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우의 여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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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방송 성우극회 | 김혜성, 서유리, 심규혁 |
1. 개인사 관련
- 상술한 것처럼 동기 성우 문관일과는 대학 동기이기도 해서 매우 친하다.
- 열혈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었다보니 실제 목소리도 열혈 캐릭터와 가까운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운 편이다.
- 열혈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서 실제 성격도 외향적이고 활발할 것 같지만, 밝은 성격은 캐릭터 연기를 위해 만든 성격이라고. 실제 성격은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이누야샤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같이 한 선배 홍시호도 인정한 부분. 그래도 사람들과 서로 대화하면 여러 웃긴 멘트로 상대를 웃게 만들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2018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았을 만큼 MC 진행능력도 탁월하다.
- 업계 후배들에게 잘 대해주는 성우인만큼, 한때 박지훈을 많이 아끼고 칭찬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지훈이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추악한 진실이 밝혀지면서 오죽하면 신사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선배 성우들에게는 늘 존경심을 표하고 후배 성우들을 아끼는 강수진조차도 박조호를 공개적으로 힐난하고 손절했다.[2]
- 성우계의 오래 몸담은 만큼 연기철학도 확고할뿐만 아니라, 인생철학도 확고한 듯하다. 2022년 9월 28일 SK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여러분 순수하세요. 가끔은 철없어지세요. 그래야 행복합니다."라는 명발언을 남긴다.
- 2012년에는 후배 성우 서유리와 성우 갤러리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유리를 옹호하고 성우팬들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성우 갤러리 유저 중에서 강수진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성우갤러리 역시 국내 성우 팬 커뮤니티 중에서 대표적으로 잡음이 많은 곳이며, 각종 사고도 많아 이런 비판이 나올 만도 하다. 물론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강수진의 이러한 언행에 대해 '마음은 이해한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고 현재 성갤에서는 이 때의 일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 홍쇼에 재출연한 최덕희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 강수진과 결혼할 수 있다면 반드시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YES'라고 한 것을 보고, "난 살림전문가가 될 테니 덕희가 나가서 돈벌고 오면 안 될까?" 하는 세상 간절한 진심 섞인 농담을 했다.
- 2017년 3월 22일 KBS 라디오 비타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 장래희망은 라디오 PD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영화와 라디오에 관심을 갖고 즐기면서 PD라는 꿈을 키워온 듯하다. 지금은 성우로 활동하지만, 어린 시절의 관심사가 현재 성우 활동을 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고 한다.
- 대형팬더 인터뷰에서 성우 본인은 밀덕이라고 밝혔다. 중동 전쟁을 비롯한 여러 전투 영상도 챙겨본다고 하며, 전쟁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주로 총기 같은 개인 화기보다는 전차처럼 직접 탑승하는 병기를 좋아한다고.
- 노래는 그렇게 못 하는 편은 아닌데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불렀던 미스틱 아이즈라는 흑역사로 인해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미스틱 아이즈 이후로는 어떤 애니 OST도 안 부른다. 강수진 본인의 방송사인 KBS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불후의 명곡이나 성우들도 몇명 출연했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섭외가 와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이 주로 요리와 연관된 채널로 알려져 있다. 본인의 SNS 계정에 맛집 탐방과 스스로 만든 요리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보아 요리에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미식가일 것으로 추측된다. 만든 요리로 자주 업로드되는 메뉴는 목살 스테이크.
- 팬미팅 라이브에서 자신과 관련된 나머지 질문은 나무위키를 참고하라고 언급했는데, 본인도 나무위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하다.
- 이누야샤에 같이 출연한 레귤러 성우 중 정미숙, 구자형, 홍시호, 서혜정 등 선후배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친하며, 오인성도 KBS 성우극회 소속의 선후배 관계라 사이가 좋다고 한다. 타 성우극회의 선후배인 우정신, 이선호와도 아주 친하다고 한다. 또한 본인과 같이 출연한 적이 별로 없는 박영남이나 이선주와도 친하다고 한다.
- 역시 같은 KBS 성우극회 후배들인 문선희, 이선, 배정미 등과 꽤 친한 사이이며 이들과 나이나 경력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서 친구처럼 지낼 정도이다.[3] 투니버스 출신 성우 중에서는 당연히 자신과 가장 많은 작품에 나왔던 양정화와 가장 친한 편이고 김장, 시영준, 이지영, 이현진 등과도 꽤 친한 편이다.
