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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2021시즌/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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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K리그1 2021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5 / 12 38 14 9 15 51 53 57 -4

수원 FC K리그1 2021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0 0 1 1 1 2 0 0 2 0 1 2 3 2 0 3 2 3
1 3 0 2 4 1 1 2 1 1 1 1 4 1 1 0 4 2 2
결과
순위 6 9 10 11 11 12 12 12 12 11 12 12 12 11 7 8 8 8 7
후반기 파이널 A
R 20 21 22 23 25 26 27 28 29 30 31 32 33 24 34 35 36 37 38
상대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2 5 1 0 1 1 3 2 1 1 3 0 0 1 2 1 3 0 2
1 2 0 0 3 0 0 2 0 2 1 0 3 3 3 2 2 1 0
결과
순위 6 5 6 5 6 4 3 3 3 4 4 4 4 4 5 5 5 5 5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정규 라운드
1.1. 1R VS 대구 FC (원정, 1:1 무)1.2. 2R VS FC 서울 (원정, 3:0 패)1.3. 3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0:0 무)1.4. 4R VS 성남 FC (홈, 1:2 패)1.5. 5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4:1 패)1.6. 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1 무)1.7. 7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2:1 승)1.8. 8R VS 광주 FC (원정, 2:0 패)1.9. 9R VS 울산 현대 (홈, 0:1 패)1.10. 10R VS 강원 FC (홈, 2:1 승)1.11. 11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1.12. 12R VS FC 서울 (홈, 1:1 무)1.13. 13R VS 대구 FC (홈, 2:4 패)1.14. 14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3 승)1.15. 15R VS 광주 FC (홈, 2:1 승)1.16. 16R VS 강원 FC (원정, 0:0 무)1.17. 17R VS 포항 스틸러스 (홈, 3:4 패)1.18. 18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2 무)1.19. 19R VS 성남 FC (원정, 2:3 승)1.20. 20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1.21. 21R VS 울산 현대 (원정, 2:5 승)1.22. 22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0 승)1.23. 23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0 무)1.24. 25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3:1 패)1.25. 26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0 승)1.26. 27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3 승)1.27. 28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2 무)1.28. 29R VS 강원 FC (홈, 1:0 승)1.29. 30R VS FC 서울 (원정, 2:1 패)1.30. 31R VS 성남 FC (홈, 3:1 승)1.31. 32R VS 대구 FC (원정, 0:0 무)1.32. 33R VS 울산 현대 (홈, 0:3 패)1.33. 24R VS 광주 FC (홈, 1:3 패)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울산 현대 (원정, 3:2 패)2.2. 35R VS 대구 FC (홈, 1:2 패)2.3. 3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3:2 승)2.4. 37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2.5. 38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
3. 총평

1. 정규 라운드

1.1. 1R VS 대구 FC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16:3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김우성
관중: 3,025명[코로나19][매진]
파일:대구 FC 엠블럼.svg1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대구 FC수원 FC
76' 김진혁파일:득점 아이콘.svg28' 양동현(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용
전반에는 수원보다 대구가 문제가 더 많았다. 팀의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고, 서로 합이 맞지 않아 문전 앞에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전반 26분경 대구의 김진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승준을 몸으로 밀어 파울이 선언되었고, 이로인해 얻은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수원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렇게 경기 초반에만 해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던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본래 수비수로 선발출장한 김진혁을 공격수로 올리며 반격에 나섰고, 65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여러번의 공격전개를 성공시키며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 또한 어느정도 함께 훈련을 해봤다고 하나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워낙 많아 조금씩 미스를 저질렀다. 76분 경, 후방에서 공을 잡고 줄곳을 노리던 황순민이 아크서클쪽으로 달려가는 김진혁을 캐치해 롱패스를 때렸고, 이를 김진혁이 가볍게 발등으로 받아 왼발로 때려넣으며 동점골을 기록, 전반전 자신의 실수를 직접 만회했다. 이후에도 대구는 계속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고, 수원도 추가시간 막판에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는등 분투했으나 양팀 모두 추가득점은 따내지 못한채, 화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1.2. 2R VS FC 서울 (원정, 3: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7일 (일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4,100명[코로나19][매진]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FC 서울수원 FC
27' 정동호(OG)
51', 79'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경기 예매창이 오픈된 3월 2일 당일, 단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전반 정동호의 자책골로 서울이 앞서나갔지만 수원 FC도 강한 공격력으로 서울을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 기성용의 그야말로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최후방에서 연결되어 곧바로 최전방의 나상호에게 완벽한 1대1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이를 나상호가 가볍게 차 넣으면서 2-0을 만들며 급격하게 경기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나상호는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을 만들었고, 서울은 마지막까지 신예 이인규 등이 수원 FC 수비를 헤집어놓으며 막판 페널티 킥을 얻기도 했다. 이인규가 찬 이 페널티 킥이 골키퍼 유현에게 막히면서 4-0은 만들지 못했지만 서울은 빈공에 시달렸던 1라운드와는 달리 3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1.3. 3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1,104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FC 로고.svg
0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FC수원 삼성 블루윙즈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유현
경기 시작 전 파울로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어 눈길을 끌었다.

5년만의 수원 더비 그 첫번째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수원 FC가 홈 개막전을 2연승을 달리던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수원 FC는 빠른 축구를 선보였으나 잦은 패스미스가 많아 세밀함이 떨어졌고, 반대로 수원 삼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운 축구로 이번에도 단단함을 과시했으나 공격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였다. 결국 두 팀의 맞대결은 헛심공방으로 끝났고 0-0 무승부로 K리그에서 열린 수원 더비 사상 첫 무승부라는 기록을 낳았다.'약점 찌르고 막고' 수원 더비 빛낸 지략대결

1.4. 4R VS 성남 FC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채상협
관중: 78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FC성남 FC
19' 무릴로파일:득점 아이콘.svg75' 뮬리치
86' 부쉬
77' 박지수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수원 FC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성남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규성에게 강한 압박이 들어가면서 성남의 공격 전개 자체가 방해받았고, 무릴로의 중거리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35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상대 진영에서의 지배력이 떨어졌고 주도권을 성남에게 내주고 말았다. 김남일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시영을 투입하면서 우측에서 공격이 살아났고, 뮬리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 FC의 수비수 박지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주도권이 성남에게 확실히 넘어왔고, 성남의 새로운 외인 공격수 부쉬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수원은 이 경기의 패배로 4라운드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와 함께 전방에서 경기를 해결해주어야할 라스와 김승준의 경기력이 상당히 아쉬웠으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퇴장을 당해버린 박지수, 공격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으나 부상 이탈한 양동현 등 팀적으로 악재가 겹치는 듯한 모습이다.

