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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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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생 축구 선수 김민재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기록

3.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단 한차례 소집되어 2경기를 소화했다.

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 3월 25일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첫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알제리의 최전방 공격수 모하메드 아비드를 봉쇄하면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 정승현, 최규백 등에게 밀려 2016 리우 올림픽 최종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4.1.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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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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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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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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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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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김건웅 · 20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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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에 소집되기도 하고 부상으로 빠지기도 해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을 상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지만, 그간 기량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무난히 승선할 것이 예상되었다. 결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승선하였다. 김학범의 스리백 전술의 중심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한국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후방에서부터의 빌드업에 활발히 관여하며 3선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70분 김건웅과 교체됐다. 김민재가 교체된 이후 한국의 수비가 뚫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면서 수비라인에서의 김민재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8월 17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날은 체력 안배를 위해 6명의 선수를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경기 초반 황현수송범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어이없는 실점을 해버렸고 말레이시아는 완전히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 되었다. 말레이시아 중원에 뿌려지는 역습 패스를 뛰어난 피지컬로 몇 번이고 차단했으나 전반 막판 왼쪽 수비를 맡던 황현수가 돌파를 허용하여 두 번째 실점을 한다. 조급해진 김민재는 1차전과 비슷하게 3선부터 롱 패스로 후방을 노려보지만 패스가 부정확하여 번번히 공격 기회를 놓칠 뿐이었다. 결국 팀은 충격적인 1-2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초반 실점 이후 만회골이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 조급해졌다."라고 밝혔다.

8월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포백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를 태클로 막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상대 역습을 잘 차단하고 롱패스로 상대 뒷 공간을 노리는 등, 이전 경기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패스의 정확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있었지만

8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많은 실점을 했지만 특히 세 번째 역전골은 김민재가 알리바에프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고 슈팅을 허용한 것이 빌미가 되었다. 한 경기를 쉬고 나와서 세 배로 뛰겠다고 한 경기 전 인터뷰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월 29일 베트남과의 준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유민과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였다. 공중 볼 경합에서는 뛰어난 피지컬로 잘 막아냈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돌아 들어가는 선수의 경계가 부족하여 위험한 상황을 몇 번 연출하기도 했다. 후반에 주장 손흥민이 교체되어 들어갈 때 주장 완장을 받았다.그때였어요.제가 처음 주장 완장을 찼던게

9월 1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안정된 수비능력을 보여주었고 인생에 남을 만한 명경기를 펼쳤다. 위기 때마다 커트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후반 골 결정력이 지지부진했던 공격진과 달리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어도 될 만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일본선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신체 능력을 보여줬는데, 후반 65분, 일본의 역습 상황에서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마크맨인 조유민을 제치고 자칫 골키퍼와 1대1이 될뻔한 위기 상황이 벌어졌으나 김민재가 전속력으로 달려가 이를 마크하면서 막아냈고, 옆에서 쇄도하던 이와사키 유토가 공을 뺏으려 달려들었으나 이를 수비수인 김민재가 치달로 완전히 제쳐버렸다. 결국 이와사키 유토는 김민재를 따라잡지 못해서 공을 뺏으려고 슬라이딩 태클까지 걸어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이 금메달로 김민재는 병역특례를 받으며 러시아 월드컵 출전 무산의 아픔을 달랬다. 김민재 본인의 말에 따르면, 연장전에 대한민국이 2득점을 한 뒤 자신을 포함한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였고, 우에다 아야세에게 실점한 뒤에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잘 돌아오지 않아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 때 김문환이 코너킥 수비상황에서 "이 XXX들아!"라고 크게 호통을 쳐준 덕분에 남은 시간 동안 다시 정신을 차리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한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40년 만의 원정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떵떵거릴 수 있는 커리어라고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과 아시안 게임 금메달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는가?" 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리그 우승"이라고 대답했다. 김민재 자신이 유럽 무대로 스텝업이 가능한 병역특례를 성취해 냈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6경기

4.2.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불발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 6월 30일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혔다. 다른 와일드카드 선수는 권창훈, 황의조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 말에 따르면, 아직 100% 확정은 아니라고 한다. 김민재에게는 유럽 팀들과의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데, 베이징 궈안이나 새 소속팀이 차출을 불허하면 50인 예비명단 내에서 교체될 수도 있다고 한다.

