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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05:19

손오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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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곤볼

1.1.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파일:손오반사이어인편1.jpg파일:손오반사이어인편2.jpg
"아빠를 괴롭히지 마-!!"
- 손오공과 피콜로를 압도하는 라데츠를 보고
"아직 어린애니 봐달라는 거냐? 웃기지 마라... 저 꼬마는 늬들보다 전투력이 훨씬 위다!"
- 라데츠, 오반의 일격에 당한 뒤 자신을 막는 오공에게
오공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거북이 하우스에 왔을 때 데리고 온다. 이때 마침 나타난 라데츠에게 잡혀가고 만다. 그것도 고작 4살때 일이다. 이 당시의 오반은 수련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1] 이 때문에 손오공은 피콜로와 협력하여 라데츠를 쓰러뜨리러 간다.

한편 오반을 납치는 해왔지만, 너무 울어대는 어린애가 처치 곤란해진 라데츠는 오반을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 안에 가둬버린다.[2] 갇힌 후의 오반은 불안함에 급격히 전투력이 상승하며 전투력 710을 찍는다. 라데츠는 스카우터의 고장을 의심했으나 이내 오공과 피콜로의 전투력을 재확인하며 고장이 아님을 알고는 믿을 수 없어한다.[3]

이후 전투가 진행되다 오공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오반의 분노가 폭발하고, 갑자기 전투력이 1307까지 치솟더니 라데츠에게 박치기로 한 방 먹이면서 만년 잠재능력 폭발의 인생을 시작한다. 참고로 마관광살포 완충 상태의 피콜로 전투력이 1330이었다. 이 일격으로 치명타를 입은 라데츠의 전투력은 크게 하락해, 원래라면 뿌리칠 수 있었을 오공을 뿌리치지 못해 그대로 오공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가게 된다.

이후엔 라데츠를 쓰러뜨리기 위해 손오공이 생명을 바친 후 그 잠재력에 눈독을 들인 피콜로가 데려가서 사막 한가운데의 야생지에 던져놓는다.

나약한 어린이였던 만큼 처음에는 괴로워했지만 얼마 쯤 후에는 공룡을 잡아먹는 등[4] 오공이 어릴 때와 같은 야생 소년으로 자라난다. 그 다음부터는 피콜로와 함께 본격적인 전투 훈련을 시작하며 처음 전투를 가르쳐준 사람이 피콜로이기 때문에 피콜로의 마족식 무술을 주로 구사하게 된다. 그리고 오반을 가르치던 피콜로도 조금씩 타인에 대한 정(情)을 깨닫기 시작한다.[5]

이 때 우연히 보름달을 보고 '대원화'를 하여 피콜로는 사이어인의 변신능력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손오반: 피콜로 아저씨...
피콜로: 너 같은 겁쟁이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 집에 가서 낮잠이나 푹 자라!
손오반: ......
피콜로: (오반.. 난 너를 누구보다도 강하게 키웠다.)


내퍼: 꼬맹아, 도망이라도 쳐 보려는 것이냐? 하긴, 그 편이 백배 나을지도 모르지. 하하하하핫!!

손오반: 누, 누가 도망친다고 그래? 자, 잠깐 하러 가는 것 뿐이야. 네..네 놈이야말로, 돌아갈 기회는 지금밖에 없을 걸?

내퍼: 으응~? 뭐라고? 간지러워서 잘 안들린다~

손오반: 너희 엄마 배꼽은 참외 배꼽이다!!!!

내퍼: 뭣이 어째?!  으.... 저 망할 꼬맹이가!!! 우리 엄마가 참외 배꼽이라는걸.. 어떻게 알았지?!


내퍼와의 전투에서는 아직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6] 피콜로, 크리링과 합동 작전을 짰지만 쫄아서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7][8] 그리고 내퍼의 공격에 살해당할 뻔했지만 피콜로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피콜로가 오반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장면은 드래곤볼 굴지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피콜로의 죽음을 경험한 뒤 분노하며 내퍼에게 생전 피콜로에게 전수받았을 필살기 마섬광을 날리지만 내퍼가 이를 완력으로 쳐내자 전의를 잃었고,[9] 내퍼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전장에 참가한 손오공의 근두운에 태워져 목숨을 건진다.[10]

오공과 베지터의 대결에서는 잠시 빠져있었지만 베지터가 거대 원숭이가 됐을 때 불길함을 느껴 다시 복귀하고, 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베지터를 상대로 열세인데도 전혀 밀리지않는 승부를 하면서 시간을 벌어준다. 그럼에도 베지터가 원기옥을 버텨내 궁지에 몰리지만 어느새 꼬리가 재생되어 있어서 베지터가 만든 달을 보고 거대 원숭이화한다. 아버지와는 달리 지구인의 피가 섞여있어서 사이어인을 노리라는 크리링과 오공의 외침에 응답해 베지터만을 노리고 공격하고, 끝내 그 중량으로 베지터를 깔아뭉개 가까스로 목숨만 건져 도망치게 하는 활약을 보인다.[11] 그리고 이때가 5살이었다.[12]

치치에게도 반항해가며[13] 피콜로를 되살리기 위해 나메크별에 가는 것을 선택한다. 다만 치치에게 머리를 깎여서 촌스러운 바가지 머리가 되어버린다.[14]

1.2. 드래곤볼/프리저 편

파일:손오반도도리아1.jpg파일:손오반도도리아2.jpg
"그만-둬!! 너 같은 놈은! 내가 없애 주겠다!"
ㅡ 나메크인들을 차례차례 죽여나가는 도도리아에게 분개하며
크리링, 부르마와 함께 나메크별에 가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다니며 모험을 하고 프리저 군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서서 도도리아를 공격하고 덴데를 구출하는 등 정의감 있고 용감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15] 이윽고 도도리아를 따돌리는데 성공.[16] 덴데는 오반을 최장로에게 소개시켜 준다.

최장로에게 잠재능력 개방을 받아 매우 강해지고, 기뉴 특전대와의 대결에서는 크리링과 함께 활약했다. 버티지 못하고 결국 리쿰에게 중상을 입었는데[17] 마침 도착한 손오공에게 구출된다.

파일:손오반프리저편1.jpg
"비키란말이야-!!"
ㅡ 크리링을 부상 입힌 프리저에게 매우 분노해서 달려드는 오반
파일:손오반프리저편2.jpg파일:손오반프리저편3.jpg
수십배의 전투력 차가 무색해지는 회심의 일격.
손오공이 기뉴와의 싸움의 후유증으로 회복 장치에 들어가 있는 동안 크리링, 베지터와 함께 프리저와 대결한다. 프리저와 싸울 때는 2단계 변신 상태였던 프리저가 크리링을 공격(정확히는 머리의 뿔로 찌르고 바다에 내던짐)하자 분노하며 공격하는데 2단계 변신 프리저가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18]

죽다 살아나자 한층 더 강해져서, 3단계 변신 프리저가 피콜로를 데스 빔으로 공격할 때도 분노하며 강력한 기공파를 발사했을 때도 프리저가 비록 튕겨내긴 했어도 한참을 낑낑대야 했다.[19][20]

이 모든 일이 5살때 이루어진 일이다. 한국식 나이로 아무리 좋게 봐줘도 고작 7살이다.
파일:베지터츤데레.jpg파일:external/www.dragonballgt.it/dbz107-03.jpg
만화판 애니메이션 판
"구...구해줘서 고마워..."
왼쪽: 프리저의 공격을 피하게 해준 베지터에게

오른쪽: 오공이 우주공간에서 사망했다면 '혼을 지구로 데려오면 되지 않느냐'는 베지터에게
하지만 아직 전사로서의 성장은 미숙한 수준이라 가끔 분노의 폭발로 강력한 힘을 보이기도 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투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 당시는 Z전사들 가운데 생존자가 크리링과 오반 뿐이라 이것저것 한 일은 매우 많았고 존재감도 매우 컸다.

원기옥을 맞고도 일어난 프리저에게 크리링이 폭사하고 피콜로가 데스빔을 맞고 기절하자 분노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목격한다. 오공은 너무 분노한 나머지 오반에게도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피콜로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한다. 하지만 프리저도 살려줄 정도였으니 그 정도로 자제가 안 되는 상태는 아니었다. 전력을 다한 싸움에 오반이나 피콜로가 말려드는 걸 걱정한 걸지도.[21]

애니에서는 부르마를 찾아 겨우 우주선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프리저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의 위기[22]를 감지한 손오반은 무너져가는 나메크별에 부르마를 홀로 남겨두고 프리저와의 최후의 대결을 벌이러 간다. 나메크별이 폭발할때까지 시간을 끌면서 프리저를 묶어두고 폭발에 같이 휩쓸려 죽으려는 비장한 결심을 한 오반.

그러나 이런 속셈을 알아챈 프리저의 패드립이 작렬하자 너만 살게 내버려 둘수 없다며 분노 파워를 또 한번 가동, 이때는 최종 변신 프리저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듯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죽음을 맞을 뻔 했으나 땅속에서 되살아난 손오공에 의해 다시 한번 위기를 모면한다.

오반은 오공이 시키는 대로 부상당한 피콜로, 그리고 부르마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덴데가 나메크 별의 모든 사람을 지구로 이동시켜 달라는 소원을 빈 덕분에 지구로 돌아온다.

1.3. 드래곤볼/인조인간 편

파일:손오반폭발1.jpg
파일:손오반폭발2.jpg
파일:손오반폭발3.jpg
もう許さない、お前たち!
"더 이상은 용서 못해! 나쁜 자식들..."
인조인간 16호의 희생으로 각성한 손오반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는 머리가 제대로 자라서 호섭이 머리를 탈출. 아버지와도 재회한다.

