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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2. 상세
스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포도밭(115만 헥타아르)을 보유하고 있으나, 환경 조건이 상대적으로 양조용 포도의 생장에 불리하여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하여 생산량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3위의 포도주 생산국이다.세계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은 좋은 적포도주로도 유명하지만, 별 볼일 없는 백포도주를 다시 발효시켜 만든 셰리는 세계인의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로서 유명하다. 스페인은 날씨가 건조하고 관개시설이 빈약하여 생산성이 좋지 않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품질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포도주를 양조하였지만, 근래에는 AOC와 유사한 DO(Denominacion de Origen)제도를 도입하고, 재배 방법과 양조 방법을 개선하여 우수한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2.1. 역사
스페인은 포도 재배와 포도주 양조에 있어서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기원전 1,000년 전 페니키아인들에 의하여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으나 본격적으로는 로마시대에 이르러 가능하였다. 로마 멸망 이후에는 고트 왕국의 성립으로 약 800년간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였기 때문에 포도주 산업이 침체되었으나[1], 1492년 이사벨 1세 이후부터 포도주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이후 호황기를 거치며 스페인의 포도주 산업은 크게 발달하였고 새로운 산지가 개발돠며 생산량 또한 크게 증가하였지만 19세기부터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상황의 혼란으로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포도주의 생산량도 줄어들고 품질도 저하된다. 이렇게 일부 유명 산지를 제외하면 상대적 저품질의 포도주를 대량생산하는 이미지를 20세기 중후반까지 가져가다 1986년에 EU에 가입한 이후 개선되기 시작하였다. 가입 이후 스페인의 포도원과 와이너리들은 자본금 투입 면에서 이득을 누려왔다. 도한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통과 새로운 포도원 울타리 설치를 비롯한 현대적 기술이 도입된 덕분에 스페인의 여러 포도주 생산지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우수한 포도주가 양조되기 시작하였다. 그런가 하면 특히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심한 건조 기후와 잦은 가뭄에 시달리곤 하던 탓에 1996년에 포도나무를 위한 관개시설 설치가 법정 요건으로 정해지면서, 스페인의 포도주 생산은 질이나 양 모두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이루었다.
2.2. 주요 품종
스페인의 포도품종은 약 200여 종이라 모두 작성하기에는 여백이 허락하지 않는다. 포도주 양조에 주로 사용되는 품종은 다음과 같다.- 적포도
- 템프라니요 (Tempranilo): 섬세하고 좋은 향으로 스페인산 포도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품종이다. 산미가 좋고 과일향이 강한 우아한 품종이다.
- 카리녜나 (Carinena)
- 가르나차 틴타 (Garnacha Tinta): 스페인 북부[2] 지역에서 재배된다. 과일향과 스파이시함이 주된 특징이다.
- 그라시아노 (Graciano): 장기숙성에 적합한 특징을 갖으며, 리오하(Rioja) 등에서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에 주로 블렌딩한다.
- 모나스트렐 (Monastrell)<무르베드르>: 더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품종으로, 허브향과 산미를 더해준다. - 청포도(백포도)
- 아이렌 (Airen): 스페인에서 가장 수확량이 많은 품종이며, 스페인 중부[3] 지역에서 재배된다. 깔끔하고 신선하며 바디감이 옅다.
- 가르나초 블랑코 (Garnacho Blanco)
- 마카베오 (Macabeo) 또는 비우라(Viura): 리오하에서 재배되기도 하며, 카바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주된 품종 중 하나이다. 중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고 산화가 잘 되며 산미가 강하다.
- 말바시아 (Malvasia): 색이 옅으며 복숭아와 살구향이 두드러지는 품종이다.
- 모스카텔 (Moscatel): 이탈리아의 모스카토, 영어권의 머스캣과 동일한 계열의 품종이다. 이탈리아와 유사하게 디저트 와인 생산에 주로 사용되며, 둘세 셰리 양조에 사용되기도 한다.
- 팔로미노 (Palomino): 셰리 양조에 사용되는 품종이로, 셰리 양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품종이다.