7월 16일 소속 팀의 차출 반대로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었다. 김천 상무박지수가 대체 발탁되었다.

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5.1. 신태용호

5.1.1. 2017년

신태용호의 첫경기인 2017년 9월 A매치에 팀 막내로서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었다. 2017년 프로팀에 입단하고 곧바로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더니, 프로 데뷔 반년만에 성인대표팀에 승선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를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수비수'라고 표현하였으며, 곧바로 2017년 8월 3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홈 경기에 출장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수비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여 퇴장까지 이끌어내는 등 A매치에 첫 출장한 신예 선수가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홀로 돋보였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선발 출장했으며, "김민재만 잘 한다"라는 의견이 주류일 정도로 사실상 혼자서 수비진을 먹여살렸다. 곽태휘가 많은 나이로 인한 노쇠화된 이후 뒤를 이을 대형 센터백이 없던 국가대표팀에겐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은 인재로 주목받는 선수다.

이어서,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경기는 미출전했다.

5.1.2. 2018년

2018년 1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대비 터키 전지훈련에도 역시나 참가하였다.

터키에서의 평가전 3연전에 모두 출장하였다. 2018년 2월 4일까지 선발 출장한 4경기[2]에서 전부 무실점을 기록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축구팬들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인재가 나타났다!"라고 기뻐했고, 잘 성장해서 홍명보처럼 대한민국 축구의 수비를 지탱해 주길 바라고 있다.

2018년 3월 평가전에도 대표팀 중앙 수비수에 선발되었다.

2018년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자책골과 함께 역전골의 빌미를 만들어 최전방에서 부진했던 김신욱과 수비 파트너 장현수와 함께 최전선에서 까이고 있다. 다만, 자책골은 북아일랜드가 세트피스를 워낙 창의적으로 전개를 했기에 어쩔수 없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자책골을 내준 그 세트피스 찬스를 본인이 불필요한 파울로 프리킥을 헌납했기에 이러한 점에서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도, 상대의 역습을 꽤나 저지하고 손흥민에게 1:1 상황을 만들도록 롱패스를 찔러준 것은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18년 3월 2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소속 팀 동료인 홍정호와 함께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주는 바람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18년 5월 2일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뼈에서 실금이 발견되었다. 이 부상의 여파로 김민재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었다. 다행히 김민재는 월드컵 직후 열린 아시안 게임에 참가, 병역특례를 받으며 러시아에 가지 못한 아픔을 달랬다.

5.2. 벤투호

5.2.1.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인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칠레 평가전 명단에 소집되어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중앙수비수 포지션에서 김영권, 장현수와 꾸준히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전에 기성용과 교체된 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와 자리를 바꿔 센터백으로 뛰었고, 칠레전에서는 결장하였다.

2018년 10월 A매치에도 소집되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김영권-장현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김영권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하였다. 파나마전에서는 장현수 대신 센터백으로 김영권과 짝을 이루어 선발 출전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장현수가 병역특례 관련 논란으로 국가대표에서 제명됨에 따라, 앞으로 대표팀 선발라인업에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평가전에도 소집되었다. 11월 17일 호주전에 김영권과 선발출장하여, 좋은 수비력과 함께 뒷공간을 노린 로빙 스루 패스로 황의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5.2.1.1. 2019년 AFC UAE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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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FC 아시안컵 대비 아부다비 전지훈련 명단에 선발되었다. 1월 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김영권, 권경원과 함께 쓰리백으로 선발출장 하였다.

