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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5:25:14

박지원/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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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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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한인회장 시절 전두환 찬양2. 중앙일보 보도 압력 논란3. 시진핑 발언 왜곡 논란4. 북한 관련 논란
4.1. 북한에 대한 옹호 발언들
4.1.1. 해당 발언들의 전문(全文)
4.2.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관련 발언4.3. 남북 간 통신선 복원에 대해 청와대와 이견 노출4.4. 2021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 필요성 주장으로 정보기관 수장 자격 논란
5. 홍준표 옹호 논란6. 국회에서 의도적 문자 노출 의혹7. 과도한 문재인 비판8. 아는 척하기9. 서커스 정치10. 개선되지 않는 선거운동 방식11. 원로배우 손숙 영입 논란12. 세월호 관련 오보에 기반한 네거티브13. 상왕 논란14. 고액의 국회 특수활동비 수령 논란15. 조국 딸 컬러 표창장 입수 관련 논란16. SNS 관련 논란
16.1. 광주 개새끼들아16.2. 친노 친문 팀킬 자제 발언16.3. 선거법 위반 SNS 게시글 작성 논란16.4. 국민의당(2016년)/8.27 전당대회 관련 SNS 논란16.5. SNS 동선 공개 논란
16.5.1. 미국 방문 중에 동선 공개 논란
17. 두 딸 미국 국적18. 학력위조 의혹19. 맏사위 마약 투약 및 밀수입20. 포항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 관련21.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과의 사전접촉 논란22. 'X 파일' 존재 언급 논란23.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24. 김건희 군복착용 관련 허위 발언25.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판 출석때 유가족 변호사와 사진기자 밀치기 논란26.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 좋다 발언27. 윤석열, 김진표, 박병석에 욕설 논란

1. 뉴욕한인회장 시절 전두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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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1972년 금성(現 LG전자) 주재원으로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사업가로 활약하다 뉴욕한인회장이 되었는데 1981년 1월, 당시에 대통령이던 전두환이 미국을 방문할 때 미국 교포로써 한인회장 박지원을 중심으로 각 교포단체들이 참가하여 환영준비위를 구성한 교포들은 케네디공항과 숙소인 월돌프아스토리아 호텔 부근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영 행사를 했다. 또한 1985년에도 박지원은 뉴욕평통자문위원회 회장을 맡을 때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환영했다. 또한 "뉴데일리"에 의하면 박지원은 1981년 한국방송공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인 결단이었다"라고 말했으며, 박지원의 환영위원장 경력을 함께 거론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고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것에 대하여 '권력의 딸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1983년 무렵에 미국에서 망명 온 김대중을 만나서 얘기를 나눈 후 그 실상을 알고 "내가 그동안 잘못 살았다. 민주주의를 위해 벽돌 하나라도 놓겠다는 심정으로 살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고, 미국에서 힘들게 마련한 기반을 놔두고 본격 김대중의 정치 활동을 돕기 시작한다. 그가 DJ의 노선을 따르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이 사선이기도 하다.

이후 국정원장 청문회에서 이 부분을 사과하기도 했다.

2. 중앙일보 보도 압력 논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던 1998년 3월 9일 밤에 술을 마시고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 금창태 부사장, 한남규 편집국장과 같이 있던 자리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라는 발언을 했으며, 분을 이기지 못하고 탁자에 있던 크리스탈 물컵을 집어던졌다.

3. 시진핑 발언 왜곡 논란

2010년 10월 19일에 박지원 의원은 당 회의를 통해 "중국 시진핑 부주석이 한국 정부가 왜 일본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라고 말하며 김대중대통령과 시진핑 부주석의 회담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청와대(이명박 정부)에서는 "박지원 前비서실장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며 국익을 훼손하는 이적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민주당은 당시 배석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으로부터도 확인된 사항이라며 받아쳤기 때문. 그러나 3일 후 중국 정부 마자오쉬 외교부 대변인이 박지원의 시진핑 부주석의 훼방꾼 발언 주장은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에 청와대와 여당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거짓말을 한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 외교를 악용하고 국익을 훼손하며 국민과 국가를 망신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공세를 폈다. 이에 박지원은 "국익을 위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4. 북한 관련 논란

4.1. 북한에 대한 옹호 발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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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3대 세습은 북한에서는 상식이다."(2010.10.10)
"북한이 붕괴하면 우리도 함께 망한다"(2010.2.24)
"북한인권법은 불필요한 법"(2011.6.1)
"김정은은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2013.12.11)
"김정은 체제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2013.12.11)

마지막 두 발언은 당시 장성택 숙청, 북한의 3차 핵실험, 2013년 북한의 전쟁 위협김정은 체제의 모든 만행과 도발이 일어난 이후에 한 발언이다. 발췌된 위 발언들의 전문(全文)과 맥락은 하위 문단에 별도로 기술된 부분을 참고바람.

2016년 10월 10일에는 "김정은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망나니짓을 하더라도 북한은 평화와 통일의 대상이다" 라며 대북지원을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다만 이 시기는 북한이 이재민만 14만명 이상 발생한 대홍수 사태(2016년 함경도 대홍수)를 겪었던 시기로, 당시 정부는 대북지원 불가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에 한때 '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홍사덕도 인도적 대북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박지원의 대북관 때문에 바른정당에서도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는데 박지원의 대북정책은 개성공단 재개, 남북대화채널 복구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입장과 가깝다고 할 수 있다.[1]

2017년 4월 11일 뉴스룸에서 한 인터뷰에선 '북한의 핵문제는 남북의 문제가 아니라 북미 간의 문제. 그러나 DJ 때 미국을 설득해서 운전석에 탈 수 있었다'란 의견을 보였다.# 이 주장에선 북한에 대한 옹호라기보다는 북핵문제의 주도권은 우리보다는 미국과 북한에 있으므로 남한은 미국과 북한을 모두 설득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남한은 북핵문제를 주장할 수 없다는 내용은 아니다. 이후 2018년에는 완전한 비핵화는 핵동결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핵개발 할 시간을 더 줘서는 안된다고 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위기가 고조되던 2022년 5월에는 “이번에 (함북 풍계리)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은 소형화·경량화 실험을 하는 것”이라며 “이게 (성공이) 되면 우리도 일본도 문제가 된다. 핵실험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2018년 4월 30일 MBN 판도라에서 김정은을 보고 "화통한 지도자"라고 발언하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북한 인민들을 굶겨 죽이는 김정은을 보고 칭찬하는 식의 말과 자기 자랑만 해서 보수층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2019년 2월 28일 MBC 2019 북미정상회담 특별대담에서 당일 회담협상과 합의문이 결렬된 이유는 "김정은은 68시간동안 기차타고 베트남에 올 정도로 회담에 의지를 보였는데,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김정은뒤통수쳐서 그런것 아니겠느냐"며 트럼프 대통령을 "역시 부동산 투기꾼 출신답다"라면서 회담 결렬 사유가 오직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있다는 듯 편향적 발언을 했다.

4.1.1. 해당 발언들의 전문(全文)

1. "북한이 붕괴하면 우리도 함께 망한다."