1.5. 5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4: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19:3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주심: 안재훈
관중: 1,756명[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FC
32' 아길라르
70' 김현(PK)
77' 네게바
87' 문지환
파일:득점 아이콘.svg34' 조상준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70' 박지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현
승점 3점으로 9위, 승점 2점으로 11위에 랭크된 양 팀은 모두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라운드까지 패배를 당하게 된다면 부진한 흐름이 이어져 상위스플릿에 대한 희망을 조기에 접을수도 있는 상황이다. 승격 이후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했음에도 수원 FC의 저력은 아직 나오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데, 조직력이 조금만 더 가다듬어진다면 차츰 위협적인 팀으로 변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박지수의 징계가 오심으로 판정받아 철회되면서 수비진에서의 부담은 조금 덜어낸 상태.

아길라르의 PK 실축이후 어두워진 분위기를 연이은 득점으로 만회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며 그 어느때보다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인천이었고, 반면 수원 FC는 다시 한번 1부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인다. 이후 심판소위원회에서 이 경기에서 박지수가 당한 퇴장이 오심이었음이 드러나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수원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상태.

1.6. 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3,549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수원 FC
53' 일류첸코(PK)파일:득점 아이콘.svg90' 김건웅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범근
홈팀 전북은 4승 1무 0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은 리그 2R 제주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외에는 모두 승점 3점과 다득점을 챙기며 꾸역승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시즌 초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3R 강원과의 경기에서 구스타보가 기록한 득점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 경기 최전방 자원이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0승 2무 3패 승점 2점으로 리그 11위이며, 리그에서 현재까지 단 3득점만 기록하며 안병준과 마사가 없는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저조한 득점보다 더 문제인것은 5경기 10실점, 경기당 2실점이라는 수비 밸런스 불안일 터다. 2R 서울과의 경기에서 0:3 패배, 5R 인천과의 경기에서 1:4 패배 등을 겪으며 5경기 중 2경기에서 모두 다실점 패배를 겪은 수원 FC가 전북을 상대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공격적인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었으며, 전북의 일방적인 공격일변도 경기가 될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수원 FC 또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8분 박지수가 3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코미디를 보여주고 이를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전북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헤딩골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취소되었으나 VAR을 통해 인정되면서 동점골이 만들어졌고, 이 골을 잘 지킨 수원은 자칫 길어질뻔한 연패행진을 마감하며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전북은 여전히 팬들이 선수 수준에 기대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1.7. 7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4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종혁
관중: 514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1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FC제주 유나이티드
45' 라스
90' 조유민
파일:득점 아이콘.svg58' 주민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유민
수원은 최근 6경기 0승 3무 3패로 승리가 없고,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무를 기록해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에서 무패팀으로 자리하는 중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2무 1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으며 두 팀의 마지막 경기는 수원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2대0으로 제주가 승리를 거둔 것으로, 상대적으로 제주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더이상의 패배없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수원과 리그 6경기 무패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의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수원은 수비적인 전술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며 전, 후반 각각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만들어 냈고, 최근 안좋았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며 리그 첫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리그 무패를 기록중이던 제주는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운하게도 득점이라는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아쉬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8. 8R VS 광주 FC (원정, 2: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7일 (수요일) 19: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김희곤
관중: 758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광주 FC수원 FC
46', 56' 펠리페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펠리페
광주축구전용구장이라는 새 둥지에서 염원했던 집들이 잔치를 가지며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주가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선다. 7경기씩 치른 두 팀의 성적은 서로 엇비슷하다. 광주가 승점 7점으로 9위, 수원이 승점 6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빽빽한 일정 속 맞대결에서 승점 벌이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하위권의 흐름이다. 홈팀 광주는 지난 경기에서 이희균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김호영 감독이 직접 낙점한 새 외국인 식구, 알렉스와 헤이스가 수비와 공격에서 든든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점 또한 호재일 터다. '엄지엄지-척' 노래가 절로 나오게 하는 유스 스타 엄지성의 활약도 김호영 감독의 어깨춤을 부르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타는 광주를 원정팀으로써 만나게 된 수원 FC는 5년 만의 승격을 이루어냈지만 3월 한달 간 승리 없이 불운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얻을수도 있었던 수많은 승점을 잃었다. 그나마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믿을맨 조유민의 극장골에 힘입어 가장 늦게 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이미 검증된 지도력을 보인 김도균 감독의 스쿼드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부상에서 돌아 온 양동현과 '라스-무릴로'의 호흡이 차츰 좋아지고 있는 만큼 하위권의 판도를 뒤집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류 그 이상을 위해 서로를 꼭 잡아야 하는 두 시민구단의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광주의 핵심, 펠리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광주가 연승에 성공한다. 유독 홈 승리가 없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승격팀 수원 FC를 안방에서 잡으며 홈에서 겹경사를 이뤄낸 광주는 승점 3점을 쌓아 하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이찬동을 대신해 이희균이 좋은 존재감을 보였고, 다소 침묵하는 듯 했던 펠리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호영 감독이 함박웃음을 짓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수원 FC는 지난 경기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라스-무릴로의 호흡이 오늘은 조용했고, 수비진의 집중력 또한 후반 내내 좋지 못했던 것은 김도균 감독에게 더욱 시름이 깊어지게 만들 것이다.

1.9. 9R VS 울산 현대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1,05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0 : 1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수원 FC울산 현대
-파일:득점 아이콘.svg90+1' 김인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인성
3월 중순 이후 이어진 침체기를 깨고 2연승으로 다시 돌아온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두권 싸움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번 라운드를 통해 전북과의 승점차가 6점까지 벌어질 경우 우승경쟁은 초기부터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더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 수원 FC 또한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기에 더이상의 부진은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오심 피해를 겪고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절치부심하여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주중 경기가 있었기에 울산은 주전들의 체력안배를 하며 후반전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며 김태환, 원두재, 윤빛가람, 이동준 등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반면 수원 FC는 울산보다 조금 더 높은 비중의 주전 라인업을 배치하며 물러날 곳이 없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상황. 우승경쟁과 강등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양 팀의 대결, 순위 차이를 벗어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경기다.

전반 종료 직전 김태현이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후반 45분동안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졌음에도 수비벽을 두텁게 하면서 마지막엔 득점까지 성공해 승점 3점을 챙기는 울산이다. 반면 수원 FC는 후반에 여러번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결정력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탈꼴찌에 실패하였다.

1.10. 10R VS 강원 FC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14:0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400명[코로나19][우천]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1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수원 FC강원 FC
63' 김승준
90(+2)' 한승규
파일:득점 아이콘.svg12' 김대원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승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강원과 좀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원FC의 분위기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은 초반 3연패 이후 이번 시즌에 대한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고,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게 된다면 성남과 서울을 바짝 뒤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원 FC는 제주에게 승리를 거둔이후 다시 2연패에 빠지며 가라앉아있는 상태. 특히 6골에 불과한 공격과 15골을 실점한 수비의 고른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며, 지난경기 수적우위를 살리지 못한 울산전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영재와 한승규가 부상에서 돌아왔기에 이들이 교체멤버로 투입된다면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공격까지의 전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두 선수이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FA컵으로 체력이 빠진 상황이고 특히 수원 FC는 비록 컵대회에서 연장까지 갔지만 홈팬들 앞이기에 남은 힘을 끌어모아 사력을 다해서 뛸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경기전 순위 차이는 7계단 이었지만 한승규의 극적인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에 힘입어 수원 FC가 승리하며 순식간에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한다. 인천과 대구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10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수원이며, 강원의 6경기 무패행진은 종료되고 수원 FC는 간만에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 이로 인해 최하위부터 중위권까지 혼돈의 양상은 더욱 짙어지게 되었다.

