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tablebgcolor=#FFF> | 발렌시아 CF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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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역사 · 유니폼 | |
선수단 | 스쿼드|스쿼드(간략) | 메스타야 스쿼드 | 메스타야 스쿼드(간략) | |
역대 시즌 | 2018-19 · 2019-20 · 2020-21 · 2022-23 · 2023-24 · 2024-25 | |
더비 매치 | 데르비 발렌시아노 | 데르비 발렌시아노 | |
구단 시설 |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 |
관련 인물 | 역대 감독(1대~40대) | 역대 감독 | |
기타 | 푸마킷 스폰서 |
1. 개요2. 과거3. 황금기4. 재정 위기5. 피터림 의 인수, 현재
5.1. 2014-15 시즌
5.1.1. 이적시장
5.2. 2015-16 시즌5.3. 2016-17 시즌5.4. 2017-18 시즌5.5. 2018-19 시즌5.6. 2019-20 시즌5.7. 2020-21 시즌5.8. 2021-22 시즌5.9. 2022-23 시즌5.10. 2023-24 시즌5.11. 2024-25 시즌1. 개요
원년인 191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발렌시아 CF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다.2. 과거
1919년 창단 후 동전 던지기로 초대 회장 옥타비오 아우구스토 밀레고 디아스를 뽑았으며, 알지로스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다가 1923년부터 메스타야로 옮겼다. 초창기에는 레알, 바르사, 아틀레틱 등 당대 강호들에게 밀려 빛을 못 봤으나, 1940년 루이스 카사노바 히네르가 새 회장으로 부임한 후 1941년에 코파 델 레이에서 클럽 역사상 첫 우승을 했고, 1940년대 중반에 리그 우승 2번을 추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에 에드문도 수아레즈 데 트라반코(Edmundo Suárez de Trabanco, 1916~1978)가 맹활약했는데 그는 발렌시아에서만 1939~1950년까지 11시즌동안 무려 리그 186골을 비롯하여 265골이나 넣었고 리그 득점왕 2번을 기록하여 팀의 전설이 되었다. 그가 뛰던 시절에 리그 우승 3번, 코파 델 레이 우승 2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은퇴한 뒤인 1950년대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신계 등극에 좀체 기세를 펴지 못하다가 1962년과 1963년에 인터-시티 페어스컵에서 바르사와 유고의 디나모 자그레브를 각각 꺾어 2연패를 달성해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1970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감독으로 부임해 1970-71 시즌 리그 우승과 코파 델 레이 3연속 결승 진출 등을 해냈지만, 정작 코파 델 레이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차지해 1974년에 물러났고, 1976년에 마리오 켐페스를 사들여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1979년에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고, 1980년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결승에서 아스날을 꺾어 우승을 거뒀다.그 사이 호세 라모스 코스타 회장은 디 스테파노 감독의 지도력 부재를 통감해 1979년에 그를 다시 데려와 감독으로 선임했으나, 결국 1980년대 중반 재정난으로 인해 1985/86 시즌에 세군다 리가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1986년에 부임한 아르투르 투손 힐 회장은 디 스테파노 감독을 불러다가 한 시즌 만에 바로 프리메라 리가로 복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3. 황금기
1990년대 들어서 호마리우와 클라우디오 로페스, 아리엘 오르테가 등이 활약했고, 1997년에 회장이 된 페드로 코르테스 가르시아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새 감독으로 모신 뒤 안정적인 전력의 토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후임자인 엑토르 쿠페르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감독으로 활약하던 2000년대 중반 두 번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 리그 2연속 준우승, UEFA컵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구단의 최전성기를 일구어내는 데 성공했다.'''''' | ||||||||||
레알 마드리드 | 팀 | 발렌시아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예선 라운드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 3차 예선 | 하포엘 하이파 | 4:0 승 | 2:0 승 (홈) | 2:0 승 (원정) | |||||
대진 | 결과 | 1차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올림피아코스 | 3:3 무 (원정) | 경기일 1 | 레인저스 | 2:0 승 (홈) | ||||||
몰데 | 4:1 승 (홈) | 경기일 2 | PSV | 1:1 무 (원정) | ||||||
포르투 | 3:1 승 (홈) | 경기일 3 | 바이에른 뮌헨 | 1:1 무 (원정) | ||||||
포르투 | 1:2 패 (원정) | 경기일 4 | 바이에른 뮌헨 | 1:1 무 (홈) | ||||||
올림피아코스 | 3:0 승 (홈) | 경기일 5 | 레인저스 | 2:1 승 (원정) | ||||||
몰데 | 1:0 승 (원정) | 경기일 6 | PSV | 1:0 승 (홈) | ||||||
E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조별 리그 순위 | F조 1위 (3승 3무 0패 승점 12점) | ||||||||
대진 | 결과 | 2차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디나모 키이우 | 2:1 승 (원정) | 경기일 1 | 보르도 | 3:0 승 (홈) | ||||||
로센보르그 | 3:1 승 (홈) | 경기일 2 | 맨 유나이티드 | 0:3 패 (원정) | ||||||
바이에른 뮌헨 | 2:4 패 (홈) | 경기일 3 | 피오렌티나 | 0:1 패 (원정) | ||||||
바이에른 뮌헨 | 1:4 패 (원정) | 경기일 4 | 피오렌티나 | 2:0 승 (홈) | ||||||
디나모 키이우 | 2:2 무 (홈) | 경기일 5 | 보르도 | 4:1 승 (원정) | ||||||
로센보르그 | 1:0 승 (원정) | 경기일 6 | 맨 유나이티드 | 0:0 무 (홈) | ||||||
C조 2위 (3승 1무 2패 승점 10점) | 조별 리그 순위 | B조 2위 (3승 1무 2패 승점 10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맨 유나이티드 | 3:2 승 | 0:0 무 (홈) | 3:2 승 (원정) | 준준결승 | 라치오 | 5:3 승 | 5:2 승 (홈) | 0:1 패 (원정) | ||
바이에른 뮌헨 | 3:2 승 | 2:0 승 (홈) | 1:2 패 (원정) | 준결승 | 바르셀로나 | 5:3 승 | 4:1 승 (홈) | 1:2 패 (원정) | ||
9승 3무 4패 (32득점 23실점) | 합계 성적 | 10승 4무 4패 (31득점 15실점) | ||||||||
◀ 1998-99 | 결승 | ▶ 2000-01 |
'''''' | ||
스타드 드 프랑스 (생드니) | ||
주심: 스테파노 브라스키 (이탈리아) | ||
관중: 80,000명 | ||
레알 마드리드 | 발렌시아 | |
3 | 0 | |
<rowcolor=#000,#fff> 39'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67' 스티브 맥마나만 75' 라울 곤살레스 | | - |
Player of the Match: 스티브 맥마나만 | ||
◀ 199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0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엑토르 쿠페르 감독 시절이었던 1999-00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황금기가 시작되는데,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를 위시한 안정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당시 떠오르는 플레이메이커였던 가이즈카 멘디에타, 당대 최정상급 윙어였던 클라우디오 로페스, 킬리 곤살레스를 활용한 효율적인 역습 축구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라치오[1],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석패했다.
2000-01 시즌 전, 클라우디오 로페스를 라치오로 보내고, 전년도 파란의 주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신예 헤라르드 로페스, 하비에르 파리노스를 각각 바르셀로나와 인테르로 이적시키며 전력 누수가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로베르토 아얄라와 전세계가 주목하던 유망주 파블로 아이마르, 그리고 충격적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등으로 이적을 감행한 견실한 미드필더 루벤 바라하를 데려오는 동시에 유스에서 올라온 비센테 로드리게스, 다비드 알벨다가 성공적으로 A팀에 적응하며 더욱 두터운 스쿼드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 | ||||||||||
바이에른 뮌헨 | 팀 | 발렌시아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예선 라운드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 3차 예선 | 티롤 인스브루크 | 4:1 승 | 0:0 무 (원정) | 4:1 승 (홈) | |||||
대진 | 결과 | 1차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헬싱보리 | 3:1 승 (원정) | 경기일 1 | 올림피아코스 | 2:1 승 (홈) | ||||||
로센보르그 | 3:1 승 (홈) | 경기일 2 | 헤이렌베인 | 1:0 승 (원정) | ||||||
PSG | 0:1 패 (원정) | 경기일 3 | 리옹 | 1:0 승 (홈) | ||||||
PSG | 2:0 승 (홈) | 경기일 4 | 리옹 | 2:1 승 (원정) | ||||||
헬싱보리 | 0:0 무 (홈) | 경기일 5 | 올림피아코스 | 0:1 패 (원정) | ||||||
로센보르그 | 1:1 무 (원정) | 경기일 6 | 헤이렌베인 | 1:1 무 (홈) | ||||||
F조 1위 (3승 2무 1패 승점 11점) | 조별 리그 순위 | C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
대진 | 결과 | 2차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리옹 | 1:0 승 (원정) | 경기일 1 | 슈투름 그라츠 | 2:0 승 (홈) | ||||||
아스날 | 2:2 무 (원정) | 경기일 2 | 파나티나이코스 | 0:0 무 (원정) |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0 승 (홈) | 경기일 3 | 맨 유나이티드 | 0:0 무 (홈) |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3:0 승 (원정) | 경기일 4 | 맨 유나이티드 | 1:1 무 (원정) | ||||||
리옹 | 0:3 패 (원정) | 경기일 5 | 슈투름 그라츠 | 5:0 승 (원정) | ||||||
아스날 | 1:0 승 (홈) | 경기일 6 | 파나티나이코스 | 2:1 승 (홈) | ||||||
C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조별 리그 순위 | A조 1위 (3승 3무 승점 12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맨 유나이티드 | 3:1 승 (홈) | 1:0 승 (원정) | 2:1 승 (홈) | 준준결승 | 아스날 | 2:2 무 (원정 다득점) 승 | 1:2 패 (홈) | 1:0 승 (원정) | ||
레알 마드리드 | 3:1 승 | 1:0 승 (원정) | 2:1 승 (홈) | 준결승 | 리즈 | 3:0 승 | 0:0 무 (원정) | 3:0 승 (홈) | ||
11승 3무 2패 (23득점 11실점) | 합계 성적 | 10승 6무 2패 (26득점 9실점) | ||||||||
◀ 1999-2000 | 결승 | ▶ 2001-02 |
'''''' | ||
산 시로 (밀라노) | ||
주심: 딕 욜 (네덜란드) | ||
관중: 79,000명 | ||
바이에른 뮌헨 | 발렌시아 | |
1 | 1 | |
<rowcolor=#000,#fff> 51'(PK) 슈테판 에펜베르크 | | 3'(PK) 가이스카 멘디에타 |
Player of the Match: 올리버 칸 | ||
◀ 2000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0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승부차기 | ||||
바이에른 뮌헨 | <colcolor=#000,#ddd> 5 : 4 | 발렌시아 | ||
선축 (GK: 올리버 칸) | 후축 (GK: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 |||
파울루 세르지우 | 1 | 가이스카 멘디에타 | ||
하산 살리하미지치 | 2 | 욘 알리우 카레브 | ||
알렉산더 지클러 | 3 | 즐라트코 자호비치 | ||
파트리크 안데르손 | 4 | 아메데오 카르보니 | ||
슈테판 에펜베르크 | 5 | 루벤 바라하 | ||
비셴테 리사라수 | 6 | 킬리 곤살레스 | ||
토마스 링케 | 7 |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
전반적인 역습 중심의 전술 기조는 유지한 채, 더더욱 강해진 수비, 미드필드진을 바탕으로 200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패배했으나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단, 리그에서는 리그 최종전 직전까지 4위를 유지하며 차기년도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눈앞에 두었으나, 리그 최종 라운드 바르셀로나 전 인저리 타임에서 인구에 회자되는 히바우두의 오버헤드킥 역전골을 얻어 맞으며 5위로 시즌을 종료하고 말았다.
