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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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리아 내전에서 헤즈볼라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자유 시리아군, 이스라엘 등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시리아 정부는 헤즈볼라에게 무기와 은신처를 제공했는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여 시리아 정부를 돕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시리아 일대에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였다.
2. 시리아 반군과의 교전
시리아 내전에는 공식적으로는 관여하지 않다가 2013년부터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 소속 민병대 리와 파테미욘, 리와 자이바니욘[1]과 함께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헤즈볼라의 참전 이유는 레바논 내전 때부터 시리아 정부군의 무기와 자금 지원을 받아 동맹 관계였다는 점도 있었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세력이 강력해지자 레바논 수니파들도 이에 동요하여 무장단체를 결성하고 시리아 원리주의 세력과 협력하기 시작하여 불안요소가 증대하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특히 수니파 거주 지역인 콸라문 산악지대는 시리아와 국경이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을 통해 반군들에게 물자와 인력이 오가고 있었고 이곳을 장악하려면 정부군과 협력하여 국경 내외에서 반군을 제압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2013년 참전하면서 경제 봉쇄와 탈영, 소모로 전력이 급감한 시리아 정부군에 큰 도움이 되었고 헤즈볼라의 도움에 힘입어 2014년에는 콸라문 산악지대를 거의 완전히 통제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헤즈볼라가 시리아 내에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결국 이스라엘이 시리아 일대를 공습하여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인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2015년 알카에다 소속 알누스라 전선이 주도하는 최강의 반군연합체 "정복군"이 재탈환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3. 이스라엘과의 교전
앞서 말한 2013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헤즈볼라가 참전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영향력 문제 때문에 지원받는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간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이스라엘은 시리아 일대에 전투기를 통하여 공습을 가하여 소극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
3.1. 대 IS전
2014년 시리아 내에 ISIS가 대부분을 장악하자 일부 헤즈볼라 대원들이 후퇴했으며,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참전에 러시아를 지원하였다.2017년 콸라문 산악지대는 IS 일부와 지역 반군 일부만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서로 싸우는 데다 반군이 IS와 전투할 때 정부군이 공습 지원도 해줬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 건드리지 않는 관계로 콸라문 산악지대는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헤즈볼라는 알레포, 하마, 홈스, 라타키아 등 여러 전선에서 정부군을 보조하며 자유 시리아군과 교전하면서 보병 전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3.2. 기타
헤즈볼라가 시아파 집단이기 때문에 수니파가 주류인 자유 시리아군 소속 대원들이 일부 포로로 잡은 헤즈볼라 대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심지어 참수까지 자행한 바가 있었다.[1]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이란으로 탈출한 하자르족(몽골계 아프간인)들과 파키스탄 난민으로 이뤄진 민병대. 가족들을 데리고 가난하게 살아가던 이들에게 이란 시민권과 집, 생활과 교육을 보장했기 때문에 많은 난민들이 입대했다. 리와(Liwa)는 여단이라는 뜻이며 파테미욘은 아프간, 자이바니욘은 파키스탄 난민으로 구성되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에 파병되어 있다. 하지만 군경험도 마땅찮은 중년 남성인데다 먹고 살기 위해 입대한 자들이라 전투에서 소모율도 높고 전투력도 평균적으로 낮은 편이라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