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이색작.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데, 일본이 군인 출신 죄수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를 창설, 이들에게 나치 독일 군복[1]을 입히고 소련과 미국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괴작.스토리는 아무래도 작가의 전작인 <특전대 zbv(동부전선의 독일군이 주인공들)>와 미국영화 <12인의 특공대(원제 Dirty Dozen)>를 버무린 느낌이다. 여기 나오는 병사들은 전부 이상한 죄를 지었다. 강도살인, 남의 아내와 동반자살 미수(왠지 다자이 오사무가 생각난다...), 조선총독부 건물에 폭탄테러를 하려던 사람.(왠지 어떤 분이 생각난다...) 참고로 이 폭탄테러를 하던 사람은 무정부주의자로 폭발물에 환장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나카무라 쇼토쿠. 이 사람은 육군 헌병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완전 걸어다니는 교도소다.
여기 나오는 일본군들은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다.(...) 제목에서 나오는 특무는, 특수임무를 의미한다. 한국도 옛날에는 특수부대를 특무부대라고 썼고, 북한이나 일본에서도 쓰는 표현이다. (예: 절대가련 칠드런의 특무 에스퍼)
2. 줄거리
2.1. 결성
1943년 4월 만주국의 만주리에 Ju 290 4발 수송기 1기가 착륙한다. 해당 수송기에는 나치 독일의 하이네켄 대위가 탑승했으며 원래 3기로 출발했으나 이란 상공에서 영국군 요격기에게 2기가 격추당하고 하이네켄 대위가 탑승한 기체에도 3명의 부상자가 생겼으나 만주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같은 시각. 일본의 도쿄에 사토 다이스케 중위가 남방전선에서 홀로 살아남아서 귀환한다. 일본 본토인 내지에 있으면 쿠테타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위험인물이지만 특별한 범죄사실이 없으므로 일본 제국 육군 헌병대의 우메모토 중좌도 막지 못하는 상황. 결국 고바야시 모토후미 소장이 직접 사토 다이스케 중위를 독대하면서 달래주는 의미로 천황이 하사한 은사 담배를 나누어주며 특수 임무가 있다고 사토 다이스케를 설득한다. 사토 다이스케는 문 뒤쪽에 남부 권총으로 무장한 2명의 병사가 매복한 것을 눈치채고는 코웃음을 치면서 구두로 명령하는 것이 아닌 문서 명령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고바야시 모토후미 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와 동시에 우메모토 중좌는 수감된 나카무라 쇼토쿠에게 다시 지위를 회복할 기회를 준다고 하며 나카무라 쇼토쿠는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수락한다.
특수 임무의 내용은 동아총통특무대를 설립하는 것이다. 설립 이유는 나치 독일의 특사로 온 하이네켄 대위가 소련-일본 불가침조약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소련에게 전쟁의 빌미를 줘서 불가침조약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첫번째이며 사토 다이스케를 다시 외지로 내보내는 한편 형식적으로는 일본군에서 제대하여 나치 독일군의 의용병으로 신분을 전환시킴으로서 당분간 골치 아픈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 두번째였다. 동아총통특무대에 소속될 인원도 나카무라 쇼토쿠 외에 일본 헌병이 관할하는 우츠노미야 형무소에서 쓰레기 수준으로 답없는 군인 소속 병력 10명을 주고 쓰레기만 주면 안되니까 나가노 첩보학교 출신 장교 1명을 추가해서 일본측 인원은 사토 다이스케를 포함헤서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나치 독일의 하이네켄 대위도 계획안을 가지고 온 상태였다. 무기대여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독소전쟁에 투입되는 미국제 무기와 장비 및 물자의 위력을 이미 스탈린그라드 전투 및 카프카즈에서의 후퇴로 몸소 실감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제 전차를 잡기 위해 대전차지뢰를 들고 육탄돌격하다가 왼손이 날아갔던 것이다. 그래서 소련의 물자보급로 차단을 위해서 일본에 파견된 후 현지에서 무장친위대 특수임무부대를 창설하라는 명령을 받고 온 것이다. 형식상 하이네켄 대위가 총지휘관이 되고 실무 담당 겸 지원역할로 마이어 중사를 배속시킴으로서 동아총통특무대는 총 인원 15명에 실전투입인원은 14명으로 구성된다.
