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서 스포어 드라이브를 개발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가브리엘 로르카 선장이 반란죄로 수감중이던 마이클 버넘을 불러들여 스포어 드라이브 개발 임무에 투입하자 로르카 선장과 버넘 모두에게 불만을 갖는다. USS Glenn에 같이 스포어 드라이브를 연구한 동료가 있었는데, 글랜 호의 대원 전원이 스포어 드라이브 실험 중 몰살당하면서 디스커버리만이 유일한 스포어 드라이브 사용 함선으로 남는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이지만 과학자로서 도덕심은 투철해서 자신의 연구가 전쟁에 쓰인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스포어 드라이브를 돌리기 위해선 완보류 동물이 필요한데, 그 완보류의 DNA를 자기 몸속에 주입하여 자기 자신으로 스포어 드라이브를 돌린다. 시즌 2에서는 발칸 사이언스 아카데미에게서 교수직을 제의받고, 죽은 연인의 기억이 남아 있는 디스커버리호와 스포어 드라이브 기술을 영영 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긴급상황이 발생해서 디스커버리호에 남게 되었다가 기적처럼 죽음에서 부활한 휴 컬버와 재회한다. 그러나 컬버의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점 등 여러가지 일로 갈등을 겪다, 계속 매달리는 휴 컬버에게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시즌 2 마지막회에서 마이클 버넘의 타임수트를 옮기다가 크게 다쳐 죽을 뻔한 일을 계기로 시즌 3에서 컬버와 다시 이어진다. 시즌 3부터는 이전의 신경질적이고 예민했던 성격이 둥글어진다. 데트머가 PTSD를 겪으며 공격적으로 나왔을 때 데트머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하며 화해하는가 하면, 자기에게 무시당하여 상처 받은 틸리에게 진심어린 태도로 사과하기도 하고, 새로 승선한 아디라의 고민을 들어주며 아빠 미소를 짓기도 한다. 사람이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나면 변한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시즌 3 마지막 회에서는 선장이 된 마이클 버넘과 앞으로 갈등을 겪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4] 하지만 시즌 4에서는 선장과의 별 다른 무리 없이 잘 지내며, 아디라와 그의 파트너 그레이와는 컬버와 함께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한다. 다만 스포어 드라이브 매개자로 자신을 대체 할 수도 있는 버넘의 파트너 부커와의 첫 번째 DMA 원정 임무에서는 서로 다소 껄끄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나, 임무 수행 후 감정의 부스러기를 털어낸다. 코비치와 사루가 참여한 태스크포스에서는 감정적 공감 능력을 지닌 조라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기도 하였으나 이후 컬버, 아디라, 그레이와 함께 디스커버리 선원에 대한 조라의 긍정적인 감정과 그가 단순한 AI가 아니라 새로운 생명체임을 확인하고 조라를 설득해 10-C의 좌표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시즌 1의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사악한 과학장교로 등장하여 대량살상용 화학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드러난다. 원래는 가브리엘 로르카의 반란에 가담했지만 황제에게 반란 계획을 밀고하여 살아남았는데, 로르카가 다시 나타나 반란을 일으키자 살기 위해 또 로르카 편에 붙어서 자기가 개발한 화학무기를 제공하여 로르카가 황제의 근위대를 몰살하게 만든다. 그러나 로르카와 그 부하들은 자기들을 한 번 배신한 스타메츠를 믿을 수가 없어서 실컷 이용한 후 결국 죽인다. 시즌 3에서 거울우주 에피소드가 또 나오는데,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의 반란계획에 동참하여 카론호 명명식 때 필리파 조지우 황제를 암살하려다가 거꾸로 황제에게 공격당해 죽는다.
USS 디스커버리에 탑승한 생도(Cadet)/시즌 2에서 소위(Ensign)로 진급, 마이클 버넘의 룸메이트. 코를 고는 버릇으로 인해 룸메이트가 없을 줄 알았으나, 마이클 버넘이 USS 디스커버리에 들어오게 되며 룸메이트가 된다.[5] 본인 말로는 스타플릿 최상급의 기관이론가(Theoretical Engineer)라고 하며, 본인 말을 뒷받침하듯 스타플릿 아카데미를 조기졸업(Fast Track)하고 디스커버리호에 배속되었다. 마이클 버넘이 비록 반역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스타플릿 최고의 일등항해사로 유명했기 때문에 '언제인가는 스타십의 선장이 될 자신'에게 적합한 조언을 부탁하기도 한다. 시즌 2에서는 소위로 진급하여 스타플릿 지휘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스타트렉 작품마다 있는 문제가 생기면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포지션으로, 시즌2 마지막 회에서도 꺼저버린 실드를 술자리 내기로 했던 짓을 이용해 40%로 바로 복귀 시키는 위엄을 보여줬다. 시즌 3에서 버넘이 새로운 선장 사루의 명령을 어긴 일로 일등항해사 직위에서 해제된 후에, 소위인데도 여러 선임을 제치고 일등항해사 대행이 된다.[6]
개그 캐릭터지만 거울우주(평행우주, 미러우주) 버전은 아주 살벌하다는 설정. 시즌 1의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7], 디스커버리 호가 거울우주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중병에 걸려 앓아누운 자기 선장을 죽이고 디스커버리호 선장 자리를 꿰어찬 잔인하고 호전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별명이 "킬리"(Killy)일 정도였고, 나중에 거울우주의 조지우가 프라임 우주의 틸리를 보자마자 같이 정복전쟁 하러 다니던 킬리를 떠올리며 반가워 할 정도다.[8] 시즌 3에 다시 나오는 거울우주 에피소드에 드디어 직접 등장하는데, 황제에게 신임받는 부하이며 황제도 인정할 정도로 죄수를 고문하여 굴복시키는 능력이 출중해서 반란 음모를 꾸민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을 고문한다.
로르카가 납치당해 클링온 교도선에 갇혀있을때 만난 스타플릿 대원. USS 예거 소속이었으나 '쌍성의 전투' 당시 예거가 파괴되면서 포로가 되었다.[9] 로르카와 협력하여 탈옥에 성공하여 디스커버리의 일원이 된다. 로르카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보안장교를 맡아 줄 것을 권한다. 자신에 대해 겸손[10]하면서도 마이클 버넘에 대해서는 '난 현재를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현재의 마이클 버넘은 디스커버리의 중요한 일원이다'면서 선입견을 갖지 않고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 시즌 1 7화에서 타일러와 버넘은 서로 미묘한 감정이 있음을 보여준다. 시즌 2에서는 클링온 본성에서 봉화지기(Torchbearer)[스포일러]로 엘렐을 돕다가[13] 엘렐과 복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그리고 자신 때문에 엘렐의 통치 귄위가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은 죽은 것으로 위장해 엘렐 모자를 떠나고 곧 섹션 31의 요원으로 영입된다. 시즌 2에서 과거 자신의 신체가 복의 정신 지배를 당한 시절에 자신에게 살해당한 휴 컬버가 기적처럼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자 어쩔줄 모르고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양 쪽의 정체성에 모두 적응해버려 시즌 2 후반 엘렐의 클링온 스타쉽에 다시 탑승하게 되자 귀신같이 봉화지기 모드로 되돌아와 스타플릿 제복을 입은 채로 클링온어로 클링온 함대에 명령을 내리고는 금세 행성연방에 복귀해 섹션 31의 최고위직에 취임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USS 디스커버리의 선의(소령). 스타메츠 대위와 동성 커플로 같은 선실을 쓴다. 시즌 1 후반부에서 애쉬 타일러를 검진하다 그의 몸에 이상한 수술 자국 등 특이한 점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다가, 에쉬 타일러의 신체를 지배한 복(Voq)의 정신을 깨우게 되어, 곧 그에게 목이 꺽여서 살해당한다. 다만 사후에도 폴 스타메츠 앞에 유령처럼 나타나 위급한 상황에서 모든것을 포기하려는 연인을 각성시키고 모두를 구하게 돕는다. 폴 스타메츠는 자신이 본 휴 컬버의 존재가 자기의 그리움, 상상력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믿었지만, 시즌 2 초반에 기적처럼 죽음에서 부활한다. 부활 후 검진을 받다가 예전에 사고로 생긴 큰 흉터[15]가 더는 존재하지 않음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자신은 애쉬 타일러에게 살해당하던 순간까지 다 기억하고 있는데, 육신은 새롭게 생성돼서 과거의 어떤 흔적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스타메츠는 컬버의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헤어지자고 하는 등 갈등을 겪는다. 그러나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스타메츠가 심한 부상을 입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시즌 3에서 다시 이어진다. 시즌 3에서는 미래로 간 디스커버리호 대원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걸 걱정하며 사루 선장에게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건의하기도 하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필리파 조지우를 검진하며 치료방법을 찾기도 한다.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마이클 버넘의 반란계획에 동참했다가 사루의 손에 들려 천정으로 내던져진다.천하장사 사루
USS 디스커버리의 조타수, 대위. USS 선저우에서 마이클 버넘, 사루와 함께 근무했다. 마이클 버넘이 6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다 디스커버리호에 왔을 때, 사루와 함께 디스커버리호의 선교에서 근무하고 있음이 드러난다.[16] 선저우 호 시절과는 달리 왼쪽 눈이 의안으로 바뀌고 머리에 보조기구를 심은 상태이며[17], 대위로 진급해 있었다. 버넘이 디스커버리 호 식당에서 데트머를 보고 이름을 부르자 경악한 표정으로 눈길을 피하며 외면한다. 물론 다른 동료들처럼 나중에는 버넘과 원만한 관계가 된다.[18]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보조기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테란 제국의 선저우호 선장인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의 1등 항해사로 복무했다는 게 드러나고, 프라임우주의 마이클 버넘이 거울우주의 버넘인 척 연기할 때 다른 사람들처럼 속아넘어가 버넘을 보좌한다. 시즌 1에서는 카메라에 몇 초씩 잡히는 장면으로 주로 등장하며 전 시즌을 다 합쳐도 대사가 몇 십 초 분량도 안된다. 파이크 선장을 잘생겼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시즌 2에서는 오워세쿤과 같이 카메라 등장비중, 역할 및 대사가 조금 더 늘어났으나 여전히 공기비중. 12살 때 항해사 면허를 취득하였다고 한다. 시즌 3에서는 웜홀 통과 직후 코리단 출신 광부들이 거주하는 행성에 디스커버리호를 불시착시키는 와중에 큰 충격을 입어 PTSD를 겪게 된다. 선장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스타메츠 등 다른 승무원과 갈등을 빚다가, 에메랄드 체인의 우주선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PTSD를 극복하게 되는 등 시리즈에서의 비중이 조금 늘어났다. 시즌 3에 다시 거울우주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자기 선장인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과 함께 가브리엘 로르카의 반란에 가담했고 마이클이 감옥에 갇힌 후에도 끝까지 충성했지만, 결국에는 마이클에게 토사구팽 당해서 죽는다.[19] 시즌 4의 10-C의 모성 탐사 임무에서 그의 아버지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어머니의 시망 후 아버지와 둘이서만 지내며 자라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USS 디스커버리의 운영장교, 중위. 어렸을 적 러다이트(Luddite) 집단에서 성장하였다. 애칭은 "오워(Owo)." 시즌 2 및 3의 진행에 따라 비중이 늘어나는 데트머와 단짝으로 대사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데트머가 PTSD를 겪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직언 또는 격려를 하며 힘을 보태주기도 한다.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필리파 조지우 황제의 근위대 대장으로 나오는데, 거울우주의 틸리와 함께 충성심이 두터운 측근이다. 시즌4 8화 올인(“All-in”)에서는 DMA 컨트롤러를 파괴하려는 부커 일행을 저지하기 위해 버넘과 함께 한 도박장에 잡입한다. 이 때 부커 일행이 밀매하려고 했던 아이솔이니움을 가로채기 위해 래티넘을 벌어야 했었는데, 도박장의 격투장에 참가해 자기보다 배나 큰 상대를 2전3기로 무너뜨려 판돈을 따 내는 격투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USS 디스커버리의 전술장교, 대위. 랜드리 중령의 사망 이후 줄곧 전술장교를 맡아왔다. 시즌 2의 9화에서 에어리엄이 사망하게 되었을 때 데트머가 리스의 팔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3의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 모처럼 출연비중이 높아져서, 근위대 대장인 오워세쿤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결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이클 버넘의 반란계획에 참가하기도 했다.