- 선배들에게도 꽤 예우를 표하면서 친하게 지낸다고 하는데, 특히 김정애 성우와는 본인이 신인 시절 때부터 같이 출연한 작품이 많아 가장 이쁨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인연인지 몰라도, 최근에는 활동이 많이 없어 과연 참여하실 것인지에 의문이었던 김정애 성우가 이번에 텀블벅으로 진행된 요리왕 비룡 OST 앨범 녹음에는 그대로 아무 탈 없이 참여한 것 같기도 하다. 김정애 성우의 뉴타입 인터뷰에 따르면, 김정애 성우가 방송국 근처에 있는 맛집을 많이 알고 있어서 후배인 강수진 성우를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 어느 날부터 수염을 길렀으나, 2019년 8월 말 경에 출연한 홍시호 성우의 홍쇼에서는 면도를 했다. 캐릭터 연기 몰입을 위해 잠시 기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가 최근 다시 기르기 시작했다.
2. 활동 관련
- 여성적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예명이 아닌 본명이다. 이를 증명하듯 성우 업계에서 동명이인인 '강수진 성우'들은 본 문서의 인물을 제외하면 2명 모두 여성이며, EBS 28기 성우 강수진은 선배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강해나'를 예명으로 정했다.
- 성우 매거진 보이스의 1권 표지 모델을 맡았다. 사진
- 2020년 11월 16일 TBS FM 라디오[4] '최일구의 허리케인'에, 강수진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전담성우, 선배 홍시호는 톰 크루즈 전담성우로 소개되며 함께 출연했다. #
- 한국 남성 성우들 사이에서 매우 이른 나이인 만 22세에 KBS 21기 공채 성우가 된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동시대에 데뷔한 일본 성우들과 비교해도 아역 시절부터 프로가 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한다.
- 1999년에 잡지 뉴타입의 인터뷰에서 거의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적이 있다. 멋지고 미남 주인공 역할을 자주 맡다보니 연예인 정도로 기대했으나, 정작 평범한 얼굴로 알려지자 실망한 팬들이 여럿이 있었다고 한다.
- 2007년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외화 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성우 데뷔 20년 겸 결혼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10년 뒤인 2017년에 대상을 거머쥐며 성우 데뷔 30년을 맞이했다고 발언했다.
- 2015년 3월에는 성우가 되는 방법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 2015년 12월 스타크래프트 2 관련으로 같이 참여했던 동료 성우들과 함께 인터뷰를 했다. 기존 열혈바보 역할에 대해 이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목소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 감성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언급했으며, 아르타니스라는 캐릭터가 하나의 전환점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 인터뷰
- 출연작 문서에 나와 있듯이 동기지간인 최덕희와 같이 출연한 작품이 많다. 그래서 두 사람이 부부라는 루머도 있었다고. 최덕희가 2003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뒤부터[5], 강수진이 정미숙과 커플 연기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이번에는 '강수진과 최덕희는 부부였는데, 이혼을 해서 최덕희가 이민을 갔다. 그리고 강수진은 정미숙과 재혼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한다. 당연히 세 성우는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전개에 황당무계한 반응을 보였고, 어이가 없다는 듯 웃어넘겼다.[6] 그런데 이 루머가 대화하면서 상대를 대놓고 웃기기에 재미있는 소재였는지 더빙의 신에서 다시 한 번 썰을 풀었다. 이때 최덕희와 같이 각종 병맛(?) 드립을 주고받으며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하는 집안을 만들어 주변을 박장대소시켰다.[7]## 그야말로 성우 개그로 승화시킨 예.
-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MBC 라디오 잠깐만 캠페인에 출연하였다.
- 2022년 7월 13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약 40분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켰다. 다음날 오전에 있을 녹음 연습 실황 라이브 방송의 예행연습 느낌으로 켰다고 한다.
- 맥심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017년 1월호에 실려 있다.
- 2017년 제29회 한국PD대상 성우 부문을 수상했다.
