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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0:16:05

메이저(만화)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부문 수상작
제40회 (1994년) 제41회 (1995년) 제42회 (1996년)
슬램덩크 메이저 출동! 119구조대
메이저
メジャー
MAJOR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5268162951_79e747be89.jpg
장르 스포츠, 야구, 소년만화
작가 미츠다 타쿠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우미디어
연재처 주간 소년 선데이
레이블 소년 선데이 코믹스
연재 기간 1994년 33호 ~ 2010년 32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78권 (2010. 12. 17.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8권 (2011. 02. 25.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국내 발매
4. 특징5. 등장인물6. 인기7. 비판
7.1. 한국 비하 논란7.2. 전개 관련7.3. 옥에 티 및 설정 오류
8. 미디어 믹스9. 후속작10. 기타

[clearfix]

1. 개요

꿈의 무대에 뛰어올라라
일본야구 만화. 작가는 미츠다 타쿠야(満田拓也). 주인공 시게노 고로(혼다 고로)가 유소년리그에서 메이저 리그까지 진출하는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목의 기원은 당연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2. 줄거리

어린 소년 고로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로의 꿈은 아빠와 같은 프로 야구 선수. 그러던 어느 날 아빠로부터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아빠가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도록 구단을 찾아가 부탁도 해 보았으나 프로 세계의 냉정한 현실 앞에 포기하게 된다. 아빠의 몫까지 야구를 하겠다고 결심한 고로는 매일 고된 연습을 계속한다. 그리고 마침내 리틀 야구단에 들어가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되었다. 총 78권 완결.

3.1. 국내 발매

한국에는 제우미디어를 통해 1999년부터 2011년까지 3~4개월 텀을 두고 전권 정발되었다. 다만 2017년 현재는 전권 절판. 다만, 리디에서 e-book로는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어판 초기엔 오역도 상당히 많았다. 군데군데 오타도 좀 있었고, 일본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읽은 경우가 많았다. 너크볼[1]이라던가 슈-트[2]라던가. 더불어 초기 번역에서는 한자를 모두 한국어로 읽었으나[3]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을 읽는데 어떤 인물은 성으로, 어떤 인물은 이름으로 부르는데, 한번 결정된 호칭은 작품 전체에서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히로인인 시미즈 카오루의 경우 아버지가 본인도 시미즈임에도 딸에게 시미즈라 부르는 괴이한 광경 성립. 더불어 동생인 시미즈 타이가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줄기차게 타이가라고만 불린다.