그리고, 2019 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선발되면서 생애 첫 메이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등번호 4번을 받고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였다. 이번 아시안컵은 김민재가 선수인생에서 처음 맞게되는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이다.[3]

1월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앞으로도 계속 김영권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될 듯 보인다.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40분 홍철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집어넣으며 결승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경기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만 수비에 치중하는 약팀을 상대로 선보인 빌드업은 아쉬운 모습이 종종 있었다.

1월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이번에도 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집어넣으며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본업인 수비에서 역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높이, 발밑 모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표팀에게 조별리그 전경기 클린시트를 선사하였다.

1월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비록 이번 대표팀의 첫 실점을 경험하긴 했지만 120분간 펼쳐진 연장혈투 내내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카타르와의 8강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8강전을 끝으로 첫 국대 메이저 대회를 안타깝게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김영권과 함께 든든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해주었으며 총 2골을 기록하며 헤더 능력도 과시하는데 성공하며 가장 호평을 받았다.

2019 AFC 아시안컵: 5경기 2골

5.2.2. 2019년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역시 풀타임을 뛰었다. 파트너 권경원과 함께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1:0 신승에 크게 기여했다.

3월 26일 콜롬비아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했고, 후반전에 상대의 슈팅을 막지 못해서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로 상대의 결정적 찬스들을 수차례 막아냈고 공중볼과 세컨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박스 안의 상대 공격수에게 들어오는 크로스와 패스도 적절히 차단했다. 또 후반 13분에 상대 진영 중앙까지 올라와서 이재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42분에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더 슛으로 연결하기도 했으나 키퍼한테 잡히는 바람에 이것이 역습으로 이어질 뻔했는데 분명히 조금 전까지 박스 안에서 헤더하고 있었던 선수가 어느새 역습하고 있는 콜롬비아 선수 앞에 나타나서 수비하고 있었다. 결국 이 공격은 김민재의 수비에 막혔다. 또한 센터백 파트너 김영권, 골키퍼 조현우 역시 엄청난 활약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6월 호주, 이란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클라스가 다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1실점 역시 조현우의 캐칭 미스로 김영권이 눈코뜰새도 없이 처리를 못하고 자책골로 연결된것이기에 수비수로써는 만점 활약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스리백에서 오른쪽을 맡았는데, 오른쪽 윙백 역할을 맡은 황희찬이 수비 가담이 부족해 오른쪽 공간을 자꾸 내주었지만 김민재가 적절하게 압박해 조지아의 공격을 잘 차단하였다. 두 실점 모두 오프사이드 오심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9월 10일 아시아 2차예선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미들 라인에서 받는 백패스의 첫터치가 다소 불안하였으나, 수비 역시 나쁘지 않았다. 중원의 압박에 의해 미들진에서의 빌드업이 어려워지자, 아예 본인이 직접 치고 올라와 어그로를 끌어 공간을 열어주려는 등 공격 작업에도 기여하였으며, 후반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본인의 스프린트를 활용해 수비에 빠르게 가담하여 잘 극복해냈다. 이전 경기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제 역할은 잘 수행한 편이다.

스리랑카전에서는 무난했는데, 꼰대 기질을 보여주었다.[4]