USS 디스커버리의 선의, 소령. 시즌 1에서 애쉬 타일러 대위가 클링온 하이브리드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타일러를 담당했다. 시즌 2에서 사루 중령이 정체불명의 구체(스피어)의 영향으로 바하라이를 맞이하게 되어 죽어갈 때 사루의 검사와 치료를 담당했고, 마지막 회에서 디스커버리호가 32세기로 떠나가게 되어 대원들이 떠나는 쪽과 남는 쪽으로 갈릴 때 떠나는 쪽을 선택했다. 시즌 3에서 조지우가 시간질병에 걸리자 컬버와 함께 검사를 했다.
USS 디스커버리의 스포어 드라이브 운영 책임자, 소령. 셔틀 추락사고로 남편을 잃고 자신도 크게 다쳐서 몸의 상당분이 최첨단 컴퓨터와 기계로 바뀐 강화 인간(augmented human)으로 그려진다. 다만 데트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시즌 1 전체를 통틀어도 대사가 거의 없다가 시즌 2에서 두 에피소드를 통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즌 2에서 500년 뒤 미래 세계에서 현재로 시간여행을 온 정체불명의 적대적 존재에게 해킹을 당하여 비밀리에 스포어 드라이브를 고장내고 각종 정보를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여러번에 걸쳐 몰래 전송한 뒤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를 애쉬 타일러에게 덮어 씌운다. 이후 버넘과 난과 팀을 이루어 섹션 31 본부에 잠입했다가 범인이라는 게 드러나자 버넘과 난을 무자비하게 공격하여 위험에 빠트린다.[23] 틸리가 찾아낸 에어리엄과 동료들(틸리, 오워, 데트머)과의 기억을 전송받고 정신이 돌아오나, 이미 육체가 말을 안 듣는 상황에서 자신을 멈추는 방법은 에어로크를 개방해 우주로 날려보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한다. 버넘이 차마 에어로크 개방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가운데 '이 모든 것의 이유는 너(버넘)'라는 말과 '프로젝트 다이달로스'를 찾으라는 말을 남기고, 가까스로 다시 호흡기를 착용한 난이 에어로크를 개방함으로써 모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에서 생을 마감한다(S02 E09, "Project Daedalus").[24][25]
시즌 1 3~4화의 USS 디스커버리의 보안 및 전술장교, 중령. 시즌 1 초반에서 로르카의 오른팔격인 인물이었다. 보안장교로서 디스커버리호에 막 탑습한 마이클 버넘을 가브리엘 로르카 선장에게 데려가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했는데, 클링온과의 전쟁을 일으킨 원흉으로 알려진 버넘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나타냈다. 로르카 선장의 명령으로 USS 글렌에서 회수한 '난도자(Ripper)'라고 이름 붙여진 괴생물체의 외피와 손톱[27]을 무기화하겠다며 페이저만 들고서 무모하게 난도자를 해부하려다가, 도리어 난도자에게 역습을 당해 사망. 시즌 1 후반에서 디스커버리호가 거울우주(Mirror universe)로 가게 되었을 때 테란 제국 사람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로르카의 심복이자 반란군의 2인자로 등장한다.[28] 로르카와 같이 다시 반란을 일으켜서 황제 및 마이클 버넘과 싸우지만, 디스커버리호가 황제의 기함인 ISS 카론을 파괴할 때 사망한다. 시즌 3에서 필리파 조지우가 시간의 문을 통과하여 테란 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또 등장한다. 켈피언 노예가 음식을 서빙하다가 바하라이가 임박하며 컨디션이 안 좋아 실수로 랜드리의 신발에 음식을 쏟자 처음에는 화를 내더니, 곧 바하라이 때문인 것을 알아채고는 맛있겠다며 잔인한 미소를 짓고 노예를 식재료로 주방에 보낸다. 그리고 같이 반란에 참여한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한다. 결국 랜드리는 시즌 1의 프라임우주와 거울우주에서도, 시즌 3의 거울우주에서도, 항상 짧게 등장했다 금방 죽는다
USS 디스커버리의 과학장교, 중위. 시즌 2부터 등장하였으며, 파충류 휴머노이드 종족인 사우리안(Saurian) 출신이다. 디스커버리호의 신 스틸러로 DS9의 모온(Morn)과 유사한 설정의 캐릭터이다. 시즌 2 첫화에서 디스커버리호를 방문한 엔터프라이즈의 과학장교 얼굴에 재채기를 하여 콧물을 쏟아내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함교 장교들 회의에서 썰렁한 개그를 하거나 식당에서 익살스럽게 음식을 먹으며 동료들에게 웃음을 주는 등 스토리에는 깊게 관여하지는 않으나 극 분위기에 소소한 재미를 가하는 역할을 한다. 직책이 과학장교인데 과학장교로서의 전문성이 나타난 장면은 구체 데이터가 10만 년 되었다는 점을 밝힌 적 밖에는 없다(...). 시즌 3에서 코리단 콜로니에 불시착 후 사루와 틸리가 상륙조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내심 걱정스러웠던 필리파 조지우가 몰래 함선을 빠져나가기 위해 보안장교 난의 시선을 따돌리는 장면에서, 라이너스의 시각 범위를 물어보는데 이때 라이너스가 74,000 나노미터까지 세밀하게 구분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32세기 스타플릿에 합류한 디스커버리 승무원들은 개인 트랜스포터 기능을 지닌 배지를 지급받는데, 라이너스가 이 배지를 가지고 함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갑자기 등장하는 장면이 익살스럽다.[29]
시즌 2부터 USS 디스커버리의 보안장교, 중령. 원래는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이 이끄는 USS 엔터프라이즈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계급은 중령이며 바르잔(Barzan)이라는 종족 출신이다.[30] 파이크 선장이 USS 디스커버리의 임시선장이 되면서 난도 USS 디스커버리의 보안장교가 되었다. 에어리엄이 적에게 해킹당해 버넘과 난을 공격하게 되자, 에어리엄은 버넘에게 자신을 우주로 방출하라고 했지만 버넘은 차마 그러지 못했다. 이때 에어리엄에게 공격당하고 쓰러졌던 난이 의식을 차리고 난을 방출했다. 보안장교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31], 에어리엄에게 마음의 빚을 느껴서 USS 디스커버리가 930년 후의 미래로 떠나게 되었을 때 원래 소속인 USS 엔터프라이즈로 귀환하지 않고 USS 디스커버리 대원들과 함께 운명을 하기로 결정한다.[32] 시즌3 5화 "Die Trying"에서는 32세기 스타플릿에 합류하고자 하는 디스커버리가 받은 임무에 참여했다가 자신과 같은 바르잔 출신 과학자 가족이 관리하던 씨앗은행 우주선에 남기로 결정하여 디스커버리호를 떠나게 된다.
시즌 2부터 USS 디스커버리의 기관실에서 근무한다. 계급은 중령. 원래는 USS 하이어와사(USS Hiawatha)[34]의 기관장이었다. 시즌 2 1화의 첫 번째 붉은 신호를 따라 디스커버리가 이동했을 때, 클링온에게 격추당한 USS 하이어와사에 중상을 입은 다른 장교들과 조난된 상태로 등장했다.[35] 구조 후 USS 디스커버리 대원이 되어 스타메츠와 짝을 이루어 기관실 업무를 담당한다. 스타메츠가 양자 수준으로 포자를 기존 물리학과 생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섬세하게 다루는 쪽이라면, 리노는 부상당한 동료들을 수리에 가깝게 치료하고 함선 수리에 덕트 테이프나 씹던 껌을 붙이는(...) 기계광에 가까워 가끔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시즌 2 막판에 스타메츠가 실연하고 힘들어 하는 것을 눈치채고 일부러 아픈척 꾀병을 부리면서 의무실을 찾아가, 휴 컬버에게 자신도 LGBTQ임을 밝히고 자신의 동성 파트너는 전쟁때 죽었는데 너는 한번 더 새로 인생을 살 기회를 얻은 것이니 스테미츠와 잘해보라고 충고할 정도로 의리, 잔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USS 디스커버리가 930년 후의 미래로 갈 때, 젊은 동료들(틸리와 스타메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려 했다. 결국 살아남아 930년 후로 가서, 시즌3에서도 여전히 스타메츠와 티격태격하면서 같이 일한다.
시즌 2에서 디스커버리가 맞닥뜨린 구체 데이터가 디스커버리호의 컴퓨터와 결합되어 진화한 인공지능. 컨트롤이 구체 데이타를 차지하는 것을 막으려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이 구체 데이타를 없애려 했을 때 여러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키는 등, 이때 이미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시즌 3 4화 부터 디스커버리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등장하여 보다 인격적인 특징을 드러내며 사루에게 대화나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36] 시즌 3 후반부에서 에메랄드 체인이 디스커버리를 점령했을 때 작은 로봇들을 조종하여 디스커버리 대원들을 도와 에메랄드 체인과 싸웠다. 외전인 쇼트트렉에서는 디스커버리 대원들이 조라에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는 명령을 하고 떠난 후로 1,000년 동안 우주 공간에서 외롭게 혼자 지낸 것으로 나온다.
USS 선저우의 운영 책임자. 계급은 소위. 시즌 1 초반의 쌍성계의 전투 때 담당하고 있던 콘솔이 터져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한창 전투 중이라 필리파 조지우 선장은 다른 대원에게 의무실로 데려다 주라고 하지 못하고 혼자 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코너는 혼자 갈 수 있다고 대답한 후 함교를 나갔다. 하지만 의무실 대신 마이클 버넘이 갇혀있던 영창으로 갔다가[38], 클링온의 공격으로 영창이 있는 갑판이 파괴될 때 버넘의 눈앞에서 우주로 방출되어 사망했다.
시즌 1 후반 거울우주(미러우주) 에피소드에서 거울우주의 인물로 등장한다. 거울우주의 선저우호 선장이었던 마이클 버넘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후 선장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마이클 버넘이 살아돌아와서[39] 선장 자리를 내놓아야 할 상황이 되자, 터보리프트에서 마이클 버넘을 죽이려고 공격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살해당했다.
시즌 1에서는 USS 선저우의 전술장교로 계급은 중위. 시즌 2에서는 섹션 31 요원. 마이클 버넘, 사루, 케일라 데트머, 댄비 코너 등과 같이 선저우호의 함교에서 근무했다. 시즌 1 초반에 터진 쌍성계의 전투 때 잠시 등장했지만 더는 출연이 없었는데, 시즌 2에서 뜻밖에도 섹션 31 요원으로 재등장했다.[40] 마이클 버넘과 스팍이 연락이 끊긴 섹션 31 소속 우주선을 조사하려고 갔다가, 컨트롤의 습격으로 엉망이 된 현장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갠트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갠트는 동료들이 몰살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은 충격 때문에 섹션 31 우주선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버넘이 그런 비극이 또 일어나는걸 막아야 한다고 설득하여 같이 우주선 안으로 들어갔다. 알고보니 갠트는 릴랜드처럼 컨트롤에 의해 나노머신이 주입된 상태였고[41], 버넘을 공격하며 자기처럼 나노머신으로 감염시키려 했다. 그러나 스팍이 기지를 발휘해서 우주선 바닥의 자기력을 활성화시켜서, 갠트의 신체 속 나노머신이 모두 분해되어 사망한다.[42]
USS 엔터프라이즈의 2대 선장이자 시즌 2 USS 디스커버리의 임시선장. USS 디스커버리가 조난당한 USS 엔터프라이즈를 조우하는 장면으로 시즌 1이 끝나고, 시즌 2의 첫 화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수행하던 7개의 신호를 조사하는 임무를 지속하기 위해 디스커버리의 임시 선장이 된다. 본 시리즈가 스타트렉의 파일럿 에피소드인 The Cage와 TOS 중간의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기존 스타트렉 캐논을 디스커버리가 여백을 매꾸며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카트리나 콘웰 제독이 연방의 기함이자 크리스토퍼 파이크가 지휘하는 USS 엔터프라이즈를 전쟁에서 열외시킨 이유가 행성연방이 패전해서 몰락할 경우를 대비해 스타플릿 최고의 인재와 함선을 보호하여 훗날을 기약하기 위함임이 밝혀질 정도로 그 능력을 이미 인정받고 윗사람들의 신망이 두텁고, 아랫사람들에게도 존경받고 있다.
