다. 다만 아직 외주작인지 본사 작품인지 밝혀지진 않았다.
그러다가 애맥에서 자막판 동시방영중인 새벽의 연화 2기 오프닝 더빙곡을 녹음했다는 소식이 떴다. [31] 혹시 더빙을 위한 포석이 아닐까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애니맥스측에서 2013 애니송 그랑프리 진행 당시 그랑프리 우승자에게 지급될 상품 및 특전 으로 내 걸었던 것 중 하나가 애니맥스 방영 애니 주제가 녹음 기회 제공인데 이것이 뒤늦게 나마 집행된 것이다. 해당 더빙곡 주소
자막판 방영에 오프닝 더빙이라는 좀 웃긴 상황이긴 하지만, 괜히 오프닝만 더빙할린 없다는 희망적 관측도 있다. 오프닝 더빙이 축제의 상품 및 특전이었다는 공개되자 다들 멘붕하고 가능성도 많이 희박해졌지만(..) 본편만 더빙하고 오프닝이 자막인 경우는 있어도 오프닝 더빙만 되는 사례는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맥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애맥이 그렇지 뭐', '포기하면 편해'식으로 도로 기대를 접은 상태.
누군가 애맥에 더빙질문을 한 결과 상당히 암울한 답변이 나와 애맥의 폐국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더빙 시장바닥이 적자투성이라지만 희망을 줬다 뺐는 식의 과정에 분노를 느끼는 반면, 루리웹측에서는 더빙까와 연예인/언더성우 등의 기만질에 대한 분노와 더빙시장이 손해니 그럴거 같다며 암울해 하는 중.
그와중에 2016년 7월 2일 심야에 케이온 더 무비 더빙판을 방영했다. 역시 본사도 미련은 있긴 있는 모양.
[1] 2014년 현재 애니맥스에서만 방영하고 있는 더빙 콘텐츠는 마루코는 아홉살 3기 뿐이다.[2] 이에 대한 예시는 오역/애니메이션에서 애니맥스 항목을 참조할 것.[3] 특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블리치 3기가 심하며, 카논 리메이크도 초반부의 가사는 워낙 오역 천지라 논란이 많아서 결국 엄청난 수정이 이루어지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다. 단어 순서를 바꾸는 건 의역에 의한 것이니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지만, 문제는 단어나 문장 자체를 통째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 것. 사실 이는 대원방송에서도 꽤나 흔한 일인데, 특히 심한 건 유유백서(더빙판) 오프닝 '미소의 폭탄'. (참고로 유유백서 더빙판의 주제가 가사 자막의 경우 자막판의 가사를 그대로 쓰지 않고 새로 다시 번역했는데, 지극히 일부분만 빼면 자막판의 번역이 훨씬 더 좋다.)[4] 그 예로 마루코는 아홉살을 들면 투니버스와 애니맥스 모두 원곡을 번안했으나 원곡과 좀 다르더라도 부르기 편하고 적절히 뜻을 살린 투니판에 비해 애맥판은 원곡 가사에만 너무 충실히 번역한 나머지 노래 리듬과 안 맞는 부분도 군데군데 보인다.[5] 하도 오역 천지라 홈페이지에서 해명글이 올라왔으나 일본 문화로 인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댔는데, 실상 엎어놓은 대사들은 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대사들 뿐이라 되려 까이는데 일조했다.(…)[6] 사실 이런 것 말고도 대한민국 방송국이라면 어디든지 더빙 연출진, 성우 등의 출연료, 페이 문제가 꼭 있다. 애초에 이런 것부터가 신고감이다.[7]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그러다가 쿈 미스캐스팅에 와서야 처음으로 푸시에 대해서 까이기 시작했다.[8] 대원의 최대 수혜자라 불리는 이 세 사람은 초창기에 김정규 PD가 지나치게 밀어줘서 오죽하면 '김정규 사단(김사단)''이라는 그룹의 일원이라고 불릴 정도였다.[9] 어느 정도냐면 누구마냥 투니버스랑 사이가 영 안좋냐고 착각할 정도(...) 실제로 엄상현이 최근에 투니버스에 출연했다고 느끼는 작품들은 거의 CIC 외주작이다.(...) 그나마 이쪽 피디들도 원래 투니버스 쪽이었긴 했지만.[10] 별 인연이 없던 시리즈물을 제외하곤 곳곳에 많이 나왔다. 동결 이후로는 마찬가지로 여러 작품에 출연한 하미경, 방성준과 함께 출연이 줄긴 했지만 이는 동결 이후로 신작 더빙 자체가 많이 없었던 게 근본적이며, 유일하게 맡았던 시리즈물인 작안의 샤나도 Final와 S가 자막방영으로 전환된 것도 이유.[11] 조연 뿐만 아니라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시몬, 토라도라!의 타카스 류지, 은반의 수호천사의 피트 펌프스, 그녀는 매직걸의 요시카와 하루오, 헌터×헌터 리메이크의 히소카 등 주연도 자주 맡고 있다. 또한 영상 네트워크의 뱀파이어 기사와 테니스의 왕자 OVA에서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으나 스케줄 때문에 다른 성우들에게 출연이 넘어갔다고.[12] 이 두 사람은 동결 이전까지 각각 여자 조연, 남자 조연으로 여러 작품에서 곳곳이 활동했다.[13] 조연 전문이기는 했지만 역시 김사단과 맞먹게 애맥 사단이랑 겸업했다.