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즈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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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 드라마(T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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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0000><colcolor=#fff> 아메리칸즈 The Americans | ||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첩보, 역사 | |
채널 | FX | |
방송 기간 | 2013년 1월 30일 ~ 2018년 5월 30일 | |
방송 횟수 | 75부작 | |
제작사 |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드림웍스 텔레비전 | |
제 작 진 | <colbgcolor=#870000><colcolor=#fff> 제작 | 조 웨이스버그 |
연출 | 크리스 롱, 다니엘 삭하임 | |
극본 | 조셉 와이즈버그, 조엘 필즈, 조슈아 브랜드 | |
출연 | 케리 러셀, 매튜 리스 外 | |
스트리밍 | 디즈니+ | |
시청 등급 | TV-MA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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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월 30일부터 2018년 5월 30일까지 20세기 폭스사가 소유한 FX[1] 채널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80년대에 미국에서 활약한 소련의 프로그램 디렉토라트 S 소속의 부부 소련 간첩 필립, 엘리자베스 제닝스의 이야기이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작이다.[2]
2. 공개 정보
- 2013년 5월 1일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시즌 1이 종영되었다. 이후 후속 시즌이 계속 방영되어 2018년에 시즌 6를 끝으로 종영했다.
- 한국에서는 2020년 10월 말부터 2021년 8월까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서비스했다. 현재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3. 시놉시스
디렉토라트 S는 60년대에 유망한 젊은 KGB 요원들을 "미국 사람들"로 훈련시켜 미국에 침투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산하 간첩들은 자신들의 상관에게도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위장 결혼 상태에서 아이들까지 낳아 기른다. 미소관계가 잠시 호전되었던 70년대가 지나고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고 소련에 대한 적대감이 고조되자 조국 소련의 존위에 위협을 느낀 이들 부부에게는 일과 가족에게 새로운 압박이 가해진다.4. 등장인물
- 필립 제닝스 (매튜 리스 분)
- 60년대 미국에 침투한 디렉토레트 S 소속 고정간첩. 거의 20년이라는 미국생활을 한 영향인지 미국생활에 호감을 갖고 있다. 1편에서는 실제로 소련을 버리고 미국에 귀순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신들이 소련 간첩이라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계속 미국인으로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하지만 임무가 주어지면 군말없이 수행하며, 일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일을 위해 엘리자베스와 짝지어졌지만 20년간의 결혼생활을 지내면서 실제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생활이 실제가 아닌 일을 위한 가면이라는 것에 굉장한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 겉으로는 여행회사 사장을 지내고 있으며, 자신의 부인인 엘리자베스도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위장한다. 내면에는 많은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지만 스파이라는 가면을 쓰고 무표정으로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많은 평론가들이 극찬했다. 러시아 본명은 미하일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주로 미샤로 불렀다.
- 어릴 때에 자신의 우유를 빼앗을려고 한 양아치 2명 중 1명의 머리를 돌로 박살내서 죽인 과거가 있으며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일했다고 한다. 첫사랑이었던 이리나[3]와의 사이에서 미샤라는 아들이 있는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돌아온 후 아버지를 만날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의 삼촌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
- 시리즈 제작자인 조 와이스버그(Joe Weisberg)에 의하면 영국 왕가의 필립 마운트배튼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 배우 매튜 리스는 ABC의 히트작인 브라더스 & 시스터스에서 인상적인 게이 캐릭터였던 케빈 워커로 분한 바 있다.
- 엘리자베스 제닝스 (케리 러셀 분)
- 필립과 함께 60년대에 부부로써 미국에 침투한 디렉토레트 S 요원. 남편인 필립과 다르게 소련에 대한 충성심이 투철하다. 하지만 스토리가 계속될 수록 필립처럼 나라보단 가족에 대해 더욱 걱정을 많이하는 걸로 보아 어느정도 회의감을 느끼기는 하는 것 같다. 처음엔 "모르는" 남자인 필립과 결혼을 한 것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드라마가 계속될 수록 "믿을만한 동료"를 넘어서 부부로써의 호감을 갖게된다.