USS 엔터프라이즈의 과학장교(휴직), 대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주인공 마이클 버넘의 의붓동생이자 시즌 2의 주제인 7개의 신호가 나타나기 몇 달 전, 그리고 그 신호에 등장하는 붉은 천사(Red Angel)를 어렸을 때 부터 꿈에서 본 인물로 그려진다. 이 때문에 스팍은 휴직을 신청하고 스타베이스 5의 정신병동에 입원을 하였는데, 의사 3명을 죽이고 도망을 친 혐의로 스타플릿은 수배령을 내린 상태. 섹션 31보다 앞서 마이클 버넘에 의해 발견되어 탈로스 행성에서 치료를 받고 온전한 의식을 획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같이 성장한 마이클 버넘이 자기에게 "감정이 없는 반쪽 지구인" 같은 상처받는 말을 던지고 모질게 대하면서 늘 거리를 차갑게 유지한 것이 사실은 진심이 아니라 자기 곁에 있다 마이클 버넘의 친부모처럼 언제라도 또 테러, 죽음을 당하고 불행해질까봐 보호하려고 그런 것임을 그녀의 기억을 보게 되면서 뒤늦게 알게 되고, 그후로 버넘과 돈독한 관계가 된다. 작중에서 버넘 만큼이나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USS 엔터프라이즈의 일등 항해사, 소령으로 시즌 2 4화에 등장. 사실 첫 등장은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파이크 선장이 나온 파일럿 에피소드인 "The Cage"였으며, 이때는 이름이 없고 그냥 부함장을 뜻하는 '넘버원'이라고만 불리웠다. 디스커버리 시즌 2에서 디스커버리호에 임시 부임한 파이크를 대신해 고장난 엔터프라이즈 복구를 총괄하고 있으며, 스팍이 도주한 워프항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파이크에게 전달해준다. 시즌 2 마지막 전투 때도 미리 대규모 전투 상황을 예상해서 엔터프라이즈 내 여러 셔틀 및 탈출포드에 페이저를 탑재해 준비를 진작에 완료했음을 밝혀서 콘월 제독 및 파이크 선장에게 극찬을 듣는 완벽주의자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성을 제외한 이름이 '우나(Una)'임이 시즌2 마지막 화에서 밝혀진다.
USS 엔터프라이즈의 과학 책임자로 시즌 2 1화에 등장. 직한 스팍을 대신해 과학 장교로서, 파이크 선장 및 난 중령과 함께 USS 디스커버리에 합류했다. 살짝 건방진 성격으로, 이 성격 때문에 결국 화를 입게 된다. 파이크 선장, 버넘 중령, 난 중령과 같이 USS 하이어위사의 생존자 확인 및 구출 작업을 위해 소행성대에 소형 포드로 진입하게 되었다. 소형 포드 조종 경험이 가장 많은 버넘이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다 소행성과 충돌해 사망했다.
스타플릿 제독(Admiral)[45], 로르카의 직속 상관으로 로르카의 오랜 친구이며 옛 연인인 것 같다. 로르카가 반역죄로 복역중이던 마이클 버넘을 부하로 삼은 것에 대해 염려한다. 로르카가 PTSD 증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정신감정을 거짓으로 통과했다며 지휘권을 환수하겠다는 말을 하지만...이후 클링온의 함정에 걸려들어 포로가 되었다가 시즌 1 8화에서 탈출 도중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중상을 입고 버려졌던 것이 드러난다. 9화에서 검은 함선에 탑승한 마이클과 애쉬를 만나 구출된다.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광자 어뢰가 불발탄 상태로 엔터프라이즈의 선체를 관통하는 일이 생기자, 2차 폭발 트리거가 발동된 광자 어뢰의 폭발로부터 함선을 보호하기 위해 파이크를 내보낸 뒤 격리시켜 자신을 희생한다.
32세기 연방 연락 담당자. '열화'로 인해 연방이 와해된 후 폐허가 된 연방 통신 기지를 40년 동안 홀로 지켜온 인물.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두 스타플릿 장교였으나 본인은 임관시켜 줄 다른 스타플릿 장교가 없어 정식 장교가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3188년에 미래로 온 마이클 버넘이 디스커버리를 찾기 위해 도움을 청하고 스타플릿 중령인 그녀가 수석 통신 대행으로 정식 임관시킨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시즌3 마지막 화에서 연방과 정식으로 합류한다. 제복의 색으로 보아 운영 부서에 들어간듯 하다.
32세기 스타플릿 제독. 트릴 종족 출신으로 지구가 연방을 탈퇴한 이후 연방과 스타플릿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구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3187년 사망하는데 외항선에서 사망했다는 언급만 있을뿐,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다. 이후 그의 공생체(Symbiont)는 아디라의 옛 남자친구인 그레이 탈에게 전승되고 그레이 탈마저 사망할 위기에 놓이자 아디라에게 전승된다.
블루 델 바리오(Blu Del Barrio)[* 미국 국적의 논바이너리 배우. 배역 자체가 대대로 다양한 성별의 주들의 기억을 지닌 트릴 공생체(Trill Symbiont)를 전달받은 인간이므로 배우의 성정체성과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시즌 3 3화 "People of Earth"에 처음 등장. 32세기의 스타플릿 본부를 찾아 지구로 갔던 USS 디스커버리를 조사하는 지구연합방위군 소속으로 처음 등장한다. 디스커버리호의 기관실에 관심을 보이며 트랜스포트 장치까지 사보타주하면서까지 독단적으로 조사를 하다가 스타메츠에게 발견되었는데, 디스커버리호와 지구연합방위군 사이의 오해가 해소되자 디스커버리에 남기로 하였다. 이후 열화(The Burn) 이후로 사분오열된 행성연방의 재집결을 도모한 세나 탈(Senna Tal)의 공생체를 지닌 인간으로 밝혀진다(S03 E03, "People of Earth"). 트릴 이외의 종족이 공생체와 결합(joining)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이며[47] 트릴 사회에서는 금기로 받아들여져[48], 그들[49][DS9스포]이 공생체의 전 숙주의 기억에 접근하기 위해 트릴로 갔을 때 트릴 위원회는 그들의 존재를 문제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공생체들이 서식하는 동굴을 관리하는 수호자(guardian) 지(Xi)와 마이클 버넘의 도움으로 전 숙주들의 기억에 접근하는 데 성공한다. 결합의 경위는, 트릴 남자친구 그레이 탈(Grey Tal)[51]과 같이 타고 있던 스타플릿 함선이 소행성과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는데[52], 큰 부상을 당한 그레이 탈이 숨을 거두기 직전 그의 공생체를 대신 이어받는 수술을 하게 된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트릴 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이전 트릴 숙주들(Kasha, Jovar, Madela, Cara, Senna, Gray)의 이름을 차례대로 말하고 자신을 아디라 탈로 지칭함으로써 공생체를 정당하게 이어받은 인간으로 승인되어 트릴 위원들의 축복과 지지를 이끌어낸다(S03 E04 "Forget Me Not"). 시즌 3 마지막화에서는 선장으로 취임한 버넘을 사열하는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과 똑같이 스타플릿 제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스타플릿에 합류했다는 암시와 함께 시즌이 끝나는데, 시즌 4에서는 정식으로 소위로 임관해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32세기 스타플릿의 제독으로 함대 총사령관을 맡고 있다. 디스커버리호가 갑자기 나타나서 930년 전의 과거에서 왔다고 하자 처음에는 정체를 의심하고[54], 디스커버리 승무원들의 직책을 해제하고 재배치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다이리튬이 고갈되어 워프가 제한된 환경에서, 스포어 드라이브를 갖춘 디스커버리호가 프라이온(Prion) 입자에 중독된 킬리(Kili) 난민을 위한 치료제의 재료를 구해오는 임무를 완수하자, 재배치 없이 디스커버리호와 승무원들을 현직 그대로 스타플릿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55] 32세기의 행성연방과 스타플릿의 상황이 나쁘다 보니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깐깐해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스타플릿 제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3 6화에서 마이클 버넘과 사루를 질책할 때, 사루에게는 명령에 기계적으로 복종하지 말라고 하고 마이클에게는 명령불복종은 큰 잘못이라며 인명을 구한게 아니었으면 당장 감옥으로 보냈을 거라고 말하는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사루가 에메랄드 체인이 스타플릿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필리파 조지우 한 사람을 위해 다누스 V로 가는 것에 반대했을 때도 "죽어가는 대원을 구하지 않는다면 다른 대원들이 자네나 스타플릿을 예전처럼 볼 수 없을 것이다. 자네도 스스로를 예전처럼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선장에게는 임무 수행 뿐 아니라 자기 대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에메랄드 체인의 오시라가 동맹을 맺자고 제의했을 때, 오시라가 상당히 괜찮은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과거사 청산을 조건으로 내걸어 협상을 무산시키기도 했다.[56] 마이클 버넘이 오시라에게 빼앗긴 디스커버리호를 탈환하기 위해 디스커버리호를 뒤쫓던 스타플릿 우주선을 철수시켜달라는 무리한 요청을 했는데, 못미덥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없이 통신을 꺼버렸다. 버넘은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며 실망했으나 곧 스타플릿 우주선이 철수했다. 즉, 버넘이 구체적인 설명 없이 덮어놓고 믿어달라는 것에[57] 불안을 느끼고, 평소 버넘의 행동을 무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버넘이란 인물의 능력과 됨됨이를 바로 보고 요청받은대로 해주는 과단성을 보여준 것이다.[58]
시간 전쟁에 참전한 병사이다. 계급은 소령. 로뮬란 채굴선의 시간 침입으로 생성된 대체 우주에서 프라임 우주로 2379년에 넘어왔다고 한다. 즉, 켈빈 타임라인에서 넘어왔다는 뜻. 필리파 조지우 이전에는 유일하게 시간과 차원을 모두 이동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결국 시간과 차원을 모두 이동한 여파로 시간 질병이 발병해 사망했다.[59]역시 노란셔츠 다시 원래 시간대로 돌려보내고 했지만 시간 협정의 관련 규정이 매우 엄격하여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스타플릿의 요원이다. 시즌 3에 첫 등장하여 시즌 5 마지막화 이전까지 정확한 신분이 드러나지 않았었는데, 이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다.[60] 생일이 4월 5일인데, 이 날짜가 공교롭게도 테란 성일(Terran holy day)과 겹친다.[61] 어렸을 때부터 테란의 역사 등에 매료되었으며 32세기에 스타플릿 본부에 도착한 필리파 조지우를 심문하는 인물이다. 또한 테란제국이 몇백년 전에 무너졌다고 말하여 조지우를 상당한 충격 상태에 빠뜨렸다. 조지우가 이상증세를 보였을 때 컬버가 그 원인을 몰라 도움을 청하자, 시간과 공간을 건너 뛴 탓에 바로 위에 나온 요르 소령처럼 시간질병에 걸린 것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시즌 5 10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 정체가 드러났다. 시리즈 내내 시간냉전을 언급하고 관련 임무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비치는 코드명이고, 본명은 대니얼스(Daniels)이며 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함선에서 복무했다고 밝힌다.
연방 종자 금고 관리자로 바잔 종족이다. 32세기 연방 종자 금고 선박인 USS 티코프(NCC-1067-M)의 관리인으로 일했다.[62] 함께 티코프호에 탑승했던 아내와 두 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의 시신을 냉동시킨 채 티코프호 안에서 정신적인 방황을 하며 지냈다. 나중에 마이클 버넘과 동족인 난[63]을 만나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이후 난이 아티스의 임무를 물려받겠다고 자원하여 티코프호에 남는다.}}}
시즌 4부터 등장하는 인간-카대시안-바조란 혼혈의 32세기 행성연방 대통령. 첫 화부터 디스커버리의 임무에 승선하고, 미지의 종족 10-C와의 퍼스트 컨택트를 위한 임무에도 동행하는 등 행동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종종 버넘의 임무에 직, 간접적으로 개입하면서도 선장 고유의 권한을 침범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버넘은 혼자 과잉반응해서 본인한테 간섭하는 거냐고 따진다
32세기 연방 소속 우주언어학자로 시즌 4 10화("The Galatic Barrier”)부터 등장. 코비치의 주도로 10-C와의 접촉을 준비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릴 때 초빙한 우주언어학자. 코비치가 역대 스타플릿에서 사용된 각종 커뮤니케이션 장비를 늘어놓고 설명을 하는 와중에도 이런 노력이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거나, 11화("Rosetta")에서 10-C의 모성으로 추정되는 행성으로 떠나는 상륙조에게 분위기를 깨는 말을 하는 등 다소 거만한 태도를 보인다. 이에 따로 릴락 대통령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미지의 종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매개요인을 분석하는 전문성 만큼은 출중한 것으로 파악된다.}}}
클링온 24개 대가문중 하나인 티쿠브마 가문의 리더. 연방의 "평화를 위해 왔다"는 발언은 사탕발림에 불과하며 결국은 클링온 제국과 클링온의 개성을 없애려 할 것이라고 동족들을 설득하는 야심가. 이를 위해 서로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24개 대가문들에 연락하여 행성연합과의 전쟁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한다. 마침 USS 선저우가 클링온의 성역에 침범했다며 24개 가문을 전부 소환하여 연방과의 대치 상태를 만든 뒤 기습공격을 한다. 클로킹 기능이 있는 "검은 함선"이라 불리는 독특한 기함에 탑승하고 있는데, 작중 설명에 의하면 원래 아버지가 타던 함선이며 클링온들 사이에서 신성한 유물로까지 취급받는 물건인듯. 현대적 에너지 화기에는 별 실효성이 없는 두꺼운 중장갑으로 무장하고 있으며[64], 무려 죽은 선원들의 관으로 장식되어 있다. 결국 2화에서 사망한다. 마이클 버넘과 필리파 조지우가 자신을 생포하러 오자 조지우를 죽었는데, 자신도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한 버넘에게 죽는다. 전투 중에 적에게 죽었기 때문에 클링온 제국의 순교자가 되었으며, 클링온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어 클링온과 연방의 전쟁은 멈출 수 없게된다.
