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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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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손에 손 잡고
Hand in Hand
파일:1980N00177_i1.jpg
<colbgcolor=#fa9e15> 가수 코리아나
수록 음반
발매일 [[틀:깃발|
기 명칭
]][[틀:깃발|
깃발 명칭
]][[대한민국|]] 1988년 7월 10일
재생 시간 4분 12초
작사 톰 휘틀록(Tom Whitlock), 김문환
작곡 조르조 모로더
노래방 금영 1694
TJ 1335
1988 서울 올림픽 개회식 〈한마당〉 중

1. 개요2. 상세3. 선정 과정4. 가사5. 여담6. 리메이크 목록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1988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하고 그룹 코리아나가 불렀다.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1970년대~1980년대 유로팝의 거장이자 탑건 주제가, 네버엔딩 스토리, 캣 피플,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스카페이스, 플래시댄스 등 유명 영화음악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손에 손 잡고"와 "손에 손잡고" 중 무엇이 맞는지 헷갈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손잡고"가 맞다. 띄어서 써야 한다고 오해하기 쉬운 단어이지만, 국어사전에 하나의 합성어로 등재돼 있어 붙여 써야 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으스대다", "우쭐대다"와 같은 "~대다"가 있는데 이 역시 기본 규칙은 "쏘아 대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하나, "으스대다"와 같이 국어사전에 하나의 단어로 등재돼 있는 경우는 붙여 써야 한다.

==# 음반 커버 및 가사지 #==
파일:35oFc9G.jpg
위의 사진은 CD판이고, 밑의 4개의 사진은 LP판이다.
파일:1980N00177_i1.jpg
파일:1980N00177_i2.jpg
파일:1980N00177_i3.jpg
파일:1980N00177_i4.jpg

2. 상세

전세계에 싱글로 1,700만 장을 판매했다고 추정되며[1] 독일, 일본, 홍콩, 스위스, 스페인을 비롯한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2] 올림픽 기간 중 라디오 방송 리퀘스트 1위를 달리는 등 대단한 기록과 명성을 날린 덕분에 현재까지도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최고의 올림픽 공식 주제곡 중 하나로 여긴다고 한다.

아무튼 이 판매량은 아직까지도 동양인 뮤지션으로서는 사상 최고의 싱글 판매 기록이다. 하지만, 이런 거랑 달리 한국에선 고작 10만 장이 팔렸다. 음반 시장이 90년대에 비해 훨씬 적은 시대여서 이 정도도 적은 판매량은 아니지만 국내외 임팩트에 비하면 미미한 판매량이다. 1988년 당시 스포츠서울에 코리아나 멤버들이 회상하는 자신들 어린 시절 이야기가 여러 번에 걸쳐 나온 바 있는데, 영어로 부르는지 한국어로 부르는지 논쟁도 많았고 코리아나 멤버들도 한국 판매량이 지극히 기대 이하였다는 주변 반응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1988 서울올림픽은 오랜 기간 인류를 핵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냉전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공산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 간의 첨예한 대립을 마무리짓는 중요한 행사였다. 서울 올림픽의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 잡고>는 가사 속에서 그러한 점이 잘 녹아들어 있으며, 특히 대회 도중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의 마스코트인 발디, 보이콧으로 얼룩졌던 직전 3개 대회 마스코트인 아미크[3], 미샤[4], [5] 그리고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는데, 이는 모든 인류가 염원하는 소망인 전세계의 화합을 잘 표현해낸, 그야말로 최고의 퍼포먼스 그 자체였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온 노래였다.[6]

이게 세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정말로 크다. 우선 개최국인 한국이 불과 30여년 전에 공산권과 자유민주주의 간의 냉전 대립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으며 아예 완전히 초토화 되어 연합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조차 한국의 전쟁 전으로의 복귀에 100년이 걸릴 거라고 한탄 했을 정도인데 그로부터 30여년 사이에 대한민국은 피나는 노력 끝에 올림픽을 개최할 능력까지 복구했다.[7] 이데올로기로 인해 잿더미가 된 나라에서 세계의 통합과 평화를 바라는 노래가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울려 퍼졌으니 이를 본 세계인들이 느끼는 감정이 보통일 리가.... 외국인들도 그랬으니 당사자들인 한국인들이 이 곡이 나왔을 당시 느꼈을 감정은 웬만한 언어능력으로는 필설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상 한강의 기적의 주제가격이라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8]

