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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6:26:39

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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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Na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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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성명 岡田 成美 (오카다 나루미)
나이 17세 → 18세 → 19세
신체 159cm, 52kg, O형
가족 아버지 오동재, 어머니 미숙,
오빠 오영훈, 반려견 콩이
학력 연우초등학교 (졸업)
매향중학교 (졸업)
충현고등학교 (재학)
소속 충현고등학교 1학년 2반 → 2학년 1반 → 3학년 3반
MBTI ENFJ[1]
상징 동물 오리
별명 오리, 짱구 눈썹 걔, 두목, 반장
배우 최예원 (시즌 1)[2]
최예나 (시즌 2)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
4.1. 우호적인 관계4.2. 적대적인 관계4.3. 애매한 관계
5. 평가
5.1. 1부5.2. 2부5.3. 영고라인
6. 기타7. 어록
7.1. 1부7.2. 2부

[clearfix]

1. 개요

파일:오나리 초1.jpg
파일:중학교 신입생 나리.jpg
파일:1부 고딩 오나리.png
8세 14세 17세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메인 주인공.

2. 특징

갈색 단발머리, 풀뱅 앞머리의 평범한 여학생. 위의 이미지를 보다시피 쇄골까지 내려가는 장발을 한 적도 간간히 있었으나 기본적으로는 턱까지 내려가는 단발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174화부터 등교 때에는 반묶음 머리를 하는데 독자들에게 아주 예쁘다는 평가를 들었다. 당시 작화가 좋아진 것도 있고 머리스타일 자체도 파마가 제 빛을 발휘하다 보니 더더욱 예뻐보이는 것. 평상시에는 그대로 단발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188화를 기점으로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갈 정도로 조금씩 길어지고 있으며 2부에서는 1부에서 잠깐 보인 쇄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로 바뀌었다.

상냥하고 배려심 깊은 준수한 성적의 바른 학생이며, 항상 이리저리 구르고 당하지만 성실하고 올곧게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단연 장점. 지금도 활기찬 성격이지만 고교생인 만큼 차분한 면이 큰 반면 유년 시절에는 매우 활발하고 천진난만한 아이였다.

한편 남의 관심을 받길 좋아하는 관종끼가 있는데 중학교 입학 이후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티 내지 않으려했지만 학생회장 선거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1남 1녀 중 둘째로, 위로 영훈이라는 두 살 터울 친오빠가 있고 '콩이'라는 수컷 강아지를 키운다. 부모님은 거북당이라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오빠와는 지극히 현실 남매 사이. 매번 주로 영훈의 가벼운 시비로 시작하여 으르릉거르고 다툰다. 다만 나리가 오빠를 먼저 건드리는 일은 적고 대부분 영훈 쪽이 먼저 나리를 놀리거나 눈치 없는 짓을 하고, 여기에 나리가 발끈해서 같이 티격태격하거나 츳코미를 거는 식의 패턴. 그래도 나리가 위험한 일이 생길 때는 영훈이 나리를 도와주기도 하고 영훈도 나리가 부모님에게 좋은 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등, 늘 사이가 안 좋은 것 만은 아니다.

나리는 아빠를 많이 닮았고, 오빠는 엄마를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빠는 나리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며 이 부녀는 매번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물론 엄마 역시 나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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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4.1. 우호적인 관계

이후 무사히 축제 활동을 마쳤으며 다른 멤버들과 도 잘 어울리고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리가 만드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나리가 집에 초대하자 같이 자면서 나리에게 고맙다고 하며 완전히 개심 확정. 이후 212화에서 나리에게 사과와 포부를 밝히며 완전히 화해한다 덤으로 찬양이 좋아햇다는 비밀은 덤