인조인간의 위협을 알게 된 오공은 오반을 수행시키기로 결심한다. 치치가 반대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지구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여 결국 치치가 물러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조인간 편 초기까지는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23] 손오공이 심장병에 걸려 아픈 동안에는 오공의 곁을 지켰다. 사실 인조인간 편 초반의 오반은 오공과 3년 정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잉여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18호와의 플래그 덕에 비중 갖는 크리링이나 신(新)기공포로 잠시나마 활약한 천진반이 오히려 더 눈에 띌 정도. 이 때문에 극장판 등에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크리링 레벨의 취급.[24]

셀이 등장하고 오공이 심장병에서 회복되자 오공과 함께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아버지 오공에게 수련을 받으면서 비약적으로 강해지고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올 때 오공과 오반의 복장을 보면, 오공 쪽의 갑옷이 더 많이 파손되어 있는데 이는 오반이 이미 오공을 능가했다는 복선이다.[25]

오공이 셀과의 대결을 한 다음 도저히 못 이기겠다며 스스로 패배를 선언하고[26][27], 대신 오반에게 셀과의 싸움을, 지구의 미래를 맡긴다. 그때까지도 자신이 아버지보다 더 강해졌다는 걸 아직 자각하지 못했던 오반은 이 때 '오공이 셀과의 싸움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착각했었다. 오공이 실력을 숨긴 채로 싸운 걸로 느꼈는지 그렇게 물어보고 오반이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자 오공은 자신의 생각을 확신한 반면 옆에 있던 베지터는 오공의 취한 행동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면서 오반이 일행 중 가장 강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셀과 대등한 전투를 벌이지만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잠재능력을 완전히 폭발시키지 못하여 오히려 궁지에 몰린다. 아니 그러기 이전에 이미 마스터한 파워도 셀이 마구 때리자 킥을 날려 엉덩방아 칠 때나 한번 쓴다. 사실 이때 파워 자체는 오반이 오공보다 약간 더 강했지만, 셀과의 결투에서는 오공이 훨씬 잘 싸웠다. 자신보다 확실히 강한 셀을 상태로 외견상 대등해 보일 정도였는데, 오반이 싸움을 싫어하는 점 외에도 오공의 전투 경험이 풍부한데다 전투 센스가 뛰어난 천재라는 점을 반영한다[28]. 물론 셀이 손오공에게도 전력을 내지 않고 싸웠지만 그건 손오반도 마찬가지고, 손오반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자 그제서야 셀 본인의 풀파워를 개방한다. 강하긴 하지만 어린애인 오반에게 파워를 낮춰 비등한 싸움을 한다면 셀의 자존심이 구겨졌을 것이라 오반과는 처음부터 제대로 싸웠을 것이란 의견도 있지만, 이건 일반인의 범주로 보는 이야기고 엄청난 실력을 가진 드래곤볼의 강자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상황, 상대가 정말 자신의 전력을 사용할 만큼 투지를 느끼게 하는 상대가 아니면 진짜 실력으로 싸우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이며 약자에게 전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프라이드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전술한 대로 셀이 진짜 실력을 보이는 건 오반이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 후로 이것은 작품에서도 분명히 묘사된다. 그리고 오반의 잠재력에 흥미를 가지기 전까지 오공과의 싸움을 더 즐겼다는 것은 셀의 반응에서도 드러난다.

오공은 이때 손오반의 잠재능력만 믿고 손놓고 어서 각성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피콜로가 "오반은 너같이 순혈 사이어인이 아니여서 전투를 좋아하지 않고, 지금은 분노보다도 자신이 죽게 생겼는데 손놓고 보고만 있는 아빠에게 원망과 슬픔만을 느끼고 있을거다'는 말로 손오공의 오판을 지적한다.[29] 이를 듣고 뭔가 깨달은 오공[30]은 크리링에게 선두를 달라고 외치며 급하게 전투에 참여하려 하지만 선두를 셀에게 빼앗겨서 본인의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탓에 불발되었다. 상황은 점점 기울고 오반은 점점 대미지가 누적되고 죽어가고 있었는데...

셀은 싸우기 싫다고 말하는 오반에게 어디 한 번 잠재된 힘을 다 폭발시키는 걸 보고 싶다면서 셀 주니어들을 뽑아내서 Z전사들을 공격하게 하며 도발을 한다[31]. 그 때, 셀이 이전에 박살내서 머리만 남은 16호미스터 사탄의 도움으로 굴러와서 나약함, 절망, 고통, 죽음의 공포에 빠져있는 이런 오반에게 싸움이 필요할 때는 분노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자신이 사랑하던 지구와 자연을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셀에게 짓밟혀서 완전히 파괴된다.
일본판 한국판

16호가 무참히 박살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자 인내심이 끊어진 오반은 진심으로 분노해 초사이어인의 단계를 완전히 넘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한다.[32] 이 각성 장면은 드래곤볼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다.[33]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초월한 아주 좋은 사례. 특히 이 장면이 의미가 깊은 이유는 오공이나 베지터와는 달리 싸움을 싫어하지만 뛰어난 잠재능력 때문에 어릴 때부터 원치 않는 싸움을 계속 하지만 항상 싸움의 중심에선 한 발 빼고 있던 오반이, 16호의 조언과 최후를 통해 마침내 싸워야 할 이유, 쓰러뜨려야 할 적이란 것을 완전히 이해하며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를 나타내듯 애니판에서는 눈에 맺힌 눈물이 멈추면서 얼굴에서 앳된 모습이 사라진다.[34]

파일:6546512.gif

이렇게 10살 때 오공을 비롯한 다른 Z전사들의 실력을 뛰어넘는다. 셀 주니어들을 순식간에 모조리 쓸어버리고, 완전체 셀에게도 압도적인 힘[35]으로 승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드래곤볼의 차기 주인공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순수 사이어인인 오공은 초사이어인이 됐을 때 평소엔 보여주지 않던 난폭한 일면을 드러내지만, 지구인 혼혈인 오반은 초사이어인 1 상태까지도 평소의 성격을 유지한다.[36] 허나 초사이어인 2정도 되면 역시 피는 못 속여서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하며 거기에 더해 순혈 사이어인보다 더 심한 오만함 + 난폭함 + 잔인성까지 보여준다. 초사이어인 2가 되면 원래 순수한 성격과 함께 모두에게 존댓말을 꼬박꼬박 쓰는 오반임에도 불구하고 스승인 피콜로나 아버지 손오공에게까지 반말+싸가지 없는 말투로 막 나간다.[37] 또한 그 전까지는 악당인 셀도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초사이어인 2로 변하는 즉시 셀 주니어를 표정 변화 없이 터뜨려 버리고 셀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등, 평소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38]
파일:손오반셀편1.jpg파일:손오반셀편2.jpg
悟飯、とどめだ!すぐにとどめを刺せ!!
손오공: "오반, 뭐 하고 있는거야! 빨리 끝내!! 얼른 끝장 내버리란 말야!!"
もうとどめを?まだ早いよ、お父さん。あんな奴はもっと苦しめてやらなきゃ!
손오반: "후후... 그건 너무 일러,[39] 아버지. 저런 놈은 좀 더 괴롭힌 다음 없애버려야...!"

심지어 셀을 금세 죽일 수 있는데 갖고 놀면서 얼른 셀을 끝장내라고 하는 오공을 향해서 "셀 같은 나쁜 놈은 좀 더 괴롭히다가 죽여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40]까지 하고, 18호를 토해낸 셀이 2형태로 돌아가자 상대도 안 되겠다며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아버지 손오공을 비롯한 Z전사들은 그런 오반의 잔인한 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심지어 오반의 스승인 피콜로도 "저 녀석, 지금 제정신인가...?"라고 충격을 받았을 정도. 나메크성에서 궁지에 몰렸던 프리저가 무슨 짓을 했었는지[41] 잘 아는 손오공은 빨리 끝장내라고 재차 다그치지만 오반은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분노한 셀은 스스로를 생체 폭탄으로 변화시키면서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의 자폭을 시도해버린다.

셀 자신도 자폭은 멈출 수 없고 공격하면 오히려 자폭이 더 빨라지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오공이 순간이동을 써서 자폭 직전의 셀을 계왕이 사는 별로 이동시켜 지구에는 피해 없이 자폭하게 만든다. 결국 셀의 자폭으로 계왕성이 박살나버리고 오공, 계왕, 바브루스가 사망하고 만다.[42] 하지만 셀은 핵이 무사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죽음의 직전에서 부활하면서 18호 없이도 완전체가 될 수 있는 파워, 아니 그 이상의 파워를 얻었다.[43] 손오공의 순간이동까지 배워와서 다시 지구로 돌아와 트랭크스를 단번에 처치한다.[44] 하지만 오반은 오히려 씨익 미소를 짓는데, 셀이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이상해졌냐고 조롱하자 내 자만심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수 있게 되었으니 기쁘다고 대답한 뒤 셀과 다시 대결을 벌이려 하는데, 트랭크스의 죽음을 보고 분노한 베지터가 갑자기 끼어들어 셀을 공격하다가 반격 당해 위기에 놓이자 베지터를 구하려다가 왼쪽 팔을 다치고 만다.[45][46] 게다가 기도 반 이하로 감소하며 위기에 빠지게 된다.

결국 지구는 물론 태양계까지 날려버리겠다고 파워를 모으는 셀의 에네르기파에 포기할 찰나 저승에서 계왕을 통해 오공의 격려에 심기일전하여 에네르기파를 준비한다. 한페이지를 할애한 부자(父子)에네르기파를 발사해 대결을 벌어지만 팔이 다친 영향 때문에 조금 밀리지만 아버지의 도움과 베지터의 어시스트 덕분에 셀을 세포 조각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없애버리는데 성공한다.[47]

결과적으로 여기서 피를 보고 마는데, 아버지를 7년 동안 저 세상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동시에 곧 태어날 동생한테도 7년간 아빠와 생이별시키는 실책을 저지른다. 오반 그 자신도 더 강해진 셀의 공격에 팔 한쪽을 다친 채로 전투에 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겨우 물리쳤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진짜 모든 것이 끝날 뻔했다. 하지만 오공이 7년 동안 저승에 있었던 것을 순전히 오반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48] 오공의 경우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되살아날 수 없는 것도 맞지만 나메크성 생존자들의 드래곤볼로 되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Z전사들이 오공을 살릴 방법을 강구하던 찰나에 오공 자신이 되살아나길 거부한 것이다.

사실 오반이 초사이어인 2 각성에서 성격이 비뚤어진 책임은 어찌 보면 오공에게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아직 성장이 미숙한 오반에게 무작정 전투력을 늘리는 수행을 강행하여 힘만 잔뜩 늘려주고 오공 자신조차 밀렸던 최종보스급 적인 셀한테 냅다 던져둔 건 어떤 의미에선 안일한 태도였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창작물에서 정신적으로 덜 자란 녀석이 힘만 센 경우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오반의 경우는 그나마 양반인 셈이다.[49] 물론 세계 멸망이 걸린 일인 만큼 오공에겐 그 이외의 선택은 거의 없었고 성장 배경이 달랐던 오공으로선 이런 착각을 할 법 했다. 나중에 오반의 태도에 당황한 오공에게 피콜로도 이 점을 지적했다. 순혈 사이어인인 오공 본인 조차 스스로 이성을 잃을 것 같다고 하면서도 결국은 크리링의 원수인 프리저를 살려주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반의 흉폭화는 완벽하게 오공의 계산 밖의 사태였다.[50] 분명 안 좋은 일이 겹치긴 했지만 인기투표가 증명해주듯 이 시기의 오반이 최고의 리즈 시절이었던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을 못한다.[51]

1.4.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

파일:미친손오반.jpg파일:external/c6f03194cfd0e44b48491962a0d6166b14fb2943645703d1ba32e0542ee2c806.jpg
만화판 애니메이션 판
"저...지금 이건 데드볼이란 거죠...?"
데드볼에 맞은 손오반. 아무래도 유년시절을 죄다 전투 혹은 학업에 매진했으므로 야구 규칙 정도는 모르는게 맞을지도...[52]

셀을 쓰러트리고 모든 싸움을 끝낸 청년 오반이 주인공으로 시작하여 오반이 7년 후에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신하기도 하는 등의 기간을 하이스쿨 편이라고 한다. 부우 편 이전까지의 일상 or 개그 위주인 라이트한 분위기의 에피소드에서 단독 주역을 맡은 것이다. 그러나 곧 이어진 마인 부우 편에서는 점차 굴욕의 길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결국 손오공의 복귀로 인해 페이크 주인공化.[53] 이 편을 기점으로 외모가 상당히 바뀌게 되는데 손오공이 청년이 되면서도 머리스타일 등은 그대로 유지해서 변화가 적었던 반면 머리스타일부터 바뀌게 되고 얼굴형태도 변한다.[54]

이전까지는 통신 교육으로 학습을 하다가[55] 사탄 시티에 있는 오렌지스타 학교에 입학했다. 집[56]에서 부터 근두운을 타고 등교를 하게 된다. 사탄 시티는 치안이 별로 좋지 않아, 강도 등을 목격하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 때려잡는 활약을 하여 '금발의 전사'라는 이름이 붙어 영웅으로 알려지게 된다. 굳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이유는 일반인들은 미스터 사탄이 셀게임에서 지구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고, 기공술이나 기탄 같은 것은 잘 모르기때문에 정체를 숨기기 위함이었다.

