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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4:54:12

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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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름 서세하[1]
일본판 성명 西村 未来[2] (니시무라 미라이)
나이 17세 → 18세
신체 170cm, 53kg
가족 어머니
학력 구운초등학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충현고등학교 (재학)
소속 충현고등학교 1학년 ?반 → 2학년 1반 → 3학년 1반
배우 한채경(시즌 1, 시즌 2)[3]
MBTI ENFP[4]
상징 동물 너구리

1. 개요2. 상세
2.1. 외모2.2. 성격2.3. 그 외
3. 작중 행적
3.1. 현재3.2. 과거3.3. 과거 이야기 전개 이후3.4. 나리유나의 불안한 관계3.5. 유나의 과거와 이후3.6. 우리의 전시회3.7. 유나와 먹보 사총사3.8. 소원은 이루어진다3.9. 유나의 생일3.10. 소녀의 세계 2부 도입부3.11. 남서현과 갈등3.12. 나리와 사람과의 묘한 관계3.13. 홍보영상 촬영 돕기
4. 인간관계5. 명대사6. 평가7. 복선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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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초5 미래.jpg 파일:171화 서밀애.jpg 파일:서미래 열일곱 살.jpg
12세 15세 17세
{{{#!wiki style="margin: -16px -11px" 파일:소녀의 세계 서미래 상반신 포스터.jpg 파일:소녀의 세계2_서미래.jpg
웹드라마 시즌1 웹드라마 시즌2 }}}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오나리의 3번째 백조 + 간지나는 너구리 친구. 친부가 독일인, 친모가 한국인인 혼혈이다.

2. 상세

2.1. 외모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이목구비를 가졌으며 4인방 중 최장신[5]인데다 다리도 길다.[6]

엑스트라 학생이 서미래를 보며 "혼혈이 예쁘다곤 하지만 쟨 진짜 대박.."이라고 말했고 오나리가 서미래를 처음 봤을 때 미소녀라고 생각했으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은 점[7] 등을 보면 임선지, 임유나와 더불어 세계관 최고 미녀로 추정된다.

2.2. 성격

감정적으로 약해 위축되는 면도 있기는 한 나리와는 달리, 미래는 주관이 뚜렷하고 나리와 비교해도 사교성이 뛰어나고 털털한데다 유머러스한 감각이 있다. 임유나, 임선지와 비슷하게 애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편. 처음에는 임유나를 따라서 나리네 반에 들어왔다가, 유독 나리에게만 호의적인 유나의 태도를 보고 나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8]

하지만 나리 역시도 사교성이 좋고 활발한 편이라, 둘의 이런 성격 결합이 좋은 편인지 쿵짝이 잘 맞아 완전히 친해져서 같이 다니게 된다. 같이 다니는 일행 중에서 제일 나리가 편하다고 느끼는 친구. 여기에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역시 나리와 겹치다 보니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9] 나리와 미래는 상당히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유나는 나리와 미래와 달리 먹을 것을 전혀 밝히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이 유나와 함께 하지 못 하는 간식 먹기를 같이 할 수 있어서 더욱 편하게 느낄 수 있던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적극적이고 사교적 좋아보이지만 은근히 사람을 가렸으나 2부에서는 많이 둥글어졌다고 한다.

2.3. 그 외

만화에 관심이 많은지 진격의 거인, 디지몬 등을 잘 알고 있으며 집에 가서 하는 일은 만화를 TV로 보는 일이라고 한다. 그림 실력도 뛰어나다. 만화를 그렸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고 드로잉은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서툴지만 그림 천재 송우리가 재밌으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며 관찰력과 특징을 잘 잡아서 시간이 지나면 더 잘 그릴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단점이 하나 있는데, 단순히 털털하다는 말을 넘어서 뭐든지 대충대충 처리하는 만사 태평한 낙천적인 성격이다. 이 점은 가장 편하게 느끼는 친구인 나리조차 이건 나와 안 맞다고 할 정도로 아주 털털하다. 유나의 집에서 응가 싸고 왔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자고 가라는 유나의 엄마의 말에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더니 옷을 준비하지 못 했다는 나리의 말에 빤스만 입고 자면 된다는 말을 할 정도이다.

3. 작중 행적

3.1. 현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 나리를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된다. 처음에 나리는 유나, 선지와 마찬가지로 그녀를 매우 불편하게 여겼지만, 10화에서 서로 쿵짝이 잘 맞는다는 것을 느껴서 완전히 친해지게 된다.

16화에서 나리의 말에 무릎을 꿇는다는 등 너무 과도한 반응이 있는데 아마 과거 일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28화에서 김수빈에게 함부로 입털고 다니다가 나중에 다 네가 돌려받는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이 떡밥이 되었다.[스포일러1]

유성현의 말에 의하면 과거와 다르게 외모가 많이 바뀌었고 개명을 했다고 한다. 예전에 나왔던 약병 떡밥과 관련이 있는 듯. 또한 유나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자퇴, 의문의 약병, 상기한 유성현이 언급한 외모 변화와 개명 언급 등 떡밥이 여러모로 가장 많은 캐릭터이다.

37화에서 나리의 마음을 미리 이해했는지 있지 나리야… 너만 괜찮다면 다시 우리랑 놀아주라 역시 니가 있어야 돼.[11]라며 나리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서미래가 의리 있고 다정한 친구라는 것을 보여 준 회차였다.

어느 정도는 나리와 잘 지냈지만,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꼼꼼한 나리의 성격과 마찰이 일어났는지, 45화에서는 꽤나 티격태격거린다.

64화에서 나리가 선지와 관련된 소문으로[12] 유나와 같이 이야기를 듣는데 폰을 만지면서 쿨하게 나리에게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선지를 쌩깔 거냐고 묻는다. 나리가 친구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말하자 꽤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장난식으로 대답해 나리에게 머리채를 붙잡힌다 이 부분에서 나리의 대답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데 아마 위에 관련된 소문에 휘말렸을 때 친한 친구가 자신을 외면한 듯하다.[스포일러2]

그 뒤 선지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나리에게 유나가 진예슬에 대해 조사하라고 하자 나리와 함께 선지, 진예슬과 같은 영신중학교 출신인 학생든에게 진예슬에 대해 묻고 진실을 알고 있는 서민영이 나리에게 신경질을 내자 사탕을 주면서 달랜다. 그 뒤 진예슬에 대한 평가가 좋자 도덕 교과서 같은 애라고 말하고 이에 유나는 전부 과거형이라고 하며 아직까지 연락하는 애들이 없다면서 이상하다고 말한다.

81화에서 집에 가려고 하지만 비가 오자 유나가 나리에게만 우산을 씌워 주며 가려고 하자 같이 쓰자면 옥신각신하다 우산을 떨궈[14] 다같이 비를 맞는다. "너 죽여버린다." 라고 말하는 유나는 덤.

82화에서 선지가 애들이 자신을 위해 과거의 일을 캐는 걸 알고는 카페에 가서 진실을 말한다. 듣고는 답답해하면서 사이다 달라는 드립을 치며 선지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의심해서 미안해하는 나리와 같이 오두방정을 떤다. 그 뒤 진실을 캐자면서 진예슬의 학교에 쳐들어가서 멱살 잡던지, 진예슬의 실체를 알리는 전단지를 뿌리자고 하자 이에 인터넷이 있는데 전단지를 왜 뿌리냐는 나리 질문에 인터넷 알러지가 있다고 한다.[스포일러3] 나리, 유나와 같이 진예슬을 찾아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드립을 치는 상상을 하는데, 이에 허접한 상상에 자신을 끌어들리지 말라며 멱살잡고 화내는 유나는 덤.

83화에서 나리, 유나와 같이 나리네 가게에서 빙수를 먹지만 선지가 없어 허전하다고 말했으며 지영은이 지금 선지와 진예슬이 만나고 있다며 선지의 실체를 보라면서 나리에게 전화를 해 약속 장소를 가르쳐 주자 나리가 애들에게 "가자. 일어나."라고 한다. 어디 가냐고 묻자 나리가 빡친 표정으로 "진예슬 족치러" 라고 말한다.

84화에서 나리 말을 듣고는 본인도 빡친 표정을 짓고는 여기 망치나 몽둥이 없냐고 묻고 나리가 3일 지난 바게트를 보여주며 돌처럼 딱딱한 데다 어디 가서 빵으로 맞았다는 말은 쪽팔려서 할 수 없을 거라고 하자 그게 좋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예슬 족칠 준비를 하지만 의심을 품은 유나가 선지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 장소가 다른 것을 알고는 그쪽으로 가 지영은도 부르고 그 뒤에 선지와 진예슬 사이의 대화 내용을 듣고는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그 뒤 나리가 해치우자고 말하자 바게트를 들고 나가려고 하지만 유나가 막고 선지가 진예슬에게 일침을 가한다.

85화에서 진예슬이 선지에게 막말을 하자 애들과 같이 나가고는 진예슬을 보고 또라이 아니냐고 말한다. 선지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애들과 같이 돌아간다. 돌아가면서 선지에게 말을 잘했다면서 칭찬하고 어부바까지 해 준다.

94화부터 본격적으로 미래의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나리의 중학교 동창의 말에 따르면 반에서도 인기가 엄청 많지만 정작 따로 만나서 논 애는 없었다고 한다. 미래의 과거편이 드러나면서 미래가 같은 반 동급생들에게 선을 긋게 된 계기가 나온다.

정작 나리와는 맨날 같이 놀고 집에도 안방 드나들듯이 편하게 오는지라 나리는 의아해하는데, 나리가 가족들과 티격태격대는 걸 보고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가서 엄마에게 다녀왔다고 말하는데, 엄마는 미래를 쳐다보지도 않고 미래 또한 표정이 좋지 않았다.

