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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00:21:31

스이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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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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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구작 TVA 오리지널 비공식 제8돌 로젠 메이든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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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스이쇼 케이쿠쟈쿠 제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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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디자인3. 상세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
4.1.1. 드라마 CD4.1.2. 로젠메이든 오베르튜레4.1.3. 애니메이션의 모순
4.2. 코믹스판4.3. 신연재(2부)4.4. 로젠 메이든 제로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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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들은 절망하기 위해 태어났다."[1]
로젠 메이든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 그리고 메인 히로인 신쿠의 최대 라이벌이자 숙적, 거기에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캐릭터.

수백 년 전 로젠이라는 천재 인형사가 만들어 낸 환상의 인형 '로젠 메이든' 시리즈의 하나로, 제작 순번이 첫 번째라 로젠 메이든 제1돌(Doll)이다.

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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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애니메이션 2013년 애니메이션

3. 상세

붉은색[2]의 매서운 눈과 연회색에 가까운 은발의 다소 날카로운 히메컷, 역십자가[3]가 새겨진 검은 드레스에 등에는 검은 날개, 머리에는 헤드 드레스를 쓴 인형. 전반적으로 묘하게 고딕 패션을 한 타천사를 연상시킨다.[4]

평상시에는 날개 크기가 작지만 전투 시에는 크기와 모양이 변한다. 애니판에서의 무기, 코믹스판에서는 깃털[5]이다. 로젠메이든 돌들 중에서 키가 가장 크다.

참고로 원작 초반에는 만화책에선 날개를 퍼덕거리며 나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었다. 어째서인지 멀쩡한 날개 놔두고 깃털 더미 위에 앉아서 날아다니는 편이다.

애니에서 보여주는 n필드는 무너진 건물과 망가진 인형들이 즐비한 유령도시. 광장으로 보이는 중앙에 커다란 마른 나무가 서 있는 이 무대는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시가지 전투로 인해 망가진 거리를 표현한 것이다. 로젠메이든을 나름 다크 판타지로 만들어놓은 섬뜩한 장면.

신쿠사쿠라다 준의 첫 만남 때부터 줄곧 습격을 감행하며 신쿠와 대치한다. 오래 전 어느 사건으로 신쿠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공식 시리즈에선 항상 신쿠 일행과 맞서는 주요 악역으로 맹활약한다. 로젠 메이든 시리즈 중에서는 1, 2위를 다루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 여러 명을 동시에 상대를 하는 상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로젠에게 인정받겠다는 그 집념과 불행한 과거, 특유의 도도함과 신쿠에 대비되는 포지션 때문에 인기는 로젠 메이든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어떤 의미로는 애니메이션의 최대 수혜자.

애니판과 원작(코믹스판)의 차이가 제일 큰 캐릭터. 그럼에도 양 매체 모두에서 인기가 높다.[6]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애니메이션

파일:스이긴토 구작.gif

과거에 얽히고 설킨 악연이 있는데다, 여러모로 자매들 중에서 우수한 동시에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신쿠를 주적으로 판단하고 쓰러트리기 위해 습격해온다. 그럼에도 사실 로젠 메이든의 힘을 전부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디엄과의 계약을 맺지 않았고, 오직 아버지 로젠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과 근성으로 움직였다. 2기부터는 원작과 같이 카키자키 메구를 미디엄으로 삼는다.

1기에서 흑막 겸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소우세이세키를 혼란시키고 소우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의 인공정령을 강탈하여 준을 n필드에 감금하는 등 대활약했다. 이때 강탈한 인공정령의 힘으로 온갖 부정적인 환상[7]을 보여주며 준의 마음을 도려내는 등 신쿠와의 전투에서 승기를 잡는다. 그 공격이 어느 정도였냐면 누나 노리와, 난입한 히나이치고, 스이세이세키와 소우세이세키의 도움이 없었다면 죽었을 지도 모를 정도로 준을 몰아넣었다. 결국 신쿠의 한쪽 팔을 망가뜨리며 승기를 잡는 것 같았지만, 히나이치고, 스이세이세키, 소우세이세키가 시간을 버는 동안 마에스트로의 힘으로 완전히 회복한 신쿠에게 역습을 당했지만, 결국 패배를 인정못하고 자신이 쏘아낸 파란 불꽃의 깃털을 거꾸로 뒤집어 쓴 채 복부가 없는 미완성의 모습을 드러내며 쓰러진다.[8] 이대로 죽은 줄 알았지만, 로자 미스티카는 신쿠 본인이 회수하지 않았다.