워낙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학교에서는 '얼빵한 녀석' 취급을 받지만, 가끔 사이어인의 신체능력을 힘 조절 없이 발휘하다보니 '의외로 굉장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금발의 전사'가 널리 알려지게 되자 정체가 들통나는 것을 염려하여, 부르마에게 부탁하여 호이포이 캡슐을 응용한 변신 복장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레이트 사이어맨"을 자칭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데, 이 때 역시 악당을 물리치러 왔던 비델과 만났다가 비델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57]

점쟁이 바바의 도움으로 하루 동안 현세로 오게 된 손오공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오반에게 흥미를 느껴 접근한 비델에게 기(氣)의 응용법과 무공술 등을 가르쳐주고, 자신도 동생 오천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며 지낸다.

여담으로 치치가 재산을 언급하며 생활비를 걱정하자 뜨끔해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또 여담으로, 서양권에서 오반의 2차창작은 단연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온다. 사이어인 혈통 중에서 처음으로 개방된 사회에서 제대로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일어나는 개그 해프닝들이 돋보였고 비델이랑 플래그를 꽂은 사가이기도 했고 일본의 학원물치고는 특이하게도 교복이 없는 점[58]이나 강의실의 모습 등이 미국의 학교 문화와 많이 닮았으며 정체를 숨긴 채 세상을 구하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라는 점이 꽂힌 듯하다.

천하제일 무도회 직전에는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오공, 베지터와 똑같이 대식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천하제일 무도회에서는 친구들에게 들키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그레이트 사이어맨' 상태로 출전. 그레이트 사이어맨 복장 중에서 이전까지 얼굴을 완전히 가리던 헬멧은 천하제일 무도회의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두건으로 바꾼다. 여담으로 무도회에는 첫 참가다.

비델스포포비치에게 엄청나게 얻어터지자 분노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다.(이 때 두건이 떨어져버린다.) 결국 중상을 입고 패배한 비델이 의무실에 실려오자 선두를 가져다 주고 출전에 나선다.

첫 상대는 키비토. 그런데 대회장에 올라오자마자 두건도 날아가 있어서 선글라스만 쓰고 있던 상황이라, 구경하러 와있던 친구들에게 '그레이트 사이어맨'=손오반이라는 것을 의심받는다. 하지만 친구들은 오반이 수줍음이 많아 그레이트 사이어맨의 이름을 빌려 몰래 출전한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할 수 없이 선글라스도 벗어버린다.

파일:손오반초사2.jpg
베지터: "흥...! 저 녀석, 셀과 싸울 때보다 형편없이 약해졌군...
ㅡ 키비토의 도발에 초사이어인 2로 변신했지만 베지터에게 단번에 까인다.

시합이 시작되자 키비토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신을 도울지 시험해본다면서 오반에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보라고 권유하고, 오반은 처음엔 자신이 '금발의 전사'라는 걸 들키면 곤란해지니 망설였으나 피콜로에게 변신해도 괜찮다는 언질을 듣자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푸념을 한 뒤 호기 있게 초사이어인 2 상태로 변신한다. 덕분에 '금발의 전사'였다는 것도 들켰다. 그런데 그 때, 야무스포포비치가 오반의 파워를 빼앗으러 난입한다. 그들은 마도사 바비디의 부하로 마인 부우의 부활에 필요한 파워를 강한 무도가들로부터 모으려는 목적으로 무도회에 참가했는데, 오반의 파워가 엄청난 것을 보고 당장 행동을 개시한 것이다.

오반은 두 녀석을 물리치려 했지만 계왕신이 초능력으로 오반의 몸을 멈춰서 파워를 빼앗겨서 쓰러진다. 계왕신은 바비디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그랬다면서 해명을 하고, 키비토가 오반을 회복시켜줘서 다시 일어난다.[59] 오반은 다른 Z전사들과 함께 계왕신과 함께 바비디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무도회장을 이탈한다.

셀 정도의 실력을 가진 데브라에게도 애를 먹는가 하면[60] 게다가 마인부우를 마주한 직후에는 자신이 초사이어인 2의 힘을 최대로 끌어내면 충분히 할만할 것이다 라고 착각했다. 이후 부우가 데브라를 압도하는걸 보자, 바로 쫄아서 계왕신과 도망쳤으나 금세 따라잡히고 부우의 주먹 한 방에 지면에 박혀 버리고 잠깐이지만 전투 불능 상태가 될 정도의 데미지를 입는다. 다행히 부우가 계왕신에게 흥미를 보여서 망정이지 부우가 마무리를 짓는 성격이었으면 오반이 지면에서 일어설려고 발버둥칠 때, 베지터에게 썼던 깔아 뭉개기 기술로 이미 내장과 근육이 터져서 사망했을 것이다. 물론 마인 상태가 돼서 셀전의 오반 이상으로 파워업한 베지터조차도 부우에게 깔아 뭉개지고 피투성이가 된 걸 감안하면 부우가 넘사벽으로 강했긴 했지만...

부우에게 반죽음을 당한 후 계왕신과 키비토[61]에게 가까스로 구출된 후 계왕신계로 이동한다.[62]

이후 행적은 이쪽으로.

후일담에서는 결국 학자가 되었으며 비델과 결혼하여 을 낳았다.[63]

2. 드래곤볼 신극장판

2.1.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비루스가 일행들을 모두 쓰러뜨리자 잠재능력을 개방한 상태로 덤볐으나 몇 초만에 떡실신당한다. 그 외에 마이의 트랭크스 인질극(?) 중에 마이가 쏜 총을 손가락으로 튕겨내는데 한 잔 걸친 상태였던지라 한 발이 비델의 다리를 스쳐서 치치한테 혼나고, 다른 한 발은 다행히(?) 비루스의 이마에 막혀서 베지터가 기겁하기도 했다.

2.2. 드래곤볼 Z: 부활의 'F'


프리저 군이 지구에 갑툭튀하는 바람에 몇몇 Z전사들과 함께 등장하긴 하는데, 도복을 못 찾아서 평범한 츄리닝을 입고 나타났다. 게다가 수련을 너무 안 해서 "아직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아마도"라고 말한다.

사실 이건 신극장판의 적들인 비루스와 프리저 모두 갑툭튀한 적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실 셀의 죽음 후 마인 부우가 등장하기 전까지도 그랬지만, 오반은 근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며 해야만 할 당위성이 없으면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본인은 학자라는 꿈도 있고 어엿한 가정을 꾸려야 하는 몸이니, 비루스나 프리저 같은 강적들이 올 것을 미리 알고 꾸준히 수련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수련이 인생인 오공 때문에 평화로운 삶을 즐기는 오반이 나태해 보일 뿐이지, 오반으로서는 본인이 관심도 없는 수련을 계속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구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전력으로서 차후의 강적들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결국 오반 입장에서는 올지 안 올지도 알 수 없는 강적을 대비하기 위해서, 꿈이고 행복이고 다 포기해버리고 하고 싶지도 않은 쌈박질 연습만 평생 하면서 살아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64][65]

본편에서는 초반부에 프리저의 부하들과 싸우는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지 않고 싸운다. 이후 '시사미'라는 이름의 부하에게 피콜로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자 전투 내내 끼고 있던 안경을 벗어버리고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해서 시사미를 주먹 한 방에 쓰러뜨린다. 이후에는 제 1형태 프리저의 일격에 쓰러진다.[66] 그리고 프리저로부터 "뭐 이렇게 쉽게 무너져? 아비보다 못하잖아!"라는 식의 조롱을 듣는다.

그리고 잠시 후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지구에 돌아올 때, 그가 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Z전사들이 기를 발산하는 장면에서도 당시 손오반의 한계점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부르마가 분명히 '파워를 최대한으로 올리라'고 지시했는데, 이 때 손오반이 최대랍시고 변신한 것이 높게 쳐줘도 초사이어인 2이다.[67][68]

3. 드래곤볼 超

이 태어나자 완전 팔불출 아버지가 다 됐다. 마찬가지로 손녀 바보 모드에 들어간 장인어른과 손발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미스터 사탄의 추천으로 '미스터 사탄 vs 그레이트 사이어맨'이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어쩌다보니 찍게 된 오반의 실제 전투 장면을 그대로 편집해서 영화에 쓴 덕분에 크게 흥행했다고 한다.
제 6우주와 제 7우주의 격투대회가 열리게 되자 애니에선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했다가 학회 때문에 무산되었고, 코믹스에선 오공이 오반은 너무 수련을 안 했다며 애초에 후보군에서 제외시킨다. 학회 때문에 당일날 구경도 유일하게 못한다.

3.1.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

3.1.1. 애니메이션

77화부터 시작되는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대표 10인 중 한 명으로 참전할 예정이며, 마인 부우와 싸울 때 입었던 손오공과 똑같은 도복을 입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 바뀐 오프닝에서 명상을 하다가 하얀색 기를 방출시키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얼티밋 상태가 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만약 된다면 큰 활약이 이루어진다 생각된다.[69]

78화에선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에 앞서 미래의 전왕에게 무술대회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제7우주와 제9우주가 3:3 시합을 하기로 하는데, 베지터가 부르마의 출산 때문에 참전을 거절하자 오공은 오반을 참전시키려고 한다.[70] 오반도 처음엔 참전을 거절하자 오공으로부터 무술대회에서 패배한 우주는 즉시 소멸이라는 규칙을 듣자 비델과 팡,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참전을 결심한다. 다시 말해 오반과 부우는 사정이 있어서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일행이 출전한 제 6, 7우주의 격투대회에 나가지 못한 대신에 전람시합에 출전을 했다는 것이다.

79화에선 마인부우와 바질의 첫 시합을 관전한다. 시합은 부우의 승리로 끝났고, 이어서 오반이 출전한다. 상대 선수는 라벤더라는 전사, 대신관은 오반이 오공의 아들이라고 전왕들에게 귀뜸을 해줬고, 이에 전왕들은 오반에게 관심을 보인다.