4. 특징

주인공인 시게노 고로5살인 시점부터 스토리가 전개되어, 34세인 시점에서 완결된다. 실질적으로 고로의 야구 인생 전반을 그린 작품. "우정"과 "노력"이라는 소년 만화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주인공이나 가족이 불행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소년 선데이의 방침에서 나온 작품으로 "가족"과 "역경"이 이 작품의 중요한 테마이다. 특히 "역경을 극복해나가는것"은 이 만화의 메인 테마이기 때문에 고로가 입단한 팀은 뭔가 문제가 있는 약소 팀인 경우가 많다. 가족의 경우는... 이쪽도 이것저것 역경이 많지만 직계 가족 내에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인원이 단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4] 질풍노도의 시기와 프로 진출 초기의 빡센 상황을 보내고도 별다른 문제 없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치밀한 대립구도와 극적인 상황 연출,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의 성장묘사로 독자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고로가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는 후반부부터는 오히려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이 만화가 절정에 달해야 하는 부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혹평을 받아버린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고교 시절까지를 다룬 부분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 "일본인이 뽑은 야구만화 순위"의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팬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TVA 완결 이후 OVA가 추가로 제작되는 등 완결 이후에도 많은 독자들에게는 수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작가 본인이 스스로 언급할 정도로, 이 만화는 고로의 관점, 고로 중심의 세계관을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다. 작중 거의 모든 부분에 고로가 등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고로가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그 자리에 있는 인물들의 대화나 독백을 통해 고로가 언급된다. 고로 이외의 인물에 대한 자세한 에피소드 묘사는 최소한에 머물고 있다. 야구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스포츠 만화에서는 라이벌들의 상세한 묘사를 위해, 주인공이 출전하지 않는 경기가 여러 번에 걸쳐 상세하게 그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본작에서는 그런 경기가 단 한 번만 나온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이저(만화)/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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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기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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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일 테레비 아사히가 발표한 신년 특집 '만화총선거 일본 국민 15만명이 뽑은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의 결과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한 사람당 좋아하는 만화 5개를 적었다. 중복 투표는 금지됐다.
<colbgcolor=#1034a6><colcolor=#fff> 1위 원피스(포인트: 33,600점)
2위 귀멸의 칼날(29,100점)
3위 슬램덩크(26,700점)
4위 명탐정 코난(25,400점)
5위 드래곤볼(22,400점)
6위 진격의 거인(21,900점)
7위 나루토(19,800점)
8위 하이큐!!(18,700점)
9위 강철의 연금술사(18,500점)
1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17,100점)
11위 헌터×헌터(16,200점)
12위 은혼(16,100점)
13위 킹덤(15,200점)
14위 월드 트리거(11,700점)
15위 도라에몽(11,300점)
16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0,900점)
17위 유유백서(8,600점)
18위 블랙 잭(8,200점)
19위 주술회전(8,000점)
20위 나츠메 우인장(7,400점)
21위 유리가면(7,100점)
22위 북두의 권(7,000점)
23위 블리치(6,950점)
24위 터치(6,900점)
25위 불새(6,800점)
26위 바나나 피쉬(5,800점)
27위 베르사이유의 장미(5,600점)
28위 이누야샤(5,300점)
29위 내일의 죠(5,100점)
30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4,950점)
31위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4,900점)
32위 메종일각(4,600점)
33위 금색의 갓슈!!(4,400점)
34위 포의 일족(4,100점)
35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4,080점)
36위 고르고13(4,060점)
37위 사자에상(4,040점)
38위 거인의 별(4,020점)
39위 철완 아톰(4,000점)
40위 골든 카무이(3,950점)
41위 도쿄 구울(3,900점)
42위 도카벤(3,850점)
43위 5등분의 신부(3,800점)
44위 에이스를 노려라!(3,600점)
45위 동물의사 Dr.스쿠르(3,450점)
46위 약속의 네버랜드(3,400점)
47위 더 화이팅(3,100점)
48위 요괴소년 호야(3,000점)
49위 마스터 키튼(2,900점)
50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2,850점)
51위 암살교실(2,800점)
52위 쿠로코의 농구(2,750점)
53위 흑집사(2,700점)
54위 테니스의 왕자(2,650점)
55위 하이카라씨가 간다(2,600점)
56위 캔디캔디(2,300점)
57위 시티헌터(2,290점)
58위 체인소 맨(2,260점)
59위 노다메 칸타빌레(2,230점)
60위 기생수(2,200점)
61위 시끌별 녀석들(2,000점)
62위 카드캡터 사쿠라(1,900점)
63위 근육맨(1,850점)
64위 문호 스트레이독스(1,800점)
65위 페어리 테일(1,790점)
66위 두근두근 투나잇(1,760점)
67위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1,730점)
68위 봉신연의(1,700점)
69위 사이보그 009(1,550점)
70위 꽃보다 남자(1,500점)
71위 철인 28호(1,300점)
72위 H2(1,250점)
73위 은하철도 999(1,200점)
74위 데빌맨(1,160점)
75위 마기(1,130점)
76위 맛의 달인(1,100점)
77위 아부상(1,050점)
78위 우주전함 야마토(1,000점)
79위 바사라(990점)
80위 캡틴(980점)
81위 바리바리 전설(960점)
82위 히카루의 바둑(950점)
83위 메이저(930점)
84위 불꽃 소방대(920점)
85위 지박소년 하나코 군(900점)
86위 꼭두각시 서커스(890점)
87위 후르츠 바스켓(860점)
88위 바람의 대지(830점)
89위 유한클럽(800점)
90위 ARIA(780점)
91위 베르세르크(760점)
92위 마카로니 호렌소(740점)
93위 리본의 기사(720점)
94위 여친, 빌리겠습니다(700점)
95위 D.Gray-man(690점)
96위 스켓(660점)
97위 캡틴 츠바사(640점)
98위 천사가 아니야(600점)
99위 3월의 라이온(580점)
100위 닥터 스톤(560점)
같이 보기: 만화 총선거, 애니송 총선거
2021년 발표, 출처 1 / 출처 2 }}}}}}}}}

