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에 나타난 15세기 이래 아즈텍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에 반발한 틀락스칼텍 등 주변 지역 원주민 부족들이 스페인에 협력하면서 아즈텍이 멸망했고, 주인이 없어진 땅을 차지하고 개척하기 위해 노동력이 필요했기에, 전부터 아프리카 등지에서 해오던 흑인 노예 무역이 카리브해를 기점으로 전 아메리카 대륙에 퍼져나갔다.넓은 땅과 막대한 자원의 매력에 빠진 유럽 열강들이 앞다퉈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면서, 오히려 이주자들을 도와줬던 원주민들은 살해당하고 삶의 터전을 잃고 전염병에 걸리며 내몰렸다. 미국 영역의 확장이라는 것은, 반은 원주민 학살에서 나온 것이고 나머지가 거래 취득(루이지애나, 알래스카)이나 자기네끼리 치른 전쟁(미국 독립전쟁, 미영전쟁, 미국-멕시코 전쟁, 하와이 병합,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만든 것이다.
그 안에서 주도권을 쥔 잉글랜드계 백인(WASP) 위주로 아일랜드계, 이탈리아계, 러시아계 등 非영국계 유럽인,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 유대인, 1970년대를 시작으로 대거 이민 온 아시아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사회가 구성되었고, 남북 전쟁을 통해 노예였던 미국의 기타 지역 주 흑인들을 명목상 '해방'시켰을 뿐, 차별은 내내 계속되었다.
미국에서 할리우드 등이 왜 PC주의와 다문화, 인종쿼터제에 집착하는지 알려면 이러한 배경을 아는 것이 좋다. PC주의의 옳고 그름과 별개로, 이들의 존재가 없으면 더 심각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팽배했던 까닭이다.
2. 흑인 대이동
자세한 내용은 흑인 대이동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인종 폭동
자세한 내용은 인종 폭동 문서 참고하십시오.4. 미국 흑인 민권 운동
자세한 내용은 미국 흑인 민권 운동 문서 참고하십시오.5. 현재
지금이야 흑인 대통령이 선출되는 등 여러 면에서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많이 개선된 것이 분명하지만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세력이 WASP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강한 세력에 의한 차별이 더 많을 수밖에 없고, 문제시되기도 쉽다. 다만 WASP에 속하지 않는 다른 인종이나 민족이 인종차별을 하는 일도 흔하다.현대에는 인종이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놓고 직접적인 차별 행위가 벌어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인종차별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접적으로 차별하는 건 아니지만, 흑인의 다른 신체적 특징을 핑계삼아 채용을 거절한다던가[1] 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흔한 케이스로는 대놓고 티가 나지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가 있다. 이건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 게 아닌, 은근슬쩍 배척하는 거라 법원에 호소하기도 힘들어서 미국 사회는 이 점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골치를 앓고 있다.
한편, 미군에서는 2004년까지 정보병과 군인의 배우자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면 병장까지가 진급의 상한이고 하사 진급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이 존재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자의 원국/적국에 군사기밀을 누설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그러면 유럽계 미국인 배우자면 유럽 국가에, 흑인 배우자면 아프리카 국가에 기밀을 누설할 수 있다는 말이 되기에 이미 인종차별 정책인 것. 하지만 이 법이 2차 세계대전 일본계만 차별하던 때에 생겨서 상당히 오랫동안 수정되지 않고 유명무실한 법으로 남았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에서는 입장은 좀 다르지만 주법 중에 저런 말도 안 되는 법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성인 남자가 일요일에 교회에 갈 때는 반드시 권총을 차야 한다는 법. 서부개척시대에 개척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결국 백악관에 입성했어도 흑백 갈등은 가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백인인 조지 워커 부시 정권에선 국무장관에 줄줄이 흑인 콜린 파월과 콘돌리자 라이스가 뽑혀 활약했지만,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은 모두 백인인 힐러리 클린턴과 존 케리가 맡고 있다(물론, 이 두 사람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맡을 정도의 거물이라 그런 점도 있지만). 2015년에도 공화당에는 벤 카슨이라는 흑인 의사가 대선 출마 후보로 주목받을 정도로 흑인의 위상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 보이나, 여전히 백인 경찰 대 흑인 용의자 간의 사건이 이슈가 많이 되고 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고 종사자들도 그것을 수시로 어필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어필의 맹점은 어찌됐든 백인이 주체가 되는 인종차별 반대라는 것에 있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은 절대다수가 백인인데, 타 인종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각본을 써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백인 영웅은 어디 갔습니까? 다시 써오세요."'라고 퇴짜놓기가 일쑤다. 이러니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의 영웅 주인공이지만 그 자신은 어찌됐건 백인이어야만 한다는, 존재 자체가 인종차별인 모순점이 드러나게 된다. 설사 아시아계 미국인 또는 본토 아시아인이나 미국 흑인이 주인공으로 낙찰되더라도 성룡이나 윌 스미스, 덴젤 워싱턴 같은 주가높은 유명 배우 몇몇에게만 주연 자리가 돌아가는게 현실이다. 나머지는 그저 단역밖에 안된다.
이야기 자체가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정의의 백인 주인공은 미국식 내지는 영국식 영어를 써야 하고, 비백인 악당은 히스패닉계 미국인 영어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강한 억양을 쓴다. 영화에서 누군가 희생당하거나 살해당한다면 대부분 순위는 흑인이 가장 먼저,[2] 맨 나중이 백인인 순서인 경우도 꽤 많았고 보통 비백인은 끝까지 살아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3] 또한 드라마에서조차 인종차별이 많이 보인다. 대부분 등장인물의 인종과 성격 및 직업을 연결지어 선입관을 심어주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었다. 그나마 흑인에게 신의 역할을 맡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도 있지만, 거기서도 주인공은 백인인 짐 캐리이다.
또한 마약과의 전쟁은 인종차별적으로 집행되어 수많은 저소득층 미국 흑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감옥으로 들어가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실제로 1970년대 말까지는 미국 재소자 수가 1940년대와 비교해 봐고 별로 차이가 안 났지만, 1980년대 초반 재소자 수가 아주 크게 증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로 마약과의 전쟁 이후 미국 흑인의 빈곤율은 80년대 35%대에서 2020년 19%로, 흑인 대이동 시절에 비해서 빈곤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4]
문제는 2010년대 이후, 특히 퍼거슨 폭동 이후 불거지고 있는 백인 VS 흑인 VS 아시아계 미국인 및 히스패닉계 미국인 갈등이다. 원인이라고 한다면 미국 백인 때문에 생긴 문제에 대해서 미국 흑인들이 퍼거슨에서 시위를 하는 동안 약탈당한 가게 등은 실질적으로 백인 소유주가 아니고 지중해권 출신(Mediterranean) 및 비백인이 고용인이거나 주인인 경우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즉, 정확히 보면 백인들과 흑인들의 문제에서 늘 피해를 보는 것은 사이에 끼어 있는 제3의 인종들이기 때문에 생기는 흑인들에 대한 비난과도 같은 경우.
게다가 흑인 문제에 대해서 히스패닉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간의 골도 점점 깊어지는 추세인 편이다. 이유인즉 범죄율 때문인데, FBI의 통계자료를 보면 갱 활동 참여도는 히스패닉이 더 높다. 그러나 단독범죄율로는 히스패닉보다 흑인들이 넘사벽으로 높다. 즉, 단체범죄와 단독범죄의 차이이다. 문제는 양자가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의 전망은 단순히 비백인 차별을 넘어서 비백인끼리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기에 흑인만이 불이익을 받는 입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에 대해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우리는 우리의 터전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세우고 있는 편이고, 히스패닉계 미국인 역시도 흑인들 쪽으로 가지 않는 편이다. 퍼거슨 사태 이후에는 공격목표가 된 소수인종들의 가게 등이 보도되면서 왜 아무런 관련 없는 우리를 공격하느냐라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복잡해진 문제이다.
2016년에 퍼거슨에서 털린 사람들은 흑인들을 비난하고 백인계열 단체들은 그걸 털었다고 흑인들을 비난하고 흑인들은 백인들이 인종차별한다고 비난하는 사태가 있었다.
2019년 8302건의 증오범죄가 일어났다.[5] 또한 7,103건의 증오관련 총기범죄중, 인종차별이 관련되었다고 여겨지는 것은 57.6%를 차지했다.[6]
5.1. 미국 백인의 인종 차별
술에 취한 백인들이 지나가던 흑인 남성에게 시비를 걸다 나무에 묶어두고 "백인의 힘"을 외치며 집단 폭행하였다. 그외에도 호텔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백인 고객들이 원숭이라고 부르며 흑인 직원만을 폭행하기도 한다. |
20대 흑인 청년이 조깅을 하다가 백인 부자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백인부자는 트럭을 타고 흑인의 뒤를 따라다녔고 아버지 맥마이클이 총을 쏘아서 살해했다. |
백인에 의한 아시아인 혐오 범죄 심지어 한인도 무고하게 살해되었다. |
5.1.1. 미국 백인의 백인 차별
미국 사회의 주류라고 자칭하는 WASP는 앵글로색슨, 즉 영국계 이주 백인들이다.이런 이유로, 이들이 중심으로 세운 미국 연방이 영토를 확장하는 동안 내전을 치렀던 스페인계 백인이나 프랑스계 백인들과도 전쟁을 했고, 그 잔재가 남아있다.
또한 미국이 이주민을 받아들이면서도, 앵글로색슨이 아닌 다른 유럽계 백인들 역시 차별의 대상이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일랜드계 미국인, 폴란드계 미국인, 그리스계 미국인들처럼 유럽내에서도 약소국이거나 가난한 국가에서 이민왔던 이주자들인 경우가 그러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역사로, 이주민들이 세운 국가인 미국에서도 수많은 원주민과, 유럽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주해온 서로 다르지만 어쨌든 한국인들 기준으로 백인 혈통으로 같아보이는 이주민들이 있음에도 왜 미국인들은 영어만 쓸까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 이렇게 영어를 쓰지 않던 유럽 각지에서 미국몽을 찾아온 백인 이주민들은 미국 연방정부 주도로 강력한 외국어 사용금지 정책과, 유럽과 전쟁을 겪은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에서 모국의 언어를 쓰는 것을 금지당했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로만 대화하며 모국어를 잊게 되었다. 미리 차별을 두려워한 동유럽, 러시아계들이 자발적으로 ~스키, ~코프 이름을 버리고 앤더슨, 워터스 등의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했으며 미국식 마초의 이미지를 정립한 배우 찰스 브론슨조차 리투아니아 이름을 버리고 미국식 이름으로 개명한 경우이니 아이러니하다 안 할수가 없다.
이민 초기당시 앵글로색슨계, 독일계(이쪽도 미국의 주류 백인층이다.)[7] 네덜란드계, 일부 프랑스계[8]를 제외한 포르투갈, 그리스, 폴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계들과 유대계, 아랍계들은 심하게 차별받았고 심지어 이탈리아인은 부산하고 시끄러운 말투, 비교적 까무잡잡한 피부로 인해[9] "백인"의 범주에 넣어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에 대해 앵글로색슨 주류층들에게 평가 받았다고 하며 앵글로색슨과 외모가 비슷한 아일랜드인들도 폭력적이고 무절제하며 술을 자주 마신다는 구실로 White Negro(백깜둥이)라고 부르며 멸시했고 그리스인들은 역시 저열하다는 이유로 Greek Freak이라고 불렀다. 스코틀랜드계는 킬트입고 백날 술만 마시는 주정뱅이 알중 게이로 취급받았고 유대계는 그 때 당시만 해도 대부분 사회 하층민을 구성하고 있었던 데다 유대계 마피아의 존재 때문에 아예 범죄나 저지르는 공공의 적 취급을 받았으며 오스트리아계도 가톨릭이 다수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다. 폴란드계도 수가 너무 많은데다 골수 가톨릭이라는 이유로 경계 대상이었고 러시아계는 소련의 압제를 피해 온 사람들의 수가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빨갱이 취급을 받았다. 루이지애나와 서부로의 영토 확장으로 새로이 들어온 프랑스계, 스페인계나 미네소타 쪽에서 저들끼리만 모여살던 스칸디나비아계 루터교도들, 핀란드계도 그 수가 꽤 많았기 때문에 일단은 주류 인종에 끼워주긴 했으나 위그노같은 소수 경우를 제외하면 뒤에서는 은근히 멸시하며 주류에서 배제시켰다.