- 파레야다 (Parellada): 카바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품종이다. 레몬향과 꽃향을 준다.
- 페드로 히메네스 (Pedro Ximémez) - 둘세 셰리 양조에 사용되는 품종이다. 줄여서 PX라고도 하며, PX 100%로 생산된 셰리는 당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건포도와 캐러멜의 느낌이 강하다.
- 자렐로 (Xarelo): 카바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품종이다. 산화가 잘 되는 품종으로, 라임향과 흙내를 준다.
2.3. 빈티지
세계적으로 넓은 규모의 포도밭을 갖추고 있음에도 기후가 불리하여 항상 좋은 평가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나쁜 평가를 받지는 않는다. 단지 프랑스나 이탈리아,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후를 가진 국가들에 비하여 불리하다는 것일 뿐이다. 아래의 표[4]는 스페인의 포도주 산지의 전반적인 기후에 대한 평가일 뿐이며, 와이너리마다 양조기술의 차이로 인해 빈티지에 대한 평가는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자.구분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프리오랏(Priorat) | - | - | - | 90-93 | 90 | 94 | 90 | 87 |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 93 | 85 | 84 | 89-92 | 91 | 94 | 91 | 87 |
리오하(Rioja) | 92 | 84 | 85 | 88-91 | 90 | 94 | 91 | 88 |
3. 품질인증체계
스페인에서는 1970년에 데노미나시온 데 오리헨(Denominici de Origen, DO(원산지 호칭법))이 제정되었고 이후 1982년에 개정된 바 있다. 스페인의 DO법에서는 프랑스의 AOC법이나 이탈리아의 DOC와 마찬가지로 지역의 경계, 포도 품종, 양조 방식, 에이커당 포도 산출량,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시 전의 숙성 요건을 규제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는 모두 69개의 DO 지역이 있으며, 이 중 두 곳인 리오하와 프리오라트는 더 상급인 데노미나시온 데 오리헨 칼리피카다(Denominaci de Origen Calificada, DOC)이다.3.1. 관련법령에 의한 등급체계
- VdP(Vinos de Pago) : 특별한 환경과 뛰어난 포도주를 생산한 실적이 있는 DOC 구역 안에 위치한 단일 포도밭에서 나오는 포도주이다. 2003년에 신설된 제도이다.
- DOCa(Vinos con Denominación de Origen Calificada) : DO 포도주 생산지로서 필요한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현재 2개 포도주 산지, 즉 라 리오하(La Rioja)와 프리오라토(Priorato)만 DOCa로 지정되어 있다.
- DO(Vinos con Denominación de Origen) : 이 포도주는 지정된 지방, 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것으로 재배 지역이 고급 포도주 생산지로서 알려진 것이다.
- VCIG(Vinos de Calidad con Indicación Geográfica) : 품질과 명성이 있는 포도주 생산 지역에 부여되는 명칭으로, 예전의 비노 델 라 티에라(Vinos de la Tierra), 프랑스의 뱅 드 패이와 유사하다.
- VdM (Vinos de Mesa) : 지리적 명칭이 없는 테이블 와인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포도가 혼합될 수도 있다.
3.2. 숙성기간에 따른 등급체계
리오하(Rioja)지역의 숙성기간에 따른 DO로고 |
DO(Denominacion de Origen) 등급은 숙성 기간에 따라 분류된 표기법이 존재한다. 등급별로 법정 숙성 기간의 하한이 규정되어 있어 칠레 포도주처럼 아무 포도주에나 그랑 레세르바를 붙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 호벤(Joven): 오크통에서 3개월 미만, 또는 아예 숙성시키지 않은 포도주이다. 원래는 저질…포도주를 만드는 방법이었으나 근래에는 오크향이나 강한 타닌감을 선호하지 않는 모던파 생산자들이 이 등급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 신 크리안사(Sin Crianza): 1년 동안 탱크 등에서 숙성한 뒤 6개월 정도 병에 담아 보관, 6개월 미만을 오크통에서 숙성한 포도주이다.
