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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 37세 → 38세[2][3] | ||
생일 | 10월 10일[4] | ||
가족 | 배우자 모리 코고로(유명한)[5] 딸 모리 란(유미란) | ||
학력 | 테이탄 고등학교 (졸업) 하버드 대학교[6] | ||
직업 | 변호사 | ||
별명 | 법정의 여왕 | ||
1인칭 | [ruby(私, ruby=わたし)](와타시)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타카시마 가라[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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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865ead><colcolor=#fff>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10] |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모리 코고로의 아내이며 모리 란의 어머니. 직업은 변호사로 '키사키 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나사 빠진 이미지의 모리 탐정과는 반대로 굉장히 깔끔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이다.
2. 작중 묘사
매우 유능한 변호사로, 승소율이 매우 높다. 다만 상대가 공안일 경우는 거의 이길 가능성이 없으므로 공안사건에 대해서는 의뢰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단 한번의 패소도 없었던 무패의 퍼펙트 커리어라는[11]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으며, '법정의 여왕'이라고까지 불린다. 그 표현이 나온 27권(애니 상으로는 199~200화)에서 동료 변호사는 "에리의 말에 반박하면 왕의 명령을 거스르는 역적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고 말이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법정의 여왕님은 이 에피소드에서 츤데레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신다.[12]처음에는 등장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출연 빈도가 잦아지면서 드물게 실수를 하거나, 위험에 처하는 등의 일이 생기곤 한다. 에리를 주연으로 다루는 시리즈로 법정의 대결 시리즈가 있으며 라이벌이자 에리의 맞수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 검사 쿠죠 레이코는 이 에피소드에만 출연한다. 다른 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이럴 때 코고로가 나서는 경우가 많아 드물게 코고로가 마취총 없이도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물 중 한 명. 에리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모리 코고로의 추리력이 리미터 해제 되는 일이 많다. 유도선수와 만나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사건을 파헤치기도 했다.
이 외에는 코고로가 진상짓을 할 때마다, 우연히 지나치다가 발견하고 질투하거나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을 날리는 역할 정도. 다만 배우자인 모리 탐정이 얼간이처럼 구는 사춘기 남중생이 아닌데도 애송이답게 굴기에 덜자란 막내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처럼 측은지심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2.1. 이름
일본에서는 보통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13] 법적인 본명은 '모리 에리'이지만, 남편과 별거 중이고 자신의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 전 때의 성인 '키사키'를 활동명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14]이 때문에 모리 코코로와 완전히 이혼했다는 오해를 종종 받기도 하나, 그저 사이가 안 좋아서 따로 살면서 별거 중인 것이며, 이혼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770화에서 에리가 맹장수술로 입원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환자명으로 '모리 에리(毛利英理)'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결혼을 한다고 아내가 성씨를 남편의 성으로 바꿔야 하는 법적 제도가 없기 때문에 국내 더빙판에서는 이 설정이 사라졌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소설가 듀오이자 그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의 이름 엘러리 퀸. 덧붙여 妃 英理의 妃는 '왕비 비'. 즉, Queen. 단행본 정발판에서는 잠깐 사사키라고 잘못 번역된 적 있었다. 히라가나가 워낙 조그마해서 き자를 さ자로 잘못 본 모양.[15]
2.2. 외모
<colbgcolor=#865ead><colcolor=#fff> 극장판 22기 제로의 집행인 |
젊은 시절에는 미스 테이탄 콘테스트에도 출전, 당시 테이탄 고교의 프린세스로 불리던 쿠도 유키코와 정확히 같은 득표를 올린 기록도 있을 정도이다.[16] 진지하게 따져보면 정말 엄청난 게, 당시 유키코는 이미 연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고등학교의 미스 콘테스트에 연예계에서 주목받던 무서운 신인이자 이후 아이돌이자 전설적인 미녀 배우가 되는 인물과 그 학교의 전교 1등이 맞붙었다고 생각해보면 둘이 비슷한 성과를 낸 것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에리의 캐릭터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작중 시점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모리 코고로도 좋아하는 미녀 아이돌인 오키노 요코와 닮은꼴이다. 연예인 닮은꼴의 미녀인 셈이니 불세출의 아이돌이었던 유키코와 대등하게 경쟁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미모가 죽지 않았는지 한 에피소드[17]에서 바닷가에서 우연히 코고로 일행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몸매가 20대와 전혀 차이가 없다. 코고로도 착각하고 작업을 걸기도 했다.
눈 색깔은 진한 보라색이다. 딸 란도 동일한 색인 것으로 보아 유전인 듯.