- 능력이 뛰어난 요원답게 일처리가 능숙하고, 강한 충성심 덕에 필립보다 더 쉽게 잔인해진다. 하지만 냉전이 점점 뜨거워져가면서 갈수록 실수가 늘어나고 동요에 빠지기 시작한다.
- 60년대에 자기가 직접 끌어들인 요원인 그레고리와 썸씽이 있다.
- 본명은 나데즈다 (Nadezhda). 시리즈 제작자인 조 웨이스버그에 의하면 영국 왕가의 엘리자베스 2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 케리 러셀은 쌍제이의 옛 드라마인 펠리시티에서 주인공인 펠리시티 포터로 분해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외에도 미션 임파서블 3에서 린지 패리스, 어거스트 러쉬에서 주인공의 엄마 라일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말콤의 아내 엘리를 연기했다. 2014년에 매튜 리스의 아내가 되었으며 2016년에 득남했다.
- 스탠 비맨 (노아 에머리히 분)
- FBI[4] 대(対)스파이 부서에서 일하는 요원. 스파이부서로 오기전에 언더커버로 일했으며[5] 스파이에 대한 일가견이 있다. 파트너인 크리스 아마도어와 굉장히 친한 사이이며,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발목을 잡게 되어 일 때문에 집에도 자주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가족과 사이가 틀어지는 이유가 된다.
- 굉장히 친근하고 마음씨 좋은 아저씨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한번 화가 나면 냉혹하게 변한다.
- 필립과 엘리자베스의 옆집으로 이사왔으며, FBI의 정보를 캐내고 싶어하는 필립에 의해 두 집은 빠른 속도로 친한 사이가 된다. 또한 한편으로는 소련으로 물건을 비밀리 빼돌리던 니나를 정보원으로 포섭한다.
- 담당 배우는 트루먼 쇼에서 말론을, 워킹 데드 에서 에드윈 제너를 연기하였다. 또한 일부 에피소드의 연출도 맡았는데 이는 매튜 리스도 마찬가지이다.
- 니나 크릴로바 (아넷 마헨드루 분)
- 미국에 있는 KGB 레지던트의 비서. 고향에 있는 가난한 가족을 위해 미국물건을 소련 허락없이 소련으로 빼돌리고 있는 약점이 잡혀 미국 FBI에 협조하게 된다. 스탠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같은 부서의 블라드와는 친한 사이.
- 가면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시즌 1이 끝난 시점에서 완전히 드라마 레귤러로 자리잡았다.
- 페이지 제닝스 (홀리 테일러 분)
- 필립과 엘리자베스의 딸. 13세. 위장결혼이지만, 아이들만큼은 실제 자신들의 아이들(상부에서 애만들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만들었다고 한다)이기 때문에 아무리 위장결혼에서 생겨난 아이들이라고 해도 실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간다.
- 자신의 부모님이 러시아 스파이라는 것은 당연히 모르고, 러시아계라는 것조차도 모른다.
-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에롤이라는 이름의 소아성애자에게 캣콜링을 당했는데 같이 쇼핑하던 필립이 13살이라고 항의함에도 불구하고 에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물론 그 소아성애자는 나중에 변장한 필립이 직접 찾아가 손에 꼬챙이를 꽂아 버린다.
- 옆집 스탠의 아들인 매튜에게 호감이 있다.
- 시즌 2에서 팀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에 가게 되었는데 목사의 진보적인 성향 때문에 사회적인 운동에도 몇 번 참가하게 되었다. 종교를 싫어하는 공산주의자답게 부모의 반응은 영 좋지 않은 편.
- 헨리 제닝스 (케드리치 셀라티 분)
- 제닝스 가의 막내아들. 어머니가 사회주의자로 만들려고 벼르고 있다(...). 하키 팬이고, 아빠랑 노는 것은 좋아하는 전형적인 어린 남자아이.
