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D50037> 산불재난특수진화대 Forest Ranger Team[1] | |
약칭 | 특수진화대, 00특진 |
연혁 | 2016년 시범 운영 2018년 정식 출범 2020년 구성·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2] 2022년 산불 진화 업무가 재난 필수 업무로 지정됨 |
소속 기관 | 각 지방산림청 및 예하 국유림관리소 |
담당 업무 | 산림재난(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대응 |
정원 | 435명 (2024년 기준[3]) 북부(97), 동부(121), 남부(85), 중부(60), 서부(72) |
1. 개요
25mm 호스 전개-방수 훈련 | 공중-지상 입체적 산불진화작전 |
야간에도 이어지는 진화 작업 | 잔불 정리 중인 모습 |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채용 및 운영 지침 제1장 총칙 제2조(용어의 정의) |
- 1.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이란 산불방지, 산사태 방지 및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 대응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 2. 산불재난특수진화대란 험준한 산악지역이나, 야간산불 등 국·사 및 시·도 관계없이 고난이도 산불현장 투입, 산사태 방지 및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으로 구성된 조직을 말한다.||
각 5개 지방청과 예하 27개 국유림관리소마다 1~2개조[4]가 배치되어 있으며 정원은 435명이다.
약칭은 특수진화대, (지역명)+특진[5].
2. 역사
- 16~17년: 야간산불 및 험준한 산악지역 진화대응을 위해 시범운영
- 18년: 신규예산반영으로 특수진화대 정식 운영
- 19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특수진화대 설치 근거 마련
- 20년: 19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특수진화대 처우개선 추진
- 22년: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 산불 진화 업무를 재난 필수 업무로 지정
- 23년: 임금과 수당 인상 및 전원 공무직 전환 추진
이전에도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산불 진화대는 있었지만 점점 대형화되고 연중화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상진화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산림청은 도시·산악지역 산불, 야간산불, 국유림과 사유림, 시·도 등 지역구분 없이 광역단위 산불 대응을 위하여 2016년 시범적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출범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크고 작은 산불현장 최일선에 투입되고 있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는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 대형 산불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 2010년도 후반~2020년도 초반이며 그 중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 등의 영향이 컸다.[6] 실질적으로 산을 올라 저지선을 만들고 화선을 제압하는 사람들은 산림청과 지자체의 진화대원들인데 이들의 존재조차 모르거나 산불도 소방관들이 끈다는 인식[7]이 너무나도 넓게 퍼진 탓에 소외 받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온 것.
현재까지도 산불 자체가 도시권의 주민들에게는 생소하여 여전히 소방관이 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울창한 산림과 인접한 지방에서는 산불이 일상적인 위험 요소로 인식되기 때문에 알아봐 주시는 주민분들이 많다. 특히 농번기가 끝난 후에는 산불감시원이나 전문예방진화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이 많으며, 접근이 어려운 고난이도 산불 현장에서는 특수진화대나 공중진화대가 투입되어야만 잔불까지 완전히 꺼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주민분들이 많은 편이다.
2023년 캐나다 산불 당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산림청 산불진화대 70명(공중진화대 58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8명, 행정인력 4명)의 일원으로 파견, 퀘벡주 내 르벨 슈흐 께비용(Lebel-sur-Quevillon)지역에서 미국 산불진화대와 함께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하였다. 당초 계획상 더 많은 수의 특수진화대를 파견하려 했으나, 민간인 근로자라는 신분 특성상 해결해야 할 행정절차가 복잡해져 소수의 인원만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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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진화대, 한 달간의 임무 완수 후 귀국
3. 담당 업무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채용 및 운영 지침 제3장 임무 및 운영 제8조(임무) |
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의 고유업무는 운영권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산림재난 대응으로 다음 각 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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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의 주요업무는 다음 각 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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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상황 시엔 초동진화 및 헬기가 접근 및 진화하기 어려운 현장 환경(야간[8], 급경사지, 고압선 지역 등)에 투입되며 이러한 현장들은 화염과 열기, 불확실한 풍향, 험준한 지형 등 위험 요소들이 즐비하며 물자 보급도 쉽지 않다. 극한 환경속에서 제한된 장비와 인력만으로 진화 작업을 완수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이다.
평시에는 주로 체력단련, 산불 예방 활동, 산불 진화 훈련(호스 전개-방수, 방화선 구축, 진화장비 사용 숙달 등)과 진화장비 및 차량 점검이 주요 일과이다. 자체적인 훈련 외에도 분기별로 유관 기관과의 합동 진화 훈련을 하거나 산림항공본부의 지원을 받아 급경사지 및 암벽지 진화를 위한 레펠링 교육을 받기도 한다. 그 외 인화물질 제거와 임도변 풀베기 작업, 산사태 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지원 등 전체적으로 현장 작업들이 많은 편이다.