2001-02 시즌 전에는 에이스 가이스카 멘디에타가 라치오로 이적[2]했고,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결국 인테르로 떠나며 우려 속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임 감독으로 임명된 라파엘 베니테스가 효과적인 4-2-3-1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바라하-알벨다 더블 볼란치 라인이 유럽 최고 수준의 허리 라인으로 거듭나면서 전력이 안정되었다. 그 결과는 2001-02 시즌 라 리가 우승.[3] 2002-03 시즌 챔스에선 8강까지 갔고, 경기 내내 14경기에서 11실점만 내 줬고, 정규시즌에선 아얄라, 페예그리노, 카르보니, 코레스 등을 주축으로 한 꽉꽉 짜인 수비력으로 38경기에서 35점만 내줘 최소 실점을 달성했으나, 순위는 5위에 그쳤다.
2003년 프리시즌에선 로페즈를 다시 부르려 했으나, 로페즈가 라치오 잔류를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그래도 2003-04 시즌에는 다시금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UEFA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강력한 수비와 더블 볼란치, 그리고 두 윙을 활용한 측면 공략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의 창의성의 활용 등 4-2-3-1 전술의 정수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리버풀로 자리를 옮긴 이후, 발렌시아는 5년간 유지했던 유럽 최정상권 클럽에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리그에서도 잘해야 3, 4위를 그치면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구단 최고의 황금기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다만 이런 황금기를 거치며 발렌시아CF는 매년 50,000장의 시즌 티켓이 팔리고 있으며, 대기 명단은 20,000명을 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2007년 들어 후안 바티스투타 솔레르 루한 회장이 75,000석의 새로운 경기장(누에보 메스타야, Nuevo Mestalla) 건설을 발표했다.
4. 재정 위기
2004-05 시즌에는 황금기의 밑바탕을 만들어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4]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초반 선전 했으나, 새로이 영입한 베르나르도 코라디, 스테파노 피오레, 마르코 디 바이오, 에밀리아노 모레티 등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들[5]을 대거 영입했으나, 이미 완성도가 높은 스쿼드에 균열을 가하는 역효과만 초래하고 말았고, 전년도 기념비적인 더블에 혁혁한 공을 세운 파블로 아이마르가 외면받으며 스쿼드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결과는 아예 유럽 대항전 출전권조차 놓치는 대실패했다.2005-06 시즌에는 키케 플로레스가 감독으로 선임되어 이탈리안 커넥션으로 초토화 된 발렌시아를 일부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2000년대 초반 정도의 위력은 아니더라도 두 시즌 동안 각각 3위, 4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무렵 스쿼드의 개편도 단행되었는데, 라니에리 감독에게 외면받으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던 파블로 아이마르를 이적시키는 한편, 유스팀 출신의 다비드 실바에게 아이마르와 같은 백넘버 21번을 넘겨주며 중용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호아킨을 베티스로부터 2,500만 유로에 영입하며 좌 비센테 - 우 호아킨이라는 무시무시한 윙어진을 보유하게 되었다.[6]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B팀의 유망주 레프트윙인 후안 마타도 합류시키며 두터운 스쿼드를 만들어냈다. 스트라이커 보강도 눈에 띄는데, 사라고사로부터 촉망받던 공격수인 다비드 비야를 영입했고, 리버풀에서 고생하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마저 합류시켰다. 허리의 루벤 바라하, 다비드 알벨다는 2000년대 초반의 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건재했던 상황이고, 수비에서도 유망주였던 카를로스 마르체나가 각성하며 로베르토 아얄라와 두터운 수비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2007-08 시즌에는 아약스, 벤피카, 아인트호벤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명장으로 떠오르던 로날드 쿠만을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잠시 주춤하던 발렌시아를 다시금 유럽 대항전을 호령하는 강호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취임 후, 쿠만은 오랫동안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던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다비드 알벨다, 미겔 앙헬 앙굴로를 그야말로 내치며 고참 선수들과의 힘싸움을 시작했고, 팀 캐미스트리는 그야말로 아작나버렸다. 충격받은 카니자레스는 바로 은퇴를 선언하고, 주장 알벨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팀은 친 쿠만파와 반 쿠만파로 나뉘면서 팀웍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쿠만은 선수들을 공공연히 혹평하고[7], 좌우윙의 위치를 별 이유 없이 바꾼다던지, 공격수에게 풀백을 보라고 한더던지 전술적인 기행도 서슴지 않았다.
3년 전 라니에리의 실패는 신규 영입된 선수들이 하나같이 적응을 못하면서 스쿼드 구성에 문제가 생긴 것에서 비롯되었으나, 이건 팀웍 자체가 완전히 붕괴하고, 팀의 핵심 인력을 내쳐버린 것이라 더욱 심각했던 것. 새로운 얼굴들로 다시금 기지개를 펴려던 발렌시아는 그렇게 2007~2008시즌을 망쳐버렸다.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이자 5경기 남기고 보로 감독대행체제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10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쿠만 체제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두며 2018~2019시즌 코 파델 레이 우승 전까지 마지막 트로피를 들었다.
2008~2009 시즌에는 새로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선임되어 쑥대밭이 된 발렌시아를 어느 정도 재건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2008~2009 시즌 6위를 시작으로 2009~2010 시즌부터 세 시즌간 리그 3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3위라고 하더라도 펩 과르디올라 시대의 바르셀로나와 갈락티코 2기의 출범과 함께 주제 무리뉴가 취임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30점 정도의 현격한 격차로 3위를 기록하며, 2000년대 초반의 영광과는 분명 차이를 보였다. 이 무렵 세계금융위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침체에 들어가 한창 진행 중이던 신축구장 공사가 중단되고, 구단의 채무 문제까지 터지며 주축 선수였던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카를로스 마르체나, 비센테, 호아킨을 매각할 수 밖에 없었으며, 구단의 미래로 점찍었던 이스코도 말라가로 이적하고 말았다.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함께 더욱 더 두 거인 클럽과의 격차는 커져갔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2011~2012 시즌 후반, “지금이 우리 팀의 한계다”라며 자조섞인 인터뷰를 하는 등 한계를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그외 자세한 내용은 각 시즌 항목 참조.
2012년 5월 8일 (한국시각)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않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발렌시아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라리가 2회, 유로파리그 1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를 일구어낸 팀의 레전드 수비수인 마우리시오 폐예그리노 감독과 2년 계약을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페예그리노 감독은 16강을 확정지은 챔피언스리그와 별개로 리그에서의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전격적으로 경질되었고, 후임 감독으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선임되었다. # 발베르데 감독의 부임 후 팀은 승승장구의 길을 걷게된다. 전반기에 9위로 시즌을 마감한 발렌시아는 파죽같은 기세로 승점을 쌓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반기의 페예그리노 감독의 부진이 컷던 탓일까. 결국 세비야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리그 5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세비야와의 경기를 끝으로 발베르데 감독은 사임한다. 그리고 발렌시아의 레전드인 미로슬라프 듀키치를 감독에 선임한다. 발베르데 감독의 승리가도를 목도한 발렌시아 서포터들은 잔뜩 부풀어오른 심정[8]으로 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아직 발렌시아는 라리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근데 여기서 일이 터지고 만다. 주장 로베르토 솔다도가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팬들을 배신하다시피 이적을 하게된 솔다도의 이적료는 30M이었다. 늘 그렇듯 빚에 시달리는 발렌시아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한정적이였고 여러 스트라이커들 가운데 포르투갈의 국가대표 공격수 엘데르 포스티가를 영입하게 된다. 여기에 멀티자본인 도를란 파본을 영입하고 임대복귀하는 파코 알카세르를 끝으로 공격진 보강은 끝이 난다.