4.2. 적대적인 관계


2부 219화에서 3학년에 같은 반으로 배정받으며 다시 자주 나오게 생겻다(…) 다만 메인빌런은 안경 쓴 여자애에게 넘겨줄듯

4.3. 애매한 관계

5. 평가

5.1. 1부

있지, 나리야. 너만 괜찮다면 다시 우리랑 놀아주라. 임유나는 칙칙하고 선지는 맨날 숨어다니고 너 없으니까 재미 하나도 없더라. 그동안 부담스러울까봐 말 못 했는데 역시 니가 있어야 해.
서미래[14]
그렇게 남을 아무렇지 않게 배려하는 건 정말 쉬운 게 아니란다. 나리야. 너의 특별함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오래 지나봐야 알수 있는 것들이지. 그리고 엄마랑 아빠는 네가 항상 그걸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어.
나리의 어머니[15]
내가 보기에 나리한테 굉장히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착하고 따뜻하고… 유나야, 너는 네가 뭐든 잘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분명 너한테도 아주 서툰 부분이 있어. 나중에 가면 그걸 깨닫는 날이 올 거야.
유나의 어머니[16]
지금도 생각한다. 만약 그때 나리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도 썩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아마 더 못돼먹게 변하지 않았을까. 확실한건 지금처럼 친구들과 웃고 떠들진 못했을 거 같다. 나리는 내게 작은 구원이었다.
그래도 네가 나를 위해 노력해준 만큼 나도 그래볼까 해. 언제나 뒤에서 기다려 주고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네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내 일처럼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어볼게. 너처럼 말이야.
나리야. 너는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할 만한 친구야. 그건 절대 변하지 않아.
임유나
계속 외면해왔지만 이제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오나리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었다. 오히려 좋은 애였다. 내가 역으로 당하고 있을 때도 그걸 고소해하거나 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그냥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진 게 질투가 나서 그런 나쁜 짓을 해버리고 만 것이다.
김수빈
난 말야 누구한테 의지하는 타입이 아니거든. 근데 네 옆에 있으면 자꾸 기대고 싶어져. 왜냐하면 네 옆에 있으면 뭐든지 다 잘될 거 같거든. 너 진짜 멋있어. 남자 여자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봐도.
권승하
세 명의 미소녀에 비해 외모가 떨어지고 주변에서도 짱구 같다는 평가를 많이 듣지만, 나리로만 보면 외모는 제법 귀여운 편. 사실 외모는 모랑지 작가의 그림체가 더 발전하기 전인 연재 초반에도 그림체 자체가 포근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이다 보니 나리의 외모도 귀엽게 그려져 독자들이 평범한 외모라는 설정에 딱히 공감하지 않았다. 나중에는 아예 평범한 외모의 아이라는 설정이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스스로는 그걸 모르는 여자아이라는 설정으로 조금 바뀌었다. 소애튜브 에피소드에서도 선지와 별개로 나리도 귀엽다는 평이 제법 있었다고 한다.

네 명 중 공부나 요리 등 갖가지 잡다한 일들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고 착해서 대인관계도 넓고, 주변의 평도 좋다. 중학교 때 남자 아이들에게 외모로 놀림받을 때에도 여자 아이들은 나리의 착한 성격을 알고 좋아하였다. 고등학교 때는 김수빈의 주도로 반 아이들이 이상하게 몰아갔으나 그럼에도 공격적으로 대응해 적을 만들지 않는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격. 결국에는 스스로 왕따를 극복하면서 반에서 나리를 적대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어졌다.[17] 이해심 깊고 다정하며 유쾌해 나리와 친구인 아이들은 나리를 몹시 좋아한다. 까칠한 유나나 친구 관계에 계산적인 미정도 나리는 진심으로 좋아한다. 양미정의 경우 우습게 보는 기질도 다분하긴 했지만. 성장하면서 부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여 갈등도 잘 마무리짓다 보니 호감형 히로인이라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

작중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나리의 외모를 안 좋게 보는 캐릭터들은 있을지 언정 나리의 성격을 안 좋게 보는 캐릭터는 없다. 심지어는 그 유성현조차도 나리의 성격은 착하다고 평했다. 그 뒤에 얼굴은 별로라면서 나리에게 끝까지 상처를 줘서 그렇지.[18] 방학 때 학원에서 양미정과 먼저 친했던 이지예도 처음에는 미정의 말만 듣고 나리를 안 좋게 평가하다가 나리를 알게 되고 난 뒤에는 미정과 나리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바뀌어서 성격 좋은 나리가 왜 미정에게 절교 선언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나리를 매우 좋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예에게 미정이 위기에 빠진 것을 알게 되자 절교한 것은 제껴두고 미정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까지 하여 미정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했다. 대인배에 맘만 먹으면 용기도 충분히 있는 캐릭터.

나리 특유의 타인을 끌어들이는 성격과 다정하고 이해심 많은 면 덕분에 10년 전부터 동네 면전에 지인들이 깔려 있고, 그 중에 친하게 지내거나 친구들도 꽤 많다. 143화에서는 알고 지내는 정육점 오빠 덕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인맥이 넓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아무리 대인배라 하여도 아직 20살도 안 된 미성년자이다보니 위의 장점들은 나리가 멘탈을 잘 유지하고 있을 때에만 유지되며 나리 본연의 성격은 여리고 감정에 약한 청소년이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 되면 대인배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위축된다. 유성현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아 유나, 선지, 미래와 절교 선언을 하는 것이 대표적. 물론 이는 멘붕한 것도 있지만 전부터 낮은 자존감과 세 사람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자기는 거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작품 초기에도 성격은 밝고 선량한 편이지만 근본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편이었다. 어릴 때부터 통통한 편이었지만 중학교 입학 무렵에는 살이 많이 찌고 남자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졌고, 고등학교 입학 무렵에는 살을 많이 빼고 귀여운 외모가 되었지만 예쁜 친구들과의 비교, 결정적으로 유성현이 사기를 친 것 때문에 자존감이 다시 낮아져버렸다. 결국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아도 친구들에게 예쁘다고 칭찬을 들어도 진심인지, 어째서인지 의구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정도. 다만 166화에서 작가의 말을 통해 나리는 유나와 다른 의미로 자존심이 강하다고 언급했는데 상대방이 세게 나오면 자기도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은 있는 듯하다.