5.1.2. 미국 백인의 타인종 차별
인종차별의 대표격이자 끝판왕인 인종으로써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에 대한 멸시, 혐오는 그들의 문화속에서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다수의 인종차별 범죄는 백인이 만든다. 또한 역사적으로 백인의 타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가장 많았으며 매우 광범위했다.[10] 무엇보다도 가장 최악은 백인이 미국에 인종차별 문제를 야기하고 부추기고 분쟁과 갈등의 씨앗을 곳곳에다가 세심하게 잘 퍼뜨렸다는 것. 미국 역사상 백인의 인종차별의 문제점과 증오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 악명높은 KKK이다. KKK 뿐 아니라 개인적 감정에 의해서도 행해지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처럼 인종차별자가 본인이 싫어하는 인종을 살해하는 사건도 일어난다. 겉으로는 흑인에 비해 매우 신사적인 척, 도덕적인 척을 하지만 대부분의 인종차별 범죄는 백인이 저지른다.[11] FBI 통계자료[12] 비백인권 소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 하나를 만들어도 왜 유색인종만 나오고 백인은 없냐는 식으로 공격하기도 하고 걸핏하면 트집잡고 화이트워싱을 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백인에 의해 행해진 인종 범죄는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묻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미국 본토 내에서 전반적으로 백인우월주의는 고착화되어 있으며 심지어 백인들은 가장 우월한 인종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저질러도 괜찮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최대한 미국 백인 처럼 따라하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 있으며, 미국 백인에 스스로 기어 들어가서 최대한 저항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인종차별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으며 백인들 사이에 동양인은 호구들처럼 말 잘듣고 상대하기 쉽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다만 최근에 들어서는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인종차별에 강하게 대항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반면 미국 백인이 미국 흑인에게 동일하게 하는 경우, 미국 흑인들은 대부분 강하게 저항하는데 그렇게 되면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은 싹 도려내고 난폭한 미국 흑인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아이러니한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정당방위였니 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언론 보도가 나오게 되면 앞뒤 싹 자르고 유색인종들의 범죄율을 꺼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며 백인 이외 인종은 안될 인종이라며 이 나라(미국)에서 추방시키거나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오고 실제로 유색인종만을 타겟으로 하는 총기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주거, 일자리, 교육, 각종 치안 서비스에 거쳐서 모든 시스템은 백인 위주로 돌아가게 설계, 고안되었고 수백년간 그렇게 동작하도록 이미 고착화된지 오래다. 코로나 사태에도 백인이 아시안에 저지른 인종 차별 범죄가 매우 많지만 한국 언론에서 다룬 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 미국 지역 뉴스에서 다루는 정도며, 피해자가 "한국계"인 경우 한국 언론에 나오는 정도이며, 크게는 흑인에 대한 차별 범죄 정도야 언론에 나오는 정도고 한국계 아시안에 대한 범죄는 한국 언론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는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교외 몬테레이 파크 총기난사 사건의 경우 그저 단순한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언론에 나오고 끝났지만 아시안에 대한 인종 차별 범죄임이 밝혀졌으며,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이 백인 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었다. 이 처럼 주로 총기난사 범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범죄자를 심문하면 공통적으로 "나는 애국자며 그들(타인종)이 미국에 있는 것이 싫다." 라고 발언한다.
미국 백인의 타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과 그에 기인한 범죄의 역사는 미국내 인종차별의 시기중 가장 길다. 흑인에 대한 차별 이외에도 아시안에 대한 차별은 계속 행해졌다. 예를 들어서 1871년 10월 24일에 LA의 시청 광장(Civic Center)에서 발생한 중국계 미국인 린치 사건이 있다. 미국 백인들은 미국이 건국되는 시기부터, 인디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시작으로 이후 1600년도 흑인 노예를 미국에 최초로 들여오면서 본격화된 인종차별과 혐오 그에 기인한 차별대우와 비백인에 대한 범죄와 범죄에 대한 정당화는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백인의 인종차별적 성향을 부추기는 정치인으로는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극성 공화당 지지자들은 대부분 백인인 경우가 많은데 흑인은 물론이고 아시안도 혐오한다. 입만 열면 이 나라에서 그들[13]이 떠나지 않으면 다 총쏴서 죽여버린다는 발언을 망설임 없이 하기도 한다.
현재 이들의 인종차별이 과거부터 해오던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흑인이나 타인종을 보이콧하며 심한 경우는 과거부터 해온 인종차별적 가치관과 생각에서 기인한 폭행, 비방, 살인등의 범죄를 저지른다. 보통 이들의 경우 주 타깃이 흑인이 된다. 전통적인 영향이기도 하지만 좀 달라진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한데, 2000년대 이후에 미국 경제가 한번 제대로 삐딱선을 탔기 때문에 백인 중산층 계급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렸고, 백인 청소년들이 그보다 하위인종이라고 생각한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의 문화를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이게 백인화라는 경향을 보이게 된 것이 시발점이 된다.
이러다 보니까 생기는 일종의 역텃세 현상이 발생하는데, 흑인들의 경우 특히나 백인들이 자기들 문화를 흡수해 가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 되었고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갈등이 인종차별 영역에 추가됨으로써 생각보다 복잡 미묘한 양상을 띄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힙합 등에 심취했다고 해도 그게 흑인들과 사이가 좋다는 반증이 아니고 되레 더 안좋은 사이일 수 있다는 것.[14] 외려 백인들이 흑인 문화를 받아들여서 백인화해 버린 것과도 같기 때문에 생기는 이상한 상호견제와 텃세가 인종갈등 영역에 추가되면서 그것이 원래 있던 인종차별 유형과 같이 맞물린 셈.
5.1.2.1. 미국 백인들의 아시아인 차별
또한 동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특기할 부분이다.[15] 이미 이전부터, 이민자의 나라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이민을 금지했던 나라는 다름아닌 중국이다. 무려 100여년 전인 1882년에 중국인 배척법을 연방의회가 통과시켜 미국 거주 중국인의 시민권 불허, 재산 소유금지, 백인과의 결혼금지같은 초 강력한 법안이었다. 이 중국인 배척법은 60년 이상 지속되어 1943년에야 폐지됐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본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생겨났는데, 특히나 북부지역의 경우 자동차 산업을 일본에 빼앗기고 제조업이 중국으로 빠져나간 것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박탈감이 심해서 일본인, 중국인들에 대한 반감이 꽤 높아진 것도 사실. 게다가 근간에 NASA 등에서 생긴 스파이 사건 등이 연루되고 중국 위협론이 떠오르면서 중국 본토인들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이 올라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 대륙 출신들뿐 아니라 홍콩인과 대만인도 덩달아 피해를 본다. 물론 한국인에 대한 반감도 자연스레 생겨났다.사실 이게 표면화 안 된 이유는 20세기 초까지 있었던 중국인의 디아스포라와 달리, 현시대 중국인들의 해외이민은 이전과 달리 죽의 장막을 뚫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재력과 배경을 가진 자들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그중에서도 미국으로 유학오는 중국인들은 중국에서도 핵심계층인 공산당 간부급의 자제들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과거 쿨리취급받던 중국인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청나라,중화민국 시기에 이민와 미국에서 살아남은 중국계 미국인이지만, 현시대 중국의 미국 이민은 중화인민공화국내 최고의 기득권자들이 누리는 특혜고, 이것이 정치적,경제적,개인적 목적을 위해 이루어지는 만큼 그 당사자인 중국 이민자들은 미국인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표면화 될 이유가 없다.
일본인들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자동차와 전자 산업을 1970년대 이후 일본에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에 불만 계층들이 싫어하고 차별하기도 했다.[16] 다만 일본 버블경제의 거품이 꺼지며 일본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추월할 가능성이 사라졌고 이후 일본 문화가 미국에서 호응을 얻고 2000년대 이후 미일관계가 강화되면서 일본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가 급상승해 과거와 같은 일본인 혐오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노년층사이에서는 혐오도가 존재한다.
한국인 또한 별반 다르지 않게 중국인, 일본인과 비슷하게 생기고[17] 3D 업종이라도 일자리 뺏어갔다고 생각하는 백인들도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피를 본다. 무슨 인종차별로 인해 사건 터졌다 하면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도 한인 상점들(한인들이 미국서도 자영업 종사비율이 높은 것 또한 한몫한다.) 심지어 LA 폭동 당시의 상황에서 알 수 있듯 공권력은 인종 갈등 조짐이 보일 시 백인 수호를 우선시하고, 언론 또한 백인에 대한 증오를 타인종에게 돌리기 위한 편파보도를 실시한 사례가 있다. 2014년 퍼거슨 소요 당시에도 한인 지역은 보호받지 못하여 절반이 불탔으며, 이에 대한 피해보도는 진보 언론에서는 흑인의 이미지를 우선시한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모른채했고 보수 언론도 그리 큰 이슈로 다루지 않아서 지역 언론 및 한인 신문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했다. 최근에도 한인 학생들에게 혐오를 표현하기도 했다. #
회사에서도 타 인종들에게 백인에 비해 임금을 덜주고 승진을 막기도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교를 나온 백인과 흑인의 임금격차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그나마 21세기에 와서 백인들의 인종차별은 어느정도 내면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 약탈 등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을 필두로 미국 백인의 아시아계 미국인 차별이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동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나 인식은 다른 타 지역의 아시아인이나 아프리카/중동/남미 국민들과 비교했을 때 약간 특이한 측면도 있는데, 유독 동아시아인들이 차별을 견뎌가면서도 부를 모으고, 사회에 섞여가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차별도 감내하면서 출세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다른 이민족에게서 보기 힘든 특징이기도 하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19세기, 한국인은 20세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상당수 진행했고, 중국인은 기술/건설 노동자, 일본인은 농업/플랜테이션 노동자[18], 한국인은 유통/상업 노동자로 서로 충돌할 여지도 적었고 각자 사회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부를 모으는 데에 집중했다. 차별도 감내하고 부를 모으는 성향이 강한 동아시아인은 백인에게도 물론 차별을 받긴 하지만, 그 동시에 이민자 중에서 가장 낫다는 취급이 백인들 사이에서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탓이다. 그 탓에, 미국의 동아시아(한국인/일본인/중국인)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흑인, 히스패닉, 중동, 동남아시아, 남아시아계 이민자 등 마찬가지 입장으로 차별을 받는 인종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유튜브 영상 1
유튜브 영상 2
고령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 미국 백인에게 공격당했다. 다만 이 경우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기 방어를 위하여 자신을 공격한 백인에게 정당한 폭행을 가했다.[19]
5.2. 유대계 미국인의 인종차별
지금도 차별이 있다지만 두세 가지 다른 점이 생겼다. 이유는 다 이스라엘 때문이다(...). 사실 유대인들은 90년대까지는 거의 상류층 백인에 가까운 취급을 받게 되었지만, 문제는 2000년대 이후 가자 전쟁이 벌어지면서 다른 인종그룹과 거리감이 생겼다.결국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이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 전반에 깔린 유대인에 대한 불만과 분노, 그로인한 인종차별이 공개되면서 유대인 사회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도 반유대주의 성향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이제 자신들이 결코 소수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20]
5.3. 미국 흑인의 인종차별
18살 흑인 4명이 같은 학교의 지적장애 백인 학생을 납치하여 이틀동안 고문[21]하다가 피해자가 피투성이로 도망쳤고 가해자들은 체포되었다. |
인종차별은 인종을 막론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미국 흑인들도 미국 백인, 아시아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등 타인종을 혐오하는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 일부 흑인들은 과거의 노예제, 흑인차별 때문에 자기들은 무조건 까방권이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 백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엄연히 피해자이고 흑인 가해자인 경우에도 맹목적으로 흑인을 옹호하고 다른 인종에게 보복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하다.
