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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0:00:06

포도주/독일

독일 와인에서 넘어옴
🍷 포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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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역사2.2. 용어2.3. 주요 품종
3. 품질체계
3.1. 법령에 따른 등급분류
3.1.1. 프레디카츠바인의 당도별 분류
3.2. 독일우수포도주양조자협회(VDP)에 따른 분류
4. 생산 지역
4.1. 크발리테트스바인 생산 지역 4.2. 독일 법에 따른 분류
4.2.1. 포도주 규정 1호에 의한 타펠바인4.2.2. 원산지 보호제 포도주 목록(란트바인)
4.3. 기타 생산지역

1. 개요

der Wein ,독일어,

독일포도주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상세

프랑스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산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기후와 토양 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대규모 포도밭과 양조장이 잘 운영되고 있다. 특히 라인 강 상류와 중류 쪽에서 양질의 백포도주가 생산되며, 다소 씁쓸한 맛이 강한 모젤 포도주와 잘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는 라인 포도주로 크게 구별된다. 그리고 서리를 맞아 당도가 응축된 포도로 만든 아이스 와인의 원조이기도 하다. 독일인들은 대체로 자국 포도주가 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물을 타서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독일인들에게 맥주도 중요하지만, 독일 포도주는 독일의 국가인 독일인의 노래 2절 가사에도 독일의 포도주(Deutscher Wein)로 언급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자부심이 큰 편이다.

2.1. 역사

기원전부터 켈트족이 포도주를 생산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후 1세기 경에는 로마인에 의해 본격적인 포도주 양조가 독일 땅에서 시작됐었다. 독일은 과거 로마 군인들에 의해 포도주가 전파된 이후 중세시대까지 최고의 절정기를 누렸던 포도주의 국가이다.

8세기 경 카롤루스 대제는 포도주 산업을 적극 장려하였고 라인강과 모젤강이 주요 수송로로 이용되며, 특히 수도원 문화에서 포도주가 빠질 수 없기에 수도자들을 통한 토양, 품종, 품질 개량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당시 재배면적은 현재 10만 헥타르의 3배에 달하는 30만 헥타르였다. 당시 프랑스 포도주와 함께 유럽 포도주의 양대산맥을 이루었다. 그러나 30년 전쟁을 거치고 이후 각종 무역장벽들이 세워지면서 독일 포도주 산업은 긴 침체기를 겪게 된다.

18세기에 이르러 독일 내부상황이 안정화되자 다시금 포도주 산업은 중흥하기 시작했고 20세기 초에는 가격상으로도 최고가에 속하면서 전성기에 이르르나 다시금 1,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포도재배 면적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버린다. 전후 제정된 각종 포도주 관련 규제들과 와이너리들의 삽질로 인해 퀄리티가 저하된채 대량생산만 하는 이미지를 80년대 중반까지 가져가다[1] 고급화에 힘쓰기 시작해 현재의 고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독일 포도주 산업에 이르게 되었다.

2.2. 용어

2.3. 주요 품종

독일은 서늘한 기후조건[3]으로 예부터 적포도주보다는 백포도주의 명산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3. 품질체계

3.1. 법령에 따른 등급분류[6]

파일:20170130510137.jpg
위로 갈수록 고급 포도주이다. 독일의 통상적 빈티지에서의 등급별 비율은 프레디카츠바인 44.5%, 타펠바인 5.8%, 쿠베아 49.7%이다.

크발리테츠바인과 프레디카츠바인은 모두 공식적인 실험 및 시음 패널의 테스트를 통과해 공식 인증번호를 받아야만 출시가 가능하다.

3.1.1. 프레디카츠바인의 당도별 분류

아래로 갈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3.2. 독일우수포도주양조자협회(VDP)에 따른 분류

Verband Deutscher Prädikats- und Qualitätsweingüter. 약칭 VDP(파우데페)로 많이 쓰인다. 1990년에 창립되었으며 2014년 기준 200여개의 와이너리가 참여중인 단체로, 독일내 포도주 총생산량 중 4%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병목에 위의 마크가 붙어있다. 독자적인 품질기준을 가지고 등급을 매긴다.

4. 생산 지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WeinbaugebieteDeutschland.svg.png
독일에서는 8만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고 약 10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따뜻한 독일 서남부 지역에서 포도주가 양조되나 상대적으로 추운 동부 독일에서도 생산량은 적지만 전통적으로 포도주가 양조되어 왔다. 이외에도 베를린 등 대도시 등지에서 극소규모로 포도주 양조가 시도되고 있으며 21세기 들어서서 독일 북부 지역에서도 조금씩 포도주 양조가 시도되고 있다.

