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시즈노 코분 [ruby(静, ruby=しず)][ruby(野, ruby=の)][ruby(孔, ruby=こう)][ruby(文, ruby=ぶん)] | Kōbun Shizuno | |
출생 | 1972년 9월 2일 ([age(1972-09-02)]세) |
도쿄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애니메이션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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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2. 경력
국내에서는 주로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감독으로 잘 알려졌으며 그 이전엔 아베 히로시가 주인공 켄시로의 목소리를 맡았던 《진 구세주 전설 북두의 권: 토키전》(2008) 의 감독을 맡은 바가 있다.명탐정 코난 극장판 15기 '침묵의 15분'에서부터 감독으로써 극장판을 담당했다.
2011년에 15기 개봉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적이 있다.
2019년에 감독작 《안녕 티라노》가 개봉했다.
3. 평가
명탐정 코난의 팬들에게는 코난 극장판 침체기의 막을 올린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다수의 작품들의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대체로 작품에 대한 이해가 초대, 2대 감독들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표정 연출이나 액션 연출 실력은 좋은데 콘티 작성이 굉장히 느린 것으로 유명하다. 콘티를 늦게 제출하면 그만큼 작화에 들이는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작화팀의 부담이 크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특정 장면만 작화가 매우 좋고 일부 장면은 작화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는 초반엔 작화가 좋으나 후반부는 작화가 파탄났으며 오죽하면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때는 스태프들이 어떻게 이렇게 콘티를 늦게 줄 수가 있냐며 까기도 했다. 그나마 진홍의 연가는 전작이 히트한 것도 있어 애니메이터를 인해전술로 투입해 어떻게든 괜찮은 영상을 만들어냈다.
그만의 특색이라고 해야할지 어떨지는 몰라도 감독을 맡은 극장판에서는 꼭 폭발 장면 내지는 그에 준하는 이펙트 있는 장면이 등장하며 화려하기 그지없는 액션 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라 마이클 베이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데이빗 예이츠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혹평 일색 속에서도 20기 순흑의 악몽을 기점으로 암흑기를 탈출하는 듯한 모습[1]을 보여주며 갱생의 여지는 생겼다. 그나마 개연성은 있지만 완급조절에 실패했던 이차원의 저격수나 그냥 스토리가 폭망 그 자체였던 화염의 해바라기와 나머지 암흑기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평.
여세를 몰아 후속작인 21기 진홍의 연가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극장판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 주로 여성 팬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2] 2연속으로 흥행 대박을 친 덕에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감독으로 장기 집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될 줄 알았으나 2018년 22기 제로의 집행인부터는 '타치카와 유즈루'라는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2017년 연초에 공개된 인터뷰에 의하면 극장판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코난의 결말을 원작자로부터 들었다는 듯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코난을 추리물이 아닌 액션물이나 대형 골든 위크 블록 버스터로 보는 사람들 사이에선 평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오히려 2대 감독인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이 더 문제의 감독이라고 보는 팬들도 있다. 시즈노 코분 감독 작품의 침묵의 15분, 11번째 스트라이커는 야마모토 야스이치로가 총감독 및 감수로 참여한 작품이다.[3] 시즈노 코분이 단독 감독한 작품 중 최악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절해의 탐정과 만들다만 수준인 화염의 해바라기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고 일본 내 평점도 그렇게까지 낮은 편이 아니다. 액션 연출을 꽤 잘 뽑아줬고 오락성을 살렸기 때문이다. 다만 캐릭터 이해도가 떨어졌던 점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문제로 지적받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상 연출만 잘하고 각본 진행 능력이 부족한 타입의 감독이다.
다만 22기를 앞두고 코난 극장판 시리즈의 메가폰을 내려놓은 시점, 15~17기 3연속 망작을 제외하고도 18~21기 네 작품의 평균 퀄리티가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이 담당한 8~14기보다 특별히 높다고 보긴 어렵다. 19기 화염의 해바라기는 각본 관련해서 11기 감벽의 관, 17기 절해의 탐정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말이 많은 작품이었고 이와 관련된 비화도 결코 감독 편을 들어줄 수 없다. 그 외의 다른 시즈노 코분의 극장판에서 보여준 추리물 외적 측면의 장점(액션과 오락성)은 야마모토 감독도 10기 및 12~14기 등의 평작 이상 작품을 통해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다. 이후 필모그래피에서 액션 연출 이외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면, 일정 수위 이상의 재평가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과는 별개로 GODZILLA 시리즈를 개판으로 만든 원흉 중 하나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 시리즈는 괴수격투물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으로 가보자는 도호의 기획에서 출발한 시리즈인데, 시즈노는 고지라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터라 고지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고 그런 상태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놨는데, 이에 대해 세시타와 우로부치는 그렇게 때문에 고지라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 관객들이 이 시리즈를 보게 되어서 어느 정도 목적은 달성한 거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세시타와 우로부치는 메카고지라 시티에서 얼굴이 돋아난다거나, 1km 짜리 메카고지라로 합체한다거나 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는데 시즈노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런 건 자제하자면서 막아버렸다는 사실이다. 그런 과정에서 괴수물 팬들이 원하는 방향과도 다르고, 그렇다고 인간 드라마가 출중한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졸작으로 나온게 바로 GODZILLA 시리즈이다.
정리하면 액션 연출 실력은 출중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가지 문제도 동시에 가진 감독이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시즈노 코분 작품 중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은 시도니아의 기사는 그의 밑에서 CG를 보조한 세시타 히로유키의 공이 더 크다고 평하기도 했고 실제로 시도니아의 기사는 2기부터 시즈노 코분이 빠지고 세시타 히로유키가 감독을 대신 했는데도 위화감이 없고 더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명탐정 코난 때 자신의 작품의 콘티를 그려준 사람을 콘티가 아닌 '콘티 협력'으로 크레딧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콘티 담당자가 제대로 콘티를 그려줬는데도 제대로 한 게 아니라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도 시즈노 코분은 이러한 크레딧을 고집했다고 한다. 시즈노 코분이 물러난 뒤로는 제대로 콘티로 크레딧 된다.
4. 담당 작품
- 진 구세주 전설 북두의 권: 토키전
- 져니 태고 아라비아 반도의 기적과 싸움의 이야기 (2021) - 사우디 아라비아와 합작.
- 루팡 3세 VS 캣츠 아이 - 세시타 히로유키와 공동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