산불조심기간(가을철: 11.1.~12.15, 봄철: 2.1.~5.15.)에는 산불 예방 활동(순찰, 계도, 담수지 확보, 농업 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조심 홍보 활동 등)과 비상대기의 연속이며, 주말에 근무하고 평일에 쉬는 날이 많고 바쁘게 돌아간다.[9]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는 산사태, 산림 병해충 등 산림재해 관련 업무들이 생기며, 최근 기상이변이 잦아진 만큼 극한호우로 인한 산사태의 위험성 또한 커져 장마철에는 산사태 예방, 응급복구, 주민대피 등에 투입된다. 그리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인 만큼 산불 발생 빈도가 낮아져 부담없이 산불진화훈련이 가능해지며 가끔 진화차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 지원, 대민지원(주로 농가 어르신을 위해 농작물에 물주기)와 같은 업무가 생기기도 한다.
3.1. 위험성
3.1.1. 산불 진화
17년 삼척 도계 산불 (출처: '정선국유림산불재난특수진화대') 울산MBC 211009 [액션캠] 방송 中 22년 울진삼척산불 당시 특수진화대 (출처: KBS 시사직격) |
산불 진화 중에는 화상뿐만 아니라 타박상, 열상, 염좌,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진화 전술과 연관이 있는데 신속하게 호스를 전개해 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기본적인 전술이며, 이를 위해 등산로가 아닌 험한길로 호스를 전개하고 진화장비를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급경사지를 극복해야만 한다. 이때 미끄러짐이나 헛디딤으로 굴러 떨어질 위험이 있고 선두 대원의 부주의로 밟거나 떨어뜨린 물체가 아래로 떨어져 후발 대원이 크게 다칠 수 있다.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나뭇가지에 긁히는 등의 잔부상은 피할 수 없는 환경이다.
방화선 구축 시에도 화선 바로 앞까지 접근하면서 쓰러지는 나무와 낙석[10]에 당할 위험이 있다. 화선에 접근한 이후에도 대원들은 눈앞의 화염과 열기에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자신이 밟고 있는 낙엽과 기댄 나무가 바로 연료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늘 화선의 상태와 풍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랜턴 하나에 의지하며 이동하는 진화대원 22년 밀양산불 현장 기록 (출처: '뚱작소') |
정리하면 초고농도의 미세먼지와 연기 흡입[11], 기도 화상, 저산소증, 탈수증,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 저체온증[12], 헬기 물 투하[13], 이동 간 실족, 벌목 작업 중/연소된 나무에 깔림 등 안전사고 우려가 매우 크다.
이와 같이 산불 진화 작업은 험준한 산악 지형을 돌파해 화선 앞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위험한 작업이며, 대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4. 근무 환경
- 상시 근무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교대 근무는 없다. 소위 말하는 '9 to 6'의 장점도 있지만 퇴근 후에도 출동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신대기를 해야하며 특히 산불조심기간에는 비번이 아니라면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
- 과거에는 컨테이너나 낡은 창고를 대기실로 쓰던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산불대응센터가 세워져 근무 공간이 많이 개선됐다.
-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을 정말 많이 타게 되므로 체력 관리가 필수이다. 평시 체력단련이나 훈련, 각종 작업을 하러 갈 때도 산을 타고 산불 현장에선 말할 것도 없이 능선을 따라 길을 개척하며 이동해야 한다. 채용 이후에도 신분 유지를 위해 체력 검정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운전 실력이 중요하다. 평시 업무에서나 출동 상황에서나 다양한 차량들을 좁고 가파른 임도에서 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며 특히 진화차는 진화용수를 가득 싣기 때문에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해서 운전을 못하던 대원들도 절벽 위에서
살기 위해차를 몰다 보면 운전 실력이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좋아지게 되는 편이다.
- 거의 모든 교육은 고참-신참 간의 도제식 교육으로 이뤄진다. 인원이 적은 탓도 있지만 특수진화대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발전이 더딘 이유가 크다. 초창기에야 그럴 수 있지만 현재까지도 대형산불을 수도 없이 끈 베테랑 대원들을 불러놓고 모 협회에서 온 강사의 원론적인 기초 강의를 듣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4.1. 근무지
※ 관할구역 지도
*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주 근무지는 각 지방산림청과 예하 국유림관리소의 산불대응센터이다.
* 전국 5개의 지방산림청과 27개의 국유림관리소마다 1~2조가 근무한다.
* 관할구역이 매우 넓거나 관할구역 내 산림재난 위험도가 특히 높은 구역이 존재할 경우 전진·분산 배치되기도 한다.
* 분산 배치될 때는 관리소 소속 경영팀, 관리지소, 산불인력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산불대응센터가 본부 같은 느낌이라 비교적 시설이 좋지 않은 편이다. 출퇴근 차량 제공 및 근무지 로테이션에는 명확한 규정은 없으며 각 관리소의 사정에 따라 결정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동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남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중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서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 전국 5개의 지방산림청과 27개의 국유림관리소마다 1~2조가 근무한다.
* 관할구역이 매우 넓거나 관할구역 내 산림재난 위험도가 특히 높은 구역이 존재할 경우 전진·분산 배치되기도 한다.
* 분산 배치될 때는 관리소 소속 경영팀, 관리지소, 산불인력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산불대응센터가 본부 같은 느낌이라 비교적 시설이 좋지 않은 편이다. 출퇴근 차량 제공 및 근무지 로테이션에는 명확한 규정은 없으며 각 관리소의 사정에 따라 결정된다.
