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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2:28:05

장석현(소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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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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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2423c><colcolor=#fff,#ddd> 나이 19세
학력 충현고등학교 (재학)
소속 학생회 홍보부 → 무소속

1. 개요2. 작중 행적
2.1. 홍보부 부장2.2. 간부 수련회2.3. 학교 영상2.4. 영상 분실의 진실2.5. 학생회장 투표2.6. 학생자치법정
3. 평가4. 망언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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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충현고등학교 3학년이고 오나리, 권승하, 조유정이 들어간 홍보부의 부장이다.

홍보부 차장인 권재호와는 친구인 것 같으나 사실은 재호가 일방적으로 석현에게 부려먹히는 상황이다. 석현의 아버지가 재호의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의 상사이다 보니 이를 믿고 석현이 일방적으로 재호를 무시하고 괴롭히고 있기 때문.

2. 작중 행적

2.1. 홍보부 부장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4화에서 왜 이렇게 어수선하냐며 자리에 빨리 앉으라며 짧게 등장했다.

16화에서 일정을 알려주면서 홍보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원들을 세 명씩 조로 만들어 기획서를 짜오라며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권승하가 부장 선배는 뭐하냐며 지적하자 자기는 중요한 심사를 한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18화에는 오유림조유정과 같이[1] 짜온 컨셉 기획서를 발표하는 걸 보면서 아주 좋다며 칭찬하고 자기는 이제 영상에 집중한다면서 잡일[2]들을 차장이면서 친구인 권재호한테 떠넘긴다. 그걸 못 보겠는지 승하가 차장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하자 자꾸 자신의 말에 일일이 태클을 거는 승하를 안 좋게 보고 있다.

이후, 유정이 일부러 나리만 시간 변경을 안 알려줘서 홍보부 회의에 늦은 나리가 유정이 시간 변경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하자 홍보부 선생의 압박도 있고 해서 나리를 옹호해주지 않고 그냥 쫓아낸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너 때문에 부원 관리 못한다고 지적받았다며 나리에게 화를 내다가 승하에게 석현이 부원 관리 안 한 건 사실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뒤에도 나리가 마음에 안 드는지[3] 재호와 함께 잡일로 부려먹고 있으며 심지어는 오유림이[4] 두 사람에게 뒷정리만 하고 가면 된다고 말하자 그걸 보고 유림을 지적하기는 커녕 재호와 나리에게 꿀 빤다고 비웃는다.
유림을 좋아하는지 은근히 그녀와 단 둘이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몇 차례 나오지만 매번 실패하고 있다. 이기적이고 책임감 없는 모습 때문에 독자들은 물론이고 작중 내에서도 승하와 나리뿐만 아니라 유정 역시 석현을 싫어하고 있다. 간부 수련회를 1주 앞둔 상황에서 또 재호와 나리에게 부당한 일을 시키면서[5] 나리가 왜 이걸 내가 해야 하는지 이유를 묻자 대답해주기는 커녕 대놓고 쩌리들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으면서 토만 단다고 양심이 없다며 꼬장을 부렸다. 결국 이에 더 화가 난 나리에게 양심이 없는 건 부장 선배이며 여기서 제일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 것도 부장 선배라고 역공당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라 당황했는지 당황하고 있다가 나리의 말이 끝나자 막말한 걸 후회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2.2. 간부 수련회

그 뒤, 나리와 승하가 투닥거리는 동안 홍보부원들과 함께 장을 보고 오면서 사귀냐면서 두 사람에게 비아냥거린다. 나리는 물론 승하도 홍보부가 장을 본 것을 전혀 몰랐다는데 단톡을 새로 파서 나리와 승하는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향초를 만들고 돌아가는 나리와 승하에게 괜히 시비를 걸다가 성혜에게 한 소리 듣고 완전히 제압당한다. 성혜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도 후배들을 갈구고 일거리를 떠넘겼다고 한다. 이렇게 능력도 없고 스스로 책임지고 일을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서라는 듯.[6]

그러다 나리가 챙기고 있던 외장 하드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리가 자신의 잘못으로 외장 하드를 잃어버렸다며 강당에 나가 모두에게 사과를 하는 일이 생긴다. 석현은 이후 선생들에게 마구 혼난 뒤, 이번 주 안에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라는 명령을 받은 한편, 사과하는 나리를 홍보부원 앞에서 대놓고 꼽준 뒤 퇴부 신청서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다음 날 학교에 돌아왔을 때, 석현의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 원본과 편집 파일까지 모두 사라졌고 멘붕이 온 석현은 괜히 나리에게 화풀이를 하다가 어차피 관둘 거 네가 책임지면 되겠다고 말하면서 나리가 학생부장 선생에게 직접 얘기하라고 말하는 등, 나리가 홍보부를 그만둘 예정임에도 버릴 땐 버리더라도 마지막까지 단물은 다 빨아먹고 버리겠다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누가 봐도 부당한 행동이지만 나리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쫓겨나느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나가겠다며 자신이 책임지고 영상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2.3. 학교 영상

