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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12월 14일 오전 4시 40분경 경상북도 군위군[1]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 달산1교에서 발생한 29중 연쇄 추돌사고. 이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4km 가량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18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2. 상세
2019년 12월 14일 오전 4시 41분경,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現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 26.1km 지점에 위치한 달산1교 에서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3. 29중 추돌사고
사고는 맨 처음 달리던 대우 노부스가 미끄러져 현대 엑시언트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킨것이 시작이었다.최초 사고 후 노부스 트럭에 실려 있던 박스들이 쏟아져 1.2차선에 떨어졌다. 직후 기아 카니발이 정차했으나 뒤따르던 스카니아 PRT-레인지가 앞서있 던 엑시언트를 추돌한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되었으며 옆에선 기아 봉고 트럭이 엑시언트의 후측면을 추돌했다. 그 순간 옆에서 볼보 FL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을 들이받았고 뒤이어 쉐보레 말리부가 볼보FL의 후미를 추돌했다.
이때 탱크로리 트레일러 뒤쪽엔 K5(추정) 차량이 정차해 있었다. 조금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스카니아 트럭이 K5와 그 앞에 서있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았고 뒤이어 사고현장을 피하려던 유니버스 관광차량이 봉고트럭과 스카니아 트럭을 추돌했으며 바로 직후 알페온 승용차가 사고를 피하려다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이후 현대 포터 트럭이 메가트럭을 추돌했고 프리마 차량이 앞서 사고로 멈춰 있던 그랜저 IG, SM6, 쏘렌토 등을 들이받았고 다른 그랜저IG가 프리마 트럭과 그랜저IG를 추돌했다.
뒤이어 제네시스 G80이 쏘렌토를 추돌하고 토요타 캠리 승용차가 앞서있던 G80과 쏘렌토를 들이받아 쏘렌토 앞에있던 메가트럭의 후미까지 추돌한다. 추돌당한 G80은 그대로 1차선으로 밀려났고 결국 뒤에서 오던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현대 마이티등 트럭2대와 잇따라 추돌했다. 3차선에서는 모하비 차량이 앞서 정차한 기아 모닝의 후미를 추돌했고 모하비를 피하려던 볼보 FH 트럭이 옆차선에 서 있던 포터를 추돌했고 뒤에서는 현대 메가트럭이 포터와 볼보FH, 캠리 차량까지 잇따라 추돌하며 2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4. 하행선 18중 추돌 사고
같은날 오전 4시 43분[2] 사고 현장으로부터 4km 떨어진 하행선(30.8km 지점)에서도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사고를 피하려고 가드레일을 넘어간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하행선 사고 직전 고속도로에 정차해 있던 의문의 차량이 CCTV에 포착되었는데 경찰은 이 차량과 연쇄 추돌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이후 이 차량의 운전자를 찾았다는 기사가 떴다.
5. 피해
결국 이사고로 트럭기사 등 6명이 사망[3]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하지만 화재로 전소된 차량이 많아서 신원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수밖에 없었다.#1CJ대한통운 택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3~14대가 전소되었는데 이 화재는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진압되었고 12시간 넘게 양방향이 통제되었다.
하행선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술했듯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당하였다.
상행선과 하행선에서 각자 일어난 두 사고를 같은 사고로 보면 무려 47중 추돌사고에 39명의 총 사상자(사망자 7명*부상자 32명)으로 집계할 수도 있다.
6. 원인
사고가 일어난 12월 18일 군위군의 새벽 기온은 영하 3도였고 0.7~1mm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해당 지형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라 온도가 다른 곳보다 낮았다.결국 블랙아이스가 생성되었고 이 블랙아이스를 미처 알아채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7. 유사 사례
-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31중 추돌사고
- 논산천안고속도로 104중 추돌사고
- 광주원주고속도로 20중 추돌사고
-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사고
- 합천 33번 국도 41중 추돌사고
- 서해안고속도로 26중 추돌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