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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2:28:33

길리어드


1. 개요2. 역사3. 사회
3.1.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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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public of Gilead
파일:GileadFlagWhite.webp
드라마판 국기.

소설 시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가공의 국가로 미국에 건국된 신권정치 국가이다.

2. 역사

극단적인 근본주의 개신교 신자들이 삼부청사에 폭탄테러를 가해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몰살시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고, 이러한 권력의 공백을 틈타 정권을 탈취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뜻대로 탈레반 같은 극단적인 개신교 신권정치를 수행하는 정권을 수립한다.[1] 길리어드 정권은 스스로를 주님이 부여해주신 숭고한 사명과 성전(聖戰)의 확고한 승리를 위해 만든 정권이라고 포장했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정권은 몇십 년 못 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고 한다. 너무나 잦은 숙청으로 인한 권력 약화와 아무리 애를 써도 늘어나지 않는 인구 때문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원인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권력자들 사이에 대숙청의 피바람이 불때마다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바람에 후대의 역사가들이 해당 정권에 대한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3. 사회

이들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수준 성향의 남부의 향수를 되돌리고 싶어한 나머지, 길거리 단속부터 시작해서 모든 여성들의 권리를 빼앗아 솎아낸 뒤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들[2]을 '시녀'로 만들어 버리는 악법을 들이민다. 때문에 성전을 빙자한 내전이 생기게 되고, 정권에 반항하는 사람들은 수용소나 '콜로니'에 보내 버리거나 사형시키기도 한다.

영토는 옛 미합중국의 그것을 대부분 승계했지만, 길리어드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몇몇 주에 농성을 빙자한 게릴라 전투를 벌이거나, 주변국의 군대와 국경에서 대치하며 겨우 유지하는 듯하다. 그래도 그 전에는 중남미 일부를 차지한 적이 있었지만 리베르떼오(남미의 게릴라 해방군)에 의해 그나마 절반 정도를 빼앗겼다는 언급이 있다. 그 때문인지 식량은 토큰을 통한 배급제로 운영한다. 해당 정권이 설립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제 때에 구하기는 커녕 아직도 배급제 신세.(…)

사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오염과 노령으로 생식능력을 잃은 꼰대들(사령관들)이 젊고 건강한 여성들을 성노리개로 삼아 독차지하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젊은 남성들은 싸구려 노동력이나 총알받이로 굴리기 때문[3]이다. 일부다처제가 가장 극단적이고 막장스러운 형태로 구현된 사회다 보니 다음 세대의 건전한 재생산이 불가능하고, 필연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 작품 내 세계관에서는 극단적인 환경 오염이 인체에 영향을 미쳐 출산율이 떨어진 것인데, 모두가 알듯이 출산은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수정을 해야 이뤄진다. 하지만 이 정권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기형아 출산과 저조한 출산율의 원인을 모두 여성에게만 돌렸다. 즉, '남성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경우'를 배제한 해결책이었기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연하면 당연하다지만 종교의 자유 따위는 없어 길리어드판 기독교를 제외하고 유대교를 포함한 모든 타 종교를 금지하며, 가톨릭도 탄압하여 신부는 처형하고 수녀는 시녀들로 보내버린다. 개신교라 하더라도 교파 대부분을 이단으로 탄압하는데 사실상 길리어드 자체가 종교라고 봐야 한다.

3.1. 관련 용어


[1] 후일 미드 지정생존자에서도 극우 기독교 조직이 이런 쿠데타를 저질러 거의 성공할 뻔하는 설정이 있다.[2] 이혼한 여성,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은 독신 여성, 결혼은 했지만 개신교가 아닌 다른 종교식으로 결혼식을 치른 기혼 여성, 고소득 전문직 여성 등, 기준이랍시고 정해놓은 게 괴랄하기 짝이 없다.[3] 그런데 미국의 한 개신교 계열 사이비 교단에서는 실제로 비슷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흠많무.[4] 센터 명칭은 성경의 인물 야곱의 아내였던 레아라헬 자매에서 따온 듯.[5] 그 동시에 시녀라는 직업 자체가 다산이라는 숭고한 사명은 둘째치고 길리어드 내에서 경원시하던 '나쁜 가치관을 지닌 쓸모 없는 여자'(쉽게 말하면 신여성이라든가, 커리어 우먼 정도…)를 의미하는 존재 그 자체이기도 하다.[6] 참고로 한 번은 재닌이 14살 때 강간을 당한 죄를 고백했다가 하나님이 그녀에게 교훈을 가르치려 강간을 당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다른 시녀들에게 들어야 했다. 길리어드 정권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7] 간단히 말해 고학력이거나 저항 정신이 강한 여성들. 시설 이름인 '이세벨'은 구약 성경 열왕기에서 아합 왕의 왕비이자 바알 신앙 신봉자이며, 예언자 엘리아와 대립하는 악녀 이세벨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여성들에 대한 길리어드 정권의 적대적 시각을 반영하는 명칭인 셈.[8] 가톨릭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극렬 개신교도 정권인지라 심지어 수녀도 잡아들여 늙은 수녀들은 '콜로니'로 보내버리고 젊은 수녀들은 그대로 시녀가 되게 만든다! 그래도 시녀들은 수녀 출신을 경원시하는 편이다.[9] 높으신 분들의 말씀으로는 신성한 다산을 위한 의례라고 한다. 이뭐병….[10] 그리고 후속작 '증언들'의 묘사로는 학교에서 친모가 아내(시녀)인 아이와 입양아 사이에 은근히 차별이 존재한다. 보통은 입양아라는 걸 모르지만 암암리에 소문이 돈다.[11] 시녀의 빨강, 아내의 파랑, 하녀의 녹색이 섞인 옷을 입는 것은 아내와 시녀, 하녀를 따로 배정받는 고위사령관의 가정과 달리 낮은 계급의 가난한 남성의 아내는 본부인(가모)·임신과 출산·집안일 등을 모두 담당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12] 작중 등장하는 아주머니들 중 최고위직에 속하는 리디아 아주머니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길리어드 내부 핵심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정보를 모았고, 진주 소녀를 통해 이 정보들을 메이데이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어찌 보면 아주머니라는 직책이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13] 실제 나치 정권하에서도 주류 기독교에서 이교도 및 이단이라고 생각한 유태인 및 여호와의 증인, 나치에 반대한 자유주의자, 좌파, 공산주의자(이하 정치범)들과 동성애자들, 떠돌이 집시들이 주 희생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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