2기 트로이멘트에 재등장. 본인의 말에 의하면 로젠이 되살려주었다.[9] 기억 일부가 날아갔는지 깨어난 직후 2차 세계대전 때 신쿠와 싸웠던 것을 그녀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때라고 기억하고 있다. 자신의 재기와 재결전을 위해 신쿠의 꿈속에 나타나지만 1기의 전투 이후 후회와 죄책감을 갖고 앨리스 게임에 대해 고민을 계속하던 신쿠에게 사과를 듣고, 메구와 만나며 다소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10] 하지만 메구의 병이 심해지고,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참기 힘들었던 스이긴토는 바라스이쇼의 꾐에 넘어가 로자 미스티카의 힘으로 메구의 병을 낫게 해주려고 한다.

이후 똑같이 바라스이쇼를 통해 아버지의 환상을 본 소우세이세키와, 이를 말리러 온 신쿠 일행과의 난전 속에서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를 얻어내 메구에게 힘을 실어 주지만 병을 치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최후의 전투, 바라스이쇼와 함께 장미 저택의 n필드에서 다시 한 번 신쿠 일행과 격돌한 스이긴토는 마지막에 자신의 몸으로 신쿠를 감싸 주고 리타이어한다. 그녀의 로자 미스티카는 숙적이자 가장 깊은 인연을 가진 자매였던 신쿠에게 이끌려, 신쿠가 스이긴토의 마음과 그 동안의 사정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난 참상 속에서 준의 절규에 로젠 본인이 문 너머에서 나타나, 바라스이쇼에게 쓰러진 자매들을 되살려주면서 그녀도 부활한다. 엔딩에선 달을 바라보며 언제나처럼 메구의 병실 창가에 앉아 그녀의 노래를 듣는 듯하다.

4.1.1. 드라마 CD

메구와 계약한 뒤, 평소와 달리 식사를 하고 간호사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메구를 보고 스이긴토는 의아해한다. 이에 메구는 단순한 변덕이라고 답하면서 자신이 죽는 것은 변함 없으니 스이긴토에게 자신의 힘을 써서 죽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스이긴토는 미디엄의 힘따위는 필요 없으니 죽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는 말과 함께 메구를 떠나서 n필드로 들어온다.

n필드로 들어온 스이긴토는 이전까지 봐왔던 인간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는 메구를 보고 당황해하며, 단순히 힘의 매개로만 생각했었던 미디엄과의 관계를 더 진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는 n필드에서 나와 다른 로젠 메이든들과 미디엄들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준의 집, 토모에의 집, 시바사키[11]의 집, 미츠의 집을 돌아다니며 확인하지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별 소득없이 돌아가려는 찰나, 바라스이쇼가 나타나서 스이긴토에게 앨리스 게임을 걸고 둘 간의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미디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바라스이쇼를 상대하기에는 무리였는지, 바라스이쇼의 수정에 갇히면서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스이긴토의 귓가에 메구의 노래가 들리고, 이에 정신을 다잡고 곧바로 바라스이쇼에게 반격을 가한다.

시간이 지나고, 메구 앞에 다시 나타난 스이긴토. 메구는 스이긴토가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해줬고, 스이긴토는 그저 츤츤댈 뿐이였다. 메구는 스이긴토를 침대에 앉혀 머리를 빗겨주고, 스이긴토는 전투 때 들렸던 노래를 메구에게 불러달라고 한다. 메구가 불러달라던 그 노래를 부르면서 드라마 CD가 끝이난다.