작품이 진행되면서부터는 내면적으로 많이 성숙해진다.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성격도 원래 활발했던 자신과 겹치도록 자신감있는 성격으로 바뀌었고, 상황을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자존감이 낮은 거지 원래 어렸을 때부터 나리는 씩씩한 성격으로 유명했고, 작품이 중후반에 들어서면서 나리의 대인배적인 면모가 다시 보여진다. 댓글에도 나리의 대인배적인 면모를 찬양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

이런 나리의 착하고 모두와 친하게 지내려는 모습에 김수빈, 양미정같이 나리를 멋대로 이용하는 사람에게 당한 적도 있다. 몇 독자들이 이를 아쉬워하며 당하고 사는 점은 나리가 고치길 원했지만 나리가 이를 바꿔야된다는 인식을 하지 않았고[19]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런 건 나리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나리가' 바뀌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넘겼다.

5.2. 2부

그러나 2부 31화에서 이제까지 나리를 늘 우호적으로 대하던 미래도 남서현을 감싸기만 하는 듯한 행동에 참다 못 해 "너야말로 적당히 좀 해!! 천사병이야 뭐야? 모든 사람이 너와 친하게 지낼 순 없는 거야!"라고 일갈한다. 나리도 그 말을 듣고 놀라는 장면이 나왔기에 이를 계기로 나리도 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나리의 인성과는 별개로 나리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듯하다는 의혹도 있어오긴 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무서워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하는 걸 그에 못지 않게 말 그대로 두려워하는 모습이 대표적. 이제껏 사람들로 인해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런 심리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건 나리가 극복해 나가야할 대표적 숙제로 보여진다. 이러한 심리가 본인을 겉보기엔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는 있겠으나, 결국은 콤플렉스인 만큼 좋은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 남이 생각하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 입장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건강하게 푸는 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2학년이 된 2부에서는 한 살 더 먹은 것도 있고 본인도 그 동안 겪은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멘탈이 더 단단해져서 1부에서 나온 멘붕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오유림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흔들릴 뻔했지만 바로 회복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하겠다는 등 회복력이 엄청 좋아졌다. 또한 1부에서는 딱히 보여질 일이 없던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확실하게 나와 인격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림이 워낙 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여전히 나리를 압박하고 있어 여전히 독자들이 나리의 멘탈을 걱정한다. 때문에 몇 독자들은 2부에서 등장할 수 없는 유나가 돌아와 나리를 도와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선술했듯이 나리도 충분히 주체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적이 있다. 유나나 미래처럼 시작부터 선을 확실하게 긋고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주관을 관철할 성격은 아니기에, 일단 모든 사람에게 좋게 대해주다가 위기를 당하는 모습이 몇 차례 나와서 나리 캐릭터를 답답해 하는 인식도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하고, 본인을 싫어하지는 않게 바라는 걸 원한다는 것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좋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 마냥 안 좋은 면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 이러쿵저러쿵해서 열심히 쌓아온 인간관계는 나리가 큰 도움이 필요할 때 거절하는 사람없이 모두가 도와주는 모습들이[20] 여러 차례 나오며, 어쨌든 독자들 사이에서도 나리의 친화력과 변치않는 신념이 주는 메세지는 본받을만 하다며 평가하고 있다.

2부에서 캐붕된 나리
1부의 나리와 2부의 나리의 차이

그러나 2부에 오면서 캐릭터 붕괴 논란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좋아하는 남자에 빠져서 견고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어도 그저 같이 다니는 친구로 두기 때문. 2부가 연애가 소재라고 할지라도 선지와 미래는 그냥 반 친구도 아닌 자신이 구원해주고 같이 역경을 이겨낸 절친들이다. 의리있는 나리가 승하에게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뒷전으로 한 채 승하한테만 포커스를 맞추니 답답해하는 독자들도 만만치 않은 편. 그런데 홍보부에서 나리가 왕따당할 당시 조력자 역할을 한 권승하가 자신을 왕따시킨 오유림[21]과 같이 러닝메이트를 나가는 걸로 모자라 애를 태우는 행보를 보이자 또 다시 1부 때의 자존감 낮은 모습으로 리셋이 되자 독자들이 비판하고 있다.

밑에서도 나왔듯이 1부 때 역시 만만치 않게 굴렀던 오나리지만 그래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전술했듯이 호감형 주인공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산전수전을 겪은 오나리가 다시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이는 캐붕을 보이자 독자들도 혹평을 했다.