4.2. 산불 진화 시의 편제
- 각 관리소의 인원 수와 운용차량, 진화조의 스타일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은 다음과 같다.
- 1조 12인 기준 기계화 진화 시스템 편제
번호 보직[14] 임무 1 개척[15] 통로 개척, 현장 지휘 및 안전관리 2 살수 분사건 담당 3 부살수 살수 보조 4 호스 호스 운반 및 전개 5 호스 호스 운반 및 전개 6 호스 호스 운반 및 전개 7 호스 호스 운반 및 전개 8 진화차 진화차량 운전, 펌프 운용 9 진화차 진화차량 운전, 펌프 운용 10 고성능 고성능 운전, 펌프 운용 11 고성능 고성능 운전, 펌프 운용 12 드론 산림무인비행장치 운용 - 개척은 산불현장까지의 이동 경로를 설정, 개척하고 최일선에서 지휘를 해야 하므로 많은 진화 경험과 명령권이 필요하다. 즉 진화조장의 보직이다.
- 살수는 분사건을 들고 최전방에서 불을 상대하게 된다. 소방에서 흔히 관창수라고 부르는 위치이다. 직경이 좁은 산불진화용 호스들의 수압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 반동을 제어하는 것이 어렵진 않다. 그러나 최선두의 위치인 만큼 지속해서 열기와 연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위험도와 피로도가 높은 보직이다.
- 부살수(보조)는 살수의 원활한 진화작업을 지원한다. 항상 여유분의 호스를 끌어주고 경사면에서 살수가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보조하여 살수가 온전히 진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이다. 살수와의 호흡이 중요한 보직.
- 호스는 무거운 호스를 산으로 운반 및 전개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많은 인원이 필요한 보직이다. 현장에 따라 호스만 적당히 당겨주기만 하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규모가 있는 산불의 경우 호스 당기기는 예방진화대, 의용소방대 같은 보조진화대에 맡기고 화선에 접근해 방화선 구축에 투입되는 등 현장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보직이다. 군대로 비유하면 소총수, 갑판병이라고 볼 수 있다.
- 진화차는 수동 기어 조작과 임도 주행에 능통한 사람이자 펌프 같은 장비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는 인원이 맡게 된다. 소방에서의 '기관'에 해당한다. 가장 편할 것 같지만 물을 가득 채운 진화차를 임도에서 몰 수 있어야 하며 유사시 담수가 가능한 곳도 점검해둬야 한다. 무엇보다 펌프에 이상이 생겼는데 조치가 늦어지면 살수와 호스 조의 날카로운 무전이 날라오기 때문에 실상은 매우 바쁜 보직이다.
- 고성능 혹은 유니목은 고성능산불진화차를 운용한다는 면에서 진화차와 비슷하다. 차체가 매우 큰 유니목을 운전해야 하므로 가장 운전에 능통한 인원이 맡게 된다.
- 드론 (산림무인비행장치)는 드론 자격증이 있는 인원이 전담하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해 현장 환경을 파악해 지휘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종에 따라 무거운 진화 장비나 식수를 전달할 수도 있고 잔불 정리 시 화점을 정밀하게 포착할 수도 있다.
팀에 따라 산불지휘차 운영까지 맡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큰 틀은 위와 같고 현장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펌프 담당을 제외한 모든 대원들이 호스와 화선을 따라 배치되기 때문에 사실상 현장에서 정해진 보직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최선두의 살수의 경우 작업 피로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교대가 필요하다.
- 6인 기준 방화선 구축 편제 교육영상(산림항공본부 제작)
위치 역할 선두 통로 개척 및 방화선 방향 설정, 위험요소 파악 2번째 개척된 경로를 따라 지피물[16] 제거 3~5번째 20~30cm 깊이의 구름방지턱 구축 후미 구름방지턱 보강, 뒷불과 산불확산 감시, 탈출로 확보
대신 체력 소모가 심한 진화 방식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구름방지턱 구축조는 체력 소모가 더욱 크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마다 밀어내기 방식으로 역할을 변경해 인원들의 탈진을 방지해야 한다.
4.3. 처우 문제
"저한텐 생계입니다" 불 속으로 뛰어드는 60세 특수진화대원 / 스브스뉴스'초과수당 0원' 산불특수진화대, "대체휴무 다 쓸 수 있을지‥"
특수진화대는 최초 10개월 기간제근로자였다. 컨테이너에는 사무 업무와 휴식, 체력단련을 위한 공간이 없었고 일당 10만원에 초과근무수당 無, 그마저도 우천시에는 출근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정상적인 직업이라고 볼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2019년 고성 산불을 계기로 특수진화대의 열악한 처우가 알려지며 일부 대원들이 공무직근로자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각종 수당(가족 수당, 출장비, 정액급식비 등과 초과근무수당)이 신설되지 않아 산불 현장에 투입된 후 일당제인 기간제 근로자들이 더 많은 급여를 받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기는 등 여전히 유의미한 처우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외에도 기간제 신분임을 이용해 일부 공무원들이 부조리한 일을 행하던 사례도 종종 있었고 업무사항이 아님에도 사무실에서 소위 '힘좀 써야하는' 잡다한 일이 생기면 대원들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강하게 표현하자면 조직 내부에서도 잡부 취급 받는 분위기가 없었다고 할 순 없다.