- 2017년 12월 23일에 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에 후배 성우인 민승우, 윤은서와 같이 출연했는데, 그 중 본의 아니게 윤은서가 강수진 하렘 드립에 휘말리게 되었다. 하렘 드립 당사자들이 모두 모인 2018년 7월 21일에 열린 무대 행사에 이 드립을 풀었는데,[8] 그 와중에 또 정체불명의 그녀까지 등장하면서 강수진 하렘 드립은 풀리기는커녕 더욱 꼬이게 되었다.
- 선배 차명화와 함께 『M2S보이스 연기학원』을 운영함과 동시에 한국예술원에서 성우연기예술계열 교수로도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교방송 성우극회 6기 김하루, 대원방송 성우극회 7기 이다은, 8기 김진홍이 M2S 출신 제자들이며, 이 외에도 공채 시험에 합격한 이들이 꽤 되는 걸 보면 명스승님인 셈.
- 애니나 외화 등에서는 주연을 많이 맡았지만, 유독 특촬물 출연이 드문 편이다. 한국 특촬, 일본 특촬, 미국 특촬에 두 번 이상 출연한 적이 없으며, 일본 3대 특촬물(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과 메탈히어로 시리즈 그리고 미국 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서는 한 번도 배역을 담당한 적이 없다. 아마 벡터맨 녹음 당시에 소리를 많이 지르는 등 무리했던 경험 때문인 듯하다.[9]
- 이누야샤, 원피스, 슬램덩크, 명탐정 코난, 용자 시리즈와 같은 굵직한 애니에 모두 출연해본 성우지만 나루토,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포켓몬스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출연을 하지 못했다.[10] TVA는 물론이고 극장판 출연도 전무하다. 물론 나루토 같은 경우에는 강수진 본인을 비롯한 이누야샤 주역 성우 중에서 나온 성우라고는 구자형과 홍시호, 손원일 대타로 들어간 김승준 정도 밖에 없다.[11] 짱구와 포켓몬같은 장수 애니에 현재까지도 강수진이 나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한 위에서도 상술했듯이 같이 이누야샤에 출연한 성우인 정미숙이나 우정신처럼 가면라이더 시리즈나 슈퍼전대 시리즈와 같은 실사 특촬물과도 인연이 매우 없는 편이다. 알다시피 자신의 라이벌 성우인 김승준은 가면라이더 카부토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김영선, 정재헌, 김장과 같은 자신의 세대를 이은 주인공 전문 성우들도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모두 레드 역할을 맡은 반면 강수진은 레드는 물론이고 다른 레귤러 역할도 맡지 못했다. 또한 2010년도 이후로 연재된 나온 소년 만화들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빼고는 출연하지 않았다. 또한 김영선과는 다르게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들과도 인연이 없다.
- 애니와 외화 더빙들 중에서 끝까지 방영하지 못한 것들도 있다. 애니들 중에서는 루팡 3세[12], 란마 1/2[13], 드래곤볼 Z[14], 트랜스포머 프라임[15], 거북이 특공대 Z[16]가 있고 외화들로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17], 스파이더맨 트릴로지[18],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19], 스타워즈 시리즈[20], 마법사 멀린[21], 삼총사[22] 등이 끝까지 못했다. 이외에도 시티 헌터의 후속작 엔젤하트도 방영되었으나 더빙이 되지 않았고 영국 BBC 드라마 신드바드는 전편 방영되었으나 이후 후속 시즌이 제작되지 못하고 중단 되었다.
- 의외로 KBS 극회의 대선배인 박영남과 같이 출연한 작품이 별로 없다. 강수진 본인도 자신보다 대선배에 있는 성우들은 항상 깍듯이 대하는데 박영남에게도 항상 후배로서 예우를 갖추는 편이다. 하지만 나 홀로 집에, 태양의 제국, 원피스 KBS판 정도 외에는 박영남과 같이 연기해본 작품이 매우 드문 편이다.