또한 이 이전의 올림픽들이 전부 올림픽이라는 정신에 완전히 위배되는 올림픽들로 도배되어 있었다는 것도 크다. 당장 제대로 열린데다가 2차대전 당시 추축국이었던 소위 전범국가들인 이탈리아, 일본의 이전 개최들이 성공적이었는데 바로 뒤이은 멕시코가 자신들의 독재에 대한 프로파간다로 올림픽을 써먹으면서 이에 대한 자국내 반발 시위를 그냥 무력으로 유혈 진압하는 등 막장 짓을 했으며 하필이면 그 다음 바로 뒤 올림픽에서는 역대 올림픽 역사상 최대의 참사이자 이로 인해 최악의 올림픽으로 남게된 1972년 서독의 뮌헨 올림픽이었다. 그 다음 다음(1980년)이 소련 주최의 모스크바 올림픽이었으나 이데올로기로 인한 세계 양극화로 인해 미국을 위시한 자유 진영이 여기에 싹다 불참하면서 반쪽짜리가 되었고 여기에 빡친 소련 또한 바로 다음 올림픽인 미국의 올림픽에서 보이콧 하면서 또 반쪽짜리 올림픽이 되며 세계 평화와 화합을 이룩해야할 올림픽의 가치는 훼손되고 오히려 냉전의 최전선에 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이런 와중에 제국주의로 인한 식민지배와 이데올로기로 촉발된 동족상잔을 겪으며 온 나라가 잿더미였던 이 동방의 작은 나라가 전쟁 40년도 안 되어 완벽히 경제부흥을 이룬 채 희망과 평화를 부르짖고 있으니 세계가 감동,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셈.[9]

3. 선정 과정

원래 1986년 MBC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모 방송에서 국민투표 결과 김연자아침의 나라에서가 올림픽 테마곡으로 선정됐었다. 그래서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동계 올림픽에서 연주되는 등 올림픽 노래로 많이 소개됐었다. 그러나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주제곡을 공식 선정하였는데, <손에 손 잡고>가 선정되었다. 김연자가 서울 올림픽 폐막식 식전행사에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르기는 했다.

올림픽 주제곡 선정 경위는 너무 우리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가진 음반 기획사들에 일종의 지정 공모를 하는 방식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을 한국에 제시하는 회사를 선정하는 것을 골자로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정 공모를 한 음반 기획사들 중에 당시 '손에 손 잡고' 를 제안한 폴리그램 측에서 음반 프로듀서는 조르조 모로더[10], 가수는 '코리아나' 로 하고 음반 제작 및 유통에 드는 비용을 모두 부담하며 가사 저작권을 조직위원회에 헌납 및 1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갱신할 경우에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하여 음반 1장당 3%를 로열티로 조직위원회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 조건을 제시한 덕분에 선정이 되었다.

특히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는, 70~80년대에 신시사이저를 통한 혁신적인 연주로 전자 음악, 뉴웨이브, 하우스, 테크노 등의 음악 장르에 큰 영향을 주었고 각종 할리우드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여 《플래시댄스》, 《탑건》 등의 OST 타이틀곡[11]을 작곡하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3회나 수상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주제곡을 작곡하기에 검증되고 신뢰성이 높은 작곡가였다. 하지만 단순히 작곡가의 명성만 가지고 밀어붙인 것은 아니었으며 모로더는 '손에 손 잡고' 의 작곡을 위해 우리나라 노래를 3,000곡씩이나 들었다고 할 정도로, 쏟아붓는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선정 결과 발표 직후 국내 음악계와 정치권의 여론은 썩 좋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올림픽으로 '우리의 모습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왜 외국 작곡가에게 그 기회를 주는 것인가?'라는 비난이 난무했다. 박세직 당시 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우리들 취향이 아니라 손님들 취향에 맞추려고 그랬다고 한다. '코리아나' 또한 당시에 해외 음악 트렌드와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국내에서는 교포들이 만든 3류 가수 그룹 수준으로 취급하기도 했었다. 당시에 국내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서울 올림픽을 주제로 한 곡들을 많이 내기도 했고 우리나라에도 의뢰할 작곡가들이 있었기에 국내 뮤지션의 곡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12]

'코리아나'는 1970년대에 '아리랑 싱어즈'란 이름을 쓰기도 했었는데, 유럽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어, 1980년 당시 서독 ARD 인기프로 '무지크라덴(Musikladen)'에서 유럽의 음악 그룹 Top 10에 선정[13]되기도 하는 등 당시 해외에서는 명성도 대단했고 음악성도 알아주는 그룹이었기에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주제곡을 부르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명성과 실력을 가진 이들이었다.