1.11. 11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19:30 (UTC+9)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고형진
관중: 1,369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수원 FC
79' 송민규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민규
홈팀 포항은 10경기 4승 2무 4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 포항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2연승을 거뒀지만 3R부터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부진도 끊어냈다. 지난 광주전에서 타쉬가 좋은 퍼스트 터치를 활용해 PK를 얻어내고 본인이 직접 처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포항은 이러한 여러 긍정적인 모습들을 살려 11R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원정팀 수원 FC는 10경기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1위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를 폭격했던 골잡이 안병준이 부산으로 이적한 후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팀득점은 8점으로 성남 FC에 이어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으며, 특히 8골 모두를 각기 다른 선수가 기록하며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득점력의 부재 속에 수원은는 리그에서 단 2승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승이 모두 최근 4경기에서 얻어낸 결과를 감안하면 초반에 비해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만약 수원 FC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포항과 수원 FC의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수원 FC가 경기를 주도하는 내용이었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과 송민규의 결승골에 힙입어 포항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포항은 이번 승리를 통해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가져감과 동시에 리그 3위로 올라가게 된다. 한편 수원 FC는 원정임에도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맹공을 펼쳤고 박배종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이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력 부족을 나타내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 수원 FC는 이번 경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11위를 유지,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게 된다.

1.12. 12R VS FC 서울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87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수원 FCFC 서울
78' 라스파일:득점 아이콘.svg90+4' 팔로세비치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승규
수원 FC는 11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하며 최근 6경기 2승 1무 3패를 기록중이고, 그 패배로 인해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의 상황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 최근 서울은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악의 일변도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리그 9위까지 추락하게 되었고 분위기가 좋던 리그 초반과 아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요한, 한찬희 등 팀의 핵심 멤버가 여전히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며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서울은 리그 최하위 수원 FC를 만나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 FC와 서울은 지금까지 총 4번 만났고, 그 4번에서 서울이 모두 이긴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기대하는건 승리뿐이다. 두 팀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만나 승리가 간절하다.

이로써 서울은 FA컵 경기 포함 6경기 연속 패배의 사슬을 무승부로나마 간신히 끊어낸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기성용이지만 경기 내내 수준 높은 패스로 수원의 수비수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다만 번번히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수원 FC는 경기 내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라스가 78분에 자신에게 온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서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안고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기약하며 돌아간다.

1.13. 13R VS 대구 FC (홈, 2:4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5월 1일 (토요일) 14:0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570명[코로나19][우천]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4
파일:대구 FC 엠블럼 블랙.svg
수원 FC대구 FC
21' 양동현
54' 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38' 박지수 (OG)
57' 에드가
63' 츠바사
74' 이근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드가
홈팀 수원 FC는 12경기 2승 4무 6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수원 FC의 팀 실점은 18점으로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와 있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득점력의 부재다. 수원 FC의 팀 득점은 9점으로 리그 최소 득점인데,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 안병준의 부재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장신 스트라이커 라스가 2골로 팀 내 최다득점인 상황이라 더욱 결정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원정팀 대구는 12경기 4승 4무 4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6위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대구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장신 스트라이커 에드가의 3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 내 최고 에이스인 세징야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최근 3경기 동안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단단한 수비진과 확실한 결정력을 가진 에드가의 조합은 수원FC를 상대로 충분히 위협적일 전망이다.

13R 수원FC와 대구의 경기는 대구의 4:2 승리로 종료된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을 이끌어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3점을 챙겨간다. 특히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도 리그 4연승을 이뤄낸 대구이기에 더욱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수 있다. 한편 수원 FC는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중임에도 이번 경기에서 2골이나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대구에게 지속적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내어주며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게 되며 탈꼴지에 실패하게 되었는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수원 FC지만 공격 불안에 이어 이번에는 수비 불안을 해결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대구와의 경기였다.

1.14. 14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5월 8일 (토요일) 14: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주심: 김대용
관중: 1,574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1 : 3
파일:수원 FC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수원 FC
90+2' 이창민파일:득점 아이콘.svg17', 28' 조유민
57' 라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유민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승격한 제주가 승격 동기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펼친다. 홈 팀 제주는 승격팀이지만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4승 8무 1패, 붙는다면 쉽게 지지 않는 남기일 감독의 끈끈한 축구가 빛을 발하며 올 시즌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원과 인천, 서울을 차례로 격파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포항과 전북에게도 승점을 가져오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넘어 내친김에 우승권에 도전하고자 하는 제주는 올 시즌 리그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수원 FC를 상대로 승점 3점과 설욕,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주민규가 벤치에서 대기하며, 자와다가 선발 출전 해 골문을 겨냥한다. 승격 후 활발한 영입으로 다크호스로 꼽혔던 수원 FC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2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등 윤영선-박지수, 두 국가대표급 수비를 기반으로 한 뒷문이 아직은 부실하다. 지난 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수비진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인한 실점이 반복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수원 FC. 라스-무릴로의 컨디션이 올라가고 있는 공격진의 날카로움에 기대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7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극적인 승점 3점을 가져온 전례가 있는 만큼, 김도균 감독은 그 때 좋았던 기억을 다시 한 번 제주에서 재현하고자 한다.

제주와 수원 FC, 승격 동료간의 맞대결은 원정팀 수원 FC가 조유민의 멀티골과 라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이창민의 만회골로 체면치레한 제주를 상대로 1:3의 원정승을 거뒀다. 리그 최하위에서 반전이 필요했던 수원 FC는 짠물수비로 리그 3위를 달리던 제주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강등권 싸움을 더욱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다. 홈 팀 제주는 그동안 강팀을 상대로도 매번 끈끈했던 수비 조직력이 전반 초중반 세트피스 두 방에 무너지며 올 시즌 첫 3실점 경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승격 동기간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1.15. 15R VS 광주 FC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224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FC광주 FC
86' 무릴로
89' 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33' 알렉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릴로
서로를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두 시민구단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2021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수원 FC와 광주의 경기. 줄곧 최하위를 달리던 수원 FC, 난적이었던 승격 동기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시원한 3:1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한 상황이다. '클라스'있는 라스가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영리한 재능' 이영재와 한승규가 건강하게 복귀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마지막에 실점했지만 줄곧 지적됐던 수비진의 집중력도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던 수원 FC는 이번엔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연승을 달려 강등권에서 멀어지고자 한다. 원정팀 광주는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펠리페가 집중견제를 당하며 고립되었고, 에이스 엄원상이 두 달여간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간절히 기다렸던 '엄카' 엄원상이 오늘 경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수원에서 영입한 살림꾼 김종우도 얇은 뼈를 깎아가는 각고의 노력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FC 서울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직전 라운드가 연기되어 체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광주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의 늪에서 탈출한 수원 FC, 최근 상대전적 10전 8승으로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광주. 치열한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 기대된다.