다음날 점심시간에 점심을 걸렀는데, 나리가 미래를 데려오려고 하자 유나가 지금 교실에 없으니 양호실에 가보라고 한다. 양호실엔 진짜로 미래가 있었으며, 미래는 그냥 자러 온 거라고 말하지만 양호 선생님이 "위염은 좀 어떻냐"고 묻는다. 10화에 나온 약병은 이것 때문이었던 것. 왜 말 안했냐는 나리에게 알 필요 없다고 말하고, 방과 후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 같이 하교한다. 그때 나리가 유나와 미래에게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보고[16], 미래는 어느 학원 같은데서 만났다고 하며 그때 나리도 본 적 있었다고 말한다.

나리와 대화하다가 자기 머리가 염색한 머리란 걸 말하는데, 이를 우연히 들은 교사에게 가볍게 꾸중듣고 염색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하루 결석하고, 다음 날 염색이 아닌 본래의 머리색에 머리를 푼 상태로 등장한다. 게다가 평소 안 입던 후드까지 입고서.

결국 염색을 뺀 머리색 때문에 동급생들에게서 본인의 정체 아닌 정체가 탄로나 버린다. 예전의 유명 프로그램에 나온 아역이었는데 정체가 탄로나자 표정이 어두워졌고, 동급생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다. 급기야 사정을 모르던 동급생이 사진을 찍자고 했고, 결국 폭발해 본인에게 꼽을 준 동급생에게 욕설을 터트리며 교실을 나가버린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본인의 과거와 정체를 나리와 선지도 알게 되었다.

109화에서는 현재로 다시 돌아와서 미래가 상담하는 치료사 선생님에게 안 온 지 몇 주 된다고 한 데다가 학교도 결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미래가 치료사 선생님에게도 말하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 데다가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학교에 돌아간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상황이 될 거라고 한다. 그래도 상황이 나쁘지 않은 데다가 미래가 나리 같은 친구가 걱정해줘서 다행이라는 얘기와 함께 미래가 등장한다. 나리와 선지가 상담소에 왔다는 걸 알고 불쾌해하며 걱정된다고 남의 상처를 들춰놓으면 되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치료사 선생님에게 이제 상담 놀이가 끝났다고 큰삼촌[17]이라고 부르고 나가려 했는데 선지가 가지 말라고 붙잡는다.

3.2. 과거

파일:소녀의 세계.서세하-1.jpg 파일:소녀의 세계.서세하-2.jpg

지금과 달리 어렸을 때는 완전한 금발이 아니라 밤색에 가까운 색깔[18]이었고 장발인 현재와 달리 머리가 짧아 보이시한 타입이었다. 이 때문에 맨 처음에는 정우경이 남자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당시 미래의 이름은 서세하.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개명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120화에서 서세하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안티카페가 제일 먼저 뜨기 때문에 과거가 생각나는 게 싫어서 서미래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과거가 드러난 '미래' 편의 시점은 세하(미래)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이다.[19]

이전에는 아버지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는데 이야기가 조금 나왔다. 미래의 친아버지는 독일인이라고 하며, 미래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한다.

96화에서 유나의 과거 회상 씬이 나오는데 당시 유나는 나리의 제안 아닌 제안과 엄마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예인이 되려 학원에 등록하고 거기서 학원 간판 원생 서세하를 만나게 된다. 학원의 다른 엄마들이 세하 엄마가 속 좀 쓰리겠다고 하는 걸 보면 현재 냉랭한 엄마와의 관계도 여기가 시발점인 듯하다.

그리고 본인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미래의 과거 회상에 들어가는데 아역 모델로 일하던 시기에는 엄청나게 자기 중심적이었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활달하고 씩씩한 현재에도 마이페이스지만 이때는 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더 심했던 듯. 약속을 해놓고도 언제 그랬냐는 듯 나 몰라라 반응하는 등 타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주변을 아예 보지도 않고 배려하지 않았다. 아역 배우 생활도 어머니가 원해서 시작했는데 제멋대로인 본인이 제일 무서운 사람이 어머니여서 시키는 대로 한 듯하다. 인지도를 올리던 아역 배우였는데,[20]유명한 피디인 신PD에게 스카우트되어서 오디션을 보는데 기발한 아이디어로 합격.[21]

합격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데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보이며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때가 본인의 암흑기로 들어가는 것의 시발점이 된 셈인 듯.

서세하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칠드런 빌리지' 를 촬영하는데, 같이 출연한 사과머리 여자애가 징징대자 짜증내다가 마찬가지로 같이 출연한 남자애한테 한소리 듣는다.[22]

장면이 전환되면서 길을 가다가 나리랑 부딪쳐 나리가 들고 있던 오뎅 국물이 옷에 쏟자 짜증내고 나리가 사과하며 휴지 없냐고 묻자 휴지는 없고 쓰고 있던 모자로 닦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리가 진짜로 모자로 닦으려 하자 마침 나타난 유나가 손수건을 주고 나리를 데리고 가 버린다. 그러자 유나를 재수없다고 생각하고 나리는 곰돌이 모자가 귀엽단 생각을 하는데... 유나와 연기 학원에서 마주치고 서로 얼굴을 찌푸린다.

유나에게 한심하다는 시선을 받자, 또래에게 무시당하는게 처음인 세하가 황당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유나와 충돌한다. 다만 결과는 언제나 유나의 승리... 결국 친구들에게 유나에 대한 불평을 하다가 들통나고 유나에게 "너는 스스로를 좀 돌아봐"라는 지적을 받는다.

세하의 어머니는 "널 질투하는 거야"라고 그냥 넘기지만 아무도 자신에게 지적한 적이 없었단 것을 깨닫고 우경에게 자신에게 문제 있냐는 질문을 한다. 우경은 "솔직한 것과 무례한 건 다르다"고 충고하고, 세하는 의외로 그 말을 받아들인다. 아마 이때부터 자신의 단점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 같다.

칠드런 빌리지 첫방송이 나가자 그간 했던 개념없는 짓들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몰매를 맞는다. 결국 처음부터 이미지가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신기한 것을 보는 듯한 시선도 받는데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고 있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듯하다.

그리고 연기 학원에서 임유나를 만난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유나에게 방송 봤냐고 추궁했지만 유나는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왜 방송까지 봐야 하냐며 대답한다. 이 대화가 끝나자 나름 생각한 게 있는지 편의점에 같이 가자고 하는데, 물론 거절당하지만 거절하면 너랑 나랑 친하다고 소문낸다며 협박을 해 같이 편의점에 간다.

칠드런 빌리지 두 번째 촬영 때는 저번처럼 꼬투리 잡히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촬영에 임한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정우경도 일을 맡기는 척하며 도와준다. 이 부분에서 정우경이 세하에게 버럭한다던지, 굳은 일을 시킨다던지 하는데 아마 사람들의 비난을 자신으로 돌릴 작전이였던 것 같다. 물론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세하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었지만. 그러던 중 휴식 시간에 스타일리스트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자고 제안한다. 아마 촬영 중 PD가 세하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때 세하를 나락의 길로 떨어지게 하기 위한 복선인 듯하다. 이전 회차에서도 미래가 다른 아이들과 충돌하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올라갔단 언급도 있었으니.

옷을 갈아입고 계속 촬영에 열심히 임하지만, 몸살과 스트레스성 위염에 걸리고, 거기다 PD가 노이즈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려는 건지 악마의 편집으로 안 그랬던 상황도 미래가 인성이 안 좋아 보이게 만들고[23] 방송을 내보낸 것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고 마음고생을 한다.[24]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악플 세례 때문에 결국 엄마에게 학원을 안 가겠다고 선언하지만 엄마는 이걸 견뎌야 네 꿈을 이룬다며 학원에 가라고 재촉한다. 결국 학원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지만 유나를 통해 정우경을 만난다. 정우경이 "세상에 잘못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욕먹어도 되는 사람은 없어!"라고 말하며 위로해주자 눈물을 흘리는데, 이후 정우경이 편을 들어준 덕분에 완전히 오해가 풀리진 않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정우경이 악마의 편집 증거들을 모아서 인터넷에 올린다던지... 하지만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였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하고 사이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중에 엄청난 일이 벌어질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본인의 트라우마에 영향을 끼친 일들이 생긴 모양이다.

그리고 본인의 트라우마를 일으킨 그 엄청난 일이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한 친구로부터 본인의 안티 카페 존재 여부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마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전해듣는다. 알고 보니 평소에 서세하의 다소 오만한 행동에 상처를 입었던 학교 친구와 자신의 반 아이들이 다 같이 서세하 안티카페를 만들어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모욕적인 합성 사진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반의 한 친구가 안티카페 설립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교실에 쳐들어가 추궁하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만 설립에 관련된 게 아니라 반 친구들 전체가 설립을 도왔던 것이였고 반에 있던 아이들은 지금까지 세하의 문제점을 하나씩 쏟아낸다. 그리고 이 일로 교무실에 불려갔는데 이때 나오던 언급과 행적을 보면 무려 교실에서 의자로 유리창을 깨고 친구한테 멱살을 잡고 뺨을 때렸다. 그냥 교실에서 칠 수 있는 깽판이란 깽판은 다 쳤다고 보면 될 듯. 이 일로 엄마가 불려왔지만 안티카페 이야기를 자신이 직접 말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이유를 말하지 않고 다 싫어져서 그랬다고 대답해버린다. 결국 등교를 거부하고 이후 완전히 집안에 틀어박혀 거의 히키코모리가 된다. 아마 이 뒤 중학교 과정까지 검정고시를 본 듯. 세하의 엄마는 초반에는 세하가 어떻게든 재기에 성공하도록 많은 공작을 펼쳤지만[25] 세하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결국 세하의 큰삼촌이 운영하던 정신 상담소에 데려간다.

