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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형적인 네이버 뉴스 댓글 틀딱체의 예시. 막무가내식 띄어쓰기, 욕설, 불규칙한 온점 찍기, 방언, 과한 느낌표와 물결, 자체 욕설 검열, 한참 전에 한물 간 신조어 어휘 등. 이 댓글은 이후 해당 기사 댓글란에서 삭제되었다. 삭제된 이유는 위 댓글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욕설 삽입이다. 링크
소위 '틀딱'으로 불리는 중년~노년 남성들이 인터넷에서 주로 쓰는 문체. 사실 '틀딱'이라는 의미부터가 중장년층을 향한 멸칭인지라 이 틀딱체라는 말 역시 멸칭에 가깝다. 꼰대체, 저씨체, 아재체, 노땅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특징
2.1. 노년 세대의 틀딱체
2010년대 중반 무렵까지 틀딱체의 대표로서 인식된 문체다. 주로 저학력 중노년 남성이 쓰며, 일베저장소의 정치 게시판,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조선일보, 보배드림/유머게시판, 클리앙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해당 문체를 주로 사용하는 연령의 특성상 이들 중 열에 아홉 이상이 댓글 목록을 닫을 줄 몰라서 그런지 열어놓는 경우가 많다. 1~2분 간격으로 자기가 본 모든 뉴스에 댓글을 달아놓기도 한다. 뉴스 댓글 말고도 동창회와 같은 모임이라든지 자영업자나 노무자가 주로 찾는 커뮤니티에서도 흔하다.온라인 게임에서는 린저씨들이 많이 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판 수는 높은데 실력이 좋지 않은 유저(일명 탱저씨)들이 이 말투까지 사용하면 삼위일체로 미친 듯한 전투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의 넋을 잃고 바라보게 만든다.
욕설이나 성희롱 수준의 섹드립[1]같은 정제되지 않은 표현 남발, 발음을 늘려 쓰며 오타, 방언 사용도 잦다. 대부분 반말이다. 젊은 여성을 지칭할 때 아가씨, 처자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처자의 경우 30대 이상 남성들도 쓰는 말이긴 하다. 인터넷 초창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 당시 PC통신의 영향이 남아있어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였던 시절에 젊은 여성을 가리키던 표현이 화석처럼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불만을 내비칠 때 침을 뱉는 행동을 묘사하는 '퉷!', '카악~퉷!' 등의 표현도 말 끝에 흔히 쓰인다.
하지만 '틀딱체'라는 이름과 달리 모든 노년들이 이러한 문체를 쓰는 건 아니다. 과거 대한민국이 농업 위주 사회에서 산업 위주 사회로 이행되던 시절에는 오늘날처럼 고학력자가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당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노인들은 글쓰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저학력자가 많은데, 이런 저학력 노인들에게서 틀딱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어휘력이 떨어지고 가독성 좋게 글을 쓸 줄 몰라 독자가 답답함과 난해함을 느끼게 하는, 속칭 '틀딱체'에 해당하는 글을 쓰게 된다. 즉, 틀딱체의 원인은 높은 연령대라는 신체적 문제라기보다는 글쓰기 교육 부족이라는 교육적 문제에 가깝다.