<colbgcolor=#fff,#1f2023> 일본의 5000만부 돌파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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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수치작품
작가
연재 시작 년도
9000만부
캡틴 츠바사
타카하시 요이치
1981년
주술회전
아쿠타미 게게
2018년
8500만부바키 시리즈
이타가키 케이스케
1991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호리코시 코헤이
2014년
8400만부헌터×헌터
토가시 요시히로
1998년
8200만부배가본드
이노우에 다케히코
1998년
8100만부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와츠키 노부히로
1994년
8000만부
강철의 연금술사
아라카와 히로무
2001년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요코야마 미츠테루
1971년
도쿄 리벤저스
와쿠이 켄
2017년
7800만부유유백서
토가시 요시히로
1990년
7700만부근육맨
유데타마고
1979년
7200만부페어리테일
마시마 히로
2006년
6100만부꽃보다 남자
카미오 요코
1992년
6050만부메이저
미츠다 타쿠야
1994년
6000만부
하이큐
후쿠다테 하루이치
2012년
테니스의 왕자
코노미 타케시
1999년
비바 블루스
모리타 마사노리
1988년
베르세르크
미우라 켄타로
1989년
5800만부은혼
소라치 히데아키
2004년
5600만부이니셜 D
시게노 슈이치
1995년
5500만부
H2
아다치 미츠루
1992년
bad boys
다나카 히로시
1992년
란마 1/2
타카하시 루미코
1987년
일곱개의 대죄
스즈키 나카바
2012년
5300만부미나미의 황제
리키야 고,텐조지 다이
1979년
5100만부괴짜 가족
하미오카 켄지
1993년
5000만부
블랙 잭
데즈카 오사무
1973년
시티 헌터
호조 츠카사
1985년
우주해적 코브라
테라사와 부이치
1977년
데빌맨
나가이 고
1972년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산죠 라쿠, 이나다 코지
1989년
소년 낚시왕
야구치 타카오
1973년
유리가면
미우치 스즈에
1976년
gto
후지사와 토오루
1997년
이누야사
타카하시 루미코
1996년
나나
야자와 아이
2000년
세인트 세이야
쿠루마다 마사미
1986년
슛!
오오시마 츠카사
1990년
}}}}}}}}} ||


순수하게 야구 만화를 그린 만화[5] 중 역대 판매량 1위로 누계 부수 5,400만부를 기록하고 있다.

제41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하였고, 2004년부터 NHK 교육TV에서 TVA가 방영되기 시작하여 2010년에 6기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원래 1기를 끝으로 종영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요구에 의해 연재종료분까지 계속 방영되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08년에 개봉한 극장판은 흥행수익 10억엔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TVA 종영 이후 3편의 OVA가 추가로 제작되었다. 일본 야구선수들 중 이 작품을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다. 마에다 켄타, 쿠와타 마스미, 이가와 게이,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이 만화의 팬이다.

7. 비판

7.1. 한국 비하 논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편이 연재되기 전까지, 한국 독자들에게 꽤나 호평 받았던 만화였지만, WBC편 연재 이후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편에서 한국 대표팀을 '에이스 투수에 의지하는 원맨팀', '사인이나 훔쳐먹는 찌질하고 야비한 팀'등으로 설정해 놓은것이 그 원인이다. 참고로 이 때 한국 팀 에이스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8승투수 안종권이다. 모티브는 당연히 박찬호이다.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외모를 매우 형편없게 묘사한 데다[6] 이승엽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이승남"이라는 캐릭터가 2루 주자와 짜고 일본 포수의 사인을 훔치려다 들켜 역으로 당하는 장면을 그려놓아 한국 독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 부분이 연재된 후로, 이 만화를 보지 않게 된 한국 독자들이 많이 생겼다.

사실 베네수엘라나 미국에도 인종차별이나 하는 놈들이 묘사되었지만, 대신 그 팀들은 야구를 잘하는 설정으로 나온다. 반면 한국은 반칙이나 하는 주제에 실력도 더럽게 없는 쓰레기 팀으로 묘사된 것.[7] 베네수엘라나 도미니카는 일본과 경기를 할 때 일본이 굉장히 힘들게 이겼지만, 한국은 직전 베네수엘라 전에 비해 컷 수도 압도적으로 적고 대충 넘기며 그냥 연습게임인냥 발라버렸다. 심지어 애니에서도 한국전은 유일하게 1화밖에 못채웠다. 그리고 한국은 WBC 출전해서 1승은커녕, 1득점조차도 못했다. 게다가 만화의 원산지가 일본이라서...이런 극단적인 묘사 때문에 이런 글까지 나와 작가를 비꼬기도 했다.