- 시즌 2에서는 스탠과 이혼하게 되는 산드라가 속옷만 입은 사진을 갖고 있거나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서 게임을 하는 일탈도 선보인다.[6] 이후에는 허구헌날 비디오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시즌 5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나중에는 여사친인 크리스 덕에 알게 된 뉴햄프셔의 사립 학교인 세인트 에드워즈에 입학하게 된다.
- 시즌 4에 들어서 스탠과 친해지면서 그의 집에 밥 먹듯 놀러 가고 따라서 매튜와도 같이 술을 마실 정도로 친해진다.
- 크리스 아마도어 (막시밀라노 헤르난데즈 분)
- 마사 핸슨 (앨리슨 라이트 분)
- FBI 대스파이 부서의 비서. 크리스의 적극적인 대쉬를 언제나 거절하지만, 사실은 FBI 내무부서의 요원인 클라크와 사랑에 빠져있다. 문제는, 이 클라크라는 인물이 사실은 FBI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필립이 분장한 인물이라는 것. 그로인해 클라크와의 사랑에 눈이 멀어 자신도 모르게 정보를 빼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시즌 1에서 클라크와 결혼하지만 그의 부탁으로 개드 요원의 사무실에 갖다 놓은 도청기가 설치된 펜이 시즌 4에서 발각되면서 평범한 생활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 클라크의 여동생으로 분장한 엘리자베스에게 "오빠분이 검열삭제를 할 때에는 정말 짐승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라크와 같이 카마 수트라 자세로 한 적이 있다.(...)
- 담당 배우는 설국열차에서 루스 워들을 연기하였다.
- 프랭크 개드 요원 (리처드 토마스 분)
- 아르케디 (레브 고른 분)
- 주미 KGB 레지던트. 원래는 다른 인물이 상관이였고 아르케디는 그의 부하였지만 시즌 1 중 상관이 스탠에게 약점이 잡힌 니나에 의해 누명을 뒤집어쓰고 체포당하면서 아르케디가 레지던트로 승진하게된다. 블라드와는 매일 같이 조깅을 하러갈 정도로 친했고, 니나를 신임하기도 한다. 초반엔 그냥 높으신 분으로 보이지만, 갈수록 입체화된 성격을 지니게 된다. 성격적으로 완전히 꽉막힌 사람도 아니고, 급할 때는 꽤 효과적인 임기응변을 하기까지 해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자국의 술인 보드카를 즐겨 마시지만 담배는 미국 걸 더 좋아하는 듯하다.
- 클라우디아 (마고 마틴데일 분)
- 디렉토레트 S의 감독관. 필립과 엘리자베스에게 지령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둘에게 "할망구"라고 불린다. 6화에서 일어난 일 덕분에 엘리자베스와 필립과는 사이가 좋지않다. 특히 엘리자베스는 클라우디아를 혐오한다.
- 사실 처음엔 그냥 일만 시키는 나쁜 상관으로 보이지만, 사실 2차 세계대전중 스탈린그라드에서 첩보요원으로 맹활약을 했으며, 엘리자베스와 필립을 겉으로는 사지에 내보내는것 같지만, 사실 자신도 필드 요원이였고, 자신의 요원인 만큼 뒤에서는 지키려 하고 싶어한다.
- 현 주미 KGB 레지덴트인 아르케디와의 대화에 의하면 왕년에 꽤나 잘나간 요원이였던듯. 그리고 젊었을 때에 주코프 장군과 친밀한 사이였다고 한다.
- 해당 배우는 저스티파이드의 시즌 2에서 메그 베넷을 연기하여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 그레고리 토마스 (데릭 루크 분)
- 빅토르 주코프 장군(올레그 크루파 분)
- KGB 고위 장군. 디렉토레트 S를 만든 사람이자, 엘리자베스에겐 거의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다(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2차대전중 죽었다).