- 크리안사(Crianza): 합계 최소 2년, 그중 오크통에서 최소 1년, 병에서 최소 6개월 숙성한 포도주이다.
- 레세르바(Reserva): 오크통에서 1년, 병에서 2년 이상 숙성한 포도주이다.
-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 오크통에서 2년을 기본으로 숙성한 후에, 병에서 3년 숙성한 적포도주와 병에서 2년 숙성한 백포도주가 포함된다. 전통파 생산자들은 대부분 레세르바 또는 이 방식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포도주는 15년 이상 숙성은 기본으로 견딘다.
3.3. 라벨표기상의 등급체계
- Sin Crianza: 숙성이 안 된
- Vina, Vinedo: 포도원
- Cosecha: 빈테이지, 수확물
- Vendimia: 빈테이지
- Denominacion di Origen: AOC/AOP와 동등
- Consejo Regulador: D.O를 보호, 관리, 프로모션하는 기관
- Reserva: 잘 숙성시킨 질 좋은 포도주
- Gran Reserva: 최소한 오크통에서 2년. 병입해서 3년을 숙성시킨 포도주
- Fino: 가장 드라이 한 셰리. 훌륭함(Good)
- Vino de Mesa: 테이블 와인
- Vino de Pasto: 테이블 와인
- Vino Corriente: 보통의 포도주 (병입되지 않은 상태의)
- Vino de Cosecha Propria: 포도원 주인에 의해 만들어진 포도주
- Criado Y embotellado por: ..에 의해 재배되고 병입된
- Elaborado Y anejado por: ..에 의해 양조되고 숙성시킨
- Engarrafado de Origen: 포도원에서 병입된
- Blanco: 화이트
- Tinto: 레드
- Rosado: 로제
- Clarete: 연한 적색, 짙은 로제
- Seco: 드라이
- Dulce: 스위트
- Espumoso: 발포성
- Cava: 발포성 (병내 이차발효)
- Bodega: 셀라, 와인이 저장되고 만들어지는 곳.
- Cepa: 포도 품종
4. 산지 및 생산자
4.1. 북서부
가볍고 신선한 백포도주를 주로 생산하는 북서부 지역은 최근 들어 스페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와인 산지이기도 하다. 알바리뇨 품종으로 만든 리아스 바이사스 템프라니요 품종으로 만든 리베라 델 두에로, 토로 등이 대표적인 북서부의 포도주로 손꼽힌다.4.2. 중북부
피레네 산맥의 에브로강을 따라 형성된 중북부 지역은 리오하, 나바라, 아라곤 등의 산지에서 섬세하고 성숙한 적포도주를 생산한다. 19세기 후반에 프랑스 출신 생산자들이 자리를 잡은 지역이 바로 리오하이다. 덕분에 프랑스 보르도에서 건너온 기술로 바닐라와 딸기향, 잘 숙성된 가죽냄새가 배인 고급 적포도주를 생산하게 되었다. 템프라니요 품종을 중심으로 몇 가지의 타 품종을 블랜딩한 포도주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4.2.1. 리오하(Rioja)
리오하(Rioja)지역의 와인지도 | 품질체계 |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포도주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리오하는 여전히 최고의 적포도주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지켜가면서 질이나 양의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포도주 생산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고 있다. 현재 리오하의 포도 재배 면적은 15만 에이커가 넘으며 이 포도들 가운데 41%는 지난 10년 사이에 심어진 것들이다. 리오하는 전통적인 스타일 내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포도주 초보자들이나 수집가들 모두에게 호소력 있는 가격대로 아주 뛰어난 품질의 포도주를 출시하고 있다. 고가의 명품 포도주도 물론 다수 존재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놀라운 품질을 가진 비용 효율적인 포도주들이 매우 유명하다. 한편 더 묵직하고 더 농축된 새로운 스타일의 포도주도 부상 중이며 이런 스타일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와이너리로는 아옌데(Allende), 팔라시오스(Placios), 레메유리(Remelluri), 레미레스 데 가누사(Remirez de Ganuza), 레몬도(Remondo) 등이 있다.