바꿔 말하면, 글을 어떻게 써야 깔끔하고 맞춤법에 맞는지 알면 나이를 불문하고 틀딱체를 자연스레 쓰지 않게 된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학력 좀 되는 중노년들의 댓글이나, 나이 지긋한 고학력 정치인·기업인·교수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쓰는 글만 봐도 틀딱체와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젊은이들보다 타자에 서툴러 약간의 오타나 자잘한 맞춤법 오류는 낼지언정,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남발하거나 글의 주제가 중구난방인 건 아니라서 틀딱체보다 가독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이는 틀딱체가 저속하고 수준 낮은 문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언젠가부터는 틀딱체를 쓰는 할배들도 어느 정도 인터넷에서 놀면서 젊은 애들의 말투를 보기도 했고, 새로운 세대(?)가 나이가 들어 틀딱체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틀딱체가 꽤 모던해졌다. 미국 정치 마이너 갤러리를 보면 분명 이 사람들이 틀딱체 유저이긴 한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드는 틀딱체를 감상할 수 있다. 어쩌면 문화 동화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2.2. 중년 세대의 틀딱체
중년 세대의 틀딱체는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부터 새롭게 틀딱체로서 인식되고 있는 문체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위에서도 언급된 고학력 정치인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쓰는 글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체로, 오탈자가 적고 문어체의 비중이 높으며 문법을 어느 정도 준수하는 등 이른바 나무위키체에서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이 제거된 문체라 생각하면 이해하면 편하다.보다 더 정석적인 예시가 보고 싶다면, 위키백과로 대표되는 위키미디어 재단 산하 위키들이나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어판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등과 같이 인터넷 문화의 작문법보다는 출판서적의 작문법에 좀 더 기반을 둔 정갈한 문체를 사용하는 매체들을 보면 되고, 초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당장 본인이 학교에서 공부하며 읽는 교과서나 전공서적을 보면 문법이 틀린 비문이 종종 섞이긴 해도 대체로 굉장히 깔끔하게 작문된 글을 볼 수 있기에 무슨 문체를 말하는 건지 바로 파악이 될 것이다. 특히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이라면 학술지에 투고할 만한 정식 논문을 쓰는 법을 배우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 문체를 의도적으로 의식해서 쓰는 법을 아예 학술적 차원에서 배우게 된다. 괜히 명문대를 나오고 경우에 따라 석사 학위나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하는 고학력 정치인들이 이 문체를 즐겨 쓰는 게 아님을 정치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 고학력 정치인들이나 학자들, 법조인들, 나이 지긋한 중견급 이상 언론인들이나 문학인들에겐 이 문체로 작문을 하는 게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니까, SNS에 글을 투고할 때에도 특별한 의도가 없는 한 그냥 본인들이 익숙한 대로 글을 적어 올리는 것이다. 보통의 청년층에게는 사전이나 교과서에서나 볼 법하다 느껴지는 문체를 일상회화에서도 쓰는 거로 보이니 대단히 생경할 수 있어도 당사자들 입장에선 그저 익숙하고 편한 문체일 뿐이니,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아비투스의 개념을 절로 실감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상기한 것처럼 틀딱체를 쓰는 노인들의 문체도 점차 모던해져가면서, 틀딱체라는 용어의 정의 자체도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즈음에서부터는 점차 의미 변화가 이루어지게 되어서 과거와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기도 하다. 노년 세대의 틀딱체와는 구분되는 중년 세대의 문체도 틀딱체로 불리기 시작되는 것이다.
딱 잘라서 틀딱체라는 용어를 써가며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나무위키·리브레 위키 등의 엔하계 위키나 위키백과 등의 문체와 비슷한 분위기의 문체가 보이면 실질적으로 틀딱체로 취급하는 문화가 여러 곳에서 보이는데, 특히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찍는 습관이 있거나 가독성 증진 목적의 강제 줄 바꿈을 꺼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젊은 세대에게 경멸되기 쉽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는 글임에도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자주 찍는 습관이 있다면 곧바로 중년임이 들통나는 경우가 많은데, 2020년대를 기준으로 젊은 세대는 커뮤니티나 SNS에 글을 쓸 때에는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잘 찍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이는 마침표가 없는 문장이 보다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현상으로 인해서, 문장의 마지막이 마침표일 경우는 독자에게 부정적인 뉘앙스를 전달하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에는 글자 수 제한으로 인해 문장의 글자 수 자체를 축약해야 하기에 마침표를 어쩔 수 없이 빼야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또한 가독성 증진 목적의 강제 줄 바꿈을 꺼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라면 가독성이 나쁘고 문법/어법의 준수를 고집하여 가독성을 악화시키는 문법 나치 행위를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빌런 취급을 받기 쉽기도 한데, 보통 젊은 세대는 웹소설의 영향으로 매 문장마다 엔터를 치면서 강제 줄 바꿈을 의도적으로 남용하는 줄 바꿈을 선호하며 스스로도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강제 줄 바꿈을 자제하는 것을 '벽돌'이라 부르며 혐오한다.
