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년 11월 28일 태연이 강남구에서 자신의 S400 4MATIC Coupe를 몰던 중 운전 부주의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2. 사건 정황
태연이 운전 중이던 S400 4Matic 쿠페 차량이 정차 중인 K5 택시 차량에 추돌했고 택시가 충격으로 앞으로 밀리며 바로 앞쪽에 있던 아우디 Q5 차량과 추돌했다. 사고 후 아우디 운전자와 택시 승객 2명이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Q5 운전자는 아프지 않다고 하여 귀가 조치시키고, 택시 승객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은 매니저 차로 병원에 갔다가 귀가하여 안정을 취했다고 한다. 택시 운전사는 보험 접수 후 스스로 병원에 갔다고 한다.3. 사고 원인
동아일보경찰은 태연의 음주감지에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므로 음주운전은 아니다.[1]
태연은 12월 2일 경찰에 출석해 소환조사에서 계기판 조작 도중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자신의 부주의를 인정했다. 따라서 원인은 전방주시태만이다. 또 차량 안에 반려견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개집 안에서 자고 있어서 사고와는 무관하며 피해자들에 대해 "빠른 쾌유와 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채널A YTN
4. 논란
이 문단은
- 특혜 논란
-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태연만 신경쓰고 별로 외상이 심해 보이지 않던 태연부터 이송하려고 했다고 택시 승객이었던 피해자가 주장했다. 경찰이 음주측정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출동한 견인기사가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이것을 당시 택시에 동승한 승객이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서 경찰은 음주감지에서 감지가 되지 않아 측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태연의 차량만 에어백이 터져 태연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매뉴얼에 따라 우선하였고 이후 안정화 기미를 보여 본인이 구급차를 타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태연은 매니저 차로 병원으로 갔다고 밝혔다.
- 경찰이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조사하지 않고 피해자를 먼저 조사한다고 이를 특혜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진단서 제출과 피해자조사에 일주일 이상 걸리고 차량 견적, 피해자 진단서 등 피해내역이 확정되면 그 후에 가해자를 불러 사고경위와 보험처리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한다. 경찰조사가 끝나면 당사자끼리 합의해서 보험처리하면 된다. 실제 태연의 교통사고 사안은 보통의 일반경과실 교통사고로 처리 과정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따로 조서를 작성하지 않고 진술서 작성으로 경찰조사가 마무리되었다.
- 피해자의 거짓 입장 및 2차 가해 논란
- 음주측정을 하지 않았고 태연만 구급차로 이동했다는 피해자의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2]이 견인기사의 증언과 소방서의 공식 입장으로 반박됨에 따라 허위선동 논란을 낳으면서 피해자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해당 피해자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이후 동승한 다른 피해자가 새로 네이트판에 좀 더 자세한 글을 새로 올렸다. 한편 후술할 소방서의 입장과 피해자의 재반박 글로 인해 피해자가 맞는 얘기를 했음에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낙인찍히고 오히려 태연 팬들로부터 2차 가해를 당했으며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당시 첫 피해자의 글은 음주측정/구급차에 있어서 확실하게 반박된 거짓이 있으며 이들은 초기에 태연을 연예인 특혜라며 비난하는 데 핵심 논거로써 사용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추측성 글로 태연을 비난한 점은 충분히 잘못되었고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또 새로운 재반박글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해자가 아닌 동승한 다른 피해자가 올린 글이며 일부 사실관계가 정정되었지만 여전히 "어깨 툭툭"과 같은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 있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입장에서 화가 나고 경황도 없어서 욱한 마음에 올린 인스타 글이라고는 하지만 '#태연 #교통사고' 등의 해시태그까지 직접 걸어 두고 쓴 글치고는 기본적인 사실확인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다. 본인이야 게시물 수정하다가 결국 삭제하고 인스타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 버리면 그만이지만 이미 피해자가 인스타에 올렸던 거짓 입장 탓에 상대방은 갑질을 한 사람이라든지 특혜를 받았다는 식의 비난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 소방서의 입장 사실확인
- 강남소방서의 공식입장은 "태연의 차량은 3개의 차량 중 유일하게 에어백이 터졌다."고 하였으나 CCTV 영상과 뉴스 영상(1분 23초경)에는 택시의 에어백이 터진 화면이 나온다.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강남소방서 측은 "도착 당시 선주차량인 아우디와 중간차량인 택시, 제일 후미에 벤츠 차량(태연 차량)을 확인했고, 차량 3대 중 유일하게 벤츠 차량만 에어백이 터진 상태라 이를 감안해 벤츠 차량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고 했다. 강남소방서 입장 하지만 사고 당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선주차량과 택시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은 차 밖으로 나와 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그들의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는지 여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사항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차량에 있던 기사는 가슴통증과 같은 피해를 호소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당시 태연은 에어백이 터지면서 가슴통증과 연기 때문에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던 상황이었다는 견인기사의 증언과 통상의 응급조치 메뉴얼상 우선적으로 태연의 건강상태를 살폈다는 소방서의 입장을 고려하면 단순히 "연예인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 원래 경미한 출혈보다 가슴통증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응급조치 우선순위고 처음 사고 제보를 접수했을 시 '가슴통증이 있고 차에서 못 내린다'고 접수받았기 때문에 먼저 가서 확인한 것이다.[3] 설령 택시 에어백이 터진 사실에 대한 구급대원의 부지가 있었다고 해도 이는 그 사실을 간과한 응급구조대원에게 과실 여부에 대한 책임을 물을 일이다. 다시 말해 태연이 비난받을 문제는 아니다.[4]