2.3. 능력
- 지능
모리 란의 어머니란 것 외에도 작중에서도 대표적인 엄친딸엄친딸이 아니라 엄마에다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기믹을 가지고 있다. 고교 재학 당시에는 상당한 미모에다 토토대학[18] 입시 문제를 모두 풀어낼 정도로 재색겸비의 테이탄 고교의 퀸이었다. 애초에 직업이 변호사인 시점에서 말 다했지만. 그리고 운동신경 역시 남편한테 유도를 배워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명시적으로 에리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가 밝혀지진 않았으나 고등학교 시절 여러 정황과 현재 직업을 보면 토토대학 법학과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연령도 그렇고 재학중에 같은 과 선후배 관계로 모로후시 타카아키를 알지도 모른다.[19][20]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에서 자신이 직접 남편의 변호를 담당하면 공정성 문제로 재판에 불리할까 봐,[21] 대타를 할 유능한 변호사를 찾는 모습이 나오는데 토토대학 졸업 변호사 연락처를 뒤졌던 흔적이 존재하는 걸 보면 이 학교 출신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
- 요리
그러나 이런 재색겸비의 여인에게도 약점은 있으니,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 딸과 달리 음식 솜씨가 심히 좋지 않다. 작가의 외부 인터뷰에 따른다면 뭔가 약점을 넣고 싶어서 란은 귀신을 무서워하고, 코난은 노래를 심각하게 못 부르는 것과 에리는 미각이 이상하다는 쪽으로 설정했다고 한다.[22][23] 극장판 2기인 14번째 표적에서 코고로와 에리가 별거를 하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이 요리 실력 때문이다. 부상 당한 몸을 이끌고 기껏 식사를 했더니 맛 없다고 폭언을 한 것이 결정타가 되었기 때문[24]. 부부가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누구와는 다르게 음식 솜씨가 괜찮군"하고 툴툴거리는 코고로를 볼 수 있다. 80권에서 모리 코고로가 생방송 중에 아내의 요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건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선 모리 란이 기억상실 상태가 되자 딸의 회복을 위해서 잠시 사무소에 들어와 있겠다고 했는데, 이때 코난은 그를 대하기 껄끄럽다는 거랑 그의 요리 솜씨가 안 좋은 거 때문에 코고로 못지 않게 무척 두려워했다.[25]
그런데, 27권에서 결혼기념일 날, 에리에게 다시 합가하자고 말을 건넬 때는 란의 요리에 질렸다면서 '당신 요리 솜씨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26]
대체로 분위기가 가벼운 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이 속성이 극대화되어, 정말 사람 여럿 잡는 맹독을 만든다. 쿠키에서는 쓰레기 봉투에 드러누운 취객이 느껴지고, 야채를 눈 감고 썰다가 손에서 피를 흘리고, 숯을 쓰면 밥이 맛있어진다고 석탄을 카레에 넣었다가 폭발을 일으킨다. 온갖 고생을 해서 만든 카레에서는 담배 냄새, 퇴비 냄새, 하마 입 냄새, 얼룩말 냄새가 난다. 이 요리 솜씨 때문에 한자와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도울 뻔한 적이 있다.[27][28]
- 추리력
허구한 날 코난에게 마취총 맞고 추리 대역 셔틀 신세를 당하거나 간헐적으로 추리력을 발휘하는 콧수염 탐정 남편과는 다르게 워낙에 똑부러지고 추리 실력도 어느 정도 있어서 본편에서는 코난이 에리의 추리를 유도하긴 해도, 코난의 마취총 희생양이 된 적은 극장판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딱 한 번, 그것도 에도가와 코난이 추리쇼를 하기 위해 코고로에게 마취총을 쏘려다가 비행기가 움직이는 바람에 그가 대신 마취총에 맞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코난은 에리의 목소리로 추리를 했다.[29]
변호사로서의 명성은 그야말로 넘사벽으로 거의 져본적이 없는 퍼펙트 커리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포스가 어마어마해 첫만남 당시 코난을 쳐다보기만 하는 것으로 쫄게 만들어 데꿀멍시킨다. 코난은 그가 란의 어머니라는 걸 모르는 상태였다. 에리는 코난을 귀여워하지만 정작 코난은 란의 어머니란 사실을 알고 나서도 어릴 적에 란이랑 놀다가 꾸중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아직도 쫀다. 벌이도 괜찮은지, 코고로가 사흘 동안 300만 엔의 빚[30]을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도 어떻게든 마련해 볼 수 있다고 발언한다.
탐정으로서의 자질이 상당히 있는 편. 사실 미디어물에 나오는 탐정과 현실에서 가장 가까운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변호사이다. 관찰력은 상당히 뛰어나고, 현장에 있는 각종 단서를 잘 잡아낸다. 기본적인 지능도 우수해 추리력도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다. 단서를 조합해서 올바른 추리를 해내는 것은, 코고로보다도 나은 면이 있다. 그러나 등장 빈도도 그리 높지 않고, 코난과 같이 등장하다 보니 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코고로가 모종의 사연으로 활약하지 못하거나, 코고로와 엮이지 않고 에리 혼자서 단독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도 제법 있는데 이때는 코난이 힌트만 조금 던져줘도 알아서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결혼기념일 날 코고로의 누명을 벗겨준 일과 지인 유도 선수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 등등 코난의 의견을 어린애라고 무시하지 않고 잘 들어주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 호신술
에리 자체는 무투파가 아니지만 남편에게 업어치기를 배운 덕에 일반인 여성 치고는 싸움 실력도 상당히 좋다. 작중에서 두번이나 건장한 남성 용의자를 업어치기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딸인 란 역시 아버지의 유도 실력을 물려받아 작중 최상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 뜨개질
란이 신이치에게 줄 스웨터를 뜨자 본인이 지도 해주는 거 보면 뜨깨질을 잘하는 편이다. 실제로 본인도 란과 똑같은 스웨터를 떠서 코고로에게 선물했다.
3. 인간관계
3.1. 모리 코고로와의 관계
학창 시절 에리(노애리)와 코고로(유명한) |
모리 코고로와는 소꿉친구였다. 그때부터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묘하게 사이가 좋은 관계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 같다. 305화에 등장하는 동창 우죠 루리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에는 학교 제일의 수재였고 평소에는 냉정하던 에리가 코고로만 보면 성난 황소처럼 들이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랑싸움은 이때부터 하고 있었나 보다.[31] 주변에서는 학교 제일의 수재와 학교 제일의 문제아가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에 말이 많았던 듯. 또한 서로 말은 안 했지만 가정 시간에 실습 삼아 한 요리를 똑같은 순서로 먹는다든가 일치하는 행동도 자주 보였다.[32] 덧붙여, 11권에서 에리가 범인을 제압할 때 선보인 유도 기술은 다름아닌 남편에게서 배운 것. 이를 보고 코난이 "어디서 많이 보던 업어치기인데?" 하고 반응한 이유다.
고등학생 때 있었던 미스 테이탄 콘테스트 당시, 학교에서는 투표용지를 홀수로 준비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같은 득표가 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도 같은 득표가 나온 것은 코고로가 귀찮아서 안 냈기 때문(란이 말하길 코고로 옷주머니에서 빨래 때문에 구겨진 투표용지가 나왔다고 한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코고로가 찍은 사람은 에리. 본인은 미스 테이탄의 미스가 '실수'라는 뜻인 줄 알고, 실수대장 에리를 찍었다고 한다. 다 떠나서 딸이 그걸 빨래하던 중 아버지 옷주머니에서 발견했단 얘기는 그 투표용지를 수십 년간 몸에 갖고 다녔다는 얘기. 학생시절 옷을 지금까지 계속 일상복으로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니 본인이 의식적으로 2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그 종이쪼가리 하나를 계속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설명밖에 안 나온다.