예를 들어 미국 백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 그리고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거나 강도짓을 시도하다 역으로 관광당한 경우에도 불매운동 조직, 시위, 폭력 행사, 방화 등으로 복수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이주 역사가 짧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텃세는 미국 백인 못지 않게 심하거나 더한 경우도 많다.[22]
코로나19 이후에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 약탈 등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당연히 미국 백인을 주 공격 대상으로 하지만 미국 경찰 4명 중 1명이 아시아계 미국인이어서 아시아계 미국인 경찰에 대한 공격도 많아졌다.[23]
사실 코로나를 계기로 한국 언론에 많이 보이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던 것 뿐이지 흑인의 동양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역사가 상당히 오래됐다. 리한나라던가 크리스 록이라던가 미국의 유명한 흑인 연예인이나 가수들만 봐도 눈찢기 등 동양인 차별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인종차별도 동양인이 흑인/백인에게 당한건 그냥 묻힌다. 리한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잊을만 하면 동양인 차별과 조롱을 해대는데도 이게 크게 논란이 된 적 조차 없다. 이렇게 묻혀있던 이유는 흑인=인종차별의 희생자라는 스트레오 타입 때문에 "설마 인종차별의 희생자인 흑인들이 자기보다 더한 약자를 향해서 차별을 하고 그런 짓을 하겠어?" 하는 언더 도그마적 인식과, 동양인이 흑인보다도 더욱 숫자가 적고 대중적으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 적다는 점 때문에 묻혀 있었을 뿐이다. 흑인들은 무식하다, 가난하다, 범죄 저지른다 등의 편견에 시달리지만, 반면에 운동을 잘한다, 노래를 잘 부른다, 연예계에 재능이 있다 등의 긍정적 인식 또한 분명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은 딱 고개 처박고 공부를 하거나 오타쿠 같은걸 보는 너드찐따로 요약된다. 물론 동양인도 공부 잘한다, 머리가 좋다는 긍정적 인식이 있기는 한데, 문제는 미국이 지역이나 계층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는 운동과 육체능력을 숭상하는 꼴마초 문화가 강하다는 것에 있다. 또한 상술되었듯 대중들에 대한 영향력은 팝스타나 영화배우들이 박사나 교수보다 높은데, 인종에 대한 편견을 거르고 상대적으로 동양인은 전문직이나 교수 등으로 많이 가고 흑인들은 배우나 팝스타 등을 많이 배출했는데 자기가 속한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호소하고 널리 알리는 면에서는 아무래도 후자가 훨씬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1) 전통적 차별: 먼저 기록한 바와 같이 원래 미국 흑인들은 차별의 대상이었므로 이건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거다. 문제는 이들이 이 전통적 차별 양식을 고대로 배워왔다는 것인데, 인구 구성상 다른 인종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차별 대상으로 삼는 경우도 꽤 있다. 즉, 다수 그룹이 소수를 차별해도 된다는 행동양식을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이며, 실은 이것 때문에 현대의 흑인 운동이 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히스패닉계 미국인이나 무슬림 차별도 심각하다. 뉴욕 지하철에서 어떤 미국 흑인 아줌마가 멕시코계 미국인 뉴요커 소녀들에게 스페인어를 하는 흉내를 내며 인종차별을 하는 동영상도 유튜브에 있는데 정말 몰지각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같은 인종인 수단, 소말리아, 모리타니 등 아프리카계 아랍인 무슬림들도 종교가 다르다며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 조상들이 그런 폭력을 당한 걸 잊어버리고 업신여기는 것이다.
(2) 이민자 차별: 이건 인종간이라고 보긴 좀 힘들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미국 흑인들 내부에서도 차별이 있다. 미국 태생 흑인들은 같은 흑인들이라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수단이나 차드, 소말리아, 모리타니, 남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의 흑인이나 흑인 아랍인들 및 투아레그인들을 고깝게 여기며 다른 인종 취급한다. 이유는 종교의 차이. 그리고 에티오피아인들도 같은 흑인이고 심지어 기독교도임에도 차별받는다. 이외에도 게토에 거주하는 미국 흑인 저소득층들 사이에 들어온 이민자들이 자기들 일자리를 박탈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실은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보는 일부 흑인들의 시각이 심각한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견원지간에 가깝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이민 온 흑인들은 다른 개발도상국 출신들이 그러하듯 능력과 열정이 뒷받침되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 미국 흑인들의 질시를 받고 있다고. 그래서 미국 출신 흑인들은 이런 이민 흑인들을 보고 자신들의 투쟁으로 이룩한 권리와 혜택들을 대가없이 누리는 얌체 내지 백인들의 앞잡이로 보고, 이민자들은 절대로 게으르고 포악한 미국 출신 흑인들과 섞이지 말라는 식으로 나온다. 이런 갈등에서 나온 용어가 '엉클 톰(Uncle Tom, 주류 사회를 옹호하는 흑인들을 비아냥거리는 말)'이나 '이보족(Igbo, 노예 무역이 성행하던 시절 흑인 노예 무역에 동참했다고 생각하는[24] 흑인 부족을 뜻하는 말로 이민온 우리는 본토인 아프리카에서 너희 미국 출신 흑인들의 조상들을 노예를 팔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즉 우리는 백인들과 대등하게 교류한 자유민이지 노예 후손이 아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라고 한다. 이 기준은 한국계 미국인 1세대들도 히스패닉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이민자들과 비슷하게 당해왔다. LA 폭동이 대표적 사건.[25]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 상인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옥상에서 저항을 벌여야 할 정도였다.
(3) 범죄에 대한 피해의식: 사실 미국 흑인들이 차별받는 이유라기보다는 다른 인종그룹이 흑인들을 멀리하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미국 흑인들은 FBI 등의 통계에 의하면 강력 범죄율이 제일 높다. 헌데 제일 심각한 모순은 자기들끼리 죽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즉, 대부분의 흑인 남성 살인사건의 경우는 흑인들 간의 분쟁에 의한 경우인 상황이 태반이라서, 사실상 총기규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이유인즉 인구가 백인이 많으니 당연히 총도 백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니까 범죄를 이유로 총기 규제를 하려고 하면 결국 흑인들이 자기들끼리 죽여대는 것에 대해서 왜 다른 인종그룹이 권리제약이 생기냐는 반발이 당연히 나오고 그렇다고 흑인들만 규제할 수도 없는 이상한 상황이 생긴다. 뒤집어 말하면 많은 흑인운동가들이 총기규제에 찬성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범죄 문제를 들이대면 삽시간에 인종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딜레마가 생기는 것이다. 참고로 범죄 유형은 갱 범죄보다는 소수 그룹이거나 단독범에 의한 범죄유형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이것이 히스패닉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간의 분류가 생기는 일종의 경계이기도 하다. 때문에, 대부분 총기규제가 총기난사 사건을 빌미로 터진다고 볼 수도 있다. 총기 난사범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백인이기 때문이다.
(4) 반지성주의적 차별: 버락 오바마가 그렇게 죽어라 설득했는데도 되지 않은 것이 바로 흑인 사회의 주류 정착 강화. 미국 내 만연한 반지성주의의 흐름도 흐름이지만, 흑인 커뮤니티를 향한 오래된 디바이드 앤 룰 때문에 중산층 이상 흑인들은 백인 중심 주류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같은 흑인들에게 차별당했다. 대표적인 표현이 오레오. 주류사회에 편입하기 위해 단지 성실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성공하려는 모든 노력을 흑인 사회가 배척하는 풍조가 생겼다. 흑인이라면 힙합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 정상이고, 흑인이 백인 주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국 그들의 하수인이 되어 우리를 탄압하는 앞잡이가 될 것이라는 홍대병 걸린 힙찔이스러운 逆개천용 풍조, 그리고 미국 흑인은 미국 흑인의 문화를 지켜야하고 우리의 무기는 권력이나 돈이 아닌 총일 뿐이라는 공포를 흑인 사회에 주입시키고 있.[26]
정치적 올바름이 심화되고 그에 대한 반발 또한 심화되고 있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흑인이 당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예민하지만 흑인이 가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둔감하거나 혹은 이슈화조차 되지 못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서는 흑인들의 이러한 태도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에 두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정치적 올바름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인종차별은 나쁘다'라는 인식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다.[27]
하지만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당하는 차별 및 범죄가 최초로 공론화되고 미국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많은 미국 흑인들은 같은 소수인종으로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및 증오범죄가 그만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서도 미국 흑인과 연대하여 백인 우월 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28]
'흑인들이 아시아인들을 많이 공격한다'는 인상이 있지만, 2021년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인종차별 범죄의 상당수는 백인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흑인들이 아시아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처럼 재포장되고 있다는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자넬 웡 교수의 연구결과를 다룬 칼럼 실제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인종차별 범죄의 70%는 백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나머지가 다른 소수인종들이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종차별 범죄는 덜 보도되고, 반대로 흑인들의 아시아계 공격은 더욱 쉽게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또한 코로나 이후 아시아계 대상의 인종차별 범죄가 급증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FBI에 따르면 흑인 대상의 인종차별도 동 시기에 40%이상 급증했다. 즉 흑인들의 인종차별 행위가 없는 건 아니지만, 흑인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바라볼 때는 미국 사회에서는 분명하게 백인 집단의 인종차별 행위가 압도적으로 많음에도 흑인집단의 인종차별이 더욱 자극적으로 많이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5.4.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인종차별
사실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은 고정관념 때문에 피해를 제일 많이 보는 그룹이지만 여기엔 이유가 많다. 먼저 갱스터 활동이 제일 심한 인종그룹이 바로 히스패닉 그룹이다. 통계에 따라서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적어도 40~50%까지의 히스패닉 남성들이 갱단과 연루된 지역이 나올 정도면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봐야 하지만, 대부분의 히스패닉들은 일용직 노동자 등으로 제조업 부분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이 때문에 흑인 그룹과 상당히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백인 우월주의자들과는 사이가 좋다. 백인들 측에서 히스패닉들을 하층민으로 봐서 그렇지.[29] 흑인들의 경우는 공격에 적극적인 측면이 있는데, 먼저 서술한 바와 같이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없으면 그들이 종사하는 저임금 직업들의 기회가 자기들에게 돌아올 거라고 보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다.이외에도 히스패닉계 미국인 그룹 자체가 폐쇄적인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즉, 이들은 거의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을 하다 보니 다른 그룹들과의 괴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는 다른 커뮤니티에도 있지만 히스패닉 인구는 넘사벽으로 많아서 사실상 제2언어 노릇을 하는 스페인어가 제2 공용어가 될 거라는 소리가 나오는 판이다. 당연하지만 영어만 사용하는 영어 사용자 그룹쪽(다양한 사람들이나 흑인 그룹)에서 히스패닉 그룹을 상당히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많다.
반면 똑같이 흑백 양쪽에게 치이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히스패닉에 우호적인 편이다. 중국계 미국인들만 해도 스페인어 배워가며 히스패닉계 미국인 종업원들과 일한다. 당장 중국 음식점 가면 요리사는 주방장만 중국인이고 나머지는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다.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많은 곳에는 조선족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이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건 똑같다.
5.5. 아시아계 미국인과 무슬림의 인종차별
사실 백인들과 흑인들, 또 히스패닉계 미국인들 사이에 껴있다. 절대적인 인구수가 미국 내 6~7% 수준으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칭하는 Asian-American, 중국계들이나 한국계, 인도계와 베트남계하고 필리핀계들은 타운을 형성해서 그 타운 내에서 사는 이들도 많고,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높은 평균 교육 수준과 평균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혹자는 이게 대만계 미국인과 인도계 미국인이 멱살을 잡고 끌어올린 평균의 함정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이민 1세대가 주류였던 2000년대 까지나 해당하던 얘기다. 특히 그 당시 한국계 미국인은 잘 알려진 것처럼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이 때문에 주로 청소, 접시닦이 등을 하다 돈이 모이면 세탁소, 마켓, 음식점 등을 운영을 했다.허나 지금은 방글라데쉬계와 미얀마계를 제외한, 대만계, 인도계, 중국계, 필리핀계, 한국계, 일본계, 몽족, 베트남계, 태국계, 인도네시아계, 방글라데시계, 스리랑카계, 파키스탄계, 라오스계 등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이 백인 평균보다 소득이 높다.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은 남아시아계를 제외한 순수 동아시아계 인종만 따져도 압도적이다. 심지어 상위 1%, 중위, 중간 소득으로 비교해도 아시아계 인종 자체가 백인보다 그냥 높다. 이 때문에 미국 흑인 인구수의 절반 가량에 불과한, 미국 전체 인구의 7%에 불과한 가장 소수인종임에도 굉장히 빠르게 주류사회에 진입한, 혹은 진입 중인 인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나 그럼에도 미미한 머릿수로 인한 정치력 및 영향력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
2010년대 이후로 아시아계 이민 1세대들의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빠른 인구수 성장으로 입지까지 늘어나고 있어 주류 사회에 잘 녹아들어 별로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랍계 및 중앙아시아계 튀르크 무슬림 이민자들은 굉장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테러 문제만 불거지면 일단 무슬림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들과 외모나 옷차림이 비슷해서 살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긴다거나 하는 해프닝이 발생하는 것도 예외가 없다. 게다가 극소수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타운이나 집적촌을 구성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단결하지도 못하고 각개격파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는 것이다.[30]
참고로 미국 대학은 대놓고 인종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31] 이로 인해 타 인종에 비해 점수가 높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고통받고 있다. 미국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미국인과 같은 소수 인종, 아니 인구수가 미국 흑인의 절반도 안되는 더욱 소수 인종임에도 "모델 마이너리티", 즉 성공한 소수인종[32]이라는 이유로 감점을 시키고 있다. 명문대에 인종 차별 쿼터제를 뚫고 힘들게 입학해 힘들게 공부해서 겨우 금융계, 법조계에 들어온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WASP의 텃세로 더욱 고통받는데, 애초에 인구수도 적지만, 이러한 이유 탓에 높은 직급으로 갈수록 아시아계 미국인은 적어진다고 봐도 좋다. 더군다나 트럼프 정권의 경우 합격률을 메리트(학업능력)이 아닌, 인종 같은 개인이 어찌 할 수 없는 요소로 판단하는 건 반미국적이라며 철폐하려고 하버드대, 예일대에 정부 차원에서 소송을 걸었지만, 바이든 민주당 정부로 바뀌자마자 손바닥 뒤집듯히 철회해버렸다.링크 덕분에 이런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인종적 쿼터는 당분간 더 유지될 전망. 아시아계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소수인종인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물론, 주류이며 이민의 역사도 훨씬 길고 부유층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훨씬 높은 백인계보다 입학에서 몇 배는 더 불리하게 짜여있는 차별적인 정책을 민주당에서는 흑인, 히스패닉계의 입학률을 억지로 높이겠다는 취지만으로 유지시키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는 셈.
