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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25 / Case 6 | |
원제 | <colbgcolor=#fff,#1f2023>怪奇サーカスの殺人 괴기 서커스의 살인 |
현지화 제목 | 괴기 서커스의 살인[1] 공포의 서커스[2] 괴기 서커스 살인[3] |
중심 소재 | 서커스 |
연재기간 | 2000년 4월 12일 ~ 2000년 6월 21일 |
화수 | 9화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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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합숙 사전 조사차, 아카네섬을 찾은 김전일. 그곳에서 만난 서커스단의 텐트가 누군가에 의해 난장판이 되었다! 'MONSTER IS BACK!' 거대한 발자국과 함께 남겨진 불길한 메시지. 그 다음날, 400kg이나 되는 드럼통에 깔린 피에로[4]의 시체가 발견된다! 범인의 행방을 쫓던 김전일은 1년 전에 실종된 단원이 불의 거인 'MONSTER'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구나 김전일이 두 번째 살인에서 'MONSTER'을 목격한 가운데 'MONSTER'는 밀실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만다! |
시즌 1 막바지 에피소드 중에서도 특히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작가들이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에 빠진게 느껴지며, 특히 광대 3인방의 작화는 굉장히 성의없는 수준이다. 시즌 2에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 소설판에 살육의 딥블루, 37세의 사건부에 인랑 게임 살인사건이 있다면 시즌 1에는 본 사건이 있다고 할 정도로 시즌 1의 사건들중에서는 평가가 제일 박한 에피소드.
1.1. 아카네섬
김전일이 학교 컴퓨터로 요상한 배경 화면을 다운받으려하다... 그만 바이러스에 걸려 학교 전체 컴퓨터가 박살나는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 결국 김전일이 속한 미스터리 동아리가 수련회 자금으로 보상을 하고 동아리는 부족한 예산비로 수련회를 땜방하는 위기를 맞는다.그와중에 장본인인 김전일은 회의 시간에 쿨쿨 자는 것도 모자라 항의를 하는 멤버들에게 과거는 과거이니 잊자라고 망언을 내뱉자 부원 전원에게 살인 예고[5]를 받는다... 결국 김전일은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며 정해진 예산 내에서 저렴한 수련회를 구해보겠다고 큰 소리 친다.
이후 사건 의논으로 찾아온 켄모치가 사건 해결 보답 겸으로 자신이 아는 아카네섬을 김전일에게 수련회로 소개시켜주고 김전일, 미유키는 수련회 견습, 후미는 같이 수련회를 찾아준 답례 겸 사전 답사로 같이 아카네섬에 간다.
1.2. 고블린 서커스와 불의 거인 'MONSTER'
매년 7월 중순에 오는 괴물을 컨셉으로 잡는 서커스이다. 원래 서커스의 단장은 오구라 남매의 아버지 오구라 신고였다. 그러나 본편 1년 전, 오구라 싱고는 온몸에 석유를 뒤집어쓴 채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었다.고블린 서커스 단원들과 섬 사람들은 범인을 불의 거인 MONSTER 역을 맡은 이시카와라고 생각한다.
이시카와는 미국에 활동했던 2m 30cm의 장신이자 거구인 사내로서, 릴리가 속해있던 서커스의 단원이었다. 이후 릴리가 싱고와 결혼하고 일본에 가서 고블린 서커스에 단원이 되고, 5년 뒤에 이시카와는 고블린 서커스에 오고 고블린 서커스에 단원이 된다. 그는 얼굴에 불로 인한 화상 자국이 있어 가면을 항상 쓰고 다녔고 이시카와는 엄청난 불 묘기 실력과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 자신을 불의 거인 MONSTER라고 칭했다.
이후 오구라 신고 단장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찍히고 며칠 뒤에 행방불명 된다.
이후 본편에서 희생자들의 시체를 석유를 붓고 불로 태우며, 시체 근처에 MONSTER라는 글씨가 새겨있어 단원들은 이시카와가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2. 등장인물
2.1. 고블린 서커스단 단원
* 이시카와 타카시(石川 隆) (?)성우 : 에가와 히사오 / 안효민.- 엄청난 괴력을 가진, 1년 전에 자취를 감춘 서커스 단원. 2m 30cm의 거구에 불을 다루는 묘기를 해 '불의 거인 MONSTER'라고 불렸다. 작중 시점에서 약 1년 전, 전 단장이었던 오구라 싱고의 살해 혐의를 받은 뒤 서커스단에서 돌연 사라졌으며, 아직도 이시카와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켄토, 노에루 남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 아네트 네고로(アネット 根来) (?)성우 : 타무라 마키 / 문유정.- '고블린 서커스단'의 단장. 이시카와, 오구라 남매의 어머니와는 같은 서커스단 출신 동료이며 특히 남매의 어머니와는 아주 각별한 사이였다고 한다. 단장이 되기 전에는 마녀 역을 담당했었다.
* 쿠로키다 베니코(黒木田 紅子) (28)성우 : 미즈타 와사비 / 김도영.- 서커스단의 여자 드라큘라 역. 영감(靈感)이 있어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화장을 지우면 의외로 미인. 후미가 쿠로키타를 보고 감탄하였을 정도로 예쁜 여성이다.