이때 에리는 남편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당시 유키코는 정말 귀여웠으니 유키코를 찍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반대로 유키코는 '어차피 에리를 찍었겠지. 그때 두 사람은 러브러브했으니까...'라고 생각한 걸 보면 이 둘은 란과 신이치와 비슷하게, 티격태격했으나 이미 고교시절 때 주위에선 커플로 여겼던 듯하다. 웨딩 이브 편에서 다른 동창생이 하는 말에 따르면 코고로는 티격태격 대면서도 막상 에리에게 찝쩍거리는 남자들이 있으면 다 쫓아내곤 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둘 다 츤데레라서 그렇지 이때부터 사실상 연인이었던 듯.
에리가 여자로서는 싸움 실력이 상당한 편인데 싸움을 코고로한테 배웠다. 때문에 업어치기를 아주 능숙하게 잘 한다.
결국 에리와 코고로는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본편 시점에 별거하고 있다.[33] 하지만 이건 겉만 보면 그럴 뿐, 하는 걸 보면 둘 다 애정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서로 적어도 소식은 주고받는 듯한 모습이 극장판에서 두드러진다.[34] 에리만 해도 결혼반지를 계속 끼고 있으며[35] 모리 코고로가 해결한 사건은 자료를 죄다 스크랩해 둘 정도지만[36], 그놈의 쌍방 츤데레라고 할 수 있는 성격(...) 문제 때문에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코고로에게 감정이 좋지 못한 듯 보였지만, 코고로가 사건 해결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내 다른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하며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코고로를 보고 빡쳐서 모리 란더러 "소꿉친구와 탐정은 절대로 사귀지 말라"고 경고하여, 둘 다에 해당되는 코난(신이치)은 옆에서 뜨끔한다.[37]
덧붙여 에리가 애완 동물로 기르는 고양이의 이름은 '고로'다. 51권에 나오기를, 원래 키우던 얼룩 고양이가 죽어서 새로 러시안 블루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얘도 고로라고. 저 당시 에리의 반응을 보면 '코고로'에서 딴 이름[38]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 고양이는 잠버릇이 코고로와 똑같다.[39]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 따르면 경찰 현역시절의 모리 코고로가 위험을 무릅쓰고 인질로 잡힌 자신을 향해 총을 쏜 이유까지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으나, 부상을 입었는데도 기껏 신경 써서 음식을 준비했더니 불평을 해서 별거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 사실 코고로는 에리가 그때 인질로 잡히고 총까지 맞아서 몸이 안 좋았을 텐데도 쉬지도 않고 음식을 만든 것을 보고 에리를 걱정했는데, 여기서 또 그 놈의 츤데레... 아니 더 나아가서 욕데레 기질 때문에...
지금 장난해?!
이런 거 만들 기운 있거든 일찌감치 이불 펴고 자!!
이런 거 만들 기운 있거든 일찌감치 이불 펴고 자!!
라고 말해버려서 폭발한 에리가 집을 나가버린 거였다.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밝혀진 바로는 코고로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이에 나갔다고 한다.[40]
한국 팬들은 대부분 이 둘이 대학 시절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데,[41] 대략 따져 보면 에리가 대학교 4학년 말부터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직 1년이 안 지났을 때 란이 태어났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란이 동급생에 비해 생일이 늦은 편인 걸 보면, 졸업한 직후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 출산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란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변호사 일을 시작했으므로 육아를 하면서 사법시험에 패스했다는 말이 된다. 애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학교 보내기 전에는 자기 시간은 없다고 보며, 거기다가 신생아부터 100일까진 밤낮 구분 없이 울어재껴서 멘붕을 경험시킨다. 또한 남편은 밤낮없이 사건이 터지는 베이카초의 강력계 형사였기 때문에 가사노동에 많이 참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42] 다만 이런 한계가 누적되어 요리치가 됐을 수는 있겠다.
코고로와 별거하기 전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거기서는 충격과 공포의 데레 커플로 나온다. 오죽하면 첫 데이트 기념일, 첫 요리 기념일, 첫 부부싸움 기념일 등 오만가지를 앨범에다 정리해놓고, 심지어 별거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심 첫 데이트 기념일엔 양쪽 다 첫 데이트 때 입고나간 옷을 입고 있을 정도.[43] 쉽게 말해 현재는 진성 츤데레라고 보면 될 듯.
모리 란은 여러 가지로, 부모가 화해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44][45][46] 에리는 란이 코고로와 에리가 만날 모임을 주선할 때마다 "그 콧수염(코고로)이 간다면, 절대 가지 않아!"라면서도, 코고로가 준비했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가는 걸 봐선 딸이 아니라 남편이 직접 부르길 기다리는 듯 하다.[47]
그러나 "코고로가 어떤 시도를 한다→란이 부추긴다→(주로 사건이 해결되거나 코고로의 폭풍간지와 함께) 에리가 감동할 뻔→코고로의 실수나 주책질→도로 뾰로통한 에리"의 무한 루프이기 때문에, 회복될 기미가 없다. 예외였던 건 27권 정도. 이때 코고로는 란의 요리에 질렸다는 말까지 하면서 별거를 그만두자고 용기를 내어 말 했지만, 당시 에리는 이 말을 녹음했으면서 카세트로 뭔가 듣느라, 못 들은 척했다. 후에 이 대사를 혼자 들으면서 즐거워했는데, 이 정도로는 용서할 수 없다고...
그래도 엄연히 기혼인 데다 서로를 향한 마음도 확실해 보이는 편이라, 팬들 사이에선 다카사 커플 이상으로, 종영 전에는 반드시 다시 맺어질 커플이라고 인식되고 있다.[48]
연재분 984화에서는 에리 때문에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세 남성[49]에 의해 납치를 당해서 자칫 잘못하면 변호사로서의 인생이 한 번에 끝장날 위기에 놓였었지만 남편에 의해 구출되었다.[50] 사건 종결 후 남편과 흐뭇하게 영화를 보러간다. 이때 둘이 손까지 잡고 형사들 앞에서도 팔불출을 과시하는 등 그동안 보여준 츤데레 부부의 모습들 중에선 역대급으로 진전이 된 듯 보여서, 란은 그 모습을 보고 이제 다시 두 분이서 화해하시는 것일까?라고 기대를 걸었지만...
