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1년 12월 24일 오전 10시 20분경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104대의 차량들이 추돌하면서 일어난 사고이다.안전거리 미확보, 과속[1], 그리고 심각한 안개와 블랙 아이스가 만든 세 번째[2][3] 최악의 교통사고이면서 잘 안 알려진 사건이다.
2. 원인
사고 전날 새벽 충남 내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릴 정도로[4] 눈이 많이 온 상태였다. 아침에 짙은 안개가 낀 상황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게 되었고, 또한 제설 작업 이후 많은 물기와 물안개 때문에 사고를 키웠다고 한다.3. 진행
- 이제 사고가 커져가고 있었다. 3차선에서는 i30, 트라제 XG, 제네시스, 스카니아 트럭 등 4대의 차들이 앞선 사고차들을 들이받았고 그 옆으로 에어로타운이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스카니아 트럭을 추돌했다.
- 자일대우버스 BS 버스가 사고 차들을 들이받았고 버스 후미를 알페온이 추돌했다. 이때 뒤에서 볼보 FH 트럭이 알페온을 들이받자 버스와 가드레일, 볼보 트럭 사이에 끼어 차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다.
그 뒤로도 수십대의 차들이 연쇄추돌했다.
4. 경과
남논산 톨게이트 부근 4km 구간 10여 곳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하행선 통행이 통제되어 많은 차량들이 국도로 우회해야 했다. 이후 사고처리를 위해 하행선을 전면 통제하면서 정체가 4시간 30분 이상 지속되었다. 사고 차량 중에는 관광버스, 탱크로리 등의 차량도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많은 차량이 추돌한 사고였지만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5]와 달리 사망자는 없었고, 34명이 부상당하고 3명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한다.5. 여담
많은 사람들이 90중 추돌사고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공식적인 집계가 늦어져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1] 일반적으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남천안 톨게이트에서 남논산 톨게이트까지 가는데 안 막힌다면 최소 4~5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사고 차량 중 9시 30분 천안 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던 버스가 10시 20분경 논산 근처까지 왔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버스의 최고 속도로 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2] 첫 번째는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두 번째는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이다.[3] 추돌 차량의 대수는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의 경우, 추돌 직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이 폭발해 12명 사망, 49명 부상이라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아직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교통사고 사례이다.[4] 약 5cm 정도 왔다고 한다.[5] 이 사고도 무려 106중 추돌사고임에도 그나마 사망자는 2명에 그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