또한 이런 모델 마이너리티 얘기를 미국 정치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모범적인 생활과 성공을 언급하며 다른 민족&인종과 비교하면서 은근히 비판할 때 사용하는 바람에 다른 인종&민족들은 아니꼽게 보기도 하고, 또 "성공했다"고 제멋대로 인식이 붙어버렸기 때문에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불평등, 불이익을 당한다고 하면 "배불러터진 놈들" 하는 식의 반응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다가 저 중간소득 얘기에서 전부 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뭉뚱그린 통계만 가지고 "봐라, 아시아계 미국인이 백인보다 돈을 잘 버니까 인종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백인 보수 우파측에서 인종차별 혐의를 회피하려 하기에 모델 마이너리티라는게 결국엔 프로파간다라고 볼수도 있다. 그래서 경제적인 파워에 비해 정치적인 파워는 약한 편. 사실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사회적으로 들고일어난 경우가 많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성공한 이미지로만 바라보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아시아인이라면 당연히 ‘하얀 가운(의사, 과학자, 엔지니어 직종)’을 입고 살아가야 한다는 선입견들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왜 아시아인들이 소위 ‘긍정적인’ 고정관념을 짐스럽게 느끼는지에 대해 더 설명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는 작금의 ‘긍정적인’ 고정관념 속에서조차 실제적이고 현존하는 위험이다. 알게 모르게, 자기 자리를 뺏길까 우려하는 이들 사이에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비율과는 맞지 않는 성공을 이룬 것으로 여겨지는 소수민족집단은 질투심과 잘못된 희생양 만들기, 종국에는 유혈사태를 유발하기 마련이다.
‘아시아인’이라는 건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지난 수천년을 지나오면서 아시아라는 구분은 세계 혹은 지역 정치라는 틀 안에서 개념적으로나 지도상으로, 그때그때 달라져 터키나 이란, 이집트, 카프카스 산맥 남쪽 국가들, 그리고 수많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을 넣었다 뺏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동안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거나 지리적인 근접성 때문에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아시아인’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이 말이 의미를 갖게 된 건 반세기도 못되었으며, 이 말이 가리키는 바는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THE WALL STREET JOURNAL BY Jeff Yang 번역 출처: https://blog.daum.net/withian
‘아시아인’이라는 건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지난 수천년을 지나오면서 아시아라는 구분은 세계 혹은 지역 정치라는 틀 안에서 개념적으로나 지도상으로, 그때그때 달라져 터키나 이란, 이집트, 카프카스 산맥 남쪽 국가들, 그리고 수많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을 넣었다 뺏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동안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거나 지리적인 근접성 때문에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아시아인’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이 말이 의미를 갖게 된 건 반세기도 못되었으며, 이 말이 가리키는 바는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THE WALL STREET JOURNAL BY Jeff Yang 번역 출처: https://blog.daum.net/withian
한국계 미국인과 흑인과의 갈등도 있었다. 물론 흑인 동네 근처에서 자영업하는 한국계 미국인 1세대 한정. LA 폭동 이전 미국 흑인들의 한국계 미국인 1세대에 대한 인식은 "우리 동네 와서 살면서 우리한테는 맨날 도둑 취급이나 하고 우리한테서 번 돈은 다른 동네 가서 쓸 뿐만 아니라, 우리 흑인들은 고용도 하지 않으며 도둑이라는 색안경만 끼고 보는 놈들"이었다. 1991년 발표된 아이스 큐브의 "Black Korea" 역시 이에 대한 노래다. 이 노래는 한국계 1세대의 이러한 세태들을 비판한 거였지 절대로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을 비판한 게 아니다. 이는 LA 폭동 당시 흑인 갱들이 지켜줬던 몇몇 한인 상점의 예에서 알 수 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리안 마마라고 불린 홍정복 씨는 인근에 살던 흑인 저소득층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생계형 범죄 (도둑질)을 저질러도 덕담 한 마디씩 던지며 그 근처 흑인들로부터의 평판이 아주 좋았기에 흑인 갱단이 폭동이 진행되는 동안 번갈아 가며 그 가게를 보호해줬으며 코리안 마마가 1999년 히스패닉계의 총을 맞아 죽었을 때 열린 장례식은 주변에 거주하던 흑인들로 가득 차 있었고(장례식이 열린 교회를 꽉 채웠다) 흑인 갱단들은 "마마, 우리가 꼭 복수해 주겠습니다"라고 말하고서 말로 끝내지 않고 이를 실제 행동에 옮겨 홍정복 씨를 죽인 두 명의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찾아내 재판에 넘겼다. 홍정복 씨를 총으로 죽인 사람은 현재 감옥에서 무기징역 복역 중이다. 한국계 1세대는 흑인 동네 근처에 살던 대부분이 주변 흑인 및 히스패닉들의 반감을 사는 짓을 했으나 2세대부터는 미국 사회에 동화되며 흑인들이나 히스패닉계와도 잘 지내고 서로 교류한다. 1세대들 역시 폭동 이후 주변 흑인들과 히스패닉계와의 교류의 중요성을 느끼며 관계 개선의 노력 끝에 지금은 서로 잘 지낸다. 한인 1세대 지역 리더 및 목사들이 흑인 목사 및 지역 리더와 서로 만나며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거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인권 투쟁이 흑인이나 다른 계열보단 적은 이유가 있다. 미국 흑인에게는 그들 민족 집단의 모국이 없다! 이들은 지금의 UN 190여개의 가입국이 주권국가로 활동하던 시대가 아니라 16~17세기부터 아프리카 대륙에서 노예로 끌려온 민족이다. 이렇게 미국에 정착한 지 수백 년이 지나니 애초에 미국에서 태어나 그곳이 집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서 미국에서 밀려나면 갈 곳이 없다. 물론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들도 이미 오래전부터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게다가 이들은 차별도 적게 받았다. 프랭크 시나트라, 페리 코모 등 수많은 1940~50년대 미국 유명 가수가 이탈리아계였다. 이에 반해 아시아계 미국인들(특히 한국계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은 적어도 같은 나라의 이주민들끼리는 단결해서 자국의 집단거주지를 형성한데다, 이민이 시작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생물학적 모국이었던 국가들이 20세기 후반들어 경제성장을 통해 잘 살기 시작했고, 먼저 이주해 1세대로 성공한 이주민들이 여차하면 돌아갈 수도 있다.. 물론 어디서 살건 한번 정착한 곳 떠나 다른 곳에서 다시 재정착하기가 쉬운 건 아니다만.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싱가포르인, 홍콩인은 본인들의 주류 민족이 사는 국가가 선진화되어있어, 사실 뭔가 일이 생기면 모국으로 돌아가는 데에 크게 망설임이 없다. 또한 중국도 저 국가들만큼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중남미, 다른 아시아 지역보다는 사정이 훨씬 좋다.[33] 거기다 이들의 모국은 G7 이거나 그 수준의 강대국들인데다가 자국 출신 이민자들의 권리 문제도 항상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제 아무리 미국 정부라고 해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미국 흑인이나 중동계 쪽의 모국은 애초에 나라가 생기기 전부터 강제이주해온데다가, 돌아가면 전혀 모르는 말을 하는 나라사람들이 모여사는 여전히 낙후되어있는 상태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출신들 역시 이런 문제를 겪기도 한다. 물론 아랍 국가의 왕족/귀족들이나 본국에서의 상류층인 사람들의 경우 출신 국가의 선진성 여부에 별로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제외한다. 이 서술에 대체로 해당되는 것은 그 이하(?)의 일반인들이다.
반면 동아시아인들은 원래도 속인주의,혈통주의가 강력해서 미국이라는 곳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자기들끼리 뭉쳐 살면서 자연스럽게 섞일 수 밖에 없는 흑인이나 히스패닉등 미국의 유색인종 서민들과 선을 딱 긋고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며, 토지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토지를 늘리고 부동산 가격을 오르게 하여 이들의 생계를 어렵게 만드는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34] 거기다 능력주의를 신봉하여 열심히 공부해 고학력자로 성공하는 건 귀감이지만, 이것이 양면성을 갖는다. 바로 미국의 국부유출이다. 요즘 중국인에 대한 미국인의 이미지가 산업 스파이로 박혀있을 만큼 중국인 기술자들의 미국 기술 유출은 날로 심해지는데, 그 뒤에는 강력한 모국 중국의 압력이 있다. 동아시아인은 상술한 속인주의,혈통주의 외에도 민족의식이나 단일국가의식이 지나치게 강해서 성공을 위해 해외로 떠난 사람들이 개인의 성공을 위해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설사 미국국적이어도 같은 동아시아인이면 아무렇지 않게 미국이 아니라 고향인 모국에 충성심을 강요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당연한 것처럼 되어있다. 사실 최근 중국이 매우 심해서 그렇지 과거 한국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배우고 베끼고 곁눈질로 훔쳐온 기술로 지금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 대한민국도 지금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기술자를 국가 핵심기술 유출이라는 이유로 경계하고 배척하는데, 미국인들은 그러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는가? 그런 점에서 아시아인의 인종차별에 있어서 동아시아인은 좀 더 특수한 정치적 배타성까지 녹아있는 상황이다.
"어떤 면"에서는 흑인보다 안좋은게, 직접적인 차별은 적은 편이지만 존재감이 비교적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선 인구수도 미국 인구의 7%로 흑인의 절반도 안된다. 거기에 이민의 역사도 상당히 짧다.[35] 이를테면 백인우월주의자들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별로 안한다. 미국 흑인의 경우는 수백년에 걸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통해 존재감이 큰 편이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은 특별히 그런 일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 흑인은 미국인이라는 인식이 강해도 아시아계 미국인은 2세든 뭐든 미국인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일례로 아시아계 미국인을 처음 만나면 거의 90% 확률로 나오는 말이 "너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라는 질문이며 2세의 경우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그럼 너네 부모/조상은 어느 나라에서 왔냐"라고 묻는다. 결국 아시아계 미국인은 외국인이다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박혀있다는 것. 다만 몇 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인구증가율이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제칠 정도로 매우 가파르다는 것.[36] 이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가족이민 등으로 수세를 불리고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추세라면 2065년까지 전미 인구의 14%를 차지할 것(현재 미국 흑인 인구가 전체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비슷해진다.)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이민자 자녀의 정치권, 고위직, 연예계[37] 진출이 높아지고 있다. 수가 많아질수록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존재감도 더 두드러질 것이며, 그만큼 아시아계 미국인의 인권 신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이다. 다만 이것도 먼 미래의 몇십년 뒤 예상일 뿐이며 만약 백인들이 위협을 느낄만큼 증가한다면 그 전에 제약을 걸 가능성도 크다. 히스패닉계 미국인 같은 경우도 1970년대부터의 대거 이민으로 워낙에 폭발적인 증가때문에 21세기 이후 제약을 가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조지 부시 행정부때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을 통제하면서 세르비아 같은 유럽 백인국가 출신들은 비교적 널널하게 받아주어 문제가 된 적도 있다.[38] 최근엔 도널드 트럼프가 대놓고 히스패닉을 경계하면서 그 영향으로 더 줄어든 것도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가 상술한데로 많이 늘고 있기는 한데 히스패닉과 다른점이라면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가족단위 이민은 물론 출산율도 가톨릭이라는 종교의 영향으로 매우 높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은 출산율도 상당히 낮다는 점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중에서도 특히 한중일 동북아 이민자 출신들이 그러하며 상대적으로 인도/파키스탄쪽 남아시아계 미국인은 그러한 경향이 적다. 참고로 이란을 비롯한 중동계 미국인같은 경우 지역은 우랄 산맥 동쪽인 아시아지만 아시아계로 분류될 때도 있고, 코카시안(백인종)으로 분류될 때도 있다.