그 영화가 하필 코고로가 좋아하는 요코가 출연한 법정 영화였다. 공교롭게도 요코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이 에리의 이름을 아나그램[51]한 것이었으며, 에리가 법정에서 보여준 모습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오히려 코고로가 못마땅해했다. 에리를 모델로 한 능력있는 변호사 여주와 코고로를 모델로 한 한심한 탐정 남주라는 식으로 홍보가 되어 있어서 (요코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영화를 보고 나선 에리가 못마땅해한다. 이때 에리는 법정에서 소리만 지르지 제대로 법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며 일침을 놓는데, 코고로 왈. 당신이 원래 그렇게 하잖아!? 사돈 남 말 하시는구만!
극장판에서는 2기, 4기, 8기, 10기에서만 등장하다가 오랜만에 22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극장판에서 8기를 제외하면 큰 비중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래도 22기에서는 기존의 극장판을 제외하면 비중이 많아진 편이긴 하다.
22기 극장판에서는 코고로와의 관계가 다시 좋아지는가 했는데 코고로가 에리가 만든 닭튀김을 먹고 얼굴이 파래지면서 뱉는 바람에 싸우고 에리가 쟁반을 코고로 머리에 내리쳐서 머리에 혹달고 기절.[52] 참고로 이때 에리가 앞치마를 입고 상을 차리는데 정장이 아닌 모습이 오랜만이라 코고로도 얼굴이 붉어진다.
3.2. 유키코, 신이치 모자
위는 333화(국내판 6기 1화)의 사진이다.[53]
쿠도 유키코와는 테이탄 고등학교 동창 사이. 지금의 모리 란과 스즈키 소노코와 비슷한 관계인 모양인데, 서로 경쟁도 하는 사이었다. 참고로 두 사람 모두 왕년에 날렸던 학교의 아이돌 출신. 테이탄 고등학교에서 유키코는 사랑스런 마스크에 천재적인 연기력을 갖춘 테이탄 고교의 공주로, 에리는 16살 때 하버드대 유학까지 추천받은 테이탄 고교의 여왕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때의 여파로 테이탄 고등학교는 더 이상의 미스 테이탄 선발대회 진행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전설적인 승부는 당사자들이 고교생 자녀를 두게된 지금까지도 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져 오고 있다고. 부모들의 이런 인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란과 신이치가 알고 지내게 되었다.
아들을 자유분방하게 키운 유키코와는 달리 딸을 엄격하게 키운 듯하다. <쿠도 신이치 소년의 모험>편에서는 귀신 소동 때문에 밤늦게 학교에 갔다온 란을 호되게 야단친 후 유키코에게 전화해서, 아들 교육 좀 단단히 시키라고 따지기도 했다.[54] 그 다음날 아가사 히로시까지 셋이서 돌아다니는 걸 보고 걱정하기도 한다. 또한 에리가 처음 나오는 편에서 란이 에리를 만나는데 가게에서 늦어서 '늦어서 화내겠다'고 걱정하거나, 오랜만에 만났는데 처음으로 한 말은 "미니스커트는 배를 차게 하니, 입지 말라고 했을 텐데?"
이처럼 키사키 에리는 교육자로서는 꽤나 엄격한 인물이다. 친구 아들인 쿠도 신이치는 어릴 때 에리에게 많이 혼났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쫄게 된다. 작중에서 거의 10년 만에 만났을 땐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면서도 계속 숨으려고 했다. 이후 코난으로서 자주 마주쳤기 때문에 나중에는 잘 그렇지 않게 되었지만. 하지만 이후에도 가끔 심각하게 쫄 때도 있다. 뭔가 느껴진다나. 주제가 사진에서는 어릴 때 란과 신이치가 에리에게 맞아서 둘 다 머리에 왕혹이 생겼다.
코난이 신이치인 줄은 당연히 모르고 있지만[55] 그와 별개로 코난을 귀여워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신이치와 코난이 동일인물이란 것은 당연히 모르고 있는데 에리가 관찰력이나 촉이 꽤 좋은 인물이긴 하지만 별거기간 동안은 신이치와 만나거나 마주친 적이 없었는지, 신이치조차도 처음 만났을 땐 에리가 누군지 못 알아본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엄격한 성격이긴 하지만 첫 사건 때 코난이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지, 코난이 무언가 힌트를 주거나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여담이지만 란이 그렇듯이 코난도 에리와 코고로가 화해하길 바란다.[56]
반면에 에리 본인은 소꿉친구랑 커플 맺지 말라고 란한테 잔소리했는데 정작 란은 기어이 수학여행에서 신이치랑 정식으로 맺어지고 말았고 에리 본인이 신이치를 란의 연인으로 인정할 지의 여부가 신란 커플의 운명을 좌우할 듯 싶다.