이처럼 보르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고급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로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생산하고 있다. 레드 와인의 주품종은 템프라니요(Tempranilo)와 그라시아노(Graciano)와 마주엘로(Mazuelo)를 블렌딩한다. 오랜 숙성을 하지 않는 호벤(Joven)의 경우에는 숙성 속도가 빠른 가르나차(Garnacha)를 블렌딩하는게 일반적이다.
- 유명 생산자
- 아르타디 (Artadi)
- 보데가스 파우스티노 (Bodegas Faustino)
- 보데가스 란 (Bodegas Lan)
- 보데가스 무가 (Bodegas Muga)
-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Marques de Caceres)
-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Marques de Murrieta)
- 마르케스 데 리스칼 (Marques de Riscal)
- 레메유리 (Remelluri)
- 레미레스 데 가누사 (Remirez de Ganuza)
- 레몬도 (Remondo)
- 비냐 포말 (Vina Pomal)
4.3. 중부 내륙
중부 내륙 지역은 두에로 강가에 형성되어 있는 전통적인 포도산지다. 스페인 최고의 포도주 제조사인 '베가 시실리아'의 고장으로 템프라니요의 변종인 틴토 피노라는 품종으로 강한 맛을 지닌 적포도주인 리베라 델 두에로를 생산하고 있다.4.3.1. 라 만차(La Mancha)
라만차(D.O. La Mancha)는 스페인에서 근래 주목받는 포도주 산지이다. 라만차는 스페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우 광대한 범위의 면적 규모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목할 만한 포도주를 배출해내고 있지 않지만 차차로 리오하나 리베라 델 두에로 다음으로 성공적인 포도주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라만차는 데노미안시온 데 오리헨 라만차 (Denominación de Origen (D.O.) La Mancha) 등급의 포도주 생산지로 스페인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포도주 생산지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들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놀랍도록 뛰어나다.
라만차 지역의 기후는 “9개월의 겨울과 3개월의 지옥” 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설과 매서운 추위가 불어 닥치 는 겨울이 지나고 있고 여름에는 42도에 육박할 만큼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다. 매일 12~14시간의 일조량을 가지고 있다. 개별 포도나무 밭의 면적은 대략 250cm² 정도로, 비가 자주 오지 않아 포도나무는 아주 적은 양의 비를 맞고 자라게 된다.
라만차 지역의 기후가 높아지면 포도밭에 해충이 기생할 수 없어 자연적으로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게 된다. 165,000 헥타르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포도주 생산지인 라만차는 어느 곳을 가도 포도밭을 만날수 있다. 가장 유명한 품종으로는 화이트 아이렌(Airen)과 선시벨 으로 불리는 템프라니요(Tempranillo)가 있다.
그 밖에도 샤르도네(Chardonnay), 마카베오(Macabeo),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베르데호(Verdejo), 비우라(Viura)와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진 백포도주,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가르나차(Garnacha), 메를로(Merlot) 등의 품종으로 만들어진 적포도주로 유명하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포도주 생산지로 성장하게 된 라만차의 최근 성장 배경은 양이 아닌 품질에 있다. 과거 저가 포도주 생산지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최근 라만차 지역은 포도주 제조술을 자신 있게 내세우며 가성비로는 전 세계적으로 따라올 곳이 드문 좋은 포도주 생산지로 성장하였다.
화이트 아이렌은 생기 있고 신선한 풍미가 깊은 백포도주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스테인리스와 저온 발효법의 도입으로 이뤄낸 대표적인 포도주이다. 템프라니요는 진홍색의 적포도 품종으로 성숙도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호벤은 오크통 숙성을 거치지 않은 포도주를 말하고 크리안자(Crianza)는 6개월 정도, 리제르바(Reserva)는 12개월 오크통에서 숙성된 포도주를 말한다. 그랑은 오크통에서 18개월, 병에서는 42개월 숙성된 포도주를 말한다.
라만차는 기존과 다른 블렌딩을 하거나 새로운 스타일 의 포도주룰 개발하여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품질 향 상을 이뤄내고 있다.