1943년 5월에 만주리에서 동아총통특무대는 편성이 이루어졌으며 사토 다이스케는 면접을 시행했으나 모든 인원을 합격처리한 후 혼자서 수갑을 차지 않고 온 나카무라 쇼토쿠가 헌병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부대를 보좌하는 통솔요원이 아니라 말단 병력으로 낮춘 후에 훈련에서도 다른 병력과 같은 대접을 해준다. 그리고 부지휘관으로 온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는 장교 대접을 해주고 마이어 중사와 함께 실탄을 사용한 훈련 및 나치 독일의 보병용 화기 및 각종 공병용 폭약을 사용 및 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빠르게 부대를 제대로 운영가능하게 하였다. 구체적인 작전 진행을 위해서 관동군에서 소개한 빠바이 대인을 만나게 되며 여기서 나카무라 쇼토쿠가 짱꼴라란 말을 내뱉었다가 빠바이 대인이 마우저 C96으로 위협하여 선 채로 오줌을 지리는 사소한 개그가 발생한다.
2.2. 1차 임무
동아총통특무대가 정식으로 결성되자 하이네켄 대위가 직접 해당 부대가 결성된 이유를 설명한 후 정식으로 동아총통특무대의 인원이 일본군의 군적에서 빠져나간다. 형식상으로는 전사처리한 것이고 임무를 제대로 달성하고 큰 공을 세우면 복직이 가능하다는 선언도 나왔다. 동시에 무장친위대의 복장과 위장복 및 장비가 지급된다. 그리고 빠바이 대인의 생각에 따라서 국경을 넘나드는 유목민의 복장을 입고 작전에 돌입한다.첫번째 임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벽돌로 만들어진 철도 교량을 폭파하는 임무였다. 임무는 완수했으나 과정이 험난했다. 아나키스트로 조선총독부 청사를 폭파하려다가 실패한 일본 육군 공병 오장이었던 코이즈미 키쿠를 중심으로 폭파작업을 진행했으나 폭파용 폭약을 부족하게 넣는 바람에 교량이 파괴되지 않았고 소련군의 장갑열차가 장착된 T-28의 주포탑과 기관총탑 및 기타 포탑들을 동원해서 동아총통특무대를 공격하다가 앞서 폭발로 약해진 교량이 장갑열차의 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동아총통특무대도 방금 편성된 신병부대답게 장갑열차가 나타나자 지휘관의 말을 듣지 않고 각자 분산도주하다가 5명이나 죽는 등 희생자가 많아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리고 나카무라 쇼토쿠는 명성에 걸맞게 작전수행중에 상전노릇하다가 취침중에 두들겨맞거나 교량에 근접해서 조용하게 경비병을 총검으로 죽이려다가 소련군 보병에게 들켜서 마이어 중사의 소음권총과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의 수리검으로 간신히 구원받는다. 물론 그 뒤에 사토 다이스케에게 매를 맞는다.
임무는 성공하였으나 동아총통특무대는 국경선이 있는 남쪽이 아닌 북쪽으로 이동한다. 사토 다이스케가 말하길 지금쯤이면 국경선에 소련군이 넘칠 것이므로 북쪽으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동 과정에서 소련군의 비행장을 만나자 TB-3 4발 중폭격기를 발견한 후 무단 비행 및 남의 아내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육군항공대 조장 카키누마 히데키를 조종사로 임명하고 탈출준비를 서두른다. 이 과정에서 나카무라 쇼토쿠는 발포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접근하는 소련군 경비병을 MP40 기관단총 연사로 사살하는 바람에 소련군에게 들켜서 탈출과정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맞이했고 사토 다이스케에게 구타당한다.
그래도 빠르게 4발 중폭격기를 발진시킨 후 비행장 상공에서 미국에서 지원한 쌍발 폭격기인 B-25, B-26을 발견한 후 4발 중폭격기 내부에 탑재된 폭탄을 투하하여 상당수를 파괴한다. 그 후에 PM M1910을 4연장으로 묶은 간이 대공화기의 사격과 I-15 복엽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서 격추될 위기에 놓인다. 남은 인원들도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4발 중폭격기의 기체 내구성도 약해서 낙하산을 움켜쥐고 탈출하려던 인원이 낙하산을 착용하지 못한 상태로 4발 중폭격기의 외벽이 붕괴되면서 그냥 지상으로 추락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진다. 심지어 조종사를 담당한 카키누마 히데키도 머리에 총알을 맞고 죽자 사토 다이스케가 직접 조종을 하는 등의 임기응변 끝에 간신히 국경선을 넘었다. 하지만 일본 제국 육군의 Ki-43 하야부사가 동아총통특무대가 탑승한 4발 중폭격기를 소련군으로 오인하고 사격하는 바람에 마침내 추락한다. 그 결과로 인해 사토 다이스케,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 마이어 중사, 나카무라 쇼토쿠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이 모두 전사하면서 동아총통특무대는 총 인원 5명에 실전투입인원 4명으로 줄어들고 끝까지 해당 체제를 유지한다.
