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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7 12:09:56

포도주/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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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환경4. 주요 품종5. 등급6. 유명 산지 및 생산자
6.1. 북섬
6.1.1. 혹스베이(Hawkes Bay)6.1.2. 마틴버러(Martinborough)6.1.3.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
6.2. 남섬
6.2.1. 넬슨(Nelson)6.2.2. 말보로(Marlborough)6.2.3.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6.2.3.1. 배녹번(Bannockburn)
7. 기타

1. 개요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뉴질랜드는 신세계 와인 생산국 중 가장 늦게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80년대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세계 11위의 와인 수출국이 되었다. 현재 주목받는 신흥 와인 생산국이다. 살아있는 자연환경,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는 청정지역의 느낌이 살아있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 역사

뉴질랜드의 와인 역사는 매우 짧다. 1819년 호주에서 건너온 영국인 선교사에 의해 포도 나무가 최초로 심어졌다. 이로 인해 미사를 위한 포도재배가 시작되었지만 와인은 만들지 않았다. 이후 1839년 호주에 포도나무를 전파한 '제임스 버즈비'가 최초로 와인을 제조했다. 그러나 병충해, 기술부족, 금주법 등의 당시의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와인 산업은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다. 금주법 때문에 와이너리는 호텔에서만 와인을 판매할 수 있었고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는 금지되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부터 레스토랑에서의 와인 판매가 허가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자가 수요로서 만족하는 정도의 와인 생산국이었으나, 최근에 재능 있고 교육을 제대로 받은 와인메이커가 혁신적인 방법으로 와인산업을 일으켜 1988년에는 100여 개에 불과하던 와이너리가 1998년에는 300개 가까이 증가했고, 포도밭도 40% 이상 늘어났다. 1986년부터는 정부에서 주관하여 신품종을 들여오고, 생산량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1]

3. 환경

포도생산국가 중 가장 남단에 있으며 화이트 와인 양조에 매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다. 햇볕이 강하고 해양성 기후로 오스트레일리아보다는 서늘하지만 비교적 온난한 기후이다. 강수량이 많아 곰팡이가 끼는 것이 문제였으나 1980년대부터 캐노피 밀도를 낮추는 기술을 도입하여 방지하고 있다.[2]

4. 주요 품종

뉴질랜드는 독일과 날씨가 비슷하기 때문에 1960년대부터 독일 품종인 뮐러투르가우(Muller-Thurgau)가 심어졌다. 이후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누아(Pinor Noir)가 심어져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세 가지 와인 품종이 되었다. 그 중 맛이 매우 풍부하고 산도가 강한 편인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열대 과일향이 가득하고 달콤한 맛과 향기로운 꿀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보다 드라이한 타입의 리슬링(Riesling), 피노 그리(Pinot Gris),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도 재배되고 있다. 화이트 와인이 강세이어서 샤르도네, 리슬링 등 화이트 품종이 전체 포도밭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레드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시라(Syrah)도 생산된다. 신세계 와인 생산국 중에서 가장 역사가 짧지만,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르로 급격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3]

5. 등급

공식적인 등급분류는 없으나 라벨에 포도품종을 표기할 때 그 포도품종이 75% 이상 비율이어야 한다는 규제를 하고 있다. 생산지역이 표기될 때도 그 지역 포도가 75% 이상 사용되어야 한다. 빈티지 표기는 그 해에 수확한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에만 표기한다.
[4]

6. 유명 산지 및 생산자

파일:뉴질랜드_지도.jpg

주요 와인 생산 지역은 과거에는 북섬의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국제대회에서 높은 수상을 한 말보로(Marlborough) 지역의 소비뇽 블랑으로 옮겨진 상태다. 말보로 지역은 남섬에서도 가장 따뜻한 기온을 지니고 뉴질랜드 전체 포도밭의 42%를 차지하며 70여 개의 와이너리가 설립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되고 있으며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프랑스 자본이 이곳에 스파클링 와이너리를 설립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피노 누아(Pinor Noir) 품종은 북섬의 최남단에 있는 마틴버러(Martinborough) 지역에서 잘 자라고 독일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는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도 유명 산지이다.[5]

6.1. 북섬

6.1.1. 혹스베이(Hawkes Bay)

혹스베이(Hawke's Bay)는 뉴질랜드 북섬 와인 산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가장 많으며, 배수가 잘 되는 자갈 토양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르도의 기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지역의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보르도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와인들이 유명하며, 강한 딸기 향과 까시스 향이 느껴진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이 곳의 기후를 반영하여 시라의 재배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샤르도네의 경우 혹스베이보다 북쪽에 위치한 기스본(Gisborne) 와인과는 사뭇 다른 맛과 매력을 보인다.