다만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가 약하고, 나쁘게 나왔으니 싫다 정도의 의견이지, 야구를 좀 아는 팬이라면 전혀 납득가지 않을 묘사는 아니다. 먼저 첫 번째로 한국팀이 비겁한 팀으로 나온 것은, 이 당시 일본에서 한국 스포츠 국가대표의 이미지라면 종목을 막론하고 거칠고, 반칙을 많이 하는 팀이었다. 일본은 종목을 막론하고 몸싸움을 피하고, 수많은 연습으로 쌓아올린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소위 말하는 인자강, 좋은 피지컬을 타고난 사람들이 타고난 피지컬과 재능을 바탕으로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었고, 종목을 막론하고 강력한 피지컬과 덜 다듬어진 테크닉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의 평범한 플레이도 일본 기준으로는 상당히 거친 플레이로 보이는 경향이 있었고, 결국 거칠고, 반칙을 많이 하는 비열한 팀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었던 것. 또한 사실 일본을 상대로 거칠고 반칙을 많이 한 것 또한 사실이다. 피지컬로 압도하는 것이 한일전 승리의 공식마냥 전해져 내려온 지는 꽤 오래 되었다.

거기에 야구 실력이야 야구 좀 본다하는 팬들이라면 설명이 불필요할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메이저가 연재시작된 시기는 1990년대로, 이 당시 개최된 한일 슈퍼게임을 보면 마쓰이가 10할을 칠 정도로 한일간의 야구 실력은 넘사벽이라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의 실력차가 있었다. 애초에 2006 WBC가 그렇게 흥행하고, 야구 인기의 기폭제가 된 이유 역시 정상적으로라면 기대할 수 없는 기적적인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가 2002 FIFA 월드컵때 4강을 갈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시시한 동네야구 팀이 그 정도의 성과를 거두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당시 야구대표팀에 그렇게 열광을 했던 것이다. 미쓰다 타쿠야는 어디까지나 한국은 일본이나 미국 등 야구강국에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전력이라는 상식에 기반해서 만화를 그렸고, 현실이 만화를 뛰어넘었다고 해서 만화를 욕할 것은 없는 것이다. 물론 표현이 과한점은 할 말이 없지만.

7.2. 전개 관련

한국의 WBC 부진이 원인이 되어 한국팬들에게 질타를 받은 것도 사실이나 그걸 제외하고 봐도 떨어지는 스토리 전개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연출 등이 큰 문제이다.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사실 메이저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야구 만화 팬이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즐비하다. 가령 라이벌 의식이나 캐릭터의 능력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억지성이 짙은 캐릭터들의 갈등이 개연성 부족을 종종 드러낸다. 확실히 작품의 내용을 보면 별 시덥잖은 이유나 가벼운 수준의 소재를 가지고 캐릭터들의 열폭을 해서 과열양상으로 치닫게 하는 무리함이 드러난다. 팀스포츠인데도 팀의 승패보다 과도하게 개인승부[8]에 집착하거나, 때론 과하게 팀 생각만 해 이해가 안가는 손해를 보기도 한다.[9]

이렇게 주인공 위주의 스토리 전개 방식과 다소 비현실적인 전개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2000년대 야구만화 중 인기작 반열에 오른 크게 휘두르며, 다이아몬드 에이스 등에서 주인공, 동료, 라이벌의 비중을 고르게 배분하여 개개인의 심리와 성장을 자세히 묘사하고, 비교적 현실적으로 작품을 진행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되자, 이러한 비판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선 메이저가 연재되기 시작한 시절에는 강속구 투수와 4번 타자로 대표되는 특정 선수의 능력에 의존해 비현실적인 시합이 진행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클리셰였다. 따라서 당시의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른 메이저가 비판을 받기보다는, 그러한 클리셰를 파괴하며 인기작 반열에 오른 위의 두 작품이 호평받는 것이 맞다.