경기 종료 5분 전 오늘 경기 승자가 갈렸다. 전반 33분 알렉스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홈 팀 수원의 라스, 무릴로가 감아차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다. 특히 최근 10차례의 맞대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수원 FC는 그 동안의 전적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무려 1,706일만에 다시 연승을 거둔다. 10일 만의 경기로 체력이 충분했던 광주, 전반 선제골 이후 충분한 추가골 찬스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1.16. 16R VS 강원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16:30 (UTC+9)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춘천)
주심: 김우성
관중: 1,654명[코로나19][우천]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0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강원 FC수원 FC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아슐마토프

강원은 승점 15점(3승 6무 6패)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내내 리드하다가,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승점 1점만 추가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와 함께 승리하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아직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 FC는 승점 16점(4승 4무 7패)으로 리그 7위에 올라와있다. 수비진의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최근 공격진들의 맹활약 속에 제주와 광주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오늘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강등권에서 조금 더 멀어질 수 있을텐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라스가 오늘 경기에서도 득점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제는 승리해야하는 팀 강원과, 승리를 추가하고 싶은 팀 수원 FC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경기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비가 내리는 춘천에서의 경기는 0:0 헛심공방으로 막을 내렸다. 강원이 점유율을 20%는 넘게 더 가져갔지만 그뿐이었고, 정작 어느 팀도 골문 앞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는 살려내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전 막판 들어 양팀간 공방이 치열해지며 여러 득점 기회와 골대샷까지 나왔으나, 결국 운이 부족했는지 골문 안으로 들어간 공은 없는채 강원과 수원FC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1.17. 17R VS 포항 스틸러스 (홈, 3:4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48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3 : 4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수원 FC포항 스틸러스
31' 조유민
56' 무릴로
72' 라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4', 23', 26' 임상협
73' 송민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임상협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원 FC와 포항 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의 첫 포문을 연다. 불과 2주 전까지 최하위를 기록하며 고민이 많았던 수원 FC, 하지만 머나 먼 제주원정에서의 3:1 완승과 광주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완벽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현재 순위는 리그 8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고, 이 토끼뜀과 같은 도약에는 복덩어리 '라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강원전에서 득점행진이 끊겼지만 직전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5골 3도움, 어느새 8개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라스의 발끝을 김도균 감독은 다시 한 번 믿어본다. 원정팀 포항의 기세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3연승 후 4연무를 기록하며 약 한 달여간 패배를 잊고 있는 강철전사들. 빡빡한 일정 속 코로나 19 문제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며 1주일 간 충분히 쉴 수 있었던 포항이다.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내친김에 아직 터지지 않고 있는 타쉬와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김기동 감독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포항이 승리했지만, 역대 리그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수원FC가 포항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만큼,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방망이만 들지 않고도 난타전을 할 수 있다는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오늘 두 팀. 7골의 골을 나눠가지며 포항의 임상협해트트릭에 힘입어 원정팀 포항이 4연속 무승부의 흐름을 끊고 승리를 거둔다. 3:0으로 쉽게 앞서 갔지만 3:3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간신히 이 흐름을 바꾼 송민규의 득점이 결국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직전 경기 인천전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실점, 결과적으로 승리를 얻지 못했던 포항이 이번에는 적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게 되었다. 최근 3경기 2승 1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던 수원 FC는 먼저 3점을 실점했음에도 3골을 다시 따라가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동점골의 득점 직후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는지 1분만에 포항의 네번째 골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휴식 없이 인천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향후 회복이 더욱 중요하게 된 수원 FC. 너무나도 뜨거웠던 두 팀의 맞대결이 이렇게 종료된다.

1.18. 18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대용
관중: 44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2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FC인천 유나이티드
17' 라스
30' 양동현
파일:득점 아이콘.svg26' 이준석
90+6' 무고사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고사
홈팀 수원 FC는 리그 17경기 4승 5무 8패 승점 17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시즌 초 지난 시즌 주포 안병준의 이탈 이후 좋지 못한 공격력을 보여왔지만, 지금은 리그 6득점으로 득점 순위 공동 3위인 라스와 수트라이커 조유민의 활약으로 최근 5경기 10골을 집어넣으며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색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실점 역시 5경기 10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건 흠이다. 원정팀 인천은 리그 16경기 5승 3무 8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중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지난 16R 광주와의 경기에서 코로나 감염 이후 득점이 없었던 무고사가 드디어 복귀 골을 신고하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대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좋은 포항, 울산과의 경기에서 1:1, 0:0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특히 주중 경기를 치렀던 수원 FC와는 달리 인천은 한 주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덕분에 수원 FC보다 체력적으로 더 준비되어있다는 점은 인천으로서 고무적일것이다.

수원 FC는 오늘도 두 개의 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물이 오른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도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 특히 박지수는 이번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상무 입대 전 수원 FC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장식했고,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박지수가 없는 수비라인에 대해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인천은 경기 내내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다. 하지만 수원 FC가 간헐적으로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높은 점유율을 갖고도 골 결정력이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준다. 경기 막판 무고사의 두 경기 연속 골을 통해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앞으로도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안게 될 인천이다. 수원FC와 인천, 인천과 수원FC의 화끈한 공방전이 이어진 18R 경기는 결국 2:2로 종료된다.

1.19. 19R VS 성남 FC (원정, 2: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고형진
관중: 1,145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2 : 3
파일:수원 FC 로고.svg
성남 FC수원 FC
50', 90+1' 뮬리치파일:득점 아이콘.svg4' 라스
26' 무릴로
60' 이영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영재
FA컵 김천과의 원정경기를 26일에 실시하게 되어, 성남과 수원FC의 19라운드는 하루 미뤄졌다.

성남과 수원FC가 2021 K리그1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확실한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먼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 안정적인 수비력이 돋보이는 성남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수원FC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수원 FC가 성남을 3-2로 제압하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다. 라스, 이영재, 무릴로 3인방의 활약이 눈부신 수원 FC였고 성남은 뮬리치가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4분만에 이영재가 박스로 밀어넣어준 패스를 라스가 특유의 등 지고 돌아서는 동작 이후 정확한 슈팅을 통해 득점까지 연결시키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뒤이어 2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호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중앙에서 침투해 들어온 무릴로의 헤더로 수원이 빠르게 2점을 득하며 치고나갔다. 하지만 후반 5분, 곽윤호의 다소 위험한 백패스를 뮬리치가 낚아내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뮬리치의 집중력과 피지컬이 돋보이는 득점 장면이었으나, 단 10분 뒤 이영재의 영리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며 수원 FC가 재차 앞서나갔다. 성남 수비벽 반대편 방향으로 바닥으로 깔아서 허를 찌르는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뮬리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볼을 가슴 트래핑 이후 정확한 임팩트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태웠으나,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했다.