국내의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제곡 '손에 손 잡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는지, 서울올림픽 조직 위원회에서는 국내 유수의 음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당시 국내에서 만들어진 올림픽 관련 곡들과 '손에 손 잡고'를 직접 비교 감상 및 평가하는 공개 품평회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도 품평회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상당히 의욕적으로 준비하였으며, 워낙 '손에 손 잡고'의 수준이 높았기에 음악 관계자들의 비교 감상 및 투표 결과 '손에 손 잡고'가 채택되었다. 국내 음악 관계자들의 소견에 따르면 마음으로는 한국의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손에 손 잡고'가 친근감이 가고 활기찬 느낌도 나는 등 좋다며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은 이 노래가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로 확정되었다. 이후 영어가사 속에는 '아리랑'을 넣도록 하였으며 한국어 가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김문환[14] 교수에 의해 1988년 4월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 직전까지도 "주제곡을 죄다 한국어로 부르라"는 요구가 빗발쳤는데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국제행사에 한국어로만 부르면 안 된다"고 대립한 끝에 결국 개막식에서 1절은 한국어로, 2절은 영어로 불렀다고 한다.

위에 손에 손잡고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았다고 서술되어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이나 전문가들 얘기였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손에 손잡고는 처음 방송을 타자마자 바로 반응이 왔고, 대중들은 손에 손잡고를 좋아했다. 손에 손잡고에 부정적인 비평적을 쏟아낸 것은 국수적인 일부 국내 음악인들에 한정되었다.

오늘날 들어도 상당한 퀄리티를 가진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곡을 작곡한 모로더부터가 전설의 뮤지션이다 보니 모로더 스타일의 신스 베이스 라인과 신시사이저 사운드,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인 멜로디와 코리아나의 힘찬 가창이 돋보인다. 게다가 냉전 종결 직전인 1988년을 살아가던 당시 세계인의 염원 즉 세계 평화에 관한 가사 내용이 감동적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시대를 앞서간 노래.[15]

4. 가사

<한국어>
하늘 높이 솟는 불
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 잡고 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 잡고 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 잡고

어디서나 언제나
우리의 가슴 불타게 하자
하늘 향해 팔 벌려
고요한 아침 밝혀주는 평화
누리자

손에 손 잡고 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 잡고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 잡고, 손에 손
(서로서로 사랑하는)
손 잡고
(한마음 되자)



<영문>
See the fire in the sky
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
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
We know the chance is here to live forever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16]

Everytime we give it all
We feel the flame eternally inside us
Lift out hands up to the sky
The morning calm helps us to live in harmony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Hand in hand, Hand in hand
(Breaking down the walls between us)
Hand in hand
(Breaking down the walls)