평상시는 체감하기 힘들어도 유사시 공권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대거 이민 초창기인 1980년대~1990년대와 그 이전에 매우 빈번했으며 지금도 백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에게서 종종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계 미국인들의 피해는 유독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LA 폭동 당시 경찰 및 주 방위군은 백인들을 수호하기위해 고의적으로 코리아타운에서 철수하였고, 이로인해 유독 코리아타운에만 집중된 약탈과 방화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한인들이 홀로 감수해야만 했던 적이 있으며,[39] 이로부터 약 22년이 지난 2014년 퍼거슨 소요 당시에도 한인 상가 절반이 불타고 약탈 당했다.[40] 인종 충돌로 인한 시위 등이 발생한 상황에선 공권력에 의해 수호받는 백인, 지역 갱단이 매우 많은 히스패닉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미국 흑인 커뮤니티, 미국 흑인-히스패닉계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야쿠자, 삼합회, 베트남계 미국인 갱단 같은 잔인하고 악랄한 아시아 출신 거대범죄조직의 파생 지부와 결탁한 타 아시아계와 달리 소수인종의 약점에 고스란히 노출된데다가, 이민 1세대 그룹이 대다수라 미국 사회에 적응하지도 못한 상황이었고 그나마 있는 한인 갱단의 경우 전혀 보호를 제공해주지 않았다. 거기에 소수 인종이었던 탓에 언론도 잘 주목해주지 않았으며 각종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LA 폭동 문서 참조.
뿐만 아니라, 머릿수와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 정부에서 대놓고 한인은 배제한 공청회를 열고, 통계를 조작하여 원래대로라면 백인 동네에 들어서야했을 혐오시설을 한인 타운으로 밀어내기를 시전하며, 동시에 이에 대한 반발을 거짓 정보에 선동된 것으로 치부하기까지 했다. 허나 이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반발로 인해 결국 타 지역으로 유치하긴 했다.
최근 들어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어느정도 동화가 되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그 후손들이 선진화, 강대화 된 모국에서 오는 수준 높은 신 아시아계 이민자들과 함께 정치계 진출, 권리 주장, 투표 참여를 주도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 그 뒤에는 그들의 부모세대, 어쩌면 자신들도 겪고 있을 이러한 슬픈 배경이 있다.
좀 우스운 경우도 있는데, 요즘 북한이 미국에 대한 전쟁 도발과 웜비어 사건으로 인해 외국에서 반북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엉뚱하게도 한국인들도 반북감정의 타깃으로 걸리곤 한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미국의 처참하기 그지없는 공교육 상태와 낮은 교육열, 타 지역에 대한 낮은 관심도가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이 다 미국에 있는 것에서 보이듯이 미국의 상류층/지식인 계층은 지식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중하층 계층에 속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상상 이상으로 무식한 사람이 많다. 괜히 반지성주의가 미국에서 극성을 부리는게 아니다. 남한 북한이 따로 있다는 걸 알정도면 미국인 치고는 유식한 편이고, 아예 한국과 인도가 같은 아시아라는 이유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줄 아는 사람도 있을 정도. 미국은 북아메리카(North America)에 속해있고 남아메리카(South America)를 낙후된 지역으로 보는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남한이 북한보다 경제 수준이 더 발전되었다는 지리학적 사실 자체가 헷갈리는 것이다. 심지어 과거 미국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미국인의 무식함을 지적한 적이 있었는데 'U로 시작하는 국가의 이름을 하나만 대보라'는 말에 유타 주를 대질 않나[41], 개인적으로 껄끄럽게 생각하는 국가가 어디냐는 말에 '그냥 우리를 짜증나게 한다' 며 한국을 고르질 않나, 이란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서 골라봐라 라는 질문에 오세아니아 대륙을 가리키는 등 상상을 초월한 답변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무식함은 인종차별 문제와 얽혀서 미국 사회를 점점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직장 동료나 친구의 가족/친척 등이 단순히 헷갈려서 물어보는 것이라면 이해해주고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이럴 경우 한국은 북한이란 체제와 휴전중인 분단국이고 겨울에는 미시간보다도 훨씬 추운 지방인 북쪽에 있다는 사실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42] 특히나 한국인 거주밀도가 낮은 지역에 가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기도 하므로 꽤 주의할 필요가 있는 셈.[43][44] 특히 중부와 같은 내륙에는 자기가 살던 주 밖으로도 한번 가본적 없는 우물안 개구리가 많아서 대학교 입학해서 아시아인을 난생 처음 본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너희 나라에도 인터넷이 있니?' 라던가 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이없는 질문을 진지하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흑인들의 경우 아시아인을 찝어 인종 비하를 하는 예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흑인이 주류이다시피 한 남동부를 가면 그렇다. 사실상 현대에는 미국으로 이주한 아시아인들이 빠른 속도 성장하여 미국 사회의 주류에 속하거나 크게 괴리되지 않은 반면, 흑인들은 여전히 19% 정도가 사회 빈곤층으로써 미국 주류 사회와 크게 괴리되어있다고 여겨지기에 이에 대한 반감으로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백인들이나 히스패닉들 역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비하 사례가 흑인들과 거의 비슷하다.
아시아인들에 대한 흔한 인종차별도 공개적으로 하면 크게 비판받기에 꺼리는 편이지만 현재도 미국에서 존재하며 상당히 심한 문제이다. 아시아인은 사회적인 인종차별, 즉 공권력에서와 사회 진출에 있어서는 차별이 가장 덜 하지만 그 반대로 조크식 인종차별, 즉 조롱은 가장 심하게 받는 그룹이다. 일부에선 개인 탓으로 여기며 성공한 사람들은 안 당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식의 조롱에는 예외가 없다.미닛메이드파크에서 발생한 인종차별[45] 미국 사회는 2010년도에 정치적 올바름 운동이 거세지며 인종차별에도 예전보다 훨씬 더 민감해졌다고 평가받는데, 이 와중에도 아시아인에 대한 조크식 인종차별은 크게 지탄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 미국 주류 사회에서 유리된 흑인 등과는 달리 특권층이라는 인식이 있는지 몰라도 소위 SJW들도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을 흑인에 대한 차별에 비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편이다. 사실 SJW는 정치적 올바름이랍시고 오히려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행태를 자주 보이는지라...
2016년 터키의 쿠데타 실패 이후 터키인들도 비하 대상으로 공격당한다(...). 에르도안의 반서방 친중 친러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일부 몰지각한 기타 지역의 사람들은 IS 드립을 대놓고 치다가 분노한 터키인들에게 공격당하기도 하고,[46]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몇몇 터키인은 실제로 살해 협박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자 아시아인을 거부하는 일이 늘고 있다. 특히 단순 조롱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린치로 이어지는 등 한층 더 심해졌다. 실제로 한 아시아계 여성은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으며, 2020년 3월 17일에는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한 흑인이 한국인 여성 노인에게 손소독제를 뿌리려 쫓아가는 것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조롱한 것이 알려졌고, 결국 이를 보고 분노한 수많은 사람들의 신고로 해당 게시물은 강제 삭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반응 문서 참조.
코로나19 발병 이후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범죄가 1주에 약 70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7월 11일 즈음에는 한 개인 테크 회사[47]의 CEO가 아시아인 가족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일이 생겼다.#
5.5.1. 아시아계 미국인의 미국 흑인 차별
크게 공론화 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위의 LA 폭동에서부터 볼 수 있듯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미국 흑인 차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 중에서도 한국계 미국인들의 미국 흑인 차별이 제일 심했는데, 그 사유는 이렇다.한국계 미국인들은 70 ~ 80년대에 대거 이민을 왔는데, 먹고 살아야 하니 자영업을 택했다. 그러나 돈이 없으니 미국 흑인 중에서도 저소득층들이 거주하는 게토 근처에서 살아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손님들은 대부분 그 동네에 거주하는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었다.
일부 한국계 상점주인은 미국 흑인 저소득층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선을 넘지 않는 단순한 절도 등은 눈감아주고 덕담까지 해주며 그들에게 사람 대접을 해 주었다.[48]
그러나 대다수 한국계 미국인 상점주인들은 정반대였고, 일부 미국 흑인들이 일으킨 생계형 절도 및 생계형 강도/살인으로 인해 원래 흑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전통적 차별[49]이 더 심각해지게 되었다. 특히 한국계가 실질적인 대거 이민을 온 80년대는 레이건 정부가 미국 흑인 및 히스패닉에 대한 차별 정책을 비밀리에 실시하고 있었던 때였고, 그 여파로 미국 흑인 저소득층들의 삶이 70년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 상태였다.
여기에 더해 원래 보유하고 있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의식에 이 참상이 더해져 흑인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차별을 했던 것이다.
대다수의 한국계 미국인들은 80년대에 대거 이민을 왔으며, 가진 돈을 탈탈 덜거나 빚까지 져가며 자영업을 시작한 상황이다. 흑인들이 주장하는 생계형 범죄는 당시 미주한인들의 생계를 빼앗아 성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흔히 차별 중에서 제일 대표적인 것은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들의 손님 차별 행태라고 하는데, 백인 상점 주인들은 안그랬냐고 하자면 그건 또 아니다. 물론 당연히 안 그런 상점 주인들도 있었지만 그리 많진 않았고, 대다수 상점 주인들은 흑인들이 들어오면 훔칠까 안 훔칠까를 보겠다고 끝까지 감시했다. 다만 서부 해안 캘리포니아에선 흑인 근처에 동양인 상점이 있었고, 당장 같은 시기 몇몇 기타 지역들에서는 백인 상점이 있었을 뿐.
여기에 더해 백인 상점들은 종업원을 따로 두는 경향이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소자본으로 창업한 미주한인 상점들은 주인이 직접 꾸려나가는 경향이 강했다. 종업원 입장에서야 상점 물건이 일부 도난당하거나 강도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본인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대응 수위가 상대적으로 덜 강력할 여지가 있지만, 상점주인이 사실상 자신의 생계를 걸고 차린 가게에서 일이 벌어진다면 대응 수위가 보다 강력해질 여지가 있는 셈이다. 이러한 성향의 차이는 현대에도 이어져 강도 사건으로 업주가 피살당했다고 하면 피해자는 대부분 동양인이다.(#, #, #, #)
생계를 위해 운영하는 가게에서 흑인들에게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됨에따라 인종적 갈등이 끓어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갈등 및 긴장 속에 일반적인 흑인 고객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이 전염되어갔고, 흑인들은 도둑 의심을 하는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
# 유명 흑인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의 코미디 영상으로, 이 코미디의 주제는 아니지만 코미디의 중요한 소재로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의 흑인 차별 내용이 나온다.
이러한 손님 차별이 제일 극대화 된 사건이 바로 라타샤 할린스 살해사건인데,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이 무고한 흑인 손님(소녀)를 범인으로 몰아세우고 결국은 죽이기까지 한 사건이다.
위에 서술된 대로 라타샤 할린스 살해 사건 이전부터 만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들의 흑인 손님에 대한 차별에 이 라타샤 할린스 사건이 더해져 LA 거주 미국 흑인들의 한국계 미국인에 대한 감정은 증오로 변해버렸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아이스 큐브의 곡 Black Korea. 아이스 큐브는 당시 전미의 최고 래퍼 중 하나였는데 그가 이런 곡을 만들 정도로 한국계 미국인 상점 주인의 흑인에 대한 차별은 극에 달해 있었다. 한국계 미국인들과 미국 흑인 사이의 갈등의 골은 이미 되돌아 오기 힘들 정도로 깊어졌고, 결국 사건 하나가 터지고야 만다.
5.5.2. 대다수 아시아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의 관계가 왜 개선되지 않고 있는가?
양쪽 인종 모두의 문제가 있다. 위와 같이 아시아계 미국인 상점 주인들의 미국 흑인 손님 차별으로 인해 아시아계와 미국 흑인 사이의 전체적인 관계가 악화되었고, LA 폭동 등을 겪으면서 제 2의 참상을 막기 위해 협력을 해 나가고는 있다.[50] 그러나 여전히 개선은 더디다.많은 미국 흑인들의 여론은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처한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주는데, 왜 아시아계 미국인과 히스패닉들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는가?". 대다수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짐작은 하고 있는 편이다.