사실 WBC와 무관한 관점에서 봐도 말이 안 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형적인 근성과 투혼으로 신체를 혹사하고 큰 운동장애가 생기는 부상을 겪어도 그냥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거의 고전 복싱만화나 축구만화에나 나올 법한 주인공을 두었다. 복싱처럼 원맨스포츠는 내일의 죠 같은 대작을 봐도 결국 혹사로 삶을 불태워버리는 가치관을 유지하는 사례가 있어[10] 현대에서 추천할만한 스포츠윤리는 아니지만 20세기까지의 복싱 추세라 하여 작품 방향성이 그거라면 최소한 현실성에서 이해의 여지가 꽤 있고, 축구는 팀스포츠이나, 역시 논스톱스포츠이기도 하여 먼 과거 스포츠과학이 발달하기 이전 시절, 한 명의 파괴적인 능력으로[11] 실제로 팀내 실력 편차가 큰 원맨팀을 유지한채 최강[12]이 되는 사례도 있었으므로 만화라면 그래도 넘어가볼만도 하다. 하지만, 야구는 논스톱 스포츠도 아닌 완벽한 의미의 팀스포츠로 수비와 순간순간의 운영 변화가 너무 중요하며, 평균 이하의 선수들을 한명의 초천재가 이끌어간다는 건 불가능하다.[13] 작가도 이를 알면서도 한명의 천재 주인공으로 이끌어가는 걸 그리다 보니 결국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와서 매번 6회말[14], 9회말이나 연장공격에 갑자기 야구경력도 실력도 없는 선수들이 근성으로 안타를 치고, 볼넷을 얻고 상대팀들은 안 하던 실책까지 마구 하는 억지 상황을 만들어 억지로 이기게 하는 삼류 전개를 보여줬다. [15] 심지어 이후에는 이 전개가 몇년째 반복되는게 작가 자신도 민망한지 아예 이를 정당화하려고 "고로(주인공)의 정신력은 우연의 힘을 팀에게 전염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대사를 넣고 다 지고 있던 경기를 마지막 회에 또 우연으로 이기게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주인공의 고3 시절 파트에서 최강으로 묘사되는 카이도 고교와 대결하는 부분인데, 주인공의 학교는 원래 야구부도 없어서 모은 선수 대부분은 어중이떠중이가 1년 가량 연습한 게 전부고, 그나마 전력이라고 볼만한 선수는 발목 부상을 당한 주인공, 중학생 때는 실력이 뛰어났지만 고등학교에 오고서 야구를 접은 포수 타시로, 여주인공의 동생으로 분명 실력이 있지만 아직 1학년인 타이가 셋이 전부였다. 이에 반해 카이도는 입학 때부터 테스트를 통해 최상위권의 선수들을 선발하고, 이들을 최고의 환경과 방법으로 3년간 훈련시킨 팁이다. 이런 두 팀이 붙어서 연장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하게 붙는다는 건 동네 사회인야구하는 아저씨들이 프로 2군 선수들과 비슷한 실력으로 경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한명의 초천재를 아름다움으로 강조하기 위해 팀스포츠의 가치를 무시하고, 다른 선수들의 선수로서 미래와 역할을 존중하고 협동을 중시하는 야구윤리를 전형적으로 무시하면서 현실에서는 지는 게 당연한 상황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연속된 우연으로 무마하여 연출목적이 현실의 개연성을 무시하거나 지배하도록, 범벅을 해 놓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주인공 팀 선수들의 투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상대팀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직결된다. 위의 카이도 예시에서 카이도의 선수들은 입학 때부터 경쟁률이 높은 테스트를 통과한만큼 이전부터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 또한 부단히 해왔을 것이며, 고등학교에 와서도 최고로 꼽히는 야구 명문고인만큼 다른 어떤 학교의 선수들보다 많은 노력을 했다. 이에 반해 주인공 팀 대부분의 선수들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했다한들 1년 정도에 그친다. '노력'이라는 키워드를 아무리 강조하고 싶어도 이미 그 부분에서 상대팀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모자란데, 이걸 여러가지 오소로 뭉개버리며 주인공 팀을 띄워주기 위해 상대를 무시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컨셉 자체가 "고로가 최약체 팀을 이끌어 최강에게 도전하는 스토리"인 리틀리그 편과 고교 편에서 가장 부각된다. 다만 전개는 억지스러워도 가장 재밌다는 평을 받는 시즌이 바로 리틀 편과 고교 편이다.[16] 아무래도 메이저의 주요 매력은 현실적인 야구 묘사보다는 고로의 성장기 및 토시야, 깁슨 등 주변인물의 캐릭터 서사이기 때문이다. 고로가 프로 구단에 합류한 이후에는 이런 전개는 사라진다.[17]