비록 첫 임무에서 희생도 컸으나 전과도 대단했다. 원래 목표인 시베리아 횡단철도 차단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장갑열차가 붕괴 현장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철거 및 복구작업이 더 늦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비행장 습격 및 탈출에서 TB-3 4발 중폭격기로 폭격한 결과 대략 3백기나 있었던 미제 쌍발 중형폭격기 중 50% 정도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사토와 하야카와와 나카무라에게 2급 철십자 훈장이 수여되고 사토 다이스케에게는 파일럿 기장도 함께 수여된다. 비록 하이네켄 대위가 우연의 결과 및 인종차별주의에 의거해서 공적을 약간 낮추었으나 그걸 감안해도 충분히 철십자 훈장을 수여 가능한 공적이었다.[2] 나카무라 쇼토쿠도 사고를 많이 치긴 했으나 비행장 접근시에 지뢰를 선두에서 탐지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등 위험한 임무도 수행했고 혼자서 제대로 된 총탑이 아닌 변기같이 생긴 폭격기 하부 총좌에서 위험하게 전투를 진행하는 등의 공적도 있어서 2급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을만한 공적을 올리긴 했다.
2.3. 2차 임무
그 후에는 오른팔과 오른다리가 부러지고 왼팔과 왼다리도 부상을 입어서 누워있는 나카무라 쇼토쿠에게 사토 다이스케가 약이라고 한국의 인삼이 들어간 중국의 초절정 정력제를 주는 바람에 나카무라 쇼토쿠가 상시 발기 및 사정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고 나카무라 쇼토쿠의 2급 철십자 훈장을 사토 다이스케의 애완견 목걸이로 해놓았으며 해당 강아지가 나카무라 쇼토쿠의 거시기를 물어버리는 등의 각종 개그가 나오면서 코바야시 소장과 우메모토 중좌가 소련 침공 여부를 두고 다투는 등 시간이 흐르면서 주요 인물들의 부상이 나은 후에 동아총통특무대는 다음 명령을 받는다.해당 명령은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단절되니까 페르시아 침공을 통해서 확보한 루트인 인도양 → 이란 → 카스피해를 거치는 식으로 무기대여법의 물자 수송로가 변경되었으며 철도로 한번에 물자운송을 하기 위해 철도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폭파를 통해서 철도를 단절시키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빠바이 대인이 준비한 독일제 Ju 52 수송기로 이란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장거리 이동이고 보급물자는 동부전선의 나치 독일 공군이 공중투하하기로 결정되었으므로 휴대한 장비는 무전기 뿐이었다.
빠바이 대인의 수송기에 탑승한 동아총통특무대는 급유를 위해서 옌안시를 경유하면서 비행장에 달려나온 마오쩌둥을 빠바이 대인이 환영하는 등의 괴이한 장면을 보기도 하고 빠바이 대인이 수송기를 중국국민당에게서 구입했다던지, 마약 중개 무역 루트에 대한 정보라던지 관동군 비밀자금의 생성이라던지 하는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란에 도착한다. 이란에서 동아총통특무대는 중국인 노동자인 쿨리로 행세하면서 철도 건설 현장에 잠입한다.
잠입에 성공한 후에 무전을 통해서 공중투하한 보급물자와 장비를 수령하는데 해당 장면을 이란인 현장감독에게 들켜버린다. 그러나 이란인 현장감독은 게이였고 평소에 나카무라 쇼토쿠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행동을 했기에 사토 다이스케는 나카무라 쇼토쿠를 이란인 현장감독에게 간단하게 넘겨버리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그 후에 철도가 지나가는 협곡에 폭파준비를 한 후 T-34-76의 포탑으로 무장한 장갑열차를 선두에 세우고 화차에 밸런타인 전차를 포함한 전차 200대를 탑재한 열차 편성이 지나가는 사이에 협곡을 무너뜨려서 철도를 절단하고 열차 편성도 바위더미 아래에 묻어버리는 대전과를 세운다. 해당 사실을 마이어 중사가 보고하자 아돌프 히틀러가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동아총통특무대는 베를린으로 초대를 받게 되었다.