- 데니스 에더홀트 요원 (브랜든 J. 더든 분)
- 시즌 3에서 새로 등장한 콧수염을 기른 흑인 캐릭터로 개드 요원과 같이 변장한 엘리자베스를 추적하다 역관광당하는 모습으로 첫 출연을 하였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 지부에서 일하다가 개드 요원의 아래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시즌 4부터는 레귤러 캐릭터가 된다.
- 올레그 부로프 (코스타 로닌 분)
- 시즌 2에서 출연을 시작하게 된 캐릭터로 주미 KGB에서 과학 기술 쪽을 담당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형 에브게니[8]와 철도부 장관인 아버지 이고르가 그의 가족이다. 아르케디는 처음엔 그를 부모를 잘 만난 낙하산 인사로 생각했고 올레그도 아르케디를 관료주의에 사로잡혔다고 안 좋게 디스했지만 나중에는 괜찮은 상사와 부하 관계로 발전한다. 러시아의 MIT라고 할 수 있는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교를 졸업한 수재.
- 담당 배우는 홈랜드에서 예브게니 그로모프를, 에이전트 카터에서 이반 반코의 아버지이자 하워드 스타크의 파트너 안톤 반코를 연기하였다.
5. 줄거리
===# 결말 #===
예고한 대로 시즌 6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살인이 빈번했던 내용상 주요 인물이 최소한 한 명은 죽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 자식의 생이별과 배우자와의 불신이라는, 보기에 따라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러울 수 있는 운명을 짊어지게 하였다.
- 필립과 엘리자베스: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되자 소련으로 탈출하게 되는데, 자신들이 간첩이라는 것을 모르는 아들 헨리는 미국에 남겨두고, 2세대 간첩으로 키우고 있던 딸 페이지만 데리고 도망을 간다. 미국-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위조 캐나다 여권을 회수하여 기차를 타고 캐나다로 입국하기 직전, 페이지가 홀로 미국에 남기 위하여 기차에서 내리는 것을 본 이 부부는 경악을 한다. 지난 20년간 자신들의 인생의 유일한 증거인 자식들과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처지가 되어 쓸쓸히 조국 소련으로 돌아간다.
- 헨리: 비싼 사립학교에서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스탠에게 부모와 가족의 도주 소식을 듣고 슬픔에 얼굴을 감싼다.
- 올레그 부로프: 스탠에게 소련의 비밀을 누설한 죄로 반역죄 재판을 받다가 교통장관인 아버지의 힘을 빌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뒤[12]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등 소박하게 살려고 하지만, 고르바쵸프-레이건 정상회담을 훼방놓으려는 KGB의 음모를 막아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다시 미국으로 다시 향한다. 그러나 외교관이 아닌, 교통시설을 공부하려한다는 위장 민간인 신분으로 갔기에 필립 제닝스와 비밀 교신한 것을 FBI에 들켜 간첩 혐의로 FBI에 체포된다[13]. 미국과 소련 사이의 평화를 위한 양심적인 활동이었지만, 외교면책권이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미국내 소련 간첩과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감옥에 있어야 하고, KGB의 정식 간첩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소련의 상호 첩자 교환의 대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나온다.
- 이고르 부로프: 작은 아들 올레그가 간첩활동을 이유로 FBI에 체포되어 가늠할 수 없는 긴 감옥생활을 하게 될 상황에 처하자, 큰 아들은 쓸데없는 전쟁에서 잃었고, 이제 작은 아들마저 보지 못한다며 주저앉아 탄식을 한다. 소련에 대한 애국심이 투철한 고위 관료로서 그만큼 애국심을 보이지 않는 작은 아들을 냉정하게 대해왔으나, 결국엔 영락 없는 한 아버지였던 것이다.