그리고 시작한 2013-14 시즌. 듀키치 감독의 발렌시아는 끝도 없이 추락하고 만다. 그 덕에 팀 분위기도 엉망이 되는데 감독과 동료들을 디스한 아딜 라미는 밀란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듀키치 감독이 치른 총 17라운드 동안 승리는 고작 6회. 얻은 승점은 고작 20점. 팬들은 격분하기 시작했고 듀키치 감독은 시즌 중간에 경질되고 만다. 그 이후 여러 대체자가 언급. 그 중에 산로렌소의 전반기 우승을 이루어낸 후안 안토니오 피찌가 감독으로 선임된다.
피찌 감독의 부임이후 발렌시아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깜프 누에서의 2-3 승리를 시작으로 유로파 리그에서 3-0으로 패한것을 홈에서 5-0 승리로 역전하며 유로파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장면과는 달리 결과적으로 발베르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그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처참한 성적이지만 팬들은 곧 있을 구단인수를 기다리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반키아 은행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인수작업은 이해관계를 만족시키는데 실패하고 만다. 그 이후 반키아 은행, 구단, 최대주주로 있는 재단, 그리고 발렌시아의 지자체. 4개의 조직의 공동주체하에 인수가 시작됐다. 여러 자본들이 들어섰고 이해관계에 얽혀 인수가 복잡하게 진행되더니 결국 인내심이 다한 구단과 재단은 자체적으로 구단주를 내세웠고 그 인물이 바로 싱가포르 재벌인 피터 림이다. 아직 인수절차를 거치는 중이지만 조만간 인수가 완전히 이루어질 거라 예상되고 있다. 현재 벤피카에서 발렌시아로 임대 중인 안드레 고메스나 로드리고 모레노가 임대올 수 있었던 이유는 소유권을 쥐고있는 피터 림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신앙 그 자체이던 피찌 감독의 경질이었다. 구단 유스출신의 후안 베르나트와 주장 제레미 마티유의 이적으로 팬들은 심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 피터 림이 어떻게 팬들을 달래줄지 이것 역시 올 시즌 주요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절친인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입김이 너무 강한 탓에 많은 팬들이 염려하고 있다. 이번 피찌 감독의 경질 이후 포르투갈 중위권을 이끌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토 감독이 멘데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염려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려와는 달리 성적이 매우 좋았다. 징크스[9]가 있는 세비야의 원정경기에서는 비겼지만 그 이후 연속 4경기에서 경기마다 3골씩 넣으면서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베르나트와 마티유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영입한 선수들(무스타피, 오타멘디)과 유스선수(가야)도 잘해주면서 저실점 고득점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우승후보 중 한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이긴 것과 파죽지세의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을 끊은 것 처럼 강팀에게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리그 외에 치르는 경기가 코파 델 레이 컵 뿐이었고 중후반부로 갈수록 똥줄 타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2014-15 시즌 최종 순위를 4위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스리그에도 복귀하였다.
4.1. 2010-11 시즌
2006-07 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기쁨도 잠시, 주축 선수들을 타 팀에 이적시키며 위기를 맞게 된다. 다비드 비야는 4,000만 유로에 FC 바르셀로나로, 다비드 실바는 3,300만 유로에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루벤 바라하는 은퇴했고, 알렉시스는 세비야 FC로, 카를로스 마르체나는 비야레알로 떠났다. 장신의 백업 공격수였던 니콜라 지기치는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이들을 대신하여 메멧 토팔, 히카르두 코스타, 소피앙 페굴리, 로베르토 솔다도, 티노 코스타. 아리츠 아두리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다. 지난 시즌과 선수 구성이 많이 달라진 발렌시아는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후안 마타와 이적생 아두리스 등의 맹활약으로 초반부터 연승행진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다. 그러나 7라운드 바르샤 원정에서 1:2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뒤, 챔스 조별예선을 병행하며 라리가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등 부침을 겪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맨유, 레인저스, 부르사스포르와의 같은 조에서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최종전 OT에서 맨유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조1위까지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박지성의 슛이 과이타 골키퍼에 막힌 것을 안데르손이 다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려 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은 뒤, 발렌시아는 라리가에서 10경기 8승 2무를 거두며 챔스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딜 라미를 이적 후 원소속팀인 릴 OSC에 6개월 간 다시 임대보내며 다음시즌부터 발렌시아에서 뛰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호나스를 그레미우로부터 영입한다. 그리고 마누엘 페르난데스를 베식타스 JK에, 소피앙 페굴리를 알메리아에 임대보냈다.
그러나 챔스 16강 샬케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솔다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라울 곤살레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고, 2차전 원정경기에서 티노 코스타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파르판에게 2골, 신예 가브라노비치에 1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종합 2:4로 패하여 16강에서 탈락한다.
라리가에서도 26라운드 바르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고, 28라운드 강등권 싸움 중인 사라고사에 충격적인 0:4패배, 29라운드 세비야에 0:1로 패하며 3위 자리를 비야레알에 내주고
결국 발렌시아는 30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 친정팀에게 홀로 4골을 터뜨린 솔다도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같은 날 홈에서 바르샤에 0:1로 진 지역 라이벌 비야레알을 제치고 3위를 탈환한다. 그리고 31라운드 챔스 직행을 두고 홈에서 비야레알과 단두대매치를 벌였는데 결과는 발렌시아의 일방적인 5:0 대승으로 끝나며 발렌시아의 챔스 직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32라운드 꼴찌 알메리아에 3: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거두고 엘클라시코 4연전을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전반전에만 0:4로 끌려가며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이과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3:6으로 대패를 당한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리그에서 레알과 바르샤를 상대로 모두 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발렌시아는 37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라리가 3위를 확정지었다.
라리가 최종 성적은 21승 8무 9패, 승점 71점에 64득점 44실점. 전 시즌과 순위와 승점이 같다. 그러나 2위 레알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무려 21점.
후안 마타는 라리가 8골 1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적생 솔다도와 아두리스는 각각 18골과 10골을 득점했다.
4.2. 2011-12 시즌
이적시장In : 지에구 아우베스(UD 알메리아), 다니 파레호(헤타페 CF), 아딜 라미(릴 OSC, 임대복귀), 파블로 피아티(UD 알메리아), 세르히오 카날레스(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빅토르 루이스(SSC 나폴리), 안토니오 바라간(레알 바야돌리드 CF)
Out : 비센테(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세자르 산체스(비야레알 CF), 호아킨(말라가 CF), 마누엘 페르난데스(베식타스 JK), 마리우스 스탄케비시우스(삼프도리아), 이스코(말라가 CF), 다비드 나바로(노이샤텔 샤막스), 미겔 앙헬 모야(헤타페, 임대), 델 오르노(레반테), 후안 마타(첼시 FC)
지난 시즌 비야와 실바를 내준 데 이어서 호아킨과 마타를 이적시키게 됨으로써 지난 시즌에 이어 주전 선수를 또다시 잃게 되었다. 이들의 공백을 대신하여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전력 누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시즌처럼 라리가 초반 3경기에서 내리 전승을 거두면서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되고, 5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는 2:2로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라운드 세비야 원정에서 바네가의 페널티킥 실축과 아두리스의 퇴장 악재 끝에 0-1로 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챔스에서도 첫 라운드 벨기에 팀 헹크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불안하게 시작했고 마타와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던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둔다. 그러나 레버쿠젠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초반 3경기에서 2무1패 무승에 그치며 일찌감치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라리가에서도 마요르카 원정과,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10라운드 사라고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헤타페에 3:1 승리하고, 돌풍의 팀 레반테 와의 발렌시아 더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함으로써 3연승을 거둔다. 거기에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조나스가 10초만에 터뜨린 선제골에 힘입어 3:1로 이겨 첫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하며 상승세는 잠시 꺾였지만, 챔스 5차전 헹크와의 홈경기에서 솔다도의 해트트릭으로 7골을 퍼부으며 같은날 레버쿠젠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첼시와 승점 8점 동률의 상황을 만들었다. 더구나 7골을 넣은 덕에 골득실에서도 첼시보다 2점 앞서게 되어 만일 6차전 첼시 원정에서 1:1로 비겨 승자승이 동률이 된다면 골득실에서 앞서 16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2골 이상 넣고 비기면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발렌시아가 앞선다. 발렌시아가 16강에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승리하거나, 1골 이상 넣고 비기거나. 즉 득점을 하고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팀 분위기도 발렌시아는 2위 바르샤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고, 첼시는 리그에서 아스날과 리버풀에 홈에서 연달아 지며 상반된 분위기. 그러나 첼시 원정에서 드록바를 막지 못하고 좋은 슈팅들이 체흐의 선방에 막히며 0:3으로 완패했다.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선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1:0으로 2경기를 다 이기고 16강에 올라 PSV 아인트호벤과 맞붙게 되었다. 16강전 1차전 안방경기에선 4:2로 이겼다. 원정에선 1:1로 비기며 8강에 진출했는데 또 상대가 네덜란드 구단인 AZ 알크마르이다. 1차전 원정에선 1:2로 졌으나 2차전 안방경기에서 4:0으로 뭉개면서 골득 우위로 4강에 진출하여 같은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1차전 원정에선 2:4로 패하면서 다음 경기를 3점차로 이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를 포기하고 리그 4강에 전념하기로 해서인지 안방 경기에서도 고전하다가 1:0으로 패하면서 결승행을 아틀레티코에게 넘겨줬다.