스이긴토가 불러달라는 노래는 이 노래. 바라스이쇼와의 전투 때 들리던 노래도 이 노래의 한 구절이다.

4.1.2. 로젠메이든 오베르튜레

일종의 OVA라 할 수 있는 로젠메이든 오베르튜레[12] 에서 신쿠와 스이긴토의 과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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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맨 처음에 등장하는 스이긴토는 가슴 아래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 상태로 다른 수많은 인형의 자재와 함께 선반에 놓여있는 채로 나온다.[13] 버려진 상태로 하나씩 하나씩 다른 인형들이 로젠과 떠나는 걸 보고, 마지막에 필사적으로 기어가며 움직인다. 스이긴토가 도달한 곳에는 그녀의 옷이 있다. 여기에 나머지 자신의 몸이 함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걸어다닐 수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있을 것이라고 추정.

기력을 쥐어짜 아버님을 찾아다니며 n필드를 헤매던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신쿠에게 발견되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매우 소극적이고 심약한 인형으로 나온다.[14] 심지어 이름을 묻는 신쿠에게 로젠 메이든 제1돌이라고 말하자, 신쿠가 상당히 놀라는 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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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쿠는 앨리스 게임에 따라 스이긴토와 싸우길 보채는 자신의 미디엄인 사라를 달래며[15] 스이긴토를 돌봐주고 걷는 방법, 홍차를 타는 방법 등을 가르쳐준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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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밤중에 거울을 통해 어디론가 가는 신쿠 몰래 따라간 n필드에서 소우세이세키와의 싸움에 말려들어 소우세이세키에게 비어있는 복부를 기준으로 몸이 반으로 나뉜다. 그리고 망가진 채로 깊은 물에 잠기며 사라진다.

미디엄과의 계약을 해제하고 짐을 정리한 후에 신쿠가 이끌린 폐허가 된 도시의 n필드에서 스이긴토가 나타난다. 어떤 변덕이 있었는지 로젠이 그녀에게 로자 미스티카를 건넨 것. 부활한 스이긴토를 보고 신쿠는 놀라며 "거짓말이야... 네가 로젠 메이든일 리가... 로젠 메이든은 완전함에 가까운 소녀인데... 넌 그렇지 않아..."라고 말해 버리고, 그 말을 들은 스이긴토는 이제껏 신쿠가 자신에게 잘해주면서 속으로는 자신을 로젠 메이든으로 인정하지 않은 채 우월감과 비웃음을 가졌다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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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버지를 가장 사랑하는 내가 앨리스로서의 자격이 있다"면서 검은 날개를 만들어내 신쿠를 공격하고, 달고 있던 로젠의 형상을 한 (그가 달아주기도 한) 브로치를 빼앗아 그 자리에서 부수어버린다. 이 사태에 격분한 신쿠는 스이긴토를 "쓰레기"를 뜻하는 정크라고 부르고 만다. 둘의 갈등이 심화되며 싸움을 시작하려는 그 때, 라플라스의 악마가 개입해 이번 시대의 앨리스 게임의 종료를 선언한다. 그렇게 둘은 싸우지도, 화해하지도 못한 채 본편이 시작되기 전까지 잠들게 된다.

스이긴토 쪽으로 무게가 실린 오베르튜레 덕분에 그녀는 트로이멘트로 팬이 늘어난 이후 수많은 동정표를 추가로 얻게 되었다. 반면 신쿠의 인기는 급속히 하락하여 주인공의 위치가 무색하게 되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잘못한 일이 아니지만, 작품의 분위기가 스이긴토의 인기를 가속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4.1.3. 애니메이션의 모순