그러나 정우경만큼은 세하가 무기한 잠수를 타는 길로 빠져들었을 때에도 끈질기게 세하를 만나고자 하였다. 결국 세하는 정우경을 만나러 가게 되었는데 정우경은 마주치자마자 화부터 냈지만 그 속마음은 세하를 걱정해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안티카페 일로 인간불신에 빠진 세하는 정우경과 가깝게 지내도 언젠가 자신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그걸 왜 말해줘야 하는데?널 어떻게 믿고?"라는 말을 하며 정우경의 손을 쳐낸다.

112화에서 전에 유나가 연기 학원에 다닐 때를 회상한(96화)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신이 너무 강해서 주위를 살피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자신과 임유나가 닮았다고 생각하고 임유나가 자신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며 힘든 일을 겪기 전 주변 사람들을 믿지 않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96화에서 이미 나온 것처럼 우산도 쓰지 않고 돼지저금통을 들고 유나를 위해 뛰어온 나리를 보고 자신의 생각이 쓸데없는 오지랖이었음을 느끼고 "봤지?"라고 말하는 유나에게 "부럽다."고 한마디를 한다.

이후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세하에게 유나가 다시 찾아와 일 년에 두 번만 연락하란 이야기와 함께 연락처를 준다. 그리고 세하가 학교에 가지 않을 때도 가끔씩 유나를 불러서 놀았다는 회상이 나오는데, 모두 세하가 먼저 불렀지만 유나가 먼저 부른 적이 딱 한 번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26]

비록 미래가 과거에 당한 일은 어린 초등학생이 감당하기 너무나 힘들고 억울한 일이었지만, 그이전에 연예인으로서 성공하는 것만을 강요하는 엄마와 자신을 떠받들다시피 하는 또래 아이들 등 막장이나 다름없는 가정교육과 주변 환경 때문에 어린 미래의 성격은 말그대로 안하무인 그 자체였다. 때문에 이 당시 미래는 인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많이 받았다. 한편으로는 다행이 좋은 친구들 덕에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모습에 다시 팬이 늘어나기도 했다.

3.3. 과거 이야기 전개 이후

이후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가며 원래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를 깊게까지 사귀지 않고 발 하나만 걸쳐놓은 상태에서 언제든 도망갈 수 있도록 하기로 다짐했었지만 나리, 선지, 유나와 함께 있는 것이 너무도 즐거웠던 탓인지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정우경에게 했던 것처럼 친구들을 쳐내려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믿고 내 얘기를 해?"라고 한다. 그러자 나리는 "그럼 내 비밀도 알려줄게."라며 자신의 얘기를 먼저 털어놓으며 미래가 조금이나마 비밀을 털어놓기 쉬울 수 있도록 한다. 선지도 뒤따라 본인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미래는 친구들이 또다시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하며 도망치려 하지만 유나가 한 말[27]에 위로받고 눈물을 흘린다.

모든 일이 정리된 다음 날 초등학생 시절처럼 숏컷을 하고 나타난다! 걱정하는 나리에게 알 애들은 알 테니 괜찮다고 말하고 수군대는 아이들에겐 내가 걔 맞다고 확인사살까지 한다. 보너스 컷에서도 정우경에게 먼저 톡을 보낸 것이 확인됨으로서 과거 일은 완전히 털어낸 듯.

보이시 스타일로 변화한 후 시원한 성격까지 겹쳐 여자애들한테 인기 폭발인 듯. 여학생들이 자꾸 말을 걸거나 하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28]

나리가 정우경에게 빠진 것을 알자 다른 친구와 달리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이더니 깜짝 선물을 위해 정말 오랜만에 우경을 만났다. 그리고 우경에게 부탁해 동영상을 찍어서 나리에게 보내준다. 다음날 나리가 우경]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자 예전에 방송 일을 하다가 예능을 같이 찍은 사이라고 답하며 정우경과 재회한 날이 나온다. 회사 안에 있는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였고 우경은 다른 친구들은 전부 그만두고 연락이 안 되었을 때 미래가 먼저 연락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한다.

나리가 자신이 한 낙서를 보고 재미있어하면서 더 그려 달라고 하자 '고교동물극장'을 그려 준다.[29] 그 후 다른 친구들도 보고 재미있어하고 중간에 작은 로비와 소소한 폭력을 빼면[30] 그때까지 큰 소음 없이 평화로웠다고 한다. 나리가 인터넷에 올리자고 제안하자 과거 일로 아직까지 인터넷을 꺼려 싫다고 했으나 유나의 도발로 인터넷에 올린다. 그 후 나리에게 대신 봐달라고 하고 다행히 반응이 좋자 기뻐한다. 정우경한테도 전화로 얘기하고 댓글을 달아달라고 하는데 정우경이 SNS에 홍보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독자들이 불안해하는데 '그때까진 큰 소음 없이 평화로웠다'는 내레이션이 나온 데다가 인기 연예인 정우경의 홍보로 팬들에게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본인이 과거 인성 논란으로 안티까지 생겼기에 먹잇감이 되기 딱 좋다. 이 때문에 과거보다 더한 일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정우경의 홍보로 만화는 단숨에 유명해져 정우경에게 전화로 따지지만 정우경이 그렇게 일일이 겁먹으면 세상에 재밌는 거 반도 못 한다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 준다. 이에 감동해 태블릿까지 사면서 열심히 만화를 그리지만 역시나 과거가 밝혀져 악플을 받으나 예상과 달리 친구들 덕분에 꽤 덤덤해진다. 하지만 누군가 인터넷에 서세하가 초등학교 때 일진이었다며 악의적인 글을 올린다. 그 글은 빠른 시간 동안 널리 퍼지게 되었고 화가 무지 나 악플러와 같이 신고하려 했으나 유나가 악플러는 몰라도 글을 올린 이는 쉽게 처벌받기 힘들다고 먼저 억울함을 풀라고 조언해주나 자신의 말을 믿어주냐고 답답하면 자신이 힘들었던 것의 반의 반이라고 겪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뒤 정우경이 찾아와 자신이 아는 기자한테[31] 인터뷰를 요청하라고 조언하자 기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데 먼저 자신의 안티카페 얘기를 해준다.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많이 힘들어하다 친구 덕분에 괜찮아졌다고 말한다. 자신을 걱정해 몰래 따라온 나리와 선지를 보고 당황하다 정우경까지 찾아오자 더 당황한다. 그 뒤 인터뷰 기사가 올려져 여론이 뒤집어지고 글쓴이와 악플러들은 신고 접수됐으며 과거 자신의 안티카페를 만든 애들은 신상까지 털려 다니는 학교에까지 소문이 난다. 본인의 말대로 자신이 힘든 것만큼 상처를 준 이들도 힘들어진 것. 그 뒤 '고교동물극장'은 마지막화를 그리며 마무리하고 그 뒤 엄마가 자신의 방문을 두드리려다 멈칫했는데 그동안 딸이 힘들 걸 모르고 냉랭하게 대한 것을 사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나리가 빙수 먹으러 빵집에 가자고 하자 본인은 학원 가야 한다면서 거절하는데 나리가 무슨 학원을 다니냐고 묻자 비밀이라고 대답한다. 정황상 만화 학원에 다니려는 것으로 보인다.

방학 때는 그림 연습에만 매진하겠다고 하는데 라이벌이 생겼다. 나리가 학원에서 양미정과 있었던 일을 말하자 그냥 무시하라며 잘해주면 그게 당연한 듯이 굴고 잃고 봐야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면서 유나를 언급하는데 나리가 의아해하자 못 들은 거라고 하며 말을 돌려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고 그림 실력에 절망한다. 그림 학원 라이벌을 언급하는데 그 라이벌은 자신이 다니는 아동 미술 전문학원의 초등학생이였다. 나리는 무슨 초등학생한테 라이벌 의식을 태우냐고 황당해하지만 그 초등학생의 그림 실력은 상당했으며 그 라이벌의 정체는 급식 오빠 송영창의 여동생 송우리였다.

우리가 나리와 친한 모습에 친구도 실력도 다 가져가라고 하고 우리가 그림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는데 우리가 미래가 그린 그림을 칭찬하며 기운이 돋고 매일같이 빵집에 같이와 만화책을 보며 논다. 어느새 빵집 매출 VIP가 되었다고 한다.
나리의 학원 에피소드 때는 같은 학원을 안 다니고 이승준과 엮인 선지와 달리 엮일 사람도 없어 비중이 없다시피 하다 141화에서 나리를 괴롭히는 미정의 남친에게 비속어까지 섞으며 역관광을 시도한다. 다만, 끝나고 나리에게 등짝을 맞는데 나리는 미래가 혹시나 큰일을 당할까 봐 매우 걱정했다고.

3.4. 나리유나의 불안한 관계

치료 목적으로 잠시 외국에 나가 있다가 돌아온 유나가 나리에게는 선물을 한가득 준 반면, 선지와 자신에게는 달랑 열쇠고리만 준 것에 항의했다. 하지만 선지는 누가 나에게 여행 선물 준 것이 처음이라며 기뻐한 탓에 당황해한다.