티쿠브마의 하급 병사였으나 용기있는 행동으로 티쿠부마 사망시 후계자로 지명된다. 1화에서 자신이 전쟁의 선봉에 서는 봉화꾼이 되겠다며 나서며 자신은 가문이 없으나[65] 케일리스에 대한 신앙심은 누구보다 강하다고 이를 증명하려고 불꽃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트쿠브마가 말릴때까지 참는다. 쌍성의 전투 이후 6개월간 부하들과 함께 검은 함선을 수리하고 있었다. 티쿠브마 가문의 리더이지만, 고귀한 가문 출신이 아니라서 다른 가문들에게서 무시당하고 워프 항행 능력을 잃어버린 우주선채로 버림 받은 듯. 4화에서 찾아온 콜(Kol, 1화에서 티쿠브마의 말을 무시한 다른 가문의 리더)에게 부하들과 봉화 우주선을 빼앗기고 전투후 버려진 USS 선저우의 잔해에 버려진다. 이후, 애쉬 타일러와 동일인으로 밝혀지는데, 복이 클링온으로서의 모든 것을 버리고 타일러의 육체에 자신의 인격을 덮어 씌웠던 것으로 밝혀진다.[66] 제작진은 그 반전을 숨기기 위해 복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을 자비드 이크발이라고 표기하였는데, 애쉬 타일러/복을 연기한 샤자드 라티프의 아버지 이름에서 유래하는데, 샤자드 라티프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제안했고, 스탭들이 배려해줬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5년전 타게했는데, 영화관에서 일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티쿠브마의 2인자였으나, 티쿠브마가 죽을 때에 뭔 마가 씌었는지 복을 자신의 후계자로 정한다. 이로 인하여 복은, L'Rell가 자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하지만, 4화의 중간과 마지막에 밝혔 듯이, 자신은 리더보다는 행동가라는 말을 하며, 자신은 티쿠브마의 안목을 믿는다고 복에게 말한다. 후에 로르카가 납치당해 클링온 교도선에 갇혀 있을때 다시 등장하여 타일러와 로르카를 고문한다.[68] 로르카와 타일러가 탈출할때 얼굴에 큰 부상을 입는다. 이후 8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 때 콜이 장악한 클링온에서 역겨움을 느끼며 연방으로 전향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밝힌다. 10화에서 기억의 혼란 때문에 찾아온 애쉬 타일러에게 케일리스의 기도를 외우고 타일러의 인격이 사라지고 복의 인격이 되살려내려고 했는데, 타일러의 인격이 여전히 살아 있자 당황한다. 시즌 1의 종료와 시즌 2의 시작과 함께 클링온 제국의 최고의장이 된다. 그러나 여성 지도인데다가 인간의 외모를 한 애쉬 타일러를 최측근으로 두고 있고 권력 기반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결국 쿠데타를 당하게 되고 이를 진압하려다 오히려 생포돼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평소부터 예의주시, 감시하고 있던 섹션 31 소속 필리파 조지우의 갑작스런 개입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한때 테란 황제였던 필리파 조지우가 자신의 과거 제국 통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서 결국 엘렐 자신의 약점이었던 복(Voq)과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그리고 애쉬 타일러 두명을 몰래 떠나보내고, 자신은 자기의 정적들 및 지지자들 앞에서 이들 두명을 자신이 클링온 제국에 헌신하기 위해 솔선수범해서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미리 준비한 가짜 시신(섹션 31이 준비해준 참수한 아기, 그리고 애쉬 타일러의 목 모조품)을 불꽃에 던지고 이제부터 엘렐 자신을 최고의장이 아니라 클링온 제국의 "어머니(mother)"로 부르고 절대 순종, 공경, 충성할 것을 명령한다. 엘렐의 아기는 안전을 위해 결국 엘렐에게도 비밀로 한 채 애쉬 타일러에 의해 케일리스를 모시는 클링온 수도사들이 사는 보레스(Boreth)라는 행성에 트랜스포트되어, 생부와 생모가 누군지 모른채 클링온 수도사로 키워지기로 결정된다.[69] 시즌2 마지막 회에서 디스커버리호와 엔터프라이즈호가 컨트롤의 공격으로 고전하고 있을 때, 클링온 함선을 이끌고 나타나 도왔다.[70] 파이크 선장이 기뻐하며 클링온들을 '친구'라고 부른 것에는 이의를 제기했지만(...), 우주의 일원으로서 우주의 모든 지각있는 생명체들이 컨트롤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막는 일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즌 1 코르(Kor)가문의 수장. 혈통을 굉장히 중요시하며, 복의 출신이 천하다고 무시한다. 또한, 4화에서 티쿠브마의 함선을 도와주는 척 하며, 굶주린 선원들에게 먹을 것으로 호의를 베푼 후, 복을 밀어내고 함선을 차지한 후, 복을 운행기능을 상실한 USS 선저우에 버려둔다. 시즌 1 6화에서는 모카이(Mo'Kai) 가문의 우질리(Ujilli)와 드고르(D'Ghor) 가문의 드나스(Dennas)를 시켜 평화협정을 핑계로 사렉 대사를 끌어내려 하다가 콘웰 제독을 납치하는 일을 벌인다. 시즌 1 중반에서 디스커버리의 광자 어뢰 한 방에 빼앗은 트쿠브마의 검은 함선과 함께 소멸하였다. 시즌 2에서는 그의 아버지 콜샤(Kol-Sha)가 쿠데타를 시도하다 섹션 31 요원이 된 필리파 조지우의 개입으로 사망한다.[72]견부견자 이쯤 되면 제작진이 작정하고 코르 가문을 악당으로 묘사한 듯. 시즌 2에 등장한 아버지 작명과 아들 이름만 봐도 제작진의 무성의가 느껴진다. 지도자인 부자가 얼마 안 된 시점에 걸쳐 연달아 사망했는데 가문이 멀쩡히 살아남았고 오히려 향후 다하르 마스터가 되는 코르(Kor)까지 배출시킨 것으로 봐서 가문빨은 클링온 최강인 듯 하다.[73]
엘렐의 어머니와는 남매사이, 즉 엘렐의 삼촌이다. 시즌 1 6화에서 드고르 가문과 함께 코르 가문에 대항하려고 벌컨과 비밀회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사실 그 모임은 행성연방 고위급을 유인하기 위한 콜의 획책임이 밝혀지고, 콘웰 제독 생포 후 콜로부터 검은 함선의 클로킹 기술을 전수받는다. 시즌 2에서는 최고의장이 된 조카 엘렐의 주요 후원 세력이 되었지만, 콜의 아버지 콜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벌칸 측 대 연방 대사로 스타트렉 TOS의 주인공 중 하나인 '스팍'의 아버지이다. 즉, 사렉 입장에서 보자면 마이클 버넘과 스팍은 수양딸과 친아들이다.[74] 시즌 2에서는 소원하게 지냈던 마이클 버넘(Michael Burnham)과 스팍이 남매로서 다시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하나의 큰 줄기로 부각된다.
벌칸 주도의 과학전초기지가 클링온에 의해 파괴된 후, 고아가 된 마이클 버넘의 후견인 및 수양아버지가 되어 버넘을 키우게 된다. 버넘이 어린 시절, 인간인 버넘을 벌칸식으로 교육시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극단주의자들이 교육센터 폭파를 저질렀다. 그때 중상을 입은 버넘을[75] 마인드 멜드[76]를 통해 살려냈고, 이 일로 사렉의 카트라(영혼) 일부가 마이클 버넘에게 남게 되어 두 사람이 약하게나마 일종의 정신적인 연결을 이루게 된다. 클링온-연방 전쟁을 끝내기 위해 클링온 대가문 중 한 곳과 비밀협상을 하려 가는 길에, 벌칸의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중상을 입고 표류하다가 버넘과 정신적으로 연결된 것 덕분에 구조된다.[77] 거울우주 에피소드에서는 우주의 여러 종족이 저항군을 조직하여 테란제국에 맞서 싸우고 있는데, 거울우주의 사렉은 마인드 멜드 능력으로 저항군 수뇌부에서 예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78] 시즌 2에서 아들 스팍이 정신병에 걸려 살인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상태로 숨어있고, 버넘이 스팍을 섹션 31로 데려가 치료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드물게 부성애를 드러내며 "두 아이를 같은 날 잃을 수는 없소."라고 아내에게 말했다.[79] 시즌 2후반에서 버넘이 디스커버리호 대원들과 930년 후로 떠나게 되어 영원히 작별하게 되었을 때, 자신이 완벽한 아버지나 남편이 아니었음을 인정하고 버넘의 부탁대로 스팍을 잘 돌보겠노라고 약속한다.
인간이며 사렉의 아내이자 스팍의 어머니. 마이클 버넘에게는 후견인이자 수양어머니. 시즌 1에서는 주로 버넘의 과거를 알려주기 위한 회상씬에 잠깐씩만 등장한다. 다만, 마지막 회에서 전쟁이 끝난 후 버넘과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성장기의 버넘이 철저하게 벌칸식으로 살아가려 했을 때 항상 인간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고 한다.[80] 시즌 2가 스팍이 미리 예견한 7개의 신호, 그리고 스팍과 마이클 버넘(Michael Burnham)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자주 등장한다. 어린 마이클 버넘과 스팍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주며 그들이 벌칸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감정의 기복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정서를 함양해 주었으며, 실제로 버넘은 시즌 1과 시즌 2 중요한 순간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구절을 외우거나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팍을 벌컨 식으로 키우기를 바랐던 사렉의 뜻에 따라, 어머니로서의 감정적 표현을 스팍에게는 자제하고 인간인 수양딸 마이클 버넘에게만 쏟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강하다.[81] 스팍이 정신병을 앓으면서 살인을 하고 도망쳤다는 혐의를 받게 되자, 스팍의 행방 또는 상태를 자세히 알기 위해 스팍이 머물던 병동의 의료기록을 훔쳐 버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크리스토퍼 파이크와 면담을 하거나 사렉과의 대화에서 스팍을 기르는 동안 가져왔던 이견을 남편에게 표현하는 등 기존의 시리즈에 비해 비중있게 다뤄진다. 그 과정에서 잠시 버넘을 멀리하기도 하지만[82] 결국 버넘에게 스팍을 맡김으로써 버넘에게 믿음을 보여주고, 버넘이 20년 만에 친어머니를 만났다가 곧 헤어진 일로 힘들어 할 때 위로해주는 등, 끝까지 버넘을 감싸주고 지지해준다. 시즌 2 후반부에서 사렉과 함께 디스커버리호를 찾아가 930년 후의 미래로 떠나게 된 버넘과 마지막 작별을 한다.
가브리엘 로르카가 클링온에게 붙잡혔을 때 이미 클링온 감옥에 갇혀있던 민간인. 정체는 스포일러이므로 기술하지 않지만, 오리지널 스타트렉 TV 시리즈의 팬이라면 익히 아는 캐릭터이다.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도 특유의 능글거림은 여전하고, 로르카에게 원한을 품어서 복수를 위해 디스커버리호로 찾아가 타임 루프 사건을 일으켰다가 마이클 버넘과 폴 스타메츠의 활약으로 제압된다.
