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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12:16:52

몽량원부인


고려의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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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의 제28부인
몽량원부인 | 夢良院夫人
생몰년 미상
성씨 평주 박씨
부모 부친 - 사도 삼중대광 박수경(司徒 三重大匡 朴守卿)
형제 슬하 3남 1녀 중 장녀
형제 - 박승위(朴承位)
형제 - 박승경(朴承景)
형제 - 박승례(朴承禮)
친인척 고모 - 성무부인(聖戊夫人, 박지윤의 딸)
사촌 - 월경원부인(月鏡院夫人, 박수문의 딸)
부군 태조
자녀 기록없음
직위 부인(夫人)
작호 몽량원부인(夢良院夫人)

1. 개요2. 생애3.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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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 창업군주 태조의 제28부인. 평주의 호족 사도 삼중대광 박수경의 딸이자 박지윤의 손녀이다.

2. 생애

평주지역신라패강진(浿江鎭)이 설치되었던 곳으로서 육군력의 집결지였다. 그러므로 태조는 이 지역 군사력을 자신의 지원세력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평주 출신의 후비들을 많이 맞아들였는데, 특히 박씨 가문에서만 3명의 후비를 맞아들였다. 그만큼 평주 박씨 가문의 지원이 태조에게는 필요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또한 태조가 이들 가문을 중히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수경은 지모가 뛰어나 전쟁에 나가면 매번 승리하였고, 견훤과의 싸움에 참전하여 조물성 전투에서는 그의 휘하 부대만 승리하였고, 발성(勃城) 전투에서는 태조후백제군에게 포위되는 고전을 치를 때 위기에서 구출해 냄으로써 크게 전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3대에 걸쳐 삼한공신(三韓功臣)으로 책봉되었고, 태조가 신하들의 공로를 생각하여 역분전(役分田)을 지급할 때 박수경에게는 특별히 전(田) 200결을 특사하였다고 하니, 박수경의 군사적 지원이 태조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짐작이 가능하다.

평주 박씨 가문은 정종(定宗) 즉위에도 공을 세우는 등 광종 즉위 때까지 그 세력이 건재하였다. 그리하여 박수경은 광종의 명을 받아 국초(國初)에 공을 세운 사람들의 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라 곡식을 나누어 주도록 하였다. 그러나 광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제도를 개편하고 호족 세력을 숙청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박수경의 아들 3형제가 투옥되었으므로 박수경은 화병이 나서 죽었다.

태조는 이러한 여러관계를 고려하여 성무부인월경원부인에 이어 몽량원부인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자세한 생애나 생몰년, 능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소생도 기록에 나와있지 않다. 작호는 몽량원부인(夢良院夫人)이다.

3. 가족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