디시인사이드나 아카라이브에서는 주로 루리웹 유저(=근첩)이나 클리앙 유저 등을 이 문체의 사용 여부로 가려내는 경향이 있고, 한편으론 루리웹에서도 루리웹 유머 게시판 및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등지에서는 클리앙 유저나 엔하계 위키의 기여자 등을 식별할 때 이 문체의 사용 여부로 가려내는 경향이 나타날 때가 종종 있다. 요약하자면 해당 커뮤니티의 주 연령층보다 연령대가 높아 보이는(덤으로 해당 커뮤니티의 성향과는 다른 성향을 가진) "외부인"을 걸러내어 방역하고자 할 때 이 문체의 사용 여부를 통해 식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상술한 것과 같은 문체를 쓰는 세대가 할배들은 아니긴 하지만 보통 30대 후반에서 40~50대 정도의 나이를 가진 중년 세대이기 때문에, 10~20대인 경우가 많은 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 유저들이나 30대 초중반인 경우가 많은 루리웹 유머 게시판·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낡아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며 결정적으로 가독성도 나빠 보이는 문체가 되기 때문이다. 할배들의 틀딱체가 저학력 노년 세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면, 이와 같은 중년 세대의 틀딱체는 1960~1980년대 중반생인 86세대, X세대, 초반 밀레니얼세대의 상징으로서 인식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 세대와 중년 세대 사이의 세대 갈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단순한 세대 갈등만이 아니라 청년 세대와 중년 세대 사이의 아비투스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이는 과거와는 달리 오히려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을 지녀서 글쓰기 교육을 어느 정도 받은 세대의 문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틀딱과 꼰대의 상징으로서 새롭게 인식되는 의미 변화가 점차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정작 그렇게 중년 세대의 문체를 경멸하는 젊은이들 역시 엄연히 고도의 글쓰기 교육을 받은 세대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시대가 변화하고 86세대 책임론이나 40대 개새끼론 등이 부각되면서 인터넷상에서의 세대 갈등의 흐름도 점차 변화하는 추세가 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3. 메시지에 점 찍는 현상
전반적인 글쓰기 문제와 별도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부모님 세대나 중년, 노인에게서 큰 의미 없이 점을 찍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점이 등장하는 원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편의상 세대를 베이비 붐 세대와 X세대로 나눌 수 있다. '카톡 메시지에 점 찍는다'는 표현은 띄어쓰기 대신 점을 쓰는 전후 베이비 붐 세대 말투와 말줄임표를 자주 쓰는 쓰는 X세대 말투로 구분된다.3.1. 베이비 붐 세대 메시지
오늘은.비가.오는구나.밖에.나갈.때.우산.꼭.챙겨서.나가거라
베이비 붐 세대는 대략 40-60 년대생이며 58년 개띠를 중심으로 2020년대 기준으로 노년층을 구성하는 세대이다. 70-80년대 사회 초년생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PC 키보드 사용을 불편하다고 느낀다. 피처폰 시대에는 문자 메시지보다 전화를 더 많이 사용했다. PC 통신 경험 없이 디지털 기기는 스마트폰부터 배운 세대이다. 카톡 등장과 함께 메시지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 스마트폰 초기에 널리 쓰였던 천지인 자판으로 한글 입력법을 처음 배웠으며, 두벌식 한글 키보드는 촘촘하고 불편해서 계속 천지인을 사용한다. 초기 천지인에 스페이스바가 없었어서 스페이스바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카톡 사용 초기에는 한두 단어로 소통했어서 띄어쓰기 없어도 괜찮았는데(예: 밥먹었어? / 집에열쇠두고나갔니) 시간이 지나며 메시지 사용이 늘고 메시지 자체의 길이도 길어지자 단어가 다 붙어 있으면 읽고 쓰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고 뭔가로 단어를 구별하기 시작했다. 추가적으로, 다음 어절 자음이 이전 어절 받침에 들어갔다 나오는 도깨비불 현상(도-돌-도라-도랒-도라지)을 불편해 하므로 끊어주기 위해 뭐든 찍어야 속이 시원하다. 보는 상대방이 어떻게 보는가는 둘째치고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입력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보기 명확하게 글씨가 찍어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천지인 자판에 띄어쓰기는 있지만 'KR' '한국어' '_' 이런 식으로 한 눈에 기능을 파악하기 어려운 띄어쓰기 키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에게는 지장이 없지만 노년층에게는 '이게 띄어쓰기 키이다'라는 뜻이 파악이 잘 안 된다. 반면에 마침표는 명확하게 점이 있는 것이 보이니까 띄어쓰기 대신 마침표를 쓰는 것이 속이 덜 답답하기 때문에 단어가 끝날 때마다 마침표를 찍는 습관이 생기고, 동년배들이 그렇게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이 많아져서 익숙해지고 표준처럼 자리잡은 것이다.