- 태도 논란
- [전문]‘태연 교통사고’ 또 다른 피해자 “젊은 분(태연)이 사과대신 어깨 ‘툭툭’” 피해자는 태연이 피해자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피해자가 대답하지 않자 하대하듯 어깨를 툭툭 치고 갔으며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연은 택시 기사님에게는 사과를 했고 나머지 분들은 컨택을 원하지 않아 사과를 하지 못했다고 인스타그램으로 밝혔다. 어깨를 쳤다는 주장은 피해자측의 일방적 주장[5]이라서 진위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미 피해자의 주관적인 주장 탓에 태연을 향한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6]
- 태연은 인스타그램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고소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 당사자에게 사과할 일이라고 댓글을 두고 비난했지만 이는 평소 태연이 팬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소통해 왔던 사실을 모르고 한 오해일 뿐이다. 사실 가해자가 태연이 아니었다면 당사자간 합의로 보험처리하고 경찰조사 받은 뒤 끝날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팬이 비난 글들이 무서워 공개 사과글부터 요구[7]했으니 사안에 대한 적절한 조치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사고 당사자와 잘 마쳤으니 걱정하지말 라며 걱정해 줘서 고맙다고 답을 해 줬던 상황[8]이었음에도 팬을 하대했다고 하는 것은 억지다.
- 악플러와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때다 싶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 11월 30일, 태연이 신곡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 기사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을 가했지만 이미 계획된 앨범 공개와 콘서트 일정을 연기, 취소하라는 것은 억지스럽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즉 교통사고 가해자인 것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로 도덕적인 잘못이 없다면 앨범과 콘서트를 미룰 필요는 없다는 반박이 더 설득력이 있다.
- 12월 4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에서 피해자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악플 및 악성루머에 대해 형사고소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MBN
- 언론의 오보
- 언론은 태연이 부하직원 대하듯 택시운전자의 어깨를 툭툭 쳤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보도했고 그런 일이 없었다는 택시 운전사의 인터뷰를 받았지만 상술했다시피 피해자는 애초에 택시 승객의 어깨를 툭툭 쳤다고 표현했다. 엉뚱한 대상인 택시 운전사에게 어깨를 툭툭 쳤냐고 질문하여 엉뚱한 답변을 받아낸 셈이다.
5. 사후
결과적으로 부주의한 운전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고처리는 통상의 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해결된 사안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주장을 시작으로 사고원인과 그 처리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야기되었다. 그 진위여부에 대한 당사자들과 목격자간의 입장 차이와 정확한 사실관계는 상기한 바와 같다.한편 네티즌들은 피해자의 주장이 올라오자 태연을 비난하고, 견인기사 주장이 올라오자 피해자를 비난하고, 또 다른 피해자의 주장이 올라오자 태연을 비난하는 등 사실관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어느 한쪽의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상대방을 비난하는 한국 인터넷 문화의 병폐를 보여주었다.
6. 관련 문서
[1] 음주감지에서 반응이 나오면 음주측정을 한다. 감지기가 반응하면 측정기로 정확한 수치를 측정한다. 음주감지와 음주측정을 섞어 쓰는 네티즌과 기자들로 인해 태연이 음주측정을 안 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2] "...오자마자 음주 측정조차 하지 않고.."라고 적었으나 사실이 아님[3] 당시 택시 기사는 쇄골 있는 쪽에 손톱만 한 크기로 피부가 조금 까졌다고 했고 스스로도 괜찮다고 했으며 자신은 사고 수습하고 나중에 병원에 가겠다고하고 구급차를 타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본인이 이 부분을 인터뷰했다. MBN[4] 태연은 피해자들 상태부터 봐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YTN[5] 당시 피해자가 쓴 글에 따르면 가해자분(태연)이...'괜찮아요?'라고 물어보았고 피해자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피해자 본인이 스스로 화가 난 상태였다고 함) 이후 자신의 어깨를 두번 툭툭 치고 다시 차쪽으로 갔다고 했다. 하지만 사족처럼 '마치 격려하듯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 부분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인지라 오해의 소지가 크다. 오히려 놀란 피해자를 진정시키려는 행동으로 보는 것이 맞다.[6] 하지만 YTN 보도에 의하면 태연은 피해자들 상태부터 우선 봐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7] "언니 댓글보신다면 공개적으로 꼭 사과글은 올려주세요... 팬으로서 걱정돼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ㅠㅠㅠ 어제 얼마나 철렁했던지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8]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일이란다.. 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 됐으니 걱정 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