4. 출연 에피소드
4.1. 본편
등장 사건 | ||||
순서 | 사건명 | 원작 | TVA | 비고 |
01 | 커피숍 살인사건 | 11권 File.5~7 | 32화 (1기 25화) | |
02 | 궁지에 몰린 명탐정! 연속 2대 살인사건 | 14권 File.1~8 | 96화 | 2시간 스페셜 방영 애피소드, 회차 초반 전화통화로 부부싸움(...) 장면에서 잠깐 등장 |
03 | 스쿠버 다이빙 살인사건 | 17권 File.3~5 | 114~115화 | |
04 |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 23권 File.4~9 | 174화 | 2시간 스페셜 에피소드, 배경으로만 출연 |
05 | 어둠 속의 사각 | 24권 File.3~6 | 170~171화 | |
06 | 용의자 모리 코고로 | 27권 File.1~3 | 199~200화 | |
07 | 법정의 대결 - 키사키 VS 코고로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264~265화 | |
08 | 숲속을 헤매는 미츠히코 | 35권 File.8~10 | 289~290화 | 회상으로만 출연 |
09 | 법정의 대결 II - 키사키 VS 쿠죠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297~298화 | |
10 | 보이지 않는 용의자 | 37권 File.2~4 | 305~306화 | |
11 | 닮은 꼴 프린세스 | 40권 File.10 ~ 41권 File.3 | 333~334화 | |
12 | 작은 의뢰인 | 39권 File.9~11 | 354~355화 | 배경으로만 출연 |
13 | 말하지 않는 항로 | 45권 File.6~8 | 371~372화 | |
14 | 굉장한 비밀의 통학로 | 49권 File.5~7 | 427~428화 | 배경으로만 출연 |
15 |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7 | 50권 File.1~4 | 431~432화 | 회차 초반에 잠깐 등장 |
16 | 물고기 메일 추적 | 51권 File.2~3 | 438화 (7기 42화) | |
17 | 러시안 블루의 비밀 | 51권 File.7~8 | 445화 | |
18 | 쿠도 신이치 소년의 모험 | 55권 File.6~9 | 472~473화 | |
19 | 키사키 변호사의 사랑 | 55권 File.10~11 | 474화 (8기 19화) | |
20 | 법정의 대결 III - 목격자는 경찰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489화 | 1시간 스페셜 |
21 |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 59권 File.2~4 | 505~506화 | |
22 | 괴도 키드의 순간이동 마술 | 61권 File.1~4 | 515화 (9기 15~16화) | 1시간 스페셜 |
23 | 부드러움은 곧잘 수수께끼를 제압한다 | 62권 File.2~4 | 528~529화 | |
24 | 유명한, 탐정폐업의 날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540~541화 | |
25 | The 취조실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553화 | |
26 | 최악의 생일 | 68권 File.2~4 | 589~590화 | 요코미조 산고와 첫 대면이며, 그 때문에 용의선상에 오른다. |
27 | 법정의 대결 IV -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606~607화 | |
28 | 배신의 화이트데이 | 69권 File.7~9 | 608~609화 | |
29 | 박사님의 동영상 사이트 | 74권 File.2~4 | 배경으로만 출연 | |
30 | 란도 쓰러진 욕실 | 81권 File.6~8 | 740~741화 | |
31 | 삼색털 마네키네코 사건 | 82권 File.4~7 | 배경으로만 출연 | |
32 | 서먹서먹한 다화회 | 84권 File.6~8 | 770화 (14기 20화) | 전편에만 출연 |
33 | 쿠도 신이치, 수족관에서의 사건 | 83권 File.10 ~ 84권 File.2 | 배경으로만 출연 | |
34 | 벚꽃반의 추억 | 87권 File.6~9 | 853~854화 | 회상으로 과거의 모습으로 출연 |
35 | 키사키 변호사 SOS | 93권 File.3~5 | 901~902화 | |
36 | 모리 코고로의 대강연회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962~964화 (19기 24~26화[57]) | |
37 | (암호에 숨은 호텔 연쇄 폭탄범) | 102권 File.11 ~ 103권 | 의뢰인을 만나서 왔다가 사건과 하께하는 코난과 조우하여 사건 경과를 청취한다. |
4.2. 극장판
누적 극장판 출연 횟수 7회- 2기 14번째 표적
-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
-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
- 9기 수평선상의 음모[58]
- 10기 탐정들의 진혼가[59]
- 15기 침묵의 15분[60]
- 22기 제로의 집행인
원작에서 비중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공식적으로는 5회 등장하였으며, 최근 극장판의 출연 주기는 12회 주기이므로 앞으로 극장판에서 더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지 불분명하다.
5. 명대사
この事件。捜査は死ぬで。そうじゃなかった?もと刑事さん?
어머, 수사는 죽을 각오로. 늘 그런 거 아니었어? 전직 형사님?
<극장판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사건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인 남편인 모리 코고로의 말에 한 답변.
어머, 수사는 죽을 각오로. 늘 그런 거 아니었어? 전직 형사님?
<극장판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사건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인 남편인 모리 코고로의 말에 한 답변.
제가 믿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재판원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입니다.
<법정의 대결4,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후편)>에서.
<법정의 대결4,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후편)>에서.
6. 여담
- 일본에서는 부부 동성이라고 내국인끼리 결혼하자마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으로 한쪽의 성씨가 다른 한쪽의 성씨로 바뀌는데[61], 에리는 코고로와 별거에 들어갔을 뿐 완전히 혼인 관계를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적상 본명은 아직 '모리 에리'다. 키사키는 혼전 성씨. 그럼에도 여전히 키사키 에리로 통하는 이유는 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이름을 일종의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중에겐 예전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지도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선택인 것.[62] 작중에서 두 세번 정도 '모리 에리(毛利 英理)'라는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코고로가 에리를 위해 재거즈(더빙판에서는 재규어즈) 소속인 노세 선수에게 사인을 받을 때 "모리 에리 씨에게"라고 받았고, 애견 카페에서 만난 수의사도 에리를 "모리 씨"라고 불렀다. 서먹서먹한 다화회 편에서도 병실 팻말에 '모리 에리 님(毛利英理樣)'이라고 적혔다.[63] 이 이름이 조직 연루 가설의 근거가 되기도 했었다. 모리 에리가 모리어티 교수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64] 법정에서 검사와 협동하여 의뢰인의 범죄를 밝혀낸 적이 있다. 이 때 의뢰인은 "당신은 내 변호사잖아요!"라면서 경악. 일단 작중에선 범인이 밝혀졌으니 됐다는 식의 결말이 났지만,[65] 팬덤에서는 변호사의 성실 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사실 작중 말미에서도 상사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위에서 심하게 혼났다고 언급을 하기는 했다.[66] 일부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변호사로서의 윤리에 어긋난 일이었기에, 이 만화를 시청하는 일부 변호사들에게도 지적받았다. 다만 해당 사건에서 의뢰인 또한 자신이 고용한 변호사인 키사키 에리에게 사건의 전모들과 사실을 털어놓지 않았다는 것도 잘못이었는데, 실제로 저렇게 자신의 변호사에게 사건을 감추는 것은 자신에게 손해일 뿐이며, 에리는 '뺑소니 사건'의 변호를 위해 고용된 것이었지 '살인 사건'의 변호를 위해 고용된 건 아니었다.
- 남편은 렌터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본인은 자가용이 있다.
하긴 코고로의 렌터카는 툭하면 폭발하고 불타고 폭탄이 설치되니 자차를 살 용기가 날 리가 있나오리지널[67] 미니 쿠퍼를 탄다. 아래는 1.3i Mark VII버전.