이후, 나리는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만들어 석현에게 자신의 영상을 봐달라고 말하지만 석현은 재호가 이미 영상을 복구시켜서 나리의 영상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보기라도 해달라며 영상을 보고도 별로면 아무 말도 안 하겠다는 나리의 손을 쳐내고는 나리에게 마구 폭언을 날린다.[7] 이런 석현의 개념 없는 행동은 오히려 나리의 분노를 일으켰고 나리가 진흙탕 싸움을 받아주겠다며 교장 선생님까지 끌고 오게 된다.[8] 이후, 교장 선생님과 나리에게 사정을 들은 성혜가 전교생 투표를 하자고 제안하고 나리네 영상이 압승을 거두자 바로 나리에게 마구 카톡을 날렸으나 나리는 퇴부 신청서를 올리며 손절을 선언한다.

2.4. 영상 분실의 진실

이에 석현은 나리를 강제로 불러내 홍보부를 엿 먹이는 거냐며 화를 내지만 오히려 나리에게 자신이 홍보부를 엿 먹인 적이 없다고 반박당하며 화만 낸다. 이후, 나리는 재호가 한 악행에 대해 학생자치법정을 열게 되고 석현도 유림, 다현과 함께 자리에 앉게 되었다. 재호가 한 짓을 알고는 재호를 노려보는 등 여전히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생자치법정이 열리기 전, 석현은 재호에게 지금까지 있던 일들을 모두 들은 뒤 재호에게 학폭위까지 가지 않게 나리를 설득하라는 얘기를 듣는다. 일단 자신이 한 짓을 떠나 재호가 그랬다는 것만으로도 황당한데 나리를 설득하라는 얘기를 들은 석현은 황당해하며 화를 내나 재호는 사실 석현이 지금까지 받은 교내 대회 상장들이 전부 재호가 대신 해준 것임을 언급하고 증거까지 있으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를 까발리겠다고 역으로 협박한다. 내신에 엄청 신경 쓰던 석현은 결국 이를 행하기로 하고 유림, 다현과 함께 나리를 불러들인 뒤 나리에게 조용히 덮자고 말한다. 나리는 그렇게 모든 것을 방관하고도 사과는 커녕 덮어버리기에 급급한 세 명에게 크게 실망하며 분노를 표했고 학생자치법정에서는 재호의 처벌은 물론 세 사람까지 처벌할 것을 건의한다. 이에 석현이 반박했지만 성혜도 학생회장 선생도 부장이 제 역할을 못하니 홍보부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결국 석현도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다. 결국 홍보부는 기획부 아래의 부서가 되는 것으로 내려갔고 석현은 그대로 해임되었다. 심지어 교내 상장 건 역시 밝혀지면서 더 크게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2.5. 학생회장 투표

이후 92화에서 재등장했다. 교실 TV를 통해 권승하와 오유림이 학생회장과 부회장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혼자 얼굴을 찌푸리며 보고 있었으며 같은 반 학생들에게 학생회를 망친 일에 대해 비웃음을 듣는다.

94화에서는 도서실에서 책을 고르고 있던 오유림에게 다가가 후보자 토론 때 자신의 일에 대해 잘못된 리더십이라고 말한 것을 따지며 잘못한 건 재호인데 왜 자신까지 끌어들여 사람을 두 번 죽이냐며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 유림이 저희 모두의 잘못이 있다는 의미였는데 혹시라도 기분 상했다면 죄송하다고 말하지만[9] 권승하랑 홀랑 회장선거에 나가고 거기다가 자신을 깎아내리는 얘기까지 했는데 기분이 어떻게 안 상하냐, 너도 그때 내 편 들었으니 우리 같은 편이었는데 왜 아닌 척하냐며 혼자 망상에 빠진 발언을 해댄다. 그러나 유림이 대답도 안 한 채 불쾌하고 한심하다는 눈빛을 하자 혼자 멍하니 서 있기만 한다.