다만 스이긴토는 미디엄이 없을 때도 다른 자매들을 상대로 선전한다. 그 힘의 근원은 바로 1기 및 오베르튜레에서 밝혀졌듯이 아버지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이다. 1기, 2기에서 스이세이세키도 준과 계약하기 전 미디엄이 없는 상태에서 잘만 움직인다. 이 미디엄이 된 뒤로 더 강해지기는 하지만, 막상 스이긴토는 유일한 매개체가 병약하기 때문에 미디엄의 힘을 받으면 얼마나 더 강력해질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이상의 모든 모순에 대해 모 2차창작물에선 '사실은 앨리스로 만들어졌지만 움직이지 못해 버려진 로젠 메이든의 프로토 타입이 시간이 흘러 움직이게 된 것'이라는 설을 꺼내들었다. 배가 없는 것은 원래 하나였던 로자 미스티카가 들어갔던 부분이라서 다른 로젠 메이든을 만드는데 재활용하기 위해 빼냈기 때문에, 다른 돌들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었던 건 애초에 가장 먼저 만들어졌으니까, 기본 성능이 압도적인 건 본래라면 다른 7명의 힘을 합한 것만큼의 힘을 쓸 수 있을 예정이었기에 등.[20]

이러한 설정충돌 때문에 구 애니판에서는 로젠 메이든의 족보가 꼬이고 말았다. 로젠 메이든 제1돌이라는 명칭과 다르게 로자 미스티카는 제일 나중에 얻어 실질적으로는 막내 인형이 되어버렸다.

4.2. 코믹스판

1권부터 개근 출연. 곰돌이 푸를 닮은 인형을 시켜 식칼 두 정으로 위협을 가했으나 사쿠라다 준과 계약한 신쿠에게 가로막힌다. 이후 직접 등장하여 인사 겸 깃털 좀 뿌려주고 간다. 애니판과의 차이점은 첫 공격에 실패한 푸우를 스이긴토가 직접 조각내는 행동으로, 곰돌이 대신 출연한 피에로는 스이긴토의 n필드에 들어온 신쿠 일행을 지키다가 쓰러진다. 준이 고쳐 주는 것은 동일.

2권에선 통신판매를 즐기는 준의 컴퓨터로 튀어나와 공격했으나 준을 감싸는 히나이치고와 신쿠를 보며 '시시한 소꿉놀이에 어울려줄 마음은 없다'며 돌아간다.

3권에서 스이세이세키와 마스터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우세이세키를 꼬드겨 2 : 3 매치를 만들지만, 조금 유리해졌다 싶을 때 냉큼 배신하는 바람에 보란 듯이 역관광을 당한다.

하지만 계속 기회를 엿보다 4권에 소우세이세키와 스이세이세키의 대결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난입해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를 가로챈다. 이 때 진심으로 화가 난 신쿠에게 주먹으로 한 대 얻어맞고는 날개가 부러졌다.

이 때 부러진 날개는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가 의지를 가지고 내부에서 스이긴토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스이긴토는 날개를 접지 못해 가방에 들어가 쉬지도 못하고, 부상의 고통 또한 끈질기게 스이긴토를 따라다니며 괴롭혀 싸움을 하기엔 힘든 상태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주거지로 삼던 폐 성당이 철거된 이후로, 부상과 피로로 숲에서 쓰러진 이후에는 그녀를 발견한 마스터 카키자키 메구에게 의지하여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다.[21]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갈수록 메구에게 정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이긴토는 신쿠의 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코믹스판 스이긴토는 자신이 반지의 계약을 맺지 않아도 인간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고, 이 때 그 인간의 생명 에너지를 빨아들여 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22] 그래서 스이긴토는 다른 자매들과는 달리 자신의 마스터와 유대를 쌓지 못하고 매번 도구처럼 이용하고 버리는 패턴을 반복해왔었다. 그래서 카키자키 메구와 처음 만났을 때 이 사실을 얘기하면서 메구 또한 이를 알면 살려달라며 애원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메구는 오히려 자신이 죽고 싶었다면서 "넌 천사야!"라는 대사를 날려 스이긴토를 깜짝 놀라게 한다.