11월 14일, 레바논전에서는 여러 차례 공격을 끊으며 활약했으며, 후반 막판에는 잔디 상태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야야 투레마냥 직접 볼을 몰고 올라가서 패스를 뿌리는 등 빌드업에 크게 관여하며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대표팀들 중 유일하게 까방권을 획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20일 브라질전에서 환상적인 패스와 수비력으로 큰 기여를 하여 중앙 공격 루트를 철저히 차단하였다. 결국 브라질은 측면을 공략해서 득점을 얻어야 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양 팀의 체급 차이를 고려하면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다른 팀도 아닌 브라질을 상대로 괜찮게 해준 것을 보면 EPL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금액이나 선수 본인의 의사만 맞는다면 정말 유럽행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사실상 현 국가대표에서 욕을 먹지 않는 유일한 선수이다.월드클래스 포워드로 평가받는 손흥민조차 국가대표에서는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비판받을 때가 있으며, 황의조조현우 등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기복이 있기 마련이지만, 김민재는 중국 이적때 생긴 약간의 논란 빼고는 거의 비판받지 않는데다가 물론 팬들은 웃으면서 복장 터뜨리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에서 기복 없이 매 경기마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김민재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김승규-조현우라는 출중한 골키퍼 라인에 월드컵 이후 각성해 최고의 파트너가 된 김영권과 호흡을 맞춘 결과 현 국가대표팀의 수비 걱정을 말끔히 지워버리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5.2.2.1.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2월 11일 동아시안컵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12월 15일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에서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더로 받아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12월 18일 3차전 한일전에서는 공격에선 헤더가 골대 구석을 맞고 빗나가는 등 세트 피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 시에는 일본의 공격을 10회 이상이나 저지시키고,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올리는 등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국내 해설진들은 "오늘 김민재가 후반 경기 시점에서 12번이나 컷 시킨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몇번이나 컷할지 기대가 된다" 같은 드립을 쳤을 정도였다. 경기 내내 일본 선수들이 측면, 특히 왼쪽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계속 올렸는데 이를 김승규가 한번 펀칭한 것 외에는 중앙에서 전부 끊어버렸고, 공격 전개 시에도 발재간과 스피드, 몸싸움을 십분 활용하여 마치 전성기 시절의 야야 투레를 보는 것처럼 일본 선수들을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으로 밀쳐내고 전진하면서 킬패스를 뿌려줬다. 중간에 패스 미스로 일본에게 코너킥을 내주기도 했고 라인 브레이킹을 당하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파트너 김영권과 김진수, 김승규가 적절하게 커버하면서 무난하게 지나갔다. 이러한 맹활약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비수상을 받았으며 경기가 끝나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다른건 모르겠는데 김민재는 진짜 탈아시아급 선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같은 호평이 매우 많았다.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유럽행을 내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브라질 선수들의 공격에 크게 당한 것이 중국에서 뛰던 김민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경기 1골

5.2.3. 2020년

2020년 유일한 평가전 일정인,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명단에도 선발되었다. 하지만, 11월 A매치 기간 당시 중국 슈퍼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었고,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상하이 상강과의 리그 3/4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해외입국자 의무자가격리를 근거로 소속팀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였다.

5.2.4. 2021년

3월 한일전에는 소속 팀 차출 거부로 소집되지 못했다.

6월 5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매니스탄전에서 양측 풀백인 김문환과 홍철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고, 센터백 파트너 김영권마저 빌드업을 위해 2~3선을 오가는 바람에 사실상 원백으로 투르크의 역습을 틀어막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 이 걱정이 무색하게도 투르크의 역습 찬스를 빠른 발과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피지컬로 모조리 막아냈으며, 상대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아마노프를 경기내내 완벽하게 지워버리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6월 9일 스리랑카전에서는 후반에 박지수와 교체되어 출전,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지만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인 레바논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되며 다음날 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되었다.

9월 2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였던 이라크전은 자신이 왜 유럽파 센터백인지 팬들에게 보여준 경기였다. 이라크의 최전방 후세인을 피지컬로 압도 했고 중원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전진패스도 간간히 해주며 고군분투했다. 팀이 빈공에 허덕이며 0:0 무승부에 그친게 아쉬울 따름.

9월 7일 최종예선 2차전에서도 역시 풀타임 출전. 후반 추가시간에 집중력 부재로 위기상황을 내준 것이 흠이긴 하나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2연전 내내 전체적으로 답답했던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사실상 MVP 역할을 보여줬다.

10월 7일 시리아전에서도 저번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수비를 보이다 시리아의 동점골로 무승부의 대위기가 코앞까지 다가온 그 순간, 추가시간 2분 전 홍철이 감아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손흥민 바로 앞에 떨궈줬고, 이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했다.