- 마사: 시즌 후반에 이르러 그녀가 필립의 사주로 설치한 도청장치가 발각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 처하자 필립과 엘리자베스가 반강제로 소련으로 도피시킨다. 이 과정에서 사랑한다고 믿었던 클락(필립의 가명)이 스파이임을 알게 되고,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받으며, 유일한 혈육이었던 부모와도 생이별을 하게 되는 등 여러 모로 가장 안타까운 결말을 맞은 인물. 소련 생활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어려워하던 중, 아이를 입양해 키우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리타이어.
===# 결말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추측 #===
드라마에서는 상술한 대로의 결말만 보여주었고,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철저히 시청자의 상상에 맡긴다고 제작자들은 선을 그었다.
- 필립과 엘리자베스는 소련으로 도망갈 당시 이미 고르바초프 축출세력과 적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련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착하여 올레그를 비밀리에 미국으로 보냈던 아르카디가 마중을 나와 안전히 모스크바로 호송한 것을 보아 도착당시에는 친 고르바초프이 승리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올레그의 경우 고르바초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 공으로[14] 소련에서 구명운동을 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공산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에는 급격한 개방이 이루어졌는데, 미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전문가로서 필립과 엘리자베스는 매우 성공적인 컨설턴트가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15]
- 반면 부모와 동떨어져 미국에 남겨진 헨리와 페이지의 삶은 훨씬 혼란스럽고 고통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페이지는 비록 자발적으로 미국에 남기를 선택했지만, 부모의 정체를 알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조력했기에 어쩌면 FBI에 체포되어 무거운 처벌을 받거나, 정상이 참작되어 간신히 벌을 면하더라도 평생 FBI의 감시대상으로 살면서 정상적인 직업을 얻거나 평범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는 쉽지 않았을 듯.[16] 헨리의 경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로 인해 충격이 더 컸을 것이기에 역시 정상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을지는 의문. 다만 필립 부부가 떠나는 와중에도 스탠에게 각별히 헨리를 부탁했고, 스탠 역시 헨리만큼은 친아들처럼 아꼈던 만큼 스탠이 뒤를 봐주고 향후 대학 진학 등을 어떻게든 챙겨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남매가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나마 다행스러울 것이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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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6% | 관객 점수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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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89 / 100 | 점수 9.1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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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1 / 5.0 | 사용자 별점 4.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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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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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3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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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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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9 / 10 |
새 작품으로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야 했는지 첫 시즌에는 고정간첩의 삶과는 매우 다른 액션이 너무 많아[17]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CIA 요원으로 활동한 제작자의 지식과 역량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반대로 현실성이 높은 수작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냉전, 군비 확장, 핵전쟁의 공포 속에서 흉흉했던 80년대 미국의 모습을 채도가 감소된 색감의 화면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80년대와 냉전이라는 배경이 그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기믹이 아닌, 애국심과 가족이라는 인간의 조건과 잘 맞물렸다는 호평도 받았다.
게다가 미국 제작 드라마인데 미국의 주적이였던 소련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제목은 "미국 사람들"이라는 역설적인 설정에 대해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평론가들도 많은 모양이다. 실제로 작품에서 미국과 소련은 둘 중 누가 특히 나쁘다고 표현되지 않고, 그 냉전에 고립된 스파이들 사이의 시련과 냉전이 가속화 될 수록 생겨나는 이유없는 증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18] 이 테마는 시즌 1 피날레에서 명확해 지는데,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노래는 80년대 초반에 발매된 피터 가브리엘의 "Games without Frontiers[19]"로, 동명의 유럽의 유명한 게임쇼에 20세기 전반에 걸친 전쟁의 역사를 대비하며 전쟁을 냉소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드라마의 반전테마와 잘 맞물린다. 게다가 에피소드에 언급되는 스타워즈 프로젝트를 군비경쟁만 초래할, 애들 장난같은 아무 의미 없는 허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20]
다른 스파이 드라마[21]와는 특이하게도 굉장히 차분하고 느린 방식의 연출을 가지고 있다.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인 그레이엄 요스트가 같은 FX 채널의 히트작인 저스티파이드의 제작자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골때리는 반전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탄한 연출과 현실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조용하지만 천천히 시청자를 흡입하는 스토리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작품이다. 한 평론가는 "소프라노스 같은 스파이 드라마"라고 칭했을 정도로 볼 만한 드라마이다.