그러다 나중에 더 좋은 선물을 받을 거라면서 자연스럽게 생일을 어필했지만, 다들 까먹고 있었다.[32] 충격을 먹고 쓰러져버리는데 그간 늘 혼자 생일을 어영부영 지내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이번 생일이 정말 기대되었다고 한다. 결국 친구들이 급히 파티를 열고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그런 와중에 정우경이 깜짝 등장하여 미래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개학식 날, 나리와 유나의 기류가 심상치 않자 선지를 끌어내려 슬쩍 자리를 피해줬다. 나리가 자리를 뜬 뒤, 유나가 어떻게 하냐면 좋냐고 물어보자 자신도 잘 모르지만 일단 사과를 하라고 말하나 유나는 지금까지 행동으로 사과하고 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이를 본 미래는 어이없어하며 너도 양미정과 똑같다며 네 식대로만 사과하고 안 받아준다고 섭섭해하는 게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쩌다 나리에게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만 들러붙냐고 한탄하고는 너처럼 남의 눈치를 안 보고 사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거라며 나리의 입장에서 열심히 고민하라고 직언한다. 과거 안하무인했던 자신에게 유나가 문제점을 지적하여 개과천선한 것처럼 이번에 본인이 안하무인했던 유나의 문제점을 지적해준다.

3.5. 유나의 과거와 이후

그 후, 유나의 과거편이 나오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6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성격이 좋지 않았을 시절이라 자신 앞에 같이 다니는 임유나와 정우경[33]을 보고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우경은 이 모습을 보고 임유나처럼 인간관계가 싫은 것도 아니면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서세하막말하는 것을 걱정한다.

170화에서 다시 등장.[34] 초등학교 졸업식 후 처음으로 유나에게 부름을 받았다. 세하는 추운 날에는 다리가 아프다며 밖에도 안 나오는 유나가 웬일로 나를 불렀냐면서 의아해하다가 유나가 울먹거리는 것을 보고는 당황해한다. 세하는 유나의 옆에 앉아 언제쯤 겨울이 끝날까라며 적당히 모르는 척 유나에게 말을 건다.

중학생 나이 때에도[35] 여전히 유나와 가끔씩 만난다. 세하는 유나가 나리와 절교했다는 것을 듣고는 내가 망하는 것을[36] 보고도 배운 게 없냐면서 유나를 놀린다. 유나가 기분이 나빠져 다신 연락하지 말라면서 돌아가려고 하지만 너가 아니면 갈 데가 없다며 유나를 강하게 붙잡는다.[37] 유나에게 먼저 나리에게 사과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유나가 거절하였고 세하는 나에게 나리 연락처를 달라고 하며 나리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그런데 곧 카페에 유성현이 나타나고 그를 보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유나와 돌아간 뒤에는 유성현이 이상한데 어디서 본 기억이 있다며 의심쩍어 하고 있었다. 그러다 헤어진 뒤, 급히 유나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유성현이 이전부터 카페에서 유나를 스토킹하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1년 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유나에게 나리가 1지망으로 가려는 충현고에 입학하려고 하는 것을 듣는다. 세하는 이에 너무 늦었을 거라며 이미 성격 더러운 너는 잊고 친구 100명도 넘게 사귀었을 거라며 만류하지만 그래도 내가 뭐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 나아지는 게 없다는 유나의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그 학교에 대해 물어본다. 얼마 후, 세하는 유나의 집에 찾아와[38] 충현고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검정고시를 보고 충현고에 합격하여 다음 해부터 고등학생이 된다. 이에 유나가 경악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나는 더 이상 서세하가 아니라 서미래로 개명했다고 말하고 염색까지 할 것이라며 유나에게 따라오라고 말한다. 자세한 것은 언급되지 않으나 뭐라도 하지 않으면 나아지는 게 없다는 유나의 말에 자신도 자극을 받아 자신을 변화시키고 이 참에 나리와도 가까워질 생각이었는 듯 하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면서 선지와 함께 등장. 나리와 유나가 화해한 것을 듣고는 나리가 유나를 더 굴리지 않은 것에 아쉬워했다. 유나가 나리에게 지적을 듣고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자 나리에게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유나가 자신에게도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나리에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했다. 이 후에도 나리가 유나를 단단히 잡는 모습을 보면서 크게 감동을 하는데 한 동안, 미래가 유나를 꽤나 놀려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나리에게 그동안 자신이 유나에게 당한 것들을 적은 목록을 보여주며 자기 대신 유나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리는 네가 하라면서 거절했고 이에 미래는 나리의 반에 드러누우면서 진상을 부리다 결국 그대로 유나에게 밟혔다.

이후, 선지가 만든 팔찌에 만족하면서 넷이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다. 유나가 내키지 않아하지만 나리가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다고 설득하자 그 동안 몰래 유나에게 깐죽거리다가 유나에게 한 마디 듣고 미안해한다.[39] 넷이서 셀카로 찍지만 영 구도가 살지 않자 지나가던 김수빈을 보고 그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40] 수빈이 사진을 잘 찍어줬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나에게 괴상한 포즈로 사진을 찍게 하도록 요구했는데 나리는 이를 보고 그냥 유나를 놀리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또 유나에게 응징당한다.

다음날, 나리와 선지와 함께 유나의 집에 초대받았다. 전에도 유나의 집에 찾아간 적이 있기 때문에 유나의 엄마가 그녀를 알아보았다. 친화력이 좋은 미래답게 오랜만에 봤음에도 유나의 엄마와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저녁 식사 때, 유나의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고는 유나의 집에서 식솔로 살겠다며 나리와 경쟁한다. 저녁 식사 후, 선지가 집이 넓어 화장실 가는 길을 헤매고 왔으며 유나에게 화장실이 급하면 집에서 뛰어가냐고 진지하게 물어보자 휠리스 타고 간다고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나리가 수학여행이 떠오른다고 말했으나 중학교를 간 적이 없는 미래에게는 수학여행을 간 적이 없었으니 추억이 없었다. 그러다 친구 집에서 자는 것도, 방과 후에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 것도, 생일 파티도 친구들과 처음으로 함께 했다고 회상한다. 선지가 첫 날을 떠올리며 지금 상황에 고마워하자 미래 역시 동의하였다. 고등학교 입학을 결심했을 때도 밖에 나오는 것이 두려웠지만 밖에 나오는 게 이렇게도 좋은 일인 줄 알았다면 진작에 용기를 낼 걸 그랬다고 회상한다.

3.6. 우리의 전시회

여전히 빵집에서 우리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우리가 고민이 있는지 한숨을 쉬고 있었는데[41] 그 와중에 나리의 사촌 동생인 영주가 친구들과 함께 빵집에 오게 된다. 그런데 영주와 친구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우리를 보고 대놓고 험담을 하였고 이를 보다 못 한 미래가 끼어든다. 왜 끼어드냐는 영주 친구의 말에 우리 짱친이라고 말하면서 친구가 험담 듣고 있는데 가만히 있겠냐고 말한다. [42] 영주와 친구들이 나간 뒤, 미래는 우리에게 왜 가만히 있었냐고 묻자 우리는 이런 일이 익숙해서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미래에게 자신을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당연하다며 우리를 격려해준다.

사실 금요일에 우리는 학교에서 전시회를 갖게 될 예정이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바빠서 찾아올 사람이 없었다. 이 때문에 자신과 친한 미래에게 와달라고 부탁하려 했지만 미래가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말을 못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나리가 우리의 오빠인 영창에게서 우리가 전시회를 갖게 되었는데 가 달라고 부탁하였고 이를 나리와 미래가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유나와 선지까지 데리고 우리의 전시회에 갔다. 어쩔 줄 몰라하는 우리에게 너 때문에 미룬 게 맞지만 놀이동산은 언제든지 가도 친구 전시회는 한 번 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온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있을 때 꼭 부르라며 우리를 감동시킨다.

이후, 나리와 선지가 소애의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인기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래는 처음에는 놀라워했으나 곧 두 사람을 우려하였다. 두 사람은 딱히 걱정하지 않았으나 미래는 얼굴이 쉽게 알려지는 건 생각보다 골치 아픈 일이라며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역 배우 시절, 유명세가 오르면서 악플을 많이 받았던 것 때문에 두 사람이 억울하게 욕을 먹게 될까 걱정하는 것이었다.

3.7. 유나와 먹보 사총사

빼빼로 데이에 다른 친구들과 달리 유독 많은 빼빼로를 선물받았다. 반 아이들에 다른 반 아이들까지 미래에게 찾아와 주었다고 한다. 자신은 우정 빼빼로라고 말했지만 나리는 포장지가 하트니까 또 여자에게 고백받았다고 우겼다

이후, 유나의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자는 나리의 계획대로 마구 놀다가 유나에게 지적당한다. 유나와 나머지 세 사람의 취향이 너무 안 맞다는 게 문제인데 이에 미래는 방법은 하나라며 우리가 유나에 맞게 수준을 올리거나 유나가 우리에게 맞춰 수준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대로 유나는 세 사람에게 맞춰가기로 생각하면서 전보다 더 허물없는 사이가 된다

3.8. 소원은 이루어진다

나리가 선지에게 7개를 전부 다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별 스티커가 7개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급히 가려는데 복도에서 미래가 울먹거리는 것을 발견한다.