10월 13일 이란 원정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흐름을 탄 이란의 파상공세을 막지 못해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으나, 이란의 주포인 메흐디 타레미사르다르 아즈문과의 경합 싸움에서 승리하며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 막았고,[5] 끊어내기, 탈압박, 공격전개 등 후방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까다롭다고 평가받던 이란 원정을 김민재의 철벽같은 수비로 무승부로 끝낼 수 있게 되었고 기분 좋게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본인의 현 가치를 더 높였다.

11월 A매치에선 김영권이 부상으로 발탁되지 못하면서 김민재의 어깨가 좀 더 무거워졌다. 11월 11일 UAE전에서 예상대로 권경원과 함께 선발로 나섰고,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야말로 벽민재가 되어 UAE의 공격진을 봉쇄했다. 한 차례 패스 실수가 나온 것과 공격 도중 호흡이 맞지 않아 패스가 그대로 나가버리긴 했지만, 그 외엔 안정적이었다. 특히 후반에는 UAE의 마브쿠트-마타르 투톱이 연달아 몸을 부대끼며 달려드는데도 힘으로 이를 버티면서 공을 지키고 되려 둘을 밀어버린 뒤 여유롭게 볼을 건네주는가 하면, 과감한 전진으로 공을 몰고 박스 안쪽까지 달려들어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다만 근육통이 생겨서 박지수와 교체되었는데, 혹시 모를 부상과 연결될 수도 있어서 상태에 따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밝혀졌다.

이라크전 역시 든든한 수비력으로 팀의 3대0 완승에 기여하였는데 한국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라 딱히 대활약할 여지가 많지 않았다. 다만 몇몇 상대 공격수들이 충돌해도 꿈쩍 안 하고 간단히 볼 소유권을 빼앗아 전방에 배급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5.2.5. 2022년

1월 전지 훈련에는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제외되었고 최종 예선에 발탁되었다.

레바논과의 최종 예선 7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공격에 기여하는 롱패스를 몇 번 보여 줬고 상대 슈팅 각도를 차단하는 등 좋은 수비도 있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안감을 노출하고 상대 공격수들의 압박에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잔디 상태가 엉망인 상황에서도 파트너 김영권과 함께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최종 예선 8차전 시리아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시리아의 에이스 오마르 카르빈을 봉쇄하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후반 8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을 향한 절묘한 스루패스로 김진수의 결승골에 관여했다.

3월 24일 상암에서 열린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잔디에 적응이 안됐는지 전반 초반엔 몇 차례 아찔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사르다르 아즈문을 완벽하게 지워 버렸고, 후반전 쥐경련으로 박지수와 교체아웃되었다. 아즈문을 마크하던 김민재가 사라지자 아즈문에게 공격을 허용해 상당히 아슬아슬한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3월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의 공격을 여러 번 저지하기는 했으나, 전진 수비를 하던 도중 뒷공간 커버에 실패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손흥민의 간접 프리킥을 파울로 날려버리는 등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었다.[6]

6월 A매치에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브라질전에선 김민재를 대신해 권경원-김영권 듀오가 선발로 나왔는데, 브라질의 공격진에 시종일관 휘둘리며 5실점을 하는 부진 속에 팬들은 그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7]

9월 23일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에서는 후방 빌드업, 클리어링, 공격 차단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27일 역시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경기 후 MOM에 선정되었다.
5.2.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막판부터 국가대표에 합류하면서 수비의 새로운 희망이자 핵심 선수로 떠올랐고, 본선 승선이 유력했지만 대회 직전에 아쉽게 비골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후 4년 동안 엄청난 활약으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굳혀진 상황이라 부상 등 예상 밖의 변수로 낙마하지 않는다면 생애 첫 월드컵 도전에 나설 확률이 매우 높다.

6월에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 평가전이 예정되었지만 김민재는 5월 둘째주에 발목 부위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평가전 소집이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되었다는 공식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열리기 때문에 제대로 회복한다면 벤투호에서 낙마하는 불상사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파일: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김민재.png

그리고 2022년 11월 12일 오후 1시에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26인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승선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앞두게 되었다.