- 2022년 3월 10일자 KBS 생생정보에 출연했다. 택시맛객 코너에서 양평의 맛집을 소개하던 중 고기를 먹는 손님으로 등장했다. # 전체영상
일반 시민의 발성과 딕션이 수상할 정도로 좋다.홍범기 성우에 이어 두번째로 출연한 케이스이다. 이후 구독자 5만 돌파 기념 Q&A 당시 밝힌 바에 따르면 지인의 지인이 하는 가게라서 갔다가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 2020년엔 다른 크리에이터 채널에 종종 출연했다. 10월에는 트위치로 승우아빠 방송에 게스트로 직접 출연했고, 12월에는 유준호 유튜브 채널에 홈쇼핑 더빙을 했다. 유준호 채널 출연영상 2021년에는 유튜브 채널 얄리의아재비디오에서 작은 코난 김선혜 성우, 요리왕 비룡 OST를 부른 가수 배연희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 공지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또한 애니송 채널 질풍천사TV에 소년탐정 김전일 국내판 OST 구원의 서 영상에 출연하였다. 2022년에는 덕양소에 출연했고, 보다 채널에도 출연했고, 픽시드에도 출연했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가족사에 대해 밝힌 바 있는데, 아버지는 일찍 별세해서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방학기간에는 외할머니 손에 의해 양육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잊지 못하는 향기는 외할머니와 외할머니의 가정집 향기이고, 방학동안 시골에서 살았던 생활이 성우 본인의 어렸을 적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직접 언급했다.
- 숏박스 채널 성우편에 성우 역을 맡은 숏박스 3인의 선배 성우 역으로 특별출연 하였다. 이곳에서도 이누야샤, 루피, 남도일 등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들의 대사들을 선보였다.
3. 배역 관련
- 과거에는 멋있고 열혈 성격의 남자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는데, 현재는 개그 캐릭터 전담으로 가고 있다며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반 파넬이나 트라이건의 밧슈 등의 캐릭터를 좋아했던 올드팬들은 탄식하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허나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원피스의 루피 역을 역시 계속 맡고 있으므로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단지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질 뿐인 듯. 어느 정도 기반에 오른 성우임에도 상당히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 주연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단역이나 배경으로 보이는 등장인물로 캐스팅되면 중~후반부터 비중이 높아지거나 엄청난 반전을 일으킬 캐릭터가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도 그가 담당한 짐 모리어티가 그런 케이스에 속한다.
- 악역을 맡을 때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주연으로 인해 악역이 가려지기도 하나 악역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한다.[23]
- 본인이 맡은 배역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뽑아라는 질문을 단골로 받는데, 인터뷰마다 살짝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굵직한 캐릭터들이 워낙 많다보니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그렇다는데, 2021년 기준으로는 이누야샤를 최고로 꼽는다.[24] 뒤이어 근소한 차이로 몽키 D. 루피, 남도일, 김전일을 꼽았다.[25] 이외에 과거 인터뷰에선 우수한[26], 사랑은 정말의 주역 한지우,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반 파넬을 꼽은 적도 있다.
- 반면 연기하기 가장 힘들었던 캐릭터로는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카드캡터 체리의 오청명을 꼽았다. 강백호는 당시 저녁 늦게 열악한 환경의 외부 녹음실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그것도 일이 밀리면 철야까지 해가며 5편 이상을 작업하다보니 목에 부담도 많이 가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다고 한다. 오청명은 본인이 주로 맡았던 열혈과 전혀 다른 성격에 특유의 오글거리는(?) 성격과 대사 때문이라고.
- 2019년 대형팬더에 출연해 "만약 본인이 이누야샤라고 가정하면, 가영이랑 금강 중에서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현실이기 때문에 가영이를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 코난과 김전일의 비교에서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삼고 범죄자와 한끗 차이로 차가운 면모를 보이는 코난보다 인간적이고 아픔을 아는 김전일이 더 좋다고 밝혔다. 그리고 둘 다 살아 걸어다니는 인간 데스노트라서 집안에만 박혀있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 의외로 츤데레 캐릭터 전문이라고.