천지인에서 스페이스바를 두 번 누르면 점이 찍히기 때문에 점을 찍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늘은. 비가. 오는구나'와 같이 마침표 뒤에 스페이스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것은 베이비 붐 세대의 스페이스 없이 단어 사이에 점 찍는 행동과는 관련이 없다.
급하게 마침표를 여러 번 누르는 경우는 다른 기호로 변경되는 천지인 자판의 특징 때문에 쉼표나 느낌표, 물음표, 물결표가 무작위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3.2. X 세대 메시지
딸.. 많이 바쁘냐...? 뭣 좀.. 부탁할게.... 올 때.. 라면 사와.. ^^
X 세대는 대략 60-80 년대생이며 1990-2010년대 사회 초년생을 경험했다. PC와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업무 도구로서도, 게임이나 여가 활동으로도 컴퓨터를 많이 경험했고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잘 다룬다. PC 통신을 경험한 경우가 많고, 아니더라도 세이클럽 같은 채팅 웹이나 버디버디 네이트온, MSN과 같은 PC 기반 메신저를 많이 사용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글씨 입력할 때 가장 편한 장치는 PC 키보드이다. 당연히 스페이스바가 뭔지 알고 있고 글씨 입력에 띄어쓰기를 잘 활용한다. 점 찍는 것은 두 가지 이유인데, 느리고 답답했던 PC 통신 시절에 할 말을 생각하는 동안 침묵을 피하기 위해 말 사이에 점 찍어서 전송하던 습관이 남아서이다. 스마트폰 메시지와 달리 PC 통신 채팅은 대화방을 나가고 대화 자체가 종료되기 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메시지가 오길 계속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말을 씹고 침묵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고 타이핑하는 동안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없었다. 입력 중이라는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을 리 만무하다. 간혹 긴 문장을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면 '...'을 먼저 전송하고 그 다음에 문장을 입력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문장 사이에 '...'을 넣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남았다. 추가적으로, 문자만으로 대화하는 PC 통신 초기 단계에서는 이모티콘은 커녕 이모지도 잘 쓰이지 않았고, PC 통신에서 짧은 몇 단어만으로 대답하면 의도하지 않게 단호하게 말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능한 부드럽게 말 끝을 처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말 끌에 말줄임표를 사용하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대화 상대방이 진지한 고민 얘기할 때 반응으로 '어 그렇구나' 하면 자칫 상대방이 내 고민에 별 관심이 없나 하는 오해를 하거나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어색할 수 있는데 '어... 그렇구나...'하면 이모티콘 없이도 상대방의 고민에 대한 공감을 잘 표현할 수 있어서 유용했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X 세대 여성에게 자주 보이는 물결표 사용이 있다. '딸~ 올 때 라면 사와~~' 이렇게 물결을 사용하는 것은 밝고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의도이다. 반대로 '딸 올 때 라면 사와'라고 이모티콘도 없이 말하면 무표정으로 노려보며 하는 구매 업무 지시 같은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과거 PC 통신 시대에도 여성들이 흔히 사용했던 이 물결표 말투는 나중에 줌마체의 일부로 남아있다. 이모티콘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익숙한 이후 젊은 층에서는 말줄임표나 물결표 사용이 불필요했기 때문에 느낌 차이를 완전히 공감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4. 밈
꽤 오래된 표현 중 하나로, 노잼글에 비꼬는 의미로 쓰이던 "오늘도 작성자님(혹은 회원님)의 유우머[2]에 무릎[3]을 탁! 치고 갑니다" 같은 표현이 틀딱체의 훌륭한 예시다. 밈이 되었다.틀딱체에서 나온 또다른 밈으로 동년배 드립, 똑똑한 청년 등이 있다.