미국 흑인들은 자신들은 백인보다 아래이지만 동양인보다는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지배적이다. 소수자나 약자 집단이 보다 소수자이고 약한 집단을 공격하여 분풀이를 하고 자신의 우월감을 고취하고자 하는 것은 흔한 행태이다.
아시아 본토에서 발생하는 흑인과 동양인 서로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도 갈등의 이유다.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우리가 흑인 문제를 왜 신경써야 하는가? 우리가 처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흑인들이 처한 상황과는 다르다"며 미국 흑인들이 처한 상황을 외면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미국 흑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가한 폭력 사건이나 범죄를 인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백인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일으킨 혐오 사건 등은 언급하려 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로보면 아시아계 대상 인종차별 범죄의 대부분은 백인들이 저지르고 있지만, 실상 이들의 인종차별범죄보다는 흑인 등 다른 소수인종의 인종차별범죄가 더욱 쉽고 자극적으로 보도가된다는 비판이나 연구결과는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양자는 서로를 극단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이 있다. 미국 흑인은 수백년동안 백인들의 권력이 주도한 인종 분리 정책에 의해 철저하게 주류사회에서 격리되어 눌려있고, 외부의 억압으로 인한 피해의식이 그들의 내부 단결과 외부 억압에 대한 반발심을 이끌고 있다. 이는 놀랍게도 20세기 아시아의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세기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은 제국주의 외침에 시달렸고, 빈곤하고 무지했으며 이런 억압을 벗어날 탈출구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식민시대를 겪은 대부분의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그들을 압제했던 외세에 대한 피해의식은 지금까지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런데, 미국에 있는 아시아인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그런 외부압력에서 일찍 탈출해 미국에 자리잡았고, 지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냉담한 미국 주류들의 시선을 뚫고 성공한 이방인이다.
이렇게 서로 말이 맞지 않고 의견 교환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전체적인 관계 개선이 더디다.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많은 미국 흑인들이 진심어린 지지를 보내면서[51] 예전보다 더 개선될 여지가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두 인종간의 화합이 완전히 이루어 지기에는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언론이 가해자의 인종을 주목한 점을 들어 분열 조장 지적이 있다.#
5.5.3. 아시아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의 연대
극히 소수이긴 하나 아시아계 미국인 중에서도 미국 흑인이 당하는 차별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도우려는 부류가 존재한다. 이에 대한 미국 흑인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며, 댓글만 봐도 수많은 미국 흑인들이 "우리를 돕고 이해하려는 모든 인종/사람들과 우리는 연대해야 한다", "만약 아시아계 미국인이 우리를 지지해 준다면, 우리는 그들이 COVID-19으로 인해 겪는 인종차별을 해결해 줘야 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전체로 보면 두 인종 사이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낱낱이 살펴보면 아시아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LA 폭동 이전에도, 한국계 상점 주인들의 무고한 흑인 손님 차별이 만연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국 흑인들과 한국계 미국인/타 아시아계 미국인 사이에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5.6. 기타
사실 요즘의 미국의 인종차별은 어찌 보면 인종갈등이 생기고 그 덕분에 생기는 지역적 차별의 개념이 대두된다는 점이 문제이기도 하다. 즉, 그쪽의 구성인구가 어떠냐에 따라서 이런 저런 구분이 생긴다는 건데, 일례로 흑인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디트로이트에서는 흑인들이 백인들과 대립하고 다른 인종들을 역차별하는 사례가 심하다거나, 아시아계 미국인과 폴리네시아계 원주민이 많고 백인에 의한 아픈 역사가 존재하는 하와이에서는 역으로 백인들이 인종차별을 받거나 타인종과 대립하기도 하고[52],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많은 지역에서는 흑인들이 왕따되거나 하는 현상들도 생각보다 자주 발견되는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위 셋의 사례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 현재는 차별하지 않고 다른 인종과 화합을 잘하는 편이다.그리고 사실 복지니 혜택이니 어쩌니 하지만, 가장 심한 차별을 지금까지 당하는 그룹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다.[53] 언뜻 보면 보호구역(리저베이션 에리어) 내에서 자기들끼리 잘 살고 카지노도 운영하고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들에게 지금까지 가해졌던 차별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 "인디언을 죽이고, 사람을 살려라."[54]가 되겠다. 정부의 주도로 원주민 아이들이 강제로 기숙학교, 특히 칼라일 인디언 실업학교로 보내져 '미국화'라는 이름하에 일제의 민족말살 운동마냥 언어&문화말살을 당했는데도[55] 공식적 사과는 없다. 거기다 인디언 전쟁 등은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을 뿐더러 매체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등, 그냥 없는 사람 신세다. 더해서 인디언들의 주 수입원인 카지노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나 돼서야 허가된 것이다. 물론 백인들은 이에 대해 반성한다 어쩐다 하지만 반성으로 인해서 이들에게 제도적 혜택이 주어지는 것과 이들의 삶이 시궁창이고 그로 인해서 흑인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에 대한 차별은 매우 큰 이슈로 다루어졌지만, 원래 자기 땅이자 고향이었던 곳을 통째로 빼앗긴 아메리카 원주민은 그만한 이슈가 되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미국의 역사는 '개척'의 역사이지 '침략'과 '학살'의 역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차별에 대한 미국의 둔감함은 스포츠 구단 명칭 논란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해당 이슈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을 흑인으로 치환한다면 이슈라고 할 것도 없이 진작에 이름이 바뀌었고 행위들도 금지되었을 것이다. 다만 NFL 구단 레드스킨스의 로고는 월터 블래키 웨철 전 아메리카 원주민 전국 회의(NCAI) 의장이 디자인한 것이다. 실제로 그의 아들은 “블랙피트 인디언의 얼굴을 모델로 만든 이 로고에는 우리 부족의 자부심이 들어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의미는 전혀 담고 있지 않아요.” 라고 말한 바 있다.#
물론 아메리카 원주민도 아예 혐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문명화된 다섯 부족과 같은 일부 부족들은 백인들과 동등한 권리를 얻겠다고 과거 흑인들을 대규모로 노예로 부렸고, 이로 인한 이권을 지키기 위해 남부연합 편을 들어 남북전쟁에 참전한 경우도 있었다. 지금도 일부 원주민 보호구역은 썬다운 타운 수준으로 분류되며 흑인에 대한 공공연한 인종차별이 자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례로 2011년 체로키족 부족 정부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흑인들의 부족민 자격을 강제로 박탈해버린 적이 있다. 얼마 가지 않아서 2007년 헌법 개정이 1866년 자유민 권리 보장 조약과 충돌한다고 하여 금방 원상복구되었다. 세미놀족 역시 2000년 흑인들을 부족에서 전부 내쫓았다가 카지노 운영권을 회수하겠다는 연방 정부의 압력에 다시 원상복구시킨 일이 있다.
과거에는 인종차별을 당하는 이유에 대해서 소득문제를 주류로 하여 해석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현재는 좀 다른 편이다. 즉 실질범죄 통계를 대비해 보면 소득이 낮은 그룹이라고 반드시 범죄율이 높고 사회 하층민이 되어 사회계급적 관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외려 소득이 낮아도 흑인을 제외한(...) 다른 그룹들은 저소득층에서도 실질 범죄율이 흑인들보다 낮은 결과가 나와서 차라리 비백인 차별이라고 주장할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주장 또한 대비되는 상황. 이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이들 특유의 커뮤니티 문화를 지적하곤 한다.[56][57] 즉,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갱범죄가 아무리 많아도 미국 흑인들처럼 서로 죽이는 동족살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그들 내부의 스페인어권 문화유지와 가족주의 등의 개념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것이다.
6. 앞으로의 전망
지금은 전세계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미국을 삼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민주주의 또한 피로 물든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다.[58] 하지만 여전히 미국은 1964년 제정된 연방 민권법으로 인해 인종간 편견이나 마찰로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는다지만 미묘한 제도적인 인종차별은 남아있다. 공립 학교 학생 배정을 백인/비백인 이렇게 나누지는 않지만 특정 학교에만 백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부촌을 배정하는 식으로, 교묘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차별을 한다. 물론 이런 분위기 자체는 기나긴 차별의 역사 때문에 의도하였든 아니든 고착화 된 감도 없지 않아 있고 이에 대한 반발인식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꾸준히 개선하려는 노력은 계속 나오고 있다.물론 교회는 말할 것도 없다. 몰몬교같은 교회를 보면 백인들이 80% 넘게 차지하고, Black Church(흑인교회)도 따로 있을 정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유명한 블랙처치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인 레이크우드 교회의 경우 교회의 성공 요인으로 다양한 인종이나 정치적, 경제적 계층들이 갈등을 줄이고 화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의 교회들도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유사한 방향을 택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들 또한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흑인 저소득층 커뮤니티 자체의 개선 요구도 그들 내부, 그리고 다른 인종그룹에서 대두되고 있다. 사실 이건 일종의 특이성인데, 먼저 서술된 바와 같이 범죄율이 매우 높은 게 흑인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특징이고, 그중에서 살인율이 상당히 높다. 반면 히스패닉의 경우는 갱단 가입율이 넘사벽이지만 살인율은 흑인들보다 덜한데다 빈곤이 범죄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사실 이들에게는 적합한 수식어가 아니라는 개념이 대두되는 중이다. 즉, 다른 방향성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는 상황이라서, 여러모로 골치아픈 경우. 정리하면, 어느 인종이든 문제가 없는 인종들은 미국 내에 없다는 지론이다. 즉, 범죄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에서 흑인들과 쌍벽을 이루는 히스패닉일지라도 흑인들과는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범죄유형의 갭 때문에 여러가지 의견들이 오갈수 밖에 없는 상황. 아시아인들의 경우 사실은 수가 적어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일 뿐이라하더라도,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서 흑인들의 강력범죄율이 높다는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된다.
따라서 최근의 동향은 이들 커뮤니티 자체의 자정운동등이 벌어지는 중이고 주로 중산층 이상 흑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진행되고 있다.[59] 뒤집어 말하자면 니거 근성을 버려라, 언제까지 피해의식에 쩔어서 살거냐, 스스로를 교육해라 등등등... 특히나 퍼거슨 폭동시 흑인들이 가게 약탈하는 모습이 벌어지자 대단히 흑인스러운 언어구사로 여러 흑인들이 니들땜에 우리도 범죄자 취급 받자나~ 이 쓰레기 니거들아~ 라는 주장이 구사되면서 어찌보면 양극화에 가까운 상황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60]
이 경우 시각의 문제는 외려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흑인들에 대한 일부 흑인들의 오레오라는 비난과 함께 반대측에서는 백날 천날 갱스터 놀이하고 니거짓 해 놓고선 갱스터 니거 대우 받으니 성내냐? 그래서 니들이 발전을 하겠냐?라는 원색적인 내부비판이 공존하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자성운동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듯. 즉, 흑인사회 자체가 여기에 대한 일종의 몸살을 서서히 앓게 되는 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종의 진보보수 개념인데, 진보측은 과거 흑인 인권운동에서 모티브를 가지는 일종의 투쟁파, 그리고 보수는 외려 인종주의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그 꼰대근성부터 버리자는 쪽 개념이 대두되는 셈. 버락 오바마 등 인텔리 블랙이 득세하면서 생긴 일종의 사회적 간극으로 보는 시각들도 있다. 즉 중산층 이상 흑인들은 매우 잘 교육되고 제대로 된 환경에서 살게 되다 보니 여타 흑인 게토 사회와는 다른 사회관을 갖게 된 반면, 저소득층 흑인들은 여전히 똑같은 주거 환경에서 똑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니까[61] 이들간에는 심한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 따라서 같은 인종 간의 갈등이 이 문제에 첨부되면서 사실은 과거와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진 않으며, 이를 의미하는 것이 퍼거슨 사태의 규모인데, 만일 흑인들의 정서가 LA 폭동 때와 동일했다면 헬게이트가 퍼거슨에 열렸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기서 많은 변화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62]
도널드 트럼프를 위시한 대안 우파의 대두와 고립주의, 그리고 반다문화주의와 반이민주의, 극단주의 확산으로 인해 차별은 나아지지 않고 더 극단화될 가능성이 높다.