사실 스이긴토는 자신을 매우 혐오하고 있다. 위의 메구의 말에 "나처럼 새까만 천사가 어디 있어?"라고 답하며 조소하거나, n필드에서 준이 발견했을 때 "난 하나도 예쁘지 않아..."라고 울고 있는 등.[23] 겉으로 표현만 안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다정다감하게 자신을 대해주는 상대는 메구가 처음이었고, 그래서인지 스이긴토는 메구와 계약 맺는 걸 계속 꺼렸다. 하지만 7권에서 메구가 아버지와의 불화와 얼른 낫지도 그렇다고 죽어버리지도 않는 어중간한 병에 오랫동안 시달리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계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계약과 동시에 나타난 키라키쇼에게 메구를 뺏기고 자신은 키라키쇼에 의해 움직임을 봉인당한 채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4.3. 신연재(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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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봐버렸다."

신연재판에서는 마스터를 찾기 위해 떠돌다가 '감지 않은 세계'에 와서 신쿠와 조우하게 되고, '감지 않은 세계'의 준의 집에서 신쿠와 함께 동거하게 되었다. 여전히 신쿠와의 사이는 안 좋지만 팔까지 뜯어내며 피 터지게 싸우던 이전과는 달리 그냥 다투는 정도. 각자의 능력을 쓰지 않고 평범한 인간 여자처럼 머리채 잡아가며 아웅다웅 싸우기도 하는데 상당히 웃긴다.

후에 새로운 인형의 바디를 조립하는 준을 목격하고 신쿠에게 말하지 않는 대신 힘을 빌려줄 매개체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이에 준이 계약의 조건으로 신쿠의 가방을 교대로 써서 수면을 취할 것을 요구하며[24] 오히려 자신을 걱정해주자 '이상한 인간'이라며 당황하기도 한다.

이후로는 준의 요구대로 낮에는 신쿠의 가방에서 잠을 자고, 밤에는 인형을 조립하는 준 옆에서 구경하거나 과자를 먹는 등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준이 공들여 준비한 공연 당일.[25] 그 날만큼은 낮에도 잠을 자지 않고, 준이 조립한 인형을 가지고 공연장으로 향한다. 스이긴토는 조립 중인 인형의 넘버링을 보고 정체가 무엇인지 바로 눈치챘으며, 이걸 보고 막내의 계략까지도 알아내 조립한 인형을 그녀를 끌어들일 미끼로 쓸 계획이였다. 스이긴토는 키라키쇼가 미끼를 덥석 물어 조립한 인형을 소체로 실체화가 되자 아직 완전히 실체화가 되지 않은 것을 이용하여 신쿠와 연합해 공격하려 했었다.

그러나 신쿠는 키라키쇼가 히나이치고의 몸으로 실체화 된 것으로 착각해 공격을 망설이자, 이미 정체를 알고 있는 스이긴토가 알려주려는 찰나에 스이세이세키 마저 감지 않은 세계로 넘어온다. 그리고 스이세이세키가 키라키쇼를 감싸는 걸 보고 키라키쇼가 소우세이세키의 몸으로 실체화가 된 걸 확신한다. 실체화된 키라키쇼가 마스터가 필요하다며 준과 억지로 계약하려 할 때, 이를 저지하며 신쿠의 인공 정령 '호리에'가 준에게 신쿠의 반지를 건네려 할 때 '메이메이'로 역시 계약을 막으며 준에게 자신과의 계약을 잊지 말라면서 준 쟁탈전에 참전한다. 여기에 스이세이세키까지 가세하며 4명이서 계약을 가지고 다투었지만 최후의 승자는 4명이 아닌 소우세이세키였다. 그리고 키라키쇼는 소우세이세키의 계약으로 소우세이세키의 몸에서 튕겨나가면서 스이긴토를 포함한 신쿠 일행은 키라키쇼에 의해 키라키쇼가 만든 공간에 갇히게 된다.