80화에선 라벤더의 독에 당해 시력을 잃은채로 라벤더에게 일방적으로 신나게 두들겨 처맞는다. 동쪽 계왕신은 상대팀도 약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선두를 사용하는건 문제가 안 된다며 오반에게 선두를 주려 했지만, 오반은 자신의 힘으로 싸워보겠다며 선두를 먹지 않는다. 그리고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감각으로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느끼며 제법 선전하지만, 라벤더는 공중으로 도망쳐, 싸움을 공중전으로 끌고 갔고, 그러자 오반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 라벤더를 몰아 붙였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기 때문에, 외려 몸 속의 독이 더 빨리 퍼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결국 싸움은 오반과 라벤더의 동반 다운으로, 무승부로 끝난다. 그래도 오반의 훈련량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한 셈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83화에선 오공과 함께 힘의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에 대해 생각하는데, 이 때 크리링이 9우주의 바질과 싸우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이들 부자의 상상 속에서도 크리링은 바질에게 털리고 오반은 "역시 크리링은 안 되겠다"고 하지만, 오공은 괜찮다며 크리링을 출전 선수에 포함시킨다. 이 때 동쪽 계왕신이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어떻겠냐고 하지만, 오공은 경험이 부족하단 이유로 안 된다고 하고, 그러자 오반은 그럼 무천도사는 어떻겠냐는 말을 꺼낸다. 그리고 오공은 아들의 말을 듣고 무천도사를 출전 선수에 포함시킨다.

84화에선 아버지 오공과 공모하여 힘의 대회 참가를 거부하는 18호에게 패배한 우주는 즉시 소멸한다는 사실을 숨긴채, 힘의 대회에서 우승하면 1인당 천만제니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18호를 참전시킨다. 그리고 여전히 크리링의 실력을 못 미더워 하며 크리링에게 대련을 부탁하는데, 크리링의 신기술 100배 태양권을 허용하고 크리링에게 진다. 오반을 위한 변호를 하자면, 이 때오반은 본실력을 낸 것도 아니었고 그냥 크리링에게 기습적으로 당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파워는 노멀 상태에서도 당연히 오반이 훨씬 우위에 있다.

88화에서는 감을 되찾기 위해 피콜로와 대련한다. 초반에는 노말, 초사이어인 1 상태로 싸우지만 피콜로에게 가볍게 압도당한다. 이후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나 피콜로는 기존에도 초사이어인 1 정도는 가볍게 찍어누를 정도로 강했고, 그간 수련해온 피콜로와 손을 놓은 오반이었던지라 여전히 크게 밀린다. 이후 피콜로에게 "너는 싸우다가 승기가 보이면 네 강함에 취해 오만해지는 단점이 있다. 부우와 싸울 때도 승기가 보이자 방심해 흡수됐지"라는 통렬한 일침을 날린다.[71] 작중에서는 부우만 언급했으나, 사실 셀 게임 때도 초사이어인 2 상태로 셀을 단 두 방에 빈사 상태로 만들자 "이런 녀석은 좀 더 괴롭혀 줘야 해"와 같은 말을 하는 등 오만함이 발목을 잡았음을 생각하면 가볍게 흘릴 말이 아니다. 오반은 이 일침에 크게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굉장히 오랜만에 잠재능력을 해방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변신 후 피콜로의 한 쪽 팔을 날려버리며 싸움을 이기기 시작하자 또 다시 방심해 버렸고, 피콜로의 잘린 팔에게 기탄 공격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한다. 피콜로는 이제부터 고쳐나가면 된다 말하며 "네 그 허술함은 아비로부터 물려받은 것인지도 모르겠군"이라며 쓴웃음을 짓는다.[72] 그리고 피콜로는 오반이 과거의 힘을 되찾은 현 상태가 전력의 끝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 힘을 끌어 올리기 위한 수련을 다시 시작한다.

90화에선 천진반의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오공 앞에 피콜로와 함께 등장하여 수행을 부탁한다. 천진반과 손오공의 태그와 오반과 피콜로의 태그가 수련을 시작하고 우위를 점한다.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한 천진반의 만류로 태그 수련은 끝이 나지만 1대1 승부가 계속된다. 오반은 얼티밋 상태가 되고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여 승부를 시작한다. 처음엔 초사이어인 2 오공을 상대로도 밀렸으나 결국엔 초사이어인 2 오공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만 오공의 전력을 강요하던 오반은 결국 초사이어인 블루와 계왕권을 동시에 발동한 오공에게 패배한다. 수행이 끝나고 오반은 오공에게 인정받으며 제 7우주 팀의 리더로 결정된다.

96화에서는 리더로서 팀워크를 강조하고 작전에 대해서 설명하나 단독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베지터와 프리저 때문에 피콜로와 같이 애를 먹는다.

97화에서는 리더로서 등을 맞대고 싸우는 방어 위주의 진형으로 가자고 말하나 베지터한테 시시한 작전이라고 무시당한다. 그리고 대회 시작 직후 오공이 톳포를 보고 뛰쳐나가자 17호, 18호, 베지터, 프리저 순으로 뛰쳐나가버린다. 손오반은 매우 황당해 하는데 무천도사가 어차피 쟤들의 행동은 예상 범위에 있었다면서 격려한다. 그러다가 라벤더, 제 6우주의 보타모 등의 적들한테 나머지 멤버들과 같이 포위당하자 싸움에 임한다.

100회에서는 크리링이 탈락하자 다른 멤버와 마찬가지로 순간 당황하나 무천도사의 조언에 진정하고 모두 기를 다잡고 가자고 말한다.

103회에서는 6우주의 보타모, 10우주의 오브니를 탈락 시킨다. 모든 전사가 탈락한 10우주는 결국 소멸되는데, 오브니가 소멸되면서 떨어뜨린 팬던트의 가족 사진을 보며 괴로워 하지만[73]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보타모와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통산 10승을 달성하였다.

106화에서는 제 6우주의 Dr.로타와 싸우던 중이었으나 2우주의 하미라와 프란의 연계 공격으로 피콜로와 함께 위기에 처하지만 손오공, 베지터, 천진반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108화에선 초반에 제 3우주의 보라레타와 싸우다가 피한다. 이후 싸우게 된 제 2우주의 지미즈에게 밀리다가 갑작스레 끼어든 프리저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살아남지만 프리저의 상대 선수에 대한 잔인한 태도에 분노한다. 이후 프로스트와 손잡은 프리저의 일격을 받는다. 미스틱 버전으로 변신해서 잠시나마 프리저를 밀어부치지만 골든 프리저로 변신한 프리저에게 발린다. 하지만 그건 프로스트를 낚기 위한 프리저의 연극이었고 프리저의 일격을 받았을 때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프리저의 뒷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108화 종료.

109화-110화에서 피콜로와 함께 오공과 지렌의 싸움을 지켜보며 경악한다. 원기옥에 힘을 보태기도 한다.

111화에서 피콜로와 협력하여 6우주의 사오넬, 피리나에 맞선다. 112화에서 피콜로가 오공을 도와주러 가라고 하나 아버지는 괜찮을 거라며 남아서 같이 싸운다.

117화까지 사오넬과 피라나와 막상막하로 싸우다가 118화에서 손오반이 2명을 상대로 시간을 벌다가 피콜로가 마관광살포로 끝장내는 전술을 생각해냈고 첫 번째는 시간을 많이 못 벌어 피콜로가 쓰러지지만 두 번째에는 기공파 대결 중 사오넬이 팔을 잡을 때까지 버텨서 결국 나메크인 2명을 장외패시키는데 공헌했다.

120화에서는 3우주의 판치아, 보라레타, 코이츠카이를 상대한다. 121화에서 아니라자를 상대하는 데 힘을 보탠다.
파일:놀란 손오반.jpg
122화에서 17호와 협력해 톳포를 상대하게 된다.

124화에 프리저와 협공해서 디스포와 싸운다. 그리고 디스포와 함께 동반탈락하며 제 7우주 6번째 탈락자가 된다.[74]

전체적으로 그동안의 낮았던 비중 때문인지 파워업으로 인한 상향을 받으며 무도가로서의 성공적으로 복귀를 이룩해낸 에피소드였다.

3.1.2. 코믹스

코믹스는 3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애니처럼 피콜로에게 단련받았지만 여기선 아버지와 같은 도복이 아닌 피콜로의 도복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계속 힘을 숨기고 있다가 38화, 케프라의 기탄을 날려버리면서 케프라는 자기가 맡겠다고 한다. 그리고 39화에서 케프라와 호각의 대결을 펼치다가 동시에 탈락하게 된다. 이 때 앞머리 하나가 내려오진 않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필요가 없다는 오반 본인의 대사와 강함을 보아 잠재력을 해방시킨 상태였던 게 맞다. 심지어 피콜로는 오반이 옛 힘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케프라와의 싸움에서 더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 말을 들은 크리링은 “수행을 계속했다면 지금의 오공보다 더 강해져 있지 않았을까”라며 감탄을 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 단련만 했다면 자력으로 완성형 블루를 넘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한 셈이고, 동시에 지금이라도 단련을 열심히 하면 머지않아 거기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참고로 코믹스 케일만 해도 공격력만은 골든 프리저나 완성형 블루 오공에게도 먹히는 수준이라 오반이 그보다 강한 케프라와 치열하게 싸웠다는 것은 결국 오반이 잠재능력을 다 판 게 아니었고, 자기보다 강한 놈과 치열하게 싸우면 더 빨리 강해지는 상상 이상의 재능충이었다는 소리다.[75]

3.2. 은하 패트롤 죄수 편

피콜로가 OG73(세븐 쓰리)에게 밀리며 위기에 처한 순간에 나타나 구해준다. 오반은 곧바로 세븐 쓰리를 압도하는데, 궁지에 몰린 세븐 쓰리는 모로의 에너지 흡수 능력을 선보이며 오반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알고 보니 세븐 쓰리는 출발 전에 모로의 허락을 받고 목을 잡아 모로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그것을 축적해두었던 것이다. 이렇게 세븐 쓰리가 오반 일행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다시 전세가 역전되어 오반 일행은 손도 못 쓰고 시모레카와 윤바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한다. 그러다가 피콜로로부터 오공과 베지터가 수련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모로가 나중에 직접 지구로 가 전부 상대해주기로 하고 시모레카 일당에게 퇴각 명령을 내리며 목숨을 건진다.

2개월 후 모로 일당이 본격적으로 지구를 침공하자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응전에 나선다. 오반은 피콜로와 동시에 세븐 쓰리를 상대하는데, 세븐 쓰리는 지구를 침공하기 전에 다녀온 투명인간 종족의 별에 다녀온 상태였고 그 덕에 오반과 피콜로가 잠시 방심한 사이에 둘의 뒤로 다가가 목을 잡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세븐 쓰리는 여러 명의 능력을 백업할 수는 있어도 두 명 이상분의 능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세븐 쓰리가 오반과 피콜로의 능력을 그 때 그 때 바꿔가며 싸우는 반면 오반과 피콜로는 합동 공격으로 세븐 쓰리를 애먹인다. 결국 세븐 쓰리는 전투에 들어가기 직전 백업해둔 상태였던 모로의 능력을 사용하여 오반과 피콜로의 기를 빨아드리려 하지만, 무한대의 기를 가진 17호와 18호가 나타나 상대하고 결국 세븐 쓰리를 날려보낸다. 이 때 직접 나타난 모로가 자신의 에너지를 사간보에게 넘겨주며 사간보는 급격한 파워업을 이룩하고 오반, 피콜로, 17호, 그리고 18호가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사간보에게 밀리게 된다.