조별리그[8] 1차전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페네르바흐체, 나폴리에서 보여준 폼이 굉장했던 김민재 아니랄까봐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등으로 구성된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잘 틀어막으며 명불허전의 수비력으로 대한민국의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김민재의 굉장했던 수비력과 그에 못지않은 김진수, 김문환, 김영권 덕분에 월드 클래스급의 우루과이 공격진들을 모조리 쓸어내면서 승점 1점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9] 전통적으로 한국은 유럽 팀보다는 남미 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음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더불어 경기 내용도 굉장히 좋아서 오히려 승리를 놓친 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으니 첫 스타트를 무난하게 잘 끊은 셈이다.

한편 후반 17분 경 측면으로 돌파해오는 누녜스를 막으러 가기 위해 따라붙다가 잔디에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르윈 누녜스는 순간 속도가 36.5km/h에 달할 정도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이라 볼 수 있는 준족인데, 이날 미친듯한 속도의 스프린트를 똑같이 김민재도 엄청난 속도로 커버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이런 속도 때문에 미끄러지는 충격이 다소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김영권의 커버와 김승규의 슈퍼 세이브로 위험한 순간은 넘겼지만, 넘어질 때의 발목 쪽 충격으로 인해 상대 선수를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상이 우려되어 들것이 준비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는지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고 나머지 시간을 그대로 뛰며 풀타임을 치러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다음 날 훈련에는 불참했는데, 대표팀 측에서는 혹시 모를 부상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회복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가나전에 선발 출전한다. 상대가 스피드가 주 무기인 만큼 김민재의 역할이 막중하고, 무엇보다 혹여 부상이 재발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경기 후 하나의 장면이 포착되면서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는데, 계속 심판을 따라다니며 판정에 대해 따지는 손흥민에게 "아! 그만 좀 하고 빨리 앞으로 나가! 형!" 이라는 뉘앙스로 호통을 치는 장면이다. 이에 손흥민은 별다른 말 없이 얌전히 김민재의 말대로 앞으로 나가서 자리를 잡으며 동생 말을 잘 듣는 형이라 불렸다.[10]
파일:202212141049153616_l.jpg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도 선전하며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였으나, 잔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때문인지 수비가 우루과이전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 결국 2:3으로 패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나 결국 실점 하나하나에 지분이 없지는 않았기에 해외 매체 다수는 김민재에게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가나전에서의 패배는 여전한 한국 대표팀의 고질적인 수비 문제가 나타난 경기였고, 그만큼 수비진에서 김민재의 컨디션 하나하나에 치우쳐지는 영향력이 너무나 크다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결국 추가시간에 교체되어 나갔으며, 경기 후 선수들의 언급으로 인해 애초에 뛸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억지로 뛰었다는 것까지 드러났다. 이런 상황이면 포르투갈전 출전이 더욱 불투명해지며 무리해서 출전한다 해도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나아가 폼 하락이나 부상 가능성이 더 커진다.

김민재가 아무리 수비를 잘한다 한들 소속팀에서의 혹사로 인해 경기마다 점점 폼이 깎여내려가고 있다는 것이 보이고 있기에, 한국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다. 이런 식의 혹사는 당장 이번 월드컵의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해리 매과이어처럼 선수의 폼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 미래까지도 보면 더더욱 그렇다.