미래는 나리가 미신처럼 별 스티커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나리의 돈 주머니를 생각해서 말렸지만 오히려 나리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까지 바라는 나리의 소원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어느 날, 미래는 미술 학원에서 강사에게 청소년 웹툰 공모전에 참가해 보라는 제의를 받는다.[43] 미래는 자신이 경력도 부족해서[44] 참가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엄마가 독일에 가서 아빠와 살라고 제안했다. 아빠가 미래를 데리고 공부시키고 싶다며 거기서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걸 공부하라고 한다. 미래는 너무 멀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싫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친구는 얼마든지 사귈 수 있으니 냉정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45]

이를 미래는 엄마가 자신을 짐짝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웹툰을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고 미래도 그 현실을 알고 있었지만 미래는 워낙 절박했기에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밀어붙이려 했다. 마감 이틀 전,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 좌절하기도 하지만 상황을 알던 우리가 카톡으로 아직 이틀이나 남았으니 포기하지 마라며 격려해준다.[46]

결과가 나오기 전 날, 미래는 자신이 매우 재능이 없다고 자책하던 도중, 우연히 전봇대에 별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미래는 나리를 위해 스티커를 수돗꼭지에 붙이고는 이것을 다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에 잠깐 흔들리기도 했다. 다음날, 결과를 보았는데 그 결과는 장려상을 탔다. 이에 미래는 엄마에게 상담하여 독일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미래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아무도 알아보지 못 하는 독일에서 더 좋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래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더 나은 미래가 있는 게 아니라며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엄마가 깔아준 앞날이 아닌 자신이 선택해서 가는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47] 이에 엄마는 미래의 말을 들어주면서 또 너한테 강요를 한 것 같다며 뒤돌아보고 눈물을 흘리고 미래는 그런 엄마를 달래준다. 전과 달리 미래를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미래의 엄마의 변화가 느껴지는 장면이다. 미래 역시 엄마가 자신을 짐짝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녀 사이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생각보다 모든 것이 잘 풀리자 미래는 자신이 7개의 별 스티커 소원을 쓴 것이 아닌가 걱정한다. 이후에 미래가 울먹거리는 것이 이 때문이었다. 나리가 원한 소원을 자신이 쓴 것 같아 미안해했던 것.[48]

미래가 이 부분에 대해 미안해했으나 나리는 오히려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크게 기뻐했다. 나리가 원한 소원은 다름이 아니라 우리 네 사람이 앞으로 쭉 헤어지지 말고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3.9. 유나의 생일

겨울방학때 유나의 삼촌이 하는 별장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유나를 놀리다 고기를 받지 못하기도 하고, 나리의 흑역사[49]로 놀리는 등,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유나네 별장으로 온 우경을 보고 놀란다. 이때 유나와 우경이 사촌지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크게 놀란다. 초등학교 때 두 사람이 같이 있었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제야 모든 것을 알았다는 모습을 보인다.

그 다음날 유나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해 주나 유나에게 유학을 간다는 폭탄 발언을 듣는다. 이 때 미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당황에 그치지 않고 크게 분노했는데, 이는 자신은 친구들 때문에 아빠가 오라는 유학도 거절했는데 같은 상황의 유나는 다른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50]
상의는 무슨. 의견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어? 이미 가기로 결정한 거에 우리가 반대한다고 뭐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 솔직히 임유나 잘 하는 것도 많겠다, 돈도 많겠다. 한국에 남아있는 게 더 이상하지. 뭐 친구들 같은 건 그냥 사소한 문제고. 안 그래?

미래의 말에 유나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미래는 딱 네가 한 행동 그대로 얘기하는 것 뿐이라며 그대로 잘 가라는 말과 함께 유나에게 작별을 한다. 1주일 뒤, 나리가 선지와 미래를 불러모았고 송별회라도 하자는 나리의 제안에 삐딱한 모습으로 둘이서 하라며 난 할 일이 많다고 거절한다. 미래의 삐딱한 태도에 나리가 한 마디 하지만 너야말로 그렇게 붙잡고 늘어지지 말라며 돌아선다. 이에 선지도 미래를 붙잡으며 이렇게 유나를 보내는 건 안 된다고 말하자 나는 너희가 여기 있으니까 유학을 안 가고 한국에 남아있는 거라고 말하며 내가 이상한 것이고 유나가 더 현실적이라고 말한다.[51] 또한 자신도 유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좋게 보내야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 다 좋다 쳐! 유학 가는 거는 어차피 걔 선택이니까. 섭섭하긴 해도 이해할 수 있어. 근데 떠나기 바로 직전에 통보하듯이 말할 건 없잖아! 맨날 같이 웃고 떠들고 그러면서 걔는 혼자 주변 정리하고 있었다는 거잖아! 어차피 우리는 그냥 남겨질 사람들이었던거고! 그리고 지금도 봐봐. 당장 다음 주 출국인데 연락도 없어. 걔는 이미 여기에 마음 떴다고! 그러니까 송별회든 뭐든 너희끼리 해. 나는 거기 안 낄 거니까.

미래가 유나에게 실망한 것은 유학을 가는 것 자체가 아니라 아무 얘기도 없다가 떠나기 직전에 바로 통보한 것, 그리고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자신들에게 연락을 안 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미래는 유나가 이미 우리에게 마음이 떴다고 생각하여 더 이상 자신이 유나에게 잘 해줄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이다. 그렇게 말하며 미래도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두 사람의 곁을 떠난다.

그러나 유나의 출국 날, 나리와 선지가 미래의 집을 급습해 미래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한다. 미래는 가봤자 반겨주지도 않을 거라며 짜증을 냈지만 나리는 그런 지레짐작 때문에 3년 동안 유나와 절교를 했던 것이라며 섭섭한 건 잠시 미뤄두고 유나를 잘 보내주자고 말한다.[52] 그러다 공항 버스를 놓칠 위기에 처하는데, 어차피 1시 반인데 뭐가 그리 급하냐고 미래가 물어보자 나리는 수속은 그 전에 밟으니까 두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며 유나가 출국장 가면 우리는 찾을 수 없다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미래는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전력질주로 횡단보도를 건너 겨우 버스를 세운다.

마침내 세 사람이 유나를 만나게 되고 나리와 선지가 유나를 붙잡고 엉엉 우는데 미래는 아직 서운한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조금 거리를 둔 채 유나를 바라본다. 그러나 미래는 유나에게 셋이서 재미있게 놀고 있을 테니까 너도 같이 놀고 싶다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돌아오라고 말하고 유나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서운했던 부분을 완전히 해소한 것이다. 나리가 항상 우리는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여 유나가 펑펑 울자 미래도 감정에 받쳐 주저앉아 울면서 가지 말아달라고 유나에게 말한다. 유나는 그런 미래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준다. 미래는 집에 돌아간 뒤, 유나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다시 펑펑 운다.

이후에는 외롭다는 이유로 선지와 나리의 집에 잠시 살고 있는데 유나와 이별이 슬펐는지 눈빛이 센치해졌고 밤에는 나리의 집이라는 것을 잊고 거실에서 슬픈 노래를 들으며 슬픔을 느끼고 있다.

3.10. 소녀의 세계 2부 도입부

2개월 만에 머리를 꽤 길렀다. 물론 1부 초기처럼 기른 것은 아니고 나리가 1부에서 유지하던 길이만큼 길렀는데 당시 기른 상태에서 변화를 주지 않은 나리와 달리 미래는 구레나룻을 기르고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2학년이 되면서 드디어 나리와 선지와도 같은 반이 되었다. 나리가 미용실에서 송영창에게 예쁜 머리스타일을 받자 남녀합반이 된다고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냐고 물어보다가 나리의 시무룩한 태도에 급히 격려를 한다. 여전히 나리와는 잘 맞는지 나리의 농담에[53] 이빨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5반과 사이가 좋지 않은 와중에 결국 5반이 구멍으로 나리 그림을 갖고 조롱하고 나리 머리 위에 쓰레기까지 뿌리자 분노한다. 그 와중에 돈으로 낚시하며 그걸 잡으려는 여자아이가 넘어지고 그걸 찍으면서 조롱하자 도를 넘었다면서 그 사진을 빼앗아 찢어 열받아 한다.[54] 나리가 그걸 잡자 반 아이들과 환호한다.

돈 찾으러 온 권승하와 주동자에게 교재 살 돈으로 낚시질 했냐고 비웃으며 깐다. 사건이 해결한 뒤 임원진 회의 나리를 배웅하며 간식있다고 말해준다.

학생회에 들어가려는 나리한테 은근 나서기 좋아하고 낯도 안가리고 반장도 억지로 떠맡은척 하더니 적성에 딱 맞는다고 자기는 내향적이라고 말하는 찐 외향적인 인간이라고 말해준다. 성적 맞춰 문과 대학에 들어가려 했던 나리에게 일단 성적이 된다는 게 대단하고 말해준다. 그뒤 진로 얘기를 하다 만화를 계속 그릴지 대학에 갈지 고민하며 입시 미술이 맞지 않아도 그림은 계속 그릴 거라고 말해준다. 선지의 진로 계획을 듣고 대견해하며 찬양이 아무계획도 없자 선지가 훈수를 두자 선지가 처음으로 훈수 둔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화이트데이 날 1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여학생들에게 사탕을 받고 있다. 평생 혼자 살기를 바란다는 부탁까지 들었다. 사탕을 줄 생각이 없는 찬양을 보며 쟤가 누굴 좋아해서 절실하게 목 매는 날이 올 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다.

3.11. 남서현과 갈등

조별 수행 평가 때문에 나리, 선지, 남서현, 서연희와 한 조가 되었다.[55] 점심 시간에 밥 먹으면서 웹툰 부로콜리왕자[56] 보고 있었는데 이를 안 서현이 그거 완전 재밌다면서 밥을 입에 문 채로 열변을 토하느라 밥이 미래에게 튀었다. 그 뒤에도 서현은 계속 밥을 먹으면서 시끄럽게 말하느라 미래에게 민폐를 끼쳤고 미래는 피곤함을 느낀다. 그 뒤에도 서현은 나리 일행에 마구 끼는 것으로 모자라 누가 훅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미래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마구 붙어 미래를 짜증나게 만든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만다. 미래는 여전히 자신의 미술 실력에 의문을 갖고 있었고 나리와 선지가 미래를 격려했지만 그것마저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서현이 자신이 평가해보겠다고 말하고 미래는 거부했지만 서현은 스케치북을 빼앗아 평가했다. 서현은 조금만 더 연습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말했고 이에 분노한 미래는 서현에게 남의 고민이 만만하게 보였냐고 짜증을 내고 더 이상 같이 다니지 말라고 일갈한다. 이에 나리가 미래에게 말이 심했다고 말하자 서현이 뒤에서 뭔 소리 한 지도 모르고 그런다고 말하고는 나리에게도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일 수 없다고 말한다. 상술했듯이 미래는 초등학생 때, 이기적이던 행동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반 친구들이 자신의 안티 카페를 만든 일을 겪은 바 있어 아무리 자신이 행동을 바르게 해도 싫어할 사람은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 말에 나리가 충격을 받아[57] 둘의 사이가 잠시 어색해지나 이후 선지가 자기 돈을 털어 햄버거를 사주고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햄버거를 먹으면서 서먹한 마음이 풀려 어색했던 사이를 다시 회복한다.