이는 나리는 선량해서 피해만 보고, 상처받아도 결국엔 성장만 한다는 걸 유발해 더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만들고자 하는 작가의 욕심 때문이다. 1부의 나리는 부족한 부분으로 잘못도 했지만,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는 배려심을 겸비하는 건 보여주며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캐릭터라 인식됐다. 그러나 그 캐릭터성이 2부에 와서 심각하게 너프됐다. 1부 마지막 시점에서 나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는데, 2부에 와서 또 명랑하고 자존감 낮은 애지만 성장한다는 인식만 강하게 주려 하다 보니 독자들은 응원하고 좋아하기보다 답답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2부 106화에서도 캐붕을 지적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자신을 괴롭힌 유림이 징계를 받자 "꼴 좋다"라고 말한 점이 논란이 되었다. 이는 나리가 1부에서 유림 못지 않게 괴롭힌 수빈을 연민했던 적이 있었다. 그녀가 왕따 신세가 되어 망가지자 잘 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연민을 했다. 아무리 유림이 수빈 이상으로 나리에게 잘못했다 할지라도 자신을 괴롭힌 수빈에게 연민의 감정을 가졌던 나리가 사촌인 유림에게 오히려 꼴좋다는 식으로 나오니 독자들에게 있어 위화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전체적으로 오나리라는 캐릭터는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다. 빌런을 제외하면 모든 이들에게 다 사랑받는 선량하고 밝으며 성실해서 완벽한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일개 여고생인데 모든 이들을 전부 다 구원시키는 성모마리아 수준으로 만들어놨다. 1부에서 오나리의 따뜻한 면모로 주변 사람들을 다 정화시키고 감화해오기는 했으나, 화합과 우정이라는 주제가 더 강하게 느껴져서 거부감이 들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부에선 빌런과 대적하는 불쌍하고, 피해받아도 선량하기만 한 여주라는 것에 너무 포커스를 두며, 좋은 인상만 주입시키려 하는 게 너무 강해졌다.

오나리는 주역들에게 좋은 사람 정도가 아닌, 우연과 겹치더라도 구원자나 따뜻하고 대단한 존재 그 자체로나 묘사를 해놓은 것. # 더 이상 그 나이대 학생들과 동등하게 갈등, 교류하기도 하는 인간관계의 학원물이 아니라 이상적이기만 한 캐릭터를 꾸미기 위한 일종의 작위적이란 느낌을 준다. 결국 소녀의 세계는 더 이상 소녀의 세계가 아닌, 나리는 예수같은 절대적 신으로 신봉할 애란 인식까지도 주는, 말 그대로 나리'의' 세계. 나리는 만인의 지주다 싶게끔 변질되었다. #

이는 오유림이 등장하면서 작가의 무분별한 오유림 남발로 인해서 더더욱 심해졌다. 오유림이 등장하면서 나리는 득보다 실이 심해져 서사적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데 치중한 기구한 여주화가 되었고 '학생회장 선거 에피소드'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를 본 독자들은 뒷목을 잡았으며 그 이후에 나온 대학교 학생회장이 되었다는 후일담이 나오자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런 면 때문에 몇몇 독자들 사이에서는 오유림과 더불어서 작가의 자캐딸 의혹이 나오고 있다. # 1부에서 정감가는 친구 캐릭터였던 나리가 세상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 킹카 둘의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고도 보일만큼의 사랑을 받는 것, 아예 우등생으로 커진 설정과 전에 비해 현저히 눈에 띄는 주인공 외모 올려치기 등으로 흔하디 흔한 양산형 연애물에 나올 법한 여주인공이 되었으니 이렇게 변한 나리의 캐릭터성에 독자들이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게다가 2부에서는 신캐들이 주접을 떨면서[22] 나리를 올려치기를 하고 있으니 자캐딸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2부의 오나리는 사촌인 오유림과 안티팬이 많아졌다. #1 #2 #3 오나리의 설정이 과해진 건 이런 의견도 있다. #

그것도 모자라 주찬양과 썸타고 있는 마당에 이미 관계가 끝난 권승하하고도 계속 엮이자 이제는 어장관리녀라는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권승하하고 관계를 정리할꺼면 확실히하던지 해야하는데 우유부단한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으니 독자들은 속터질 노릇. 게다가 나리가 권승하와 주찬양에게 하는 짓도 엄연히 스토킹[23]이자 어장인데도 극성 빠들은 정당하다고 쉴드나 치고 있으니 1부의 나리를 좋게 본 독자들은 이제는 모랑지 작가가 나리의 캐릭터성이 뭔지 까먹었다며 혹평하고 있다.