5. 기타
- 본인 갤러리에서 일부러 틀딱체를 사용해 팬들과 소통한 임창정. 전형적인 정게할배식 틀딱체라기보다는 술 한 잔 걸친 40대 형님 정도의 느낌을 주는 비교적 부드러운 틀딱체이다.[4]
- 한국의 극우 유튜버인 윤서인이 반미(Bánh mì, 바인미) 샌드위치의 이름이 반미(反美)라는 단어와 동음이의어라 재수없다며 페북에 비난하는 글을 올렸고, 그 글을 본 사람들이 반미 샌드위치를 파는 점주가 반미 성향을 드러낸다고 오해하며 화가 난다는 투의 댓글을 적었는데 전형적인 정게할배식 틀딱체가 많다.
- 반대로 아줌마들이 넷상에서 사용하는 문체인 줌마체가 있는데, 이쪽 역시 주류 인터넷 언중이 보기에 구세대적인 느낌을 주는 문체라는 점은 같으나 틀딱체의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면모와는 정반대의 부드러운 문체라는 점이 차이점이며, 줌마체는 맘 위주 커뮤니티인 82쿡이나 레몬테라스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중년 남녀가 공존하는 등산카페 같은 곳에는 줌마체와 틀딱체가 섞여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의 틀딱체도 볼 수 있다.
6. 인터넷에서 틀딱체를 자주 볼 수 있는 곳
- 주요 포털 사이트
- 유튜브
- 정치 뉴스, 사회 관련 주제 영상
- 각종 정치 유튜버, 국뽕 유튜버 등의 고연령층 시청자 비율이 높은 채널[7]
- 트로트 음악 영상
- 국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 및 군가 관련 영상
- 교회 설교 영상 및 개신교 관련 영상
- 과거(주로 1970~80년대) 뉴스나 광고, 당시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
- 신문사 웹사이트
- 수컷닷컴
- SLR클럽
- 클리앙
- 엠엘비파크[8]
- 박사모
-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
- 일베저장소 (정치 게시판)[10]
7. 관련 문서
[1] 가끔 사용자가 뉴스의 연예 카테고리에도 등판하기도 하는데 여성 아이돌의 공연사진이나 여배우의 시상식 등판 등 노출도가 높은 사진이 걸린 기사에서 주로 성희롱적 발언과 함께 나타나거나 해당 기사의 연예인의 나이가 사용자의 나이대와 비슷한 경우에도 나온다.[2] 좀더 옛날 느낌을 더하고 싶으면 '유모아'라고 써도 된다. '유우머'는 humour를 80년대 이전의 장음 표기 맞춤법으로 옮겨 적은 것, '유모아'는 humour의 일본 가나로 옮겨적은 것을 그대로 한글로 옮긴 것이어서 더 오래된 표기법이다.[3] 이마 혹은 불알이라고 쓰기도 한다.[4] 다만 게이트 출연을 놓고 갤러리에 상주하는 팬들과 마찰을 빚은 이후로는 갤러리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해당 디시인사이드 계정도 휴면으로 전환되었다.[5] 전반적으로 50대 이상이 주류이며, 일베저장소(극우)나 클리앙(친민주당)의 정치 게시판과 함께 평균 연령대가 제일 높은 축에 속한다. 특히 보수 언론의 대명사인 조중동, 진보 언론의 대명사인 한경오, 지상파 중에서도 가장 진보적 성향을 드러내는 MBC등 정치 성향이 짙은 언론사 기사에서 많이 볼 수 있다.[6] 네이버 뉴스와 정치성향이 정반대일 뿐 언행이 비슷하다.[7] 네이버 뉴스와 마찬가지로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오죽하면 틀튜브라는 멸칭이 붙을 정도였다.[8] 야구 팬들에게 주로 틀팍이라 불린다. 또한 진보 성향의 이용자가 많으면 홍팍이라고 불린다.[9] 실제로는 아래의 비대위갤, 민주당갤과 같이 미성년자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물론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특성상 주요 지지 기반이 기성세대 및 노년층이긴 하지만, 익명 커뮤니티 특성상 주 연령층은 20대, 30대인 MZ세대가 가장 많다. 다만 진보 진영 지지자나 비윤계 우파들 사이에서 비하하는 의미로 틀힘갤이라 조롱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와 같은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다.[10] 일명 정게할배. 정게할배들의 진출로 일베가 몰락했고 주류가 대거 디시인사이드 등 타 커뮤니티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