그런데 이 때 찍은 사진을 나리가 IN스타에 올린 것을 계기로 서현이 나리 일행이 자신을 따돌리고 있다고 화를 내면서 결국 나리가 미래의 말마따나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고 생각해 서현을 내친다. 이후, 서현은 미래가 없을 때만 나리에게 말을 걸어 친해지려고 하나 나리가 계속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세 친구가 휴대폰을 보면서 재밌어 하자 서현이 다가와 그렇게 자신을 따돌리고 자기들은 재밌어 하는 거 비겁하다고 말하여 다시 미래를 화나게 만든다. 미래는 네가 멋대로 낀 것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고도 서현이 발뺌을 하자 서현이 자신과 있을 때 나리와 선지를 은근슬쩍 돌려깐 것을 얘기한다. 미래의 기억에 따르면 점심 시간에 서현이 미래와 밥을 같이 먹었는데 미래에게 서현이 나리와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본다. 서현이 불편했던 미래는 딱히 대답을 하지 않았으나 서현이 미래는 멋있는데 나리는 평범한 스타일이라며 둘이 안 어울린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한 것이고 이를 미래가 불편하게 여겼다. 나리에게 말했던 서현이 뒤에서 뭔 소리를 한지도 모르고 편든다고 말한 게 이것이었다. 미래는 서현에게 그것이 사람을 사귀는 방식이면 한참 잘못되었다고 일갈하고 반 친구들도 이에 동조하며 서현을 압박한다.

3.12. 나리와 사람과의 묘한 관계

나리가 빵을 보자기에 싸고 어디론가 슬쩍 가버리자 뭔가 눈치를 챈 듯 선지와 함께 불안해한다. 유성현을 언급하면서 나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빵을 바리바리 챙겨주는 것을 떠올려 몰래 나리를 따라간다. 그리고 나리와 함께 있는 승하를 보고 역시나 하며 나리가 승하를 좋아한다고 확신한다.[58] 2부 이후 계속 승하를 견제하는 모습이 나온 것은 나리가 유성현 때처럼 얼굴만 보고 아무 남자나 막 좋아하다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가 오던 금요일에 그림 연습을 하던 가운데 나리가 찬양과 아주 편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다가 찬양이 나리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모습을 보였다. 찬양이 나리에게 하굣길도 같이 가자고 말하자 연필을 부수기까지 했다. 그러나 나리가 간부 수련회 때문에 같이 갈 수 없자 아쉬워하던 찬양과 달리 매우 기뻐하기까지 했고 이후 찬양에게 나리와 많이 친해진 것 같은데 나리는 찬양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조금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런 친구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한다. 승하 때와 마찬가지로 찬양과도 혹시나 나리와 사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다가 나리를 사이에 두고 승하와 찬양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59] 유나에게 언제 오냐며 비상 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3.13. 홍보영상 촬영 돕기

이후, 나리가 홍보부 영상 촬영을 하게 되어 도움을 요청하자 나리의 요청을 받은 1반 친구들과 함께 나리를 도와주러 온다. 그런데 나리가 도와달라고 할 때는 차갑게 무시하던 오유림[60]이 유정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61] 먼저 도와주고 싶다며 유정과 함께 등장하고 나리가 이를 불편해한 것을 눈치챈 미래는 화장실에 있던 유림과 이야기를 하게 된다. 미래는 나리가 진짜 도움이 필요해서 도와달라고 할 때는[62] 무시하더니 정작 도울 사람이 많은 오늘같은 날에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냐고 물어본다. 유림은 이를 무시하고는 둘이서 자기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선배들이 후배 뒷담화하는 게 좋지 않다고 말을 돌린다. 이에 화가 난 미래는 사람 봐가면서 다르게 행동하는 유림의 언행이 은근히 다 티가 난다고 말하고 오늘은 네 편 없으니 훼방놓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유림은 역으로 한 사람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이러는 게 불편하다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이를 본 미래는 여태까지 별 별 빌런들이 다 나왔었지만[63]왕따를 주동했고 유정과 채은은 이에 동조한 데다 역으로 나리의 입지가 상승하고 수빈의 입지가 추락하자 수빈과 말다툼을 한 것을 계기로 수빈을 배신하고 나리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닌 나리를 방패삼아 수빈을 몰아내자고 말하며 나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미정은 나리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나리와 제일 친한 유나를 이간질해 두 사람이 절교하게 만들어 결국 나리와 제일 친한 사람이 되었으나 정작 중학교 때는 오히려 자신이 나리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결국 고등학생 때 나리가 먼저 절교를 선언하고 그 뒤에도 나리에게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나리와 절친인 척 행세를 해왔다.] 유림은 그들보다 막강하다며 말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혼자 짜증을 낸다.

그러다 자신이 밤새서 만든 홍보 영상 컨셉의 스토리보드[64]를 유림이 태클을 걸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속으로 짜증을 내며 억지로 화를 참아냈다. 그러다 선지가 무조건 나리의 컨셉이 재밌다고 우기면서 자신도 어떻게 하지 못 했던 유림을 더 당황스럽게 하자 논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선지와 똑같이 귀여운 게 최고라고 우기며 유림의 의견을 묵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유림이 너무 진지하지 않다고 태클을 걸려고 하자 재밌으면 괜찮다는 선지의 의견에 동의하며 재밌으면 됐지 왜 꼰대처럼 그러냐고 역공한다.

그 뒤, 나리가 권재호에게 큰 일을 당한 것을 뒤늦게 알고는 나리가 자신과 선지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지 않은 것에 살짝 서운해하고는[65] 나리가 혹시라도 또 안 좋은 일을 당할까봐 아예 철통보안으로 나리를 지키려 한다.

이후, 승하가 나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을 알게 되자 선지와 함께 나리와 이야기를 한다. 미래는 요즘 나리가 비밀이 많은 게 섭섭하지만 친구들 사이에 모든 걸 공유할 순 없다며 이를 이해해준다. 그리고 나리가 승하를 좋아하는 건 이해가 안 되지만[66] 반대로 승하가 나리를 좋아하는 건 이해한다며 그 이유는 나리는 그럴 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에 막막해하던 나리를 치켜세워준다. 그리고 나리에게 잘 놀고 오라며 격려해준다.

4. 인간관계

5. 명대사

있지, 나리야. 너만 괜찮다면 다시 우리랑 놀아주라. 임유나는 칙칙하고 선지는 맨날 숨어다니고 너 없으니까 재미 하나도 없더라. 그 동안 부담스러울까봐 말 못했는데 역시 니가 있어야 돼.[72]
다른 친구들처럼 어딜 같이 놀러가본 적도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해 본 적도 없다. 그저 같이 의미 없는 시간만 죽였을 뿐. 그래도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내가 정말 필요할 때마다 손 내밀어준 건 임유나였다.
난 전혀 신경 안 쓰일 거 같은데. 인생 지가 꼬고 있는데 뭐. 그리고 걘 좀 깨달을 필요가 있어. 너무 잘 해주면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애들이 있거든. 나중에 잃고 나서야 땅을 치고 후회하지. 임유나처럼.[73]
와, 정말 양미정이랑 똑같다. 하는 행동이. 어쩜 나리는 저밖에 모르는 인간들만 들러붙냐. 그것도 능력이야. (유나 : 미쳤어?) 네 기준 네 식대로 사과해놓고 안 받아준다고 섭섭해하고 있잖아. 하긴 한 번도 남의 눈치같은 거 안 보고 산 네가 풀기엔 어려운 문제이긴 하다. 그래도 열심히 생각해봐. 너 말고 나리 입장에서.[74][75]
맞아, 너 때문에 미뤘어. 근데 그게 뭐? 당연한 거잖아. 놀이동산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친구 전시회는 한 번 뿐인 걸. 그러니까 다음에도 이런 일 있으면 꼭 불러야 한다?
더 좋은 기회요? 제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정말 더 나은 미래가 있어요? 아뇨, 없어요. 엄마도 알잖아요! 저는 이제부터라도 제 일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고 싶어요! 엄마가 깔아준 앞날이 아니라! 그리고 만약 일이 잘 안 되더라도! 다른 사람 원망하며 가슴치는 일 따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요![76]
, 우리 다다음주에 애버랜X에 눈썰매 타러 간다. 봄 되면 꽃구경도 갈 거고 여름엔 계곡에도 놀러 갈 거야. 진짜 완전 엄청 재미있게 놀 거라고! 그러니까 너도 같이 놀고 싶으면 꼭 방학 때마다 한국 들어와.[77]
야말로 적당히 해. 천사병이야 뭐야? 모든 사람들한테 착하고 좋은 사람일 순 없는 거야. 네가 왜 남서현을 싸고 도는 지 알아. 너도 작년에 힘들었으니까 누군가를 따돌린다는 느낌이 싫었겠지. 하지만 말야. 친구는 억지로 이어붙인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냐![78]
야, 나는 권씨 놈을 좋아하는 건 진짜 1도 아니 0.1도 이해가 안 가거든? 근데 그 놈이 너를 좋아하는 건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럴만 하니까![79]

6. 평가

털털하고 활달하지만 주관도 뚜렷한 성격, 개그 캐릭터로서의 입지도 가져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고등학생 때와 달리, 초등학생 때는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한 편. 혼혈에 예쁜 외모, 아역 모델로서 또래들 사이에서 떠받들여진 데다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 받아서 굉장히 자기중심적이였다. 그래서 친구의 합당한 불만을 대충 넘기거나 성지에게 심한 말을 하는 모습이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유나의 직언으로 자기를 되돌아보고 자진해서 단점을 물어 보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 PD의 악마의 편집에 심란해하는 모습이 나오며 독자들에겐 응원과 안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면에서 평가가 좋아진 것. 덧붙여 정우경과의 플래그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또한 이런 사회생활을 한 덕분인지 현재 시점에선 은근 친구들에게 해결책을 잘 제시하는데 유나와 다른 친구들 사이에 수준 격차가 있자 한 쪽이 올라가거나 내려가야 한다고 말하여 유나가 친구들 수준에 맞춰주었고 나리에게는 김수빈에게 웃으면서 엿 먹이라고 조언해주었다.