* 오구라 켄토(小椋 顕人) (12)성우 : 이와나가 테츠야[8] / 이경태.- 서커스단의 피터팬 역. 어머니가 미국인인 혼혈이라고 한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후미가 켄토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이시카와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면 사이가 좋았던 모양. 여담으로 성우가 남자[9]라서 나이에 비해 목소리가 낮고 굵다. 한국판은 일본판 보다는 앳된 목소리지만 여전히 나이에 비해서는 낮은 편.
* 오구라 노에루(小椋 乃絵留) (14)성우 : 타다 아오이 / 채민지.- 서커스단의 일원이자 오구라 켄토의 누나. 팅커벨 역을 담당. 은근히 김전일에게 호감을 품고 있으며, 김전일도 노에루를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담으로, 김전일을 좋아한 수많은 여성 캐릭터들 중에 최연소이다. 이 남매의 이름은 영어권 이름인 켄트와 노엘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어머니가 미국인인걸 감안한 중의적인 작명인 듯.
* 스페이드♤ 샘 (?)성우 : 야마노 코우지 / 정주원.- 서커스단의 광대 중 한명.
- 오구라 신고(小椋 伸吾) (?)
성우 : 미야시타 타케루 / 이인석.
- 오구라 켄토와 노에루의 아버지. 전대 단장이었으나, 1년 전 몬스터에게 불에 타서 살해당했다고 한다.
- 오구라 릴리(小椋 リリー) (?)
성우 : 한 케이코 / 이유리.
- 오구라 켄토와 노에루의 어머니. 미국인. 아네트와 공중그네 묘기를 자주 했지만, 그네 묘기중에 아네트의 실수로 죽었다.(산업재해)
2.2. 기타
-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17)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 (48)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김환진.
-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 긴다이치 후미(金田一 二三) (9)
성우 : 이케자와 하루나 / 조경이.
- 김전일의 사촌 여동생.
* 야기누마 준조(八木沼 順三) (58)성우 : 우가키 히데나리 / 이현.- 아카네섬 호텔 '레드선 리조트'의 사장. 켄모치 경부의 지인. 리조트에서 임금노동을 하던 카즈에 여사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고 있다. 건달들이 카즈에에게 집적거렸는데, 경찰인 켄모치 경부가 무술로써 건달들을 쫓아낸 것이고, 켄모치 경부가 용감함을 보고 카즈에 여사가 마음을 열었다. 과거엔 도내 일류 호텔의 요리사였다고 한다. 덕분에 김전일 일행이 아침에 레드선 리조트에서 켄모치 경부가 감탄을 할 정도로 맛있는 밥을 먹었다.* 켄모치 카즈에(剣持 和枝) (?)- 켄모치 경부의 아내.
3. 스포일러
3.1. 희생자 목록
3.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1 | 오구라 릴리 |
살해에 쓰인 흉기 | 없음 |
마지막 말 | 없음 |
사인 | 추락사 |
즉사여부 | O |
시체 발견 장소 | 서커스장 |
비고 | 살해당한게 아니라 사고사. 그네 곡예중에 아네트의 실수로 추락사했다. |
2 | 오구라 신고 |
살해에 쓰인 흉기 | ???? |
마지막 말 | ???? |
사인 | ???? |
즉사여부 | ???? |
시체 발견 장소 | 서커스장 |
비고 | 스페이드, 클로버, 하트가 입막음을 위해 암살. |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코다이라 타이키 (클로버♧ 에드) |
살해에 쓰인 흉기// | 줄 |
마지막 말// | 하긴 여기가 제일 맘 편하긴 하지만…. 설마… 그 몬스터가…. 엉?! |
사인// | 교살 |
즉사여부// | X |
시체 발견 장소// | 연료 창고 |
비고// | 시체는 드럼통에 깔린 채 불에 태워진 상태로 발견. |
2// | 에노모토 타케시 (스페이드♤ 샘) |
살해에 쓰인 흉기// | 발을 묶은 줄 & 휘발유 & 토치 |
마지막 말// | ???[12] |
사인// | ??? |
즉사여부// | ??? |
시체 발견 장소// | 대기실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벌레같이 죽여버린 그놈들을 이 손으로…! 내가 이 손으로 꼭!" | |
이름 | 오구라 켄토 |
나이 | 12세[13] |
신분 | 서커스 단원 |
가족관계 | 아버지 오구라 신고:고인 어머니 오구라 릴리:고인 누나 오구라 노에루 |
살해 인원수 | 2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오오쿠보 이사오(하트♡ 존) |
괴인명 | 불의 거인 MONSTER |
공범 | 오구라 노에루 |
동기 | 복수 |
"맞아요, 김전일 씨! 당신 말대로예요! 전부 우리가 한 짓이예요!" | |
이름 | 오구라 노에루 |
나이 | 14세[14] |
신분 | 서커스 단원 |
가족관계 | 아버지 오구라 신고:고인 어머니 오구라 릴리:고인 남동생 오구라 켄토 |
살해 인원수 | 2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오오쿠보 이사오(하트♡ 존) |
괴인명 | 불의 거인 MONSTER |
공범 | 오구라 켄토 |
동기 | 복수 |