2010년 12월 11일 "머지않아 남북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는 등의 이명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당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마치 북한이 붕괴해서 흡수통일의 길로 가고 있는 듯한 말을 자꾸 하고 있다. 지금 북한이 붕괴되고 흡수통일 되면 우리 대한민국이 어려워진다. 독일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폰 바이제커 대통령 등 서독의 지도자들이 동독의 붕괴로 흡수통일된 독일의 통일에 대해 20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가. 심지어 동독의 마지막 수상인 드 메지에르 수상도 ‘독일처럼 통일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한국의 통일은 점진적으로 교류협력을 통해서 북한의 경제를 어느정도 발전시키면서 동질성을 회복하는 햇볕정책이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누차 얘기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교류협력을 통해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 도발이 있을 때 강력한 응징을 할 수 있는 국방력 등에 매진할 때이다."고 말했다.# 앞서 2010년초 김정일 건강이상설이 대두되며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북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언론인터뷰에서 박지원은 "북한 붕괴는 잘못된 판단이고, 북한이 붕괴되더라도 누군가는 북한을 이끌고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경제협력 경색으로 남한기업의 손실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중국의 입지"라며 북한이 중국과의 경협을 늘려가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당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바 있다.#

2. "김정은은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 "김정은 체제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2013년 북한 장성택 실각(숙청)과 관련한 JTBC 인터뷰에서 박지원은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고 나타났을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몰랐다. 제가 국회 정보위원 4년했는데 후계자인데 스위스 시절 사진 빼고 사진 하나 못 구하느냐고 했다. 그러다 김정은이 나타났을때 수많은 군중앞에서 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하는 것을 보고 수년간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고 느꼈다. 상당한 수업을 받아 늠름하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보면 김경희는 북한의 정신적 지주인데 그의 남편 장성택을 잔인하게 숙청한걸 보면 김정은이 앞으로 어떻게 권력을 유지할지는 모르지만 참 무서운 친구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내부 권력이 요동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으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이런때 잡아주는 것이 더 좋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김정은 체제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 김정은이 결정을 하게끔 해주는게 좋다. 만약 군부가 득세했을 경우는 더 어려워 진다."고 말했다.

3. "북한인권법 저지 자랑스럽게 생각."

과거 몇차례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대체로 진보정당 및 민주당계 정당은 반대, 보수정당은 찬성 입장이었다. 2011년 논의 당시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인권법의 실효성[2]도 의문이고, 남북 대화가 필요한 이때 상호 간에 자극적인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한바 있다.[3]

4. "김정은의 3대 세습은 북한에서는 상식이다."

2010년 9월 29일 당시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권력 세습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3대에 걸쳐 세습이 이뤄지는 것은 참으로 상식 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민주사회에서는 상식적으로 납득 못 할 일들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했으며, 며칠후인 10월 10일에는 "내가 김정은 체제를 찬양 고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후계)은 자기들 상식대로 하는 것. 영국 엘리자베스가(家)에서도 아들로 태어나면 왕자되는 거 아니냐. 우리로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이것은 우리 시각으로 보는 것이지 그 사람들이 보는 게 아니다. 이렇게 우리가 (논란) 하고 있을 때 북핵 기술은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남북대화 재개 등 대북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

4.2.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관련 발언

과거 “초대 평양대사”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온 박지원은, 2018년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 보름후에 한 방송에서 연락사무소장도 대외적인 명칭은 대사라고 불린다며# 보내주면 가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본인을 강력하게 추천한 적이 있다.

그런데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때 페이스북에서 "북한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우리가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 금강산에서도 상징적인 일을 하리라 본다”고 발언하였으며,기사 같은날 언론인터뷰에서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에서도 어떤 상징적 조치가 있을 것 같다. 국지적 도발이 있을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과민반응하지 말고 차분히 대응하면서 관계당국 또는 대통령께서 계속 김정은을 설득하고 또 미국도 설득하는 길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기사

한편 박지원은 3일전인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는 파괴할 것이고 군부에서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사건을 예상했으며 "북한 당국은 파괴나 도발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우리 정부는 차분한 대응으로 외교라인 작동과 특사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4.3. 남북 간 통신선 복원에 대해 청와대와 이견 노출

박지원 국정원장은 8월 3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7월 27일 이뤄진 남북 간 통신선 복원은 "김 총비서가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남북 통신선 복원이 어느 한쪽의 요청에 의해서가 아닌 남북 양측이 서로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남북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통신선 복원을 제안했는지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이번 합의가 두 정상이 충분히 논의를 거친 결과란 데 무게를 둔 것이다.

통일부도 박 원장의 관련 발언 이후인 전날 오후 늦게 “남북 통신선 복원은 어느 일방이 먼저 요청한 게 아니라 양측이 서로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한 결과”라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 #, #

4.4. 2021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 필요성 주장으로 정보기관 수장 자격 논란

2021년 8월 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 필요성을 주장한 이후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자격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외 행적이나 국회 정보위에서의 각종 정보 노출로 외교·안보 부처 관료들 사이에서 ‘홍보원장’이란 별칭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북한을 옹호하면서 ‘북한홍보원장’으로도 불리고 있다. #

5. 홍준표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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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지사, 그가 요즘 성완종리스트에 연관되어 고초를 겪고 있지만 울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는 글을 올려 질타를 받고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사실, 홍준표는 초재선 국회의원 시절만 해도 2010년대 이후와 많이 달랐다. ‘반값 아파트법’[4]을 발의하고, ‘국적법’ 개정에 앞장서며 중도 개혁적인 노선을 걸었다. 세금을 늘려 공공지출과 복지정책을 확대할 것을 주장하는가 하면,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음에도 DJ햇볕정책을 옹호하고 대북 쌀 지원에도 "대한민국 표기 조건"이라는 설명을 듣고 흔쾌히 협조해줬던 의원이었던 것. 관련 기사 지금의 막말러, 강경보수 이미지는 2010년대 이후에 생겨난 것이다. 이후 박근혜와 같은 극우층들이 보수 이미지를 망치고 2020년대 들어서는 국민의 힘이 친박을 비롯한 극우층을 손절하면서 부터는 저 당시까지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온건해지긴 했다.