1.20. 20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19: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우성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1 : 2
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FC
69 '김동우 (OG)파일:득점 아이콘.svg81' 라스
88' 이영재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시즌 후반기 첫 경기이자 두 번째 수원 더비. 역대 수원 더비 중 두 팀 모두 잘 나가는 상황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홈팀 수원의 기세야 말할 것도 없지만, 7위에 랭크되어 있는 수원 FC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득점과 도움 순위에 각각 2위를 달리는 라스무릴로를 앞세워 K리그1 팀 득점이 24골로 4위에 있기 때문. 그만큼 실점도 많아서 전반기 수비가 구멍이었던 수원 FC는 박지수의 군입대가 호재일 수 있다. 수원 입장에서는 저 두 외국인 콤비와 조유민을 얼만큼 잘 막느냐가 중요하고, 수원FC는 수원의 다양한 득점 루트를 어떻게 차단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다. A매치 기간 중 휴식 및 여름 이적 시장이라는 변수도 있다.[27] 일단 권창훈이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었고, 헨리는 미국에서 열리는 골드컵에 나가있어 이번 경기에는 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수원FC는 이적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을 수 도 있고 워낙 전반기의 수원삼성이 좋은 경기력을 뽐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다. 또한 7월 12일부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까지 상향되어, 본 경기는 수원 더비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간 20R에서의 수원 더비는 FC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홈팀 수원 삼성은 전반 내내 수원 FC의 압박에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진의 슈팅이 김동우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한석종의 퇴장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겪는다. 하지만 패배 이외에도 수원 삼성은 중원에서 지배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던 점이나 3선에서 공을 배급할 선수층이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던 경기였다. 다만 전역 후 합류한 전세진과 다시금 스쿼드에서 모습을 드러낸 니콜라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원 삼성의 추가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물론 니콜라오는 경기 막판에 볼을 심하게 질질 끌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긴 했지만...반면 수원 FC는 비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잭슨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수비 불안을 어느정도 해소했던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스무릴로의 강력한 공격력에 이어 태국 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가 PK를 얻어내는 등 외인 4인방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 FC 역시 공격에 새로운 옵션을 더했다는 점은 승점 3점 이외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되겠다.

1.21. 21R VS 울산 현대 (원정, 2:5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19: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김대용
관중: 2,373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2 : 5
파일:수원 FC 로고.svg
울산 현대수원 FC
21' 바코
56' 힌터제어 (PK)
파일:득점 아이콘.svg31', 39', 41', 49' 라스
45' 양동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홈팀 울산은 리그 19경기 10승 7무 2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이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산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괜찮은 행보를 보였다. 발 빠른 윙어 김인성서울 이랜드로 이적했지만, 프랑스 리그를 경험했던 윤일록을 영입했다. 이외에도 박용우, 이명재, 오세훈김천 상무에서 제대하며 울산의 스쿼드에 한 층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울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동준, 이동경, 설영우의 올림픽 차출이 있었지만, 전력 누수를 어느 정도 막은 듯한 울산이다. 지난 ACL을 통해 최전방의 힌터제어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그동안 울산이 겪었던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부분이 되겠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20경기 6승 6무 8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7위. 전반기에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다소 수비적인 문제를 많이 노출했다. 하지만, 지난 20R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수원 더비에서는 수비적으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여전히 위력적인 라스무릴로에 이어 태국 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가 라스의 동점골 기점 역할을 하며 데뷔전부터 좋은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수원 FC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 시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절실할 예정이다.

울산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양팀 도합 무려 7골이 터진 가운데 수원 FC의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울산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경기를 하며 선제골까지 넣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결국 라스의 폭격으로 인해 참혹한 스코어로 역전패하고 만다. 울산은 이번 패배로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지게 되며 이번 시즌 홈에서의 첫 패를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ACL 일정 이후 체력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패인. 원정팀 수원 FC는 평소에도 그랬지만 오늘은 더 특출나게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라스의 '포트트릭'에 힘입어 승리를 챙겨가며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리그 순위 테이블에서 파이널 A권인 5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1.22. 22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8월 4일 (수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1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FC전북 현대 모터스
79' 타르델리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타르델리

수원 FC는 엄청난 상승세에 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와있으며, 특히 전북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라스무릴로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한편 전북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해있다. 리그 1위 울산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경기를 승리한다면 울산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으므로 선두 탈환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물러날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수원 FC가 전북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오늘 경기에서 수원 FC는 전반전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전반 14분 정동호이영재가 투입되면서 우측 측면을 통한 공격이 여러 차례 이어졌고,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전북을 계속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북은 첫 슈팅을 32분에야 기록할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전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살짝 풀리는 듯 했다. 문선민, 한교원의 측면 공격과 중원의 이승기의 투입으로 공격이 조금 매끄러워지는 모양을 가져갔지만 정작 수원 FC가 야심차게 영입한 타이 리그 1 득점왕 타르델리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오늘 경기 패배하게 되었다. 수원 FC는 오늘 경기로 전북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성남, 수원, 울산, 전북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 반면 전북은 울산이 같은날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에서 또다시 멀어지게 되었다.

1.23. 23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8일 (일요일) 20:0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FC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아길라르
홈팀 인천은 21경기 8승 5무 8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7위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 인천은 승점 쌓는 속도가 예년보단 빨랐지만,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그러나 최근의 인천은 다른데, 3연승을 구가하면서도 최근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4: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상대편 수원 FC와 포항을 누르고 5위까지 올라갈 좋은 기회이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22경기 8승 6무 8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 FC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수원 FC는 거함 울산과 전북을 모두 잡으며 경기력과 결과 모두를 챙기고 있다. 특히,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라스가 네 골을 터트리며 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전북 전 역시 새로 영입된 타르델리가 리그 첫 득점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인천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0:0으로 종료된다.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양팀이었던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조직력이 쉬이 깨지지 않으며 득점에도 실패하는 경기가 되었다. 홈팀 인천은 이번 경기에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며 파이널 A 순위 진입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수원 FC 역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1.24. 25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3: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19:00 (UTC+9)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박병진
관중: 1,491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3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수원 FC
15' 강상우
65', 80' 임상협
파일:득점 아이콘.svg48' 양동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임상협
포항은 승점 31점(8승 7무 7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와있다.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민규를 전북으로 보내면서 선수단의 분위기와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했지만 공식전 5경기 2골만을 기록한 지독한 빈공이 포항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수원 FC는 승점 31점(8승 7무 8패)로 리그 5위에 올라와있다. 올 시즌 하반기의 돌풍의 주역으로 비록 지난 라운드 인천과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리그 최상위권 팀인 울산과 전북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야하는 포항과, 지금의 좋은 기세를 놓치고 싶지 않을 팀 수원 FC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포항이 수원FC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비록 수원의 최근 기세가 무서웠지만, 포항은 빠른 시간 강상우의 선제골로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수원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동현의 럭키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으나 지난 라운드에 수원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임상협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승리하게 되었다. 송민규의 이탈과 주전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던 김기동 감독이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높이 평가할 만 했다. 반면 수원 FC의 김도균 감독은 중원에서 박주호의 부재를 아쉬워할 것이다.