- 집을 나간 뒤엔 고급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다. 극장판 2기에서의 언급을 보면 코고로와 별거에 돌입한 이후 사무실을 새로 차렸으며 이내 일류 변호사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벚꽃반 에피소드를 보면 란이 어렸던 신혼 시절엔 코고로와 함께 온 가족이 아파트에 거주했었다.
- 이타쿠라 소프트웨어편이 연재될 무렵 그에게 전화를 건 여왕같이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여자가 에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정황상 베르무트일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황급하게 전화를 끊었다라는 말로 인해 에리로 목소리가 모아졌으며 모리어티 교수와 법률상 본명인 모리 에리가 유사하여 더더욱 의심받았다. 더군다나 베르무트는 고양이를 키운다는 언급이나 묘사가 작중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신중한 성격, 풀네임이 나왔고 이미 등장했다 등 작가가 제시한 힌트들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에리가 보스 혹은 조직과 연루된 인물이 아니냐는 가설이 제시되었으나 작가가 직접 에리는 조직과 관련이 없다.라며 종지부를 찍었고 저 여왕 같은 여자도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베르무트라고 밝혀졌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베르무트라고 확인사살 시켜준다. 지금 시점에서는 완전히 사장된 가설.[68]
- 주인공 신란 부모님 4인방 중 유일하게 조직과 아무런 연관점이 없다. 신이치 부모들은 모두 하이바라와 코난의 유아화를 알고 있으며 각자 유키코는 베르무트라는 특별한 인연과 APTX4869를 알고 있으며 이타쿠라 소프트웨어 관련해서도 코난에게 뭔가 들은 눈치이고 유사쿠는 아예 보스의 정체를 밝혀내고 1060회 연재분에서는 럼한테 목숨이 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고로는 키르한테 조직의 존재를 암시하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어 지금 당장이라도 조직의 존재를 눈치채도 이상할 거 하나 없고 진한테 찍힌 상태라 실제로 블랙 임팩트 편에서 총 맞아서 저세상 갈 뻔한 적도 있었고 코난 때문에 좋든 싫든 자신은 모르지만 조직과 연루된 사건과 많이 맞닥뜨렸다. 본인이 국내 최상급 변호사라 하다못해 조직이 관련된 소송건에 참여해도 이상할 건 없는데 그런 적도 없는 모양이다. 다만, 남편 코고로가 조직에서 제거 대상이 되었고, 딸 역시 신이치의 여자친구인 만큼 위험한 상황이라 에리 역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
- 매직 카이토 6권에서 딸의 닮은 꼴 나카모리 아오코의 어머니 나카모리 미도리코가 공개되었는데, 미도리코도 에리처럼 안경쓰고 차기 도쿄지검장 후보로 거론 될 만큼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게 밝혀졌다. 서로 유명한 법조인 만큼 안면도 있을 거고, 둘이 대결하는 것도 기대하는 독자들도 있다.#
[1] 코고로와 이혼하지 않았기에 호적상 본명은 '모리 에리'이다. 키사키 에리는 결혼 전 이름이며 현재 변호사로서 활동하는 예명.[2] 생일 에피소드가 나와서 현재는 38세이다. 남편 모리 코고로와 동갑.[3] 만화의 첫 연재 날짜가 1994년인 걸 감안해도 딸인 모리 란이 16세이니 에리는 21세라는 상당히 젊은 나이에 란을 낳은 것이다. 에리만의 특이사항은 아니고 쿠도 유키코, 메리 세라도 21세에 출산을 했다.[4] 참고로 천칭자리에 해당되는 생일인데 본인 직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5]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는 독자들이 있는데 이혼이 아닌 별거라서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 사이다.[6] 일본판 333화에서 하버드 대학교로 유학을 갔다고 나와 있다. 직업을 생각해 보면 하버드 로스쿨 유학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7] 성우 긴가 반조의 아내. 남편은 같은 작품에서 니이쿠라 츠네아키 (124~125화 등장인물, 여기서는 본명인 타나카 타카시로 출연.), 경시청에서 사토 미와코 형사 팬 부대의 일원(?)인 후지마키 마나부를 맡았었다.[8] 참고로 임미진은 한아름, 정보라도 같이 맡았을 뿐 아니라 각종 단역까지 소화하며 중복 캐스팅의 폐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는 이하연과 박세모를 맡은 송연희도 마찬가지.[9] 한채언은 오지인도 같이 맡고 있다. 하지만 우연인지 극장판 4기와 극장판 10기와 극장판 22기외에는 사토 형사와 키사키 변호사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없다 보니 아직까지는 자문자답이 없다. 심지어 둘이 조우하는 에피소드가 거의 없다.[10] 예전에 모리 탐정이 고백하면서 한 대사를 말해준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원화를 맡았다고 한다.[11] 단,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재판에서 패한 일이 딱 한 번 있긴 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내가 남편을 죽인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일부러 져준 것이다.[12] 마지막엔 코고로가 "돌아와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한걸 음악을 듣고있어 못들은것으로 봐 억정을 내나 실은 MD로 녹음한것이었다. C파트에서 녹음한것을 들으면서 흐뭇해하는건 덤.[13] 정확히는 부부의 성씨를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5% 남짓의 드문 케이스긴 하지만 남편이 아내의 성씨를 따르는 데릴사위 케이스도 있긴 하다. 어느 쪽의 성을 따를지는 선택사항이지만 성을 무조건 통일시켜야 하는 것은 법으로 정해져있는 의무사항이다. 모리 부부는 자녀인 모리 란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남편의 성인 '모리'로 맞춘 것.[14] 부부동성을 사용하는 국가들에선 이런 경우가 흔하다. 참고로 작중에서 유키코도 배우로써 언급될 때는 "후지미네 유키코"로 언급된다.