4.1. 크발리테트스바인 생산 지역 [11]

지역[12] 특징 및 주요품종 등 생산면적 양조량
아어
(Ahr)
아어강 유역. 주로 드라이 계열의 적포도주를 생산
주요품종: 슈페트부르군더(60%)
545 ha
(10위)
30.232 hL[13] (10위, 0.33%)
55 hL/ha
바덴
(Baden)
바덴 지방.
독일 유일의 유럽연합 포도주 생산지(B존)
15,429 ha
(3위)
1,169,269 hL (3위,12.8%)
76 hL/ha
프랑켄[14]
(Franken)
지역특유의 보크보이텔(Bockbeutel)[15]병으로 유명.
화이트와인(80%)중심, 이중 30%는 뮐러-투르가우로 양조.
그 외 질바너[16]
6,040 ha
(6위)
469,943 hL (6위, 5.2%)
78 hL/ha
헤시셰 베르크슈트라세
(Hessische Bergstrasse)
다름슈타트(Darmstadt)부터 비슬로흐(Wiesloch) 사이[17]
백포도주가 주로 양조되고, 리슬링 절반 이상
431 ha
(13위)
30,268 hL (9위, 0.33%)
70 hL/ha
미텔라인
(Mittelrhein)
로렐라이와 각종 고성들로 유명한 구간[18] 450 ha
(12위)
26,809 hL (12위, 0.29%)
60 hL/ha
모젤
(Mosel)
모젤강 유역과 지류인 루버(Ruwer)강 자르(Saar)강 포함
트리어(Trier), 코헴(Cochem), 코블렌츠(Koblenz)에 이르는 영역
리슬링 품종의 백포도주로 명성 있는 지역.
8,594 ha
(5위)
669,125 hL (5위, 7.3%)
78 hL/ha
나에
(Nahe)
나에강 유역.
휴양도시 바트크로이츠나흐(Bad Kreuznach)중심으로 형성[19]
4, 063 ha
(7위)
309,715 hL (7위, 3.4%)
76 hL/ha
팔츠
(Pfalz)
세계 최대의 리슬링 생산지[20] 22,885 ha
(2위)
2,356,593 hL (2위, 26%)
103 hL/ha
라인가우[21]
(Rheingau)
헤센 주 내 라인강 유역[22] 3,076 ha
(8위)
231,108 hL (8위 ,2.5%)
75hL/ha
라인헤센[23]
(Rheinhessen)
독일 최대규모의 포도주 생산지
마인츠(Mainz),보름스(Worms),빙엔(Bingen)[24]사이의 영역
26,685 ha
(1위)
2,602,262 hL (1위, 28.6%)
101 hL/ha
잘레-운슈트루트
(Saale-Unsturt)
유럽에서 천년 이상된 전통적인 포도주생산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25] 775 ha
(9위)
27,193 hL (11위, 0.29%)
35 hL/ha
작센
(Sachsen)
드레스덴(Dresden)과 마이센(Meißen)에 흐르는 엘베강 유역[26]
80% 정도는 백포도주를 양조
리슬링의 개량품종인 골드리즐링(Goldriesling)을 유일하게 재배
456 ha
(11위)
19,615 hL (13위, 0.21%)
43hL/ha
뷔르템베르크[27]
(Würtemberg)
네카어강[28] 일대와 그 지류에서 양조되는 포도주[29]
3:7 비율로 적포도주가 강세, 대부분 트롤링어 품종.
11,140 ha
(4위)
469,943 hL (4위, 12.5%)
102 hL/ha

4.2. 독일 법에 따른 분류

4.2.1. 포도주 규정 1호에 의한 타펠바인

4.2.2. 원산지 보호제 포도주 목록(란트바인)

4.3. 기타 생산지역

2000년대 중반 이후 독일 포도주에 있어 또 다른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후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던 독일 북부에도 마이크로 와이너리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베를린의 경우 미테의 헤센주 대표부(Hessische Landesvertretung) 건물 앞에 소규모로 양조용 포도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게준트브루넨에 있는 훔볼트하인(Humboldthain)공원이나 빌머스도르프 경기장(Stadion Wilmersdorf) 바로 옆의 토이텔베르크 언덕녘에는 포도밭이 있고 연간 200~300병 수준으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30]. 700병 생산규모의 크로이츠베르크에 있는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Kreuz-Neoberger는 비교적 쉽게 접할수 있으며, 1970년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이 포도주의 당도는 카비네트 등급과 비슷한 수준의 71-76 Oechsle 정도이다.