7.3. 옥에 티 및 설정 오류

작품내 옥에 티가 종종 있다. 3기 13화에서는 보크 상황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그려놓았고[18], 이미 실점을 했으면서 "노히트 노런"깨졌다고 절망하는 시게노 고로를 만들었다[19]. 게다가 역시 3기 카이도전에서 150킬로의 직구를 던지는 고로를 상대로 2-3루 도루를 상대 주자가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심지어는 그걸 또 성공시켰다.(...)[20] 일단 2023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160km/h의 직구상대로 3루 도루를 성공하는 선수가 존재하긴 한다. 또한 야구와는 관련 없지만, 5기 14화에서는 분명 미국의 공항인데 로마를 Rome이 아닌 Roma[21]로 써놓았다.

또한 작중 고로가 던지는 자이로볼은 자이로성 회전을 띄어 공기저항이 적어 흔히 말하는 공 끝이 좋은 직구로 묘사되지만 이론적으로 고로가 방향을 주는 자이로성 회전을 띄는 공은 슬라이더에 가까운 궤적을 그리며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슬라이더가 바로 그것이다. 그 외에도 타율 .242, 장타율 .790, 홈런 14개인 타자를 자기중심적이고 무능하다고 까는 대목이 있는데, 십중팔구 장타율의 뜻을 2루타 이상을 친 비율로 착각하고 쓴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그렇게 해석하더라도 대충 수치를 끼워 맞춰 보면 512타수 124안타 26단타 14홈런에 2루타가 84개로 사사구가 단 하나도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장타율 .488에 OPS .730을 찍는 준수한 타자가 된다. 다만 자기중심적이라는걸 보면 주자가 있거나 작은 점수차에선 부진하는 유형일수도 있긴 하다.

이 외에 사소한 작중 오류로는 1기 12화 고로가 미국 올스타전을 보러 갔을때 등장했던 메이저 리그 팀들이 깁슨의 샌프란시스코 가디언즈를 제외하면 고로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6기 25화에서 잠시 보여준 호네츠 vs 레이더스의 월드 시리즈 7차전은 호네츠의 구장에서 개최되었으나, 월드 시리즈 OVA에서는 레이더스의 구장에서 개최된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이저(만화)/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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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게임

9. 후속작

2015년 3월부터 고로의 아들인 시게노 다이고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인 메이저 세컨드가 연재 중이다.

이 역시 애니화가 확정됐고, 2018년 4월부터 NHK E테레 오후 시간대에 방영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10. 기타



