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08:40

동아총통특무대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이색작.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데, 일본이 군인 출신 죄수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를 창설, 이들에게 독일 군복[1]을 입히고 소련과 미국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괴작. 스토리는 아무래도 작가의 전작인 <특전대 zbv(동부전선의 독일군이 주인공들)>와 미국영화 <12인의 특공대(원제 Dirty Dozen)>를 버무린 느낌이다. 여기 나오는 병사들은 전부 이상한 죄를 지었다. 강도살인, 남의 아내와 동반자살 미수(왠지 다자이 오사무가 생각난다...), 조선총독부 건물에 폭탄테러를 하려던 사람.(왠지 어떤 분이 생각난다...) 참고로 이 폭탄테러를 하던 사람은 무정부주의자로 폭발물에 환장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나카무라. 이 사람은 육군 헌병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완전 걸어다니는 교도소다.

여기 나오는 일본군들은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다.(...) 제목에서 나오는 특무는, 특수임무를 의미한다. 한국도 옛날에는 특수부대를 특무부대라고 썼고, 북한이나 일본에서도 쓰는 표현이다. (예: 절대가련 칠드런의 특무 에스퍼)

2. 등장인물

파일:0tlxrJO.jpg
실존인물이 모델. 작가의 사위가 되어서 그의 작품에 단골로 등장함으로써,밀리터리 만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것 같지만,그는 여기서 육군 헌병 출신으로 각종 범죄[2]를 저질렀다. 사면되려면 결국 동아총통특무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고문관에다가 혼자만 살려는 이기주의(보면 안다)때문에 밉상이다. 그런데 이란 남자나, 소련 여군들에게 강제로 검열삭제를 당하기때문에[3] 불쌍해보여도 진짜 나쁜 인간이다. 심지어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다른 일본군 패잔병들한테 우리를 갈군 헌병새끼라고 또 쳐맞는다. 육군의 경우 군복 옷깃 계급장 다는 부분에 육군 헌병들은 헌병 병과 배지를 같이 달았는데, 배지는 빼버렸지만 남아있는 핀 구멍을 보고 헌병인 것이 들통났다.
한글판에서는 사토 타이후로 오역되었다. 실존인물인 소설가 사토 다이스케가 모델.
동아총통특무대의 지휘관. 남방 지방(동남아)으로 가서 죽으라고 보낸 특수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가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래서 고바야시 소장에게 천황의 은사담배를 받으면서 비웃는다. 물론 만일을 대비해서 권총을 든 병사 두명이 대기하고 있었다.[5]
GHQ 시기엔 뜬금없이 미 육군 헌병대위 근무복을 입고 나타나는데, 진짜 그 신분이 된 건지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는 불명이다. 나카무라가 중상을 입었을때 약을 전해주지만 하필이면 정력제였다.(...) 무지 거만하다. 그나마 인정이 아주 없진 않은건지 부대의 군량을 빼돌려 고향의 굶주린 가족에게 보냈다는 병사에겐 특무대에 들어오는 대신 필요한만큼 식량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히틀러에게서 직접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다. 그리고 히틀러 면전에서 담배 연기를 푹푹 뱉어낸다[6]오오오
파일:external/blog-imgs-41-origin.fc2.com/soutou.jpg


[1] 일본과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일중립조약에 의거, 적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 업무상 횡령, 공갈, 성폭행, 외설행위, 상해, 절도, 살인미수 등[3] 위 그림이 바로 검열삭제 당한 후의 모습.[4] 제 2차 한국전쟁에 등장한 사토 3등육좌(소령). 인물설정은 동일하다.[5] 참고로 일본만화의 클리셰 중 하나가 높으신 분들이 경호원들에게 신호를 보내면, 뒤에서 총들고 대기했던 사람들이 사격을 개시하는 것이다.(...) 기생수작가의 만화 칠석의 나라은하영웅전설에서도 비스무리한 장면이 나온다.[6] 히틀러는 담배를 극도로 혐오해 가까운 부하들조차 근처에서 흡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7] 이 부대도 실제 역사에서는 본래 형벌부대였다.[8] 나카무라가 기폭장치를 잊어버리자 사토, 하야카와와 함께 두들겨팬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