6. 국회에서 의도적 문자 노출 의혹

핸드폰 문자 서신 내용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회 안에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여주는 행위는 종종 이루어지나 박지원 의원의 경우 티나게 의도적으로 중요 사안에 관련된 것으로 문자를 노출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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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홍보수석에 관련된 내용을 폭로한 뒤, 왼쪽의 문자가 오자 이를 국감장에서 그대로 공개했다. 오른쪽은 그 이후 온 사과 문자인데, 이것마저 언론에 포착되었다. 카메라로 채증하라고 의도적으로 보여준 게 아니냐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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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진행되는 와중에 공개되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언론에 보도가 된 이후, 당 내외부로부터 십자포화를 받고 있다. 게다가, 한 언론에서 번호를 그대로 올려버려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박지원은 해당 문자 자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인 9월에 주고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이에 대해 이정현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남겼다. # 물론 해명글에 문자 발신한 시간을 정확히 적어놓아서 이정현에게 한 방 먹이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7. 과도한 문재인 비판

열린우리당 분당, 불법 대북송금 연류의 여파로 재판을 받고 징역살이까지 했던 터라, 출소 후에는 열린우리당을 향해 비난의 포문을 쏟아낸 적 있다. 하지만 곧바로 김대중에게 불려가서 대승적으로 보고 행보를 결정하라고 주의를 들은 후에는 지나친 비판을 삼가고 가급적 온건한 태도를 견지하려 노력했고 더민주 분당 사태 당시,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면서도 문재인의 탈당 만류를 거절하고 떠나는 자리에서는 온건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5]

하지만 박지원은 현재는 문재인 대표와 협력하지 못하고, 여전히 그를 과도하게 비판한다는 비판이 문재인 지지자 측에서 나오고 있다. 박지원 의원의 문재인 대표에 대한 ‘원한’은 지난해 2월 전당대회에서 당권 문제로 깊어졌다기사가 나올 정도. 이후에도 송민순 회고록 파문이 일어나자 문재인 대표에 굉장히 비판적인 말을 한 것도 지난날의 일에 대한 앙금 때문이 문재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박지원의 감정이 실려있다는 비판을 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받기도 했다. 대북송금특검 당시의 문재인 대표의 행적에 대해 박지원이 특히 비판적이었던 부분은 "야당'부당한' 요구를 섣불리 받아들였다."는 부분으로, 당시 대북송금특검 수용에 찬성한 국무위원 2인[6] 중 한 사람이었던 문 대표에게 아직 앙금을 완전히 씻지 못한 모습[7] 보이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대표에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정부에 비판을 하는 문재인에게 자신이 마치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하면서 김대중 정부 말기의 이회창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8]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하며, 온건한 발언을 내놓고 있는 문 전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박지원이 왜 저런 비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다. 하지만, 탄핵일인 2016년 12월 9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 명예퇴진론을 접고 세월호 사건까지 깐깐하게 짚고 넘어가는 강경책을 주장했으며, 박지원의 국민의당은 탄핵 사유와 관련해 세월호 사건 언급을 피하는 온건한 입장으로 급선회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정치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추미애박근혜김무성을 만나는 일에 대해 비판했던 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이트 정국에서 무조건 박지원을 비난할 수만은 없는 부분이나, 박 의원 본인이 여권의 비박계 의원들을 만나고 다녔다는 점에서, 본인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더민주 의원들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박지원에게 "국민의당 대표가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인사에 대해서 도를 지나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러한 비난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어 적절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면서 "그간 야권 공조를 위해 참아왔지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넘어서는 인신공격은 맞지 않다"라고 비판했으며,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문 전 대표를 비난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삼은 것 같다"며 "국민의당 주장대로 '엄중한 국가 비상상황'에서 협력의 대상을 비난하는 것은 혼선을 만들고, 야권 공조의 진정성을 의심케 만드는 상식을 거스르는 행동"이라고 일침했다. 이어서 "야권공조를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새누리당에서 나오는 근거없는 이야기까지 동원해 상대 당을 흠집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야권공조를 흔드는 것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나오는 100만 시민들의 마음을 저버리는 행위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비판에 대해 오히려 "문 전 대표께서 비판을 받을 말씀을 안 하셔야 한다"라는 말을 하여 네티즌들에게 뻔뻔스럽다는 비판과 함께 당신은 여당이냐 야당이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사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표의 1. 섀도 캐비닛(예비내각) 발언, 2.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는 부분, 3. 이번에 헌재에서 (탄핵소추가) 인용이 안 되면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 한 발언을 두고, "이제 이런 말을 하는 그분(문 전 대표)의 '입'을 탄핵할 때라 생각한다", "먼저 미국을 가서 대북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며 문재인을 비판하기도 했다. 1의 예비내각 발언은 자칫 김칫국 논란에 휩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박지원이 강하게 비판할 수록, 먼저 매를 맞고 가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2의 북한 방문 발언은, 문재인 본인이 참여정부 시절, 미국의 외교행보와 대북정책의 궤를 같이 하다가, 남북정상회담의 좋은 시기를 놓쳤다는[9] 부분에 대한 반성적인 의미와, 경제문제 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역시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의 복심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던 박지원의 지원사격이 필요한 부분인 만큼, "(한미동맹 운운하는) 사족은 빼고 얘기하시라."는 비판도 나왔다. 3의 혁명 발언은 대중에 호소하기에는 이로운 내용이나, 과거 군사정권 시절이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단어 용법이다.[10] 이 부분은 대권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문 대표의 단어 선택에 더 주의를 요하는 부분.

다만 이러한 박지원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짝이 없다. 정작 본인은 위의 논란처럼 비상식적인 말들을 동원하며 북한을 옹호하기도 했으면서 본인은 문재인의 발언을 과도하게 비판한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이런 걸 두고 사돈남말 한다고 하지요. 만약 국민이 탄핵한다면 박지원의 입은 천만 번 탄핵되고도 남았을 겁니다., "대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얘기가 니 귓구멍에는 한미관계를 포기한다는 얘기로 들리냐?", "이 인간 하는 짓거리보면, 새누리당, 조중동 하는 짓거리하고 똑같아 말꼬리 잡기, 침소봉대하기, 왜곡하기, 조작하기."라면서 박지원을 비판하고 있다. 기사

국민의당 대표로 선출된 후인 2017년 1월 17일에는 더민주당 문재인 대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대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를 대권주자로 부각시키고자, 문재인 대표를 극좌성향이라 지적하기도 했다.[11]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여소야대가 될 수밖에 없는데, 결선투표제를 통해 정책연합이나 연정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에, 단순히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를 띄우는 차원이 아닌 일종의 기(氣)싸움 측면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 그러나, 文대표가 극좌라고 말한 부분은 실제로 문 대표가 극좌라기보다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이념 좌표축이 극단적으로 오른쪽에 치우쳐 있었다는 방증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SNS를 통해 강한 수위로 박지원을 저격하다시피 한 더불어민주당의 '야포(野砲)' 정청래 의원을 겨냥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근래에는 양자 간에 법정소송까지 가게 된 상황에서 한층 더 수위를 높여 "박지원 대표와의 대결에서 1승을 거두었다." "보내드렸다."는 표현으로[12] 비난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문재인을 극좌성향이라 지적하는 박지원이 과거 했던 북한 옹호 발언들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이렇게 워낙 문재인을 의식해서 그런지, 급기야 4월 18일 광주 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문재인이 되어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다는 말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비슷한 말 실수를 하여 당황하여 끊고 다시 했던 김무성[13]과는 달리 흔들림 없이 말실수 직후 곧바로 '안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일부러 한 번 실수를 해봤습니다'라는 멘트로 수습하며 지지자들에게도 안티에게도 과연 정치 9단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선 이후에는 투트랙이 의심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한테 엄청나게 우호적인 모습으로 태세전환을 보이는 중이다. 친문 쪽 지지자들도 오히려 무섭다고 할 정도. #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국민의당 측에서 가짜 녹취록을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그 장남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이 밝혀지면서 이 역시 자신만 처벌을 피하기 위해였다는 정략적 립서비스였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태세전환이 성공한 것인지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이 되었다.