리그에서는 37차전까지 승점 61점. 4위인 말라가 C.F.와 승점 차는 6점이라 마지막 38차전과 상관없이
4.3. 2012-13 시즌
개막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1:1무승부,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12-13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는 F조의 바이에른 뮌헨, 릴 OSC, FC 바테 보리소프를 상대했다. 그리고 뮌헨과 같은 4승 1무 1패를 거뒀으나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16강전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로 추첨되었는데 1차전 안방경기에선 1:2로 패했다. 그리고 원정에선 1:1로 비기면서 16강에서 멈춰야했다.
2012-13 시즌 들어 들쭉날쭉한 성적과 소시에다드의 돌풍으로 좀처람 안착하기 힘든 챔스권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마누엘 요렌테 회장이 사임하면서 시즌 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당장에 마누엘 요렌테 회장이 세워놨던 영입플랜도 거둬지고(미첼 에레라 바이백 복귀, 비센테 이보라 영입 등), 보름만에 임시회장이 교체된 가운데, 재정적으로 최악의 위기는 벗어났으나 아직은 불안한 향후 구단 상황의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31차전까지 리그 6위로 그나마 유로파리그 진출권이나 얻은 상황(?). 4위인 레알 소시에다드와 승점차는 4점이다.
챔스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했던 마지막 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패하며 챔스진출을 소시에다드에게 넘겨주며 유로파리그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4.4. 2013-14 시즌
4.4.1. 영입/방출
- In엘데르 포스티가 - € 3M + 0.375M (옵션)
도리앙 파본 - € 7.5M
미첼 헤레로 - € 0.42M, 바이백 영입.
하비 푸에고 - € 0
오리올 로메우 - 임대 영입.
파코 알카세르 - 임대 복귀.
페데 카르타비아 - 1군 콜업, 2017년까지 재계약. (바이아웃 € 20M)
- Out
티노 코스타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이적. (€ 7M)
넬손 발데스 - 알 자지라 이적. (€ 3M)
페르난도 가고 - 보카 주니어스 이적. (소유권 50% € 1.7M)
로베르토 솔다도 - 토트넘 이적. (€ 30M)
다비드 엘벨다 - 계약 만료.
카를레스 길 - 엘체 임대.
살바 루이즈 - 테네리페 임대.
알리 시소코 - 리버풀 임대. (임대료 € 1M, 완전 이적 조항 포함.)
호나탄 비에라 - 라요 바예카노 임대.
전 시즌에 미리 예고되어 있었던 미첼과 푸에고 영입이 성사되었고,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로메우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티노 코스타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했고, 유망주인 루이즈와 힐이 각각 세군다의 테네리페와 이번시즌 승격한 엘체로 임대되었다. 한편 자국리그로 리턴을 희망했던 가고는 1.7유로에 보카주니어스 행이 확정되었고, 주장이었던 솔다도는 살보 회장에 대한 온갖 불평을 쏟아내며 바이아웃으로 토트넘에 이적, 발렌시아팬들에게 온갖 욕을 먹으며 졸지에 배신자 취급을 받았다. 넬손 발데스의 이적으로 포스티가를 영입했고, 남은 건 솔다도의 대체자 정도인데 마땅한 자원이 없는 실정이다.
4.4.2. 프리시즌
독일 원정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기네스 컵에서 밀란에게 2:1로 패한 뒤 인테르를 4:0, 에버튼을 1:0으로 꺾으며 5위를 기록하였다.4.4.3. 라리가
발렌시아는 바야돌리드를 승격시킨 감독이자 선수시절 구단에서 활약한 바 있는 미로슬라프 듀키치를 신임감독으로 임명한다. 매 리그 테이블에서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이기 일쑤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단의 레전드인 디에고 시메오네를 필두로 돌풍을 일으켰기에 박쥐팬들도 듀키치에게 시메오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듀키치 감독도 그 동안 발렌시아의 문제점이던 수비조직력 강화를 모토를 내세우며 실리적인 선수운용을 천명하였다. 하지만 이런 듀키치 감독의 공약이 무색하게 라리가 2라운드인 에스파뇰 전부터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 스완지 시티에게 모두 3실점 씩을 기록하게 된다.물론 아직 시즌 초반인데다 수비의 핵심이던 아딜 라미가 땡깡을 부리며 AC 밀란으로 가버리고 남은 중앙 수비자원인 히카르도 코스타와 빅토르 루이즈의 폼이 예전 시즌부터 처참했기에 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단 보드진들은 아직 듀키치 감독의 역량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꼭 잡아내야할 알메리아, 헤타페, 바야돌리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자 듀키치 감독의 신임은 바닥을 치게된다.
결국 2013년 11월 5일, 발렌시아 보드진들은 이때까지의 실패한 선수영입과 듀키치 감독 선임의 책임을 물어 2010년에 부임했던 발렌시아 1군 단장인 브라울리오 바스케즈를 해임한데 이어 12월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0 대패를 기점으로 미로슬라프 듀키치 감독 마저 경질하게 된다. 후임 감독으로는 마르셀로 비엘사, 빅토르 페르난데스 등이 거론되었으나 결국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산 로렌조를 전기 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안 안토니오 피찌가 선임된다.
피찌 감독 체제로 초반 2경기에서 올시즌 리그 우승이 유력시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레이 홈 경기에서 점유율 70%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피찌 감독에 대한 기대치는 현재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몇 년째 재정난에 시달리며 주축 선수들을 계속 빼앗겨야 했던 발렌시아가 현재 싱가포르의 재벌인 피터 림에게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몇 시즌째 불경을 외우던 박쥐팬들은 이번 겨울 달라질 발렌시아의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결국은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34차전까지 12승 9무 13패를 기록,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강은 이제 틀렸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이나 노리게 되었지만 7위 비야 레알과 승점 7점차라서 이것조차 힘들게 되었다.
4.4.4. 유로파리그
A조에 조주첨이 이뤄지면서 스완지 시티, FC 쿠반 크라스노다르(러시아), FC 장크트 갈렌(스위스)와 맞붙게 되었다. 9월 20일에 치러진 1차전 안방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스완지 시티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2차전인 쿠반 원정경기는 페굴리와 알카세르 골로 2-0으로 승리. 그 뒤에는 별 문제없이 4승 1무 1패를 기록, 스완지를 2위로 밀어버리고 32강에 진출했다.32강전 상대는 디나모 키예프로 추첨이 이뤄졌다. 디나모 키예프, 루도고레츠, FC 바젤을 차례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세비야랑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었는데 1차전 원정경기에선 0:2로 졌다.
그리고 2차전 홈에서 전반전에 2골을 넣고 후반전 마티유로 골로 3:0이 되면서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 한다면 결승에 진출할 뻔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세비야의 음비야에게 골을 먹히며 합산스코어 3대3으로 비겼으나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탈락되었다.
5. 피터림 의 인수, 현재
5.1. 2014-15 시즌
시즌 시작 전 많은 의구심과 비판을 받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였지만 2014년 9월 26일 현재까지는 매우 유기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무엇보다 파코 알카세르, 안드레 고메스, 호세 루이스 가야 같은 매우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의 리그 4연승에 큰 공헌을 했다.