변경된 명령에 따라서 자력으로 흑해 연안까지 이동 후에 연락하라는 지시를 받은 동아총통특무대는 포위망이 좁혀오는 것을 보고 이란인에게 청년막을 잃은 나카무라 쇼토쿠와 합류해서 산길을 내려가다가 소련 여군들에게 생포당한다. 그리고 나카무라 쇼토쿠가 소련 여군들에게 연속으로 강간을 당하는 동안 나머지 인원은 잠깐동안 선잠에 빠졌다가 깨어난 후 소련 여군들이 모조리 지쳐서 쓰러진 틈을 타서 기력을 다해서 해골같이 변한 나카무라 쇼토쿠를 구한 후에 흑해 연안에서 슈넬보트에 탑승한 후 Yak-9의 공습을 피해서 나치 독일로 향한다. 이 와중에 공습을 무서워하는 나카무라를 사토가 구타하는 것도 나온다.
해당 시점에 소련의 크렘린에서는 이오시프 스탈린이 라브렌티 베리야에게 이란 방면 철도를 쿠르스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 빨리 복구하라고 하고 동아총통특무대의 행방을 질문한 후에 해당 부대를 놓친 소련 여군들은 굴라크로 보내며 해당 부대를 체포할 것을 지시했다. 라브렌티 베리야는 시베리아 제500부대로 전화를 해서 체포명령을 지시했고 해당 부대의 수장인 시노하라비치 대좌는 장백산 호랑이라는 독립운동가를 죽인 후에 김성주 소련 육군 대위라는 사람에게 이제부터 네가 장백산 호랑이라고 말한 후에 베리야의 명령을 받고 부관과 함께 임무에 돌입힌다.[3]
2.4. 3차 임무
동프로이센의 남부에 있는 라슈텐부르크에 있는 볼프스샨체의 벙커에서 쿠르스크 전투에 대한 세밀한 작전계획을 장군들과 논의하던 아돌프 히틀러는 동아총통특무대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잠깐 밖으로 나와서 지휘관인 사토 다이스케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보좌관에게 격려를 잘 해주면 활약을 더 잘할 것이라고 들은 히틀러는 훌륭하다는 취지로 잠깐 격려를 하면서 기사십자 철십자장을 사토 다이스케에게 수여한다.[4] 사토 다이스케는 금연자인 히틀러 앞에서 시가를 피우는 거만한 짓을 했지만 동시에 동아총통특무대에게 불가능은 없다면서 일을 맡겨만 주시라는 호언장담을 했다.쿠르스크 전투에서 후방의 군사령부 근처에 낙하한 후 폭파 및 교란을 통해서 나치 독일군을 지원한다는 작전이 수립되고 동아총통특무대는 긴급하게 낙하산 강하 훈련을 받고 다음 날에 실전 투입된다. 낙하 후에 소련군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에 전화선을 따라서 군사령부로 접근한 동아총통특무대는 고급장교가 있고 전령이 들락날락거리는 곳을 폭파하기로 결심하는데 실제로 군사령부에서 장군들이 작전회의 및 전황보고를 받는 곳이었다. 성공적으로 폭약을 설치한 후에 폭발시킴으로서 동아총통특무대는 임무를 완수하고 동쪽으로 움직이는 열차의 화물칸에 몰래 탑승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해당 작전에서 유독 나카무라 쇼토쿠의 실수가 부각된다. 낙하산 강하 훈련을 제대로 못하거나 전화선을 왜 따라가는 지 질문했다가 사토 다이스케에게 얻어터지는 것이야 나름대로 무섭다는 이유가 있거나 이유없는 폭력이 나를 덮친다 수준의 반사적 폭력이므로 나카무라 쇼토쿠의 책임이 없다. 하지만 폭약을 설치하다가 시노하라비치 대좌에게 들키고 말도 제대로 못해서 작전을 말아먹을 뻔 하다가 사토 다이스케가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면서 설명하면서 위기를 넘긴 후에 폭약 발파장치를 잃어버리는 통에 동아총통특무대의 나머지 인원들에게 구타당한다거나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만일 시노하라비치 대좌가 자신의 지식수준을 자랑하면서 부관이 나카무라가 의심스럽다는 건의를 무시하지 않았거나 폭약 발파장치를 찾아내지 못했으면 거기서 작전은 실패했다. 따라서 나카무라 쇼토쿠가 말 그대로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맞았지만 맞을 이유가 충분한 폭력이었으며 시노하라비치 대좌 앞에서 벌어진 나카무라 쇼토쿠를 향한 폭력은 필사적으로 시노하라비치 대좌의 의심을 거두게 하려는 위장술적인 면도 있었다.