'감지 않은 세계'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우세이세키와의 거래[26]로 로자 미스티카를 일시적으로 빌려주게 된다. 이후에 소우세이세키로부터 로자 미스티카를 돌려 받으려는 찰나, 신쿠의 레플리카가 박살이 나고, 상황이 어수선해진다. 그 사이에 '감은 세계'의 준과 카나리아가 신쿠의 진짜 몸을 가지고 도착했고, 카나리아로부터 히나이치고가 자신의 의지로 로자 미스티카를 신쿠에게 건네준 것과 신쿠의 진짜 몸을 지켜주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27] 이 말을 듣고 스이긴토는 단순히 싸워서 로자 미스티카를 쟁취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생각에 의구심을 품게 되고, 잠시 소우세이세키에게 맡겨두는 것이라며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를 돌려받지 않고 그 자리에서 떠난다.

신연재에서 키라키쇼와의 계약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전말이 드러나는데, 키라키쇼가 앨리스 게임에서 스이긴토를 돕는 대신 그 조건으로 카키자키 메구를 자신의 매개체(n의 세계에 감금된 의식의 양분)로 건네주고, 그녀와 계약을 맺지 않는 대신 자신이 건강하고 쓸만한 매개체(마스터)를 새로 공급해주겠다고 제안한다. 로자 미스티카를 전부 건네주겠단 말에 한동안 흔들리던 스이긴토는 끝내 메구와 계약을 함으로서 키라키쇼에게 거절의 뜻을 밝혔고, 이 때문에 메구를 납치당하고 말았다.

자기 자신을 매우 혐오하고 있는 것은 신연재로 넘어와서도 여전하며, 결정적으로 7권에서 자기 자신을 '역 십자를 새긴 로젠 메이든 중 최고로 흉악한 인형'이라고 말한다. 겁을 주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완벽한 소녀인 앨리스가 되기를 누구보다 바라면서도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어쩌면 일종의 자기혐오일지도 모른다. 흉폭하고 당당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기 자신을 증오하고 있는 이런 모습은 악역임에도 독자들의 동정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그녀의 인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28]

이야기 진행 도중 소우세이세키에게 '어떤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발언을 했으며, 후에 7권 키라키쇼와의 대화에서 그 인간은 아버지였음이 밝혀졌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죽이고 싶을 만큼 미칠 듯이 사랑한 나머지 그 사랑이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 다만 그 인간을 메구의 아버지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29]

과거에 신쿠에게는 앨리스가 되려는 진정한 목적 또한 버려진 자신이 앨리스가 되는 것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신쿠는 역시 스이긴토도 실은 아버지를 좋아하는 것이라 여긴다.

그리고 키라키쇼에게 납치당한 메구를 찾기 위해 계속 n필드를 뒤지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하고 현실로 돌아와 메구와 만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메구는 키라키쇼와의 거래로 인해 건강한 상태였고 키라키쇼에게 협력하여 사쿠라다 준을 다치게 만들고 다른 마스터들을 납치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또한 스이긴토에게 조차 공격을 가하더니 카나리아의 마스터인 쿠사부에 미츠를 납치해버린다.

이후 메구를 찾기 위해 다시 n필드로 향한 스이긴토는 미츠를 찾으려는 카나리아와 협력해 키라키쇼의 인형들과 싸워나간다. 이후 신쿠, 준 일행과 합류하여 마침내 키라키쇼와 메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이미 메구는 키라키쇼에게 몸을 넘겨 키라키쇼의 몸체가 되어있었고 키라키쇼와 하나가된 메구는 다른 돌들의 로자 미스티카를 빼앗기 시작한다.

그리고 메구를 구하기 위해 신쿠의 백업을 받으며 메구에게 다가가지만 메구에게 몸을 뚫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렇게 메구에 의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나 싶더니, 마지막 순간에 "약속했지? 내 생명을 스이긴토에게 주겠다고..."라고 메구가 말하며 반대로 지금까지 빼앗은 로자 미스티카를 모두 스이긴토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서로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해주고 메구의 소원대로 메구를 죽이면서 결국 동반 자살이 되어 버린다. 죽어서도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듯. 비록 슬픈 최후였지만 두 사람은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버리고 행복해 하는 듯한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스이긴토는 죽기 직전에 메구에게 받은 신쿠를 제외한 모든 로자 미스티카를 신쿠에게 건네주고 신쿠는 마침내 앨리스가 된다.[30]