1.25. 26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0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FC제주 유나이티드
66' 라스 (PK)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양동현
이 경기부터 21시즌 종료까지는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보수공사로 인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신 홈으로 사용한다.

홈팀 수원 FC는 리그 24경기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7위이다. 리그 후반기 들어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수원 FC이나 지난 25R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3:1로 패배하며 좋은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다만, 패배 속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득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인 라스 이외에도 양동현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수원FC는 승리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까지 상승하며 파이널 A로 재진입할수 있다. 원정팀 제주는 리그 24경기 5승 13무 6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8위. 제주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1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2경기 무승을 끊으며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를 노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강력한 상대 수원 FC지만, 제주 역시 주민규라는 리그 득점 1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화끈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수원 FC와 제주의 맞대결은 라스의 PK골에 힘입은 수원 FC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수원 FC는 이번 승리로 인해 그동안의 부진을 다시 뒤바꿔놓으며 리그 5위로 올라가게 된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12연속 무승을 끊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하며 수원을 뜨게 되었다.

1.26. 27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0 : 3
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FC
-파일:득점 아이콘.svg57' 잭슨
79' 이영재
90+2' 양동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영재
오랜만의 수원 더비. 양 팀은 모두 승점 34점(9승 7무 9패)로 수원 삼성이 리그 5위, 수원 FC가 득실차에 앞서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은 비슷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정반대다. 먼저 수원 삼성은 전반기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전혀 못하고 있다. 고승범의 군입대와 함께 붉어진 중원의 체력 문제, 터지지 않는 외인 공격수들의 득점 등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5월 29일 서울전 승리 이후 6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다. 반대로 수원 FC는 후반기들어 대반전을 만들어내면서 아챔권을 노릴수 있는 순위에 접어들어왔다. 리그 선두권 울산, 전북을 잡아냈으며 비록 인천, 포항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지난 라운드 제주를 잡으면서 다시 반전에 성공한 상황. 특히 수원 삼성에게는 부족한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수원 FC의 상승세에 날개를 붙였다 할 수 있다. 누가 진짜 수원의 주인인지를 결정할 오늘 경기를 기대해볼만하다.

수원의 진짜 주인을 가리는 오늘의 수원 더비, 수원 FC가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빅버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은 결과적으로 외국인들과 베테랑 공격수였다. 팽팽했던 경기는 수원 삼성 장호익의 퇴장과 함께 급격히 수원 FC의 우세로 흘러갔다. 잭슨의 멋진 힐킥 데뷔골, 이영재의 단독돌파에 이은 원더골과 양동현의 본인 통산 99호골 축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수원 FC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후반 막판 투입된 전세진보다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던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오와, 피치에서 뛰는 것보다 벤치에서의 모습이 더 많이 잡혔던 제리치의 활용을 두고 박건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27. 28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20: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2
파일:수원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수원 FC
62', 76' 구스타보 (PK)파일:득점 아이콘.svg9' 조상준
43' 한승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전년도 우승팀과 승격팀의 대결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양 팀의 순위차이는 1단계에 불과하다. 전북은 현재 24경기 승점 46점으로 2위에, 수원 FC는 26경기 승점 37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물론 3위부터 7위까지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한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기에 언제든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수원FC의 돌풍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수원FC는 불과 24일 전에 전북을 1대0으로 침몰시킨 경험이 있기에 전북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전북은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그 이전의 마지막 패배가 수원 FC에게 당했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2승2무1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승격을 했을 때만 기록이 남아있어 충분한 데이터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전북은 포항전에 당한 일류첸코의 부상공백을 구스타보가 잘 채우는 것이 주요과제로 보인다. 수원 FC는 라스를 앞세운 리그 3위의 공격력은 장점이지만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도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수원FC의 수비가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로 예상된다. 전북의 울산 추격전이 계속될지, 수원 FC의 창단 첫 AFC 챔피언스 리그 도전이 이어질지 기대된다.

치열했던 양팀의 경기는 결국 2대2 무승부로 종료된다. 수원 FC가 전반을 압도한 가운데 60분경 터진 유현의 퇴장으로 전북이 빠르게 2점을 복구했다. 하지만 전북은 추가로 나온 찬스를 모두 무산시키며 무승부에 그치게 되었고, 울산과의 거리는 조금 더 멀어졌다.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전북의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수원 FC는 조상준한승규의 골에 힘입어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발짝 더 다가간 반면 전북은 우승경쟁에 먹구름이 끼게 된 결과다.

1.28. 29R VS 강원 FC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19: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정회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0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수원 FC강원 FC
42' 라스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홈 팀 수원 FC는 올 시즌 최고의 돌풍의 팀 중 하나라 비춰지면서 리그 4위까지 오른 상태다. 또한 리그 선두권인 울산, 전북과 만나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라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과 중앙에서 박주호이영재가 보여주는 안정감이 수원 FC의 힘입니다. 강원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로 인한 자가격리 이후 약 한 달만에 경기를 펼치게 되어 실전 감각에 의문이 들지만 그 전 경기에서 상승세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유지 시킬 수 있을 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수원 FC가 강원에 1승 1무로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돌풍을 넘어 ACL티켓까지 노리는 수원FC와 오랜만에 실전에 돌입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야할 강원의 경기가 기대된다.

수원 FC가 전반에 터진 라스의 리그 15호골을 잘 지켜낸 결과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면서 3위로 올라간다. 강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격리 후 약 한 달만의 실전 경기를 펼친 가운데 체력적으로 한계를 내비치면서 뒷공간에 문제를 나타냈고, 아쉽게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

1.29. 30R VS FC 서울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FC 서울수원 FC
1' 조영욱
9'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90+1' 무릴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홈팀 서울은 리그 28경기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잠깐의 호성적 뒤에는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에게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4경기가 남았는데,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서울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28경기 11승 8무 9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4위다. 수원 FC는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시즌 승격팀이지만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구단 최초로 파이널 A와 ACL 진출을 노리고 있을 정도. 수원 FC는 공격적인 팀컬러를 갖추면서도 이번 시즌 리그 강호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해왔기도 하다.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서울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서울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드디어 빠져 나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가고,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며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들이 많은 강원 FC를 일단 누르고 리그 11위로 올라간다. 원정팀 수원 FC는 후반들어 계속 시도한 공세에도 충분한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라스의 '벨트비크'화와 공격진의 세모발화는 치명적이었는데, 무릴로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패배하게 되며 리그 4위에 머무르게된다.