섹션 31의 요원, 계급은 대령. 시즌 1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시즌 1이 끝난 후 코믹콘 행사에서 풀린 보너스 영상에 처음 등장하여 평행우주(Mirror universe)로부터 온 필리파 조지우를 섹션 31으로 영입한다. 이후 시즌 2 3화에서 엘렐에 대한 코르 가문의 쿠데타 시도를 필리파 조지우가 개입하여 막고 오는 장면에서, 섹션 31 소속 함정의 선장으로 나온다. 5화에서는 크리스토퍼 파이크와 오래된 친구이면서도 앙금이 있는 관계로 그려진다. 과거에 섹션 31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마이클 버넘의 부모를 불찰로 죽게 만들었음을 고백한 후[83], 분노한 버넘에게 맞으면서도 저항하지 않을 정도로 인간미 있는 모습도 잠시 보여준다. 그러나 처음에는 섹션 31의 위협평가 시스템이었으나 먼 미래에 자신만의 판단으로 은하계에 모든 생명체를 위협으로 간주하여 전쟁을 벌인다고 예견되는 컨트롤(Control)이라는 AI시스템에 의해 한쪽 눈을 바늘같은 기구로 찔린 후 나노머신이 주입되어 AI의 꼭두각시가 된다.[스포일러2] 그러나 마지막에는 거울 우주에서 온 필리파 조지우에 의해 주입된 나노머신들이 전부 자화(magnetization)되어버려 결국에는 완전히 무력화된다.}}}
마이클 버넘의 모친. 남편과 딸과 함께 화성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딸이 조만간 나타날 초신성을 보고 싶어해서 휴가 떠나는 날을 며칠 연기했다. 이때 하필이면 클링온에게 공격을 당해 남편과 같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어린 버넘은 자기가 며칠 더 머물자고 조르지 않았다면 클링온의 습격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20년이나 죄책감을 품고 살았다. 사실은 버넘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릴랜드의 공명심과 부주의로 인한 비극이었다. 그런데 시즌 2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클링온이 습격했을 때 타임슈트를 입고 미래로 넘어가서 살아남았다. 어린 버넘은 몰랐지만, 버넘의 부모는 섹션 31의 타임슈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다. 게이브리엘 버넘은 미래에서 컨트롤의 음모를 알게되어 그 음모를 막으려고 혼자 애쓰면서 마이클 버넘의 인생을 다 지켜보고 있었으나, 미래의 특정시간에 붙들려서 원래 시간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20년만에 딸을 만났지만, 컨트롤의 공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미래로 돌아간다. 시즌 3에서 뜻밖에도 32세기의 니바르 행성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행성연방 대표로 니바르에 중요 정보를 요청하려 간 딸과 다시 만나게 된다. 마이클 버넘이 스타플릿 대원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있음을 알아채고, 스타플릿이야말로 마이클의 집이며 가족이란 것을 일깨워준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냥 '포'라고 부르라고 한다. 시즌 1과 시즌 2 사이에 방영된 외전 스타트렉: 쇼트 트렉스(Star Trek: Short Treks)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자히아 행성 출신의 가출소녀인데, 디스커버리호에 몰래 탑승했다가 실비아 틸리와 만나 짧은 시간 동안 우정을 쌓았다.그리고 처음 먹어본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서 틸리에게서 아이스크림 제조법을 전수받았음 틸리와 대화한 후 마음을 잡고 돌아가게 되는데, 헤어지는 순간에야 자히아의 차기 여왕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왕이 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서 가출했던 것. 이후 시즌 2에 재등장한다. 타임슈트에 쓸 타임크리스탈을 가공하는데 꼭 필요한 인물이지만, 아직 행성연방과 자히아 사이에 외교관계가 없어서 파이크 선장이 곤란해 한다. 이때 틸리 소위가 자히아 행성 여왕이란 말에 흥분해서 자기들 둘이 친구 사이라며 나서서 일이 잘 풀린다.그리고 포가 그동안 아이스크림 제조에 실패했다는 게 드러남 타임크리스탈을 가공해줬을 뿐 아니라, 컨트롤과의 전투가 시작되자 무단으로 전투기를 몰고 나가 싸워서 파이크 선장을 벙찌게 만들기도 한다.
시즌 3부터 등장. 주로 '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운반인[85]으로 일하고 있다. 마이클 버넘이 3188년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인물. 북의 우주선이 버넘의 붉은 천사 슈트와 충돌하여 두 사람 다 어떤 행성에 불시착한 일로 만나게 된다. 버넘이 동료들과 헤어지고 32세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하자, 에메랄드 체인이 관리하는 도시로 안내했다가 도시 보안책임자들에게 넘겨 그녀의 뒤통수를 치고 다이리튬을 훔쳐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의 보안 책임자들에게 잡히고, 그들도 다이리튬을 노리고 있었기에 얼떨결에 버넘과 한 편이 되어 탈출한다. 그 후로 두사람은 친구 사이가 되었고, 디스커버리가 나타날 때까지 1년 동안 버넘과 썸타는 관계를 유지했다. 디스커버리가 32세기에 도착한 후로는 버넘과 디스커버리의 여정을 도와주다가, 시즌3의 6화에서 버넘이 사루 선장의 명령을 무시해가며 자신을 구해준 일을 계기로 연인관계로 발전하였다. 시즌 3 마지막 회에서 스포어 드라이브의 포자에 접속할 수 있을 수준의 공감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드러나서, 스타메츠 소령 대신 스포어 드라이브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해서 디스커버리호를 위기에서 구해낸다.시즌 4에서는 DMA로 그의 고향 퀘이존이 멸망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슬픔에 그리고 친구를 잘못만나서 10-C와 퍼스트 컨택을 시도하는 연방과 디스커버리의 임무에 훼방을 놓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말미에 애초에 그를 독촉해 온 타카의 무모함과 비현실성에 정신을 차리고[86] 마찬가지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셔틀을 직접 몰고 부커의 함선에 정면으로 들이받은 엔도에에 의해 폭파 직전이 된 함선을 빠져나와 결국 직접 10-C와 조우하게 된 디스커버리 일행과 합류한다.이 과정에서 트랜스포터 재물질화에 잠시 실패하여 공중으로 날아가버려 죽은 줄 알았으나 10-C가 의문의 트랜스포트 신호를 유예시켜놓았던 것으로 밝혀지는 등 시즌 끝까지 버넘의 마음을 끝까지 들었다 놓기를 반복한다. 이 때 10-C에게 기존의 DMA를 멈추는 것 뿐만 아니라 더 이상 DMA를 일으키지 않고 이미 그것으로 인해 은하계에 발생한 유해물질까지 청소해 줄 것을 요청하고, 여태까지의 부커의 사연을 들은 10-C는 이를 수용한다. 이미 연방의 규정을 어긴 것이 하나 둘이 아니기에 그에 대한 책임으로 유로파에 파견되어 DMA로 가족을 잃은 종족들을 돌보고 재건하는 임무에 파견된다.
시즌 3부터 주인인 클리블랜드 부커와 함께 등장했다. 운반인으로 일하는 부커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다니는 애완묘인데, 부커에게는 그냥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 마이클 버넘이 그러지에 대해 '뚱뚱한 고양이'라고 말하자 부커가 "그녀는 여왕이야!"라고 반박했다. 참고로 그러지 역을 맡은 배우(?)리우, 더반[87]은 모두 수컷 고양이지만 이 대사로 볼 때 그러지는 암컷 고양이다. 부커가 열화로 터진 우주선의 블랙박스를 구하려고 에메랄드 체인 영역으로 잠입하면서, 만일을 대비하여 우주선을 자동조종 모드로 설정하여 그러지를 디스커버리호로 보냈고, 덕분에 버넘은 부커가 에메랄드 체인에게 붙잡혔음을 알고 구출작전에 나섰다.[88] 케일라 데트머 대위가 부커의 우주선을 몰고 에메랄드 체인의 우주선을 공격할 때, 그러지도 린과 함께 옆자리에 탑승해서 고양이를 처음 본다는 린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자레[89]가 부커와 싸우다가 그러지를 두고 '너의 뚱뚱한 고양이'라고 말하자, 분노한 부커가 자레를 공격해 떨어뜨려 죽이면서 "그녀는 여왕이야!"라고 외쳤다.부커는 은하계 최고의 집사
시즌 3 3화("People of Earth") 시점에서 이미 연방을 탈퇴한 32세기 지구연합방위군 선장(Captain)으로 첫 등장. 세나타 탈이 남긴 통신을 듣고 지구로 찾아온 디스커버리호에 다짜고짜 방어태세를 갖추던지, 근처 타이탄의 인류 식민지 주민으로 밝혀지는 웬(Wen)과 여태까지 대화도 없었고 그가 누군지 알려는 노력도 안 해 온 것으로 보이는 등 열화 이후 극도로 방어적이고 배타적이 된 지구를 상징하는 인물. 시즌4에서는 장군으로 승진을 하여 DMA 대처를 위한 전 은하 행성회의의 지구 대표로 참가하는데, 버넘과 니바르의 대통령 트리나, 결국 다수결에 의한 회의의 지침과는 달리 퍼스트 컨택트 보다 DMA 폭파를 선호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한다. 결국 시즌4 11화("Rosetta")에서는 복수와 재회에 눈이 멀어 디스커버리 임무에 어그로만 끌고 있는 부커와 타카 일행에 몰래 협력하고, 10-C와의 퍼스트 컨택트를 훼방놓는 데 일조를 한다. 하지만 13화("Come Home")에서 직접 셔틀을 몰아 트랜스포트도 막아 놓은 채 탈주를 하던 부커의 함선에 충돌, 저지함으로써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은도예는 세네갈의 성씨이다.
참고로 은도예의 상관이라 할 수 있는 지구 연방 대통령(President of United Earth)은 마지막화에 와서야 연방에의 재가입을 위해 짧게 등장하는데, 전직 조지아주 하원의원이자 금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민주당의 차세대 리더십 스테이시 에이브럼스(Stacey Abrams)가 특별 출연하여 역할을 맡았다.
오리온 종족. 32세기 우주의 최대 악당 조직인 에메랄드 체인을 이끄는 지도자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악한 인물이라 과거에 자기 남자형제(오빠인지 남동생인지는 불명.)를 죽였다고 한다. 마이클 버넘과 필리파 조지우가 에메랄드 체인에게 붙잡혀 노예 생활을 하던 클리블랜드 부커 및 다른 사람들을 탈출시키자, 노예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던 조카에게 책임을 물어 죽여버린다. 조카를 평범하게 죽인 것도 아니고 트랜스 웜(Trance worm)[90]에게 던져줘서 잡아먹히게 한다. 에메랄드 체인이 열화가 터진 후로 약해진 행성연방을 대신하여 우주를 주름잡았지만, 에메랄드 체인이 보유한 다일리튬도 점점 떨어져서 앞날이 불투명해지자 숙적인 행성연방과의 공존을 모색하게 된다. 그래서 밴스 제독에게 동맹 협상을 제의하지만[91], 밴스 제독이 오시라가 그동안 저지른 악행에 대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내세우자 화를 내며 협상을 뒤집어엎는다. 그 후 디스커버리호가 발견한 다일리튬이 가득 찬 행성[92]을 손에 넣으려고 하지만, 버넘과 싸우다가 죽게 된다.
안도리안 종족. 시즌 3에서 클리블랜드 부커와 함께 에메랄드 체인에게 붙잡혀 일하는 노예 신세로 등장한다. 과거에 노예들을 모아 오시라에게 대항했지만 실패해서, 그에 대한 처벌로 안도리안 종족 특유의 안테나를 잘린 채 다른 노예들 몸에 감시장치를 삽입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고문과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고 그 와중에도 다른 노예들을 챙겨주려 애쓰지만, 다른 노예들에게는 배신자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사실은 부커와 같이 탈출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마침 마이클 버넘과 필리파 조지우가 부커를 구하러 오자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나중에 오시라가 린을 잡아가겠다며 부커의 의형제를 협박하고 부커의 고향행성을 공격하려다가 디스커버리호가 개입하여 실패한다.[93] 그러나 시즌 3 후반부에서 에메랄드 체인이 디스커버리호를 점령했을 때 오시라의 손에 살해된다. 참고로 배우인 노아 애버바크-카츠는 실비아 틸리 소위 역을 맡은 '메리 와이즈먼'의 남편이다. 시즌 2에 나오는 스팍 역의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는데 시즌 3에서 린 역을 맡게 되었다.