여기서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지구에 돌아와 사간보를 쓰러트리고 이후 오공과 모로, 그리고 베지터와 모로의 싸움을 관전한다.

베지터가 일시적으로 우위를 점하나 세븐쓰리를 먹은 모로에게 결국 패하자 전투에 참전한다. 하지만 오반의 레벨로선 모로를 제압할 순 없었고 레벨 차이가 분명하다고 까이며 리타이어한다.

3.3.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파일:오반 슈퍼 히어로.png
피콜로, 팡과 함께 25세의 나이로 주역으로 등장하며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 그 이상의 기량을 보여준다. 또, 본작의 오반은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지만, 초사이어인이나 얼티밋으로 변신하면 시력도 증가한다는 묘사가 있다.

연구로 바쁜 나머지 유치원에 간 팡을 데리러 가는 것도 빼먹었다가 비델의 연락을 받고 온 피콜로한테 자신의 딸보다 연구가 중요하냐고 갈굼당한다. 방에 나비 표본 등이 많은 것을 보면 곤충학자가 된 듯.[76] 현재 연구하고 있는 주제는 위기에 처하면 금빛으로 빛나며 변신하는 개미였다. 오반을 한심하게 여긴 피콜로는 수련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닦달로서 오반에게 무거운 도복을 강제로 입혀버린다. 하지만 그런 도복조차도 처음에는 무거워서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피콜로는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떠난다. 게다가 이후 피콜로가 레드리본군 병사로 변장하자 팡과는 달리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등 기를 탐지하는 능력도 퇴화했음이 드러난다.

레드리본군이 팡을 유괴[77]하자 극대노한 오반은 레드리본군의 본부로 쳐들어가 감마 1호와 대결한다. 처음에는 일반 상태로 붙었으나 한동안 전투 및 수련과는 아예 떨어져 지내서 승부의 감을 잃었던 지라 얼마 안가서 밀리기 시작했고 이후 초사이어인 2로 변신했으나 그 형태마저 상정 내라는 감마 1호에게 밀렸다.[78] 이후 피콜로와 팡의 연기로 팡이 위기에 처했다 여겨 분노하면서 드디어 얼티밋 오반으로 각성하면서 제대로 붙기 시작한다. 다만 이 때에도 감마 1호와의 우위는 약간만 우세를 점할지 언정 호각이었고, 감마 2호는 피콜로가 맡았다. 전투 중 감마들은 자신들이 받은 정보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싸움을 멈춘다.

싸움 도중 도망친 레드리본군 총수 마젠타는 비밀병기 셀 맥스를 무리하게 기동시켰다. 아군으로 가세한 감마 1호&2호, 부르마가 지원군으로 데려온 손오천, 트랭크스, 크리링, 18호가 합세해도 셀 맥스의 폭주를 막을 수 없었고[79], 거대화해서 셀 맥스의 움직임을 멈추려 하던 피콜로가 유린당하는 것과 다른 동료들이 전부 쓰러지면서 오반은 점점 분노하기 시작하고 결국 피콜로가 정신을 잃자 그 순간 분노가 극에 달하며 손오반 비스트로 각성한다.[80]
(셀 맥스가 날린 펀치를 아무렇지 않게 밀어내며)"이 정도냐? 이번에는 내 차례다."
셀 맥스가 위협을 느끼며 먼저 공격하지만 노가드 상태로 맞고도 마치 가소롭단 듯이 이정도냐고 묻고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셀 맥스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이에 큰 위협을 느낀 셀 맥스가 엄청난 크기의 에너지 볼을 만들자 마치 해보란듯이 씩 웃었지만[81] 셀 맥스가 에너지 볼을 그 상태로 압축시키자 피콜로가 바로 붙잡으면서 오반을 부르고 이에 손오반은 이전까지의 웃음조차 거두고 곧바로 기를 모아서 마관광살포로 셀 맥스를 끝장내버린다.[82] 아군이 적을 붙잡고 마관광살포로 끝장낸다는 점에서 라데츠 전이 떠오르는 장면.

셀 맥스를 무찌르고 팡과 다시 재회하는데 이때 비스트 변신이 해체되면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후 셀 맥스를 손오공이나 베지터가 있었어도 쓰러뜨리지 못했을거라며 말하고 이에 피콜로가 평화로울때라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충고한다. 이에 본인도 느낀게 있는지 피콜로에게 죄송하다고 대답한다. 이후 피콜로가 방금 쓴 마관광살포에 대해 묻자 몰래 연습했다고 대답하면서 수련을 완전히 손놓고 있었던 건 아니었던 것이 드러난다.

코믹스에선 살짝이지만 세세하게 변했는데 우선 비스트로 변신하는 과정은 같으나 셀 맥스가 에너지 볼을 만들때 극장판에선 씩 웃던 것 대신 인상을 찡그리고 마관광살포를 쏠려 할때 셀 맥스의 반항이 너무 거세서 피콜로가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자 타이밍을 못잡을 때, 감마 1호가 감마 블래스터로 한쪽 날개를 부수고 나머지 날개는 크리링과 18호의 연계로 파괴된 후, 피콜로가 셀 맥스를 필사적으로 잡으며 쏘라고 한다.

3.4.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이후

셀 맥스 사태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겨우겨우 살아남은 레드리본군의 카마인이 레드리본군의 가장 큰 걸림돌인 손오반을 처치하고자 마을에서 히어로로서 활동하는 사이어맨들과 싸움을 붙이려고 했다.[83]

난데없이 카마인이 집을 향해 총을 쏴서 분노한 손오반은 또 팡을 납치할러 왔냐며 손오반 비스트로 변신하여[84] 카마인을 제압했다.[85] 카마인의 동행인으로 있는 손오천과 트랭크스에게 왜 여기에 있는지 질문하는 순간 손오공이 손오반 앞에 나타난다.[86]

오반은 피콜로와의 수련을 통해 힘의 컨트롤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비스트를 자유자재로 켰다 껐다 할수 있다고 아버지한테 말한다. 그렇게 비스트로 변신해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와 대련을 펼친다. 종이 한장 차이로 오공에게 승리하며 오공이 대련을 지켜보던 브로리와 선수 교체를 하자 곧바로 브로리와 대결한다.[87]

그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우이스가 오반도 파괴신 후보냐고 묻자 비루스는 오반은 너무 성실해서 파괴가 불가능하다고 평한다.

이번엔 몸이 근질근질하던 베지터가 브로리와 교체하더니 오공도 껴달라며 난입하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었다.

대련이 끝나고 밥을 먹은 뒤 피콜로가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한 뒤 팡의 하교를 마중 간다.

4. 드래곤볼 다이마

현재로선 등장하지 않았다. 이미 10살 무렵 퍼펙트셀을 능가하는 미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보니 밸런스상 초반 전개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회상신에서 잠깐 등장한다. 아무래도 부르마가 말한 베이비시터즈라는 게 오반인 것 같다.

아마 사이어인 편이나 셀 편 시절쯤으로 어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5. 드래곤볼 구극장판

오공이 활약하는 전개를 위해 파워 밸런스를 무시하고 조연으로 희생 당하는 일이 많다.

유년기 시절인 초기엔 인질 및 잠재능력으로 인한 조커[88]로 활약[89]하는 등 나름 비중이 있는 편이며 위기상황엔 언제나 피콜로를 소환하는 황금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절까진 하이야 드래곤이라는 새끼 드래곤이 손오반의 친구로 등장하며 주로 노멀 쿠우라 편까지 나름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90] 소년기로 접어드는 프리저 이후인 메탈 쿠우라 편과 인조인간 13호 편부터는 애매한 전력이 발목을 잡아 그저 피콜로 소환용도로만 쓰이는 처지에 들어선다. 이런 처지의 최절정은 브로리가 등장하는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로 초사이어인 변신이 가능함에도 피콜로 소환 셔틀로 쓰인다는 것 +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아 초사이어인 변신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수준.[91]

셀게임 이후 시간대인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 위험한 두 사람! 초전사는 잠들지 않는다에서는 주인공 교체로 인한 버프를 제대로 받아 크게 활약한다. 보자크 전에서는 초사이어인2로 변신하여 마지막 순간에 혼자서 다 해냈으며, 브로리 2차전에서는 중간에 등장하여 이후 주된 전투를 도맡아서 수행했다. 특히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은 손오반이 처음부터 끝까지 단독 주인공인 유일한 작품으로,[92] 하이스쿨 편 대신에 이 에피소드가 원작에 들어갔으면 오반으로의 주인공 교체가 더 성공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다시 태어난 전설의 초사이어인에서는 애니에서 행방불명 처리된 상태[93]라 등장하지 않으며,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에서는 주 무대가 저승인지라 노멀 상태에서 부활한 프리저를 1방에 쓰러뜨리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한다.[94] 청년기 오반의 굴욕의 절정은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힐데건의 상/하반신이 합체되자마자 떡실신 당한다.[95] 그리고 그런 힐데건을 오반보다 약한 오천크스가 압도하였으며, 초3 손오공은 변신까지 하여 더욱 강해진 힐데건을 카운터를 쳐 쓰러트려 고질적인 주인공 몰아주기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96] 그나마 힐데건의 약점을 파악하는 활약을 했지만... 오반이 알려주려 할 때 오공은 이미 약점을 캐치하고 있었다.

6. 드래곤볼 GT

헤어스타일은 원작 최후반과 비슷하게 쥐꼬리가 없고,[97] 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정장자켓처럼 어깨에 가다가 들어가 있는데 카라는 없고, 가슴 주머니가 양쪽에 다 달리고 지퍼로 앞을 잠그는 도대체 정장인지 가디건인지 자켓인지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윗옷을 입고 나온다. 회사 밖에서는 사복차림인 트랭크스와 달리 집이나 심지어 전투 중에도 이걸 입는다.[98] 마지막에는 혼자서 무천도사류의 도복을 입고 싸웠다. 이 때 도복의 마크는 앞뒤 모두 손오공의 '悟'. 도복 입고 안경 벗은 모습은 마인부우전 시기와 유사하다.

본래는 검은별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우주 여행에 오공과 동행하기를 원했지만, 놀고먹는 오천트랭크스가 대신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베지터의 제안으로 고사하고 지구에 남는다.[99][100] 이후에는 작중 무대가 우주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다가 베이비가 지구에 도착하고 오천의 몸에 기생하면서부터 다시 등장한다. 갑작스럽게 난폭한 행동을 하는 오천에게서 정체불명의 기를 느끼고 오천의 몸에 무엇인가 기생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이때문에 오천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까지하고 덤벼들었음에도 섣부르게 강한 공격을 할 수 없어 크게 고전하게 된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최대한 파워를 죽여가면서 오천을 제압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베이비에게 기생당한 오천의 파워가 예상보다 훨씬 강했고, 결국은 이를 막기위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다가 그 틈을 노린 베이비에게 몸을 빼앗기게 된다.