켄토와 노에루가 각각 1명씩 죽였는지, 켄토 또는 노에루 중 한 명이 혼자서 2명 다 죽이고 남은 1명이 뒤에서 도와주기만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법적으로 둘이 같이 모의하고 같이 실행하였으므로 공동정범이니 한명은 죽이기만 하고, 한명은 트릭만 꾸몄어도 둘은 같은 책임을 진다. 다만 둘 다 촉법소년 연령대라서 형사사건 자체가 성립이 안될수도 있으며 처벌을 받았더라 하더라도 범인들의 동기가 매우 처절하고 피해자들이 악질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상당히 감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서커스단의 일원인 광대 3인방은 사실 과거에 범죄(은행강도)를 저지르고 도주한 범죄자들로, 각각 본명은 코다이라 타이키(클로버의 에드), 오오쿠보 이사오(하트의 존), 에노모토 타케시(스페이드의 샘)였다. 이들은 원래 스턴트맨 출신이라 이 서커스단에 입단해 광대 분장으로 신분을 감추었으나, 자신들이 범죄자임을 알아챈 이시카와와 켄토 남매의 아버지인 오구라 단장의 입을 막으려고 일부러 쇼 연습에 쓰는 등유를 휘발유로 바꿔치기 해 결과적으로 오구라 단장을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시카와는 오구라 단장을 살해한 뒤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우연히 이시카와가 쓴 글을 보고[15]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두 남매는 복수를 하기 위하여 세 광대를 죽이기 위한 범행을 계획했다. 정확히는 노에루는 경찰에 신고하자 했으나 켄토가 자기 손으로 죽여서 복수를 이루고 싶어했던 것.[16] 이후 자신들의 범행 사실이 밝혀지자 켄토는 누나를 감싸기 위해 자신이 죄를 다 뒤집어쓰고 공중 곡예 서커스를 하는 곳에 올라가 투신하여 자살하려 하였지만, 공중 곡예 기술을 알고 있었던 네고로 단장이 타이밍을 맞춰 떨어지던 켄토를 낚아채 안전하게 데리고 내려온 덕분에 목숨을 잃지 않았다.
3.3. 비고
- 피살자들이 도피 생활 중인 범죄자라는 특징 덕에 오히려 득을 봤다. 이들은 평소에도 삐에로 분장을 안 지우고 다녔는데, 그 이유는 맨 얼굴이 드러나면 자신들의 신분이 들통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번째 살인 당시 그냥 나머지 둘이 발견하게 놔두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알아서 시체의 얼굴을 훼손하게 할 수 있었고, 이때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놓는 것으로 용의 선상에서 거의 벗어날 뻔 했다.
- 현 단장인 네고로는 켄토 남매의 어머니와 함께 공중 곡예를 벌이던 중에 실수로 손을 놓쳐버려 켄토 남매의 어머니를 죽게 만드는 사고를 일으켰던 적이 있었다. 단순 사고로 처리되어 큰 비난을 받지는 않았지만, 네고로는 자신이 무의식 중에 켄토 남매의 어머니를 질투하여 손을 놨던 게 아닐까 하며 마음 속으로 늘 괴로워했다. 네고로는 당시 켄토 남매의 아버지인 오구라 단장을 몰래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신 자살을 하려고 했던 켄토를 그 공중 곡예 기술로 정확하게 공중에서 잡아 켄토의 목숨을 구한 덕분에 어느 정도 죄의식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며 조금 홀가분해 하기도 한다.
- 사건 종결 후, 김전일이 이시카와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데 행방불명되고 소식이 끊겼던 이시카와 타카시를 켄모치 경부가 발견해냈다. 허나 이시카와는 세 삐에로들에게 죽다 살아난 후의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뒤에도 불쇼를 전문으로 했던 것 때문인지 불에 이끌려 소각장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살인 혐의에 따라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있었을 켄토 남매는 이시카와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잠시 서커스단으로 돌아와 이시카와의 앞에서 공중 곡예를 벌였고, 그 모습을 본 이시카와는 기억을 되찾는다. 이때 남매와 이시카와가 껴안고, 감격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꽤 감동적이다.
- 광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하트♡ 존(오오쿠보)는 체포된 이후 강도죄는 인정해도 살인죄는 인정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징역으로 끝날 강도죄에 비해 살인죄는 사형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강도죄가 있어서 살인죄까지 받으면 사형은 거의 확정이다. 그렇게 증거 불충분으로 살인죄로 기소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피해자이자 목격자였던 이시카와가 살아 있었고 기억을 되찾아 증인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되찾았기 때문에 형량이 더 늘거나 무기징역을 받아 한평생 감옥에서 썩거나 혹은 사형 선고를 받아 이미 죽은 강도범 동료들인 클로버♧ 에드(코다이라), 스페이드♤ 샘(에노모토) 따라 저승으로 갈 게 확정이다. 실제로 켄모치가 오오쿠보에게 그 혐의를 증명할 수 있다면 넌 사형이라고 말했다.[17] 어쨌든 절대로 좋은 꼴을 못볼 것은 확실하다. 이 에피소드가 시즌 1에서 가장 혹평을 받는 에피소드인지라[18] 부각되지 못하는 면이 있지만 아무튼 시리즈 전체에서는 존재감이 좀 작아서 그렇지 본작의 피해자들의 행실은 강도에 살인에, 악질적인 편으로는 제법 상위권에 속한다.