2015년 3월 27일 현재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승점 60점으로 3위에 올라와 있다. 바로 밑에 ATM이 승점 1점 차이로 추격중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도 승점 4점 차이. 22실점은 바르셀로나(17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어느 한 선수에게 편중되어있기 보다는, 최전방에서 최후방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시즌 처음으로 가동된 오타멘디-무스타피 센터백 라인이 견실히 버티고 있고, 하비 푸에고-다니 파레호-페레즈(혹은 안드레 고메스)가 나오는 탄탄한 중원에 각성한 피아티와 페굴리의 측면 공격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알바로 네그레도는 비록 절대적인 골 수는 적지만 최전방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리고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4위를 확정. 간만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5.1.1. 이적시장
- In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 감독 | 1년+1년(챔피언스 리그 진출 옵션) 계약
- 니콜라스 오타멘디 (포르투) - € 1,200만 + 300만(옵션) | 2019년
- 로드리고 데 파울 (라싱 클럽) - € 470만, 추후 이적료 10% | 2019년, 바이아웃 € 4,000만
- 안드레 고메스 (벤피카) - 임대 | 인수 완료되면 완전 이적, € 1,500만
- 로드리구 모레노 (벤피카) - 임대 | 인수 완료되면 완전 이적, € 3,000만
- 요엘 로드리게스 (셀타 비고) - 임대 | 1년 후 완전이적, € 140만 + 60만(옵션) | 2018년
- 슈코드란 무스타피 (삼프도리아) - € 800만 + 100만(옵션), 추후 이적료 10% | 2019년, 바이아웃 € 5,000만
- 루카스 오르반 (보르도) - € 350만 | 2019년, 바이아웃 € 4,000만
- 브루노 수쿨리니 (맨체스터 시티) - 임대
- 주앙 칸셀로 (벤피카) - 임대
- 펠리페 아우구스토 (히우 아브) - 임대 | 임대료 € 35만
- 알바로 네그레도 (맨체스터 시티) - 임대 | 1년 후 완전이적, € 2,800만 + 200만(옵션)
- 엔조 페레스 (벤피카) - 이적 € 2,500만
- 카를레스 길 (엘체) - 임대 복귀
- Out
- 후안 안토니오 피찌 - 계약 해지, 위약금 € 150만 지급
- 필리페 센데로스 - 계약 만료 | 아스톤 빌라 이적
- 세이두 케이타 - 계약 만료 | AS 로마 이적
- 오리올 로메우 - 임대 만료 | 첼시 복귀
-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 임대 만료 | 나폴리 복귀
- 후안 베르나트 - € 1,100만 + 100만(옵션) | 바이에른 뮌헨 이적
- 도리앙 파본 - € 513만 (이 중 € 370만은 Doyen 그룹에 지불) | 몬테레이 이적
- 크리스티앙 포추 - € 0 | 알바세테 이적, 우선협상권 포함
- 아딜 라미 - € 425만 | AC밀란 이적
- 히카르두 코스타 - € 0 | 계약 해지, 위약금 € 35만 지급 | 알 사일리아 이적
- 제레미 마티유 - € 2,000만 | 바르셀로나 이적
- 비센테 과이타 - € 0 | 헤타페 이적, 우선협상권 & 추후 이적료의 일정 비율 돌려받음
- 알리 시소코 - € 300만 (이 중 € 50만은 리옹에 지불) | 아스톤빌라 이적
- 에베르 바네가 - € 150만 + 100만(옵션) | 세비야 이적
- 호나탄 비에라 - € 0 | 계약 해지, 위약금 € 0 | 스탕다르 리에주 이적
- 엘데르 포스티카 - € 0 | 계약 해지, 위약금 € 180만 지급 | 데포르티보 이적
- 조나스 곤칼베스 - € 0 | 계약 해지
- 미첼 헤레로 - € 0 | 헤타페 임대, 1년 추가 임대 옵션
- 페데 카르타비아 - € 0 | 코르도바 임대, 완전이적 조항 € 800만
- 빅터 루이스 - € 0 | 비야레알 임대, 완전이적 조항 € 400만
- 비니시우스 아라우조 - € 0 | 스탕다르 리에주 임대
- 안드레아스 과르다도 - € 0 | PSV 임대
5.2. 2015-16 시즌
5.2.1. 이적시장
발렌시아의 이적시장은 매우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보드진에서는 지아넬리 임불라 영입을 준비 하고 있었으나 감독이 보드진을 거치지 않고 구단주와 특정 에이전트에게 붙어서 호드리구 카이우라는 브라질 국적의 선수를 요구하는 등 박쥐빠들 입장에선 꽤나 화가 날만한 상황이 연출되었다.가뜩이나 그 특정 에이전트의 고객님들[10]에게 호구딜을 하거나 해왔던 발렌시아 였기에 박쥐빠들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 있었는데 그 불편한 심기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지아넬리 임불라는 이적 협상에 진척이 없었는지 발렌시아에 흥미를 잃고 포르투갈의 모 거상 클럽으로 이적하였으며 감독이 요구하였던 호드리구 카이우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영입을 취소하게 되었다. 발렌시아는 필요하였던 중원 자원을 영입하지 못하고 허공으로 날려버렸으며 박쥐빠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다.[11]
- In
- 주앙 칸셀루 (벤피카) - € 1,500만 | 2021년, 바이아웃 € 5,000만
- 안드레 고메스 (벤피카) - € 1,500만 | 2020년, 바이아웃 € 1억 5,000만
- 호드리구 모레노 (벤피카) - € 3,000만 | 2019년, 바이아웃 € 5,000만
- 알바로 네그레도 (맨체스터 시티) - € 2,800만 + 200만(옵션)| 2018년
- 요엘 로드리게스 (셀타 비고) - € 200만 | 2018년
- 산티 미나 (셀타 비고) - € 1,000만 | 2021년
- 자카리아 바칼리 (PSV) - € 0 | 2020년
- 다닐루 바르보사 (브라가) - 임대 | 1년 후 완전이적, € 1,500만
- 매튜 라이언 (클럽 브뤼헤) - € 700만 | 2021년
- 아데를랑 산투스 (브라가) - € 950만 | 2020년
- 아이멘 압데누르 (모나코) - € 2,000만 + 500만(옵션) | 2020년
- Out
- 펠리피 아우구스투 - 임대 만료 | 히우 아브 복귀
- 빅토르 루이스 - € 270만 + 30만(옵션) | 비야레알 이적
- 니콜라스 오타멘디 - € 4,500만 | 맨체스터 시티 이적
- 비니시우스 아라우조 - € 0 | 크루제이루 임대
- 로베르토 이바녜즈 - € 0 | 그라나다 임대
- 살바 루이즈 - € 0 | 그라나다 임대
- 난두 가르시아 - € 0 | 코르도바 임대
- 페데 카르타비아 - € 0 | 데포르티보 임대
5.2.2. 라리가
쓸데없는 로테이션으로 인해 5경기에서 승점 6점 밖에 챙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지난시즌 중후반 장기부상으로 빠져있는 지에구 아우베스와 새로 영입했더니 부상당한 매튜 라이언 대신 기용되고있는 B팀 출신 골키퍼 하우메 도메네크의 미친듯한 선방 퍼레이드로 질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이기며 승점은 버는 중이다.그러나 계속되는 졸전에 발렌시아 팬들의 인내심도 모두 바닥난 상태. 발라이도스에서 열렸던 셀타 비고 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도 올라가고, 발렌시아 팬들의 불만도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졸전에 이어 다가온 운명의 13라운드 세비야전. 시즌 초반 헤메는 두 팀의 경기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90분동안 무슈팅, 2명 퇴장이라는 창렬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0 패배를 당했다.
승점은 잃었으나 이 경기를 끝으로 누누 산투 감독이 드디어 자진사퇴를 발표하면서 발렌시아 팬들의 광대는 승천 중. 그간의 똥망 수준이었던 경기력에 비해 이상하지만치 승점은 어느정도 쌓았기에, 이제는 어떤 감독이 나머지 시즌을 이끌어 나갈지에 발렌시아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당초 여러 감독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뜬금없이 게리 네빌이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팬들 역시 어리둥절하다는 의견. 알고 보니 피터림과 게리 네빌은 잉글랜드 7부리그 축구팀의 공동구단주 관계로 애초에 검증된 실력보다 인맥빨로 선임된 것이 알려진다. 무엇보다 감독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이 발렌시아 팬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심지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도 겸임한다는 소식에 전성기 히딩크 감독이나 가능했던 투잡을 쌩초보감독인 네빌이 과연 잘해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인 상황이다. 잉글랜드 MNF의 해설방송을 통해 그간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날선 비판을 가해왔는데, 이제는 자신이 도마위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해설위원으로서는 우수하단 평가를 받았는데 과연 그걸 실전에 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어쨌거나 발렌시아는 빠른 감독 선임을 통해 남은 시즌은 게리 네빌과 이미 발렌시아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필립 네빌, 두 형제에게 사활을 건 셈이 되었지만 발렌시아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악할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까 지켜봐야한다.
안좋은 시기에 만난 상대는 하필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줄부상에 징계까지 겹치면서 벤치멤버 필드플레이어 6명 중 4명이 유스팀으로 채워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부상 선수로 베스트 일레븐도 짜겠다는 보로 감독대행의 인터뷰가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된 경기였으나 탈누누 효과를 첫경기부터 봤다. 수아레스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1:0으로 끌려가던 경기였으나,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서 바칼리-파코 알카세르-산티 미나로 이어지는 역습 딱 한 방에 1:1 동점.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팀을 파악하기 위해 게리 네빌은 이 경기를 지켜봤으며, 그간 동기부여에 문제를 드러내던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거둔 극적인 무승부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21라운드 현재 게리 네빌 지도하에서 리그 7G 연속 무승(5무 2패)인 상태. 전임 감독까지 합하면 총 10G 무승이다. 네빌은 역시 같은 리그 출신의 모예스가 실패했던 윙어를 통한 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잉글랜드식 뻥축을 구사하며 역시 뻥글 감독이라는 평가를 듣는 중이다.
22라운드는 강등권의 히혼에게 0-1 패배. 23라운드도 베티스에게 0-1 패배.
2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드디어 2-1로 승리했다! 네그레도와 체리셰프가 골을 넣었다. 25라운드 그라나다전도 2-1로 승리했다.
에스파뇰전 이후 파코 아예스테란[12]이라는 경험 많은 수석코치가 부임했는데 그 덕분인지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26라운드에는 홈에서 빌바오에게 0-3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였다.
27라운드에는 리그 꼴찌 레반테한테까지 1:0으로 졌다. 이제는 감독한테만 비난이 쏟아지는게 아니라 나태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8라운드 셀타 비고에 홈에서 0:2로 졌다.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고, 강등권과 승점차가 6점밖에 되지 않는다.
A매치 휴식기 후 상대는 최근 5경기 4승1패로 상승세에 있는 UD 라스 팔마스 그것도 지옥의 원정을 가야 한다. 라스팔마스가 승점 1점 차로 15위라 패하면 15위로 떨어진다.
3월 31일날 개리 네빌이 드디어 경질되었다. 축구는 입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간 게 그의 유일한 유산이다.
페예그리니 감독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네빌 경질 이후 수석코치인 파코 아예스타란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현재까지 역할을 유지중이다.
5.2.3. 유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 3차전 플레이오프에서 AS 모나코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았지만, 3-1 승리, 1-2패배. 골득실로 앞서 32강에 올라갔다.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는 제니트에게 1위를 넘겨주고 최약체로 평가되던 겐트랑 2위를 다투게 되었으나 5차전에서 1점차로 뒤쳐져 3위로 밀려났다. 마지막 6차전에서 꼴지인 올랭피크 리옹을 이겨도 겐트가 홈경기인 제니트(1위 확정)를 이기면 3위로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그리고 6차전에서 패배하며 유로파로 가게 되었다. 어차피 이겼어도 겐트 또한 승리했기 때문에 의미는 없었다.
유로파리그 32강에서는 SK 라피트 빈을 만났고 1차전 홈 경기에서 산티 미나가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려 6-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4-0으로 대승. 32강 2경기에서 10골을 넣은건 유로파리그 신기록이라고 한다.