켈피언 종족. 3064년에 켈피언 족 우주선 키예스호가 다일리튬이 매우 많은 행성에 불시착했는데, 키예스호에 탑승했던 과학자 이사(Issa) 박사가 그 행성에서 수칼을 낳았다. 이사 박사와 다른 켈피언 대원들은 구조를 기다리다가 다일리튬이 내뿜는 방사능 때문에 사망했으나, 수칼은 어머니 뱃속에서 방사능에 적응한 채 태어나 살아남았다. 하지만 어머니와 다른 대원들이 사망한 후 100년 이상을 홀로그램 인물들 사이에서만 살아서, 몸만 어른이지 정신적으로는 어린 아이 같은 상태였다. 3189년에 디스커버리호가 열화의 원인을 조사하다가 키예스호에 생존자가 있다는 걸 발견한다. 그리하여 사루 선장, 마이클 버넘, 휴 컬버가 구조하러 갔다가 수칼이 예전에 터진 열화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자세한 것은 열화(The Burn) 항목 참조.) 마지막에 무사히 구조되어 동족인 사루와 함께 켈피언의 고향 행성으로 돌아간다.
32세기 우주에서 에메랄드 체인을 위해 일하는 인간 과학자. 하반신 마비 상태라 자기부상열차 비슷하게 지상에서 떠올라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생활한다. 어렸을 때 유전질환을 심하게 앓았는데, 오렐리오의 부모가 에메랄드 체인의 우두머리 오시라에게 아들을 살려달라 애원했다. 오시라는 오렐리오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보고 목숨을 구해준 후 자기 밑에서 일하게 했다. 32세기 우주가 엉망진창이다 보니 오렐리오 같은 장애인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어려운데, 오렐리오는 자기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을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그런 기회를 준 오시라에게 감사하며 충성을 바쳤다. 하지만 다소 순진한 성격이라 에메랄드 체인의 악행을 구체적으로는 몰랐던 것 같다.[94] 오시라가 디스커버리 호를 점령한 후 벌인 각종 악행을 보고서야 자기가 오시라와 에메랄드 체인을 잘못 보았음을 깨닫고, 특히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인 린을 오시라가 아무렇지 않게 죽여버리는 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후 오시라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반항하는 오렐리오를 기절시키고 가뒀다. 버넘 일행이 디스크버리 호를 되찾은 후, 오렐리오는 에메랄드 체인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부커의 공감능력으로 스포어 드라이브를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후 행성연방의 일원이 되어 아래 나오는 루온 타카와 다음 단계의 스포어 드라이브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32세기 니바르(Ni'Var), 즉 로뮬란이 벌칸 행성에 이주하면서 새로 이름을 바꾼 행성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다. 시즌3 7화("Unification III")에서 열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필요한 니바르의 워프 엔진 대체 기술 실험 SB-19의 자료를 버넘이 요구할 때 처음 등장하였다. SB-19의 실패 이후로 니바르는 연방에서 탈퇴한 상황이지만, 시즌 4의 DMA 대처를 위한 전 은하계 행성회의 및 이후 태스크포스에도 자주 등장한다. 처음 등장 시 디스커버리호의 선장이었던 사루와 묘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시즌4가 진행될 수록 서로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4의 최종 흑막 5화("The Examples")에 첫 등장한 라이자(Risa) 출신의 과학자이다. 원래는 에메랄드 체인의 수용소에 갇혀서 다이리튬 대체 에너지원을 연구하도록 강요받았으나, 시즌4에서 등장하는 시점에서는 밴스 제독의 부탁으로 스포어 드라이브 기술을 상용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DMA에 대한 자문가 정도로 스타메츠나 리노를 도와 연구를 하도록 허락받았으나, 디스커버리 안에 소형 DMA를 시뮬레이팅하는 등 (좋게 말해) 과감한, 하지만 무모하고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때까지는 자신이 단언한 대로 DMA의 특성을 밝혀내는 등 나쁘진 않았다.
7화("...But to Connect")의 은하계 전 행성 회의에서 DMA 컨트롤러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10-C에 대한 유화적 접근을 주장하는 버넘과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주장을 한다. 일단 DMA의 본질과 10-C의 의도가 밝혀지지 않았고, 이미 그로 인해 행성과 그 곳에 사는 종족들이 궤멸되는 등 피해가 엄연히 있는 그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볼 수 있으나, 문제는 DMA 컨트롤러를 파괴해야한다면서 그가 가지고 나온 방안이 아이솔리늄 폭파, 즉 아공간을 다 날려버려 워프 항해는 물론이고 아공간 통신까지 불가능하게 할 위험이 있는 기술이라 이미 24세기에 두 번째 키토머 조약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온 방안이었다.금방 열화 극복해서 다 같이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이젠 정신줄 놓을려고 놀러가는 휴양지 라이자 출신의 정신줄 놓은 과학자가 열화도 하지 못했던 아공간 붕괴를 감수하자고 한다. 여기에 DMA로 고향 퀘이존을 잃어 이미 멘탈이 붕괴 된 부커를 포섭하고 그의 함선을 빌려, 일단 퍼스트 컨택트 부터 시도하자고 하는 은하계 행성 회의의 결정에 반하여 자신의 계획을 수행한다. 결국 원하시는 대로 DMA 컨트롤러를 폭파시키는 아주 혁혁한 공을 세움으로써 연방의 지침과 디스커버리의 미션 수행 때 마다 제대로 어그로를 끈다.게다가 버넘과 부커의 임시적 결별에도 기여한 것은 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버넘은 트리나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사루의 연애상담을 해준다. 문제는 DMA 컨트롤러를 폭파시킴으로써 나오는 에너지원을 이용해 대체 우주로 가는 것이 그의 진짜 목적이었으나, 하필 그 폭발이 웜홀 건너편에서 일어남으로써 자신이 의도한 결과도 못 얻는다. 사실 이 인물도 슬픈 사연이 있는 것이, 에메랄드 체인 수용소 시절 같이 연구를 하던 친구 과학자 오로스(Oros)만 남겨두고 수용소를 빠져나와야 했었기에, 그 친구와 약속했던 대체 우주로 가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DMA 컨트롤러 폭파로 파생되는 에너지를 이용하고자 했던 것으로 밝혀진다(10화 "The Galatic Barrier"). 이 쯤되면 타카가 자신의 행동의 동기를 찾은 오로스가 불쌍하다. 친구 보러 간답시고 은하계 전체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으니, 이미 수용소에서 배신 한 번 당한 그 친구는 이걸 다 보고 있다면 뭐라고 생각할까. 그리고 시즌의 마지막회에서 부커는 정확히 이 지점을 타카에게 이야기하지만, 이미 타카는 올 때 까지 와서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을 고집한다.
이미 디스커버리와 연방이 퍼스트 컨택트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얻는 미션을 수행하고, 10-C와의 퍼스트 컨택도 평화롭게 이루어지는 순간에, 부커의 함선을 빌려 디스커버리에 몰래 동행하던 와중 10-C가 거주하는 하이퍼필드를 폭파시키고 도망간다는 계획을 실행함으로써 10-C와 디스커버리호 간의 평화적 대화에 제대로 어그로를 끈다(12화 "Species 10-C"). 이 쯤 되면, 10-C와 DMA가 흑막인지, 한 정신줄 놓은 과학자가 흑막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 마지막화에서는 자신이 시도한 모든 조치가 10-C의 하이퍼필드 폭발을 막을 수도 없고 부커도 그에게 등을 돌리고 엔도에에 의해 부커에게 빌린 함선이 폭발을 앞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오로스가 남기고 간 트랜스포터 장비를 마지막으로 작동, 자폭하는 식으로 끝을 맺는다.
시즌 4의 주요 주제가 되는 DMA를 일으킨 미지의 지성 종족. 단순히 보로나이트를 얻을 목적으로 DMA라는 은하계 수준의 재앙을 일으키고 우리 은하계 장벽 바깥의 근처가 고향인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종족이라고만 알려져 있다.[95]그 고도의 과학기술로도 기술 수준이 심히 떨어지는 우주선 한 척을 못 막아서 개판이 될 뻔한건 넘어가자 11화 "로제타(Rosetta)"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모성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1,000여년 전(22세기 후반쯤)에 소행성 충돌로 생존이 불가능한 곳이 되었고, 같은 시기에 생성된 하이퍼필드로 종족 일부가 피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행성이 속해있는 항성계 주변에는 다이슨 링이 설치되어 있는 등 기술력과 행동 반경으로는 기존 스타트렉에 등장한 비슷한 수준의 종족들, 예컨대 TOS의 메트론(Metrons), VOY의 나신(Nacene, 케어테이커), 아이코니안(Iconian)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행성에는 그들로 유골로 추정되는 거대한 뼈 화석과 그들의 번데기를 보호하는 구조물이 발견되었으며, 가스로 뒤덮인 행성에 살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연골 기질의 생명체로 추정된다. 페로몬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지구의 벌이나 늑대와 같이 탄수화물 기반의 화학 물질을 통해 공포, 사랑, 평화의 감정을 환각과 함께 자신이 겪은 경험을 다른 개체에게 전달할 줄 아는 지성체이며, 상륙조가 겪은 환각 및 화석의 모양에 의하면 용 또는 공룡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3화에 와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오버로드 또는 해파리 처럼 촉수를 늘어뜨린 채 거대한 몸집으로 대기중에 떠 다니는 생물체로 밝혀진다.