7. 기타
[1] HBO, SHOWTIME처럼 고급 프로그램들을 지향한다.[2] 주인공인 매튜 리스와 케리 러셀은 각각 남,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3] 시즌 1에서 잠깐 나온 이후 작중에서 변절한 죄로 처형되었다고 언급된다.[4] 미국은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CIA가 일절 손을 쓸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기에, 미국내에서 발생하는 첩보관련 문제는 모두 FBI의 관할이므로 작중 CIA는 거의 나오지가 않는다. 그러니까, 홈랜드가 비정상적으로 CIA의 본토개입이 많은거다... 실제로 홈랜드에서도 제대로된 작전은 죄다 FBI와 협력한다.[5] 말하는 것을 보면 KKK단에 3년간 잠입해 있던것으로 보인다[6] 게임하는 도중 잠들어 버리면서 집주인에게 들키게 되었지만 도둑질을 하지 않아서인지 그들에게 큰 분노를 사는 일은 없었다.[7] 물론 조사를 위한 위장. 스탠 본인에 따르면 충성서약을 넘어선 무언가(...)까지 했다고 한다.[8] 대사로만 언급되는 인물로 시즌 4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이 가족에게 전해진다. 그의 장례식 때 아버지가 권총으로 손수 예포를 발사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9] 체포된 올레그가 말해준 것과 일치한다.[10] 담당 배우인 로리 홀든은 워킹 데드에서 안드레아 해리슨을, 더 실드에서 올리비아 머레이를 연기하였다.[11] 다만 엘리자베스는 필립의 의심에 "에이 설마"라고 반응했으며 잠깐 동안 제닝스 부부의 상관으로 활동했던 가브리엘은 자기가 아는 한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필립의 감이 떨어진 거 아니냐는 말을 했다. 그럼에도 필립은 스탠이 마사처럼 되는 걸 원치 않았던 까닭에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12] 다른 아닌, 미국 FBI에게 국가 기밀을 누설한 죄로 재판을 받고도 풀려난 것을 보고 주미 소련 대사관의 KGB들은 극도로 혐오하게 된다.[13] 올레그가 레지덴투라 활동 당시 스탠에게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믿고 있던 소련 대사관에서 해코지를 한 것일 수도 있다.[14] 접촉한 소련 간첩이 바로 필립이었다.[15] 그렇다면 헨리나 페이지와도 훗날 조우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16] 그래서인지 결말에서는 페이지가 클라우디아와 접선하여 미국에 잔존해 있는 고정간첩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을 가능성도 열어놓는다.[17]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는 것이 수칙인 고정간첩 치고 너무 많은 파괴와 격투가 있다.[18] 예를들어,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요원이 죽은 것에 대해 FBI에서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상부 모르게 아무 짓도 안한 러시아 KGB 요원을 납치해 소련에 대한 복수로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한다.[19] 직역하면 "국경없는 게임". 실제 게임쇼는 유럽각지에서 도시나 마을별로 사람들을 뽑아 팀으로 만들어놓고 레이스같은 경기를 한다는 것인데, 상대방 팀을 견제하기 위해 별의별 방해가 가능한 룰이 있었다.[20] 게다가 이 말은 레이건이 아무의미없는 SDI를 미는 것에 빡친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몸담고 있는 미공군 대령이 한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SDI 덕분에 80년대 냉전은 미칠듯이 가속되고, 결국 소련이 국방비로 국고를 탕진하게 되어 아이러니하게도 냉전이 끝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21] 특히 홈랜드로 필두되는 스파이 스릴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