2부 218화에서는 김수빈이 남자친구 앞에서 득이양양하자 오징어 지킴이라는 표현을 쓰며 주눅든 모습을 보였고 그 뒤에는 주찬양이 등장하면서 더 잘났다는 듯이 묘사가 되었다. 1부부터 본 독자들은 '왜 나리를 주찬양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애로 연출하는 거냐'는 볼멘소리가 또 나왔다.(#)

5.3. 영고라인

나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 너무 억울하고 분한데. 당장 다 밝히고 싶은데. 근데 내가 이걸 다시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 나는 그냥 열심히 하려고 했을 뿐인데 계속 힘든 일이 생겨. 가... 간신히 하나 해결했다 싶으면 더 큰일이 자꾸자꾸... 나는 있잖아. 이 다음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
2부 53화 中[24]
있잖아. 나는 예전부터 그랬어.
내가 좋아한 애들은 아무도 날 안 좋아해주더라.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그리고 작년에 유성현도..
그렇게 여러 번 경험해봤으면서...
난 또 뭘 기대했던걸까 바보같이.
2부 77화 中[25]
근데 있잖아 역시 오리는 날 수 없는 건가 봐. 그 오리 팀 말이야. 착해보이는 애들이 정말 열심히 하길래 내심 응원했거든 꼭 당선됐으면 하고.. 근데 결국 떨어졌잖아. 역시 인생에 반전은 없는 건가 싶어.
2부 90화 中[26]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3학년

6. 기타

7. 어록

7.1. 1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 알아? 나랑 들은 아무 문제 없이 너무 좋은데 자꾸 그런 식으로 꼬아보는 건 니가 그런 인간이어서야.
백번도 넘게 돌아봤지.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한다. 예쁜 애들하고만 놀려고 한다. 계산적으로 사람을 사귄다. 이거지? 니가 말하는 게. 근데 이거 나 아니야. 전부 다 잖아. 너같이 남은 신나게 까대면서 자기 자신한테만 관대한 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37]
그러니까 김수빈이랑 너희들 중에 누가 가해자고 피해잔데? 나는 잘 구분이 안 가는데. (중략) 뭘 어떻게 바로잡는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억울한 게 많으면 너희가 직접 선생님께 가서 말씀드리면 되겠네. 나 끼워팔지 말고. 난 니들이랑 같은 피해자로 묶이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 괜히 내 앞에서 질질 짜지 마. 피해자 코스프레는 선생님 앞에서나 하고.[38]
근데도[39] 랑 같이 다니는 건 내가 제일 한심하고 찌질할 때도 같이 있어준 소중한 친구들이니까. 잘 나고 못 나고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 친구가 허영심 채워주는 사람이야?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해주는 거 그게 진짜 친구 아냐? 너도 잘 생각해봐. 제일 힘들 때 떠오른 사람 없었어?
친구 사이에도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는 거야. 그리고 예전 일을 빌미로 계속 갑질을 해왔던 거고.[40]
아직도 많이 아파 보여. 주사도 엄청 무서워 보이고. 근데 이짜나, 유나야. 엄마가 그러는데 아픈 건 언젠가 꼭 낫는대. 그리고 이짜나, 이건 비밀인데... 나 친구들 중에서 너가 제일 좋아![41]
그 날, 유나랑 나는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그 동안 쌓였던 오해들, 서로의 생각. 그리고 떨어져 지냈던 중학교 시절과 어색했던 얼마 전까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잘 휘둘렸고 유나는 서툴렀다. 그래서 서로를 오해한 채 긴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돌고 돌아 다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쓰디쓴 경험이 앞으로 남은 많은 날들을 더 단단하게 받쳐줄 밑바탕이 되리란 걸 믿는다.
우리 집이 여기로 이사 오기 전까지 엄마들도 몇 년이나 얼굴도 못 보고 지냈대. 너무 바빠서. 그리고 지금도 가까이 살지만 우리들처럼 매일 얼굴 보고 지내진 않으시지. 많아봐야 한 달에 두 세번? 그래도 서로 제일 친한 친구인 건 전혀 변하지 않잖아. 물론 앞으로도 그럴 거고. 분명 우리도 그럴 거야. 왜냐하면 우린 그 엄마들 딸이니까.[42]
가 한 이랑 똑같다고? 네가 매일 아침이 오는 게 무서워서 밤새 잠 못자봤어? 교실문 열 때마다 심호흡하는 건? 뒤에서 내 얘기하면서 비웃는 게 뻔히 들리는데 모르는 척 엎드려야할 때의 그 기분은? 지금 우리가 하는 게 정말 네가 한 짓이랑 똑같다고 생각해? 다 풀고 가자고? 그건 내가 너한테 해야지 가해자가 할 말이 아냐! 사과도 제대로 안 한 네가![43]
내가 유나랑 3년 동안이나 연락을 끊고 지냈던 건 지금처럼 걔는 그랬겠지, 이런 지레짐작 때문이었어. 나는 그걸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아. 지금 당장 섭섭한 거는 잠깐만 미뤄두고 일단 유나 잘 보내주고 오자.
세상에 그냥 만들어지는 관계는 없잖아. 우리 엄마랑 너희 엄마도 분명 굉장히 노력하셨을 거야. 서로에게 소홀해지지 않도록. 그러니까 너도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꼭 연락 줘. 길게 보내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잘 살고 있다, 이런 한 마디여도 좋으니까. 그리고 가끔은 어떻게 지내는지 사진도 보여주고. 우리 항상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44]
여긴 내 홈그라운드다, 멍충아.[45]
그 입 닥치지 못 해? 어떻게 감히 나 따위를 이어붙여!! 제정신이야?[46]