7. 대처법
주류인종, 문화가 확연히 다른 국가들중에서 대한민국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이라 대처법을 미국 리스트에 쓰게 되었다. 사실 미국 뿐만 아니라 모든 다민족 서방선진국들과 어느정도 공통된 사항이다. 중국과 일본으로의 유동인구가 더 많지만 이 두나라는 그나마 한국과는 인종과 문화가 어지간히 비슷한 동양문화권이므로 예외.미국과 같은 다인종국가의 경우 특히 그렇지만 사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다문화적인 영향이 있는 대도시에서[63] 인종차별을 겪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만약에 드물게라도 당했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면 된다. 사실 차별 성향이 마음속으로는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으며, 차별을 할 경우 그 사람의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을 가지고[64] 꼬투리잡아 차별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후술한 방법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마주칠 기회를 최대한 줄이거나[65] 아니면 운없게 마주칠 경우 그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떠나는 것이다. 상대랑 대화를 한다고 상황이 나아질리 만무하고[66] 상당히 피곤해진다.
1. 뛰어난 사교성에 넉살좋은 행동을 보여준다.
2. 매우 드물게 맹목적인 차별을 당했을 경우 겉으로 화를 내거나 내색하는 태도를 보이기 보다는 자신감있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떳떳하게 받아치면 된다. 인신공격을 당했을 경우 증거물을 확보하거나 신고도 가능하다.
3. 현지 취업을 했을 경우 본인이 일을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성실히 일한다. 다만 성실히 일해도 혈연, 지연이 없다는 이유로 일부러 돈을 최대한 늦게 주거나 힘든 일만 몰아주는 등 따돌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직장을 구할 때 이상한 곳은 피하는 게 좋다.
4. 착한 것은 좋지만 절대로 만만하게 호구처럼 보이면 안된다.[67] “아시아인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을 오히려 우습게 보는 경우가 꽤 많다. 이등병 시절이나 우리나라 새내기 문화를 생각하고 조용히 있는 것은 절대 좋지 않으며, 자기가 기여를 한 만큼 열심히 일한 만큼 바로 목소리를 내서 발언권을 얻어야 한다. 그냥 열심히 일하면 나를 인정해주겠지 기다리는 동안 만만하게 보고 보험도 제대로 안 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성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줄 알아야 된다.
5. 여성들의 경우 만약 공공장소에서 캣 콜링[68]을 당했을 경우 불쾌함을 즉시 말과 표정으로 표현하고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좋다. 캣 콜링은 서구권에서 매우 빈번하게 벌어지는 성희롱이다. 실제로 여성 혼자 미국 뉴욕 거리를 10시간 동안 걸었더니 108번 성희롱을 당했다고 한다.# 반면에 한국 서울에서 여성 탤런트로 실험했더니 외국인 남성 한 명과 재미교포 남성 한 명, 이렇게 단 두 명만 말을 걸어왔고, 한국 국적 남성들은 전혀 말을 걸지 않았다.# 저 정도로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외국을 가면 크게 당황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미국 대도시의 경우 해가 지고 나서는 정말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혼자서 거리를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6. 사적인 말은[69] 매우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가급적 해서는 안 된다.[70] 공과 사는 외국일수록 더 철저하게 구분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그렇지 공과 사 구분에는 철저한 편이다. 여기에 어긋나는 경솔한 행동은 미국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 만만하게 찍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7. 매우 절친한 친구들을 제외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이면 삼가는 게 좋다.[71] 미국인이 생각하는 증오발언의 범위는 대한민국 거주 한국인이 생각하는 그것보다 범위가 넓다. 한국에서 가까운 동성들끼리 있을 때 흔하게 하는 섹드립이나 이성의 외모에 대한 발언도 미국에서는 혐오, 차별 발언으로 간주하므로 해서는 안된다.
8. 젊은 시절에 미국에 가서 오래 유학생활을 하는 경우 스스로 스포츠와 가까워지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한 티는 나야 젊은애들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미국에서는 스포츠 잘하면 무시받지 않는다. 미국은 사회 전체적으로 스포츠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물론 나이가 조금 들어서 미국에 취업을 해서 오는 경우라면 상관은 없다.
9. 실례합니다를 넘어선 사과 표현, 이를테면 죄송합니다 같은 표현은 진짜 잘못해서 할 말이 없을 때 해야지, 한국에서 군생활할 때나 선배, 직장 상사한테 갈굼 먹을 때처럼 자주 반복하면 굉장히 만만한 사람으로 찍히는 수가 있다. 전통적인 미국인 보수 기독교 가치관에서 보면 한국식 “죄송합니다.” 문화는 마치 교회에서 하나님에게 하는 회개를 사람에게 하는 듯한 황당한 비굴함으로 보일 수 있다.
10. 다음 행동은 설령 취업에 지장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일부 타인한테 구설수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양사람들이 개인주의적이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상관을 안한다는 말이 있는데, 오래 살아보면 알겠지만 완전히 사실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과는 다른 종류의 문화와 더불어 일부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 여기에 자연스럽게 본인의 감정을 겉으로 잘 표현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한국보다 더 많기에 오히려 행동을 잘못하면 구설수가 더 심한 경우도 있다.
- 무례한 행동 - 사실 한국에서와 똑같이 세계 어디를 가든지 해서는 안된다. 특히 서양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민폐가 될만한 행위를 아주 안좋아한다.
- 주변상황 파악을 안하고 아무때나 실실 쪼개는 행동 - 마약하는 사람으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 성인 나이에 아이같은 행동을 겉으로 드러내는 경우 - 서양은 한국보다 키덜트의 비율도 더 적은 편이며, 아이같은 행동이 사회적으로 안 좋게 평가되는 경우도 많다. 연애권력에서도 뒤로 밀린다. 서양은 한국보다도 개척적이고 스포츠 문화를 중시하는 성향이 커서 "오타쿠"스러운 취향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 남자면서 너무 숫기없게 행동을 하는경우 - 게이라고 핀잔 듣기 십상이다. 한국처럼 남자가 화장을 하고 다니거나, 달라붙는 바지, 핑크색 옷을 입고 다닐 경우 때로 반쯤 뒤돌아서 험한 말을 듣기도 한다.[72]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행동도 잘못하면 깔보이기 쉽다.
8. 관련 문서
- 위키백과 - Racism in the United States (미국의 인종차별)
- 털사 인종 학살
- 시카고 인종 폭동
- 붉은 여름
- 흑인 대이동
- 미국 흑인 민권 운동
-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
- 1964년 미국 연방 민권법
- White flight
- 썬다운 타운
[1] 예를 들어, '곱슬머리인 사람은 채용불가'라고 채용공고문에 써놓은 경우.[2] 살해당하지 않더라도, 중상을 입거나 해서 백인 주인공의 복수심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땔감이 된다.[3] 물론 이 공식을 깨는 영화도 많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굳이 일부러 공식을 깨야만 할 정도로 굳게 자리잡은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이 공식을 깨는 영화 자체가 비백인 사망 플래그 클리셰에 반발하는 입장에서 일부러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니.[4] 출처: 미국 조사 기관[5] 해당 통계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6] 해당 통계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7] 다만 20세기 이후 미국과 독일 관계가 가상적국 수준으로 악화되다가 결국 1차 대전과 독일이 일으킨 2차 대전 당시에 양측이 적으로 만나게 되어 많은 희생을 치르는 바람에 미국 내에서 독일어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기존에는 활발하던 독일어 신문 및 잡지, 도서 출판등도 폐간당하고, 학교도 폐쇄되고, 비독일계 미국인들이 새로 이민을 온 독일인이나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살던 독일계 미국민들을 린치하고 교과서도 불태우는등 국가 차원의 똥꼬쇼를 벌였던 끝에(심지어 이 짓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한참 지난 60-70년대까지도 했다.) 텍사스 독일어등 여러 미국 현지의 독일계가 쓰던 독일어 방언이 사실상 소멸되는 등 독일계 미국인 문화가 말살 수준까지 간 적도 있었다. 즉, 이들도 인종차별을 받았던 대상이었다는 소리. 또한 이들 역시 미국 정착생활 초기에는 무지당과 같은 반이민주의자들에 의해 아일랜드계와 싸잡혀서 린치 대상이 되기도 했다.[8] 대표적으로 후술할 바와 같이 위그노처럼 청교도와 뿌리가 같은 칼뱅파 개신교를 믿는 경우, 여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와 같은 남유럽계(라틴계) 백인의 외모가 아니라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서/북유럽계(게르만계) 백인과 가까운 외모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참고로 프랑스는 남유럽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과 같은 위도에 있는 남프랑스 지역도 있지만 영국, 독일과 인접한 북프랑스 지역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외형이 모두 가능하다.[9] 영화 그린 북을 보면, 흑인 피아니스트의 이태리계 백인 운전 기사가 썬다운 타운 경찰들한테 검문을 받으면서 이탈리아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너도 절반은 검둥이니 흑인 밑에서 일하는게 당연하지."라고 비웃다 참다 못한 기사가 죽빵을 갈기고 수감되는 장면이 나온다.[10] 대표적인 사례로 Great Migration, 백인 폭동, 시카고 인종 폭동, 털사 인종폭동, 붉은 여름, 쿠 클럭스 클랜, 미국 흑인 민권 운동, White flight, 마약과의 전쟁 등이 있다.[11] 그래서 인종차별로 인해 발생한 증오범죄의 넘버원 타깃은 의외로 코로나로 인해 범죄 대상이 되는 경우가 급증한 동양인이 아니라 흑인이다. 원래 타깃이 되는 경우가 흔했던데다가 코로나 때 흑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도 40%나 증가했기 때문.[12] 미국 법무부의 2022년 FBI 증오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보고된 10,299명의 알려진 범죄자 중 51.0%가 백인이었으며, 이는 다른 어떤 인종보다 높은 비율이다.[13] 최근에는 미중갈등과 코로나 이슈로 인해 아시안계 전체가 주 타겟이 된다.[14] 물론 에미넴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닥터 드레가 백인 래퍼를 키운다고 했을 때 흑인들은 "바닐라 아이스같은 애를 또 나오게 한다고? 우리의 힙합 문화를 망칠 셈이냐!" 라고 했지만 에미넴이 데뷔하고 몇 년 지나자 흑인들도 에미넴을 인정하고 그 시절 많은 인기를 끌던 래퍼 자 룰이 에미넴과의 디스에서 지면서 아무도 에미넴을 디스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같이, 에미넴은 흔치 않은 경우이다.[15] 20세기 초, 미국에서 나온 소설이나 만화들을 보면 중국인이나 일본인을 골라서 죽이는 광선이나 세균 같은 무기가 등장하는데, 그 정도로 미국 사회에 그들에 대한 혐오와 멸시가 가득했다.[16] 1980년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실제로 이런 일본인에 대한 증오감 때문에 생긴 살인 사건도 있었는데, 미국으로 몰려오는 일본 자동차 때문에 미국 자동차가 안 팔려서 공장에서 해고를 당한 백인 노동자 두 명이 "일본인들 때문에 우리가 일자리를 잃었다!"라고 증오심을 품고는 중국계 미국인을 일본인으로 착각하고 야구 방망이로 마구 때려 죽였다.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재미교포 여성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제목은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Who killed Vincent Chin)?: 1988년작. 더 자세한 사항은 빈센트 친 사건을 참조 바람.[17] 사실 가장 큰 이유이다. 아시아인들도 한중일 사람을 잘 구별 못하는 판에 백인들이 그걸 외모로 구별하는건 거의 불가능한데다가 구별이 가능하다고 해도 굳이 좋은 감정을 가질 이유도 없다.[18] 그래서 미국으로 일본인들이 이민을 많이 갔음에도 현재 그 후손들은 미국 본토에 그렇게 많지 않고 오히려 의외로 하와이/남미에 더 많은데, 이는 미국이 이 시기 들어 농장 관련 사업을 본토보다 남미나 하와이 지역에서 많이 수행하면서 일본인 노동자들도 여기로 옮겨갔던 이유도 있다.[19] https://youtu.be/H3Gr6zjau94 이 고령의 아시아계 여성이 자기 방어를 하기는 했지만 83세의 고령인지라 안면, 특히 눈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이 여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20] 아예 이번 시위 참석자들은 본인들 얼굴을 가리지도 않고 시위했을 정도.[21] 영상에서 트럼프와 백인을 욕하면서 그 백인 장애학생을 칼로 위협하고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라내고 있다.[22] 미국 흑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들보다 수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고, 아시아계 미국인 자영업자들과 흑인 고객들 간의 갈등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23]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서도, 4명의 경찰 중 1명은 아시아계 미국인인 토우 타오였다.[24] 이보족은 실제로는 다호메이 등의 노예 무역의 주 희생양이 되었던 민족이다. 미국의 흑인들 중에서도 이보족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을 정도이다.[25] 홍정복 씨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실 한인 사회와 흑인 사회는 서로 갈등을 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언론에 보도되지않고 묻혀버렸다. 