2.6. 학생자치법정

유림의 학생부회장 자격검증 당시에 증인으로 불려나왔다. 홍보부 당시에 자기가 방관하자 오유림이 1인자인척 일을 자기 주도하에 다하고 피해자(오나리)를 은근히 소외시켰다고 말한다

토론이 끝나자 어설픈 영웅 심리에 취해서 오나리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나리는 더럽다고 불쾌해하고 나리를 부르는 선지를 보고 선지의 미모에 넋이 나간다

3. 평가

여기서 제일 하는일 없는 거 부장선배 잖아요! 맨날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로만 시키고!! 아니 부장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뭐라도 나서서 더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심지어 학생회장 선배는 회의 끝나면 부실 청소도 하고 가신다고요! 그게 리더의 진정한 모습 아니냐고요!!
그 전에 다들 나한테 할 말 없어요? 내가 억울하게 누명썼을 때 그쪽들이 나한테 했던 말들 기억 안나나 봐요? 다들 자기 안위 챙기기 전에 나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니냐구요!
오나리
일단 정확히 밝혀진 사건들로만 미루어 봤을 때도 홍보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이네요. 본인들은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가해자들, 모든 걸 나 몰라라 하는 부장, 피해 망상에 젖어 범죄까지 저지른 차장. 특히 부장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부 수련회 때도 일부 부원에게 모든 짐을 짊어지게 하더니...
장성혜
선장이 제대로 키를 잡지 못 하니 배가 이리저리 흔들릴 수 밖에요.
충현고 학생부장 선생

기본적으로 부장이지만 책임감이 매우 없어서 홍보부원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잔소리만 해대는 이기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단순히 성격만 좋지 않은 게 아니라 리더십조차 없다 싶은 모습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따지고 보면 홍보부원의 잘못된 행동들은 사실상 석현이 자리를 깔아준 경우가 대부분이다.[10] 먼저 유정이 나리에게만 바뀐 시간을 알리지 않아 나리가 지각하고 자신도 혼난 뒤 나리에게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애초에 이건 부장인 석현이 할 일이다. 어떤 이유인지 알려주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유정에게 멋대로 일을 맡기고는 나리가 늦었다고 화를 내는 게 석현이 잘한 건 아니다. 간부 수련회 때 외장 하드가 없어진 일을 나리가 나서서 사과한 것도 원래는 성혜와 승하가 말했듯이 부장인 석현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었지만 그것마저 할 생각도 없었다.

페인트볼 서바이벌 게임에서 완전히 발려버린 것부터 시작해 기껏해서 만든 홍보 영상은 그들 말로는 개고생해서 만들었다는 것치고는 퀄리티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그나마도 석현은 사실 영상 제작 때 혼자 놀고 있었다. 또한 유림이 홍보부에서 자신의 잘난 것만 믿고 나리나 재호를 대놓고 무시하는 하극상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석현이 홍보부원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탓에 유림이 이를 보고 막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11]

석현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은 나리네 영상을 대놓고 무시한 건이다. 처음부터 홍보부원들이 만들어낸 영상을 쓰고 싶었다면 일단 나리가 노력한 점을 인정이라도 해주고 그래도 그 영상은 쓸 수 없다고 말했다면[12] 나리가 진흙탕 싸움을 시작해보자며 교장 선생님에게 갈 일도 없었다. 따지고 보면 나리네가 영상을 만든 것도 결국 석현이 멋대로 나리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해놓고 나리가 그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영상을 만든 것인데 이제 와서 그 영상이 필요 없으니 퇴부나 하라고 말하는데 이를 나리가 그냥 쉽게 받아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영상 컨셉을 무시하고 찍었다는 유림의 말을 듣고 나리를 욕한 부분도 마찬가지인데, 촬영 당시 나리를 제외한 홍보부원은 유림, 승하, 유정이 있었다. 그런데 석현은 유림의 말만 듣고 나리가 홍보부를 무시했다고 말하는 것이다.[13]