그리고 16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만났는데, 0:1로 지면서 리그 0:3 패배에 이어 빌바오전 3연전 중 2연패를 달렸다. 비록 2차전이 홈이긴 하지만 최근 빌바오전 성적과 팀 꼬라지를 보면 8강 진출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볼 수 있다.
그러나 2차전에서 75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0으로 앞서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커졌으나 순간 집중력을 놓치며 만회골을 얻어맞았다.[13] 결국 합산 스코어 2-2까진 만들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탈락했다.
5.2.4. 코파 델 레이
코파 델 레이에서는 32강에서 3부리그 바라칼도를 1,2차전 합계 스코어 5-1로 눌렀고, 16강에서 그라나다를 합계 7-0으로, 8강에서 라스 팔마스를 2-1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강 상대는...끝판왕.그리고 발렌시아는 멸망했다. 누 캄프에서 열린 1차전에서 7-0으로 박살나며 사실상 탈락.
5.3. 2016-17 시즌
5.3.1. 이적시장
유로 2016의 포르투갈의 우승 주역들중 한명인 나니를 영입해 왔다.레알에서 알바로 메드란도 데려왔다. 탈압박 실력이 좋아 파레호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또 바이백을 걸어놨다. 너
그리고 망했지만 네그레도를 미들즈브러로 보냈다! 하지만 또 디에고 알베스와 파코 알카세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맀다.
한편 마리오 수아레스가 2016년 8월 16일 왓포드에서 발렌시아 CF로 1시즌 임대되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의 중심인 파코 알카세르와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각각 바르사와 아스날로 떠났다. 그래도 가라이와 망갈라를 영입해서 수비를 매꿨다.
In
무니르 엘 하다디 (FC 바르셀로나) - 임대
나니 (페네르바흐체 SK) - € 850만 | 2019년
마리오 수아레스 (왓포드) - 임대
알바로 메드란 (레알 마드리드) - 이적 + 바이백
엘리아킹 망갈라 (맨체스터 시티) - 임대
에세키엘 가라이 (제니트) - € 2,000만
Out
소피앙 페굴리 - FA
파코 알카세르 - € 3,000만 + 200만(옵션), 1억 유로(바이아웃) | 바르셀로나 이적
안드레 고메스 - € 3,500만 + 3,500만(옵션) | 바르셀로나 이적
슈코드란 무스타피 - € 4,100만 | 아스날 이적
하비 푸에고 - € 100만 | 에스파뇰 이적
안토니오 바라간 - € 270만 | 미들즈브러 이적
알바로 네그레도 - € 0 | 미들즈브러 임대
파블로 피아티 - € 0 | 에스파뇰 임대
트로피 - € 0 | 알코르콘 임대
요엘 로드리게스 - € 0 | 에이바르 임대
5.3.2. 라리가
막장 감독때문에 지난시즌 대굴욕을 겪은 발렌시아. 과연 이번 시즌에는 날아오를수는 있을지 기대가 넘쳤는데...그리고 발렌시아는 멸망했다.
개막전부터 케빈-프린스 보아텡이 이적한 UD 라스팔마스에게 2-4로 패배하면서 개막전을 죽쒀버렸고, 이후 SD 에이바르에게 1:0으로 지더니 홈에서는 레알 베티스에게 2:3으로 지면서 이번시즌 첫 홈경기를 완전히 말아먹고만다. 결국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2:1로 지면서 4연패를 달성했고 결국 발렌시아 보드진은 21일 파코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이후 5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가까스로 이기면서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임시감독 체제에서 2연승을 하며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예스타란 경질 이후 전 비야레알 감독이었던 마르셀리노를 영입하려 했고, 마르셀리노 측에서도 발렌시아행을 원했지만 스페인 축구협회의 규정 때문에 마르셀리노 영입에 실패했다.[14] 이후 구단은 체사레 프란델리감독을 영입하였다. 기존과는 다른, 경험 많은 감독이 와서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프란델리 체제에서 스포르팅 히혼과 첫 경기를 했고, 마리오 수아레스의 2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확실히 예전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이 대다수.
리그 9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오심과 막판의 PK를 막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건 꽤 아쉬운 상황.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발렌시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네이마르에게 물병 투척한사건은 타 축구팬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로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최저득점을 자랑하던 그라나다조차 이기지 못하면서 진심으로 강등을 걱정하게 되었다. 수비는 예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에는 공격진이 문제...사실 마지막 무실점 경기가 지난 시즌 4월이라는걸 봤을 때 수비도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
구단의 순위가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태업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 중 호드리구와 마리오 수아레스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지각하고 경기력도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결국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꾸짖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며, 이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좋지않다. 결국 프란델리도 사임했다.
프란델리 사임 이후 임시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내왔던 보로를 이번 시즌동안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팀도 에스파뇰, 비야레알에게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살아나는 모양. 특히 비야레알전은 25경기만에 클린시트로 승리를 하면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5.3.3. 코파 델 레이
추첨 결과 레가네스와 32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1, 2차전 합계 5-2로 승리했지만 16강에서는 셀타 비고에게 합계 2-6으로 패했다.5.4. 2017-18 시즌
5.4.1. 이적시장
IN네투 (유벤투스) - 600만 € + 100만 €
네마냐 막시모비치 (FC 아스타나) - 자유 계약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아스날 FC) - 1130만 €
제이손 무리요 (인터 밀란) - 2년 임대 후 완전 영입, 1,100만 € + 200만 €
제프리 콘도그비아 (인터 밀란) - 임대
곤살루 게드스 (파리 생제르맹) - 임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임대
루시아노 비에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임대
프랑시스 코클랭 - 1,200만 ~ 1,500만 €, 4년 분할
OUT
매튜 라이언 (브라이튼) - 610만 €
엔조 페레즈 (리버 플레이트) - 300만 €
아데를랑 산토스 (빅토리아) - 임대
지에구 아우베스 (플라멩구) - 30만 €
안토니오 시베라 (알라베스) - 200만 €
알바로 네그레도 (베식타스 JK) - 255만 €
주앙 칸셀루 (인터 밀란) - 임대
알바로 메드란 - (알라베스) - 임대
파비안 오레야나 (에이바르) - 200만 €, 임대 후 완전 이적
라파 미르 (울버햄튼) - 220 €
5.4.2. 라리가
새로 선임한 마르셀리노 감독 하의 첫 시즌에서는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전체가 442 포메이션에 기반하여 압박축구를 대단히 잘 수행하고있다. 7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4승 3무의 전적으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격진의 활약이 실로 엄청난데, 웨스트햄에서 임대 후 완전 영입 한 시모네 자자는 메시에 이어 리가 득점 2위에 올라 있고, PSG에서 임대 영입한 곤살루 게드스는 그야말로 포텐이 대 폭발 하며 공격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로드리고 모레노도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곤살루 게드스와 함께 좌우 날개를 책임지는 카를로스 솔레르의 활약도 준수하다. 산티 미나와 같은 백업자원이나 또다른 임대생인 제프리 콘도그비아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차례 거둔 무승부도 두 경기는 리그 최고의 강호들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였고 한 경기는 까다로울 수 있는 레반테UD와의 발렌시아 더비였다는 점 역시 고무적인 부분이다.원정에서 치른 8라운드 베티스전도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6대3의 대승,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가 2위에 안착했다!
메스타야 홈에서 치른 9라운드 세비야전에 오랜만에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수비진의 활약과, 시모네 자자, 곤잘로 게데스, 조프리 콘도그비아 등의 활약으로 4:0 대승을 기록하고 6승 3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5.5. 2018-19 시즌
팀 창단 100주년 기념 엠블럼 |
자세한 내용은 발렌시아 CF/2018-19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
공격력이 매우 아쉬웠던 전반기에 매우 고전했던 시즌이었지만 후반기에 절치부심하여 리그 4위로 마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준결승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11년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다.
5.6. 2019-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발렌시아 CF/2019-20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2019년 들어서 피터 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극에 달하기 시작한다. 단장 마테우 알레마니, 마르셀리노[15] 등과 의견차를 보이며 충돌했다.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코파 델 레이를 포기하고 리그에 집중하라고 간섭했으나 마르셀리노는 이를 무시하고 우승까지 이뤄내자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시즌에 괘씸죄를 적용해 몇 경기 치르지 않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갑자기 마르셀리노를 경질했다.[16][17] 마르셀리노와 동시에 스포츠 디렉터인 파블로 롱고리아도[18] 해고했으며 이후, 11월에 알레마니도 발렌시아를 떠났다.
그리고 마르셀리노의 후임으로 스페인 유소년 대표팀 감독을 줄곧 맡아온 알베르트 셀라데스를 새 감독으로 선정했는데 이에 대해 발렌시아 팬들은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 코파 델 레이 우승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낸 마르셀리노를 왜 경질했냐며 피터 림 OUT이라면서 구단주에게 불만을 표했다. 선수단 역시 기자회견 보이콧을 통해 불만을 표출했다.