- 본인이 더빙한 일본 성우에도 상당히 관심있는 듯 하다. 자신과 동갑에 성우 데뷔년도도 같고 배역 또한 많이 겹친 야마구치 캇페이가 마음에 든다고 회고했으며, 원피스 일본 내수판의 루피 성우인 타나카 마유미를 회상하며 일본 성우가 루피 연기를 너무 잘해서 내가 정말 고생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세키 토모카즈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에게 식사를 대접한 적도 있는데, 샹냥한 나이스 가이였다고 후기를 남겼다. 또한 루팡 3세 인터뷰에서 루팡의 원조 성우였던 야마다 야스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 원피스 성우 인터뷰에서 루피에 대해 개차반에 막말로 표현하면 미친 놈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지만[27], 그래도 정의로운 모습과 의협심, 동료애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듯. '연기하는데 마치 자식을 키우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하는 질문을 받자, '나이가 들수록 피가 끓는 소년을 연기하기 힘들다. 그러니 루피도 얼른 철이 들기를 바란다.'라고 대답했다, 루피를 또다른 아들로 바라보면서, 그런 천방지축 아들이 아무 탈없이 잘 커주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 인터뷰에 임한 걸로 예상된다. 연기 스타일은 대형팬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정상전쟁 전까지는 천방지축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면, 정상전쟁에서 에이스를 잃고 난 이후로 성숙한 느낌으로 연기한다고. 감명깊었던 원피스 에피소드는 드럼섬 편과 코코야시 마을 편을 꼽았다.[28]
- 출연했던 작품의 실사화나 후속작 주인공은 후배 심규혁이 많이 맡는 편이며, 알라딘과 스파이더맨은 둘 다 하이톤에 미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주인공 자리 뿐 아니라 심규혁이 맡은 주인공은 선의의 라이벌이나 악의적인 라이벌로 자주 등장한다.[29]
- 타카하시 루미코의 애니화된 장편 중에서 3개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다. 이는 루미코의 페르소나인 야마구치 캇페이도 이루지 못한 업적.[30] 다만 의외로 투니버스의 대표 PD 중 한명인 김이경 PD가 담당한 작품들과는 인연이 별로 없다.[31]
4. 기타
- 2017년 6월 16일 너의 이름은. 한국 더빙판 제작과 관련해 공식수입사인 미디어캐슬이 연예인 더빙으로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일정이 빡빡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자 "한마디로 지랄한다! 일정에 밀려 오디션 불발? 지랄한다!"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32] 너의 이름은./비판/한국어 더빙 문서를 보면 알지만, 원래 수입사 측에서는 공채 성우는 물론 일반인(정확하게는 언더 성우)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주는 오디션을 열어 적합한 연기자를 찾겠다고 장담했었다. 하지만 실상은 판 깔아두는 시늉만 한채 일찌감치 연예인 더빙, 그것도 더빙 경험이 전무한 연예인에게 배역을 맡겨버리면서 호언장담했던 오디션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듯 뒤통수를 쳤기 때문이다. 더빙의 신에서 선배 정미숙에게 타인과 적을 만들지 않는 성격이라 극찬을 받을 정도의 성향이 둥글둥글하고 대인배인 사람이 제대로 폭발했으니 말 다 한 셈. 성우와 그들의 팬들은 물론 심지어 덕후가 아닌 사람들도 이에 동조해 미디어캐슬의 변명은 그저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비난했다. 다행히 후속작인 날씨의 아이와 너의 이름은 재더빙판에선 모두 전문 성우로 캐스팅 됐다.
- 상술된 너의 이름은. 사태나 어느 성우나 다 그렇듯 이쪽도 연예인 더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강수진 본인은 비성우 연예인들과 같이 연기를 한 적이 드물지만, 아이돌이나 전문적인 성우 분야에서 몸담지 않은 배우들이 성우 연기를 하는 것을 썩 좋게 보지는 않는 듯.[33][34]
- 젊은 시절부터 영상제작 및 연출에 관심이 많아[35] 스스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하는 것을 넘어, 덕후 용어 및 애니 캐릭터 용어나 성우들이 더빙하는 광고 대사[36]부터 연예인이 연관된 대중문화[37]까지, 컨텐츠 전분야적으로 통달한 모습을 보인다.