동해안을 휩쓸고 간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 2022년 강릉-동해 산불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산불 진화 업무를 재난 필수 업무로 지정함과 동시에 처우개선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었다. 산림청은 이에 27년까지 전원 공무직으로의 전환 및 인원 증원, 산불 대응 센터 건립, 초과근무수당 지급, 관리소마다 천차만별이던 피복·장비의 질 개선 추진 등의 처우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나마 장점으로는 입직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공무직에 비해서는 기본급이 높은 점, 진화차량과 피복·장비의 질이 좋아지고 있으며 부족한 진화인력 보충을 위한 증원[18] 또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도에 비해 사회적 인지도가 낮고[19], 당장 하는 일은 비슷하면서 사회적 명예도 보수도 더 높은 직업으로 소방공무원이 있는 탓에 젊은 대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숨 걸고 산불 끄는데‘월 4만원’위험수당도 못 주는 정부
특히 위험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이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말 재난 재해 상시수행자 특수근무수당(위험수당)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지급 대상을 정했는데, 특수진화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위험수당에 해당하는 특수근무수당을 예산에 편성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이를 삭감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대원들에게 위험수당(월 4만원)을 지급하기 위해서 2억9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드는데, 이것이 계속 거부 당하고 있는 것. 타 공무직과의 형평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가족수당 등 자잘한 수당도 지급되지 않는다.
위 기사에 대한 산림청의 설명
또한 24년 들어 산림재난 업무 상시수행자인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특수업무수당(8만원)이 신설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현장에 직접 뛰어드는 특수진화대의 위험수당은 24년 현재까지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고 있다.
5. 산불진화장비
산불진화장비 소개란일반적인 소방대원들과 달리 산악지형의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량화된 장비들을 착용한다.
새로운 진화복과 전술조끼를 착용한 모습 |
이후 산림청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안전기준이 확립된 복제지침을 제정하게 된다. 24년 현재는 특수진화대원들을 포함한 산불 진화대들이 동일한 복장을 갖추게 되었다.[20]
5.1. 진화복
24년부터 지급된 산불진화대원 진화복[21] |
- 아라미드, 모다크릴 등 난연 소재가 60% 이상 쓰였으며 비교적 얇은 두께로 제작되었다. 무거운 방화복과는 달리 직접적인 화염에 노출될 시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산불의 특성상 화염 속으로 요구조자를 향해 뛰어들어가야 하는 상황은 드물기 때문에 산악지형에서의 활동성을 중시한 것.
- 출동 상황뿐만 아니라 평시 근무복과 공식석상에서의 제복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 문제점으로는 심한 보풀 현상이 있었다. 초도지급된 제품들에 세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한 보풀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라미드 자체가 원래 세탁에 유의해야 하며 관리를 잘해도 보풀이 조금은 일어난다지만 초도지급된 진화복은 그 정도가 심했고 마감도 좋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에서 불만이 많았다. 제조사 측의 설명에 의하면 원단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듯하며 원단 문제를 해결한 피복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후 보풀 현상에 대한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꽤 양질의 피복이 지급되고 있다.
- 방염 성능과 활동성이 최우선이겠지만 착용자들 사이에서 작업복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이나 약간 물빠진듯한 색상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공무원들까지 같은 복장을 입게 되어 더욱 특색이 없어진 것 또한 특수진화대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복제지침으로 부착할 수 있는 패치마저 제한시켜 아예 구분하지 못하도록 못을 박았다.(...) 산림청 입장에선 모든 진화대의 피복을 일원화 시키는 것이 행정 소요, 예산 절약 측면에서 유리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
5.2. 개인진화장비
일반 호스 담당 진화대원의 기초적인 장비 구성 |
- 전술조끼: 주요장비들과 잡동사니들을 넣을 수 있는 조끼이다.[24] 추가적인 물자 운반을 위해 배낭을 매기도 한다.
- 방염안전모: 낙석과 쓰러지는 나무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과거에는 산업현장용 안전모나 털모자를 쓰고 투입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는 거의 다 소방 헬멧으로 교체되었다.
- 고글: 매캐한 연기와 이따금 튀는 불똥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 갈퀴: 불갈퀴, 삼발괭이 등으로도 불린다. 갈퀴와 괭이 같은 농기구를 합쳐 놓은 듯한 형상으로 연료 제거(낙엽, 잔가지)와 호 파기, 나무 뿌리 절단, 급경사지 등반 시에 매우 유용하다. 산불 진화에 없어서는 안될 생명 같은 도구.
- 랜턴: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해 헬멧에 장착한다.
방염안전장갑[25]: 매우 두꺼운 방염안전장갑을 껴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화선 앞이 아니라면 굳이 껴야할 이유는 없고 호스를 끌고 당기려면 일단 그립력이 좋아야 하기에 3M 장갑이나 목장갑이 자주 사용된다. 차후 화선 앞에서 작업할 땐 장갑이 녹아 피부에 눌러붙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 방염안전화: 철심이 든 안전화나 무겁고 두꺼운 방염화를 신는 것이 가장 안전하나 현실적으로 산악지형에서 신기엔 매우 불편해 기동성 저하와 각종 염증 유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사가 가파른 한국 지형에서의 산불진화에 적합한 고어텍스 전술화나 등산화를 주로 보급한다.[26]
- 방화 텐트: 유리섬유와 알루미늄 등으로 제작된 1~2인용 텐트다. 퇴로가 막히고 풍향이 변하여 불길이 진화대원들을 덮치는 극한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최후의 생존도구이다. 주변 지피물을 제거한 이후 텐트를 덮어 써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시간을 버는 용도.