5. 여담

6. 리메이크 목록

7. 관련 문서


[1] 말 그대로 추정치일 뿐이다. 공식 판매량으로 1,700만 장을 인증받은 게 아니다. 당시엔 미국일본 정도를 제외하곤 판매량을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시스템이 미약했기 때문에 과장되었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음악 시장 넘사벽 1위인 미국에선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 잡고를 활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든 휘트니 휴스턴의 One Moment in Time를 주제곡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판매량이 거의 없었으므로 1,700만 장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역대 싱글 판매량 1위는 엘튼 존Candle in the Wind 1997(영국 다이애나 비의 추모곡). 3,300만 장 정도 팔렸다.[2] 미국은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One moment in time'를 주제곡으로 사용해서 제외.[3] 뉴질랜드의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로 아프리카 26개국 불참[4] 자유주의 진영 국가들 및 중국 불참[5] 중국을 제외한 공산주의 진영 국가들 불참[6] 정세현 박사(전 통일부 장관)가 SBS 블랙하우스에서 말한 내용으로, 김일성은 김영삼과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이유가 서울 올림픽+베를린 장벽 붕괴+소련 해체+차우세스쿠 총살이 연이어 콤보로 일어난 것을 보고 "이미 소련을 포함한 우리 진영 (공산진영)이 냉전에서 지긴 졌구나" 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과 관계를 제고하려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걸 북한 측으로 전해받은 정 전 장관이 김영삼에게 이걸 보고했을 때 김영삼은 쿨하게 "그래? 마 돈 주면 안 되겠나?" 라고 답했다고 한다.) 후술된 "김일성이 이 노래를 알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88올림픽을 직접적으로(위성방송 등으로) 봤던, 간접적으로(코민테른 보고를 통해서) 접했던 (다큐멘터리 "상계동 올림픽" 등으로 고발된 빈민 관련 사회문제들이 남아 있다 쳐도) 대한민국이 어느 정도 "쌀밥에 고깃국"이라는 테제를 자기네보다 먼저 달성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7] 실제로 한국은 이미 휴전 사반세기도 안 된 1977년 중진국에 진입했고, 민주화가 성하되고 올림픽 1년 전이던 1987년에는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을 넘긴 중진국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올림픽 14년 후인 2002년 선진국 진입에까지 성공했다. 쉽게 말해 휴전 당시 10대 중반이던 맥아더의 외동아들이 노인이 되기 직전에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의 기적/역사 문서 참조.[8] 손에 손 잡고와 정반대 포지션의 곡은 북한의 폐쇄성과 세뇌를 상징하고 경제 붕괴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곡인 세상에 부럼없어라다.[9] 물론 서울올림픽의 유치에 전두환 정권의 프로파간다 성격이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올핌픽 유치로 인하여 전두환도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게되고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무작정 억압하기만은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결국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집권 세력은 국민들의 직선제 개헌 요구받아들이게 되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헌정질서의 근간이 된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미흡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 무렵부터 한국에서도 민주화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결국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잡은 나라가 된다. 그 기념비적인 행사가 서울 올림픽이며 이를 상징적으로 가장 잘 묘사한 작품이 바로 이 노래일 것이다.[10] 스카페이스 OST를 작곡한 그 사람 맞다.[11] 특히 《탑건》의 OST 타이틀곡 'Take my breath away' 는 '손에 손 잡고' 와 상당히 비슷한 편곡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12] 다른 국내 아티스트들이 축제 분위기로 올림픽 관련 곡들을 만들 때 조용필은 올림픽이란 축제 이후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고 침체될 것을 염려해 '서울서울서울' 을 만들었는데, 해당 곡은 도입부만 들으면 산뜻한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우울한 노래다.[13] 코리아나와 함께 Top 10에 선정된 그룹들로 아바, 듀란 듀란, 칭기즈 칸 등이 있다.[14]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최초의 여성 사제인 김기리 미리암 신부의 아버지.[15] 냉전 문서나 기타 냉전 관련 작품들(왓치맨,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등)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냉전 당시의 사람들은 늘 제3차 세계대전 혹은 핵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16] 위에 소개되었듯 한국측 요구로 들어간 가사.[17] 우리나라로 치면 토이(유희열)와 김연우의 관계에 해당.[18]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세르지오 멘데스의 히트곡 Never Gonna Let You Go#가 조 피줄로가 부른 것이다.[19] 이 경우는, 당시 서울올림픽 개회식 영상이나 유투브에 올라와잇는 손에 손 잡고 노래중 본래 노래의 내림마장조대신 마장조로 조성이 올라간 듯한 영상들이 있기 때문이다.[20] 유리한 전세를 굳히려는 상황에서 벽을 넘을 수 있는데 실수로 벽을 못 넘은 것이 나비효과가 되었고 결국 그 경기를 패배했다. 결국 그 이후 "갱맘이 벽을 넘었더라면"이라는 말은 LOL판에서 일종의 클리셰가 되었다.[21]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거행됐다.[22] 올림픽 특수를 노린 졸작이라는 평가다. 아이돌로지에서는 편곡의 장점으로 원곡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는 것을 들었다. 아이오아이의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가 태진아가 설립한 회사이므로 아버지빨로 편곡 맡아서 후배들 디스코그라피를 망친다고 인스타그램 테러를 당하는 소동까지 있었다. 나중에 재편곡되어 2018년 2월 14일에 기존 음원이 막히고 재발매되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보는 의견도 약간은 있는 듯 하다.[23] 2015년에 사운드클라우드로 공개되었다. BagageeViphex13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중 음악을 담당하면서 무료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