그리고 앨리스가 된 신쿠에 의해 신쿠를 제외한 모든 로젠 메이든이 부활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로젠의 뒤를 이은 사쿠라다 준과 다른 인형들과 함께 신쿠의 부활을 위해 새로운 로자 미스티카를 찾아 나선다. 최종 화에서 메구를 사랑했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며 후회하는 메구의 아버지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4.4. 로젠 메이든 제로

깨어있는 상태로 여전히 마스터가 없는 상태로 돌아다닌다. 주인공들의 고용원인 부잣집 도련님에게만 나타났고 다른 이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5. 기타

국제 사이모에 리그(자수정)
2008 - 히이라기 카가미 2009 - 스이긴토 2010 - 나가토 유키

[1] 스이긴토가 앨리스 게임을 임하는 자세이기도 하며, 또한 자신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있다.[2] 구애니에선 자주색.[3] 스이긴토의 말로는 신의 섭리에 반대한다는 아버님의 의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다는 명확한 반역, 신에게 도전하는 죄의 의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반 기독교인들이 쓰는 역십자가 문양은 따로 있으며, 역십자 모양은 성 베드로를 상징한다. 이유는 당시 베드로가 예수를 배반한 것으로 인해 자신을 역십자로 십자가형에 처해달라고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카톨릭 문양에 대한 작가의 무지가 낳은 설정으로 보인다. 사실 일본 자체가 카톨릭이 대세인 동네도 아닌지라 은근 그쪽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 한국이라고 해도 기독교에 완전 노관심인 사람들의 경우 역십자가 문양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찾아보지 않는 한 모를테지만 말이다.[4] 또한 상의의 앞쪽과 뒤쪽 디자인이 꽤 반전적이다. 앞쪽만 보면 그냥 노출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뒤쪽은 날개 때문인지 큰 V자로 뚫린 구간이 있어서 등짝이 일부 보인다. 구애니 1기 ED에서도 대놓고 이게 나온다. 다만 머리칼이 등을 다 덮을 정도의 장발인 덕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5] 주로 상대방에게 날리거나 포박하는 용도로 쓰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더욱 다채롭게 사용한다.[6] 보유 속성은 은발적안, 장발, 헤드 드레스, 고스로리, 스트레이트 헤어, 장녀, 얀데레, 츤데레, 검은 날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색기담당[7] 준이 상처입게 된 과거는 기본이며, 심지어 누나 노리가 자신을 짐짝 취급한다는 환상마저도 보여준다.[8] 이 미완성 설정은 애니에서의 설정이라 이후, 설정 논란과, 제작사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하여 논란이 된 설정이다.[9] 다만 이 말을 알려준 건 바라스이쇼이므로 그녀가 말한 아버지는 로젠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건 바라스이쇼 항목 참조.[10] 오베르튜레 첫 등장시기와 맞물린다고 생각하지만 오베르튜레 1화만 1기와 2기의 내용이고 오베르튜레의 첫 시작은 2화부터이다.[11] 소우세이세키의 마스터.[12] Overtüre. 전주곡이라는 뜻의 독일어이며 정확한 발음은 오베르튀레에 가깝다.[13] 이때부터 로자 미스티카 없이 스스로 움직인다![14] 날카로운 현재와 달리 눈꼬리가 축 처져 어딘가 힘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며 신쿠와 소우세이세키의 싸움을 말릴 정도로 본편의 호전적인 모습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갭을 느낄 수 있다. 전 신쿠의 미디엄인 사라가 말을 걸었을 때도 제대로 눈을 맞추지 못 하고 시선을 피했다.[15] 스이긴토를 만나기 전에는 자매끼리 싸우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정작 스이긴토가 온 후로 신쿠가 자신보다 스이긴토에게 관심을 기울이자 빨리 쓰러트리라고 칭얼대는 것을 보면 일종의 질투인 것 같다. 