8. 아는 척하기

정치권 내의 알아주는 정보통으로 '정보통', '빅 마우스'로 통한다. 과거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징역을 살던 시절, 당시 자신을 관리하던 교도관과 아직까지도 연락하는데, 그들을 정보원 삼아 교도소 내 정치범들의 정보를 빼돌려 문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러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기도 한다. 박지원의 발언으로 언론에 대서특필된 단어가 '만사올통(모든 일은 박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로 통한다)'이나 '만만회(박근혜 정권의 실세는 박지만, 이재만, 정윤회다)'인데, 헛다리였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야 까인다.[14]

그런데 박지원을 비판하는 측에선 최순실도 몰랐다며 비판을 하는데 박지원은 정윤회 문건이 유출되기 6개월 전에 이재만 정윤회 실세설을 꺼낸 것이라 비선실세 농단 사태를 비교적 일찍 예견한 셈이며(하지만 정작 비선실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헛다리 짚은 건 사실이다.) 새누리당과 청와대에서 고소까지 당했었다. 그리고 박지만의 처 서향희 변호사는 결혼 전부터 정계에 뜻을 크게 둔(?) 것으로 알려져 대선시기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고, 훗날 정윤회-이재만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관계자이나 한때 박근혜 측근들도 2004년까지 박근혜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를 실세로 보았지 강남에서 유치원이나 운영하고 땅투기나 하던 '최순실'의 영향력은 과소 평가했다. 최 씨를 옷이나 나르고 심부름하는 사람 정도로 여겼다. 정윤회도 현재 문건유출 내용은 민주당 조응천 의원 의견으론 60% 이상 사실이라고 한 데다가(민주당 의원의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에 박지원을 옹호하는 근거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재만도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이고, 문건 유출 사건 이후 정윤회-최순실 라인과 박지만 라인의 비선 암투(?)는 문건 유출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이 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박지만계 라인은 완전 숙청당하여 무게 중심이 최순실 비선라인으로 쏠렸다는 게 현재의 평이다.

그리고 참고로 청와대 고소사건은 현재도 진행 중인데 박지원은 사건과 관련한 사실 관계보다 (박 대통령이) 고소를 취소할 의사가 있는지, 지금도 박 의원의 처벌을 원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현재 구속 중인 정호성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즉, 2014년 중반 최초의 고발자로 현재까지 청와대와 박근혜의 형사재판 고발로 고통을 받는 처지라는 것이다.

위의 박지원을 옹호하는 서술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론 박지원이 말한 네 사람 중에서 들어맞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사실이고, 정작 제일 중요한 최순실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척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후 박지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당내화합의 이야기를 듣고왔단 말을 들었다고 했을 때, 신경민은 이를 두고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박지원은 그런 것을 잘 아는 사람으로, 이런 말을 자신있게 내뱉은 뒤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걸 즐기는 사람이다. 이게 박지원 스타일의 정치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9. 서커스 정치

박지원 의원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을 오가는 그의 서커스 정치에 대해서 가장 크게 비판을 하고 있다. 2016년 총선 이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의 설전부터 시작해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청와대와 협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서커스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지원은 2016년 4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사과하고 협조를 요청하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국회 운영의 한 축인 제3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협의를 통해 새누리당 의장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첫째, 1996년 12월 26일 여권의 노동법(정리해고법) 날치기 통과 사태나, 1969년 9월 유신의 근간이 된 3선개헌안을 여권 소속 국회의장 이효상이 국회본회의 없이 청와대에 직송한 사례가 있고, 둘째, 더 심각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의회 권력과 행정부(청와대)의 권력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15] 우리나라에서 몇몇 선진국과 다르게 국회의장 선출 후 중립성의 이유로 의장의 당적보유와 상임위활동을 금지하고[16] 있는 이유를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군사독재정권 이후 여당에서조차 국회의장 선출 건을 청와대와 상의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한 경우는 없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원은 "국회의장 선출은 국회 고유 권한"이라며 "만약 대통령께서 경제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과 국회의 협력을 요구한다면 아직 국회의장과 관련된 논의 등이 정해진 것이 없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다.

또한 김재수 농림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 때에도 계속해서 새누리당과 더민주 사이를 오가는 줄타기 행보를 보이기도 했으며[17] 여러 가지 사안에서도 계속해서 더민주와 새누리 양당을 오가며 협상을 진행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하였다. 이러한 서커스 정치는 국민의 당이 조기에 안정된 원내교섭단체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였지만,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부분은 기여하는 바가 적고, 때로는 양쪽 진영으로부터 박쥐와 같다는 반발을 사며, "이게 새정치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 이 난국은 거대 세력의 중간에 끼어있는 중도세력이 맞이한 숙명이다. 협상력을 발휘해 요리조리 움직이며 세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얌전히 있으면 존재감이 없어지고, 조금만 삐끗하면 양쪽에서 모두 비난한다. 국민의당으로선 무척 고민할 문제.

9.1.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연기

2016년 11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탄핵 정국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하는 모습과 아울러 새누리당에 온건한 태도를 유지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모습들이 여론의 큰 비판을 받고 있다.[18] 심지어는 새누리당과 손을 잡고 의원내각제 개헌을 하고 양당의 지지를 받아 총리가 되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할 정도.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라고 하는 제 3차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의 비박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 찬성에 대해 철회 움직임이 보이자 그와 동시에 국민의당에서도 탄핵 일정에 제동을 걸었다. 탄핵정국을 대통령의 거취문제에 대한 국회 합의라는 국면으로 전환하고 그 사이에 개헌론을 다시 수면위로 띄우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촛불 민심이 다음 집회에서도 기록적인 인원이 모이며 합의 퇴진이 아닌 탄핵을 말하고. 11월 30일에는 개인 사이트에 사람들이 몰려가 항의 글을 남기면서 사이트가 다운되었을 정도. 이에 국민의당은 다시 입장을 바꾼다. 결국 "탄핵은 발의가 아니라 가결이 목적이다. 확실한 탄핵 가결을 위해서 12월 2일 탄핵 발의에는 반대하겠다."는 입장표명을 한 후에는, 오늘의 유머 등지에서 아래 짤방처럼 "목포 김기춘" 일명 "목기춘"이라는 새로운 멸칭이 탄생했으며, 박 의원의 사진 옆에 이정현, 김무성 두 사람의 친근한(?) 모습도 같이 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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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탄핵 발의를 9일이 아닌 5일로 하겠다고 하면서 그나마 조금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JTBC 뉴스룸에서 "국민 70~80%가 개헌을 찬성한다"는 통계적 근거가 확실히 뒷받침되지 않은 발언을 해 지난날 박 의원 자신이, 이정재[19] 새누리당 광주광역시 지부장의 불성실한 토론 태도를[20] 점잖게 지적했던 일과 겹쳐서 회자되기도 하였다. 참고로 박지원이 이야기한 70%는 탄핵사태 몇개월 전인 2016년 6월 무렵 국민 70%가 개헌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주장했을 것으로 추정.