베이비에게 기생당한 이후에는 오천과 함께 협공해 베지터를 습격, 최종적으로는 베이비가 베지터의 몸을 차지하고 오천과 나란히 세뇌당해 베이비 휘하의 졸개A가 된다. 그 후 드래곤볼을 모으러 우주 여행을 떠났던 오공 일행이 지구에 도착하자 오천과 함께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 오공을 공격, 형제가 세트로 무력하게 털렸지만[101] 베이비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시간끌기에 불과했고, 곧바로 도착한 베이비가 오공을 털어버리고 다른 지구인들과 함께 베이비가 드래곤볼로 만들어낸 신 츠플성으로 이동.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를 다시 꺼낸 오공이 황금 거대 원숭이 → 초사이어인4로 변신하는데 성공해 베이비를 압도해버리고 이에 맞서기 위해 베이비까지 거대 원숭이로 변하게 되면서 츠플성 전체에 큰 혼란이 오게 되자, 그 틈을 이용한 키비토신의 활약으로 초신수를 마시고 세뇌가 풀린다. 세뇌가 풀린 이후에는 오천,트랭크스와 함께 초사이어인4 오공에게 기를 전달해 풀파워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적게나마 활약한다.

슈퍼 17호 편에서는 두 명의 17호의 영향으로 지옥의 문이 열리면서 과거의 죽었던 악인들이 되살아나자 베지터, 오천, 트랭크스, 우부와 함께 부활한 악인들을 막으면서 활약한다. 하지만, 슈퍼 17호를 상대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털렸다. 사악룡 편에서는 막바지까지 등장하지 않다가 일성장군과의 전투에서 재등장. 오천,트랭크스와 함께 오공에게 초사이어인 파워를 전달해 초사이어인4의 풀파워를 초월할 수 있게 보조해주고, 나중에는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할 수 있게 시간을 끄는 등 그럭저럭 활약한다.

전반적인 취급은 동생과 함께 썩 좋지 못하다. 우주가 무대인 초반부에 등장하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베이비 편에서도 초장부터 오천과 함께 베이비에게 기생당해버리면서 빠르게 아군에서 이탈해버렸으며, 사악룡 편에서도 일성장군 편 이전까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아군으로 등장한 슈퍼 17호 편과 일성장군 편에서는 상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초사이어인4 오공의 파워 회복 셔틀 취급을 벗어나지 못했다.[102] 거기다 GT 제작진이 잠재능력 각성 상태 설정을 잊은 것인지 작중에서는 계속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다.[103]

다만, 파워는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끝자락을 잡고 있는 모양. 작중에서도 베이비가 기생 한 초사이어인 오천을 상대로 노멀 상태에서 호각으로 겨뤘으며[104], 슈퍼 17호 편에서는 부우 이상으로 언급되는 리루도를 상대로도 변신하지 않고도 어느정도 맞상대가 가능했다. 오반의 최전성기를 모두 지켜본 피콜로 역시 오반에게 강해졌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변신 설정과는 별개로 파워 자체는 마인 부우 편 보다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7. 드래곤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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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F 복장 (청년기) 초사이어인 3 (청년기) 초사이어인 4 (GT)
어찌보면 "손오반이 수련을 계속 했다면?" 에 대한 해답일지 모를 상태.

많은 캐릭터들이[105] 초사이어인 3가 되는 와중에 묻혀가나 싶더니, 어느새 본인도 초사이어인 3가 되고 히어로즈 5주년 특집에서 초사이어인 4각성하는 것이 공개되었다. 눈동자 색은 아버지와 같은 노란색이며, 머리 모양이 변하는 와중에도 앞머리만큼은 청년기의 '올빽 + 쥐꼬리'[106]를 계승하였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변신 직전까지 없던 꼬리가 부르츠파도 없이 갑자기 불쑥 나타난다는 점.[107] 게임 오리지널이니 본편에서는 안 나올 거겠지만 잘하면 게임에서나마 초사 블루 손오반이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

8. 드래곤볼 파이터즈

소년기와 청년기의 활동이 둘 다 역할이 컸던지라 캐릭터가 두가지로 나뉘었다.

소년 손오반은 손오반(소년기)/드래곤볼 파이터즈 항목 참조.

청년 손오반은 손오반(청년기)/드래곤볼 파이터즈 항목 참조.