아직 로자 미스티카가 없었기 때문에 승리한다고 해도 별 메리트가 없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신쿠는 스이긴토가 사라의 인형으로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기에 자신의 가방을 빌려주는 등 여러모로 챙겨 주었다.[16] 신연재 판에서 신쿠가 '차를 마시는 시간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란 대목이 있는데 이것이 이 때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17] 애니에서 묘사가 안돼서 그렇지 바라스이쇼가 로자 미스티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18] 신쿠나 스이긴토가 조종하는 삐에로 인형(코믹스에서는 푸우)이나 저주 인형 등.[19] 사실 그냥 스이긴토를 부활시킨 인간이 만들어 줬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스이긴토 본인이 그 비슷한 말을 했었고.[20] 1기에서는 스이긴토의 집념을 강조하기위한 표현이었다가, 설정충돌 때문에 그냥 코믹스처럼 했다고 보는 편이 무난하다.[21] 메이메이가 독단으로 메구를 불러왔다.[22] 이는 로젠 메이든 중에서 스이긴토가 유일무이했었지만, 후에 등장한 키라키쇼도 계약을 맺지 않아도 인간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게 되었다.[23] 이 때 스이긴토는 곁에 있던 준을 아버지로 착각하고 준에게 안겼다.[24] 감지 않은 세계의 스이긴토에게는 가방이 없었고 가방 내에서의 수면은 로젠 메이든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라 상당히 무리를 하고 있었다.[25] 동시에 신쿠의 레플리카가 소멸하는 날.[26] 로자 미스티카를 잠시 빌리는 대신 패배를 인정하고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겠다는 거래였다.[27] 이전에 신쿠가 스이긴토에게 히나이치고로부터 로자 미스티카를 '뺏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의아해했었다. 스이긴토가 가져간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는 소우세이세키의 거부반응에 의해, 전투 후의 회복이 어려웠고, 평소에도 스이긴토가 고통스러워 했었다.[28] 거기에 고스로리, 은근히 츤데레 속성이나 은발적안속성 등 인기있을만한 속성까지 갖췄으니 인기 있을 수밖에 없다.[29] 아버지가 죽으면 좋겠단 메구의 말에 곧 네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한다던가, 키라키쇼가 "'그녀'의 아버지를 죽여도..."란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버지에게 홀대받은 메구에게 동질감을 느껴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일종의 대리만족을 하려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30] 후반부 메구에 대해 아버지를 극도로 사랑했지만 동시에 증오했다고 표현하는데 스이긴토 또한 아버지에게 이와 같은 애증을 품고 있었는데, 이에 대입해 보면 마찬가지로 그녀가 신쿠를 증오하면서도 애정을 품고 있었단 것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신쿠도 스이긴토에 대한 반발을 계기로 앨리스 게임의 자세를 갖춰나갔단 걸 보먼 이러니저러니 해도 오래 알고 지내며 한 마디론 설명할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한 듯.[31] 다만 이 호칭은 이후 은혼사카타 긴토키의 애칭과 그 가게인 요로즈야 긴짱에 완전히 묻혔다. 구글에 검색해도 은혼 관련 문서만 나오는 지경.[32] 사실상 스이세이세키와 투톱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33] 과거 간간히 있었던 메구의 하라구로, 흑화기믹을 대중화 시킨 주범으로 제작진은 이를 두고 "스이긴토가 정크가 되는 CD" 라고 평한 바 있다.[34] 또 다른 한명은 키라키쇼이다.[35] 게다가 스이긴토 - 바라스이쇼 - 키라키쇼 모두 은발 기믹을 지니고 있어서 이걸로 엮는 팬아트도 있다. 팬아트에서도 이 셋이 은근 자주 붙어나오는 이유인듯.[36] 아직도 존재하긴 한다만 그 세력은 많이 약해졌다.[37] 일단 신판이 원작 그림체를 따라가다보니 스이긴토도 눈이 커지고 눈매가 조금 더 순해졌다. 구애니에선 눈 크기가 더 작고 날카로워 째진 눈이란 인상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