함부르크에선 알트 엘브파크 공원에 있는 Stintfang 건물 바로 남쪽에 양조용 포도나무들이 심어져있고[31] 81년도에 당시 쾰른현 지사였던 프란츠-요세프 안트베르페스(Franz-Josef Antwerpes)가 쾰른 돔과 쾰른 현 정부청사 사이에 재배구역을 조그맣게 만들었는데 이후 여기서 나오는 포도주는 매년 자선경매에 부쳐지기도 하며 쾰른 포도주 양조사에 있어 작은 르네상스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쾰른은 본래 규모있는 포도주 생산지중 한 곳이었었다. 그놈의 전쟁 때문에 다 나가리가 되어버렸지만.[32]

이 밖에도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포츠담상수시 궁전 근처에도 포도원이 90년대 부터 생겨나고 있어서 30년 전쟁이후 망해버린 니더라우지츠 지역의 포도주 문화가 간간히 이어져오던 것과 합체해 09년 이후 란트바인 니더라우지츠에서 브란덴부르거 란트바인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독일 최북단 주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는 최북단 섬인 쥘트 섬이나 근교 플뢴(Plön)호 근처에서 포도주 생산이 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유사한 상황이었다.[2] 독일어에서 w는 ㅂ으로 발음하며, 영어로 따질시 b가 아니라 v 발음이다.[3] 지구본이 가까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독일을 짚은 다음 북위 50도 선을 따라 서쪽으로 북아메리카까지 쭉 따라가보라. 캐나다의 뉴펀들랜드를 가리킬 것이다.[4] 피노 누아의 변종으로, 프랑스 샹파뉴의 샴페인 양조시 쓰이는 그 품종이다.[5] 독일에 이어 2위인 오스트레일리아는 재배면적이 1만 에이커이며 프랑스는 8,000 에이커, 워싱턴 주는 632 에이커이다.[6] EU 규격에 맞춰 09년 개정되었다.[7] 3.1.문단에 서술되어 있다.[8]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Edelfaule_Weintrauben.jpg[9] 달다는 뜻들[10] 포도주 라벨[11] 알파벳순, 2012년도 통계 기준[12] 알파벳순, 2012년도 통계 기준[13] 헥토리터[14] 율리우스슈피탈(Juliusspital), 호프켈러(Hofkeller), 뷔르거슈피탈(Buergerspital) 등의 생산자가 유명함[15] 수양의 고환을 본떠서 14세기부터 유래되었다.[16] 프랑켄이 종의 원산지로 유명[17] 라인강, 마인강, 네카어강으로 둘러싸여 있다.[18] 빙엔(Bingen)부터 시작하여 코블렌츠(Koblenz)를 거쳐 이르는 라인강 중류지역[19] 이 일대의 토양은 굉장히 다양하여 180 종류 이상의 특성에 맞춰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20] 노이슈타트안데어바인슈트라세(Neustadt an der Weinstrasse)를 중심으로 북부에는 오랜 전통의 와이너리, 남부는 비교적 신흥 와이너리로 갈린다.[21] 에버바흐 수도원(Kloster Eberbach)는 세계 최대의 와이너리로 13세기 부터 이어져온것으로 유명하며 이외에 슈페트레제의 탄생지인 슐로스 요하니스부르크(Schloss Johannisburg) 대저택도 알려져있다.[22] 비스바덴(Wiesbaden)에서부터 포도주 마을로 유명한 뤼데스하임(Rüdesheim)까지[23] 포도주 생산지역 명칭에 헤센이 들어가지만 정작 헤센주와는 아무 관련없이 라인란트팔츠 주에만 속해있는 곳. 과거부터 독일 최대의 와인생산량을 자랑했다. 특히 보름스의 성모교회에서 18세기부터 양조된 리프프라우엔밀히(Liebfrauenmilch)는 블루 넌(Blue Nun)이란 수출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24] 뤼데스하임 강건너편이다.[25] 잘레강과 운슈트루트강 일대의 따뜻하진 않은 기후속에서 한정적인 재배시도만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포도주들이 생산된다[26] 기후적으로 쉽진 않은 재배여건으로 인해 독일내 가장 적은 규모의 포도주 생산지역이지만, 800년 이상의 전통이 이어져왔고 이 지역의 란트바인은 독일을 넘어 유럽연합 내에서도 지리적 보호 표시 (PGI) 상품에 해당될 정도로 퀄리티는 인정받는다.[27] 슬로건으로 아는 사람은 뷔르템베르크의 포도주를 마신다(Kenner trinken Württemberger/켄너 트링켄 뷔르템베르거)가 있다.[28] 튀빙엔(Tübingen)부터 슈투트가르트, 하일브론(Heilbronn)를 관통함[29] 특이사항으론 뷔르템베르크지만 바이에른에 속한 보덴제호수 일대의 와이너리도 뷔르템베르크에 속한다.[30] 각각 Humboldthainer, Wilmersdorfer Rheingauperle[31] 출하브랜드명 Hamburger Stintfang Cuvée[32] 참고로 쾰른 기념품점에서 발견할수 있는 쾰른돔이 프린팅된 포도주는 바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