7.2. 2부

차라리 잘 됐어. 마지막으로 내가 뭐라도 할 일이 생겨서. 이런 식으로 쫓겨나는 거 정말 싫었거든. 일단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당당하게 내 발로 나갈거야. 그리고 안 되는 일은 되게 하면 돼.[47]
는 왜 벌써부터 망할 거라고 생각해? 네가 하란대로 안 하면 다 잘 안될 거 같아? 무슨 자신감이야 그건? 오유림 네가 항상 정답은 아니야. 그리고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얕잡아 보는지 아는데 이번 영상 꼭 성공시키고 그 놈의 대단한 부서 때려치울 거니까 이제 그만 좀 해! 나도 너 꼴 보기 싫어! 그러니까 오늘은 제발 좀 사사건건 끼어들지 좀 마.
좋았냐고? 물론 한순간 한순간 평생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지. 근데 있잖아. 제일 좋았던 게 뭔 줄 알아? 가 나를 위해 이렇게 멋진 하루를 만들어 준 거. 오늘 하루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게 보여서. 나만 오늘을 손꼽아 기다린 게 아니란 걸 알아서. 사실은 그게 제일 좋았어.
처음에 20분은 좀 늦을수도 있겠다 싶었어. 그게 공부하다가 집중하다보면 시계를 못볼 수도 있고.. 또 자습실에서는 무음모드로 해야하니까 전화를 못받았겠다 싶었지 근데 30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걱정이 되더라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네가 말없이 이렇게 늦을 애가 아닌 거 아니까. 그렇게 안 좋은 생각들이 꼬리를 무는데.... 그때 딱 가 나타난거야. 그래서 마음이 놓였어.
있잖아 나 좋아해. 정말 진짜로 좋아해. 그러니까 어느 정도냐면... 예를 들어 이틀을 굶었는데 빵이 딱 하나만 있다? 그럼 나 그걸 너한테 줄 거야. 또.. 또 엄청 목마른 상태인데 물병에 물이 딱 한 모금만 있으면 그것도 다 너한테 줄수 있어. 그리고 말야... 네가 아무리 오래 걸려도 천천히 기다릴수 있을 만큼 너를 좋아해. 그러니까.. 불안해 하지말고 언제든 준비가 될 때 돌아와줘.[48]
나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어. 이번엔 남 눈치같은거 안보고 진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보려고. 솔직히 홍보부 부장만 봐도 내가 그것보다 훨씬 잘 할 수 있거든? 나는 진짜 멋있는 리더가 돼보고 싶어.
어차피 네가 좋지 않은 얘기할거 뻔한데 뭐하러 듣고 있어? 나는 지금도 정말 간신히 버티고 있는거라.. 네 살모사같은 주둥이에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거든. 툭하면 한심하다고 하고 하찮다고 하고!! 그리고 절대 안 믿겠지만.. 이번 선거 너희랑 상관없이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나가는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 상관하지 말고 그냥 네 갈길 가.
나는 그렇게 생각해. 친구가 많든 적든 얼굴이 잘났든 못났든 이런거 다 상관없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건 가장 노력하는 사람들이야.
근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나혼자 힘으로는 좀 힘들 것 같아. 우리 팀이 좀 약해보이고 한심해 보인다고 하더라? 정말 너무하지? 그래도 말야 나는 다수의 힘을 믿어. 내가 엄청나게 특출나지 않아도 모두의 힘을 모으면 대단한 일을 해낼수 있다는 걸 홍보영상 만들 때 경험해봤거든. 그러니까 너희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나 잘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대충하기 싫고 이왕이면 잘하고 싶고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능력있다고 인정받고 싶단 말야!!