동아총통특무대가 열차에 몰래 탑승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과하다가 중간에 열차에서 긴급하게 하차하게 된다. 그 이유는 동아총통특무대를 추적한 시노하라비치 대좌가 열차를 멈춰세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이칼호를 통과한 후였고 국경까지 200km 정도 남았기 때문에 하루에 30km씩 이동해서 1주일이면 도착가능하겠기에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시노하라비치 대좌도 삼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PPS-43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병력으로 수색전을 걸어왔고 우여곡절끝에 나카무라 쇼토쿠가 포로로 잡혔으나 나머지 인원들이 바위를 떨어뜨리거나 일본도로 습격하는 등의 활약으로 전세를 역전하고 무사히 국경선을 넘어서 동아총통특무대의 전원이 탈출하게 된다. 시노하라비치 대좌는 4명의 인원을 동원해서 동아총통특무대를 잡을 뻔 하지만 역습당하고 오히려 항복했다가 풀려나자 책임소재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위해서 지금까지 충실하게 활동해왔던 부관인 우가킨 소좌를 권총으로 살해한 후 혼자 귀환한다.
여기서 나카무라 쇼토쿠의 고문관짓이 절정에 달한다. 예전에 예쁜 여자를 스파이로 몰아붙여서 강간하던 시절의 꿈을 꾸다가 발기해서 사토 다이스케에게 따귀를 맞은 후 사정하는 바람에 멱살을 잡힌 것은 결과적으로 사토 다이스케가 시노하라비치 대좌의 부대를 일찍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므로 전화위복이었지만 도망 중에 콘비프를 처먹는다던지, 그 다음에 도망가기 바쁜데 배변을 한다던지, 긴장을 했는지 배변 후에 다시 똥이 마려워서 도망속도를 늦춘다던지, 기도비닉을 유지해야 하는데 방귀를 뀌는 바람에 적에게 들켜버린다던지, 꼴사납게 포로로 잡혔다던지 하는 각종 민폐를 벌린다. 그래서 사토 다이스케가 나카무라 쇼토쿠를 구출한 후에 국경선을 넘을 때까지 조금씩 구타하면서 전진했다.
2.5. 마지막 임무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고바야시 모토후미 소장이 사토 다이스케를 호출해서 긴급지시를 내린다. 1945년 8월 9일에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에 탈영했던 나카무라 쇼토쿠를 일본 헌병이 체포해서 다시 데려오는 것을 끝으로 동아총통특무대의 일본인 인원이 모두 모였으며 1945년 5월에 나치 독일이 항복하면서 민간인이 된 하이네켄 대위가 마지막 물자를 지급하고 마이어 중사를 합류시키면서 동아총통특무대의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작전 수행을 위해서 남방작전에서 필리핀 자치령을 침공하면서 노획한 B-17 초기형이 동원되고 조종사로 이미 한참전에 전사한 카키누마 히데키의 동생이 동원된다. 워낙 똑같이 생겨서 사토 다이스케가 카키누마 히데키가 살아돌아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해당인의 말에 따르면 동아총통특무대에서 전사한 인원은 만주에서 전사한 것으로 통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패전 직전의 상황에서 미군에게서 노획한 항공기에 탑승했기 때문에 5식 15cm 고사포같이 일본 제국에 2문밖에 없는 레이더를 갖춘 초대구경 대공포의 공격을 받은데다가 N1K-J 시덴, Ki-44 쇼키, Ki-84 하야테처럼 얼마 남지 않은 일본군의 요격기들과 공중전을 치루는 바람에 B-17의 기체 손상 및 연료누출이 발생하고 만다. 그래서 임무를 마치고 귀환중인 B-29 편대의 후미에 따라붙어서 티니안까지 도달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해당 기체로는 귀환이 불가능했다. 이 와중에 혼자 낙하산 탈출하려다가 걸려서 기체 바깥에 매달리는 형벌을 받은 나카무라 쇼토쿠도 참 안좋은 의미에서 대단했다.
작전 진행은 의열공정대의 대성공 버전으로 티니안에 있는 활주로에 B-17이 착륙하는 동시에 조종사를 포함하여 동아총통특무대의 전원이 비상탈출한 후 B-17은 그대로 멈추지 않고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서 대폭발이 발생한다. 그리고 혼란을 틈타서 동아총통특무대의 주력은 핵폭탄이 탑재된 B-29를 찾아내고 나카무라 쇼토쿠는 StG44와 판처파우스트를 휴대하고 혼란을 확대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미군 조종사를 협박해서 Hard Gay라고 이름이 붙은 B-29를 찾아낸 동아총통특무대는 해당 폭격기를 발진시킨 후에 티니안 상공에서 핵폭탄을 투하한다. 핵폭탄을 투하하고 회피기동을 시작한 후에나 나카무라 쇼토쿠가 합류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챈 사토 다이스케는 깜박했다. 조국을 위해서다. 라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한다. 그 후에 핵폭탄이 폭발하면서 티니안은 쑥대밭이 된다.