이 상황을 돌아보면 나리는 자신의 인맥을 최대한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홍보 영상을 만들어냈고 이는 투표, 그것도 전교생 및 모든 선생들의 투표로 확실하게 증명되었다. 게다가 나리는 이 영상을 자신과 친구들이 아닌 홍보부가 만들었음을 표시했고 그로 인해 홍보부는 교내에서 상당히 평판이 좋아질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나리가 아닌 홍보부만 더 좋은 일 시켜줬다고 아쉬워 하는 독자들이 꽤 있었을 정도로 나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홍보부를 위해 일했다. 그런데 석현은 그저 자존심 때문에 나리가 차려준 밥상까지 거부하고 나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학생자치법정까지 오고 결국 홍보부의 문제점이 완전히 밝혀지면서 홍보부가 폐지되고 기획부 밑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다른 리더들을 보면 석현의 모습이 더욱 대조되는데 상술했듯이 학생 회장 성혜는 사소한 것도 스스로 행동하면서 학생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나리는 그 모습에 크게 감명받아 학생회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홍보부에 들어간 것이다. 5반 반장인 승하는 급우들의 개념 없는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지만 대신 학생들이 잘못한 것을 대신 사과하고 그 외에도 스스로 5반 학생들의 부탁을 자주 들어줬다. 그리고 석현이 그렇게 무시하던 1반 반장 나리는 급우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홍보 영상 촬영 때는 자신도 적극적으로 일함과 동시에 잡일을 맡던 5반 학생들도 수고했다며 뒤풀이에 같이 참여하게 하며 그들의 노고를 인정해주었다.

때문에 나리가 홍보부에서 당한 사건들의 범인 후보로 유림, 재호와 함께 들어갔으나 결국 2부 52화에서 진범이 밝혀지면서 일단 이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욕을 덜 먹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따지고 보면 진범의 동기에 석현의 무개념 행동들도 한몫 보탠 게 컸다는 점에서 이 점에서도 석현이 무고하다고 볼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석현이 이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마저도 결국 재호가 대신 해줘서 이룬 것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무능력함까지 제대로 인증되었다. 이렇게까지 잘못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석현은 지금까지 작중에서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 재호가 자신에게 엄청 괴롭힘을 당한 것도, 나리가 누명을 잔뜩 쓰고 있던 것도, 홍보부원들을 제대로 관리하거나 제어하지 못한 점도, 어떤 것도 사과하지 않았다. 이런 행동들 중에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 일들이 거의 대부분임에도 사과도 책임을 지으려는 그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도저히 장점이라고는 하나도 찾을 수 없는 행적 때문에 이유가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더 큰 잘못을 저지른 재호나 사실상 2부에서 나리의 가장 큰 갈등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유림만큼이나 독자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홍보부 에피소드가 결국 나리와 재호의 대립 구도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나리 VS 석현, 유림, 다현 등의 홍보부원의 대립 구도로 마무리가 될 조짐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석현의 전혀 좋지 않은 언행들로 인해 홍보부가 기획부 밑으로 들어가면서 사실상 망해버렸으니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다 자기 손으로 홍보부를 없애버린 격이다. 사실상 홍보부 에피소드에서 만악의 근원으로 자리잡게 된 악역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4. 망언

작중 비중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수많은 망언들을 내뱉으면서 독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야!! 너 이 씨!! 아오 진짜!!! 너 때문에 부원 관리 못한다고 부장쌤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내 생기부 흠가면 네가 책임질거야 어?!
재호뽀글이는 여기 정리 좀 하고 와라? 남은 짐들 잘 챙겨오고. 어차피 하는일 없지?
야 재호야~ 너도 학종 전형 쓸거 아냐? 그럼 선생님들한테 최대한 잘보이는게 좋지않냐? 뭐든 열심히 하는척이라도 해야지~
아오 쩌리들이 자꾸 토를 다네!! 어차피 늬들은 제대로 하는일도 없잖아!! 양심이 있으면 뭐라도 시킬때 왜 해야하느냐고 토는 달지 말아야 하는거 아냐?
말하면? 또 뭐 시켰다고 지X 하려고? 무서워서 어디 너한테 함부로 일 시키겠니? 야!! 외장하드는 잘 챙겼지!!
됐고 내일 퇴부 신청서나 잘 가지고 와.
(오나리: 네?)
네? 네에? 당연한거 아냐? 너 지금 이 개같은 상황 안보여? 어? 오늘뿐만 아니라 전에도 그 전에도!! X같은 일은 다 네가 벌이고 있잖아!! 긴말하기 싫고 나가라 제발.
야 너!! 너 너 어떻게 책임질거야!! 네가 외장하드만 잃어버리지 않았어도 이런일 없었잖아!!!
그래 어차피 너 홍보부 그만두잖아! 네가 책임지고 가면 되겠다 그치? 학생부장 선생님한테 네가 직접 말씀드려. 우리한테 미안하다며? 그 정도는 할수 있잖아 그치?
아 그거 필요 없어. 내가 말 안했나? 홍보영상 재호가 복구시켜줬어. (중략) 안 될건 뭐야? 뭐 여튼 내 잘못이 아니었단 거지. 야 잘됐지? 너 재호한테 절이라도 해라.
뭔 개소리냐 너? 그래서 지금 네 영상이 더 좋으니까 원래 우리영상은 버리고 그걸로 하자고? 그 말이야 지금? 야, 어디서 나온 근자감이냐? 이틀 동안 얼렁뚱땅 만든 네 영상이 우리가 그 동안 개고생해서 만든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나봐?
X나 끈질기네. 야, 됐다는데 왜 못알아먹어. 어? 그리고 유림이한테 다 들었거든? 원래 우리 컨셉 다 버리고 너 혼자 멋대로 개새X 데리고 찍었다며? 너한테 대타 좀 시켰다고 네가 무슨 여기 리더라도 되는 거 같아? 네가 잘해서 맡긴거 아냐!!
야 이 미친X아!!! 너 뭔 짓을 한 줄 알아? 우리 부서 전체를 엿 먹였어!! X나 병ㅅ 만들었다고!!! 저 저 저.... 와 와 진짜 야 쟤 미친거지? 그치?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래?
조용히 묻자. 이거 밝혀져봐야 너한테도 우리 부서한테도 좋을거 하나 없어. 괜히 벌통 쑤시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게 두자고. 응? 나중에 내가 그 새끼 따로 손봐줄게! 네 앞에서 무릎꿇고 싹싹 빌게 만들어줄테니까. 일단 지금은 좀 넘어가주면 안되겠냐? 나 고3인거 알잖아. 이번 수시보기 전까지만... 제발.
무..무슨..!! 야!! 우리가 왜!!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다 이새X..아니 차장이 벌인짓이잖아! 왜 여기에 우리를 끼워넣지 응?