[1] 과거 tvn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ESFP로 밝혀졌지만 특별편에서 ENFJ로 바뀌었다.[2] tvN 판타지 드라마 환혼진초연 역할로 출연하게 되어 시즌 2에선 하차하였다.[3] 이 트라우마는 이후에도 여전히 유나를 힘들게 했고, 나리와 절교한 중학생 시절에는 이 때문에 학교에서 제대로 된 친구도 사귀지 못 했다. 그나마 전부터 인연이 있던 미래가 유나의 친구였던 것.[4] 그렇다고 해서 나리가 선지와 유나를 미래보다 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5] 독자들 입장에서는 남자 친구 후보로 볼 수는 있으나 전체 연령가인 본작에서는 성인과 미성년자가 이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6] 심지어 이 집안의 실세이자 매우 까탈스러운 존재인 찬양의 엄마까지도 매우 마음에 들어할 정도.[7] 거북이 초콜릿은 거북당 빵집에서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로 파는 초콜릿이고, 이 초콜릿은 모양 때문에 맛과 상관없이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승하에게 거북이 초콜릿을 줄 사람은 나리 외에는 마땅한 사람이 없다.[8] 그리고 나리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봐 안절부절못한 것도 똑같다.[9] 이 부분은 이후에도 작가가 뜬금없이 수빈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나리와 수빈이 별 탈 없이 대화하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독자들이 두 사람이 서로 친해진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더 이상의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작가가 다시 설정을 추가하였다.[10] 이 때문인지 유전자 파생이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11] 권윤하가 승하에게 헤어지라고 협박한 것.[12] 이때 통화를 보면 할머니 인성이 얼마나 파탄났는지 알수 있다.[13] 그러나 임유나 본인이 나리에게 이간질한 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14] 37화에서 그간 너무 많은 힘든 일을 겪어 세 사람과 절교하고 반에서도 왕따당하던 나리에게 미래가 한 말. 미래가 이 말을 하기 전에도 나리는 다시 세 사람과 친해지려 했으나 이 말을 듣고 더욱 그 마음을 굳힌다. 독자들 사이에서도 이 말에 감동을 먹었다는 반응이 많다.[15] 예쁜 친구들과 비교돼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나리에게 장점을 말해주면서 기운을 돋으면서 한 말이다.[16] 어린 시절 대인관계가 서툰 유나가 나리를 통해 사람들과 친해질 때 해준 말이다. 그때는 나리를 무시하던 유나가 나중에 깨닫는다.[17] 오죽하면 김수빈이 제안한 쫑파티 날, 나리가 늦게까지 오지 않자 친구들이 나리가 불편해하는데 괜히 왔나 후회할 정도였다.[18] 유성현이 나리에게 접근한 목적은 나리를 엿 먹이기 위해서가 아닌 임유나를 엿 먹이기 위해서였다. 본인도 나리는 상관없긴 하다고 인정하긴 했다. 물론 나리는 유성현이 그러건 말건 간에 유성현이 자신을 전혀 안중에도 없어하는 것까지 상처를 받게 되었지만.[19] 무엇보다 나리는 그런 미정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20] 1학년 때 미정을 구하려고 자신이 아는 친구들을 모두 데려온 것, 홍보 영상 촬영 때 도와달라는 나리의 부탁을 군말없이 받아준 것 등.[21] 승하 역시 홍보부가 징계를 당할 당시 같이 있었다.[22] 특히 찬양이의 가족들이 그러다 보니 괴리감이 심하다. # 그걸로도 모자라 나리가 승하에게 차였을 당시 찬양의 누나들에게 위로를 받는데 나리는 누나들밖에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했는데 이 장면에서도 캐붕 논란이 일었다.# 나리는 1부에서도 가족이든 친구들이든 이해받고 위로받았으며 당장 권승하가 나리를 찼을 때 선지와 미래가 나리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런데도 나리가 저런 대사를 하고 있으니 캐붕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다.[23] 권승하와 썸탈 당시에는 권승하에 대한 관찰 노트를 쓰고, 주찬양과 썸탈 때는 찬양이의 삼촌에게 가서 번호를 묻는다든지, 찬양이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갈때 몰래 따라가는 행동을 했다.[24] 권재호의 진상을 깨달은 뒤, 쉽게 잠에 들지 못 한 나리가 권승하에게 전화하며 털어놓은 대사. 실제로 1부 초반부터 나리는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힘들고 부당한 일들을 계속 겪고 있다.[25] 권승하한테 결별당한 이후 미래와 선지한테 심정을 털어놓는 대사.[26] 3학년 선배가 1번 팀에 대해 얘기한 대사. 본 웹툰 주인공이고 작중 내에서도 매우 인성이 좋기로 평가받는 캐릭터지만 매번 안 좋은 사건에 휘말리고 누군가에 의해 누명을 당하거나 고립되는 등 고생을 하고 있다. 2부에서 더 심한 일이 벌어지자 나리 좀 그만 괴롭히라는 댓글이 나올 정도다. 그야말로 주인공 역보정 수준이다. 사실 2부에 와서 '나리를 빌런이 일방적으로 적대해서 괴롭힌다'는 내용을 여러 번 우려먹다시피 하기 때문이다.[27] 오히려 미정보다 다른 여자 친구들이 나리를 잘 챙겨줬다. 이것마저도 없었다면 나리의 멘탈은 이때 박살이 나서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28] 나리의 큰아빠.