[1] 너클볼[2] 가타카나의 장음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3] 카이도 고교의 경우 '해당 고교'로 번역되었고, 중간에는 영어 표기까지 HAIDANG으로 바뀌었다.[4] 엄마 죽고 아빠 재혼, 아빠 죽고 새엄마 재혼, 새엄마와 새아빠 사이에서 동생 태어남. 다른 작품 같았으면 이건 거의 반드시, 무조건 갈등을 위한 클리셰다. 어쩌면 고로의 대인배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수도 있다. 뭐 고로 뿐 아니라 그 부모들 또한 대단한 대인배들로, 친자식과 고로를 전혀 차별하지 않고 사랑을 다해 키웠다.[5] 터치와 H2는 야구 만화로 보지 않고 청춘 스포츠물로 본다.[6] 안종권은 그나마 신경써서 그려준 편인데도 대단히 간사하고 음흉하게 생긴 캐릭터로 그려놓았고 이승남도 일본인 캐릭터들에 비해서 상당히 후지게 그려놓았으며 나머지는 말할 것도 없다(...)[7] 도미니카 공화국은 인종차별, 베네수엘라는 인종차별에 주자가 고의로 포수와 충돌해 부상을 입히는 비겁함, 쿠바는 타자가 포수 앞을 가로막아 도루를 도와주는 얕은 수를 쓰는 등, 일본과 미국 그리고 잠시만 나온 캐나다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팀이 하나도 없다(...) 따라서 반칙 자체는 상대팀의 악역화의 일부라고 볼 수 있어도, 한국팀의 실력이 너무 형편없게 그려진 것이 문제가 된 것.[8] 때론 왜 이걸 승부라고 불러야하나 싶은 경우 있다. 직구가 아닌 변화구로 승부하면 정몈승부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9] 시즌 말 메이저리그 승격이 되었으나 마이너 우승을 위해 거부하고, 이후 승격되기 전까지 마이너리거라고 무시당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10] 현실에도 복싱에 인생 걸다가 죽은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11] 축구는 심지어 한 명이 퇴장당해서 10명과 11명이 뛰는 상황에서 10명인 팀이 점수를 내고 이기는 경우도 있다.[12] 마라도나 같은 대선수가 있던 시절 아르헨티나 팀은 나머지 선수들 다수가 다른 상위권팀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한명의 압도적 돌파능력으로 우승하는 괴력을 보여줬다.[13] 축구처럼 한두명이 퇴장당해도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외야수가 2명이거나 내야수가 3명인 야구를 상상해 보면.. 또한 팀내에 초천재 10할 타자가 있다 해도 나머지가 다 0할타자면 점수가 안 나거나 솔로 홈런으로 적은 득점 밖에 못한다. 타순 한바퀴 돌때까지 다시 못치는게 야구다. 그것도 상대가 강타자 1명은 거르면 그만이다. 심지어 현실의 아마야구에서 원맨팀이라 해도 나머지 선수들은 재능은 부족해도 최소 중학시절부터 야구를 꾸준히 해 온 선수이기에 만화처럼 기초 수비도 못하지는 않는다.[14] 리틀야구나 청소년 야구[15] 또 강팀인 상대팀은 끝나기 전까지 실책을 안하다가 갑자기 마지막회에만 실책을 한다. 그렇다고 딱히 공격팀에게 실책 유도 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근성으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기합'을 넣고 공을 쳤더니 공을 놓치는 실책을 한다. 막상 기본기도 없는 약팀은 실력에 비해 수비를 상당히 잘한다.[16] 특히 고교 편의 말미를 장식하는 카이도전이 WBC 결승전과 더불어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재밌는 경기라는 평이 많다. 물론 엄청나게 비현실적이다. 그냥 약팀도 아니고 아예 야구부가 없는곳에다 급조해서 숫자 끼운 수준의 팀이다. 특히 리틀과 달리 고교수준이면 약팀과 강팀의 선수간 경험차이가 너무 크고, 카이도 같은 경우 핵심선수들은 고교 졸업 1년뒤 일본 국대의 연습 상대로 여러명 뽑히는 등 최강의 전력이다. 작가도 이를 알았는지 수중전, 고로의 부상의 내막으로 인한 경기중 팀 분열 등 카이도측에 너프를 엄청나게 먹였으나, 그걸 감안해도 운빨에 기대는 내용이 무척 많다. 예를 들어 후지이가 아쿠츠의 너클볼을 치는 전개는 아예 작중에서도 그냥 운빨이라고 웃어넘긴다.[17] 하지만 WBC 편의 경우 고로가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는 과정 자체가 억지라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과정도 그렇지만 고로가 메이저리거였으면 명분이라도 하나 있는건데 메이저 승격을 거부해서 계속 마이너리거라고 무시받는다.[18] http://teigen.egloos.com/3259267, 밑의 노히트 노런 옥의티와 같이 이것 또한 옥의티로 보기에는 다소 어거지인 감이 있다. 고의사구시 포수가 캐처박스를 벗어난 상황에서 투수가 투구를 할 경우 명백한 보크가 맞고 프로야구만 보더라도 포수가 투수가 투구한 뒤에 캐처박스에서 벗어나 공을 잡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크게 태클걸 사항은 아니라고 보인다. 야구의 불문율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더블플레이시 2루 베이스 언저리를 대충 밟기만 해도 아웃을 주는 심판콜과 비슷한 경우라 보면 되겠다.[19] http://teigen.egloos.com/3456619, 다만 이것은 번역의 오류로 보인다. 동양 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는 노히트 노런이 아닌 노히터라는 표현을 쓰며 무조건 안타를 맞지 않는데에 중점을 두며 실책, 볼넷, 도루에 의해 허용한 실점은 기록에 무관하다[20] 실질적으로 투수가 체인지업을 던진다 하더라도 성공하기 힘든 것이 2-3루 도루인데, 매뉴얼을 중시하는 명문 카이도가 150킬로미터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를 상대로 그걸 시도하고, 거기다 그걸 성공시켰다는 점 자체가 희극적인 것이다.[21] Roma는 이탈리아와 라틴계열에서만 쓰고, 영어권에선 Rome으로 쓴다.[22] 다메(だめ) + 메이저[23] 2014년 1월에 완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