- 방진/방연마스크: 낙엽과 나무들이 타면서 뿜어내는 엄청난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무게와 사용시간의 제한으로 산소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작업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3M 방진마스크나 KF94 마스크, 버프만을 쓰고 작업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마저도 격한 활동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 벗는 대원들이 많다.
- 낫, 무육낫(마체테): 통로 개척 및 퇴출로 확보를 위해 잔가지와 덩쿨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 불털이개, 솔가지: 가까이 접근해 덮거나 휘둘러 불을 끄는 도구. 현재는 완전히 도태된 전통적인 진화 장비이며 호스도 터지고 갈퀴도 부러진 상황에서 솔가지라도 꺾어 사용하는 정도이다. [27]||
5.3. 공용진화장비
기계화 진화 시스템 교육영상(산림교육원 제작) 과거 지상진화작업은 등짐펌프와 갈퀴, 불털이개, 솔가지 등을 이용한 비교적 원시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방식은 필요한 장비와 자원이 적고 바람이 적은 현장에서의 화선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도 자주 쓰이고 있지만, 진화인력의 체력소모가 극심하고 화선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2010년대 전후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 및 더욱 확실한 진화를 위해 산악 지형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계화 진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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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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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운용 차량
진화차 외 차량으로는 출동 겸 휴식차로 사용하는 승합차(현대 스타리아 등), 진화장비 운송용 1톤 화물차(현대 포터, 기아 봉고 등)을 운용하고 있다.5.4.1. 소형산불진화차량
구분 | 소형급 (2~3명 탑승) |
적용차체/구동 | 1톤 화물차량(현대 포터, 기아 봉고 / 4륜) |
크기 | 1,740 × 4,775 × 1,970mm |
물탱크 | 700~1200L |
펌프 | 13mm 고압펌프(40bar/60L) |
기타 주요기능 | PTO |
방수량 | 13㎜ : 60ℓ/분 ⇒ 약 13분 방수[참조] (65mm 토출 가능하나 물탱크의 한계로 단독 운용은 사실상 불가) |
차체의 한계로 물탱크 용량이 적은 것이 흠이지만 가격이 싸고 정비가 쉽다는 점, 과적에도 끄떡없는 신뢰성[30], 차폭이 좁아 날렵하고 힘이 좋아서 임도에서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가장 활약하는 진화차량이다.
5.4.2. 고성능산불진화차량
구분 | 대형급 (2명 탑승) |
적용차체/구동 | 벤츠 유니목(U5023) / 4륜 |
크기 | 2,480 × 6,920 × 3,370mm[31] |
물탱크 | 3,500L |
펌프 | 13mm 고압펌프 25mm 고저압펌프 |
기타 주요기능 | 윈치, 방수총[32], 분무장치[33], 조명, PTO, 물탱크 내 산불지연제 등 강화액 교반 |
방수량 | 13㎜ : 60ℓ/분 ⇒ 약 58분 방수[참조] 25㎜ : 200ℓ/분 ⇒ 약 17분 방수[참조] 40㎜ : 500ℓ/분 ⇒ 약 7분 방수[참조] |
2023년 4월 강릉 산불에서 큰 활약을 펼쳤으며 줄여서 고성능 혹은 차제의 이름인 유니목이라 불린다. 소방에서의 명칭은 험지펌프차.
고성능산불진화차의 성능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큰 회전반경과 무거운 무게 때문에 외진 임도에 진입하기 어려워 산 밑에서 물차 역할을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현장 환경에 따라 평가는 다소 갈리지만, 환경만 갖춰진다면 매우 효과적으로 산불을 제압할 수 있다. 유니목이라는 검증된 차체와 압도적인 물탱크, 25mm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의[37][38] 조합으로 효율적인 진화 작업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든든한 차량이다.