5. 여담


[1] 오나리도 있었지만 소외시키고 둘만 만들었다.[2] 생일지도 만들기와 학교 SNS 관리.[3] 나리를 뽀글이란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다.[4] 오유림은 단지 1학년에 평범한 홍보부원이다. 1학년이 2, 3학년에게 뒷정리를 부탁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일개 말단 부원이 홍보부에서 두 번째 위치인 차장에게 뒷정리를 해달라고 말하는 격이다. 이런 사태를 그냥 넘어가고 있는 것만 봐도 석현이 승하의 말마따나 얼마나 홍보부 관리를 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5] 재호에게는 방송부가 해야 할 일인 사진 촬영을 시키고 나리에게는 홍보 영상이 담긴 외장 하드를 맡겼다. 문제는 나리는 홍보 영상 촬영 당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뒷정리만 하게 내버려 두었으면서 뒤늦게 이런 일을 떠넘긴 것이다.[6] 석현의 최후가 나온 2부 55화를 보면 방 벽에 "갈수있다 S대!"라고 각오를 붙여 놓았다.[7] 영상을 복구시켜준 재호에게 감사해라, 이틀 동안 너희들이 얼렁뚱땅 만든 영상이 홍보부가 개고생해서 만든 영상보다 좋다고 말하는 거냐, 너한테 대타를 시켰다고 네가 리더라도 되는 줄 아냐, 네가 잘해서 시킨 게 아니라는 등.[8] 최소한 영상을 봐주기라도 하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받아줄 마음이 있었지만 영상을 볼 생각도 안 했으니 나리가 더 억울한 것이다. 외장 하드를 잃어버린 것은 나리의 잘못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어쨌든 나리는 모든 사람에게 사과를 하면서 책임을 졌고 영상까지 만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하다 못해 교장 선생님도 일단 영상을 먼저 보고 지시를 내렸다.[9] 다만 유림도 미안한 마음이 안 드는지 조금도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10] 홍보부가 해체된 뒤 오유림은 기획부 OT에서도 홍보부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기의 능력만 믿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 기획부장과 말싸움을 하고 결국 스스로 기획부를 나가게 되었다. 홍보부에서 유림이 멋대로 행동할 수 있던 것에 석현의 지분도 상당히 큰 것으로 볼 수 있다.[11] 실제로 석현과 달리 유림도 석현을 진심으로 따르려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1인자이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12] 아니면 나리네가 영상을 완성하기 전에 영상을 복구했다고 미리 말이라도 했어야 했다.[13] 첫 대면부터 승하가 자신의 언행에 태클을 자주 걸어서 안 듣는다고 볼 수 있지만 유정은 그렇지 않다. 유정도 석현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 반대로 석현이 유정을 싫어하는 장면은 없는데 유정의 말까지 안 들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