- 스핀오프인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켄토가 자신이 생각한 범행 트릭을 노에루에게 말하는데 막상 트릭을 들은 노에루는 "열두살짜리가 이런 트릭을 만들다니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깬다는 반응을 보인다.[19] 그리고 켄토는 고작 14살인 자기 누나 노에루를 꼬시려하고 옷갈아입는 장면도 훔쳐보려고 하는 김전일에게 경악을 한다.[20]
- 이 에피소드 자체가 워낙에 혹평을 받다보니 다른 에피소드들의 동정받는 범인들에 비해 좀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오구라 남매도 상당히 기구한 인생을 살았고 범행동기도 동정여지가 많은 범인들이기도 하다. 한참 부모 곁에서 사랑받을 나이인 10대 초중반에 어머니를 잃은 것만으로도 힘든데[21] 아버지까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들이 친부모처럼 따르던 사람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역시 죽이기[22]까지 했으니 살의가 치솟을만 하다. 그나마 범인들은 미성년자이고 피해자들이 죽어도 싼 악랄한 인간 말종들인데다가 범인들의 범행동기도 동정여지가 크기에 감형될 것이며, 남매의 곁에는 네고로 단장과 이시카와, 그 외 단원들이 있으니 오구라 남매의 미래는 오오쿠보와는 달리 밝은 편.
- 오구라 켄토는 역대 살인범 중에서 최연소로, 기존 최연소였던 사에키 코이치로(13세)를 1년 차이로 꺾었다. 물론 살해 인원수나 행동력[23]이나 범행의 잔혹성[24]은 사에키 코이치로를 이길 수 없다.
- 켄토와 노에루 남매는 대등한 공범인 범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자가 연상인 케이스이며 둘 다 연행되었다. 나머지 두 케이스[25]는 남자가 나이가 많으며 그 남자 범인은 모종의 이유로 죽고 여자 범인만 체포된다.
3.4. 살해 트릭
3.4.1. 코다이라 타이키 살해 트릭
코다이라는 최소한 400kg에 달하는 무거운 드럼통에 깔린 채 발견되었다. 드럼통은 확실히 가득 차 있는 상황. 400kg이나 되는 드럼통은 장정 5~6명이 힘을 합쳐도 들기 힘들기에 이시카와같은 괴력을 가진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되게 만든 것이다.[26] 하지만 사실은 코다이라를 교살한 다음 그냥 빈 드럼통을 얹어놓고 거기에 고무호스로 다른 드럼통들의 휘발유를 조금씩 빼서 채워넣은 것 뿐이었다. 내용물이 없는 드럼통은 30kg이라 나이 어린 켄토 남매라도 그럭저럭 들 수 있는 것.그리고 죽은 채로 드럼통에 깔려있던 에드(코다이라)의 시체를 불태운 사람은 진범이 아니라 아침에 시체를 발견한 샘과 존이었다. 그날 아침 기름 당번이 샘이라서 가장 먼저 발견하게 해놓았고, 이들은 삐에로 분장으로 정체를 숨기고 있는데 만약 이대로 에드의 시체가 발견되면 켄모치 경부에 의해 얼굴 분장이 지워지고 코다이라임이 들통나니 위험해지는 것. 그렇다고 시체를 숨기자니 내용물이 가득 찬 400kg 드럼통에 깔려있어서 옮길 수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얼굴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서 신원을 숨기려 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예측한 남매가 미리 세팅을 해놔서, 불을 지르자마자 주변이 성대하게 타오르고 'MONSTER'라는 글자까지 나타나게 되었고 샘과 존은 순식간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자 다른 사람들에게 들통날까봐 더 이상 어떻게 하질 못하고 서둘러 도망갔다가 태연하게 나타나야 했다.
사실 드럼통이면 내용물을 뺐다가 도로 넣었으리라고 너무 쉽게 유추할 수 있어서 이 에피소드의 평가가 낮은데에 한 몫 했다. 그래도 시체를 범인이 직접 불태우는 게 아니라 다음 살해대상인 이들이 알아서 태우게 유도했다는 점은 나름 기발하다.
여담으로 이 트릭은 작가가 탐정학원 Q의 마야공주전설 살인사건에서 다시 써먹는다. 빈 드럼통은 빈 상자로, 휘발유는 콘크리트로 바꿨을 뿐이다.
또한 가와이 간지의 가부라기 특수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단델라이온에서도 사이펀 관을 응용한 트릭이 나온다.
3.4.2. 에노모토 타케시 살해 트릭
노에루의 비명소리를 들은 김전일은 노에루에게 달려가 노에루가 가리킨 방문의 밑 틈으로 방 안을 살펴본다. 방문 아래는 문지방이 있지만, 오른쪽 귀퉁이만 부서진 듯이 구멍이 나 있는 것. 방 안에는 에노모토가 거꾸로 매달려있고, 일반인보다 훨씬 거대한 몸집에 복면을 쓴 'MONSTER'가 횃불을 들고 있었다. 'MONSTER'는 김전일과 눈이 마주치자 방문 틈새로 횃불을 던져 위협했다. 다른 사람들도 몰려왔지만 'MONSTER'가 진짜로 있으면 싸워서 이길 수가 없기에 문을 열기를 주저하다가 켄모치 경부가 오자 그제서야 여는데, 이미 에노모토는 죽어있었고 'MONSTER'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방문 외에 방에서 나갈 수 있는 곳은 환풍구 뿐인데, 여긴 너무 좁아서 아무나 드나들 수가 없다. 호리호리하고 관절을 빼는 재주를 가진 에비사와도 갈비뼈가 걸려서 못지나갔다.사실 이건 벽지와 비슷하게 보이는 종이를 이용한 트릭이었다. 방의 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방 오른쪽에서는 문과 가까운 쪽에, 왼쪽에서는 문과 먼 쪽에 비스듬하게 종이를 붙여놓고 'MONSTER' 역할을 맡은 사람은 오른쪽, 비교대상이 되는 사람은 왼쪽에 서 있는다. 그러면 당연히 원근법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은 커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MONSTER' 분장을 한 건 키작은 켄토였음에도 마치 2m 30cm는 되는 거인으로 보였던 것이다. 추가로, 이 문틈으로 방안을 보려거든 머리를 바닥에 붙이고 한 쪽 눈을 감고 봐야 한다. 그래서 더더욱 착시가 일어나기 쉽다. 김전일도 에피소드 초반부 켄모치 경부가 도움을 요청했던 사건을 다시 언급하다가 이 트릭을 알아챘다.[27]
그리고 이 목격자를 김전일로 한 것도 교묘한 심리트릭이었다. 전날 김전일이 호색한임을 눈치챈 켄토는 누나가 옷갈아입는걸 엿보고 싶어하는 김전일에게 문 아래 틈으로 엿볼 수 있다고 가르쳐줬다. 아주 자연스럽게 문틈의 존재를 김전일에게 알려놔서, 에노모토를 발견했을 때 김전일이 말 안해도 알아서 그 문틈으로 방 안을 엿보게 유도한 것이다. 또한 노에루가 전날 김전일에게 무섭다며 '무슨일이 생기면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아침에 다급한 듯 전화를 걸어 그를 불러내어 자연스럽게 목격자로 만들었다.