6.1.2. 마틴버러(Martinborough)

6.1.3.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

6.2. 남섬

6.2.1. 넬슨(Nelson)

넬슨(Nelson)은 뉴질랜드 와인 산지다. 넬슨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북단에 위치하며, 샤르도네가 이곳의 주요 품종이다. 소비뇽 블랑, 리슬링, 피노 누아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수확기의 비로 인한 영향으로 수확량은 많지 않다.

6.2.2. 말보로(Marlborough)

남섬에 위치한 말보로는 뉴질랜드 최대의 와인 생산지로, 1970년대 와인산업이 시작된 이후 불과 20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곳이다. 특히 빌라 마리아(Villa Maria),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등에서 선보이는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와인은 톱클래스 반열에 오를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그외에도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의 특성을 잘 표현하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강한 풀과 구즈베리 향을 내며 산미가 좋은 청량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전세계 와인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6.2.3.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는 뉴질랜드 와인 산지이자 세계 최남단의 포도 나무 재배 지역이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매우 추운 곳이다. 대개 언덕에서 경작하여 여름의 강렬한 태양이 많이 내리 쬐며, 이 지역의 포도는 작열하는 여름철 더위와 상대적으로 짧은 가을과 매서운 겨울을 지낸다.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엄선된 지역에서의 피노 누아, 리슬링 및 샤르도네 재배가 이루어 지나,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일부는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함유한 뉴질랜드의 최고 와인으로 각광 받고 있다.
6.2.3.1. 배녹번(Bannockburn)
배녹번은 뉴질랜드 와인 산지다. 이곳은 센트럴 오타고 크롬웰(Cromwell)의 외곽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피노 누아로 유명하다. 건조한 기후와 토양을 지녔고, 연교차가 크다. 이 제한 요인 덕분에 생산량이 무척 적지만 그 품질은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근처 관광도시인 퀸즈타운(Queenstown) 덕분에 이 지역 와인이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몇몇 와이너리들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데 도멘 로드(Domain Road), 아카루아(Akarua), 펠튼로드(Felton Road)[9], 마운트 디피컬티(Mt. Difficulty) 등이 있다.

7. 기타


[1] 출처 : 두산대백과, 와인, 어떻게 즐길까, 2006. 10. 30., 김준철[2] 출처 : 두산대백과[3] 출처 : 두산대백과[4] 출처 : 두산대백과[5] 출처 : 두산대백과[6] 출처 :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 2009. 1. 20., 닐 베케트, 박누리, 박홍영, 김소영[7] "1985년 수석 와인메이커인 케빈 주드에 의한 클라우디 베이 소비용의 첫 번째 상업 제품 출시는 현대 말보로 소비뇽 블랑 스타일을 만드는 사건이었다. 이 와인의 신랄하면서도 대담한 아로마와 풍미는 전형적인 프랑스 소비뇽 와인인 상세르니 푸일리-퓌메(Sancerre and Pouilly-Fume)와는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디너 파티의 와인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20년에 걸친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디 베이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와인이 예전만큼의 품질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예전 클라우디 베이에 포도를 납품하던 공급자들이 지금은 자체적으로 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디 베이를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만큼이나 매장에서는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볼 때, 이 와이너리를 와인 제조업체가 아닌 마케팅 기업으로 평가하는 것에도 공감은 간다. 테 코코라고 하는 소비뇽 블랑의 오크 버전에 대한 요란한 마케팅 역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첫번째 빈티지의 유산은 이 와인속에 계속하여 살아 숨쉬고 있다."[8] 출처 :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 2009. 1. 20., 닐 베케트, 박누리, 박홍영, 김소영[9] 만화 <소믈리에르> 3권에 펠튼 로드, 피노 누아 2003년산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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