[1] USS 디스커버리의 선장 가브리엘 로르카가 마이클 버넘을 행성연방-클링온 전쟁에 유용하게 쓸 기술(스포어 드라이브)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하여 '전시에는 필요한 물자나 인원을 징발할 수 있다'는 스타플릿 규정을 근거로 전문가로서 USS 디스커버리에서 복무하게 했다. 전시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징발된 거라 전쟁이 끝나면 교도소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사면 및 복권되었다.[2] 이 이름은 실제 동명의 균류학자의 이름에서 따왔다.[3] 뮤지컬 렌트 초연의 마크 역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소년 시절에 케빈 스페이시와 함께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4] 컬버와 아디라가 방사능이 가득 찬 행성에 남겨져서 죽을 뻔했는데, 스타메츠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디스커버리호를 그 행성으로 끌고오려 했다. 하지만 마이클이 스타메츠를 강제로 스타플릿 본부로 보내버렸다. 당시 에메랄드 체인이 디스커버리호를 점령하고 스타플릿 본부 영역으로 들어온 상태라, 스포어 드라이브의 네비게이터인 스타메츠마저 에메랄드 체인 손에 넘어가면 스타플릿 전체가 무너질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마이클이 컬버와 아디라를 무사히 구조했지만 스타메츠는 그 일로 마이클에게 앙금이 남은 듯, 미소를 짓고 자신을 바라보는 마이클을 보고 모른 척 고개를 돌려버린다.[5]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가관이다. 틸리는 마이클 버넘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름이 마이클이라는 것만 듣고, 여자 이름치고 특이하다며 "이름이 마이클이란 여자를 딱 한 명 아는데 스타플릿 역사상 최초의 반역죄인이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눈앞의 마이클이 바로 그 마이클이란 사실을 알고 기겁했다.(...)[6] 단, 경험 부족은 어쩔 수 없어서 사루 선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디스커버리호를 지휘하다, 에메랄드 체인의 공격을 받게 되자 허무하게 디스커버리호를 빼았겼다.(...)[7] 프라임 우주의 디스커버리호와 거울우주의 디스커버리호가 동시에 위치가 바뀌어 상대방 우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거울우주의 디스커버리호는 클링온에게 격침되어 생존자 없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그때 거울우주의 실비아 틸리도 죽은 것으로 보인다.[8] 거울우주의 조지우는 틸리가 거울우주의 틸리보다 어려 보인다며 "(거울우주의 틸리는) 그렇게 죽이고 다녔으니 늙을 수 밖에 없지"(...)라고 말하기도 했다.[9] 로르카는 애쉬 타일러가 클링온 교도소에서 7개월이나 버텼다는 말을 듣고 의심을 하지만, 사실 엘렐에게 성적으로 착취당하고 있었다.[10] 클링온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클링온 6명이랑 싸웠다는 소문에 대해 들리는대로 다 믿지 말라고 하거나, 로르카 선장과의 모의전투 훈련중에 로르카 선장이 24명을 사살했다고 하자 자신은 36명을 사살했음에도 22명이라고 낮춰 말한다거나...[11] 스타플릿 대원들에게 마이클 버넘은 클링온-연방 전쟁이 일어난 단초인 '쌍성의 전투'를 일으킨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스포일러] 하단의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타일러는 사실 트쿠브마에게 봉화지기로 임명되었던 복(Voq)의 의식을 초하(cho'H'a)라는 시술을 통해 인간에 잠재시킨 인간/클링온 혼종임이 밝혀진다.[13] 클링온 감옥에 있을 때 엘렐에게 성적 착취를 당했으면서도 스톡홀롬 신드롬인지 자신을 위로하며 등 토닥이고 손 잡아 주는 것이 본인에겐 폭력으로 느껴진다고 했으면서도 결국엔 애증으로 돌아선 것 같다.[14] 2257년에 부활한다.[15] 이 사고로 죽을 뻔했다가 살아난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16] 여담으로 이 캐릭터는 원래 시즌 1의 1회, 즉 선저우 호 시절 쌍성계의 전투 에피소드에만 등장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1회 촬영을 끝낸 후 갑자기 제작진이 배우에게 연락하여 계속 출연하라고 제의했다고 한다.(그런데 일부러 출연 연장을 제의한 것치고 출연 비중이 공기 수준이라는 게 좀 그렇다.)[17] 이유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쌍성계의 전투 때 부상을 입은 것 같다.[18] 데트머처럼 버넘을 적대시하고 경계한 사루의 경우, 버넘이 디스커버리에 탑승한 후 버넘과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친한 동료 겸 친구로 발전하는 과정이 묘사된다. 그런데 사루와 똑같이 과거에 버넘과 선저우호에서 근무했고 버넘이 선상반란을 일으킨 것을 목격한 데트머의 경우, 그러한 과정이 전혀 묘사되지 않아서 나중에 버넘과 그럭저럭 지내게 된 게 다소 뜬금없이 느껴진다.[19] 마이클이 황제에게 다시 충성하기로 하고 황제의 요구대로 반란 가담자들을 찾아가 죽일 때, 케일라 데트머도 마이클을 도왔다. 그런데 마이클과 데트머가 황제에게 반란 가담자를 모두 죽였다고 보고하자, 황제는 정말 모두 죽인 게 맞느냐고 묻더니 의미심장하게 "마이클?" 하고 부른다. 그러자 마이클은 '아직 한 명이 남아있지 않느냐'는 뜻인 걸 눈치채고, 바로 옆에 있던 데트머를 칼로 찔러 죽인다.[20] 시즌 1 3화까지는 밀튼 리쳐(Milton Richter, 배우 : 크리스토퍼 러셀)였으나, 시즌 1 7화 부터 소리소문없이 변경되었다.[21] 이 배우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는데,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의 원작인 연극 버전 김씨네 편의점에서 김씨 일가의 아들 '정' 역을 맡은 바 있다.[22] 시즌 1에서 에어리엄을 분한 사라 미티치가 시즌 2 1화에 기관사의 신분으로 잠간 스치듯이 등장한 바 있는데, 8화에서는 (한나 치즈먼이 연기하는) 에어리엄이 스포어 드라이브를 사보타쥬하자 기관실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짧게나마 대사를 던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23] 특히 잠입 작전 전에 난에게 바르잔 종족은 호흡기가 없으면 숨을 못 쉬냐고 물어보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서, 자신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난을 공격하며 호흡기를 떼어버리는 잔인함을 보여준다.[24] 10화에서 새로운 스포어 드라이브 운영장교로 닐슨(Nilsson) 대위라는 인물이 함교에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우가 사라 미티치이다...[25] 외전 코믹스인 '계승(Succession)'에서는 최종 보스로 나온다. 필리파 조지우 황제가 ISS 카론의 폭발로 죽은 후에(사실은 죽은 게 아니라 프라임우주의 마이클 버넘에 의해 프라임우주로 끌려감)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이 살아돌아와 황제 지위를 계승하여 대관식이 열렸는데, 버넘 및 대관식에 참석한 수많은 군중 모두를 독가스로 살해하고 시체가 널린 대관식장에서 홀로 황제 지위에 오른다.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 이유는, 테란 제국이 철저히 인간 중심 사회라서 다른 사람들이 사고로 사이보그가 된 자신을 은근히 배척하고 경멸하는 것에 원한을 품었기 때문이다.[26]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토리 포스터 역을 맡은 배우다.[27] 살상으로 설정된 핸드페이저를 맞아도 꿈쩍하지 않고, 우주선의 내벽을 찢어발길 수 있는 손톱과 괴력을 가지고 있다.[28] 로르카의 반란이 실패하고 로르카가 실종된 후 다른 반란 가담자들과 212일이나 고문 당했다. 그런데도 로르카가 돌아와 고문부스에서 풀어주자, 기진맥진해서 주저앉거나 그동안 로르카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묻지 않고 대뜸 "계획이 뭡니까?"라고 한다. 애프터 트렉(After Trek)에 배우 레카 샤르마가 등장하여 설명한 바에 의하면, 작중에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로르카를 연모하고 있어서 갑자기 돌아온 로르카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로르카가 랜드리에게 진심인지, 아니면 다른 여자들에게 그러했듯이 랜드리도 이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29] 이런 장면이 처음에는 식당에 가려고 했다가 선장석에 갑자기 나타나는 식으로 뭔가 조작 실수 같아 보이지만, 나중에는 스타메츠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새 배지 받았지롱~' 하고 대사를 날리거나 터보 리프트를 멈추고 키스를 하려는 버넘과 부커에게 갑자기 나타나서는 '과학연구실 가려고 했는데, 쳇' 식으로 말하는 등 이제는 그냥 가지고 노는 것 같다(...).[30] 항상 얼굴에 기계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바르잔의 행성의 대기는 유해한 가스로 되어 있고 바르잔은 그 가스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바르잔이 자신들의 행성을 떠나있을 때는 유해한 가스를 공급받는 장치를 두르고 있어야 한다.[31] 에어리엄의 장례식 후 버넘에게 "제 임무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최대한 많은 목숨을 살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사를 내비쳤고, 버넘은 난이 옳은 행동을 했다고 말해줬다.[32] 시즌3 2화에서 필리파 조지우(거울)가 왜 USS 엔터프라이즈에 남지 않고 미래로 왔느냐고 묻자, "에어리엄을 위해서죠." 라고 대답했다.[33] 코미디언 및 배우. 동성 결혼 및 암 투병에 성공한 배우로 알려짐.[34] NCC-815. 시즌 2 1화에 따르면 쌍성의 전투 시 클링온 함선에 격추된 것으로 기록됨.[35] 다른 동료들이 USS 하이어와사를 탈출할 때,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들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어서 남았다. 원래 의료진이 아니다 보니 의학책을 뒤져가며 야매(...)로 부상자들을 돌봤는데, 의외로 부상자들을 그럭저럭 버티게 만들었다.[36] 그동안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한 스타플릿 우주선의 컴퓨터들은 기계 티가 나는 딱딱한 말투로 대원들과 사무적인 대화를 했다. 그런데 조라는 마치 인간처럼 웃음이 섞인 말투로 사루에게 말을 걸고, 사루의 질문에도 마치 인간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37] 선저우는 중국의 유인우주선 이름이다. 그외에 로르카 선장이 디스커버리 이전에 지휘했다고 언급되는 부란은 구 소련의 유인왕복선 이름. 시리즈 전체를 살펴보면 스타플릿 우주선 함명은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싶은 이름은 아무거나 갖다 붙이는 경향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같이 지역명이 붙거나 야마토급 전함 같이 과거 유명했던 전함도 있는 반면, 크레이지 호스 같이 뜬금없이 인디언 족장 이름이 붙은 경우도 있다.[38] 버넘을 만나려고 일부러 간 게 아니라 머리를 다쳐 PTSD 증상을 보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갔다. 버넘이 선장이 무사한지, 전투 상황이 어떠한지 물었을 때도 "우리는 군인이 아니라 과학자인데 왜 싸우는 거죠?"라고 동문서답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 했다.[39] 사실은 프라임우주의 마이클 버넘이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 행세를 한 것.[40] 시즌 2에서 마이클 버넘이 캄란 갠트와 재회했을 때 "데트머에게 네가 쌍성계의 전투 때 살아남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섹션 31에서 일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섹션 31이 스타플릿 제독들의 지휘를 받을 정도로 스타플릿의 공식기관인 것처럼 나오지만, 원래는 행성연방의 그림자 기관인 것으로 묘사되는 만큼 갠트가 예전에 같이 일한 동료들에게 섹션 31의 요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었던 것 같다.[41] 컨트롤이 마이클 버넘을 노리는 중이었기 때문에, 버넘에게 접근시키려고 일부러 갠트만 살려둔 것으로 보인다.[42] 버넘은 보고서에 컨트롤에게 감염된 사람의 나노머신을 자기력으로 분해하면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수록했고, 그 보고서를 필리파 조지우(미러우주의 필리파 조지우)가 읽게 된다. 그래서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조지우가 컨트롤에게 감염된 릴랜드와 격투를 벌이게 되었을 때, 릴랜드를 기관실로 유인하여 자기력을 이용해 처치했다.[43]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영화 엑스맨의 첫 3개의 시리즈에서 미스틱 역을 맡은 바 있는, 모델 출신 배우다.[44] 성이 Romijn이라 '롬진'이나 '로민'이라고 발음할 것 같지만, 아버지가 네덜란드 사람이라 네덜란드식으로 '로메인'이라고 발음한다. 미국인들도 헷갈리는지 어떻게 발음하느냐는 질문이 구글에 줄줄이 올라와있다.[45] After Trek에서 작가들이 언급한 바로는 선의 출신으로 전공은 심리학쪽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휴 컬버가 콘웰 제독을 찾아가 짧게나마 상담을 받는 장면도 있다.[46] 영화 투모로우에서 미국 부통령 역을 맡았다.[47]윌리엄 T. 라이커가 트릴 대사 오단(Odan)의 공생체를 임시로 이식받은 사례가 있으나(TNG S04 E23, "The Host"), 영구적으로 결합된 것은 아디라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48]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시리즈의 잣지아 댁스의 발언과 트릴 관련 에피소드에서도 잘 나타나있듯, 공생체와 결합할 수 있는 트릴은 트릴 사회에서도 소수이며, 다양한 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엄선된 트릴만이 공생체를 이어받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고 그 이후에도 트릴 위원회의 지속적인 관리와 멘토링을 받는다.[49] 아디라 탈. 논바이너리 인물에게는 그들(they/them)의 대명사를 사용한다.[DS9스포] 사실 트릴 위원회가 적대하는 이유는 트릴종족은 공생체를 받는걸 큰 영광으로 여기고 높은 정신적 육체적 기준을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조건은 어지간하게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은 이상 누구나 공생체를 받을수 있다. 단지 그러면 공생체 대우가 처참해질거라 생각한 위원회가 비밀로 하는 것. 아디라 같은 아무 준비 안된 인간도 가능하다는게 그 증거다.[51] 스타트렉 최초의 트랜스젠더 캐릭터로 알려져있다. 아디라 탈과 그레이 탈의 캐릭터에 대한 기사는 다음을 참조.#[52] 이 사고는 약간 의문이 있는데, 정상적인 함선이라면 센서로 소행성의 접근을 확인하고 회피할 수 있다. 그러나 부딪히기 직전까지도 회피는커녕 적색 경보도 발령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자연현상이나 기계 고장으로 인해 센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3]레지던트 이블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카를로스 리비에라 역을 맡았다.