그렇게 'MONSTER'의 존재를 김전일에게 확인시킨 다음 횃불을 던져 위협해 문틈으로 더 이상 못보게 한 다음, 켄토는 서둘러 착시를 일으키는데 쓴 벽에 붙인 종이를 떼어냈다. 이 종이엔 미리 기름을 묻히거나 해놨기에 방에 불을 지르자 순식간에 타버렸다. 그리고 켄토는 환풍구를 통해 빠져나갔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환풍구는 고등학생인 김전일도 못지나다니는 좁은 구멍이지만 어린아이인 켄토는 드나들 수 있었던 것.
다만 이 때문에 오히려 이 환풍구로 방을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은 몸집이 작은 켄토라며 범행방법이 들통난 뒤로는 오히려 범인 후보가 좁혀져버렸다. 거기다 종이는 불에 거의 다 타버렸지만 이 종이를 붙일 때 쓰기 위해 나사못을 박았던 천장의 구멍은 없앨수가 없어서 증거가 되었다.
증거는 하나 더 있었는데, 불에 전부 타버린 줄 알았던 종이의 일부가 남아있었던 것. 그런데 거기엔 'MONST'라고 쓰여있는 것처럼 보여서 다들 당연히 'MONSTER'라고 적혀있는 종이가 다 타지 않고 남은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 왼쪽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선 6개가 있었는데, 후미에 의해 그게 무엇인지 드러난다. 전날 후미는 관심이 있는 켄토에게 영어 연극을 도와달라며 방에 찾아갔었다. 연극 주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였고, 후미는 켄토의 방에 있던 종이 위에다가 다른 종이를 놓고 매직으로 배역을 썼다. 그리고 이로인해 아래쪽 종이에도 글자가 찍혔고, 이후 켄토가 범행을 준비할 때 이걸 제대로 못보고 쓴데다가 우연히 저 부분만 다 타지 않고 남은 것이다. 그래서 사실 이 종이는 거꾸로 뒤집힌 것으로, 원래대로 놓고 보면 6개의 선은 긴다이치 후미(金田一 二三)의 이름을 세로로 써놨을 때 뒷부분의 '一 二三'이다. 그리고 'MONST'로 보였던 글자에서 MONS는 사실 뒤집어서 SNOW로 'SNOW WHITE'라고 쓰여있던 거고, 'T'로 보였던 글자는 이 백설공주 역을 맡은 후미의 친구 이름 오시이 리에의 이름을 일본어 카타카나로 썼을 때 마지막 글자 'エ'자에서 위쪽 변만 사라진 것이었다.
사실 이 트릭은 실행 후의 뒷처리에서 현실성을 약간 희생한 케이스다. 그렇게 화려하게 불장난을 하면 켄토의 몸에 그을음이 남거나 탄내가 날 수 밖에 없고 휘발유를 썼다면 기름냄새도 남는다. 재빨리 샤워로 씻어내야겠지만 그럴 시간이 있을리도 없고, 완전히 지우기도 매우 힘들다. 그리고 통풍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연기가 통풍구로 순식간에 퍼질텐데 그 통풍구로 탈출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위험하고, 나가다 질식할 우려도 있다. 물론 추리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현실을 완벽하게 반영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자에게 단서를 전부 제공했기 때문에 무리수 까진 아니다.
4. 영상화
4.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 무인편 145~148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이자 무인편 최종 에피소드이다. 각본은 시마다 미치루, 총 콘티 겸 연출은 아케히 마사유키(Pt.1)/우에다 요시히로(Pt.2)/야마다 토루(Pt.3)/니시오 다이스케(Pt.4), 작화감독은 이치카와 케이이치&치노 쿄코(Pt.1)/사토 요코(Pt.2)/우치야마 마사유키(Pt.3)/아사누마 아키히로(Pt.4).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 김전일, 목숨을 걸다는 무인편 종료가 결정된 시점 즈음에 연재돼서 무인편 당시에는 애니화되지 못했다.
- 켄모치 카즈에는 짤렸다.
- 에비사와 유미토(海老沢弓人)의 이름이 에비사와 유미오(海老沢弓夫)로 변경되었다.