[15] 참고로 핫토리 헤이지의 '핫토리'도 비슷한 이유로 오역된 적이 있다. 원본에 っ가 つ로 표기되어 있어서 50권까지 하쯔토리 헤이지라고 표기된 것.[16] TVA 333~334화/더빙판 6기 1~2화 <닮은 꼴의 공주님>에서 란이 언급을 했음.[17] TVA 114화/더빙판 2기 13화 <스쿠버 다이빙 살인사건(전편)>[18] 작중 이름은 토토대학(東都大学)이지만, 모티브는 현실의 일본에서 최고의 명문대로 여겨지는 도쿄대학(東京大学). 애초에 작중에서 보통 '동대(東大)'라고 줄여 언급되는데 도쿄대도 東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약칭이 동대(東大)로 똑같다. 참고로 실제 도쿄대 입시문제는 완답보다는 부분점수를 노리는 게 기본일 정도로 매우 어렵다. 한국판에서도 토토 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나온다.[19] 에리는 올해 38세, 모로후시는 35세(생일이 지나기 전인지 후인지는 불명)이니 2-3년의 나이차이를 감안하면 같은 시점에 학교를 다녔다고 하는게 자연스럽다.[20] 냉정히 생각해보면 모로후시는 에리를 알 확률이 거의 100%이다. 선배 중에 저런 전설적인 업적을 이룬 사람이 있다면 아주 관심을 끄고 살지 않는 이상 모르는게 더 이상하다.[21] 다만 변호사는 자기의 가까운 지인을 변호하는 것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공직자도 아니어서 공권을 편파적으로 남용할 가능성도 전무하고.[22] 정작 명탐정 코난 세계관의 다른 어머님들은 대부분 요리를 잘한다. 절친인 쿠도 유키코는 문화센터에서 요리교실에서 강사로 일하며, 핫토리 시즈카는 복어 자격증까지 있을 정도이며, 토야마 사쿠라 역시 딸에게 레스토랑에서 한정판 카레를 사오라고 하는 등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같은 법조계에 종사하는 나카모리 미도리코 역시 평균 정도는 하는 요리솜씨를 갖고 있기에 더욱 처참하다. 요리 솜씨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스즈키 토모코, 쿠로바 치카게, 미야노 엘레나, 메리 세라 등도 최소한 에리보다는 요리를 잘할 것으로 보인다.[23] 과일이 가득 담긴 보물 상자 편에서는 오키노 요코가 모리 코고로에게 "사모님께서 디저트도 직접 만들어주세요?"라고 물었는데 그러자 코고로는 "큰일 날 소리! 배탈나서 병원 갈 일 있어요?"라고 답하였다.(더빙판 13기 11화 기준)[24] 그 전까지 란은 부모가 별거를 하게 된 이유가 에리가 인질로 잡혔을 때 코고로가 에리의 다리에 총을 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에리의 입장에서는 다리를 쏘지 않았으면 자신이 젊은나이에 죽었을테고, 코고로는 아내가 없는 사별자, 란은 엄마없는 아이가 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마워하는 심정이었다. 당장 아픈 몸을 이끌며 저녁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25] 신이치였을 때 먹어 봤는 듯 하다.[26] 그만큼 에리한테 애정이 남아있음을 간접적으로 비유한 말로 생각하면 쉽다.[27] 하필이면 이 요리교실의 운영자가 예비 안사돈이자 자기 절친이다. 그리고 그 절친은 에리의 독요리 때문에 심히 당황했으며, 개그 연출이지만 에리의 요리를 먹은 유키코의 남편과 아들을 저세상으로 보낼 뻔 하고, 유키코는 에리에게 심히 빡쳐있었다. 참고로 유키코의 요리실력은 에리와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우수하다.[28] 참고로 한자와 마코토 역시 엄청난 요리치이지만 최소한 미각은 멀쩡한지라 코난 세계관에서 최악의 요리치를 꼽으면 이 사람이다.[29] 하지만 에리 목소리로 추리를 하는 건 처음이었는지라 코난은 처음엔 모리 탐정 다음으로 대역 셔틀을 하던 스즈키 소노코의 목소리를 내는 실수를 범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바람에 코난 본인은 물론 가만히 있던 소노코까지 깜놀한 건 두말할 것도 없고 어쨌든 코난은 바로 에리 목소리 주파수를 맞춰서 겨우 추리를 했다.[30] 더빙판은 3000만 원.[31] 근데 헤이지와 카즈하, 카이토와 아오코 등 아오야마 고쇼의 작품에 나오는 커플들을 볼 때, 이건 꽤 반복되는 패턴이다. 작중에선 쿠도 신이치가 거의 등장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간혹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란과 신이치 역시 비슷하다.[32] TVA 305~306화/더빙판 5기 30~31화 <보이지 않는 용의자>편에서 코고로의 친구가 언급함.[33] 부부라고 하면 별거 중이라고 강조하긴 하지만 조수가 헤어진 남편이라고 하자 헤어진 게 아니라 별거 중인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34] 대표적으로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과 극장판 10기 탐정들의 진혼가가 그러하다. 극장판 5기의 경우에는 정황상 코고로가 미오한테 찝적거릴 것을 의심해서 에리가 란한테 따라가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35] 극장판 22기를 포함, 에리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왼손 약지의 결혼반지는 항상 착용하고 있다.[36] 모리 코고로 또한 밤중에 에리가 맡은 재판 기사를 몰래 살펴볼 정도.[37] 다만 신이치가 탐정 일은 몰라도 코고로처럼 다른 여자한테 집적대거나 희희낙락할 인물이 아니니 본인이 딱히 걱정할 건 없을 듯.[38] 이걸 반영했는지 투니판에서는 코고로의 로컬명인 유명한에서 따온 맹이. 8기 19화에서는 키로라고 언급되었다.[39] 여담으로, 이 고양이는 놀랍게도 나중에 연재분 800회 기념 인기투표에서 쿠도 유키코를 밀어냈다![40] 물론 이 당시 코고로가 에리에게 가졌을 죄책감이 상당했을 거다. 어쨌든 자기가 사랑한 아내인 데다 인질로 잡혔었던 것도 모자라 거기에 아무리 작전이었다고는 해도 자기 아내에게 총을 쏴서 부상을 입혔으니 그 죄책감이 상당했을 거다. 근데 그런 맘도 모르고 에리가 밥을 차린 데다 코고로 본인의 욕데레에 가까운 츤데레 성향이 합쳐져서 이 꼴이 난 것. 근데 란의 입을 통해서 밝혀진 말로는 에리의 요리실력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고 한다.[41] TVA 150~151화/더빙판 3기 1~2화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실>편에서 코고로가 언급함.