결국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 결장했고, 권경원이 대신 나섰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휴식하였고,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의 골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김민재가 없으니 수비 불안이 더 심해졌을 만도 하지만,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권경원이 김영권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다행히도 전반 5분에 선제골을 먹힌 이후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상대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으로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든 메울 수 있었다.[11]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무리해서 뛰기보다는 권경원에게 믿고 맡기자라는 마음이었다고 하며, 자기가 빠지니까 오히려 팀이 승리했기에 한 번 더 빠져야 하나라는 농담도 선보였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 복귀했으나 유의미한 모습은 보여 주지 못했고, 그대로 첫 월드컵을 마무리했다.[12]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의 엄청난 활약 때문에 기대도 컸고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사실 소속팀에서의 혹사와 부상으로 인해 안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시작했고 그로 인해 우루과이전을 제외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해외에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았고 평점도 낮게 나오는 등 아쉽게 월드컵을 마쳤다. 그러나 첫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을 견인했으니, 다음 월드컵에서 부상만 없으면 더 발전해 돌아올 거란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다.

5.3. 클린스만호

5.3.1. 2023년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 전반전에는 그야말로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수를 놓쳐 하메스에 실점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고 2분만에 상대가 동점골을 넣을 때 다리를 뻗어봤지만 막지 못했다. 몇몇 빛나는 장면이 있었지만 두 번의 실점 상황에서 크로스/슈팅하는 선수들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기에 대표팀 간판 수비수로서는 아쉬움이 있던 경기였다. 또 자주 전방 깊숙이 침투를 감행했던 것에 비해 별 실속이 없기도 했다.[13] 아직 클린스만호에서 수비 조직력이 정비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니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루과이전도 전 경기에 이어 수비와 패스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 위험 지역에서 반칙을 범하며 우루과이에게 추가 골을 내주는 원인을 제공했다.

소속 팀에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갈린 탓인지, 단순한 멘탈 문제인지 몰라도 지난 월드컵에 이어 국가대표에서는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두 번의 평가전에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철벽같은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샀다.[14]

경기가 끝나고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민재/논란 문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 암시 발언 논란 항목 참조. 다행히도 은퇴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체력적으로, 특히 멘탈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는 것으로 보인다.[15]

김민재의 행동은 충분히 비판을 받을만한 행동이었고, 박지성, 손흥민과 같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면서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는 결코 가볍지는 않다는 것을 알리는 사건이 되었다. 더불어 멘탈 코치의 필요성이 한번 더 느껴지는 상황이였다.

김민재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고 자신의 저격글로 오해해 손흥민을 차단했음이 밝혀저 논란이 더 커지게 되었지만, 이후에 손흥민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6월 A매치에서는 군사 훈련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6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한국은 김영권, 김민재가 모두 빠지자 그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9월 A매치에서는 드디어 복귀했고 거의 혼자 2인분 이상을 하는 미친 활약으로 철기둥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 웨일스전에서는 왼쪽으로 출전해 이기제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해주며 무실점에 일조했고, 공격 시에는 후방에서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으나 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한 전술로 끝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전도 철벽에 가까운 수비 능력으로 동료들의 삽질까지 죄다 커버하고 오랜만에 공격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는 등 맹활약을 보여줬다. 팀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023 발롱도르 후보에 왜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를 제대로 증명했다.

튀니지전에서는 성인 국가대표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 최후방에서 정승현과 호흡을 맞추며 철벽 수비에 간간히 찔러주는 패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경기 65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딩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상대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덕분에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완장을 본래 주장인 손흥민에게 직접 건네주는 훈훈한 장면도 선보였다.

베트남전에서도 전반 5분만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2연전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월 A매치에서는 안 그래도 클럽에서 심각한 혹사를 당하고 있는데 피파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과 함께 선발 출전해 역시 김민재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애당초 한국이 반코트 게임을 했기 때문에 수비할 상황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에 싱가포르 선수와의 경합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듯 했지만 잘 털고 일어났다. 오늘 경기도 풀타임으로 뛰며 혹사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오늘 경기에선 그다지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지 않았고 파트너인 정승현도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수 있다.[16]

중국전에서도 출전해 107번 패스 중 104번을 성공하고 그 중 롱패스는 6번 중 5번을 성공 시켰다. 공중볼 경합 또한 4번 모두 성공하는 매우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중국 공격수들이 박스 안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데 일조했다. 거칠게 달려드는 중국 선수들을 역으로 자빠뜨리는 피지컬 또한 압권. 그 결과 중국은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5.3.2. 2024년