[29] 아무리 오유림이 심한 일을 당했다곤 하지만 이렇게 한 공간에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이 둔다는 것 자체가 나리에겐 또 하나의 폭력이자 상처가 될 수 있다.[30] 나리의 경우는 주찬양이 자주 찾아오긴 했지만 김수빈과는 다르게 조용히 대화했고 반 애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다.[31] 이러다 보니 화장하는 것을 정말 못하며 자신이 이뻐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 한다. 방송에 나가게 되었을 때 유나에게 화장을 부탁하기도 했다.[32] 1부 마지막화인 214화에서 나리의 반창회를 앞두고 친구들이 나리를 화장시켜준 모습이 나왔는데 이 장면이 나올 당시에는 그림체 때문인지 화장 안 한 게 낫다는 독자들의 평이 있을 정도로 어색한 편이었으나 214화에서 다시 그려진 이 장면에선 버프 받게 잘 그려졌다.[33] 어째서인지 선지를 닮았다.[34] 이름에서 '나'를 빼면 오리[35] 다만 이건 작중 여러 캐릭터들이 가진 공통점이다. 아무래도 작가가 헷갈릴 때가 있는 듯하다.[36] 특히나 당찬 성격이었는데도 남자들 없으면 무능해지는 캐릭터 붕괴까지 당했다는 점도 비슷하다.[37] 그동안 김수빈의 주동으로 왕따를 당하여 고생하다 다시 우정을 회복하며 마음을 다 잡은 나리를 여전히 괴롭히려하는 김수빈을 역관광한 대사.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나리가 수빈을 평가한 말인 남은 신나게 까고 자신한테만 관대한 애가 나리의 곁에도 있다는 것이다.[38] 김수빈과 함께 나리를 왕따하는데 주동했던 이채은과 심유정이 김수빈을 공격하려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는 척하는 것을 보고 나리가 어이없어하며 한 말. 전자의 말은 김수빈이 나리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39] 옆에서 선물 셔틀 취급 당하고 자신과 달리 친구들의 상당히 예쁜 외모로 인해 자신과 급이 달라보여 좌절할 때.[40] 나리의 인생관을 알 수 있는 대사. 이 때문에 나리는 양미정은 물론, 임유나와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 유나가 진심으로 사과한 뒤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 친구라고 주어를 붙였지만 사실 친구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도 선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나리의 생각인데 사촌동생인 영주가 우리에게 막말을 하자 공짜로 빵을 얻어가려는 영주에게 못된 초등학생에게 줄 빵은 없다며 그녀를 쫓아냈다.[41] 큰 부상을 입은 데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 먹은 아이들과 조소를 하는 선생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그 누구와도 어울리려고 하지 않던 유나의 마음을 연 대사. 이를 계기로 유나는 나리만을 바라보게 된다. 이 대사는 나리가 어렸을 때 했던 대사로 말투는 작품에 쓰인 그대로 작성되었다.[42] 앞으로도 쭈욱 같이 친구가 되자며 대대손손 친구하자는 나리의 말에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유나의 말을 반박하면서 한 말.[43] 김수빈이 나리 일행에게 역관광당하자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지금 너희가 하는 것도 똑같다고 하자 반박하며 한 말. 이 행동이 나올 때에 독자들 사이에서도 나리가 너무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를 충분히 반박하고도 남을 말이다.[44] 유나가 떠나는 것이 확정된 후, 상술한 엄마들처럼 우리 관계도 별 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너무 쉽게 말했다고 인정하면서 유나에게 한 말. 이 말을 들은 유나는 펑펑 울면서 고맙다고 답한다.[45] 유성현이 나리에게 사과를 받아내려고 할 때 대충 사과했기에 받아주지 않는 나리에게 손찌검을 하려하자 재빨리 가족을 불러내고 아버지와 오빠, 오영훈에게 유성현이 얻어맞자 그를 보며 속으로 한 말. 유성현에게는 나리의 집 앞에서 기다린 게 실수가 되었다.[46] 정우경이 과거의 나리를 기억하자 미래가 나리에게 우경이랑 사귀라고 놀릴 때 한 말. 그런데 이를 들은 유나는 네가 아니라 정우경 따위라며 오히려 나리를 위해주었다.[47] 외장하드를 잃어버린 일로 홍보부장에게 퇴부하라는 말을 듣다가 다음날, 홍보영상 원본까지 사라지자 나리에게 책임을 지라는 말을 듣고는 나리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면서 그 이후 승하에게 한 말. 위기가 오더라도 무너지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최선을 다하는 나리의 모습이 보인다며 호평하고 있다.[48] 허나 이 말을 한뒤 권승하가 미안하다며 거절했다. 나리는 진심으로 고백했으나 그것이 무색하게 무너진 것이었다. 이에 나리도 충격이었는지 왜 그러냐며 최소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울분을 터트리지만 승하는 이전에 부모님과의 갈등과 선거 준비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나리를 이에 끌어들일수 없다는 생각에 한 말이지만 나리 입장에선 진짜 아무 말도 안했기 때문에 나리한테 일방적으로 상처를 줬다고 봤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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