그나마 미주 한인일보 등의 일부 소형 언론에서는 한인 지역 사회 리더들과 흑인 지역 사회 리더들이 만나서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서 대담을 나누고 갈등을 푸는 것을 많이 보도해 준다. 그러나 주류 언론들은 자극적인 걸 보도하기 바쁘지, 이러한 훈훈한 사례들은 아예 보도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LA 폭동 전에도 흑인과 친하게 지내는 한인, 한인과 친하게 지내는 흑인들도 많았다. 당연히 이런 것은 언론 보도가 되지 않았다.[26] 물론 이 문단이 미국 흑인들의 빈곤율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흑인의 빈곤율은 1940년 70%, 1960년 50%, 1970년 40%, 1980년 35%, 2020년 19%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27] 예컨대 미국 흑인들이 '저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인종차별은 나쁘다'라고 말하면 아시아계 미국인이 '니네 흑인들 중 몰상식한 사람들은 우리 아시아계 차별을 잘만 하던데?' 라고 반박하고, 이를 흑인들은 외면하면서 '인종차별은 나쁘다'에 대한 논의가 흐트러진다.[28] 미국 흑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All Def Comedy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서도 많은 미국 흑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및 범죄를 멈추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댓글에서도 많은 미국 흑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지하고 있다.[29] 실제로 미국 내 소득 최하위 인종은 히스패닉계 미국인이다. 인구는 전미 인구 18%를 차지하면서 빈곤율은 무려 45%다. 미국 흑인의 빈곤율은 35%, 아시아계 미국인 15%, 미국 백인 10%. 자료 출처는 미국의 조사 기관들.[30] 흔히 아시아인 정도면 입지가 나은편이라는 일부 몰상식한 의견들이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미국에서 아시아계가 증가하고 아시아계가 예전 1세대의 한계에서 풀려나 2, 3세대 및 그 이상이 연예계나 소셜 미디어에도 진출하며 미국에서 입지가 높아졌고 윗세대는 몰라도 아시아계 이민자를 어릴 때부터 본 밀레니얼/Z/알파 세대는 아시아계가 익숙하고 아시아계를 미국인으로 보는 인식도 충분히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수혜대상은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및 소수 동아시아 계통에 해당하지, 흔히 중동으로 불리는 서아시아인이나 중앙아시아인의 경우 대접이 아직도 시궁창이다. 그나마 서아시아인은 인종적으론 백인계통에 통합되어 묻어갈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지, 중앙아시아의 경우 아직도 9.11 테러의 영향 때문에 차별과 편견이 아주 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술될 인종 쿼터가 적용될땐 빠짐없이 아시아인 쿼터에 해당하여 중산층 및 상류층 진입 자체가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다.[31] 다만 인종 쿼터제는 나쁜 게 아니다. 그 자체는 본래 백인 학생만 주구장창 합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강제로 타 인종 출신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근데 사실 이 쿼터제가 없으면 명문대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가득찰 가능성이 높으며 안 그래도 이미 그것이 상당수 현실화가 된 이공계와 의대쪽은 그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렇다고 미국 흑인이나 미국 백인이면 합격했을만한 점수를 갖고도 아시아계 미국인이 불합격 처리되는 건 부당하지만.[32] 백인 빈곤율은 전체의 10%, 아시아계 빈곤율은 전체 아시아계의 15%, 흑인 빈곤율은 전체 인구의 19%. (출처: 미국의 조사 기관) 최근 들어 아시아계 미국인 사이의 빈부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아시아계 빈곤층은 점점 빈곤해지고 부유층은 점점 부유해진다. 평균 소득 수준이나 평균 학력 수준은 어디까지나 "평균"이다.[33] 태자당/공청단/상하이방에 속하는 중국공산당의 공산귀족들은 애초에 해당되지도 않지만[34] 중국인들의 해외부동산 매입경쟁이 글로벌로 심각하다지만 땅 좋아하는 건 한국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35] 히스패닉의 이민 역사는 아시아계와 비슷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아시아계보다 몇 배나 많은 인구가 들어왔다. 히스패닉계는 1970년대 대거 이민 시작.[36] 2017년 퓨 리서치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인구증가율은 연 3% 로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연 2%을 제쳤다. 대공황 이후 히스패닉계 미국인 인구증가율이 2위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37] 주류 연예계 보다는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 위주. 주류 연예계 진출도 없진 않다.[38] 물론 조지 부시는 트럼프와 같은 반이민주의자는 아니고,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에 대해 "이민자는 항상 우리 미국을 발전시켜 왔다. 우리 미국은 이민자로 구성된 나라이다. 그런데 반이민정책이란 게 말이 되는가?라며 비판한 적이 있다.[39] 물론 그 지역 한국계 미국인과 미국 흑인들은 LA 폭동 이전 몇 년 동안 인종 갈등을 겪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Black Korea 참조.[40] 물론 이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예나 지금이나 미국의 자영업자 인구 비중에서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크다.[41] 다만 이 경우는 미국의 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행정상으로 분류된 구역이 아니라 정말로 미국이라는 연방국을 구성하는 각각의 '국가'들이라서 엄밀히 말하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저 프로그램에선 미국 이외의 나라들을 물어본 거라...[42] 미군 출신이거나 일반인이더라도 가족 중에 미군이 있는 사람은 남북한을 거의 헷갈려하지 않는다. 육군 가족이라면 가족 중에 주한미군 출신자가 있거나 해외 근무를 하기 가장 좋은 곳이 남한임을 잘 알고, 해군의 가족이라면 제7함대의 존재와 작전 구역을 알 가능성이 높고, 공군의 가족이라면 오키나와에서 가까운 것은 남한이고 북한을 견제하러 폭격기가 자주 출격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며, 해병대의 가족이라면 장진호 전투를 기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43] 단적으로 뉴욕, 미국 동부, 미국 서부 같은 곳들에서는 이런 어이없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다. 그러나 내륙지역으로 가면 의외로 가끔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44] 뉴욕이나 LA 같은 미국 동부와 서부는 한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 지역은 남북한을 쉽게 구분해낸다. 교육수준이 높아서든, 현지 한인들에게 귀따갑게 들어서든. 그러나 미국 서부 지역이나 중부 지역같이 저소득층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지역으로 가게 되면 이런 착각을 많이 한다. 또는 알면서도 일부러 차별을 하기도 한다.[45] 다르빗슈는 최정상급 야구선수이며 실제로도 역대 포스팅 최고액을 기록한 선수인데 그조차도 인종차별의 조롱을 끝내 피해가진 못했다.[46] IS는 터키에서도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IS의 주무대와 구성원의 정체성은 아랍이지, 터키와는 상관없다.[47] Solid8 이라는 회사인데 이로 인해 동명의 영국의 회사가 느닷없이 별점테러를 받았고 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서양 네티즌들이 5점들을 주기 시작해서 별점이 4점대 후반으로 다시 회복되었다.[48] 홍정복 씨가 대표적인 예다.[49] 1970년대~1980년대 당시 한국은 깜둥이나 시커먼스 등의 흑인 비하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썼을 정도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한 수준이었다.[50] 대표적인 사례로 한인 지역 사회 리더와 흑인 지역 사회 리더가 만나 사회 현안 등에 대하여 담론을 나누고 지역 사회에 대한 협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51] 사실 미국 민권운동의 역사에는 같은 소수인종으로서, 백인 우월주의에 의해 차별받고, 사회적인 인종차별을 받는다는 여러 공통점 덕분에 아시아계 차별 문제에 대해 공감하는 흑인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했다. 다만 아시아인 커뮤니티가 이러한 노력에 소극적으로 반응해온 역사로 인해 이 두 집단간의 관계가 오랜기간 벌어져있었지만, 최근 십수년간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대는 더욱 확산되고있는게 현실이다.[52] 사실 하와이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부터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자 하와이에서 살던 백인들 마저도 스스로 나서서 시위하는 경향이 많아졌다.[53] 복지혜택은 그나마 과거보다는 세상이 좋아져서 누리는 혜택이다. 하지만 지금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미국사회에서 일도 안하고 세금도 내지않는 낙오된 잉여 소수자로 취급당하는 경우도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시대가 달라져서 이들에게 직접 총을 겨누지만 않을 뿐이다.[54] 인디언 기숙학교 설립자 중 리처드 헨리 프랫이 남긴 말이다.[55] 일제의 민족말살 운동과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의견도 있다.[56] 이 때문에 미국 흑인사회에서의 일부 인사들은 '언제까지 사회 탓만 하고 니거짓 하면서 살 거냐' 며 흑인 사회의 자체적인 자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즉, 저쪽에서 대접해달라고 요구만 하지 말고, 흑인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게끔 미국 주류 사회로 편입할 수 있도록 흑인들도 자체적으로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시비 하나 가지고 'Disrespect' 운운하며 총쏴대고 감옥 들어갔다 나오는 걸 자랑거리로 삼으며 낄낄댈 게 아니라 흑인들도 여타 인종들처럼 하나로 뭉쳐서 미국 주류 사회로 편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57] 한국계 미국인과 같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경우 1992년 LA 폭동 이후로 미국 주류 사회로의 편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끊임없이 미국 백인 커뮤니티와 커넥션을 취하고 백인들과 교류하면서 어느정도 미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해왔으며, 어느정도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또한,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의 경우 본국의 치안이 막장상태인 것과 빈곤에 환멸을 느끼고 미국으로 이주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총질하기보다는 3D업종에서라도 아득바득 일하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낮은데다가 이들의 출산율이 타 인종들에 비해 높다보니 미국 사회에서도 히스패닉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히스패닉들의 선택이 주요 변수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이 그 예.[58] 미국도 초창기부터 민주주의 국가이긴 했어도 인종, 성별, 출신, 나이 등을 통한 인권 탄압이 심했던 나라였다.[59] 2020년 기준 미국 흑인의 빈곤율은 19%이다.[60] 2020년 기준미국 흑인 빈곤율은 19%로, 80년대 레이건의 마약과의 전쟁 이후 한동안 정체되었다가 다시 줄어들기 시작하여 현재는 19%까지 줄었다.[61] 그래도 마약과의 전쟁 때문에 피폐해졌던 흑인 게토 사회도 개선이 되어, 80년대 빈곤율 35%에서 2020년 19%까지 줄었다.[62] 그러나 흑인들의 정서가 LA 폭동 때와 같을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LA 폭동은 LA의 코리아타운 거주 한국계 미국인과 그 옆의 흑인 게토 거주 미국 흑인들 간의 인종 갈등이 LA 폭동 몇 년 전부터 존재했으며, 원래부터 존재했던 인종 갈등에 두순자 사건의 터무니 없는 낮은 형량이 겹쳤기에 큰 규모의 폭동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했다. 퍼거슨 소요 때는 지역 내의 인종들 끼리 인종 갈등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백인 경찰의 인종 차별 때문에 일어난 시위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약탈 등을 일삼은 것이다.[63] 시골이나 소규모 도시 지역이라면 비백인도 애당초 없으므로 외국인이나, 이민자,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더 약할 수 있다.[64] 무례한 행동은 당연하고 사람에 따라 애잔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가지고도 구설수에 올릴 수 있다.[65] 백인이나, 흑인, 히스페닉들만 거주하는 지역을 가급적이면 피하고 여러 인종이 섞여서 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것.[66] 애당초 인종차별주의자들은 국가의 경제적 이익에 상관없이 아시아인들이 자기네 나라에 있는 것부터 마음에 안 들어한다.[67] 특히나 젊은 세대들은 상대방이 자기자신을 잘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본다.[68] 성희롱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다.[69]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 개인적인 이상형, 성적 취향 등.[70] 유학 생활을 오래해도 그 정도의 친한 친구는 10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아니 미국에서 태어난 보통 미국인일지라도.[71] 물론 자기네들끼리 있을 때는 인종차별에 관련된 할말 다 하기는 한다.[72] 2022년 기준으로 남자가 색조화장하는 건 여전히 이상하게 보긴 하지만, 피부관리 하는 건 트렌드이며 오히려 긍정적인 관심 요소이다. 핑크색도 지나친 핫핑크색은 좋지 않지만, 연한 핑크색 셔츠나 맨투맨 차림은 간간히 보인다. 꽉 끼는 스키니진은 사실상 유행이 한참 지난 패션이지만 여전히 가장 잘 팔리는 바지 핏은 슬림핏이나 테이퍼드핏 바지이다. 너무 남성성에 연연하지 말고 본인을 드러낼 수 있게 외모관리 하는 것이 매력 어필에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