심지어 충격적인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12월 2일 국민의당이 전날 탄핵소추안 처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 "죽어도 문재인 집권을 막기 위해 새누리는 대선이 다가오면 국민의당과 합친다는 것이 당 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발언영상) MBN '김은혜의 정가이슈'에 출연하여 이렇게 말하면서 "그래서 국민의당이 새누리와 협심해서 탄핵발의를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당은 말 그대로 민심, 특히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거슬렀다는 엄청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본인은 '악마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새누리당의 찬성표를 확보에 힘쓰는 등 확실한 탄핵 가결을 목표로 삼았고, 그 결과 2016년 12월 9일에 거짓말처럼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결과만 본다면, 12월 2일이 아닌 9일로 탄핵을 미루었던 이 1주일 사이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위시한 재벌 총수들, 유신헌법 설계자 김기춘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세월호 침몰 7시간의 박 대통령 동선 중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친박계 의원들까지 탄핵 찬성표로 돌아서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박지원의 그간 행보를 생각했을 때 탄핵 발의를 늦춘 건지, 아니면 실제로 비박계와 타협을 통한 이득을 보려고 했다가 역풍을 보고 그만뒀는지 알 길이 없다는 의견도 강세다.

여담으로 가결이 확정되었을 때 크게 "와우!"라고 소리 질렀다고 알려졌지만,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게, 당시 국회 상황은 전 국회의원들 공조로 차분했고 조용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1:25:30부터) 우상호 원내대표의 제안에 따라, 박수나 환호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박지원이 '와우' 하고 감탄한 것이 기사화 되었다고.

10. 개선되지 않는 선거운동 방식

상술한 대로 어느 정당이든 총선이나 대선 등을 진행하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가하기도 하고, 그것이 정치적 쟁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박지원이 선거에서 네거티브를 한다'는 응당하지 못한 비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박지원의 선거운동 방식에는 네거티브밖에 없는가'라는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2012년 이후 안철수 후보의 젊은 층 호감도 제고 및 이미지 상승 또한 무릎팍 도사 출연이나 토크 콘서트 등 대중 접촉을 늘리며 형성된 것인데, 선거라는 게임의 감독으로서 박지원은 안철수 후보의 이러한 호감도 상승 요소는 하나도 살리지 못한 채 타 후보 비방으로만 선거 운동을 일관 결국 최악의 흑역사를 쓰고 말았다. 그것은 특히 호남 득표율에서 박지원, 주승용 등 당내 중진 세력의 지역구와 안철수가 사퇴한 노원구 병에서도 득표율이 처참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데서 크게 반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 박지원이 선거의 감독 역할이었다고 비판했는데 이는 사실은 다르다. 당시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당 조직이 아닌 안철수 캠프의 소수 측근들에 의지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국민의당 대선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선 때부터 중요한 전략 결정은 외부 컨설팅 업체에 의존했다"면서 "실제 이 컨설팅 업체와 안 후보와의 관계가 단순히 거래 관계인지 아니면 '이너 서클'이라 불릴 만큼의 조직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국민캠프 내에서도 캠프 내 조직이 아닌 외부 업체에 전략 전체를 의존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이 표출되었다"고 지적했으며 정치홍보 경험이 전무한 광고전문가에게 모든 홍보를 맡긴 점도 지적됐다.

또한 대선 패배의 원인은 안철수 당시 후보 본인에게 가장 많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대선평가 보고서에서는 "안철수라는 개인의 인기만이 선거 전략이고, 선거 수단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후보가 정책적 측면에서도 대선 이슈였던 안보·대북정책, 복지 등 사회정책에 있어 개념이나 철학적 이해, 가치관 정립이 불충분했다는 진단이 있었다. "특히 TV토론에서 이러한 부분이 안 후보의 핵심적 약점으로 부각됐다. 안 후보는 TV토론에서 완전히 실패했다"며 "안 후보 본인이 정치적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정치적 수사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되었다.#① #② #③ #④ #⑤

이 중 대표적인 구시대적 선거 방식이 전략적 투표 부추기기인데, 제19대 대선 중 '홍준표를 뽑으면 문재인이 된다'고 대놓고 네거티브성 전략적 투표를 부추겼었다. 전략적 투표는 대놓고 차악을 뽑는다는 것으로 그냥 둘 다 다를 게 없는데 그래도 네가 쟤보단 덜 나빠 보이니까 뽑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조가 지배적인 19대 대선은 결국 네거티브 선거가 되어버렸다. 물론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외국에도 많이 있는게 현실이며, 과거부터 항상 있어왔던게 사실이지만 어쨌든 옳지 않은 것이다.

11. 원로배우 손숙 영입 논란

안철수 지지 인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로배우 손숙을 언급하며 비록 명단에는 없지만 멘토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원로배우 손숙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마냥 몰아갔다. 이후 논란이 되자 손숙 본인의 입장이 곤란해서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손 씨가) 도와주기로 한 건 맞다. 저와 합의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였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숙은 '안철수 후보가 문화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니 (박 대표가) '그러면 좀 도와달라'고 해서 '나는 문화에 대해서는 안철수·문재인·홍준표 누가 물어보든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다'고 한 것이고 이는 대통령 후보가 문화를 모르면 얘기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결코 아니며 당시 자리에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얘기인데, 박지원이 내 이름을 갖다 쓰면 어떡하나 싶냐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게다가 손숙 본인은 당시 박지원에게 본인은 예술원 회원이라서 (정치에) 이름 올리는 건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다고 밝히며 (박지원 대표와) 친하니까 지나가는 얘기로 그냥 한 얘기인데 박지원이 본인을 난감하게 만들어놨다고 심경을 토로하였다.

12. 세월호 관련 오보에 기반한 네거티브

2017년 5월 3일, SBS에서 '문재인과 해수부가 뒷거래를 하여, 세월호의 인양을 지연시켰다'는 보도를 하였고, 이에 대해 박지원은 '눈앞이 캄캄하며 참 더러운 일' ##이라고 문재인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정작 해수부 측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극구 부인하였으며(경향신문 링크), 심지어는 기사를 내보낸 SBS마저 오보를 인정하고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사죄 보도를 한 상황이다.(경향신문 링크)

그러나 박지원은 이에 대해서 되려 문재인이 외압을 넣어 언론탄압을 하였다고 오보에 낚인 것을 인정하기는커녕 정치적 공세로 이용하고 있다.