- 네고로 단장은 켄토 남매의 고모(오구라 단장의 누나)로 바뀌었다.
- 삐에로들의 분장이 좀 더 리얼해졌다. 항상 눈을 감은 것처럼 보이는 원작과 달리 멀쩡하게 눈을 뜨고 다니는 수준.
- 몬스터의 실종 경위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판에선 쇠퇴하는 서커스단을 부흥하기 위한 위험한 공연을 연습하던중[28] 음모에 휘말려 탈출하지 못하자 불길 속에서 저주를 퍼붓고 단원들이 급히 불을 껐을때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으로 변경. 덤으로 화상 때문에 가면을 쓰게 되었다는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가면을 쓴 것으로 묘사된다.
- 릴리(켄토 남매의 어머니)의 사망 경위 변경. 경찰에 삐에로 3인방을 넘기려는 남편의 뜻을 따르겠다고 다짐, 자신을 없애려는 삐에로들을 피해 도망치려고 공중 곡예 서커스를 하는 곳에 올라가 그네를 타고 도망치려 했으나 샘이 그네를 잡아채는 바람에 떨어져 죽어 연습중에 사고사로 처리되었다. 이후 술에 취한 존이 무심코 내뱉은 말로 이시카와가 뭔가 낌새를 눈치채고 윽박질러 릴리의 죽음을 알게 되어 크게 분노하나, 그들에게 자수를 권한다.
- 오구라 단장이 삐에로들의 정체를 알면서도 받아들인걸로 변경. 서커스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는데 삐에로들이 자금을 지원해준 것. 그러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수해달라고 하자 삐에로들이 릴리를 압박했다. 릴리가 죽은 후에는 멘붕해 폐인이 되어 뺑소니로 사망.
- 하트♡ 존은 중반부에 켄모치 경부에 의해 정체가 들통난다. 원작에서는 김전일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던 도중 추궁하자 도망치다가 잡혀서 들통나지만 에니메이션에서는 애드와 샘이 죽자 패닉 상태에 빠져 도망치던중 아케치에게 진실을 듣고 뒤쫓아온 켄모치가 잡아서 모두에게 정체를 밝힌다.
- 소품실로 들어온 후미와 만나는 단원이 에비사와로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분장을 지운 쿠로키다가 발견한다. 또한 샘과 존이 인기척을 느끼고 후미가 숨은 곳으로 소리를 지르다가 쿠로키다에 의해 가던 길 가던 원작과 달리 후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 존이 에비사와를 추궁할때 원작에서는 에비사와가 직접 관절을 빼서 통풍구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생사람 잡지 말라는 투로 말하고 무시한다.
- 켄토가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편지는 해변에 떠내려온 이시카와의 가방에 들어있었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판은 켄토 남매와 이시카와가 만든 타임캡슐 비슷한 상자 안에 이시카와가 넣어두었다.
- 김전일이 노에루를 공범으로 지적하는게 아니라 가책을 느낀 노에루가 먼저 실토한다. 노에루가 공범이라는 근거는 "남매니까 같이 도와줬을것이다."뿐이라서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
-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모두 밝혀진 뒤에 켄토가 자살하려고 올라갔던 것은 원작과 같지만, 이때 김전일이 켄토를 말리기 위해 뒤따라 올라갔다가 그만 켄토와 함께 그네에 매달린다. 그 둘을 구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쿠션을 끌고 오지만, 쿠션이 너무 무거운데다 아직 초등학생인 켄토가 고등학생 김전일을 잡고 매달려 있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둘 다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러나 갑툭튀한 이시카와가 쿠션을 마저 밀어준 덕분에 그 둘은 살 수 있었다.
- 아케치 경시의 말에 의하면 이시카와가 1년 전에 화상을 입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섬에서 멀리 떨어진 해안가로 떠밀려 왔는데, 아케치의 지인이 관리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어느 정도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다. 다시 섬으로 돌아왔을때 켄토가 공중 곡예 서커스를 하는 곳에 올라간 것을 보고 완전히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다. 켄모치에게 10년 전에 일어났던 은행강도 사건과 삐에로 3인방이 그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알려준 사람도 아케치 경시였다.
[1] 단행본(애장판).[2] 단행본(구판).[3] 대원방송 더빙판.[4] 정확히는 클라운.[5] 마카베 마코토: (몽둥이를 들며) 우리 과감하게 확 보내버릴까?? 쟤!!
