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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33:24

암시

1. 명사, 문학 용어2. 심리학 용어
2.1. 대중 매체에서의 암시



1. 명사, 문학 용어

2. 심리학 용어

suggestion

감각, 관념, 의도 따위가 이성에 호소함이 없이 언어 자극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현상. 암시가 잘 통하는 정도를 피암시성(suggestibility)이라고 한다.

심리학의 여명기인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최면 및 그 이후의 정신분석학이 떠오르면서 함께 각광받았지만, 오늘날에는 그만큼의 영향력은 갖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현대에는 점화(priming)라는 현상이 중점적으로 연구된다.

최면을 통해서 이뤄지기도 하고 각성 상태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암시를 당하는 사람은 암시자의 언사나 행위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이 외부에서 부터 전해진 것이라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생각이라고 착각하며 거의 자동적, 일방적으로 어떤 태도를 취하거나 판단을 내린다. 자기 자신이 주는 자극에 반응하여 암시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자기암시라고 한다.

암시는 자아의 축소성과 이에 따른 비판력 상실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지능이나 교양의 정도가 낮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다. 그러나 암시자와 피암시자의 관계, 자극의 성질이나 내용, 환경의 상황 등 모든 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므로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막연하게나마 평균만을 가지고 비교할 경우, 외향적이고 신경성이 높은 10대 여성들이 가장 암시에 잘 걸리는 경향은 있다고 한다.

최면, 세뇌, 마인드 컨트롤과 비슷하게 보는 시선도 있는데 차이점을 말해보자면

이렇게 분류할 수 있겠다.

2.1. 대중 매체에서의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