5.4.3. 다목적전술진화차량 (도입 예정)
구분 | 중형급 펌퓰런스 (4명 탑승) |
적용차체/구동 | 기아 K-351C(군 소형전술차량) / 4륜 |
크기 | 2,195 × 6,050 × 2,550mm |
물탱크 | 2,000L |
펌프 | 13mm 고압펌프 25mm 펌프 25mm 휴대용 펌프 65mm 급수펌프 |
기타 주요기능 | ·부가장비: 윈치, 방수총, 분무장치, 장거리 조명탑 ·펌뷸런스: 산소통, 들것, AED 등 ·물탱크 : 산불지연제 등 강화액 교반 ·기상측정 : 풍향풍속 정밀 측정기 |
방수량 | 13㎜ : 60ℓ/분 ⇒ 약 33분 방수[참조] 25㎜ : 200ℓ/분 ⇒ 약 10분 방수[참조] |
산림청 보도자료에 따른 설명 ㅇ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운용 효과 - (중형급 진화차량 국산화) 차체와 특장 모두 국산화하여 유지보수 용이, 2천ℓ물탱크와 고성능 펌프를 갖춰 중형급 진화차량 공백 해소
- (현장 구급 대응력 강화) 펌뷸런스* 기능 최초 탑재 산불진화차량으로, 초기 응급처치 및 후송을 통해 산불현장 구급 사각지대 해소
- (진화용수 중계송수체계 확립) 진화용수를 300m~1km까지 전달하는 중계송수(300~1,100ℓ/분)가 가능하여 노폭이 좁은 임도에서 급수를 위해 차량 이동 없이 산불진화차량에 진화용수 공급이 가능 |
군용차량인 K-351c를 개조한 것으로, 소형진화차의 약 3배에 달하는 물탱크 용량과 전방 군 부대에서 현역으로 운용 중인 현마의 높은 신뢰성이 장점이다.
도입된다면 중형급 진화차 겸 응급구조차로 펌뷸런스의 지위를 가질 예정이다.
5.4.4. 산불지휘차량
[41]산불 상황도 및 확산예측도, 실시간 영상, 자료 등을 뒤편에 설치된 TV 화면에 띄워 원활한 지휘를 지원한다. 산불지휘본부 설치와 언론 브리핑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호팀의 담당자들이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팀에 따라 특수진화대원이 직접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5.5. 도입 예정 장비
다목적산불진화차 운용 & 웨어러블 슈트관련 보도자료
근력보조 웨어러블 장치와 진화드론, K-151 현마의 장축형인 K-351C를 개조한 중형급 다목적전술진화차량이 도입 예정에 있다.
6. 채용
대한민국 산림청 채용정보시험방법: 1차 서류전형-2차 체력검정-3차 면접심사 (체력검정(60%) + 면접심사(40%) + 가산점(최대 10점)
-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지방산림청 소속 공무직근로자로 채용된다.
- 정해진 일정에 따라 선발하는 것이 아닌 대원의 휴/퇴직, 관할구역 내 증원 계획 등에 의해 TO가 발생하면 공고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 전 확인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기 전인 9~10월 즈음에 공고가 많이 나며 11~12월에는 고정적으로 기간제근로자 공고를 낸다. 하지만 선술했듯이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모집할 가능성은 있다.
- 1년 단위 계약직인 기간제근로자는 정년 60세를 넘어선 노련한 대원들을 선발하기 위해 27년까지 남겨둔 상태이다.
- 장비의 하중을 견디며 산을 오를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하기에 체력검정의 비중이 높다. 사실상 2차 체력검정이 합격 유무를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 여성 TO는 없다. 남녀 통합 선발이며 체력검정 종목도 남성과 동일하다.
응시자격 |
- 결격사유[42]에 해당하지 않는 자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외국인이 아닌 자)[43]
- 응시연령: 18세 이상
-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 정년(60세)에 해당하지 않는 자
- 최종합격 후 즉시 근무 가능한 자
- (필수요건) 공고일 전일 기준 주민등록상 관내에 거주하는 자 (지역제한은 하단 6.1.1. 참조)||
우대요건 |
경력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근무경력 |
자격증[44] ① 자격증
|
해당 지역의 도로 사정과 지리, 특히 산세를 잘 아는 사람임과 동시에 퇴근 후에도 1시간 이내에 출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관할구역 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채용 주소지 제한은 다음과 같다.
북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동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남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중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서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지도 |
===# 2차 체력검정 #===
비고 |
- 체력검정평가 기준 중 어느 한 과목이라도 과락(1점) 과목이 있을 경우에는 탈락(이후 타 과목 응시 불가)
- 5과목 점수 합계가 20점 미만인 경우에도 불합격
- 사낭 나르기와 호스 끌어당기기는 측정된 수치 중 소수점 둘째자리 이하를 육상 중거리는 소수점 첫째자리 이하는 버린다.
- 사낭 나르기는 출발선에서 50m를 달려와 20㎏의 사낭을 메고 50m를 달려 들어온 시간을 측정
- 호스 끌어당기기는 무게 20kg의 물통을 13mm호스에 연결하여 50m를 끌러당기는 시간을 측정
- 팔굽혀펴기는 양팔을 어깨넓이 정도 벌리고 다리는 붙인 상태에서 가슴을 측정기구까지 내려 측정(센서 감지 또는 경적 벨울림 등) 후 팔을 완전히 편 상태를 1회로 한다. 단, 무릎 또는 배가 바닥에 닿을 경우 회수로 인정하지 아니한다.
- 윗몸일으키기는 양발을 5cm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양손을 머리 뒷쪽에 깍지 낀 상태에서 등이 바닥에 닿았다가 팔꿈치가 무릎에 닿은 상태를 1회로 한다. 단 허리반동을 이용하거나, 깍지 낀 손이 빠진 상태일 경우 회수로 인정하지 아니한다.
- 실기시험 시 런닝화를 착용하시기 바라며(축구화, 스파이크 착용불가), 압박스타킹, 장갑 등 실기 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보조 장구 등은 사용할 수 없다.||
5개 과목이며 각 배점은 10점, 총 50점이다.