- 유명 생산자
- 제이 가르시아 까리용 (J.Garcia Carrion) - 제이 가르시아 까리용(J.Garcia Carrion)은 스페인 포도주의 신세계인 라만차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1875년 시작한 와이너리로 최신식의 포도주 양조 기술 그리고 시설과 함께 지하 12m에 30,000배럴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의 셀러를 보유하여 해마다 최상 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해 낸다. BC 14C 경 유목민들의 첫 정착지로 알려진 이베리아 반도의 발데페냐스는 대륙성 기후를 보여주는 지역으로, 특히 이 지역은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의 터이기도 하다.
4.4. 북동부
북동부 지역은 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카탈로니야 지방의 페네데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포도주 생산지이다. 페네데스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를 재배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백포도주는 농익은 향과 싱그러운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북동부 지역을 말할 때 카바도 빼놓을 수 없는데, 카바는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을 가리킨다. 북동부 지역, 그중에서도 페네데스에서 대부분이 생산되는 카바는 현재 샹파뉴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의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다.
4.4.1. 까탈루냐(Cataluna)
까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11개의 원산지명칭통제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백포도주용 품종으로는 스페인 3대 품종인 마카베오(Macabeo), 파레야다(Parellada), 자렐로(Xarello)를 재배하며, 이곳의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1960년대부터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적포도주에 대한 수요가 늘자 이 때문에 까탈루냐가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국제 품종을 허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적포도주용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템프라니요, 가르나차 등이 주로 재배된다.4.4.2. 프리오라트(Priorat)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으로 1990년대 말 이후 급부상한 포도주 산지이다. 과거에도 영세한 포도주 생산자들이 몇 있었으나 워낙 땅이 척박한데다 프랑스와 가까워서 필록세라에 직격탄을 맞은 후 많은 와이너리들이 문을 닫았다. 이후에 이 지역에 새로운 와이너리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1989년부터 이 지역에서 난 포도주들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페러 보베 (Ferrer Bobet) : 스페인 굴지의 양조가 라울 보베가 스페인의 대부호 세르지 페레르 사라와 손잡고 프리오라트에서 카리네라 품종을 중심으로 만드는 슈퍼 스패니시 와인을 생산해낸다.[5]
- Terrior Al Limit
4.5. 중남부
4.5.1. 안달루시아(Andalucia)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는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 중 하나인 셰리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셰리는 블렌딩 기술이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산자를 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유명한 생산자들이 위치한 곳은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이며, 또한 푸에르토 데 산타 마리아(Puerto de Santa María)와 산루카 데 바라메다(Sanlúcar de Barrameda)가 헤레스(Jerez-Xérès-Sherry) DO에 포함된다.
- 유명 생산자
- 크로프트 (Croft)
- 에밀리오 루스타우 (Emilio Lustau)
- 포트넘 앤 마손 (Fortnum and Mason)
- 가베이 (Garvey)
- 곤살레스 비아스 (Gonzalez Byass)
- 하베이스 (Harveys)
- 이달고 (Hidalgo)
- 후안 피네로 (Juan Pinero)
- 오스본 (Osborne)
- 페드로 도멕 (Pedro Domecq)
- 산데만 (Sandeman)
- 세이보리 앤 제임스 (Savory and James)
- 트라디시온 (Tradición)
- 우리움 (Urium)
- 발데스피노 (Valdespino)
- 윌리엄스&햄버트 (Williams&Humbert)
5. 기타
[1] 세금 문제 때문에라도 이슬람 정복자들은 세금을 내는 선에서 포도주 생산을 부분적으로 허용은 해줬다. 또한 이슬람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중간지대에 가까웠던 스페인의 특수성 탓에 이슬람 영역 내에서도 포도주를 밀주해서 팔거나 자유롭게 포도주 음용할수있는 구역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2] 리오하(Rioja), 나바라(Navarra) 등[3] 마드리드(Madrid) 등[4] 와인스펙테이터(WS)에서 참고하였음[5] 만화 <신의 물방울> 39권에서 '페레르 보베 셀레시오 에스페시알' 2008년산이 제11사도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