하지만 나카무라 쇼토쿠는 살아남았다. 임무를 개시하자마자 초반에 항공기의 유폭을 맞고 모든 무기와 장비를 상실하고 군복도 찢어지자 임무를 즉시 포기하고 부두로 달려가서 모터보트를 타고 최대한 먼 바다로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핵폭발 위험구역을 벗어날 수 있었고 핵폭발로 발생한 쓰나미에 모터보트가 뒤집어졌지만 살아남아서 알몸으로 근처 섬에 상륙한 다음에 미군에게 두들겨맞고 포로가 된다.
2.6. 에필로그
1947년 도쿄의 신주쿠에서 무너진 벽에 기대서 나카무라 쇼토쿠가 거지꼴을 하고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 옆을 윌리스 MB로 지나가다가 멈춘 사토 다이스케는 빠바이 대인을 만나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제안하고 머지 않아 조선반도에서 일이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빠바이 대인이 옛날과 같은 것이군요 하면서 알았다며 기다린다고 하자 사토 다이스케는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면서 나카무라 쇼토쿠에게 거지에게 동냥 주듯이 뭐라도 사먹으라면서 달러를 준 후에 윌리스 MB에 탑승해서 돌아간다. 운전자는 하야카와 아가루였고 둘다 미군 육군 헌병 소속이었으며 사토 다이스케는 선글라스를 쓰고 중위 표시가 달린 개리슨 모를 착용했다.이들이 지나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던 나카무라 쇼토쿠는 빠바이 대인이 지나가면서 작대기로 살짝 머리를 치면서 전직 일본 헌병 주제에 밥만 처먹고 일을 안한다고 소리쳤고 곧 주변에 있던 일본군 패잔병들이 몰려와서 나카무라 쇼토쿠를 집단구타하는 것으로 작품의 막이 내려가며 동아총통특무대의 활약은 다시 시작되었으나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라고 하면서 끝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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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여군에게 강간당하는 나카무라 쇼토쿠 |
- 나카무라 쇼토쿠 군조
실존인물이 모델. 작가의 사위가 되어서 그의 작품에 단골로 등장함으로써,밀리터리 만화 역사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인이 된 작가에게 딸도둑놈 취급을 받고 있으니 본작에서도 답없는 인물로 나온다.
본작에서는 나카무라 쇼토쿠는 일본 제국 육군 헌병 출신으로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범죄의 내용도 업무상 횡령, 공갈, 성폭행, 외설행위, 상해, 절도, 살인미수 등으로 엄청난 중범죄인데다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렀다. 오죽하면 업무상이라는 사유가 있다면 어지간한 범죄는 넘어가주는 헌병에서도 헌병의 수치 취급을 받으면서 수감되었으며 사면되려면 결국 동아총통특무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인간 말종 수준으로 고문관에다가 혼자만 살려는 이기주의(보면 안다)때문에 밉상이다. 덤으로 자신도 범죄자인 주제에 다른 부대원을 차별대우하는 등 답없는 행동을 하며 동료의식도 없고 중요한 곳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동료들에게 구타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런데 이란 남자나, 소련 여군들에게 강제로 검열삭제를 당하기 때문에[5] 불쌍해보이긴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동료를 팔려고 시도하거나 도주를 시도하는 등 답없는 행보를 계속 보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답없는 인간 + 개그 인원이 맞다.
작품 마지막에 일본이 패전하여 전쟁이 끝난 후에도 다른 일본군 패잔병들한테 우리를 갈군 헌병새끼라고 또 쳐맞는다. 육군의 경우 군복 옷깃 계급장 다는 부분에 육군 헌병들은 헌병 병과 배지를 같이 달았는데, 배지는 빼버렸지만 남아있는 핀 구멍을 보고 헌병인 것이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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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전쟁에 등장한 사토 3등육좌(소령) 인물설정은 본작과 동일하다. |
- 사토 다이스케 중위
한글판에서는 사토 타이후로 오역되었다. 실존인물인 소설가 사토 다이스케가 모델.
