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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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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호그
Nidhogg / Níðhöggr
파일:external/kaly36.files.wordpress.com/1236383623390_f.jpg
이름 없는 수리와 니드호그
1. 개요2. 이름3. 특징4. 전승5. 상징6. 창작물
6.1. 개별 문서6.2. 기타 창작물
7. 기타

[clearfix]

1. 개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드래곤.

2. 이름

이름의 뜻은 고대 노르드어로 '증오에 차 공격하는 자' 혹은 '조소하는 학살자'다. 또는 '지옥의 용'으로도 불린다.

'니드회그' 또는 일본식 표기로 '니즈헤그'로도 표기하지만 모두 틀린 표기다. 노르드어에서 ö는 ǫ 를 입력하기 불편해서 대신 사용하는 것이지 움라우트가 아니다. 때문에 '니드호그'가 맞다. 이는 현대 아이슬란드어 표기로는 'Níðhöggur'며 고대 노르드어와는 달리 아이슬란드어에서 ö는 움라우트이기에 /ˈniθhœkːʏr̥/, 한글로 옮기면 '니스회꾸르' 정도로 발음되긴 한다.

3. 특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idhogg.png
위그드라실을 갉아먹는 니드호그
니플헤임에 있는 샘물인 흐베르겔미르(울부짖는 솥) 근처에서 살면서 그쪽으로 뿌리내리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끊임없이 갉아먹는다. 위그드라실을 끊임없이 갉아먹는 것은 위그드라실과 아홉 세계를 약화시키고 불화를 일으키며 더 나아가 세계 질서의 종말을 의미하는 라그나로크의 무대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니드호그의 이빨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뿌리와 그 주변의 흙이 썩는다고 한다. 고인과 모인[1], 그라프비트니르[2], 그라바크[3], 그라프볼루드[4], 오프니르[5], 스바프니르[6]라는 일곱 마리의 뱀과 함께 나무를 갉아먹는다고도 한다.

샘의 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어서 샘 근처로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잡아먹는다. 뿐만 아니라 지옥인 나스트론드에서 늑대들과 함께 죄인들의 시체를 먹어치우기도 한다.

니드호그는 위그드라실의 가지에 사는 이름 없는 거대한 수리와 매번 충돌을 일으킨다. 물론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위그드라실을 마음껏 오르내릴수 있는 청설모 라타토스크가 이 둘을 늘 이간질시키기 때문. 흔히 흐레스벨그와 싸운다고 알려져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흐레스벨그와 이름없는 거대한 수리를 동일한 존재로 오인하며 벌어진 착각이다.

4. 전승

라그나로크 때는 팔다리 묶인 시체들을 자기 날개 위에 싣고 니다푤[7]에서 솟아올라 들판 위를 날아다닌다.니드호그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무녀의 예언 마지막 구절이다. 예언녀(무녀)의 계시(뵐루스파)의 끝 부분은 다음과 같다.
(전략)그때 힘센 자가 신들의 모임에 오니, 저 위에서 만물을 지배하는 막강한 자이니라. 분쟁에 결정을 내리고 다툼을 조정하고 영원한 규칙들을 세우는구나. 이제 어두운 빛깔의 용(니드호그)이 날아오르니, 니다 암벽에서 뱀들이 기어 내려간다. 날개 위에 시체를 얹은 니드회그 용은 이제 평야를 건너서 서서히 내려앉노라.
출처: <에다>, 서울대학교출판부

5. 상징

우주 질서의 안정성을 훼손하려는 혼돈과 파괴의 힘을 나타내고 엔트로피의 붕괴 그리고 삶과 죽음의 균형을 이루는 파괴와 재탄생의 순환적 특성, 뱀의 파괴적인 본성을 의미한다. 반대로 이름없는 수리는 질서와 보호를 상징한다. 니드호그와 이름없는 독수리의 싸움은 혼돈과 악, 파괴의 힘과 질서의 보호의 힘 사이의 긴장과 대립을 나타낸다. 혼돈과 질서, 파괴와 갱신 사이의 섬세한 균형의 상징이고 라그나로크 때에는 우주에 크나큰 피해를 입히고 안정성을 약화시킨다.

라그나로크가 끝나고 살아남은 것이 의미하는 바는 새로워진 세계에도 파괴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위그드라실을 끊임없이 갉아먹기에 세계의 멸망을 상징하며 자연의 어둡고 파괴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죽음과 부패, 자연계의 원시적인 면과 길들어지지 않는 면모, 인간의 어둡고 숨겨진 측면을 나타내는 인간의 그림자적 면모, 우주의 파괴적인 힘을 상징했고 모든 존재에 대한 위협이었다.

6. 창작물

6.1. 개별 문서

6.2. 기타 창작물

7. 기타

[1] Goin, Moin. 형제지간이다. 이름의 의미는 불명이나 고대 노르웨이어로 해석할 시 고인은 육지 동물(land animal), 모인은 늪지 동물(bog animal)이라는 뜻이 된다.[2] Grafvitnir. 고인과 모인의 아버지. 갉아먹는 늑대(The Gnawing Wolf)라는 뜻이다.[3] Grabak. 회색 등(Gray-Back)이라는 뜻이다.[4] Grafvolluðr. 밭 혹은 들판을 갉아먹는 자(The Field Gnawer)라는 뜻이다.[5] Ofnir. 혼란스럽게 하는 자(The Bewilderer) 혹은 선동하는 자(Inciter)라는 뜻이다. 스바프니르와 함께 오딘의 여러 이름 중 하나이다.[6] Svafnir. 잠을 불러오는 자(The Sleep-Bringer)라는 뜻이다. 오프니르와 함께 오딘의 여러 별명들에 속하는 이름이기도 하다.[7] Niðafjǫll. 중간계 북쪽 니플헤임에 있는 산맥. 라그나로크 이후 덕 있는 사람들이 여기서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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