정작, 다른 보도를 보면 SBS의 보도가 오보임이 드러나는데, 세월호 사망자 유족 중 한 사람인 유경근의 증언에 따르면 이렇다.
세월호는 이미 오래 전에 인양할 수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늦춰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박근혜를 탄핵하는 상황이 되니 해수부는 당초 발표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겨 급히 인양해버렸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탄핵 안 되고 구속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세월호는 맹골수도 아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반드시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미수습자 아홉 분부터 찾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에서 인용함

세월호의 인양은 오히려 1개월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여기부터 SBS의 보도가 사실관계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난다. 관련 전문가들도 단순히 정치적 목적으로 인양 시기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하였다.(관련 기사 링크)

13. 상왕 논란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의 공격을 시작으로, '안철수는 사실 박지원에게 많은 것을 기대고 있으며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박지원이 막후 실세가 된다'라는 식의 '박지원 상왕론'이 퍼졌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었다. 박지원은 결국 안철수가 대통령에 당선되도 자신은 큰 욕심을 부릴일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초대 평양 대사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한탓에 빌미만 제공하였다. 관련 링크

14. 고액의 국회 특수활동비 수령 논란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서 지난 2018년 8월 8일에 발간한 '2011년 ~ 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21] 지급 내역 보고서'에 따르면 박지원 의원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무려 5억 9,110만원을 수령하여 6억 2,341만원을 수령한 황우여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수활동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해당 기간동안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남북특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 운영과 관련한 정책개발비 등에 썼지 개인적으로 사용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활동비가 문제가 된다고 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필요한 (특수활동비) 예산을 필요한 곳에 적법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지, 무조건 폐지해서 정치 활동을 위축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국회 논의 결과 폐지하자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실 관계자도 “박지원 의원 이름으로 수령했을 뿐, 그 돈을 박 의원이 모두 쓴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5. 조국 딸 컬러 표창장 입수 관련 논란

2019년 9월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은 조국 표창장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게 문제다. 후보자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검찰에 압수수색 된 표창장이 저한테도 들어와 있다”며 “이것을 공개하면 후보자 따님의 모든 인적사항이 공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의 자료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런데 검찰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표창장은 박 의원이 공개한 컬러 표창장이 아닌 흑백 사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표창장 원본을 찍은 사진 파일이 어떻게 박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

이와 관련해 박 의원에게 해당 컬러 표창장 사진을 보내준 사람이 박지원 의원 보좌관이라며 주식 갤러리 한 이용자가 찾아냈다. # 이어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도 박 의원께 표창장 사진 보내주신분이 보좌관이라며 SNS에 올렸다.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박 의원이 공개한 조 후보자의 딸의 표창장 사진을 가리켜 "누군가 정치공작을 위해 박 의원에게 사진을 흘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이유로 사진 전달자를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그러면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박 의원은 정치공작에 이용됐다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며 "본인의 명예를 지키고 정치공작 몸통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표창장 사진 전달자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해당 논란이 커지자 박 의원은 9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며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저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사진을) 입수했다"며 "(그 뒤)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

9월 9일 KBS 1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하여 진행자가 해당 논란에 대해 질문하자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힌 입장과 동일하게 답변했다. #

16. SNS 관련 논란

16.1. 광주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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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광주와 목표를 언급한 앞뒤가 잘 맞지 않는 트윗 두 건을 올렸다. 당시 취중 트윗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익일 해당 트윗들은 삭제되고 대신 사과문이 올라왔다.

16.2. 친노 친문 팀킬 자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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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노‧친문 세력의 필력은 일베 수준보다 지저분하다”면서 “자기들 맘에 들면 단글을, 반대면 욕지거리 막말을 남긴다”는 글을 올리며, "적군은 줄이고, 우군(友軍)을 늘려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일침을 놓은 적 있다.

16.3. 선거법 위반 SNS 게시글 작성 논란

2017년 4월 2일 트위터를 통해 "3.31일자 미공개한 가장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역전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네티즌이 이는 선거법 108조 8항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신고를 하였고 이에 박지원 의원은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하여 달게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 조사기준에 따르면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기에 이를 위반한 박지원에 대해 과태료 2천만 원을 부과하였다. #

16.4. 국민의당(2016년)/8.27 전당대회 관련 SNS 논란

박지원, 안철수 선출 소식에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2017년, 국민의당(2016년)/8.27 전당대회 관련하여 본인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을 비롯해 청년위원장과 최고위원 선출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기분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으로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에요'를 추가한 것. 이후 해당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박 전 대표는 2시간 만에 해명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모티콘이 잘못 눌러진 것 같다'며, '저의 실수이기에 죄송함을 표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16.5. SNS 동선 공개 논란

2020년, 국정원장에 내정된 후 SNS(페이스북)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박지원은 국정원장에 임명된 후에도 SNS에 계속 글을 써왔는데, 이 중 2020년 8월 2일"교회에 간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물의를 빚었다. 본인 동선 공개에 있어서 기밀을 유지해야할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이 개인의 일정과 동선을 SNS에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일자 박지원은 "교회에 간다"는 구절만 삭제했다. #

16.5.1. 미국 방문 중에 동선 공개 논란

2021년 5월, 방미 일정을 소화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SNS 댓글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면서 상기 논란이 다시 한번 언급되었다.

물론 박 원장의 방미 사실이 이미 알려진만큼 예상됐던 동선이긴 하지만, 정보당국 수장의 동선은 보안 사항인데, 이를 스스로 밝힌 것은 지나치게 가벼운 처사라는 비판이다. 1, 2

17. 두 딸 미국 국적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후 박지원의 두 딸이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원 두 딸은 美국적, 이인영 아들은 軍면제

박지원 후보자 본인이 재미교포 출신이라 딸이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으나, 대한민국의 안보상 기밀 정보를 다루는 국가정보원장의 가장 가까운 친족이 외국 국적이라는 점에서 국정원장으로서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野 "박지원 두 딸은 미국인...5·18 전두환 찬양"

18. 학력위조 의혹

하태경 의원에 의해 제기된 의혹이다. 하태경은 박지원이 단국대에 편입한 1965년 당시 교육법시행령에 따르면 대학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박지원이 단국대를 겁박해 학력위조를 했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기사 중앙일보 기사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은 박지원이 학력정정 요청을 한 적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원래는 학적부 원본에 조선대로 돼 있었으며, 조선대 5학기를 마치고 단국대로 편입한 것으로 되어 있는 기록이었다고 한다. 그걸 청문회 제도가 도입돼서 들통날까 두려워서 은폐하기 위해서 광주교대로 바꿨다고 하였다. 그리고 단국대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이수 학점에 문제가 있으므로 졸업 자격 무효라고 주장하였다. 하태경의 주장에 대해 박지원은 단국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하고 졸업을 하라고 했으니까 했지 학점이 안 되니까 졸업하지 마라 했으면 안 했다고 반론하며 하태경이 단국대에다가 따져보라고 반론했다. 연합뉴스

이후 단국대 측에서 직접 박지원의 졸업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하태경의 주장에 반박하고# 이후 의혹 주장자인 하태경도 청문회 이후로는 추가적인 의혹제기를 하지 않고 추궁을 중단하면서 의혹 수준의 해프닝으로 흐지부지되었다.

19. 맏사위 마약 투약 및 밀수입

박지원 사위 "마약 투약은 했지만 밀수입은 아냐"

박지원 원장의 맏사위가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같은 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거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박 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45) 상무의 변호인은 "가방에 (마약을) 넣어서 입국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건이 가방에 있었는지 알고 들어온 건 아니다", "피고인은 전 직장 동료가 준 검은색 파우치를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백팩에 그대로 집어넣었다"며 "그대로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가 20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짐을 정신없이 싸서 입국한 것"이라고 밀수입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다.