동아총통특무대의 지휘관. 남방 지방(동남아)으로 가서 죽으라고 보낸 특수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가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래서 고바야시 소장에게 천황의 은사담배를 받으면서 비웃는다. 물론 만일을 대비해서 권총을 든 병사 두명이 대기하고 있었다.[6]
실력은 있고 실전경험도 풍부하지만 일본군 장교답게 엄청나게 거만하며 근성론이나 마구잡이로 강요하는 것을 자주 한다. 그러나 사람을 가려가면서 시행하기 때문에 나카무라 쇼토쿠를 패고 갈구는 것 빼고는 다른 인물들의 경우에는 위급한 경우가 아니면 상황을 보고 각자의 사정을 감안해서 부드럽게 대해주는 편이며 아래에 나오는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나 마이어 중사는 동급인 동료로 취급하며 하이네켄 대위는 상관으로 제대로 대접해준다. 하급 부하들의 경우에도 부대의 군량을 빼돌려 고향의 굶주린 가족에게 보냈다는 병사에겐 특무대에 들어오는 대신 필요한만큼 식량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나카무라 쇼토쿠의 경우에도 중상을 입었을 때 약을 전해주지만 하필이면 강력한 정력제이기도 해서 나카무라 쇼토쿠가 고생을 한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막대한 공을 세워서 아돌프 히틀러에게서 직접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다. 그리고 똘끼도 발현하여 히틀러 면전에서 담배 연기를 푹푹 뱉어낸다[7]
GHQ 시기엔 뜬금없이 미국 육군 헌병중위 근무복을 입고 나타나는데, 진짜 그 신분이 된 건지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는 불명이다.
-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
동아총통특무대의 부지휘관. 이가 우에노 출신으로, 닌자 가문의 이가류 당주 후계자다. 원 소속은 실존 군사학교인 육군 나가노 첩보학교.
일본도를 가지고 다니며 전투에도 사용한다. 영어, 독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등 각종 외국어에 능하다. 그러나 보통 사토 다이스케가 독일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하므로 외국어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작전 중에 소통을 위해서 사용하곤 한다. 진지하고 실력이 뛰어나지만, 당연하게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 나카무라 쇼토쿠를 싫어한다.
마지막에 사토 다이스케의 운전병으로 등장하며 미국 헌병 표시가 있는 M1 철모를 착용하고 있다. 정황상 사토 다이스케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듯 하다.
- 하이네켄 대위
동아총통특무대의 독일군 연락관. 원소속은 무장친위대 제5사단 <뷔킹>. 동부전선에서 소련군 소속 미국제 스튜어트 전차에 육탄공격을 하다가 한 손을 잃고 동아총통특무대 연락관으로 배속된다. 주인공들에게 독일인보다 낮은 등급의 훈장을 추천하는 등 은근히 인종차별주의자다.
그나마 독일 항복 후 민간인 신분이 됐음에도 특무대의 마지막 임무를 지원해주고 배웅도 해주는 걸 보면 나름 정은 든 모양.
- 마이어 중사
동아총통특무대의 독일인 대원이자 하이네켄 대위의 부관. 친위대 제500공수대대[8] 출신의 독일군 부사관.
노르웨이 침공과 크레타 섬 전투에도 참전했으며, 제3차 원폭 투하 저지때도 따라간다. 전우애가 생긴 모양... 물론 나카무라 쇼토쿠에게는 그런거 없다. 일례로 나카무라가 폭탄 기폭장치를 잊어버리자 사토, 하야카와와 함께 두들겨팬다.
- 빠바이 대인(일본군 특무 중위)
동아총통특무대를 돕는 관동군 소속 특무중위. 중국옷을 입고 중국인처럼 행동하지만 진짜 중국인인지 위장한 일본인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소련을 싫어하지만, 관동군 비밀공작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국공산당을 방문해서 마오쩌둥과 서로 친밀한 인사를 나무고 마약을 거래하는등 필요하면 거리낌없이 협력한다. 업무수행을 위해서인지 독일제 Ju 52 수송기도 보유하며 만주와 중국과 이란을 오고가며 대규모 마약거래를 한다.
작품의 마지막에는 일본에서 화교로 살고있다. 조만간 조선반도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라는 말을 사토 다이스케에게 들으면서 예전 일과 같다고 이해하고는 기다리겠다고 하며 속편을 암시한다.
이 사람도 나카무라 쇼토쿠를 싫어하여 첫 만남에서 짱꼴라란 말을 듣자마자 호위병과 함께 마우저 C96를 조준해서 나카무라 쇼토쿠가 선채로 오줌을 지리게 만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옆에 있던 나카무라 쇼토쿠의 정체를 드러내는 바람에 주변의 일본군 패잔병들이 나카무라 쇼토쿠를 집단구타하게 만들었다.