[1] 오공의 말로는 잠재력이 느껴지지만, 치치가 워낙 극성인 통에 도저히 수련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2] 라데츠의 성격상 그냥 죽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면 인질의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 아무리 극악무도해도 자신의 조카에게 손을 대긴 좀 그랬던 모양. 계속 울기만 하는걸 보고 '그만 울어라! 너도 사이어인의 피가 흐르잖아!' 라고 짜증내기도 했지만 손찌검은 하지 않았다.[3] 직후 감지된 오공과 피콜로의 통상 전투력은 각각 322와 344였으니 4살 짜리 꼬맹이의 전투력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것이 당연.[4] 정확히는 공룡의 꼬리를 조금씩 잘라서 구워먹는 식. 이때 아무렇지도 않게 공룡의 꼬리가 조금씩 줄어드는걸 그냥 바라보는게 4살 치고는 약간 호러다.(...)[5] 피콜로의 선역전환에는 손오반의 존재가 크기도 했지만, 애초에 피콜로 대마왕의 인격에 비교하면 2대 피콜로인 마주니어는 첫등장때부터도 그렇게까지 비겁한 성격은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손오반의 착한마음에 감화되기 이전에도 지구의 신이 칭하기를 야비한면이 많이 사라졌음에 묘하다고 했었고 말이다. 또한 아버지인 손오공이 평소에 손오반에게 "다시 태어난 피콜로는 자기 아버지처럼 무작정 막되먹은 악인은 아닌것같다."라고 말해준것도 드러난다. 즉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자면 대마왕의 모든 기억을 이어받은건 사실이나, 기억이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보다 피콜로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한 정의의 마음이 더 컸다고도 할수 있는것이다. 사막에 손오반을 버리고 갈때에도, "너도 나처럼 자신의 운명을 원망해라."와 같은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태어날때부터 손오공의 숙적이 된 자신의 운명에 연민을 느꼈음을 독자들은 알수있다.[6] 3~4살 때부터 피떡이 되도록 훈련하고 1년후 5~6살 나이에 갑자기 실전 전장에 투입되는 꼴이니 겁먹는게 당연한거다.[7] 피콜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오반에게 푸념하지만 크리링이 첫 실전이 이렇게 험난하니 어쩔 수 없다고 대신 대답한다.[8] 사실 일반적인 사이어인의 생태로만 보면 마구 학살을 즐겨도(...) 이상하지않지만 손오반은 지구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평범한 4년간의 유년기를 보냈기에 갑자기 눈앞에서 아버지의 친구들이 팔이 잘리거나 폭발해 죽거나 하는 광경을 보면 겁에 질려 패닉에 빠지는게 정상이다. 또한 손오반은 절반은 지구인이다![9] 그냥 의지만을 상실한게 아니라 전력을 다한 마섬광에 체력을 모두 써버린것으로 보인다. 죽은 피콜로의 시체 옆에서 사과를 하며, 이제는 도망갈 힘도 없다고 혼잣말을 한다.[10] 이후 크리링과 함께 반으로 나뉜 선두를 먹고 체력을 회복한다.[11] 베지터는 오반이 자기에게 점프해오자 오반의 꼬리를 잘라서 대원화를 풀어냈지만, 그 공격에 기를 다 써서 움직이지 못한 채 살짝 줄어든 대원화 오반에게 깔려서 크리링에게 무방비로 살해당할 뻔 할 정도로 대미지를 입었다.[12] 드래곤볼 특유의 파워 인플레를 감안해도, 원작 1화의 손오공의 전투력이 10임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을정도로 강한것이다. 이때문에 손오공은 셀게임때 자신의 아들인 손오반을 두고, 이 아이는 모두와 함께 싸우면서 자랐고, 자신이 어린시절에는 이정도로 강하지않았다고 무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피콜로의 특훈을 받기전에는 감정에 따라 전투력이 1~1307로 무려 1307배(...)씩 진동하곤 했었기에 감수성이 풍부하고 지나치게 섬세한 손오반 특유의 캐릭터성이라고 봐야할것이다.[13] 자꾸 치치가 잔소리를 심하게 하자 순간 빡쳐서 "시끄러워!!!" 라고 해 버린다.[14] 오반의 말로는 오공도 웃었다고 하고 크리링도 그런 오반의 모습을 보고 "호섭이 머리 ㅋㅋㅋ"라고 놀렸다.[15] 이에 최장로 역시 강한 정의는 하나라도 많은 편이 좋다며 손오반의 잠재능력을 해방시키는데에 동의한다.[16] 물론 당시의 크리링과 손오반이 다굴을 해도 이길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기에 크리링이 태양권으로 눈을 멀게 해서 도망쳤다. 도도리아는 스카우터 없이 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없어서 그대로 놓치고 돌아가다가 베지터에게 기습당해 그대로 죽는다.[17] 이때 스스로가 손오공의 아들이라는것에 긍지를 보이는 대사를 말하지만, 리쿰이 이를 알아들을리가 없었고 그냥 발차기로 손오반의 목을 부러뜨려버리고 만다.[18] 실제로도 애니에서 분노한 손오반의 공격을 허용했을 때 비명을 지른 것과 표정을 보면 전혀 간지러워 하는 표정이 아니었다.[19] 여기서 크리링은 둘이 밀고 당기기를 한참 하고 있는 것을 '힘내, 오반!' 하면서 보고만 있는다.[20] 손오반의 혼신의 힘을 다한공격을 프리저는 결국 튕겨냈으나, 피콜로는 손오반의 강해진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제지간의 정을 볼수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손오반의 감정에 따라 마구 변하는, 그리고 죽다살아나니 더욱 강해지는 이상한 전투력을 보고 혹시 사이어인이 아닐까 의심을 갖게된 프리저는 변신도중에 덴데의 회복능력을 보고 사정을 알자마자 바로 덴데를 죽여버리는 잔인함을 보여준다.[21] 프리저와 싸우면서 흥분이 점점 줄어들고 초사이어인을 컨트롤 하게된 측면도 있다.[22] 프리저가 풀파워를 개방하자 손오공이 일시적으로 밀렸다.[23] 유일한 활약이라고는 인조인간 20호에게 잡혀 에너지를 흡수당하는 피콜로를 도와준 것 정도. 재미있는 건, 오반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 들어가자마자 초사이어인의 자질을 보였다. 즉 전투력 300만을 찍었다는 소리.[24] 메탈쿠우라편에서는 겨우 기계군단을 못이겨서 잡혀가기도 했었고, 인조인간 13호편에서는 그냥 전투를 구경만하다가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지키는 방패(...)역할만 한다.[25] 초사이어인 2 상태의 오반은 풀파워 셀조차도 떡바를 정도로 강하다. 당연히 오공과의 대련도 성립이 불가능할 수준이라, 오반은 초사이어인 1 상태로 오공과 대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도 갑옷의 손상 정도가 확 차이날 정도였으니 이미 오반은 초사이어인 1 상태로도 오공을 능가했음을 알 수 있다.[26] 전세만 따지자면 호각이었다. 물론 이건 셀이 풀파워를 내지는 않은 것이었지만, 손오공이 밀리는 스펙을 전투 센스로 커버해서 가능했다. 실제로 호각으로 싸우다가 손오공이 순간이동 이후 영거리 에너지파로 셀 상반신을 갈아버려서 그대로 셀게임이 끝날 뻔하기도 했다. 피콜로가 재생능력만 안 보여줬어도 오반의 초사이어인 2는 등장하지도 않고 셀게임 종료였다.[27] 물론 셀자신은 인지하지도 못했는데도 핵상태에서 부활이 가능했기때문에, 피콜로에 의해 자신의 재생능력을 몰랐어도 무의식중에 상반신 재생이 가능했을지는 모르는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원작내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 다만 셀은 자폭직전에 몇번 본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보고 금세 배울정도로 싸움적 의미의 재능도 있음을 간과할수 없다. 즉, 초반에 피콜로의 재생을 보지않았어도 자기도 원리도 모르는(?) 과정을 거쳐 재생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것이다.[28] 이는 애니에서 충실히 구현된다. 정석과 살짝의 트릭을 섞으며 싸우는 셀과 달리 오공은 현란한 움직임과 기술로 셀과 치열하게 맞붙는다.[29] 사실 피콜로의 생각과 다르게 오반은 오공이 자신을 내보낸 이유를 짐작하고 있었고, 오반이 싸움을 무조건 피하는 평화주의자도 아니었다. 제대로 싸우지 않은 이유도 분노하여 온 힘을 냈다가 셀을 죽여버리는 살생을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 다만 피콜로가 본 오반은 그런 살생이 뒤따르는 싸움을 피하는 모습이 많았던만큼 말 자체에 모순점은 없다.[30] 여태까지는 오반이 각성하면 셀보다 강하니 문제없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피콜로의 지적을 듣고 아예 각성을 못 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걸 뒤늦게 알아챘기 때문.[31] 이때 트랭크스 외에는 죽어버리면 드래곤볼로도 살릴 수 없다며 좌절하는데,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생각하면 의아할 수 있다. 이미 나메크성의 드래곤볼 소원으로 야무치등을 살리는 모습을 보았으니까. 하지만 이는 나메크성으로 갈 수 있을때의 문제고, 유일한 수단인 순간이동을 가진 손오공까지 죽으면 나메크성으로 당장은 갈 방법이 없었다. 순간이동때문에 자연스럽게 간 모양새지만 이때 일행은 새로 샌긴 나메크성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었다.[32] 인조인간 편 초반부터 떡밥만 무성하게 던져놓던 진정한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초사이어인이다.[33] 애니판에서 기준으로는 여기서 처음으로 변신한 건 아니다. 정신과 시간의 수련의 방에서 단 한순간이였지만 초사이어인 2로 변신했다가 순간적으로 풀려버렸고 그것을 본 오공은 오반의 초사이어인 2라면 셀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셀하고 싸우게 한 거다. 물론 빠르게 흘러가는 원작에선 이런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애니판에서 오반이 각성할 때 나온 BGM은 運命の日 ~魂VS魂~(운명의 날 ~혼 vs 혼~)으로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불렀는데, 비장함이 묻어나는 곡과 어우러진 연출이라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장면에서 놓치기 어려운 사실은, 오반이 분노로 포효할 때 뒤에 거대 원숭이의 소리가 깔려있다는 것. 사이어인의 잠재된 힘이 폭발함을 암시하는 멋진 연출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이때 쓰인 혼 vs 혼은 이 장면에서 단 한번 쓰고 더 이상 쓰이지 않은, 사실상 이 순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되었다. 그런데 해당 곡은 국내 더빙판마다 차이가 있는데, 비디오판에서는 보컬 부분이 삭제되었지만 투니버스판에서는 그대로 나왔다. 상단의 국내 더빙의 경우는 팬이 비디오판에 보컬 부분을 섞어 올린 것이다.[34] 근데 이때 16호와 인연이 없는데 어떻게 그의 소멸을 계기로 초사이어인 2가 되냐는 말이 나왔는데 이는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16호와 인연을 쌓는 서브 스토리를 통해 해결되었다.[35] 펀치 2번만에 셀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고 지구 통째로 날려버릴 작정으로 쏜 셀의 에네르기파를 대충 날린 에네르기파로 밀어버리는 걸로 모자라 셀을 걸레로 만드는 위엄을 보인다.[36] 다만 오반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이미 초사이어인 1을 제어할 수 있게 된 후였다.[37]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순화했다.[38] 만약 초사이어인 1도 제어 못한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초사이어인 2로 변신했었으면 브로리 못지않은 파괴, 전투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39] 번역판에서는 존댓말로 나왔지만, 원문은 반말이다.[40] 이때 오공과 피콜로는 굉장히 충격을 먹었다. 그 피콜로마저 당황해서 오반이 뭐라고 한거냐고 당황할정도. 오공은 물론이고 베지터조차도 적을 죽이면 죽였지 괴롭히면서 가지고 논 적은 거의 없다.[41] 사이어인이 우주에서 숨을 쉴수 없는 특성을 이용해서 행성자체를 날려버렸다.[42] 애니판 설정으로 그레고리까지[43] 이후 셀의 희생자로 되살아나는 걸 보니 17호도 셀이 자폭하며 죽었지만 잊혀진 지 오래.[44] 딱히 노리고 쏜게 아니라 대충 쏘고보니 맞은 게 트랭크스였다.[45] 여담으로 손오반과 베지터는 그동안 서로의 목숨을 각각 두 번씩 구해줬다. 베지터는 나메크성에서 굴드에게 죽을뻔한 오반을 굴드를 죽이며 한번 살렸고 프리저와 싸울 때 데스빔에 맞을뻔한 오반을 발차기로 날려서 또 한번 살린 반면, 오반은 베지터가 리쿰의 이레이저 건 기술에 당할 뻔할때 끼어들어서 한번 구해주고 이 장면에서 셀에게 당할 뻔할때 또 한번 구해준 셈. 아이러니하게도 미래의 오반도 베지터의 아들 트랭크스 때문에 왼쪽 팔이 없는 상태로 싸워왔는데 하필 같은 왼쪽 팔을 다쳐 쓸 수 없게 된다.[46] 그리고 베지터는 이때 처음으로 오반에게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라며 사과를 했고, 오반은 베지터가 사과를 하는 그 순간 "이제 진짜 끝이구나"라며 절망한다.[47]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선 대결에서 밀려 패배하기 직전에 오공의 격려를 듣는 것으로 전개가 수정되면서 훨씬 드라마틱한 연출이 되었다.[48] 크리링 역시 순간이동으로 사라진 손오공이 죽었음을 알고 울고있는 오반이 자책을 하자, 오공은 웃으며 갔고, 아들이 강해진걸 알아서 기뻐한거라고 위로해준다. 또한 모든 사건이 끝나고 손오공이 계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살려내지않아도 되고, 오반은 이미 스스로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자신의 아들을 격려해준다. 물론 드래곤볼이 인조인간편에서 끝났다면 오공의 그말은 사실로 끝났겠지만, 마인부우편 초반에 데브라와 싸울때, 손오반이 7년간 평화에 묻혀서 정말로 육체단련을 안해온게 드러나기는 한다.(...)[49] 멀리 갈 필요 없이 본작 마지막 최종 보스인 키드 부우가 그런 예이다.[50] 하지만 셀게임의 전개를 보면 오반이 저리 흉폭해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데 초사이어인 2로의 각성에 의한 내재된 사이어인의 본성이 깨어난 것도 있지만 그 전에 오반의 진가를 보겠다는 명목으로 셀에게 지독하게 괴롭혀진 것과 셀 주니어들로 오공을 포함한 Z전사들을 궁지로 몰은 것에 대해 복수심도 품었을 것이다. 마침 셀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파워도 얻었으니 그 자리에서 그 빚을 갚아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 나이대의 소년으로서는 당연히 품을 만한 치기어린 생각이고 설상가상으로 초사이어인 2 각성으로 인해 잔혹한 사이어인의 본성이 깨어난 상태였으니 이쯤 되면 안 저지르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51] 이후 마인부우편이 시작되는 7년간은 거의 아무 육체단련도 하지않았음이 밝혀진다. 