무라카미 소타: (기관총을 들며) 그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작처럼![6] 애니에서는 에비사와 유미오(海老沢 弓夫)로 이름이 바뀌었다.[7] 그런데 애니메이션판에서 첫 등장할때 관속에서 나오질 않나 어째 드라큘라와 짬뽕이 된 듯 하다.[8] 게임판 김전일에서 김전일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9] 물론 남자 성우 중에도 목소리가 높고 여린 성우들이 있지만.[10] 작중에서는 피에로라고 나오지만, 사실은 크라운.[11] 아케치와 중복으로, 이때는 켄모치의 성우 코스기 쥬로타의 이름을 패러디한 이카스기 하치로타(烏賊杉 八郎太)라는 가명을 사용했다.[12] 애니판에서는 "존. 나를 부른거냐? 어디냐? 이런 곳에서 무슨 용무지?"[13] 소년탐정 김전일의 역대 살인범들 중 가장 어린 살인범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살인사건만 포함하면 켄토가 최연소지만 절도, 살인 미수 등의 사건까지 포함하면 백은에서 사라진 몸값의 범인인 쿠로츠카 타쿠미(10세)가 최연소다. 단독범만 따지면 히호우도 전설 살인 사건의 사에키 코이치로와 암흑성 살인사건의 키리모리 란이 13세로 최연소다.[14] 동생인 켄토가 김전일 역대 범인 중 최연소라서 가려졌는데, 사실 노에루도 김전일 범인 중에서 상당히 어린 축에 든다. 여성 범인 중에서는 두 번째로 어리며, 전체 범인 중에서는 네 번째로 어리다.[15]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살해당할 때를 대비하여 이 내용을 써서 방수 처리를 한 뒤 가방에 넣어놨다. 그러던 중 삐에로 3인방에게 당해 가방과 같이 바다로 던져진 듯한데 가방이 파도를 타고 사건의 무대가 되는 섬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걸 우연히 켄토와 노에루가 발견하게 된 것.[16] 실제로 이사오는 잡힌 후에도 증거가 있는 강도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물증이 없어서 입증할 도리가 없었으니, 만약 노에루가 켄토가 생각하는 직접적으로 복수를 하는 걸 말리고 자기가 생각했던 경찰에 신고하는 선택을 했으면 결국 장난전화 취급이나 받으며 무의미한 행동에 불과했을 터였다. 이시카와가 살아있지 않았거나 혹은 살아있어도 기억을 되찾지 못했다면 살인죄는 유야무야 넘어갔을 것이다.[17] 이를 말하는 것을 보면 오오쿠보는 강도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도 사형을 받을 정도로 수차례 질 나쁜 전과를 저지른 흉악범인 것으로 추정된다.[18] 시즌 1의 File 시리즈는 한 편도 빼지 않고 호평을 받았으며, Case 시리즈는 다소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대부분 준수한 평을 받았으나 본 에피소드와 김전일, 목숨을 걸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리고 김전일, 목숨을 걸다는 마지막 에피소드로 설정해 놓고 만든 것인 만큼 시즌 1의 레귤러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점, 범인의 처절한 범행 동기, 김전일 대 타카토의 명장면을 잘 뽑아내 호평 받는 점도 있다.[19] 사에키 코이치로만큼의 세계관 최강자급의 소년 영재는 아니어도, 켄토 역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머리가 좋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20] 다만 노에루도 김전일에게 호감이 있었다는게 함정.[21] 물론 어머니의 경우에는 아버지처럼 살해당한 게 아니라 위에서 서술한 대로 네고로 단장의 공연 도중의 실수로 인한 사고사인 것이긴 하다.[22] 위에서 서술한대로 사건 종결 후 이시카와는 사실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다는 진실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당연히 오구라 남매는 저 사실을 모를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23] 켄토는 누나인 노에루와 공범이었다. 코이치로는 단독 범행.[24] 켄토와 노에루도 방화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살해 인원이 2명이다. 코이치로는 6명을 살해하고 3명은 토막내 죽였고, 토막살해 당한 3명 중 2명은 사후에 불에 태워진다. 게다가 코이치로는 무려 9살에(초등학교 3~4학년) 자신을 학대한 외삼촌을 불태워 죽인적도 있다.[25] 하카바섬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26] 근데 사실 이시카와가 혼자 400kg을 든다는 설정부터가 말이 안된다. 2021년에 나온 역도 세계기록이 263kg이다. 2m 30cm라는 신장은 드물지만 가능하다 할지 몰라도 저 근력 설정 때문에 이시카와가 진짜 터무니없는 괴물이 되어버려서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냥 실제로 자주 쓰이는 200kg짜리 드럼통 1개 혹은 2개라고만 해놨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27] 범인이 도망가다가 연못의 징검다리를 건넜는데, 그러다가 발을 삐끗해서 빠졌는지 연못에서 나왔을 때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발자국을 조사해보니 근처 공장에서 작업복으로 주는 신발의 것이라서 그 공장의 직원들 중 한 명이 범인인데 마침 최근에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김전일은 보자마자 곧바로 혹시 직원들 중 한 쪽 눈을 다친 사람이 있지 않냐고 했고, 켄모치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알았냐며 불똥이 튀는 바람에 눈을 다쳐 안대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김전일은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단정지었다. 연못의 징검다리를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돌이 놓여있다가 하나만 조금 거리가 먼데, 한 쪽 눈을 가린 상태로는 원근감이 잘 안느껴지기 때문에 제대로 못보고 빠졌을 거라는 것. 근데 사실 양 쪽 눈이 멀쩡한 사람도 돌이 미끄럽거나 부주의했거나 해서 실수로 빠지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을 범인이라고 단정지어버렸다.[28] 본인은 썩 내키지 않아했지만 나머지 단원들이 본인을 빼고 자기들 멋대로 결정지은 것처럼 묘사된다. 물론 이건 삐에로들이 쳐놓은 함정이었다.