[14] 다만 우정신의 특유의 츤데레를 잘 살린 미사카 미코토와 흠잡을데 없었던 하나토 코바토의 경우 둘 다 적절한 캐스팅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골 캐스팅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15] 이는 성우 목소리는 나이를 안 먹는 줄 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정미숙, 엄상현 같이 아직도 소녀/소년 연기가 가능한 예외도 있지만 물론 엄상현은 '푸쉬'라는 다른 의미로 문제가 좀 있지만 대부분 성우들은 나이가 들면 목소리 톤이 내려가서 맡을 수 있는 배역 나이대도 올라간다. 애니맥스 PD들은 이런 당연한 사실도 모르는 모양. 그런데 정미숙, 엄상현 같은 성우들도 사실 별로 다르지는 않다. 언젠가 이들도 푸쉬를 떠나서도 아역 연기가 힘든 시기가 올 수도 있다.[16] 문선희는 제로의 사역마, 엄상현, 윤미나는 크게 휘두르며, 전광주는 폭풍우 치는 밤에 Secret Friends에만 출연했다.[17] 물론 흑의 계약자 1기, BLOOD+, 에어, Kanon,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작안의 샤나 등 일본 원곡을 그대로 놔둔 작품도 아주 없진 않다.[18] 노래 목소리에 반주가 묻혀버리고, 중반부에 넘어가면서 아슬아슬한 고음처리에 심지어 삑사리까지 났는데도 재녹음 없이 그대로 내보냈다.[19] 부른 가수가 놀랍게도 체리필터. 다만 발성이나 목소리 자체가 탁하고 지르는 스타일이다 보니 잔잔하고 부드러운 원곡에 비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 달빠들을 비롯해 바가지로 엄청 욕 먹었다.[20] 그래도 1기들은 말년에 삐끗하긴 했어도 적당히 굴려먹어서 이 자식 빼고 제값은 하는데 비해 2기부터는 방송사가 제대로 못 써먹고는 프리되자 그대로 내팽겨쳐서 2012년 11월 프리랜서가 되었는데도 전속 시절 연기력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는 성우들이 반은 되며, 3기는 더 심해서 전반적으로 답이 없는 수준.[21] 심지어 자체 제작에서도 한 번 일이 터진 적이 있다. 사실 이건 여주 캐스팅만 빼면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22] 사실 애니맥스 코리아의 모기업인 스카이라이프도 KT 계열사라 경쟁사라기 보단 판권을 나눠 먹는 거다.[23] 참고로 충사 1기는 다른 2작품과는 달리 초창기 때 방영했으며 현재는 판권이 만료되었다.[24] 이는 최근 애니맥스의 자본 상황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유동성 부채의 급증과 자본금과 비슷한 수치의 결손금을 미루어보아 프로그램 구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냥 빨리 채널 닫는 게 답일 듯[25] 애니플러스가 본격적인 신작 싹쓸이를 시작한 것은 2011년 1월이다. 또한 애니맥스의 신작이 동결되었던 2009~2011년 무렵에 방영된 애니메이션들을 잘 찾아보면 아직 국내에 방영되지 않았거나, 지금이라도 방영해도 될 만한 작품들이 의외로 많다.[26] 사실 웃기는 게 정작 실질적으로 애니맥스의 편성표를 책임지고 있는 건 결국 다른 방송사에서 한국어 더빙 작업을 한 애니메이션들이다. 물론 그러다 보니 같은 작품이라도 타 채널 보다 방영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 건 덤. 2014년에 코난 시즌 2를 신작이라고 틀고 있는 애맥 퀄리티[27] 물론 저 말이 '편집이나 모자이크 없이'라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나 애맥이 애플을 주시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빙이 아닌 원판으로 방영하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28] 실제로 MBC GAME의 폐국으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받았던 케이블 게임 채널과는 달리 케이블 애니 채널 부분은 현재 시뻘건 레드 오션 상태이므로 경쟁사 하나가 사라지더라도 관련 업계에 가는 타격은 극히 제한적이다. 무엇보다 어차피 애니맥스 방영작의 대부분은 다른 채널에서도 방영하고 있거나 방영한지 오래된 작품들이다.[29] 사실 자막/동시방영작을 시청하는 팬들에게도 애니맥스는 냉소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데, 기본적인 홈페이지/작품 관리조차 엉성한데 뭣하러 인기작을 방영하냐며 심지어는 이런 식으로 관리할 거라면 아예 때려치우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30] 더욱이 2014년 7월달부터 방영이 시작된 스마일 프리큐어!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의 성우캐스팅이 장난 아니게 화려한 것도 한 몫 했다.원피스 11기의 브룩 캐스팅은 덤[31] 참고로 1기 오프닝은 아예 가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