- 고바야시 모토후미 소장
동아총통특무대 창설을 결정한 최고 책임자.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까지 있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던 사토 다이스케가 남방에서 일본 본토로 귀환하자, 그를 어떻게든 본토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죄수 출신 대원들로 동아총통특무대를 결성하고, 이들에게 갖가지 특수임무를 부여한다.
우메모토 중좌와 이야기하지만, 의견충돌이 일어나자 나중에 헐뜯는다.(...) 그러나 일본이 패전하기 직전이 되자 제3차 원폭 투하를 저지하기 위해서 사토 다이스케를 다시 부를 때는 나름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호출했으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작가가 모델.
- 우메모토 중좌
동아총통특무대 창설 실무를 맡아 인선을 주도한 인물로 일본 제국 육군 헌병대 소속. 모 밀리터리 잡지 편집장이 모델. 나치 독일과 손잡고 소련을 공격하자는 선택을 종용하는 등 고바야시와 맨날 싸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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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을 사살하는 시노하라비치 대좌 |
- 시노하라비치 대좌
소련 NKVD 장교로 이름이나 외모로 볼때 일본계인듯 하다. 전직은 레닌그라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다가 NKVD로 들어온 후 시베리아 제500 특별부대 '아시아의 빛'의 부대장을 담당한다. 라브렌티 베리야의 특명을 받고 동아총통특무대를 쫒지만 매번 실패한다. 마지막에 동아총통특무대를 잡을 뻔 하지만 역습당하고 오히려 항복했다가 풀려나자 책임소재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위해서 지금까지 충실하게 활동해왔던 부관인 우가킨 소좌를 권총으로 살해한 후 귀환하는 등 비열한 성격을 가졌으며 평소에도 부관의 조언을 듣지 않고 자신의 머리가 좋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사고방식이 경직적이며 불합리하며 자신만 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조선 독립군을 지휘하던 '장백산 호랑이'라는 노인을 사살하고 김성주 육군 대위라는 젊은놈에게 이제 네가 장백산 호랑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4. 평가
기본적인 줄거리는 사토 다이스케 중위가 지휘관인 특수부대 만만세 수준이고 특히 마지막 임무에서는 가공전기의 성공담 수준의 내용전개를 보여주는데다가 에필로그까지 6.25 전쟁을 암시하여 매우 찜찜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다.하지만 소재의 특이성 및 작품 초반에 나온 일본군의 사고뭉치들의 활약과 더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카무라 쇼토쿠에 대한 일방적인 학대 및 해당 학대를 받을 정도로 나카무라 쇼토쿠가 인간말종이라는 것에 따른 개그 요소 때문에 적절한 조화가 일어나면서 개그 요소가 있는 괴작 정도로 마무리된 작품이기도 하다.
[1] 일본과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일중립조약에 의거, 적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 공적을 정확하게 따진다면 사토 다이스케는 그냥 기사십자 철십자장을 한번에 수여 가능한 정도고 하야카와와 나카무라는 1급 철십자 훈장이 가능하며 나머지 인원은 2급 철십자 훈장 수여가 가능하다. 이것도 일본인이라서 그런 것이고 독일인이라면 사토 다이스케는 백엽 기사십자 철십자장에 근접할 수준이므로 여러가지 잡다한 훈장을 추가로 받게 되며 다른 인원들도 1등급 높은 훈장을 수여가능할 수준이다.[3] 김일성 가짜설에 따른 묘사다.[4] 일본 속담인 돼지도 격려해주면 나무에 올라간다를 히틀러의 보좌관이 언급한다.[5] 위 그림이 바로 검열삭제 당한 후의 모습.[6] 참고로 일본만화의 클리셰 중 하나가 높으신 분들이 경호원들에게 신호를 보내면, 뒤에서 총들고 대기했던 사람들이 사격을 개시하는 것이다.(...) 기생수작가의 만화 칠석의 나라나 은하영웅전설에서도 비스무리한 장면이 나온다.[7] 히틀러는 담배를 극도로 혐오해 가까운 부하들조차 근처에서 흡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8] 이 부대도 실제 역사에서는 본래 형벌부대였다.[9] 작품 시작이 1943년 3월인데 이미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수세에 몰려서 절대방위선을 설정한 것이 1943년 9월이고 나치 독일도 상황이 안좋아서 소련을 공격하기에는 때가 늦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