무라카미 소타: (기관총을 들며) 그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작처럼![6] 애니에서는 에비사와 유미오(海老沢 弓夫)로 이름이 바뀌었다.[7] 그런데 애니메이션판에서 첫 등장할때 관속에서 나오질 않나 어째 드라큘라와 짬뽕이 된 듯 하다.[8] 게임판 김전일에서 김전일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9] 물론 남자 성우 중에도 목소리가 높고 여린 성우들이 있지만.[10] 작중에서는 피에로라고 나오지만, 사실은 크라운.[11] 아케치와 중복으로, 이때는 켄모치의 성우 코스기 쥬로타의 이름을 패러디한 이카스기 하치로타(烏賊杉 八郎太)라는 가명을 사용했다.[12] 애니판에서는 "존. 나를 부른거냐? 어디냐? 이런 곳에서 무슨 용무지?"[13] 소년탐정 김전일의 역대 살인범들 중 가장 어린 살인범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살인사건만 포함하면 켄토가 최연소지만 절도, 살인 미수 등의 사건까지 포함하면 백은에서 사라진 몸값의 범인인 쿠로츠카 타쿠미(10세)가 최연소다. 단독범만 따지면 히호우도 전설 살인 사건의 사에키 코이치로와 암흑성 살인사건의 키리모리 란이 13세로 최연소다.[14] 동생인 켄토가 김전일 역대 범인 중 최연소라서 가려졌는데, 사실 노에루도 김전일 범인 중에서 상당히 어린 축에 든다. 여성 범인 중에서는 두 번째로 어리며, 전체 범인 중에서는 네 번째로 어리다.[15]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살해당할 때를 대비하여 이 내용을 써서 방수 처리를 한 뒤 가방에 넣어놨다. 그러던 중 삐에로 3인방에게 당해 가방과 같이 바다로 던져진 듯한데 가방이 파도를 타고 사건의 무대가 되는 섬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걸 우연히 켄토와 노에루가 발견하게 된 것.[16] 실제로 이사오는 잡힌 후에도 증거가 있는 강도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물증이 없어서 입증할 도리가 없었으니, 만약 노에루가 켄토가 생각하는 직접적으로 복수를 하는 걸 말리고 자기가 생각했던 경찰에 신고하는 선택을 했으면 결국 장난전화 취급이나 받으며 무의미한 행동에 불과했을 터였다. 이시카와가 살아있지 않았거나 혹은 살아있어도 기억을 되찾지 못했다면 살인죄는 유야무야 넘어갔을 것이다.[17] 이를 말하는 것을 보면 오오쿠보는 강도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도 사형을 받을 정도로 수차례 질 나쁜 전과를 저지른 흉악범인 것으로 추정된다.[18] 시즌 1의 File 시리즈는 한 편도 빼지 않고 호평을 받았으며, Case 시리즈는 다소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대부분 준수한 평을 받았으나 본 에피소드와 김전일, 목숨을 걸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리고 김전일, 목숨을 걸다는 마지막 에피소드로 설정해 놓고 만든 것인 만큼 시즌 1의 레귤러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점, 범인의 처절한 범행 동기, 김전일 대 타카토의 명장면을 잘 뽑아내 호평 받는 점도 있다.[19] 사에키 코이치로만큼의 세계관 최강자급의 소년 영재는 아니어도, 켄토 역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머리가 좋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20] 다만 노에루도 김전일에게 호감이 있었다는게 함정.[21] 물론 어머니의 경우에는 아버지처럼 살해당한 게 아니라 위에서 서술한 대로 네고로 단장의 공연 도중의 실수로 인한 사고사인 것이긴 하다.[22] 위에서 서술한대로 사건 종결 후 이시카와는 사실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다는 진실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당연히 오구라 남매는 저 사실을 모를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23] 켄토는 누나인 노에루와 공범이었다. 코이치로는 단독 범행.[24] 켄토와 노에루도 방화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살해 인원이 2명이다. 코이치로는 6명을 살해하고 3명은 토막내 죽였고, 토막살해 당한 3명 중 2명은 사후에 불에 태워진다. 게다가 코이치로는 무려 9살에(초등학교 3~4학년) 자신을 학대한 외삼촌을 불태워 죽인적도 있다.[25] 하카바섬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26] 근데 사실 이시카와가 혼자 400kg을 든다는 설정부터가 말이 안된다. 2021년에 나온 역도 세계기록이 263kg이다. 2m 30cm라는 신장은 드물지만 가능하다 할지 몰라도 저 근력 설정 때문에 이시카와가 진짜 터무니없는 괴물이 되어버려서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냥 실제로 자주 쓰이는 200kg짜리 드럼통 1개 혹은 2개라고만 해놨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27] 범인이 도망가다가 연못의 징검다리를 건넜는데, 그러다가 발을 삐끗해서 빠졌는지 연못에서 나왔을 때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발자국을 조사해보니 근처 공장에서 작업복으로 주는 신발의 것이라서 그 공장의 직원들 중 한 명이 범인인데 마침 최근에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김전일은 보자마자 곧바로 혹시 직원들 중 한 쪽 눈을 다친 사람이 있지 않냐고 했고, 켄모치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알았냐며 불똥이 튀는 바람에 눈을 다쳐 안대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김전일은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단정지었다. 연못의 징검다리를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돌이 놓여있다가 하나만 조금 거리가 먼데, 한 쪽 눈을 가린 상태로는 원근감이 잘 안느껴지기 때문에 제대로 못보고 빠졌을 거라는 것. 근데 사실 양 쪽 눈이 멀쩡한 사람도 돌이 미끄럽거나 부주의했거나 해서 실수로 빠지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을 범인이라고 단정지어버렸다.[28] 본인은 썩 내키지 않아했지만 나머지 단원들이 본인을 빼고 자기들 멋대로 결정지은 것처럼 묘사된다. 물론 이건 삐에로들이 쳐놓은 함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