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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6:30

모리타 마사노리



모리타 마사노리의 인터뷰 영상.
1. 개요2. 상세3. 여담4. 작품 목록5. 관련 항목

1. 개요

森田まさのり

일본만화가, 주로 소년 점프 및 점프계 잡지에서 활동 중. 대표작은 로쿠데나시 블루스루키즈다.

2. 상세

1966년 시가현 릿토시에서 태어나 릿토중학교를 졸업한 후, 현립 모리야마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1984년에 <IT'S LATE>란 작품을 <플래시 점프>에 게재해 데즈카상에 입선됐고, 졸업 후 상경하여 하라 테츠오의 어시스턴트로 근무하며 만화 수업을 받은 뒤 <주간 소년 점프> 증간호에 온갖 단편들을 투고햤다. 1987년에는 <주간 소년 점프>에 처음으로 <BACHI-ATARI ROCK>을 게재한 후 1988년부터 9년간 <로쿠데나시 블루스>를 연재해 학원폭력물의 유행을 주도했다. 이후로 그의 작품에선 불량학생이 조연으로라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화풍이 특징적으로 펜 선이 세밀한 정밀 극화체에 속한다. 초기엔 많이 일그러진 그림체였지만 현재는 장인 수준으로 세밀하다. 주간 연재를 하면서도 저런 정밀한 그림을 그려내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

보통 이런 학원폭력물에선 개그를 할 때는 캐릭터들이 단순화(데포르메)되는 데 반해서 이 작가는 개그를 할 때도 정밀 극화체인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 오히려 그것 때문에 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많다.[1]

바쿠만에서 말하는 '사도계(정밀하게 계산해서 작품의 퀄리티와 감동을 만드는 타입)'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대표작인 로쿠데나시 블루스의 경우 사도계의 미덕이 모두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작가 본인 역시 바쿠만의 아시로기 무토처럼 개그만화, 판타지만화, 에로만화까지 다양한 만화를 그려본 경험이 있다. 사실상 학원경파물의 시조격으로 이야기되고 있는데(정확히 말하면 '이 정도 선까지는 해도 좋다'라는 걸 그었다), 이 작품에서 사실상 학원경파물은 그 틀이 잡혀버렸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학원경파물은 너무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개그와 연애로 틀을 바꾸거나, 사회문제를 빗대는 형태로 장르를 넘어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신 타이거즈의 팬으로 그의 작품 루키즈에서는 한신 타이거즈의 실제 선수에서 이름을 따온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작품에서 어떤 형태로든 (TV를 보고 있는데 한신 타이거즈 중계라든지) 한신 타이거즈가 언급된다.

현재는 건강이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며 현재의 그림으로 주간 연재를 하는 건 무리인지, 부정기 연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루키즈 때도 건강 문제로 원고를 펑크낼 때가 많아서 담당 편집자 오니시 코헤이가 고생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만화가들은 일단 얼굴 형이나 인체의 형부터 따놓고 나중에 표정을 그리는 반면, 이 사람은 얼굴의 눈코입부터 그린 뒤에, 얼굴과 머리와 몸을 나중에 그리는 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이는 표정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초기작에선 캐릭터의 눈코입이 좀 모여있거나, 눈코입이 구도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보이나 지금은 그림에 대단히 숙련되었기 때문에 별 위화감이 없다.

하라 테츠오의 어시로 일해서인지 북두의 권에는 그가 그린 장면도 몇 개 있다고 한다.

참고로 그의 고등학교 후배 중 한 명이 바로 가토 쇼우지이며, 문하생 출신 중에 <시간 렌탈숍>의 스토리 원안을 맡던 키시 다이무로와 <전후 일본의 이해>의 작가 이와타 야스테루, <토끼 -야성의 투혼> 작가 이토 마코토 등이 배출됐다.

2022년부터 영 점프에 연재하기 시작한 더시스(ザシス)는 지금까지 그려온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유혈낭자한 스릴러물이다. 스토리도 본인이 쓰고 있는데 상당히 몰입감 있는 스릴러라는 평을 받고 있다.

3. 여담

오타니 쇼헤이의 21시즌 만화같은 활약에 아무리 과장이 심한 야구 만화라지만 강한 타자라해도 홈런만 치게 하는 건 거짓말 같기에 조금이라도 리얼리티를 갖추고자 홈런만 치게 하는건 자제한다. 하물며 그런 타자가 동시에 165킬로 미터를 던지는 투수이기 까지 하다면 어느 편집자가 허락하겠는가?라고 한 바있다.

4. 작품 목록

5. 관련 항목


[1] 거기다가 이 작가가 개그를 연출할 때 즐겨쓰는 연출이 누군가 엉뚱한 짓을 하면 주위에 있던 캐릭터들이 눈을 위로 치켜뜨며 문자 그대로 혀를 내두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