체력검정평가 기준 중 어느 한 과목이라도 과락(1점) 과목이 있을 경우에는 탈락[47]이며, 5과목 점수 합계가 20점 미만인 경우에도 불합격이다.
1차 팔굽혀펴기- 2차 윗몸일으키기 - 3차 호스 끌어당기기 - 4차 사낭 나르기 - 5차 육상 중거리 순으로 진행되며 체력이 준비되지 않은 지원자들이 1~2차에서 고배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 많다. 보통은 높은 확률로 마지막 육상 중거리에서 고득점자가 결정된다.
===# 3차 면접심사 #===
-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당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등 적격성을 상, 중, 하로 종합 평정
※ (평정요소) ① 소통·공감, ② 헌신·열정, ③ 창의·혁신, ④ 윤리·책임 - 위원의 과반수가 평정요소 4개 항목 중 2개 항목이상을 ‘하’로 평정하였거나,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한 평정요소에 대하여 ‘하’로 평정한 때에는 불합격
여느 면접들과 마찬가지로 면접에 임하는 기본적인 태도를 본다. 질문들도 타 공무직 면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원동기와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사람 됨됨이를 가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채용 면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난이도일 것이다.
엔진톱 같은 임업장비 사용 능력, 드론이나 차량 관련 자격증 및 경력이 있다면 유리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특수진화대의 직무와 관련된 산불 기초 지식을 공부해보길 권장한다.
===# 최종 합격 #===
체력검정과 면접심사, 가산점 등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합격 후에는 해당 지방산림청 공무직근로자로 임용되는 것이며 지원 부서의 특수진화대 수습대원[48]으로 근무하게 된다. 수습대원 기간을 거친 뒤 3개월 후 정규임용된다.
7. 여담
- 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산불 진화대들은 불나방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산에 올라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을 보고 흥분해 달려들려는 신참들을 지칭하기도 하기도 한다.
- 본래 '무모하게 뛰어들어 불에 타 죽는 사람/행동'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하여 불나방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 산불을 포함한 산사태, 산림병해충에 대한 업무를 정식으로 부여받았기 때문에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다.
차후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된다면 예방진화대, 산사태, 병해충을 담당하는 인력들과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나 기존 '정예 지상진화인력'을 자처하던 특수진화대의 명칭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 아직 조직 내 직급이나 계급이 없다. 진화조장을 제외한 모든 대원들은 동등한 특수진화대원이며 사실상 조장도 큰 권한
과 수당[49]이 없고 직무급제라 받는 월급도 모두 동일하다. 거기에 '제복을 입은 공무원'이 아닌 국가에서 고용한 민간인 근로자라는 신분적 배경이 겹쳐 전반적으로 수평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편이다.
- 산림주무관이 대외명칭이나 일반적으로 "~대원 님", "~주임 님"으로 불린다. 대원 간 부르는 호칭은 선배, 형님 정도. 앞에 적혀있듯이 계급이 없고 민간근로자 신분이라 센터 안에서도 서로 호형호제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와 다큐 등 미디어에서 특수진화대를 다룰 때 공중진화대의 영상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그 반대의 경우도) 과거엔 복장과 장비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아 일반인이 보기에는 구분이 힘들었지만 복제지침이 마련된 24년 이후 복장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해졌다.
복제 지침의 변화로 새로운 진화복의 착용 대상이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까지 확대됐다.약 1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다시 숨은 그림찾기가 될 예정이다...
-좌측 공중진화대: 형광색 헬멧, '산림항공본부' 등판 기관인식표시
-우측 특수진화대: 주황색 헬멧, '산불재난특수진화대' or '00지방산림청'/'00국유림관리소' 등판 기관인식표시
- 진화대원들도 결국 지역주민들이라 화마로부터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22년 울진-삼척 산불의 사례 12
23년 강릉 경포대 산불의 사례
위 사례와 같이 자신의 관할구역 내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지역주민인 대원들의 집 또한 위험해질 수 있다. 자신의 자리를 충실하게 지키는 동안 정작 자신의 집이 불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 [산불 누가 끄나요?] ③ 예방·특수·공중 진화대의 삼각관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특수진화대의 평균 나이는 39.4세이며 산불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1시간 48분, 관할구역 내 1인당 담당 산림 면적은 3,437ha에 달한다고 한다.
8. 미디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 산림청 산불진화대CJB 청주방송 마지막 불씨까지
'산불 현장 가장 깊숙한 곳에서'...사투 벌이는 특수진화팀 / YTN
숨은 영웅…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 KBS 2022.04.18.