하지만 2부에 들어 선지와 마찬가지로 캐붕 논란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호전적인 면이 극대화되어 나리에게 고백하던 찬양에게 대놓고 꼽주는 등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기가 쎄도 털털하고 분위기 메이커여서 매력적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가오잡는 장면이나 두드러진다. 게다가 주찬양이 그림까지 잘 그린다는 설정이 추가되자 뜬금없다는 비판에 이어서 찬양에게 설정까지 빼앗겼다.

7. 복선

평소에 보여주는 가벼운 모습과는 달리 소녀의 세계에서 떡밥을 가장 많이 가진 캐릭터였다. 초반부터 약병을 통해 무언가 있다는 오래된 떡밥이 있었으며, 유성현의 언급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어두운 과거사가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다.

이 떡밥들은 미래의 과거사가 풀린 현재로선 거의 해소되었다. 그리고 과거사를 본 후 다시 작품을 보면 인터넷 울렁증이 있다는 지나가는 대사도 떡밥이었음을 알 수 있다.

8. 여담



[1] 일본판에서는 '니시무라 세리나'로 로컬라이징됐다.[2] 村만 빼면 그냥 '서미래'다. 西=서(니시), 未=미(미), 来=래(라이).[3] 웹드라마에서는 원작 이미지와 동떨어지는 일진스러운 캐릭터로 묘사되어 이에 대한 아쉬운 반응이 제법 있는 편이다.[4] 원래는 ENTP였으나 특별편에서 ENFP로 바뀌었다.[5] 1기 후기에서 170cm로 밝혀졌는데, 임유나는 167cm, 임선지는 157cm, 오나리는 159cm로 주연 4인방 중 최단신인 임선지와 13cm나 차이가 난다.[6] 막상 웹툰을 보면 임유나보다 작아 보이거나 다리 길이가 비슷해 보일 때가 있는데 그건 임유나가 치마를 짧게 입기 때문이다.[7] 이건 서미래가 발랄하고 사회성이 좋아서 그런 것도 크다.[8] 사실 여기에는 꽤 깊은 사정이 있는데 이는 후술할 내용들을 참조.[9] 그것도 선지처럼 같은 반도 아니라서 자주 보기도 힘들었는데도 말이다.[스포일러1] 김수빈오나리에게 막말을 하고 따돌리다가 역으로 왕따를 당했는데, 미래의 과거 에피소드를 보면 본인도 초등학생 시절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폭언을 해 그 이상으로 돌려받았다.[11] 나리에게는 상당히 큰 힘이 되어준 말이다.[12] 선지가 중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남친을 빼앗았다는 소문. 다만 임선지, 진예슬 문서만 봐도 알겠지만 이 소문은 루머이다.[스포일러2] 과거 반 친구들이 자신의 안티카페를 만들었던 일로 인간 불신이 생겼다.[14] 이 행동도 선지의 반응을 눈치채고 일부러 했던 행동이다.[스포일러3] 이 대사도 복선인데, 과거 아역 배우였을 때 욕을 엄청나게 먹은 것과 반 아이들이 만든 안티카페 때문에 인터넷을 꺼린 것으로 추정된다.[16] 나리의 평가로는 둘은 그렇게 친해 보이진 않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17] 친가 쪽이 아닌 외가 쪽인 듯하다.[18] 미래 본인이 언급한 어두운 시절을 숨기기 위해 현재 금발로 염색한 듯하다.[19] 오디션을 볼 때의 나이는 5학년이지만 작중 오디션 영상에서 구운초 5학년 7반이라고 언급되었다. 오디션 심사 결과가 나오고 이후 촬영 및 편집을 거치고 나서 방영하기까지는 그래도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108화에서 촬영이 시작되고 방영되기도 시작한 시점에서 칠드런 빌리지의 막내 작가가 '아직 열두 살밖에 안 된 애인데...' 라는 말을 하며 확정.[20] 웹드라마판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바뀌었다.[21] 명탐정 코난 4기 오프닝과 함께 작중에서 코난이 추던 춤을 추었다.[22] 촬영이 어린이용 프로그램인데도 하드한 데다가 굉장히 상황이 열악했으니 울상을 지을 만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걸 징징댄다고 인식하고 짜증을 냈다. 게다가 같이 출연한 남자 아역배우 정우경이 사과머리 여자애에게 친절하게 대해 준 것이 가식이라고 했다. 그것도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이렇듯 미래가 물불 안가리고 막나가자 정우경이 카메라 의식을 하라고 충고를 해준다. 방송인데도 눈치 없게 행동했으니 충고하는 것은 당연하기는 하다.[23] 사실 옷을 지난 방송 때와 같은 옷으로 갈아입힌 것도 악마의 편집을 위해서였다![24] 현재에도 위염으로 양호실에 있는 것을 보면 이때의 일들이 아직도 후유증처럼 남아 있는 듯하다.[25] 사실 그 공작이라는 것도 별거 없고 그냥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세하에게 화내기, 애원하기의 반복뿐이었다.[26] 이때 유나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고 표현되는데, 아마 나리와 무언가 관계된 듯하다. 나리의 폭식의 원인이 된 절교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고 추측하는 쪽도 있다.[27] "야 서미래. 니가 신이야 아님 점쟁이야? 그것도 아니면 한 오십년 살면서 온갖 인간들을 다 만나봤니? 얘네가 널 싫어하게 될지 어쩔지 니가 어떻게 알아? 예전에 사람들에게 데였다고 온갖 피해망상은 다 끌어안고 사는 모양인데, 그때 잘못한건 니 주변 사람들이지 네가 아냐 멍청아."[28] 빼빼로데이엔 여학생들에게 엄청난 양의 선물을 받았다.[29] 나리는 귀여운 오리, 유나는 까칠한 여우, 선지는 착한 사슴, 본인은 간지나는 너구리로 나온다.[30] 급식 오빠가 자신도 출연시켜 달라며 반찬을 더 주고 유나가 자신을 만화에 그렸냐면서 멱살을 잡았다.[31] 우경의 사촌 누나이다.[32] 다들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기 때문에 미래의 생일을 잊어먹은 것으로 보인다. 나리는 학원을 다니고 거기서 양미정과 여러 일을 겪었기 때문에 바쁘게 지냈고 선지는 나리의 빵집에서 알바를 하느라 역시 바쁘게 지냈다. 유나는 상술한 대로 치료.[33] 두 사람은 사촌 관계이다.[34] 숏컷이던 162화와는 달리 단발머리 수준으로 머리가 적당히 길어졌다.[35] 세하는 초등학생 때 일로 인해 중학교 입학을 하지 않았다.[36] 반 친구들이 안티 카페를 만든 일. 자신도 그 때를 생각하면 후회스럽다고 이야기했다.[37] 얼마나 다급했는지 손가락이 피가 날 정도로 강하게 깨물고 있었다.[38] 이 때, 유나의 엄마가 유나의 친구가 집에 오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유나가 나리와 절교한 이후, 그 어떤 친구도 집에 들여보내지 않은 듯 하다.[39] 자신의 생일 때, 우경과 나리에게 사귀라고 놀리다 나리에게 한 소리 들었을 때와 같은 표정이다.[40] 이 때, 김수빈은 내가 왜 찍어줘야 하냐고 거절하는 듯 하면서 실제로는 아주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특히 같은 반이지만 같이 왕따를 했던 임선지에게도 편하게 말할 정도였는데 작 중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나리를 왕따하던 시절보다 꽤 개과천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독자들에게도 평가가 좋아졌지만 한편으로는 연재 초기의 만행을 기억하던 독자들이 수빈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왕따 피해자였던 나리가 수빈에게 편하게 말을 주고 받는 것을 보면 작가가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확실히 개과천선한 것으로 보인다.[41] 금요일에 미래에게 부탁할 게 있는 듯 했으나 하필 그 날 친구들과 놀이동산에 갈 약속이 있던 미래였다.[42] 영주의 친구가 미래도 오타쿠라면서 황당해하자 그 말에 답변한 것.[43] 미래의 그림이 개성적이고 재미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결과가 어떠하더라도 좋은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도전해보는 게 좋지 않겠나 해서 제의한 것이었다.[44] 학원에 다닌 지 4개월밖에 안 되었고 그 외 경력이라고 해봤자 낙서처럼 끄적였던 동물 고교 극장이 전부였다.[45] 이 때문에 댓글창은 이에 대한 찬반이 가득했다. 유학 가서 더 좋은 걸 배울 수 있는데 당연히 가는 게 맞다는 의견과 전까지 힘들게 살다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데 무작정 그 친구들과 헤어지면 미래가 힘들어지는데 가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나뉘어진 것이다.[46] 또한 미래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밑그림 색칠을 도와줘서 마감을 지틸 수 있었다고 한다.[47] 이 때, 과거에 미래가 안티 카페 사건으로 크게 고통받는 일을 회상한다. 이 역시 미래가 원해서 아역 배우를 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떠올랐을 것이다.[48] 이전에 미래가 우는 모습이 처음 나왔을 때는 유나나 정우경이 미래에게 뭔가 충격을 주지 않았나 했던 독자들의 반응이 많았다.[49] 학기 초에 나리가 유나, 선지, 미래와 일부러 거리를 둔 것.[50] 물론 유나가 유학을 가야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둘의 상황이 무조건 같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유나가 치료를 위해 떠난다는 것. 여름방학 때도 치료 때문에 미국에 갔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를 위해 아예 유학을 가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51] "소원은 이루어진다" 에피소드의 미래 편에서 미래의 유학 여부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현실을 선택해서 미래가 유학을 가야한다고 댓글을 적은 바 있다.[52] 그런데 이 말을 하면서 나리는 미래의 옷을 제대로 입히지 않은 채, 그냥 나갔다. 상의를 어깨까지만 걸친 채 미래가 입지 못 한 양팔을 그대로 당기면서 데려가는데 어째 미래가 연행되는 것처럼 보인다.