변호인은 다만 입국한 뒤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는 인정했다. 재판부가 변호인이 설명한 입장이 맞는지 묻자 A 상무는 "맞다"고 답했다고 한다.

20. 포항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 관련

수산업자를 사칭하며 검찰과 경찰, 언론계 인사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모(43·구속)씨가 정치권 인사의 소개로 박지원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이후 자신의 비서를 통해 박지원의 자택에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정원장 측은 "전직 동료 국회의원 소개로 여러 사람과 함께 김씨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그를 만난 시점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국정원장 취임 이전"이라고 밝혔다. 또 "김씨가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고 체육계 쪽에서 일한다고 소개받아 덕담을 건넨 정도였다"면서 "이후 김씨와의 만남도 잊고 있다가 이번 보도를 통해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리고 김씨가 비서를 통해 박 원장의 자택으로 전달했다는 선물에 대해서도 "받은 적은 있지만 특별히 고가의 것이었거나 기억에 남는 선물은 아니었다. 돌려줄 만큼의 고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비서가 박 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그 비서가 누군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8월 11일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에게 정부 고위직 인사를 거론하며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김 씨와 여러 건의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4월 총선 직전엔 김 씨가 전남 목포시 박 원장의 지역구를 "찾아가겠다"고 했고, 박 원장이 "와서 연락하라"고 회신하기도 했다. 같은 해 1월경엔 김 씨가 박 원장에게 자택 주소를 요청하자 박 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동 ○○○호"라고 적은 문자를 보낸 기록도 휴대전화 기록에 담겨 있다. 얼마 뒤 박 원장은 "고마워. 손자가 킹크랩 다 먹었다!!!"며 수산물 선물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

경찰 조사 결과 소액의 선물만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검찰에 송치되지 않았다.#

21.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과의 사전접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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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보도가 뉴스버스에서 나오기 3주전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과 한 호텔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윤석열 캠프 측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

22. 'X 파일' 존재 언급 논란

박지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일명 'X파일'이라 불리는 신원조사 존안자료의 존재)을 거론한 것을 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국정원직원법 제17조 위반과 동시에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경고를 받았다. 방송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에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 존안 자료, 'X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X파일 대부분이 '카더라' 식이지만 공개가 이뤄지면 이혼을 당할 정치인이 상당할 것이라고 다소의 유머를 섞어 말했었다. 논란이 일자 박지원 측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개인정보를 위해서도 그 정도는 밝혀도 문제가 없지 않느냐"면서 "누가 어떻게 (기록)됐다는 건 얘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여 구체적인 내용은 얘기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서 "'공개하면 이혼할 사람 많을 거다', 이 말은 올 2월경 국회 정보위에서 박지원 원장이 비공개로 한 말"이라며 "비슷한 시기, 조성은 페북에 똑같은 내용이 있다. 박 원장에게 듣지 않았으면 쓰지 못할 내용"이라며 박 전 원장이 조성은씨에게 대외비 정보를 유출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하 의원은 당시 "공수처는 박지원 국정원장을 사찰기밀정보 유출 혐의로 즉각 구속수사해야 한다"며 "최근 박 원장은 윤석열 후보에게 당신 약점 가지고 있으니 까불지 마라고 협박했다. 누구든 약점을 쥐고 있으면 언제든지 정치적으로 악용할 수 있는 사람임을 박 원장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도 했다.

사실상 정부 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인사들 상대로도 당신의 비밀을 다 알고 있으니 처신 잘하라고 공개적인 협박을 한 셈이다. 한겨레도 이와 비슷한 논지의 기사를 실었다.#

이후 박지원은 페이스북으로 국정원장 재직때 수집한 정보 자료의 얘기를 발설한 것에 대해 유의하겠다며 국정원 직원들과 하태경 의원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문 기사(연합뉴스)

23.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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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하였다. 2020년 서해 공무원이 사살당했던 당시 입수한 첩보를 삭제했다는 논란이 나왔으며 현재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박지원은 전혀 아니며 국정원에는 삭제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삭제된 것이 군 소관 정보라는 의혹이 나오자 국방부에서도 그런 일이 없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국정원은 삭제 의혹이 나온 것은 첩보 보고서로 군 소관이 아니며 어떻게 된 것인지 밝히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문재인 정부의 조작으로 인해 2022년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등손상 혐의로 박지원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

24. 김건희 군복착용 관련 허위 발언


2023년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UAE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군복을 입은 채로 현지 파병부대(아크부대)를 찾은 것에 대한 진행자의 "영부인이 군복 입고 해외 파병부대를 찾아간 걸 본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나도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면서 "잘못하면 김 여사가 대통령 노릇한다는 비판이 곧 쏟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kbc 여의도초대석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해외 파병부대를 포함한 군부대 방문 시 군복을 2차례 입은 적이 있으며, 게다가 그 중 1번은 김건희와 마찬가지로 UAE 아크부대를 방문했을 때이다. #

서민 단국대 교수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 왜 따라가냐'고 깠다가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로 타지마할 간 걸 전 국민이 알게 됐잖나", "매번 본전도 못 찾는데 좌파는 오늘도 외교순방을 간 김건희 여사를 억까(억지로 까내리기)한다"고 비판했다. #

25.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판 출석때 유가족 변호사와 사진기자 밀치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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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법원 출석때 피살 공무원 측 변호사 밀쳐… 유족 “법적 대응”

2023년 3월 24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되어 첫공판에 출석한 박지원은 이날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이래진씨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양측은 언쟁을 벌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박지원 은 유가족 변호사 김기윤 변호사를 밀치며 김기윤 변호사가 밀려나며 뒤에 있던 여성 사진기자가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김기윤 변호사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폭행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을 고소할 것”이라며 “뒤로 넘어진 기자 신상도 파악하고 있다. 해당 기자가 동의하면 법적대응을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박지원 전 원장에게 ‘유족한테 한 마디 해달라’고 말하고 있었다”며 “박지원 전 원장이 ‘당신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변호사라고 밝혔더니 바로 밀어버렸다. 제가 변호사라고 이야기 했으면 당연히 유족 측 변호사라는 것을 알았을 텐데 밀었다”고 했다.