애초에 오천에게 돌을 던지라고 하면서 반사신경을 되찾는 훈련을 하는걸 보면 '정말로' 공부만 해왔던 모양이다. 결국 데브라에게도 밀리다가 마인부우에게 날아가고, 계속 계왕신계에 있다가 노계왕신의 잠재능력 개방으로 마인부우조차 개바를수있는 전사로 거듭나지만, 마인부우의 도발에 오천크스가 다시 참전하고, 그대로 피콜로와 함께 흡수되면서 전세가 역전되어버린다. 이후로는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한 부우에게 그야말로 먼지나게(...) 얻어맞다가 손오공이 던진 포타라를 멍때리다가 받지못하고 심지어 부우에게 흡수당한다.(...) 이후로는 잠만 자다가 지구와 함께 폭사하고, 되살아난 이후 원기를 주는것으로 원작에서의 활약은 끝이다.(...)[52] 실수로 인한 데드볼도 아니고 좀 곯려주겠다고 고의로 빈볼을 던졌는데 그게 하필이면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던진 샤프너조차도 당황하고 놀라서 사과했을 정도인데 태연하게 하는 말이 저 말이다. 물론, 손오반은 프리저의 강펀치도 맞아봤을테니 저런 야구공 정도는 간지럽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오반은 공을 피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데, 엄밀히 따지자면 아무리 공이 타자 쪽으로 날아와 맞았다 해도 타자가 그 공을 피하려 하지 않았다면 데드볼이 아닌 그냥 볼로 처리된다. 이는 고의로 공에 맞아 주루하는 플레이를 막기 위한 규칙이다. 작품에서 그냥 데드볼로 처리해주듯 어느 정도 재량이 들어가긴 하지만 실제 룰이었다면 오반의 경우 정말 아예 꿈쩍도 하지 않았으니 아마 빼도 박도 못 했을 것이다.[53] 물론 부우 편 초반에 굴욕을 겪고 중반부에 미스틱 오반이 되어서 잠시 리즈시절을 되찾기도 한다. 잠깐인게 문제였지만...[54] 이러한 외모변화가 인기하락과 페이크주인공화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렇다고 못생겨진건 아니고 청년 손오반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 편의 셀을 물리쳤던 손오반과는 잘 연결이 안된다.[55] 이에 반해, 동생 오천은 통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56] 원작에서는 시골 마을, 애니메이션에선 파오즈 산.[57] 애니메이션에선 비델이 눈치챌라 싶으면 귀신같이 도망쳐서 들키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던 것에 반해, 원작에선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장한 보람도 없이 만나자마자 바로 들켜버렸다.[58] 다만, 오천&트랭크스의 경우, 다니는 학교에선 교복을 입는다. 이를 보아, 드래곤볼에 있는 모든 학교가 사복을 입고 다닌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59] 이때 오반을 부활시키면서 키비토가 놀라기를, 방금 보여준 힘도 풀파워가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순수한 사심없는 에너지이니, 바비디 일당이 군침을 흘리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60] 베지터는 "저 녀석 완전히 싸움의 감을 잃어버렸다", "얼마나 수련을 안 했으면 저 꼴이 되냐? 차라리 어렸을 때가 훨씬 강했다."라고 하면서 오반을 힐책했다. 아버지 손오공조차도 데브라한테 밀리는 걸 보고 "저 녀석 정말로 수련을 게을리 했구나."라고 하면서 혀를 찼다. 그런데 사실 그조차도 아버지와 베지터의 참가사실을 알고 초사이어인 변신 가능한 동생 오천까지 동원해 가며 벼락치기 수련을 매진한 결과였다. 자기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 놓고 변신조차 안 한 오천이 던진 돌에 기겁하며 가까스로 피하던 수련 초기의 감 떨어진 오반은 얼마나 더 약했을지는...인조인간 편에 비해 전투력이 망가진 것은 확실하다.[61] 이 때 신전에 있었던 오공 일행들은, 야무치의 소원을 베지터가 무도회장에서 죽인 사람들만 살린 소원인줄 알고 있었으며, 덕분에 계왕신계에서 만나기 전까지 오반이 죽은 줄 알고 있었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베지터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줘'라는 소원을 빌지 '오늘 죽은 사람 중에 악인을 빼고는 다 살려줘'라는 소원을 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우니 죽었다고 착각하는 게 맞기는한데 그래도 그 자리에 있었던 야무치나 부르마 같은 애들이 오반의 죽음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는 건 좀...[62] 사이어인 특성상 반죽음 당했다가 되살아나는 경우에 파워가 더 강해지는데, 키비토의 회복 능력을 받고도 딱히 강해진 듯한 묘사가 없다. 뭐 이후에 노계왕신이 잠재 파워를 끝까지 다 올려주긴 했지만.[63] 오반은 일본어로 밥을 뜻하는 고항과 발음이 같다. 즉 쌀밥의 딸로 빵이 태어난것이다.(...)[64] 제노버스 2에서는 우이스가 "손오공이랑 베지터는 일도 안 하고 수련만 하지만, 당신은 일을 하면서 수련을 해야 하니까 같은 수준으로 가르치긴 힘들다"라는 말을 한다. 이런 관점으로 보자면 오히려 오반이 정상이고 오공과 베지터가 이상한 거다.[65] 그렇기에 크리링의 입을 빌어 오반이 힘을 포기한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않냐며 스스로를 책망하는 걸 위로했다.[66] 노멀 상태였지만 설령 손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있었다 하더라도 프리저에게 상대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는 손오반은 기뉴를 제압한 손오반의 모습에 트라우마가 자극되 열폭한 프리저에게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데스 빔으로 처참하게 농락당하고 죽을 위기까지 내몰렸다.[67] 스파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앞머리의 형태는 원작 만화책과 대조해보면 청년기 손오반의 초사이어인 2와 같다.[68] 그러나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에서 if스토리로 이때 싸우면서 서서히 다시 감 잡아가며 싸우는데 프리저가 오천과 트랭크스 피콜로를 공격하자 분노하여 얼티밋으로 각성하여 골든 프리저 쓰러트리는 스토리 추가되었다.[69] 오프닝에서도 다른 맴버들과는 달리 특별 취급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전작의 마지막 보스인 부우나 프리저조차 단체샷으로 한번 나오고 넘어가는 반면에 오공, 베지터와 함께 수련 단독샷이 나오니 꽤나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70] 이 때 베지터가 "데려가려면 네 아들이나 데려가라." 라고 말하자 오공은 "오천은 아직 어린데..." 라고 손오반은 아예 잊어먹은 듯한, 혹은 아들로도 취급을 안 하는 듯한 대답을 했었다. 그러다 뒤늦게 오반을 생각해낸다.[71] 다만 어째서인지 피콜로 역시 이때는 부우에게 흡수되어 있는 상태라 상황을 보지 못했음에도 알고 있다. 부우가 흡수된 대상의 기억을 전부 공유하는 것처럼 반대로 흡수된 대상 역시 이후의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뭐 단순한 이유라면 부우와의 전투가 끝난 이후 오반이 직접 얘기를 해줬을 가능성도 있고..[72] 피콜로는 원작 무도회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신한 오공의 허를 찔러 소흉근쪽을 꿰뚫는 부상을 입혔던 장본인이다.[73] 이는 오브니와 마찬가지로 아내자식이 있기 때문에 오브니의 처지를 이해하기 때문인 듯 하다.[74] 여담으로 디스포를 쓰러뜨린 묘사가 라데츠 전의 오마주로 보인다.[75] 드래곤볼에서 파워 인플레는 그냥 밥먹듯이 일어나지만, 이 정도로 급격하게 강해진 건 오반이나 브로리 정도밖에 없다.[76] 원작 인조인간 편에서도 오반은 망가진 타임머신에서 나온 알과 셀의 탈피 허물을 보고 '뭔가가 알을 깨고 여기서 나왔다' 라던가 '이건 시체가 아니라 허물을 벗어놓은 거다' 라면서 유추하는 장면이 있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으로 갓 등장했던 어린 시절에 어떤 나비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77] 오반이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피콜로의 작전. 감마 2호의 습격을 계기로 레드리본군에 잠입해있던 피콜로는 그들의 음모를 알아내고 오반을 끌어들일 겸 전투감각을 되찾기 위한 수련의 일환으로서 유괴작전에 자원하여 팡과 함께 일부러 수갑을 채우는 등 적당히 상황을 꾸민다. 팡이 속아넘어가는 레드리본군 군사를 보고 웃는 걸로 보아 즐기는 듯하다..[78] 처음엔 호각인 듯 보였으나 피콜로가 추측했다시피 감마 1호가 오반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연구하면서 파해되었다.[79] 이때 싸우기 전에 피콜로가 오반에게 선두를 던지는데,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았던 오반이는 그걸 제대로 받지 못해 절벽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마인 부우와의 대결에서 오공이 던져준 포타라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면을 오마주했다.[80] 손오반 비스트의 모티브가 소년기 오반의 초사이어인 2이기도 하기 때문에 비스트 첫 변신도 그것을 오마주했다 차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뀐게 차이점.[81] 셀과 싸울 당시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당시에도 오반은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고 셀과는 비교가 안되는 상태의 강함을 얻자 그냥 죽여선 안된다며 괴롭히다 죽일려고 했는데 그 결과 셀이 자폭을 시도하면서 손오공이 희생해 아버지를 잃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의 비교가 안되는 셀 맥스의 공격을 그대로 허용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82] 제노버스2에서 붙은 명칭은 마관광살포(비스트)라고 한다.[83] 아시다시피 이 사이어맨 X1, X2는 트랭크스와 손오천이었다.[84] 이 때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크게 당황하며 겨우 이 정도 상대로 비스트를 쓰는거냐며 경악한다.[85] 개조를 1도 못 받은 카마인을 상대로 비스트는 물론 변신 자체가 필요없다. 하지만 팡을 납치했던 적이 있었고 집에 총을 쏴서 비델이나 미스터 사탄이라도 있었으면 큰일이 날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86] 손오공은 손오반 비스트의 기를 느끼고 온 것이다. 그 전에 블랙 프리저가 다시 나타나면 어쩔거냐는 치라이의 질문에 고뇌하고 있었는데 손오반의 기를 느끼고 은근 기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손오반 비스트가 블랙 프리저를 상대할 희망으로 본 것일 수도 있다.[87] 그리고 극의랑 거의 호각이라고 한다.[88] 구 극장판의 구도나 전개가 원작의 스토리를 각색하다보니 오자루로 변신한다던가, 잠재능력을 발휘해 결정타를 먹이는 등의 활약이 있다.[89] 인질+조커로 활약하는 편이 Z의 첫번째 구극장판인 갈릭.Jr 편[90] 쿠우라 편의 경우 초반부 손오공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 때문에 초~중반부에는 주로 활약했다.[91] 극장판은 애니에서 진행되지 않은 전개를 절대 선행공개하지 않는다. 당시 손오반은 오공 이상으로 강해졌다고 복선을 깔았으나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더불어서 단순 초사이어인 형태의 전투력이라면 브로리 쪽이 더 우세였기 때문에 활약할 여지가 없었다.[92] 인조인간 편은 오공, 위험한 두 사람! 초전사는 잠들지 않는다는 오천&트랭크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는 피콜로와 비중을 나눠 먹는다.[93] 원작 기준으로 계왕신계에서 수련하던 상태.[94] 말 그대로 퓨전이 중심이기에 다른 무대였던 이승에서는 손오천과 트랭크스, 그 이후 퓨전한 오천크스에게 분량이 밀렸다.[95] 일단 하반신만을 상대했을 때는 그럭저럭 우세함을 보였고, 완전한 힐데건을 상대로는 당시 손오반을 포함하여 모든 Z전사들이 떡실신 당하긴 했다.[96] 오천크스가 분량이 있는것도 해당 극장판에서 트랭크스의 비중이 여러모로 많았기 때문이었다.[97] 2기 엔딩에서는 청년 오반의 모습에 안경을 씌운듯한 모습으로 잠깐 나왔다.[98] 다만 안경은 벗으며, 잠재능력 해방했던 시절과 약간 비슷한 맨얼굴이 나온다.[99] 다만, 팡의 난입으로 오천은 함께 가지 못했다.[100] 후에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오천과 트랭크스를 우주 서바이벌에 참가시키면 안될까 하는 오공의 제안이 나오지만 이때는 GT 시점보다 어린 시절이라 베지터가 단칼에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101] 심지어 오공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도 하지 않았다.[102] 다만, 이 부분은 오공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어인 전사들 전원에게 해당되는 문제점이기는 하다.[103] 본래 원작 설정으로는 각성 상태에서는 이미 전투력이 극한에 달했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변신이 무의미하다.[104] 오천의 경우는 수행을 게을리했다고 대놓고 언급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중 묘사를 보면 노멀 상태에서 푸이푸이를 압살하고 야콩 역시 기습만 아니었으면 제압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 마인 부우 편 초기의 손오반 이상의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베이비가 기생한 숙주의 능력을 크게 상승시킨다는 점을 감안하면, GT 오반은 기본 상태에서도 최소 마인 부우 편 초사이어인 1 이상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105] 브로리트랭크스는 물론 플레이어 아바타로 등장한 사이어인 남녀 6명까지 전부.[106] 참고로 위의 카드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앞머리가 내려오는 방향이......[107] 초사이어인 4손오공이 그러했듯 황금 거대원숭이 상태에서 이성을 제어한 모습이므로, 처음 각성할 때는 거대원숭이로 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위해서는 꼬리가 필요하며, GT 베지터의 경우 SS4로 각성하기 위해 대량의 부르츠파를 받을 때 없던 꼬리가 불쑥 자라났다. 그런데 드래곤볼 히어로즈의 GT 손오반은 부르츠파도 없이 자력으로 꼬리를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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