다만, 리그 초반 마르셀리노가 부진할때는 오히려 마르셀리노를 경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결과적으로 코파델레이 우승컵과 리그 4위로 챔스 진출을 이뤄내긴 했으나,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었던 만큼 구단주에게 100% 확신을 주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도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마르셀리노가 그 정도로 큰 문제였다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경질을 했어야 했다. 마르셀리노의 경질에 팬들이 당황한 이유는 마르셀리노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미 이적 시장이 다 끝나서 후임 감독이 와도 당장 원하는 선수를 못 구하는 시점이고 마르셀리노가 전 시즌처럼 초반에 부진한다는 것도 장담할 수 없는데 겨우 몇 경기만 치르고 경질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임 감독 알베르트 셀라데스는 초반에는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는 듯 했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결국 마르셀리노의 4-4-2 전술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자신의 팀 컬러를 제대로 찾지 못 하고 있다.[19]
2019-20 시즌 발렌시아는 선수단 부상이 심각한데 이유는 피터 림이 마르셀리노의 흔적을 지운다며 코치진과 의료진을 모두 물갈이 해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구단 의료 시스템이 모두 무너져 버렸고 선수단은 새 팀닥터를 신임하지 못해 신임 팀닥터가 유소년 팀으로 강등당하는 졸속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구단주의 개입도 개입이지만 축구 경영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지나친 상업화와 졸속 운영으로 발렌시아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등 발렌시아 팬들에게는 암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발렌시아 팬이 아닌 한국의 축구 팬들도 이강인의 출전 경기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것을 보며 결국 전 감독인 마르셀리노의 판단대로 임대를 가야 하는 게 맞았다며 피터 림을 비판하는 의견이 늘고 있다.
결국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발렌시아가 챔스권은 커녕 8위를 기록하자 셀라데스까지 경질하며 1시즌 2경질을 기록했다.[20] 남은 시즌은
2020년부터는 사실상 팀을 암흑기로 몰아가는 원흉 취급을 받고 있다. 감독 및 스태프진의 터무니없는 물갈이는 물론 팀을 사실상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 여느 독선적인 구단주들이 보여주었던 좋지 못한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같은 리그의 FC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와 함께 팀을 망치는 원흉이라며 팬들의 원성을 잔뜩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구단 이상의 위상을 가진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앞장서서 구단 운영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어느 정도 개혁을 시도했지만, 발렌시아는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야 할 주장마저 팔아버린 터라 더 암울하기만 한 상황이다.
유망주인 이강인 또한 아시안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억지스러운 욕심 때문에 타 구단, 심지어 선수 본인의 이적/임대 요청을 모두 거부하고 높은 바이아웃 금액을 걸어 사실상 가둬놓았다. 결국 경기에 충분히 출전하지 못한 이강인이 폼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임에도 자신의 입장을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어서 이제는 한국인들도 그를 매우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7월 15일에는 유스 출신 선수들 호세 가야[22], 카를로스 솔레르, 이강인, 페란 토레스 등으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며 주요 선수들을[23] 죄다 내칠 것이라는 기사까지 뜨고 있다. 그나마도 페란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3인 위주로 꾸리겠다는 것이다.[24] 그래서 이강인은 더욱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이미 코치진과 의료진까지 갈아엎었는데 선수단까지 갈아엎으려는 행태에 발렌시아 팬들이 또다시 분노했다. 발렌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마리오 켐페스는[25] 라디오 마르카에 출연해 피터 림이 구단을 사기 전이 더 행복했다며 그를 비판했다.
결국 정말로 선수단을 갈아엎으려는 건지 다니 파레호와 프랑시스 코클랭을 둘이 합쳐 8+5m 유로에 비야레알로 팔았다. 참고로 비야레알은 발렌시아의 지역 라이벌이다.(...) 그것도 코클랭의 이적료 8m 유로에 추가 옵션이 5m 유로이며 파레호는 아예 자유계약이다.(...) 왜 자유이적이냐하면 파레호가 잔류 의사를 밝히며 보낼 거면 공짜로 보내라고 했는데 그걸 보드진이 진짜로 한 것이다. 그 뒤에는 센터백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역시 비야레알 이적설이 뜨고 있다. 다행히도 파울리스타의 이적설은 잠잠해졌는데 이번에는 주축 공격수인 로드리고 모레노를 리즈 유나이티드로 보내버렸다.
이후 아닐 머시가 구단에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팔았다고 인터뷰했는데 물론 구단에 돈이 없는 건 맞다. 그러나 돈이 없다면 당연히 이적료를 최대한 비싸게 받아 먹을 생각을 해야 하고 비야레알도 둘의 이적료를 더 줄 의향이 있었음에도 파는 데 집착해서 협상도 안하고 대충 던져준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팬들은 전혀 납득하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게다가 돈이 없어서 선수단의 임금을 체불할 지경이 됐는데[26] 다음해 9월에 주겠다는 내용의 약속어음을 뿌리려 하자 분노한 선수단이 바로 거부하고는 페란 토레스와 프랑시스 코클랭 이적료로 확보한 돈은 대체 어디갔냐고 항의할 지경이다. 라리가 측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급여 지급이 되지 않을 경우 강등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27]
그리고 8월 11일 슈퍼 데포르테에 의하면 인내심이 바닥난 발렌시아 주주와 팬들이 이를 포함하여 피터 림의 행보에 대해서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여기에 켐페스, 로베르토 아얄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28]
5.7. 20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발렌시아 CF/2020-21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상술했듯 구단주의 개입으로 팀이 막장으로 흘러가고 있다. 8월 구단의 운영자금이 떨어져 선수들 급여도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하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리빌딩이라는 명목하에 주전 선수들과 페란 토레스를 팔아버렸다. 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영입해놓고 여름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하지 않으면서 감독은 구단주와 보드진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분개했고 피터 림에 대한 원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토니 라토 , 우로스 라치치 등 임대복귀 자원들과 유누스 무사 , 비센테 에스케르도등을 1군에 포함해 궁여지책을 내고 있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도 마르셀리노 , 셀라데스 감독의 수비를 우선하며 4-4-2를 기본으로 한 카운터어택 전술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강인의 입지는 아직도 좁다.
구단주가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측은지심을 들게 했던 감독이지만 겨울 들어 팀 성적이 강등권 문턱인 17위까지 떨어지면서 경질 여론까지 생긴 상황이다. 2021년 새해 벽두부터 선수단 사이에 주전선수와 비주전선수 간 갈등설이 불거져 나왔다. 사실이라면 정말 감독을 바꿔야 할 만큼 심각하지만 구단은 위약금이 없어 감독을 경질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친 이강인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모색했으나 실패했고 팀은 크리스티안 올리바 , 페후 , 파트리크 쿠트로네를 단기 임대 영입했다. 이강인은 후반기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월 이적시장 무렵 구단이 주급을 두배로 올려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론 플레이로 밝혀졌다.
현재 발렌시아는 5억 유로의 빚을 지고 있으며 여름까지 운영상의 추가비용까지 26M를 갚지 않으면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 진행하던 새 축구장 건설도 반쯤에서 멈춘 상태다. 회장인 아닐 머시가 앞으로 2년간 선수영입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선언했고 구단주 피터 림도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나대고 있다.
3월에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방 왕세자인 조호르 다룰 탁짐 구단주가 발렌시아 CF를 인수하고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유 지분을 사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5.8. 2021-22 시즌
보르달라스 감독이 2시즌 계약으로 발렌시아 감독에 취임했다. 이미 보르달라스는 메스타야에 도착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나의 목표는 팬들이 발렌시아의 경기를 재밌게 관전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메스타야를 떠나게 하는 것." 이라면서 재미있고 승리하는 축구를 통해 발렌시아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발렌시아의 신임 감독 호세 보르달라스는 팀 최대 주주 피터 림에게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이렇게 3명의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에 피터 림도 수락했다고 한다. 문제는 피터 림이 그 약속을 지키느냐다. 지난 시즌 하비 그라시아의 감독 취임 시 원하는 선수 영입을 약속했지만 경제적 사정 등 여러 이유로 지키지 않았다. 이에 하비 그라시아는 시즌 중도에 자진 사퇴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보르달라스는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했던 헤타페 선수들을 원한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선수는 마우로 아람바리, 다비드 티모르, 그리고 다코남 제녜이다. 이 중 특히 유력한 선수는 티모르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번의 시즌에서 총 52경기를 뛰었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하며 세트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체력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보르달라스가 굉장히 선호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한다.
에닐 머시 회장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프랑스 캠퍼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메스타야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입장권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는 스페인의 '90 MINUTE'라고 한다. 또한 머시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발렌시아의 운영 방침을 못 마땅해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발렌시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생각에 축구만 아는 사람들은 똑똑하지 않다. 축구 이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라는 말도 함께 했다고 한다.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며칠간의 휴식을 끝내고 이번 주중부터 발렌시아에서의 첫 시즌을 향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그가 해결해야 할 첫번째 과제는 지난 2시즌간 107실점이나 허용한 수비력 개선이다. 보르달라스는 헤타페 감독 시절 강한 수비력을 통해 성공한 지도자이다. 헤타페 감독 4시즌간 1시즌당 평균 실점은 37실점인데 지난 시즌만 유일하게 40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축구의 대가라고 불려도 좋을 감독을 영입한 발렌시아가 그간의 약점을 개선할지 궁금해진다.
발렌시아가 공식 발표를 통해 조지아의 지나모 트빌리시 소속의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쉬빌리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발렌시아가 그를 임대 영입한 이유는 시즌 중 체크를 통해 가능성 여부를 타진한 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올해 20세인 마마르다쉬빌리는 195cm의 장신 골키퍼로 이미 15번의 조지아 대표팀 경력은 물론 이번 시즌 3번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마마르다쉬빌리의 영입으로 인해 기존 골키퍼 라인을 정리할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보르달라스 감독은 야스퍼 실레센의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발렌시아의 최후바은 실레센이 주전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발렌시아에게 실레센은 경제적으로 쉽게 내줄 수 없는 선수라고 한다. 2년 전 네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실레센의 당시 가치가 3,500만 유로였다. 현 시점에서 몸값은 1,750만 유로로 추정되는데 매각을 해도 이것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것이 발렌시아의 생각이라고 한다.