26.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 좋다 발언

2024년 3월 18일 시사인 유튜브 프로그램에 조국 대표와 같이 섭외되었는데 # 여기서 조국이 "저희 당원들과 정세판단이 비슷한 박지원을 명예당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하자, "이중당적은 안되니까 명예 당원 좋다, 공천장을 줬다 뺏기야 하겠나"라고 발언하였다. 이후 저런 사람은 공천장을 뺏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18일 밤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왔다고 한다. 박지원은 SNS를 통해 덕담 차원이었지만 부적절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유튜브 방송들에서도 거듭하여 사과하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19일 오후 인천 지원유세 중 이루어진 야외기자회견에서 "박지원 후보의 발언은 중대한 해당행위이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어딘가의 명예 당원이 되어야 한다면 더불어민주연합의 명예당원이 되는 것이 온당하다.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최고위원회의를 매번 열 수는 없기 때문에 비상징계권을 당대표에게 위임하였다 , 박지원 후보는 공개사과를 한 점을 참작하여 엄중경고 조치를 할 것이고 앞으로 민주당원에게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한다면 그 이상의 징계도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

27. 윤석열, 김진표, 박병석에 욕설 논란

박지원은 2024년 5월 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가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며 김진표, 박병석 같은 민주당 출신 의장들을 싸잡아 "그러니까 박병석, 김진표 똑같은 놈들"이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 진행자 김어준이 '똑같은 놈들이라뇨'라고 말하자 박지원은 "놈이지.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진짜 개XX들이다"라고 욕설을 퍼부어 구설에 올랐다. # #

특히 국회의장직을 맡으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진표 의장에 대해선 "(임기 종료 후) 민주당으로 복당도 안 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2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먼저 상정해 처리한 뒤 김진표 의장에게 의사일정 변경을 신청해 '채상병 특검법'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일정 변경의 권한을 쥔 김 의장이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기다리는 데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

그는 국가서열 1, 2위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향한 욕설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분들과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 5월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주제가 나오자 "제가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것은 잘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특히 박병석 의장은 나올 분도 아닌데 제가 부적절한 말을 한 것은 세 분에게나 시청자,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논란 이후 한주가 지났던 5월 7일에 출연한 유튜브 '백운기의 정치1번지'와 매불쇼에서는 첫인사 때 이 논란을 의식해 방송이 돌아가고 있냐는 발언을 했다.정치1번지


[1] 2017년 10월, 안철수유승민국민의당바른정당의 합당 논의 시절, 유승민측에서 통합 조건으로 박지원 배제를 요구함과 동시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이 햇볕정책을 버리고 호남 지역주의를 떨쳐내면 통합 논의가 가능하다"라고 하였다. 이때 박지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에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리라는 요구는 유 의원이 먼저 강경대북정책과 영남을 버리면 됩니다."라고 맞대응한 일화가 있다.#[2] 반대 논리들 중 일부는 실효성을 근거로 한다. 외국에서 인권법을 세워봐야 북한에 강제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세한건 북한인권법 문서 참조.[3] 친박 홍사덕 의원 같은 경우는 "북한 인권법에 대해 찬성한다. 다만 그 전에 배곯는 아이들한테 먹을 것을 보내놓고 나서 그런 일을 해야 한다. 밥술깨나 먹는 형님이 동생네 조카들이 굶을 때 쌀가마니라도 들여놓고 난 다음에 애들을 왜 그렇게 키우느냐고 야단을 쳐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법안이 실질적인 인권 개선 효과가 떨어지고 정치 공세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며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4] 심상정이 민주노동당 시절, "홍준표가 반값아파트 같은 진보의제를 자꾸 가져다가 써먹어서 우리 입장에서 참 피곤하다"는 내용의 농담 반 진담 반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5] 역으로 보면 문재인이 끝까지 설득하려 하며 신경을 썼던 일이 어느 정도는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박지원이 문재인의 권유를 거절하면서도 "문 대표의 마음을 감사히 받겠다."며 여지를 남겼던 것도, 이후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6] 문재인 비서실장과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영일/포항출신, 광주일고 졸업). 문재인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지만, 허성관 장관은 그 외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져 화제가 되었다. 허 前 장관은, 이 대북송금특검 찬성과 전남 광양의 개발 현안에 대한 지원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던 일이 원인이 되어, 2016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에 임명된 후 지역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사임한다.[7] 2017년 더민주당의 당내 대권 경선도전을 선언한 안희정 충남 지사가 대북송금특검에 대해 위로의 말을 건네자, 감사의 덕담과 더불어 특검 당시의 일을 꺼내 서운한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8] 이명박이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들었던 비판과 동일하다. 2007년, 거침없는 기세로 발언하는 이명박 후보의 태도에 대한 비판과 내부의 신중론이 합쳐진 것으로 추정.[9]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자신의 책 <정세현의 정세 토크>에 나이 80에 애를 낳은 격(정상회담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10] 박지원이 모셨던 DJ만 해도, 군사정권에 항의해 집회를 계획하는 학생들, 재야인사들이 작성해놓은 군인은 무기를 놓고 집회에 동참하라는 성명문 초고를 보고 대경해, '(세상) 그만 살고 싶소?'라고 말하며 해당 문구를 지웠던 경험이 있다.[11] 아울러 반 총장에게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방관한) 새누리당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이라 비판.[12] 27분 52초부터[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새누리당 당대표로 서울 노원구 병 지역구 이준석 후보의 지원 연설에서 안철수를 선택해주시기를 여러분의 애국심을...이라 발언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결국 정말로 안철수가 당선되었다.[14] 일단 만사올통은 사실무근이고, 박지만도 역시 실세와는 거리가 멀다. 이재만이나 정윤회는 나름대로 실세는 맞지만, 진짜 실세인 최순실에 비한다면....[15] 권력의 견제와 균형구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말[16] 한국 국회법은 영국, 일본(관습법)과 달리 국회의장의 당적보유금지를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단, 국회의원 임기 만료 90일 전은 예외[17] 90년대 중후반에 20 ~ 30석의 의석으로 역시 줄타기 걸음을 걸었던 원조(?) JP 같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김종필은 정국과 맞물린 절묘한 선택을 문학적으로 잘 함축된 말, 때로는 다의적(多義的)으로도 해석 가능한 사자성어로 언론에 발표하는 노련한 정치력을 구사, 정국과 정권 행방까지 좌우하는 큰 결정을 내리면서도 그에 따른 구설수는 적은 편이었다. 또한 줄타기를 해야 할 만큼 적은 세군(細群)에 속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대의명분을 중시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부분.[18] "우리가 재야 시민단체나 학생들, 일부 흥분한 국민처럼 탄핵을 요구하고 하야를 요구해선 안 된다", "우리 국민은 최소한 헌정중단은 바라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하야하면 두달 안에 선거해서 이 나라가 잘 되겠느냐", "지금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버리고 살 길을 찾으면 우리 국민들도 호응 할 것이다. 그리고 야당도 지나치면 역풍 맞는다."#며 야권의 하야·탄핵 주장을 지적하면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수행하면서 박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 및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야나 탄핵보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묻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국민의당 대선주자 안철수의 의견과 당론이 '박근혜 퇴진'으로 정해지자 탄핵 대열에 합류했다.#[19]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출신의 정치인으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 있다. 한학에 밝은 크리스쳔으로 지역방송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으며, 강의 중간중간 성경 내용을 적극 접목하려는 모습을 보임과 아울러, 성시화(聖市化 = 성스러운 도시 만들기) 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던 정치인.[20] 토론 중간에,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미확인 통신 내용을 방송토론 자리에서 발언.[21] 국회는 20석 이상의 교섭단체 정당에 ‘정책지원비’, ‘단체활동비’, ‘회기별 단체활동비’ 등 3개 항목으로 매달, 회기별로 특수활동비를 지급했다. 새누리당은 당직자 이름으로, 민주당은 원내대표 이름으로 돈을 받아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