[53] 너 없을 때도 되게 재밌었다고 한다.[54] 미래가 과거 인터넷에 조롱당했던 걸 생각하면 당연하다.[55] 원래는 4인 1조지만 연희가 어느 조에도 끼지 못 한 것을 안 나리가 특별히 허가를 맡고 연희를 같은 조에 집어넣었다.[56] 중간에 콜리와 왕자를 띄워쓰기한 것을 빼고 그대로 제목이 언급되었다. 작가 이름은 김산삼으로 변경.[57] 나리는 미래와는 반대로 그 어떤 사람과도 모두 친해지려고 한다. 미래는 이것이 나리가 김수빈의 주도로 왕따당한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사실 나리는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사람에게도 아무에게나 인사를 건넬 정도로 친화력이 있고 그 때문에 친한 사람도 많다. 그 때문에 양미정같이 자신의 뒤통수를 친 친구에게 당한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나리는 모두에게 잘 하면 그만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고 이는 미래의 생각과 대조되는 것이었다.[58] 승하는 나리의 외모 이상형이다. 실제로 나리가 승하를 처음 보자마자 잘생겼다며 잠시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나리의 엄마도 승하가 우경을 닮았다고 말했다.[59] 승하가 나리에게 장난을 치면서 대화를 하자 이를 지켜보던 찬양이 자신의 카디건에 자기 이름을 적고는 그것을 나리에게 직접 입혀줬다.[60] 유림은 나리의 사촌 동생이나 본인의 부탁으로 학교에서는 사촌 지간인 것을 숨겨달라고 해서 학교 내에서 두 사람이 사촌 지간인 것을 아는 사람은 몰래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남서현 외에는 없다. 나리와 절친인 미래와 선지조차 이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61] 유정과 같은 반인 심제현이 권승하를 따라 홍보부 영상 촬영을 도와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도와주러 갔고 이를 유림도 들은 것이었다.[62] 나리와 유정이 신경전을 벌일 때, 일방적으로 나리가 잘못했다고 선동한 것, 간부 수련회에서 외장 하드를 찾자고 도와달라고 한 것을 완전히 무시한 것.[63] 미래는 이 독백을 하면서 김수빈, 심유정, 이채은, 그리고 양미정을 떠올린다. 네 캐릭터 모두 1부에서 나리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나왔었다. 각자의 행동을 얘기하자면 수빈은 나리가 유성현에게 낚인 것을 반 친구들에게 퍼뜨려 나리를 모자란 애 취급하면서[64] 미래 왈, 비판은 돈으로 받는다.[65] 나리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당한 일 때문에 친구들까지 기분이 나쁘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6] 이를 보아 아직 층간 소음 때 일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있는 듯하다.[67] 두 사람 다 초등학교 때 예쁜 외모로 찬양 받았지만 각자 어른들(유나는 담임이였던 김혜인과 미래는 칠드런 빌리지 감독)의 악행으로 히키코모리가 되었으며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해 결국 유나는 나리를 잃고, 미래는 반 친구들이 단체로 안티 카페를 만들어버렸다.[68] 하필 비슷한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왔다[69] 정우경이 마지막으로 찾아갔을 때 미래한테"널 어떻게 믿고?"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필요하면 먼저 연락하라며 혹시 연락이 올까봐 12살때부터 쭉 번호를 바꾸지 않았다.[70] 그리고 그 뒷표지의 남아들이 들고 있는 꽃들은 각 캐릭터를 상징한다고 하셨는데 정우경이 들고있는 꽃은 미래가 앞표지에 나올 때 장식된 꽃이랑 완전똑같다!!!![71] 후에 이 말을 찬양에게 또 했을 때, 찬양은 미래가 한 말을 다 듣지 않고 자리를 떴고 미래는 이에 자신이 너무 심했나 싶어 자책했다.[72] 37화에서 유성현과 김수빈으로 인해 크게 상처를 받고 친구들도 잘라냈으나 자신이 친구들에게 잘못한 것임을 깨닫고, 다시 다가가고 싶지만 자신이 뻔뻔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원래 친구들에게 쉽사리 다가가지 못 하던 나리에게 먼저 다가와 한 말. 이 대사가 나온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미래의 대사 중 가장 감동적인 대사로 평가될 정도로 아주 인기가 좋다.[73] 절교 후, 학원에서 양미정과 만나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나리가 이 건에 대해 미래에게 물어보자 미래가 한 답변. 유나의 과거 편이 나오기 전 양미정이 비판받는 이유를 정확히 판단한 대사이자 동시에 나리와 유나가 절교한 이유가 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떡밥까지 제공한 대사였기에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74] 나리가 유나에게 과거의 일을 사과 안 하고 넘어가려고 한다며 섭섭해한 뒤, 유나가 난 분명 사과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리가 받아주지 않냐고 안타까워 하자 지켜보던 미래가 한 말. 더 오래 알고 지냈으며 전에 자신을 구원해줄 정도로 친한 유나에게 독하게 말할 정도로 미래가 나리를 매우 아끼는 것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이렇게 해서라도 이 기회에 유나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깨닫고 유나가 나리와 다시 멀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면에서 더 자극적으로 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말하긴 했어도 그 후에는 나리가 유나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대체 얘는 뭘 하는 거냐며 속으로 걱정하기도 했다.[75] 일각에서는 미래가 너무 심하게 말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실 이전에 유나도 이렇게 강하게 미래에게 말하면서 결국 미래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래가 과거의 진실을 제대로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유나는 미래에게 모든 것을 알려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절교한 구체적인 원인을 미래는 정확히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유나의 행동을 보고 미래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76] 자신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아무 상담 없이 독일로 유학을 보내려는 엄마를 설득하면서 한 말. 이미 어린 시절에 원하지 않는 아역 배우 생활로 상처를 받은 기억이 있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현재 사귀고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겨우 풀어냈기에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고 싶다는 마음에서 한 말이다. 대사에 써 있듯이 실패까지 각오하면서 한 말이라 결국 엄마도 이를 이해해주었다.[77] 유나의 유학으로 그녀에게 크게 서운하여 그녀를 배웅하지 않으려고 했던 미래가 유나를 보고 처음으로 한 말. 마지막 말을 하면서 굳어있던 표정이 이별에 아쉬워하는 슬픈 표정으로 바뀌면서 유나에 대한 서운함이 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8] 자신의 그림을 멋대로 평가한 서현에게 미래가 거칠게 말한 것을 나리가 타이르자 그녀에게 한 말. 이제까지 나리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던 미래가 처음으로 나리에게 뱉은 거친 말이다. 그러나 거친 억양과 달리 의미 자체는 자신에게 적대적이거나 나리를 무시하던 사람도 친해지려고 챙기다가 역으로 뒤통수를 당해 힘들어하던 나리를 위한 말이기도 했기에 독자들은 오히려 미래가 세게 말한 것일 뿐 틀린 말 하나도 없다고 공감했고 이 참에 나리가 이를 계기로 변했으며 좋겠다는 반응도 있다. 나리도 뒤늦게 이 말에 공감하기도 했다.[79] 나리가 승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안 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미래가 한 답변. 미래는 나리가 승하를 좋아하는 것에 서운했지만 그러면서도 나리에게 승하가 좋아할 매력이 분명 있다고 언급해주며 나리가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다.[80] 양미정이 나리와 친한 미래를 보고 자신을 나리 베프라고 소개하자 이를 드립으로 받아친 말.[81] 특히 낙태 소문의 경우 9화에서 미래가 두번이나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언급을 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졸업하지 않은 미래의 대입해보면 복선이나 다름없다. 또한 이는 후술할 안티카페로 사건 때문에 학교 다니지 않게 되면서 안티카페 포함한 인터넷 상에서 그러한 유언비어가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82] 초등학교 때 유나와 나리는 같은 학교에 다녔지만 초등학교 시절 유나의 친구는 나리 정도뿐이였다는 묘사가 많았다. 만약 유나가 초등학교 때 미래를 알았다면 자연스럽게 나리도 알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데, 나리는 미래와 초면이였다. 정확히는 지나가듯 만난 적은 있지만.[83] 전소미의 현실 성격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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