발렌시아의 전 히장 파코 로이그는 발렌시아 최대 주주 피터 림을 '오만한 사람', 그리고 회장인 에닐 머시를 '책임감 없는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덧붙여 로이그는 피터 림에 대해 "그는 중국인들을 메스타야로 데려오는 대신 스페인 팬들을 TV시청으로 경기를 보게 만든 사람" 이라며 비판했다. 이어서 로이그는 한때 유럽 굴지의 강호였던 발렌시아가 현재처럼 추락한 원인은 피터 림 집권 이후이기에 그가 퇴진해야 발렌시아가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리그는 16라운드까지 5승 7무 4패로 8위를 유지하며 중위권을 버티고 있다. 유로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인 6위와 5점차라서 더 올라갈 수도 있겠으나 12위와 2점차라서 반대로 추락할 수도 있는 그냥 그런 리그 성적이다.10라운드 들어 2승 4무 1패. 코파 델 레이는 32강에 올라가 1월 15일에 16강전을 치른다.16강 상대는 64강에서 헤타페 CF를 5:0로 꺾고 32강전에서는 RC 셀타 데 비고를 2:1로 제압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발레아레스 경기에서는 마르코스 안드레가 전반 1분에 골을 넣었는데 그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1:0로 발레아레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였다.발렌시아는 결승까지 갔으나 아쉽게도 레알 베티스한테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5.9. 2022-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발렌시아 CF/2022-23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한때, 리그 18위로 85~86시즌 이후로 강등 위기에 처했으나 겨우 리그 16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5.10. 2023-24 시즌
저번 시즌과 달리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렸지만 리그 막판에 뎁스 문제와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9위로 마무리했다.5.11. 2024-25 시즌
리그 초반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에 떨어졌다.[1] 지금의 라치오와는 위상이 달랐던 시절이다. 세르지오 크라뇨티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의 탁월한 지휘로 1999-00 시즌 세리에 A 우승까지 차지했던 구단의 최전성기였던 시점이다.[2] 당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던 스타들의 이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적이었다. 라치오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백을 메우고자 라치오가 멘디에타를 영입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맨유, 라치오 모두의 패착으로 남게 되었다. 베론은 프리미어 리그의 스피드에, 멘디에타는 세리에 A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며 두 선수 모두 리그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거액을 챙긴 발렌시아만 이득을 본 셈. 베론은 훗날 첼시, 인테르를, 멘디에타는 바르셀로나, 미들즈브러 등을 떠돌았으나, 두 선수 모두 이 이적 전의 폼을 회복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또한 베론이 압박이 덜한 후방에서 볼배급하고 킬패스를 찔러주는 것을 선호하는 한편, 멘디에타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운반해오면서 공격수 바로 밑에서 상대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미세한 간격을 휘젓는 스타일이라 멘디에타가 베론을 대체할 수 있냐는 의문도 사실 있었다.[3] 우주를 집어삼킬 기세였던 레알 마드리드를 3위로 밀어낸 상당한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정책이 막장으로 치닫지 않던 시절이고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의 가세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던 무렵이다.[4] 당시 첼시의 감독을 수행하다 주제 무리뉴의 등장으로 경질된 상태[5] 모레티만 U-21 대표고 나머진 모두 A팀 대표. 당연히 큰 기대를 모았지만, 모레티를 제외하고는 처참한 실패를 겪으며 얼마 안 가 발렌시아에서 쫓겨나듯 이적했다.[6] 문제는 비센테는 부상의 악령에 시달렸고, 호아킨은 발렌시아 초기 컨디션이 안 올라와 부진하여 막상 두 윙이 가동된 적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7] 한 예로 호아킨을 단돈 30유로 짜리 선수라고 대차게 깠다.[8] 여담인데 2000년대 중순 발렌시아를 살려다가 외국인 구단주 싫다고 거부당한 인물이 바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었다. 그래서 발렌시아 서포터들에서도 차라리 그때 알 나얀에게 팔렸더라면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이들도 많다.[9] 발렌시아는 11시즌 연속으로 세비야의 홈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10] 저 고객들 전부 SL 벤피카 출신이다.[11] 그리고 보드진(살보, 루페테, 아얄라)은 줄줄이 사퇴하였다.[12] 라파 베니테즈의 전성기였던 발렌시아-리버풀 시절에 함께 일했던 코치.[13] 하지만 아두리스의 만회골 과정에서 핸들링 반칙이 불리지 않았던 오심이 있었다. 발렌시아의 불운이었다.[14] 7월 1일 기준으로 스페인축구협회에 등록된 바 있는 감독은 동일 시즌 중에 리그 내 타 팀에 부임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마르셀리노가 이번 시즌에 비야레알 감독직에서 사임했기 때문에 영입을 못한 것이었다. 마르셀리노는 16-17 시즌에 비야레알을 이끌고 경기를 한 적이 없어서 가능할 줄 알았지만 스페인 축협은 이 또한 규정 위반으로 처리하여 마르셀리노의 부임을 못하게 했다.[15] 이 두 사람은 피터 림이 구단을 인수한 뒤로 침체되어있던 발렌시아의 성적과 분위기를 끌어올린 공신들이었다. 마르셀리노는 선수단의 신뢰를 얻어냈고 임대 신분으로 발렌시아에 왔던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곤살루 게드스는 완전 이적을 선택하며 발렌시아에 자리잡았다. 팀의 주장인 다니 파레호는 마르셀리노의 경질을 반대하기까지 했다.[16] 코파 델 레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EPL과 비교하면 FA 컵과 같은 대회로 흔히 버리는 대회 취급하는 카라바오 컵보다 더 위상이 높은 컵 대회이다. 카라바오 컵은 대충 유망주랑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켜 기회를 주는 무대라는 인식이 크다. 정작 발렌시아보다 위상이 높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도 이 대회를 무시하지 않을 정도로 위상이 낮은 대회가 아닌데 이를 구단주가 감독에게 멋대로 무시하라고 한 것이다.[17] 마르셀리노가 경질된 것은 9월 11일인데, 때문에 당시 분위기가 좋았던 마르셀리노를 자르면 선수들이 불만을 갖고 이적을 요청할까봐 일부러 이적 시장이 끝난 직후 잘랐다는 말 또한 있었다.[18] 이후 롱고리아는 2020년 8월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스포츠 디렉터가 되었다.[19] 사실 어찌보면 예견된 결말이었다. 셀라데스는 기본적으로 프로팀이 아닌 청소년팀 감독만 맡았던 사람이고, 프로팀 커리어라고 해봐야 최초의 경력이 수석코치다. 로페테기와 함께 잘린 뒤에도 2, 3부 팀의 오퍼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건 라리가 팀 감독으로써의 실력은 충분하지 않다는 걸 라리가 구단 보드진이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나마 의욕적으로 감독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수들도 적극 협조하였으나 결국 철저하게 상대 팀에 분석된 뒤 대안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질되었던 것.[20] 이 시즌에 이를 기록한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 FC가 있었다. 왓포드도 첫번째 감독인 하비 그라시아를 시즌 개막 후, 단 몇 경기 만에 경질했고 그 뒤, 시즌 3번째 감독인 나이젤 피어슨을 시즌 종료 2경기를 남기고 경질하면서 1시즌 3경질을 기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즌 왓포드의 1번째 감독이던 하비 그라시아가 셀라데스의 후임으로 발렌시아 감독이 되었다.[21] 보로는 역시 1시즌 2경질이 있던 2007-08 시즌 말미에도 감독 대행을 맡은 바 있다.[22] 아이러니하게도 피터 림은 토니 라토를 팔려는 기술진의 의견을 반대하면서 차라리 가야를 팔지 라토는 팔면 안 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재계약까지 했다. 링크 다만 가야 본인이 발렌시아의 원클럽맨으로 남고싶다고 말한바가 있기도 하고 가야의 실력을 부정하는 발렌시아 팬들은 없기 때문에 가야를 쓰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은 거의 없다.[23]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선수들로 주전 골키퍼인 야스퍼 실러선과 팀의 주장인 다니 파레호가 있다. 파레호는 마르셀리노의 경질부터 반대하였고 노쇠화가 진행되는 만큼 피터 림이 어떻게든 팔려고 하고 있다. 정작 선수단 내에서는 이적 후 좋은 주장이 아니었다고 디스한 페란 토레스를 제외하면 타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24] 페란은 2019-20 시즌 한 시즌만 풀타임 주전으로 뛰고는 무리한 요구를 들며 재계약 협상을 거절하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이적하자마자 고참 선수들이 자신과 이강인 때문에 마르셀리노가 경질되었다며 자신들을 무시하고 이를 방관한 주장 다니 파레호는 좋은 주장이 아니었다는 인터뷰까지 하며 발렌시아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25] 피터 림이 구단을 인수하기 전에는 앰버서더를 맡기도 했는데 해고당했다.[26] 사실 이 정도면 이미 구단해체 직전이라고 봐야 한다. 보통 직원들부터 연봉을 체불하고 그래도 감당이 안되면 해고한다. 선수들의 임금을 체불할 지경이면 이미 그 이전에 구단은 거덜난 상태라는 의미이다.[27] 여기서 강등은 2부 리그 강등 정도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탈리아의 경우 재정문제로 강등당하면 세리에 D로 내려가는데, 세리에 D는 프로 레벨이 아니다. 다이렉트 승격을 해서 돌아와도 무려 3년이 걸린다.[28] 아얄라는 스카우터, 카니사레스는 앰버서더로 있었는데 이 두 사람도 피터 림에게 쓴소리했다고 해고당했다. 저 세 사람은 발렌시아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들인데 저 셋이 클럽을 진심으로 걱정해서 쓴소리한건데 듣기싫다고 해고시킨거다. 당장 클럽을 지지하는 레전드들을 잘라버리니 상황이 더 안좋아질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