[54] 스타플릿 공식 기록에는 디스커버리호가 2257년에 전투 중 파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VOY 및 ENT 시리즈에서도 드러났듯 시간 냉전을 이미 겪은 32세기의 행성연방의 입장에서는 웜홀을 통과하여 미래로 온 디스커버리호의 존재 자체가 일종의 '범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55] 이때 디스커버리호는 기존의 NCC-1031의 등록번호에 -A를 붙여 32세기에 재취역 및 등록되는 방식으로 다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56] 그동안 오시라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오시라를 처벌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오시라는 과거 때문에 미래를 포기할 생각이냐며 화를 내지만, 밴스 제독은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과거 청산 없이는 밝은 미래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57] 버넘은 오시라에게 붙잡혀서 오시라가 옆에서 듣고 있는 상태로 밴스 제독과 통신했기 때문에, 자기 계획을 자세한 설명할 수 없었고 그저 자기를 믿어달라고 부탁했다.[58] 디스커버리호는 스포어 드라이브 덕분에, 열화 사건 이후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스타플릿에게는 가장 유용하고 중요한 우주선이다. 그런 디스커버리호가 오시라의 손에 영원히 넘어가면 스타플릿 전체가 망할 수 있는데도, 디스커버리호를 쫓아가던 우주선을 철수시키고 오시라에게 붙잡힌 신세인 마이클 버넘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59] 그의 증상이 매우 고통스러웠기에 의사들은 연방에 안락사를 요청했다고 언급된다. 안락사로 사망했는지 자연적으로 사망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60] 거울우주의 테란 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32세기 섹션 31의 고위급 요원일 것이라는 추측,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인데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거울우주의 테란제국에서 넘어온 사람이라는 추측(테란제국 사람들의 눈은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안경을 썼다는 추정), 심지어 32세기 행성연방의 대통령이 어떤 사정 때문에 정체를 드러내지 못하고 비밀요원인 척 위장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있다.[61] 프라임 우주에서는 인간과 벌칸의 첫 만남(First Contact)이 우호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미러우주에서는 테란제국 사람들이 벌칸 탐사대를 죽이고 벌칸의 우수한 기술을 빼앗아, 그 기술로 제국의 힘을 키워 우주를 정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테란 제국에서는 벌칸과의 처음 접촉한 날을 테란 성일이라고 부른다.[62] 행성연방 소속 종족이 순서를 정해 번갈아가며 이 우주선에 탑승하여 관리 임무를 맡는다고 함.[63] 난이 원래 살던 23세기에서는 바잔 종족이 아직 행성연합에 가입하지 않아서, 난이 바잔 종족 출신으로는 유일한 스타플릿 대원이었다.(즉, 켈피언 종족으로는 유일한 스타플릿 대원이었던 사루와 같은 상황.) 그래서 난은 바잔 종족이 행성연합에 가입하여 티코프호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기뻐했다.[64] 사실은 쓸모가 있긴 있다. 클로킹 상태에서 상대 함선을 들이받아 격침시키는 전술에 사용된다. 스타트렉 팬이라면 알겠지만 영화 6편에서 클링온 함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클로킹 중에 무장을 발사 할 수 없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그런데 티쿠브마는 클로킹 상태에서 충각 공격을 하는것으로 이를 무마한 것. 보통 클로킹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실드의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로킹 상태에서 실드를 가동시키고 무장의 사용에도 지장이 없는 함선은 딱 한척 나왔는데, TNG 극장판 네메시스에 등장한 시미터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65] 클링온들은 자기 가문의 전통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름앞에 누구누구의 아들 이라고 반드시 붙인다. 그러나 복은 피부색이 독특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아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는듯.[66] 엘렐의 외가는 모카이 가문으로, 클링온 내에서 스파이를 양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기술은 초하(cho'H'a)라고 불리는 종 재지정 기술로, 엘렐의 외가에서 끌어온 것으로 추측된다.[67] 발음은 르렐에 가깝지만, 한국 넷플릭스 자막은 엘렐이라고 나옴.[68] After Trek에서 진행자가 엘렐이 어떻게 3주만에 교도선의 책임자가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작가와 배우가 말을 돌리는 것으로 보아 5화 기준으로 아직 밝힐 수 없는 반전이나 설정이 있다 추정되었고 사실로 밝혀진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엘렐 스스로 잡혀온 인간들에게 지구말(영어)를 구사하면서 자신의 가문은 대대손손 스파이를 많이 배출한 가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래도 여성이고 전장에서 전면에 나서서 전공을 세우는 역할보다는 잡혀온 포로를 심문하거나 적지에 침투하고, 납치하는 등 음지에서 수고하는 스파이 역할을 주로 많이 해온 가문 출신이니 드라마 내내 엘렐이 동족들에게 아주 낮지도 반면 아주 높지도 않은 어중간한 대우를 받는게 자연스러운 설정이다.[69] 이 아기에 대해 팬들은 TNG의 에피소드인 "Rightful Heir"의 케일리스를 복제했던 보레스 수도사 또는 DS9의 "Blood Oath"에 등장했던 알비노(The Albino)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70] 이때 클링온 함선이 등장하는 장면의 임팩트가 상당하다. 클로킹 기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전쟁터 한복판까지 들어온 후에야 모습을 드러내면서, 컨트롤이 이끄는 섹션 31 우주선들을 들이박아 폭파시킨다.[71] 철자가 비슷하고 같은 가문이지만, TOS부터 프랜차이즈 내내 등장한 바 있는 그 코르(Korhttp://memory-alpha.wikia.com/wiki/Kor)와는 다른 인물이다.[72] 아버지 콜샤 역시 콜과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73] 하지만 이는 쿠데타를 진압한 엘렐이 오히려 최고의회에서 코르 가문이 자기를 지키려고 했다고 공언했기에 더욱 가문의 지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74] 설정상 버넘이 스팍보다 4살이 많다.[75] 버넘의 말에 따르면 몇분간 죽어있었다고 한다.[76] 일종의 신체접촉에 의한 텔레파시로 상대의 생각을 읽거나, 무의식을 불러내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종족과 소통을 하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77] 이때 마이클 버넘이 정신을 잃은 사렉의 마음 속에 들어가 사렉의 기억을 보게 되는데, 버넘에게 진 죄책감에 관한 기억이었다. 버넘은 벌칸 아카데미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벌칸 과학 원정대에 합격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스타플릿에 들어가야 했다. 당시 사렉은 성적 이외의 부분(논리, 체력)이 부족해서 불합격했다고 설명했고, 이 일은 벌칸에서 차별받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했던 버넘에게 굴욕감과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사실은 버넘의 능력이 충분했는데도 인간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불합격한 것이다. 당시 벌칸 과학 원정대의 관계자는 "순수 벌칸이 아닌 대원은 한 명이면 충분하다"면서 사렉의 친아들 스팍(벌칸과 인간의 혼혈)과 수양딸 버넘(인간) 중 한 명만 합격시키겠다는 뜻을 보였고, 스팍은 친아들을 선택했다. 친아들을 위해 버넘을 희생시킨 일이 오랫동안 사렉의 마음을 짓눌렀고, 테러로 정신을 잃어서 이성과 논리로 마음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그 기억을 버넘에게 드러내게 된 것이다.[78] 마이클 버넘이 거울우주의 마이클 버넘인 척하며 저항군과 접촉했을 때, 거울우주의 사렉이 마인드 멜드로 버넘이 저항군을 속이려는지 살펴보았다.[79] 스팍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성과 논리를 영원히 잃어버리면 벌칸으로서 존재 가치를 잃게 되고, 스팍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은 버넘이 스팍을 데려가지 못 하면 과거 반란 경력에 더 해 커리어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다. 즉, 스팍을 섹션 31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 스팍의 정신병 치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버넘의 앞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80] 버넘은 그때는 수양어머니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쟁 중 겪은 일련의 사건들로 비로소 인간성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고 수양어머니에게 감사하게 된다.[81] 하지만 스팍이 어렸을 때 부터 악몽을 꿀 때 마다 태블릿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공포를 없애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실제로 스팍은 어른이 돼서도 그 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봐서, 방식이 달랐을 뿐 마이클 버넘과 스팍 모두에게 지극정성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82] 버넘이 오래 전 스팍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잠시 버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83] 릴랜드가 마이클 버넘 가족의 신변보호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공을 세우고자 하는 욕심에 무리하다가 버넘 가족을 클링온에게 노출시키고 말았다. 10살이었던 버넘만 운좋게 살아남아, 사렉의 수양딸이 되어 벌칸 행성에서 사라게 되었다.[스포일러2] 또는 Fan Theory 페이저를 맞아도 끄떡이 없는 점, 혈관을 따라 눈과 몸의 전체가 검게 변하는 모습, 의식적으로 숨기지 않을 때 처음 찔렸던 눈의 부위를 중심으로 사이버네틱 기관의 모습이 피부로 드러나는 점, 무엇보다 컨트롤이 릴랜드를 개조할 때 "노력해봤자 소용없다("Struggle is pointless.")라는 말을 하는 것을 두고 "저항은 무의미하다(Resistance is futile)."이라는 말로 상징되고 스타트렉 프랜차이즈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되어 온 어떤 종족의 시발점이 아니냐는 의문과 반론(예컨대 여러 시리즈를 통해 그 어떤 종족은 수십세기에 걸쳐서 진화해 왔다는 기존의 설정 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그 종족이 동화작용을 할때 나노기술을 쓰는것처럼 묘사되었는데, 여기서도 이게 나노기술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디스커버리 세계관에서 시간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컨트롤 ai가 과거 수천년 전으로 시간이동해서 천천히 그 종족으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85] 열화가 터진 후 다일리튬 부족 및 행성연방 약화로 공식 운송기관우체국택배이 행성 간 화물운송을 하는 게 힘들어지자, 대신 운송인이라는 개인 사업자퀵서비스 기사들이 나서게 되었다.[86] 이 때 리노가 큰 역할을 한다. 부커+타카 일행은 퍼스트 컨택트를 시도하러 10-C의 하이퍼필드로 항해하던 디스커버리에 몰래 밀착하여 동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라가 부커의 함선을 감지하지 못하도록 센서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디스커버리에 잠적한 적이 있었다. 이 때 기관실에서 타카를 발견한 리노가 타카의 인질이 되어 부커의 함선에 승선하게 된다. 리노는 타카가 자신의 계획을 계산하는 모습을 멀찌감치 거리에서 몰래 바라보고 자기 나름대로 계산을 하여 타카의 계산이 틀렸고 그의 계획이 DMA를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이퍼필드를 날려버리고 지구와 니바르를 위협하는 DMA도 못 막을 것이라는 계산에 도달한다. 그리고 이를 부커에게 알려주어 그가 타카와의 불안한 동행을 늦게나마 멈추도록 한다.[87] 리우와 더반은 형제로, 리우가 2018년생 형이고 더반이 2019년생 동생이다. 동물 복지 차원에서 촬영 시간을 줄여주려고 두 마리를 같이 캐스팅한 것 같다. 품종은 대형 고양이 중에서도 유명한 메인쿤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고양이[88] 버넘이 부커를 구출하러 떠날 때 그러지를 자기 숙소에 두고 갔는데, 틸리가 버넘을 찾아왔다가 그러지만 있는 것을 보고 "네가 버넘을 잡아먹었니?"라고 물었다.(...)[89] 디스커버리호가 32세기에 막 도착했을 때 사루와 틸리를 공격하다가 필리파 조지우에게 당하고 쫓겨났던 악당. 그 일로 앙심을 품어 에메랄드 체인이 디스커버리호를 공격하고 점령하는데 협력했다.[90] 클리블랜드 부커의 고향 행성인 크웨지언에 서식하는 벌레처럼 생긴 엄청나게 큰 생물.[91] 이 협상 중에 밴스 제독이 오시라에게 사과를 대접하면서, 그 사과는 물질재조합장치로 만들었고 자기는 한번도 진짜 사과를 먹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오시라는 자기는 진짜 사과를 먹는데 정말 맛있다며 '너희 행성연방은 제독 정도 되는 사람도 진짜 사과를 못 먹을 만큼 쇠락했구나' 하는 것 같은 비웃음을 짓고 우월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밴스 제독이 "그 사과는 인분을 재조합하여 만들었다"라고 말하자, 오시라는 입에 든 사과를 씹던 걸 멈추고 똥씹은 표정을 짓는다.(...)[92] 바로 아래 수칼 항목에 나오는 키예스호가 불시착했던 행성.[93] 도망노예 한 명 잡겠다고 에메랄드 체인의 지도자가 직접 나선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열화가 터진 후 다일리튬이 극심하게 부족해진 상황에서, 에메랄드 체인은 운반인들에게 다일리튬을 수수료로 지급해주고 물자운송 중개를 독접한 덕에 세력을 키웠다. 그런데 에메랄드 체인이 가진 다일리튬도 거의 떨어졌고, 그 사실을 린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입막음 차원에서 린을 해치려 한 것이다.[94] 선량한 성품을 지닌 오렐리오가 에메랄드 체인의 실상을 알면 양심읠 가책을 느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을까봐, 오시라가 오렐리오의 과학기술 연구를 구체적으로 어디에 쓸 것인지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오렐리오는 에메랄드 체인이 비도덕적인 짓을 벌이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험난한 32세기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다고만 생각했다.[95]카르다쇼프 척도로 따지면 2단계에 해당하는 문명이라고 한다. 참고로 연방을 포함해 시리즈 내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다른 종족들은 1단계에서 2단계 사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