불길 따라 '온몸 사투'…화재 최전선에서 만난 이들 / JTBC 아침&
#시사직격 111회 KBS 220318 방송 中
'나의 작업복' 경향신문 취재 (영상)
[보통의 존재]81번째 이야기
[리얼다큐 나의 길_13회] 산불 최전선의 숨은 영웅
KBS 다큐인사이트-붉은지구 中
중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유튜브 채널
SBS 특집다큐 산불 괴물이 되다 中
9. 같이 보기
[1] 정식 영어 명칭은 없으며 전통적인 '산불조심'CI에 표기된 'Forest Ranger Team'에 따른 것.[2] https://m.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406755[3] 27년까지 지자체 포함 2,500명까지 증원 예정[4] 보통 1개조 12명[5] ex) 울진특진, 삼척특진 등[6] 산불/대한민국 문서를 참조하길 권장[7]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신설과 같이 소방청에서도 산불 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산불의 주무부처는 산림청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주 임무는 선술한 산불전문인력들이 아닌 이상 민가와 중요시설 방어다.[8] 그나마 수리온이 야간 진화작업을 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위험성이 높아 사실상 야간 헬기 투입은 불가능하다. 순수한 지상진화인력만으로 진압해야 하는 것.[9] 오히려 산불조심기간 비상대기 중 개인운동, 자기개발을 할 시간이 생겨 선호하는 대원들도 있다.[10] 산불의 중심온도는 1,200℃, 복사열은 800℃인데 이 때문에 바위에 열이 가해져 균열이 발생하거나 터질 수 있다.[11] 관련 논문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한국위기관리논집 제11권 제12호 (2015) pp.111-123 "산불진화 활동시 유해물질 노출 평가"[12] 산불은 주로 건조한 겨울철과 봄철에 발생하며, 낮에는 비교적 기온이 높더라도 일몰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여 진화 작업을 수행하는 대원들의 체온을 빠르게 빼앗을 수 있다. 또한 헬기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옷이 젖을 경우, 젖은 옷이 얼어붙어 대원들의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13] 지상에서 본 물투하(출처: '산림항공TV') 단순히 옷이 젖는 수준이 아니라 물덩어리가 사람을 덮친다. 제대로 맞으면 상당한 충격이 가해지며 피하더라도 물에 쓸려나간 나뭇가지, 돌에 맞을 수도 있으니 진화작업 중 헬기 소리가 들린다면 무조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나무 뒤에 숨어야 한다. 간혹 경험많은 인원들이 체온을 식히기 위해 일부러 물을 맞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론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14] 정식 보직명이 아닌 통상적으로 불리는 명칭[15] 일반적으로 진화조장이 전담[16] 여기선 낙엽과 잔가지, 구과 등 탈 수 있는 연료를 말한다.[17] 물탱크/호스 동파, 압력/마찰에 의한 호스 터짐, 커플링 불량, 펌프 과부하 등이 대표적인데, 특히 야간 상황에서 호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 조치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기계화 시스템에 모든 걸 의지할 순 없다.[18] 27년까지 지자체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포함 2,5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19] 아직 인지도가 낮아 산불 관련된 일을 한다고 설명하면 산불 감시원으로 알거나, 산림항공본부 헬기와 소방관들이 불을 꺼주면 뒤늦게 잔불 정리해주는 사람들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다.[20] 단, 헬멧은 도색만 통일하고 기존에 각 팀 별로 쓰던 장비를 유지 중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산업용 안전모는 완전히 퇴출되었다.[21] 출처[22] PANTONE 18-1663TPX[23] PANTONE 19-4010TPX[24] 과거 군필자들이 기억하는 침투 조끼와 매우 유사하다.[25] 후술할 이유로 장갑에 대한 엄격한 안전기준은 사라지게 되었다.[26] 보통 가죽으로 제작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열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호력은 갖추고 있다.[27] 막상 써보면 생각보다 잘 꺼진다.(...) 대신 위험하고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28] 농약 칠 때 사용하는 그 물건이 맞다.[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30] 특장과 700L 이상의 물을 채워넣으면 당연히 1톤이 넘어간다.[31] 유니목의 등판각도와 험지돌파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너무 커서 좁은 임도에 들어가기가 상당히 난감하다. 유니목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임도 인프라의 문제.[32] 차량 상부에 위치한 방수총을 개방해 이동하며 방수할 수 있다.[33] 화염이나 복사열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차체 외부에 물을 분무하는 기능이다.[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37] 통상적인 산불진화호스의 규격인 8.5mm, 13mm와 비교해보면 매우 압도적이다.[38] 단, 8.5mm/13mm보다 호스 전개 및 방수에 시간과 인력이 더 소요되고 방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진화용수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경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참조] 지속 운전이 가능한 최대 압력에서 펌프 중지 없이 방수했을 시[41] 스타렉스, 스타리아, 쏠라티와 같은 승합차에 여러 장비와 TV 화면을 설치한 차량이다.[42] 채용공고 참조[43] ※ 복수국적자의 경우 임용 전까지 외국 국적을 포기하여야 함[44] 유리한 것 1개만 인정[45] 본래 지방청 산림재난안전과 직속 특수진화대는 지방청이 소재한 지자체 내 주민들만 선발했으나 최근 남부청은 관할구역 전체에서 지원자를 받고 있다.[46] ex)'00청 제0회 공무직 근로자 공개 채용 시험 공고'가 24년 5월 9일에 발표되었다면 TO가 발생한 해당 관리소의 관할 구역 내에 5월 8일까지는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47] 이후 타 과목 응시 불가[48] 채용계약 후 3개월이며 수습 기간 동안 근무 성적이 좋지 않거나 사고를 치면 심의를 거쳐 계약이 해지될 수 있으니 유의할 것.[49] 진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