1.30. 31R VS 성남 FC (홈, 3: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3 : 1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FC성남 FC
75' 잭슨
90+1' 정재용
90+4' 박수일 (OG)
파일:득점 아이콘.svg67'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용
시즌 초반 약체로 평가 받았던 수원 FC는 라스잭슨의 맹활약, 박주호 등 베테랑의 조화가 이루어지며 4위까지 치고올라온 상황이다. 수원 FC의 목표는 이제 상위 스플릿이 아닌 구단 사상 첫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되고 있다. 반면 성남은 9위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10, 11위와의 승점차가 2점 이내이고 12위 강원은 3경기가 부족한 승점 4점 차이기에 사실상 강등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7위와의 승점차도 5점에 불과하기에 잔여기간 반등은 얼마든지 이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양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원 FC의 경우 울산, 전북 이외에 유일하게 40득점 고지를 넘은 팀이기에 성남이 이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순위 대비 실점이 많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조직적인 수비 이후 역습을 노리는 방식으로 운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양팀의 상대전적은 7승3무4패로 성남에게 웃어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수원 FC는 순위와 무관하게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할 것이다. 최근 5경기로 좁혀봐도 3승 1무 1패로 성남이 크게 앞서있다만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수원 FC가 3대2로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수원 FC의 ACL 진출을 위한 순항이 될지, 성남이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주목된다.

추가시간 4분 안에 터진 2골을 바탕으로 3대1의 승리를 가져오는 수원 FC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정재용의 골이 터져주었고, 경기의 마지막은 백패스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박수일의 자책골로 마무리했다. 반면 성남은 뮬리치의 귀중한 선제골을 지켜내지못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한다. 조용했던 전반과 달리 양 팀이 서로 몰아치며 재미를 선사한 후반이었다. 이로써 성남은 강등싸움이 현실이 되었고, 수원 FC는 구단 사상 첫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간다.

1.31. 32R VS 대구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9:0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정회수
관중: 3,104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 화이트.svg
0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대구 FC수원 FC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홈 팀 3위 대구는 주중에 펼쳐진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에드가의 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고, 원정 팀인 4위 수원FC 역시 성남에 3-1로 역전승을 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였다. 대구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에드가세징야가 공격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주장 김진혁정태욱, 김재우, 김우석이 부상 당한 수비라인을 이끌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원 FC는 라스가 일시적으로 부진에 빠졌지만, 박주호가 중심을 잡은 중원과 새 외국인 수비수 잭슨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양동현. 이영재가 언제든지 출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홈 팀 대구가 1승 1무로 앞서 있고, 두 팀의 승점차는 불과 3점. 3위 경쟁을 앞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기대된다.

대구와 수원 FC 모두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3점 차를 유지한 채 대구가 3위, 수원 FC가 4위를 지킨다. 대구는 세징야의 부상 상태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고, 수원 FC는 전반 막판 라스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쉽게 느껴질 터다.

1.32. 33R VS 울산 현대 (홈, 0: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희곤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0 : 3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수원 FC울산 현대
-파일:득점 아이콘.svg7' 바코
50' 이동경
82' 이동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동준
홈 팀이자 리그 4위 수원 FC는 ACL티켓 경쟁팀인 대구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 2위 라스가 한 달 이상 침묵에 빠지며 후반 출격을 대기한다. 하지만 박주호, 정동호, 이영재 등 울산을 잘 아는 선수들이 많아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선두 울산 역시 전북에 쫓기는 입장이지만, 대구에 패한 후 2연승을 거두면서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 특히 대표팀에 발탁된 이동준이 10골을 기록하면서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한데, 파이널A를 향한 총력전을 펼친 홈 팀 수원 FC와 선두 수성에 나서는 울산의 경기가 기대된다.

울산이 팀 색깔인 측면의 빠른 공격과 볼 점유를 바탕으로 수원 FC에 바코, 이동경, 이동준의 골에 힘입어 3점차로 승리하면서 선두를 유지한다. 수원 FC는 좋은 찬스가 꽤 있었고, 스탯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이 모든것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1.33. 24R VS 광주 FC (홈, 1: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박병진
관중: 202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3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FC광주 FC
73' 정재용파일:득점 아이콘.svg18' 엄지성
45' 이희균
53' 엄원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엄원상
승격 첫 해 파이널A 진출 확정과 내친 김에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리는 있는 수원 FC가 승점이 가장 간절한 최하위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연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 FC는 아직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리그 내 득점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는 라스와 후반기 강력한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한 타르델리가 투톱을 이루어 오늘 경기,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이에 비해 원정팀 광주는 중요한 시기에서 교체 착오로 인한 몰수패를 포함해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조나탄의 복귀가 요원한 상황,’엄-엄’ 듀오의 패기가 필요한 광주. 이미 2012년, 2017년 두 차례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생존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 동기부여 넘치는 두 팀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수원 FC와 광주의 맞대결은 원정팀 광주가 3득점을 때려넣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승리한 광주는 5연패의 사슬을 끊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잔류 이상을 노릴 수 있는 무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엄지성-엄원상 듀오의 엄청난 활약은 앞으로의 광주가 힘이 남아 있음을 알릴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수원 FC는 타 구장의 경기 결과 덕에 결국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4위로 시작하는 일정, 앞으로 더 높은 무대를 위해 분투해야할 수원 FC다.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울산 현대 (원정, 3:2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4R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16: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 최현재
관중 : 3,193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3 : 2
파일:수원 FC 로고.svg
울산 현대수원 FC
10' 바코 (PK)
15' 오세훈
71' 이동경
파일:득점 아이콘.svg33' 라스
55' 양동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동경
지난 11일 동안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FA컵 4강에서 탈락하며, 리그에서까지 전북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는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계속된 강행군으로 선수단 전체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고, 불투이스가 지난 경기에서 실려 나가는 등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는 울산.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격팀 수원FC를 상대로 마지막 토끼, 리그 챔피언을 위해 다시 한 번 전진힌다. 원정팀 수원FC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광주에게 홈에서 패했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잔류와 파이널A라는 토끼를 모두 잡은 수원, 내친 김에 아시아 대륙의 무대로 나설 수 있는 더 높은 순위를 위해 남은 스플릿을 치른다. 울산에서 선수생활을 한 여러 선수가 있는 만큼, 수원 FC에는 울산을 잘 알고 있는 정재용이 키플레이어로 꼽힐 수 있다. 마지막 남은 토끼를 좇는 울산과 더 많은 토끼를 노리는 수원 FC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이자 2021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울산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이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를 거둡니다. 오늘 승리로 울산은 지난 2주 간 토너먼트에서 결승행을 놓쳤던 아쉬움을 떨쳐내고, 소중한 리그 승점 3점을 얻었다. 특히 세 골 모두 멋지고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며, 다음 전북과의 중요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든 울산이다. 반면 원정팀 수원 FC는 양동현이 통산 100호 골을 득점하며 동점까지 쫓아갔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의 맞대결이 울산의 승리로 종료된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울산 선수들이 승리 사진을 찍으러 가던 도중 서포터즈석에 있던 한 팬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에 선수들 또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김태환과 이청용, 김기희가 나서서 의료진 투입을 강하게 요청했으며 원정팀인 수원 FC의 팀 닥터 또한 응급처치를 함께 했다. 다행히 해당 팬은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에 가서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2.2. 35R VS 대구 FC (홈, 1:2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5R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16:3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 김용우
관중 : 965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2
파일:대구 FC 엠블럼 블랙.svg
수원 FC대구 FC
6' 라스파일:득점 아이콘.svg19', 31' 에드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드가
홈팀 수원FC는 리그 34경기 12승 9무 13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5위다. 라스무릴로라는 강력한 공격 조합을 바탕으로 리그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던 수원FC지만 현재 상황은 파이널 A 진출이 확정되었음에도 아주 좋지는 않다.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겪으며 좋지 못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데, 그래도 사상 첫 파이널 A 진출에 힘입어 남은 시즌 좋은 마무리를 가져가려 하고 있다. 원정팀 대구는 리그 34경기 13승 10무 11패 승점 49점입니다. 이번 시즌 ACL 16강 진출에 이어 리그 역시 3위에 오르며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할로윈 데이에서 선수단 관련 이슈가 생기며 대구 선수 3명을 자체 징계로 출전금지시키며 전력 누수가 생긴 대구다. 또한 지난 2경기 연속 패배를 겪으며 자칫하단 무기력의 늪에 빠질수도 있는 만큼 ACL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를 거둬야 한다.