[42] 사실 법대생이었을 테니 대학생 시절 캠퍼스 라이프고 자시고 도서관에 파묻혀 사시 준비만 했었다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 상술된 대로 해외 유학까지 갔었던 것도 생각해보면........ 그런 악조건에서도 애 키우면서 그걸 안 잊어먹은 것도 여러모로 대단한 일이기는 하지만.[43] 독자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연애하고 싶어서 별거한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44] TVA 114~115화/더빙판 2기 13~14화 <스쿠버 다이방 살인사건>, 199화~200화/더빙판 3기 39~40화 <용의자 유명한> 등.[45] 번번이 실패하고 다음에는 성공할 거라고 하는 란을 보고 코난은 평생을 해보라고 하지만 사실 코난도 둘이 화해할 듯한 분위기를 보이자 란과 함께 기뻐하거나 기대하는 등 코난도 두 사람이 화해하길 바라는 듯 하다.[46] 그러나 8기 극장판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는 우연히 같은 비행기에 탄 것 처럼 상황을 조성하려 했으나 소노코와 코난조차 결과를 뻔히 알 정도로 너무 티나는 작위적인 상황이었다는 것이 함정. 정작 란은 왜 이렇게 되냐고 투덜대면서 뭐가 문제인지는 생각도 않는다[47] "아냐, 사실은 고객과의 면담이 그 쪽에 있었어.(68권)", "우리 딸이 부르니, 그래도 가보도록 할까", "얼마나 훌륭한지 두고 보자고."[48] 야오야마 고쇼가 뿌린 스포일러에 의하면 코고로와 에리는 재결합을 한다고 한다. 사실 스포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당연한 결말이지만...[49] 세 남자가 각각 가정폭력, 불륜, 도박을 해서 이혼 소송을 당했다. 에리를 납치하며 본인들은 키사키 에리에 의한 피해자 모임이라고 주장한다.[50] 범인들이 에리의 누드 영상을 찍어 유포하려 한,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 때 코고로가 폰을 빼앗은 후 범인에게 유도 기술을 걸고 "에리의 알몸을 볼 수 있는건 나뿐이다!"라고 말한다. 게다가 에리가 있던 곳은 건물 4층이었는데, 에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갔다!! (고소공포증 설정은 원작에서는 없다.)[51] 키리에 사키(kirie saki). 국내에서는 오내리[52] 당연히 현실에서는 살인미수에 해당된다... 법관련 인물이 이런 것도 모르고 살다니[53] 사실 이 사진의 장면 직전까지는서로에게 "어린 척 한다", "많이 늙었다"라고 하는 등 살벌한 디스전을 시작하는 듯 보여 란이 걱정하듯 바라보기도 했으나... 둘다 장난이었고 직후 위의 사진처럼 찐친의 모습을 드러낸다.[54] 이를 듣고 유키코도 이때만큼은 신이치한테 제대로 한소리한다.[55] 정작 20년 이상의 연재기간 동안 코난이 신이치로 되돌아왔을 때 마주한 적도 없다(...)[56] 화해해서 코고로가 술주정뱅이 신세를 탈출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는 듯 하지만 란과 함께 기뻐하거나 결합할 것 같으면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코난이 코고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순수하게 둘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큰 듯 하다.[57] 자막판은 19기 27~29화.[58] 정식 출연은 아니고 회상으로 작중 간간이 출연한다.[59] 공식 출연이긴 하지만, 이 쪽에서도 비중이 높지는 않으며, 모리 코고로와 통화하는 장면만 조금 나온다. 그래도 이들치고는 드물게나마 서로 투닥대는 일 없는 훈훈한 씬이 나왔다.[60] 여행에 같이 오지는 않아서 9기와 마찬가지로 정식 출연은 아니지만, 미즈키에게 콘텍트 렌즈를 권유할 때, 모리 코고로의 회상에서 딱 한번 나왔었다. 모리 코고로 왈 : 안경을 쓰면 인상이 너무 차가워 보여서... 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즈노 코분 감독 극장판에는 정식으로 출연한 적이 한번도 없다.[61] 실제로 전세계에 부부 동성을 법제화한 나라는 사실상 일본이 유일하다.[62] 이는 현실에서도 당연히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일이다. 일례로 야노 시호도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와 결혼해서 법적으로는 '아키야마 시호'가 되었지만 여전히 야노 시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그 예.[63] 북미판에서도 호적상으로는 에바 무어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남편인 모리 코고로의 북미명이 리차드 무어다. 물론 한국판에서는 결혼을 해도 성씨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없는 설정.[64] 법정의 대결3편 목격자는 검사(489화,국내더빙 9기 1화~2화)[65] 일단 이 에피소드에서는 검사인 쿠죠 레이코가 사실상 주인공으로서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키사키 에리(+코난)는 그녀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다.[66] 추가로 레이코 검사 역시 정직 1개월 반년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는다.[67] BMW 인수 전. 브리티시 레일랜드.[68] 신이치-란 주인공 커플의 부모님들 중에서 이례적으로 진중하고 두뇌가 세계관 최강, 매우 훌륭한 수준인 유사쿠와 에리는 보스가 아니라고, 더 나아가 후자의 경우엔 조직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못 박았다. 여주와 남주의 부모님이 악역이라니 뭔소리냐 하겠지만 의심병 수준의 터무니 없는 가설은 아니었다. 보스의 정체는 굉장히 다양하게 지목되었으며 그에 따른 근거도 충분히 제시되었다. 애초에 보스 정체가 거의 20년 전 딱 한 번 실루엣으로 등장한 엑스트라였으니 괜한 사람들이 지목당한 것은 아니었다. 유사쿠의 경우 대표작인 <어둠의 남작 시리즈>가 조직의 소프트웨어 바이러스 나이트 바론과 일치한다는 떡밥, 에리의 경우 이타쿠라편의 여왕 같은 고압적인 여자 같은 조직 연루성 떡밥이 있어서 더더욱 의심받을 뿐이었다. 다만 코고로나 유키코의 경우엔 보스나 조직원이 아니라고 작가가 확실히 못 박은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