1월 6일 이라크와의 경기에 후반전 시작부터 정승현 자리에 오른쪽 센터백으로 교체 출전했다. 전반전에 정승현이 보여줬던 호러쇼에 비하면 훨씬 안정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5.3.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민재/국가대표 경력/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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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황선홍호

3월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명단에 뽑혔다. 태국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역시나 무난한 활약을 하였으나 태국 공격수들에 대한 마킹이 조금 시원찮았고 실점 상황도 김민재의 마킹 미스에서 비롯된 것이였다. 결국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로 인해 벤치 신세를 지낸 것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3월 26일 태국 원정에서는 다시 한번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빌드업, 롱볼, 수비 등 철벽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고, 논스톱으로 강하게 패스하여 주민규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주민규가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어시스트에 실패하였다. 대신 후반 막판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압도적인 점프력으로 박진섭에게 헤딩으로 떨궜고, 박진섭이 골로 연결지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풋몹 기준 평점 8.2점으로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1] 2017년 대회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2] 8월 31일 이란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1월 27일 몰도바전, 2월 3일 라트비아전[3] 사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이 그의 첫번째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가 될 것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었다.[4]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장난이다. 이런 장난까지 나올 정도로 둘의 사이가 많이 가까워진 듯.[5] 특히 전반전에 타레미에게 보인 몸빵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영상 그도 그럴 것이 좀만 선 넘었으면 파울이었기 때문.[6] 상대 수비수를 밀었다.[7] 2019년 김민재가 있었을 당시 브라질전에서도 패배하긴 했으나 3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거기다 그때는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2022년 브라질전은 대한민국 홈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5골이나 실점하고 말았다.[8] 마지막 32강 조별리그로 다음 2026월드컵부터는 48강 조별리그로 바뀌고 32강 토너먼트로 바뀐다.[9] 가장 위협적인 찬스였던 디에고 고딘의 헤더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은 수비진의 실책이라고 볼 수 없었다. 지역 수비로 고딘을 마킹하던 이재성이 고딘에게 내리눌리며 헤더 슈팅을 허용한 것이었고,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은 이재성이 교체 아웃된 이후 중원이 헐거워지며 허용한 것이기 때문.[10] 예전에 민재! 들어오라고! 라고 호통친 장면이 있었는데 내로남불(남더러 들어오라 해놓고 자긴 안 들어가니까…)+뒤끝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 욕하는건 아니고 그냥 개그성일 뿐이다.[11] 이날 호날두의 부진으로 팬들은 '호날두의 외형을 한 김민재가 서 있다'와 같은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실제로 호날두와 김민재는 엇비슷한 체구이기도 하고, 호날두의 결정적 슈팅 기회 상황에서 마치 한국 수비수가 다이빙 헤더로 공을 걷어내는 듯한 자책 클리어링이나 등짝 어시스트 등 평소의 김민재가 보여줬을 법한 모습을 대신 보여주었다.[12] 대회 16위[13] 당일 김민재가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했던 것과 쉽게 지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아 나폴리에서의 강행군에 더불어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귀국하면서 시차적응에 실패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저조한 컨디션에 후반전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움직임과 판단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콜롬비아의 첫 골의 빌미를 만들었다.[14] 공교롭게도 월드컵때도 소속팀에서 휴식을 취하지 못한채 출전해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월드컵을 치러 결국 우루과이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15] 나폴리와 한국을 오가며 겪는 체력적 부담과 더불어 팀이 여러모로 중요한 상황에 있는데다, 현지에서나 한국에서나 본인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엄청나다보니 이에 대해 극심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월드컵에서, 그리고 3월 평가전에서 본인에게 쏟아진 기대치에 비해서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해 본인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16] 여담으로 후반 막판에 자신이 수비를 해낸 것이 파울로 선언되자 무슨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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