수원 FC와 대구의 맞대결은 원정팀 대구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수원은 상대 이진용의 퇴장으로 인해 남은 30분 가량동안 수적 우세를 기록하고도 역전패를 뒤집지 못하며 연패를 끊는 데도 실패하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대구는 에드가의 멀티골을 바탕으로 10명의 열세를 안고도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대구는 이번 승리로 제주에게 잠시 내주었던 3위자리를 재탈환하며 20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한 걸음 다시 다가가게 되었다.

2.3. 3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3:2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6R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 고형진
관중 : 2,765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3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FC전북 현대 모터스
19' 이영재 (PK)
29' 라스
88' 정재용(김주엽)
파일:득점 아이콘.svg76' 문선민
81' 구스타보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용
홈 팀인 5위인 수원FC는 최근 수비의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쌓기에 실패하고 있으나, 수비의 아쉬움과는 달리 공격에서는 17골로 득점 2위를 달리는 라스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정팀 전북은 지난 울산과의 1위 싸움에서 일류첸코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쌓으면서 2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리그 5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수원 FC는 라스의 득점력과 조커로 들어오는 양동현, 그리고 어시스트 공동 선두인 무릴로의 호흡을 기대하며, A매치 휴식기를 거친만큼 주전들의 체력보충도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된다. 원정팀 전북은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피로 누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29골을 합작한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득점력에 기대하고 있고, 두터운 스쿼드를 바탕으로 수원FC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홈 팀 수원FC가 전북을 상대로 1승 2무의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수원 FC가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첫 승리와 함께 전북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확실히 앞서간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문선민, 구스타보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정규시간 종료 2분전에 정재용에게 실점하면서 패해하며 울산에 다시 승점 동률로 쫓기게 되었다.

2.4. 37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7R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14:00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주심 : 정동식
관중 : 2,506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1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수원 FC
90' 주민규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주민규
포항의 ACL 우승이 좌절되고 대구가 FA컵 결승 1차전을 승리하면서 제주와 수원FC 모두 ACL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경기가 ACL 진출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양 팀의 승점차가 3점이고 다득점도 동일하여 이번 경기 수원FC가 승리하게 될 경우 4위를 탈환하게 되는 동시에 38라운드 일정도 전북 원정을 떠나는 제주와 달리 수원 더비를 진행하는 수원FC의 일정이 조금 더 수월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제주는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둬 수원FC의 희망을 없애고 대구의 FA컵과 38라운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은 경우의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 팀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통산전적은 제주 기준 3승 2무 4패이지만 올 시즌으로 한정해 볼 경우 수원FC가 3연승을 거두었기에 기세상으로는 원정팀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주민규를 필두로 제주가 올시즌 보여준 저력은 어떤 팀이 와도 잡을 수 있겠다는 강력함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도 접전이 예상된다.

전후반 모두 0:0으로 보내며 무득점 무승부 경기가 전개되나 했으나, 정확히 90분에 터진 주민규의 개인 100호골이자 천금과 같은 헤더 결승골로 제주가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수원FC는 이번 쓰라린 패배로 인해 ACL의 희망을 완전히 접게 되었다. 제주가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하며 홈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5. 38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8R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 김종혁
관중 : 3,595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FC수원 삼성 블루윙즈
40' 이영재
54' 정재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올시즌동안 잠시 빌려쓰고 있는 수원FC는 지난 라운드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막판에 주민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였고, 계속 지적된 경기 후반의 수비 집중력 문제가 원인이 되었다. 원정팀 자격으로 이곳에 온 수원삼성 역시 익숙하지만 어색한 느낌으로 경기를 맞이 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바쁜 울산의 발목을 잡으며 승점 1점을 획득한 수원삼성은 파이널A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수원FC는 라스와 중앙의 이영재, 박주호의 존재감으로 역습을 노리고 있고, 수원삼성 역시 영플레이어상 후보 정상빈을 필두로 주장 김민우가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무로 수원FC가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5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수원 FC와 파이널라운드 첫 승과 한계단이라도 순위 상승을 원하는 수원삼성간의 수원 더비가 기대된다.

수원 FC가 이영재, 정재용의 골로 올 시즌 4번째 수원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에서 3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챙긴다. 2016년에 수원 더비가 처음 성사되었을 당시의 시즌에는 수원삼성이 3승 1패로 명가의 위엄을 뽐냈던것과는 대조적인 성과다. 이로써 리그 테이블에서 수원 FC는 5위, 수원삼성은 6위에 머무르며 2021시즌을 마무리한다.

3. 총평

겨울 이적시장에서 박주호, 양동현을 비롯한 여러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승격과 함께 대대적인 리빌딩을 가졌던 수원 FC는 자칫하면 한국판 QPR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김도균 감독의 지휘 아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창단 이래 첫번째 상위스플릿 진출 및 5위의 순위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외인선수인 라스무릴로는 이번시즌 팀내 최다득점(18골)과 최다도움(10도움) 기록을 써내려가며 수원 FC의 승승장구 행진을 지탱하는 대들보였다. 올시즌 리그 12개팀중 3위의 득점력, 2위의 슈팅수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줬던 수원 FC의 내년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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