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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파일:오륜기(여백X)_흰색.svg 하계올림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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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Gymnastics Vault
올림픽에서의 뜀틀(도마)[1]
스포츠 정보
종류 체조
경기 장소 실내
종주국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올림픽 등재 여부 등재됨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Vaulting horse

기계체조의 종목으로 도마()라고도 한다. 에서 비롯된 종목으로, 고대 로마 제국의 군인들이 말타기 훈련에 목마를 사용한 데서 유래하였다. 영어로는 ‘Vault(뛰어넘기)', 일본에서는 말처럼 생긴 틀을 뛰어넘는다고 해서 ‘跳馬(ちょうば・쵸-바)’라고 한다. '도마'는 일본식 표현에서 넘어온 것이며 한국은 과거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뜀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발구름을 한 후 기구에 손을 짚으면서 뛰어넘는 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손이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디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매트 없이는 하기 힘든 운동이다.

뜀틀 관련으로 유명한 인물은 조성모, 이상인, 고수, 여홍철, 여서정, 양학선, 신재환 등이 있다.[2]

2. 상세

독일에서 발명된 남녀 공통 종목으로 도움닫기로 달려서 뜀틀을 짚은 뒤 공중에서 연기하는 종목이다. 도마의 규격은 세로 1.2m, 가로 0.95m, 높이는 남자 경기에 쓰이는 도마는 1.35m, 여자 경기에 쓰이는 도마는 1.25m이다. 총 2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현 규정상 각 시기에서 다른 그룹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3]

대한민국은 옛날부터 이 종목에서 메달을 간간이 얻어내며 강세를 보였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유옥렬이 1991, 1992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3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권에 꾸준히 입상했다. 유옥렬 다음으로 도마 에이스 계보를 이은 여홍철[4]이 94 세계선수권 동메달, 96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기계체조 최고 성적을 냈다. 여홍철의 활약 이후 양학선의 등장 전까지 한동안 도마 에이스 계보가 끊어졌었다.[5] 그리고 양학선자신이 개발한 최고의 기술로 한국 체조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얻어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11, 13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유옥렬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도 달성했다.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신재환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도마쪽은 오랜 기간 세계대회에서 큰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여서정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래는 안마 종목에 쓰이는 것과 비슷한 기구가 쓰였으나 선수들의 큰 부상이 잦아 문제가 제기되어왔고, 결국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개인종합 결승전에서는 도마의 높이를 5cm 정도 낮게 설치하는 바람에 탑 선수들이 줄줄이 경기를 망친 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현재의 테이블 형태로 바뀌었는데, 평평하고 스프링보드가 아래를 향하며 쿠션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도마는 짚는 공간이 협소해서 위험했는데 전보다 손을 짚는 공간이 넓어져서 안전해졌다. 테이블 형태로 바뀐 뒤로는 사망하거나 하반신 마비가 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는 선수들이 줄었고, 한결 편해진 도움닫기 덕분에 고난도 기술을 실시하기에도 쉬워졌다.[6]

체조 경기에서는 국제체조연맹에 등록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모든 도마 기술에는 고유번호가 부여되는데, 선수가 경기를 하기 전에 기술 번호와 난이도 점수가 스크린 보드에 표시된다. 채점 규칙은 난이도 점수(Difficulty)와 기술의 수행 완성도를 따지는 수행 점수(Execution)를 합쳐서 평가하며, 1차 및 2차시기의 평균을 통해 총점을 낸다. 공중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착지 자세가 불안정하면 수행 점수(10점)에서 감점을 한다.[7] 이외에도 각 규정에 따라 페널티 점수가 부여된다.[8]

한국 선수가 개발한 기술은 여홍철[9], 여홍철2[10], 양학선[11] 등이 있는데, 이 중 양학선 선수의 기술은 현 시점에서 양학선 선수만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 여홍철2는 현재도 많은 선수들이 구사하고 있는 기술이다.

가장 높은 난이도의 기술은 남자부에서는 6.0 난도의 양학선, 리세광[12], 리세광2[13], 요네쿠라[14], 시라이2[15] 이며, 여자부에서는 6.4 난도의 바일스2가 가장 높다. 두번째로 높은 6.0 난도는 프로두노바[16], 바일스가 있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것이 5.8 난도의 여서정 기술이다.

학습과 실전이 매우 판이한 운동에 속한다. 학교에서 하는 '학습용' 뜀틀은 높게 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국제대회에서 하는 '경기용' 뜀틀은 화려하게 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끔은 경기용 뜀틀에서도 높이 뛰는 것이 목표인 모양이다.[17]

비교적 일상에서 자주 접촉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이런 광고도 나왔다. 참고로 뜀틀이라는 문제집도 존재한다.

기술 발전이 눈부신 종목 중 하나로, 옛날 대회 영상을 보면 현재와 많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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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의 인물은 양학선이다.[2] 앞의 셋은 출발 드림팀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뒤의 넷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3] 도마를 짚고 점프하는 방법에 따라 그룹이 나뉜다. 대표적으로 핸드스프링 계열, 유르첸코 계열, 츠카하라 계열 등이 있다. 여기서 유르첸코와 츠카하라는 각 기술을 처음 개발한 선수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모든 도마 기술은 이 짚는 방법을 응용해서 공중에서의 회전수를 더해 만들어진다.[4] 사실 나이는 여홍철이 유옥렬보다 2살 많다. 유옥렬이 먼저 기량을 만개해서 세계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였고, 여홍철은 메이저대회 도마 결선 진출권 정도의 성적이라 가려져있던것. 그러다가 유옥렬이 허리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할때즈음 여홍철이 훈련량을 높여서 포텐이 터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바톤터치하듯 에이스 자리를 교체했다.[5] 오히려 비교적 약세였던 다른 기계체조 종목들에서 분전했다.[6] 현재도 도마는 파워풀한 도약과 착지로 인해 큰 부상을 유발하는 종목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체조 예선 도마 경기에서 사미르 에이트 사이드 선수가 착지후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7] 언뜻 보기엔 착지를 잘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지만, 도마를 짚고 도약할 때의 자세, 공중에서의 자세, 체공 높이 등 모든 자세들이 감점의 대상이다. 착지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감점요소가 크면 그만큼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8] 착지시 선을 넘어가는 경우, 심판에게 경기 시작과 끝을 인사로 알리지 않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9] 도마를 측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뒤로 1회돌기[10]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2.5회 비틀기[11]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3회 비틀기[12] 도마를 측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후면으로 2회전 동작(더블 츠카하라)과 1회비틀기[13] 드라굴레스쿠 기술(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2회전을 시행하며 1회전 틀어 착지)을 몸을 접어 시행[14] 도마를 측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3.5회 비틀기. 기존의 로페즈(츠카하라 트리플)에서 반바퀴를 더한 기술로 양학선이 양학선2로 개발하려던 기술이다.[15] 땅을 짚고 도약해 도마를 뒤로 짚고 뛰어올라(유르첸코) 3.5회 비틀기 기술이다.[16] '죽음의 도마'로 알려진 기술이다. 남자부의 로쉐 기술과 동일하다.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최정실이 시도한 이후, 1999년 옐레나 프로두노바가 이 기술을 성공시켰다.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뛰어올라 공중에서 앞으로 두 바퀴를 돌며 착지한다. 현재까지 5명만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17] 다만 실제 경기가 아니라 연출된 광고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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