- 평소에 유튜브를 즐겨 보는 편이라고 하는데, 먹방 유튜버 중 밥굽남의 팬이라고 2019년 8월 홍쇼에서 직접 밝혔다. 또한 2020년 10월, 승우아빠 채널에 출연했을 때 육식맨을 즐겨본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2일 성우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소형 한의사의 요리영상을 보는 팬이라고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본업에 관련된 영상도 시청하는 편인 듯한데, 자신이 기획한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가상캐스팅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2TV 생생정보 2022년 3월 10일 방영분 <택시맛객> 코너에서 맛집 손님으로 출연한 영상을 업로드한 어느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로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 전통의 라이벌 성우로 김승준이 있으며 김승준 외에도 다른 KBS 후배 성우인 김일도 라이벌로 꽤 엮이던 편이었다.[38] 또한 2000년대 이후로 주연 성우로 인기를 구가한 김영선도 역시 강수진과는 연기 스펙트럼이 좀 다르지만 라이벌 성우로 좀 엮이고 성덕들도 이 둘을 라이벌로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엄상현, 김장, 정재헌, 남도형, 장민혁 등은 강수진과는 시대도 다르고 연기 스타일도 다른 편이라서 라이벌로 엮이지 않는다. 엄상현과 김장은 이중에서도 그나마 경력이 가장 오래된 편이고 강수진과도 생각보다 나이 차이가 겨우 5~6살 정도라서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역시 성우로써 세대로는 훨씬 뒤인데다가 미형 연기에도 능하고 연기폭도 넓은 편인데다가 강수진처럼 호쾌한 열혈 연기를 자주 맡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엄상현과 김장이 데뷔할 당시에도 강수진은 업계에서도 꽤 경력을 쌓은 성우였다. 또한 정재헌은 MBC 성우극회에 입사하여 성우 데뷔를 할 당시에 강수진은 이미 베테랑의 반열에 들었다. 결정적으로 정재헌은 강수진과 나이 차이가 딱 10살이나 차이나며 성우 데뷔 시기는 14년이나 차이난다. 남도형과 장민혁은 강수진보다도 데뷔 시기가 거의 20년이나 늦고 나이도 조카뻘이라서 라이벌 대상으로는 거리가 멀다.
- 후배 성우 중에서는 사성웅이 본인과 음색이 꽤 닮은 편이다. 다만 사성웅은 강수진보다 음색이 더 굵은 편이고 미형 역할보다는 중장년 역할이 좀 더 많다.
- 최근 트위터 계정 살림하는 도로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프로필 사진은 물론 트윗도 만화 속 도로로의 말투로 쓰는데, 이에 강수진 성우가 자신의 유튜브 쇼츠를 통해 도로로 톤으로 트윗 중 일부를 직접 더빙해 읽었으며, 해당 트윗 계정에도 강수진 성우가 더빙한 영상들이 있다. 자기소개 #1 #2 #3
- 유튜버 소탐대실에 출연하여 도로로 톤으로 영상 나레이션을 맡았다.
- 중식 업계의 유명 셰프인 여경래와 외모가 꽤 닮은 편이다.
[1] 강수진이 유튜브에서 밝힌 것에 의하면 왜소증이라고 한다.[2] 그외에도 MBC의 대선배 성우인 김기현은 재질도 있고 성장도 빨라 애정이 가는 후배라고 언급하면서 볼 때마다 칭찬을 서슴없이 했으며, 성우 이인성도 인터뷰에서 선배들에게 예의 바르고 깍듯한 후배로 평가했다. 출중한 연기력으로 선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하며, 위에 언급된 성우들 말고도 우정신을 포함한 많은 선배 성우들이 아까운 연기자라며 안타까워한 동시에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고 한다.[3] 다만 이선은 1972년생이라서 강수진보다도 7살이나 차이가 난다.[4] 주파수는 95.1 MHz.[5] 최덕희는 약 10년 후인 2014년에 잠시 한국에 돌아와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복귀 선언을 했다. 2015년에는 캐나다 이민 생활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6] 이 루머는 근거가 없는 카더라이니 진짜 사실인 양 무조건 믿지 말자.[7] 세 성우가 같이 더빙한 작품은 스피드왕 번개, 무한의 리바이어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홍쇼에서 기획한 가담항설 오디오 더빙이 있다.[8] 메인은 강수진의 팬미팅이며, 최덕희, 정미숙, 윤은서는 게스트 출연이다.[9] 다만 슈퍼전대, 가면라이더와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이자 같은 토에이 3대 변신물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에는 출연하긴 했다.[10] 물론 이 중에서 짱구와 도라에몽은 방송사 소속 성우들을 주로 캐스팅하는 편이라서 강수진은 물론이고 타사 베테랑 성우들이 자주 캐스팅되지 않는 작품들이다. 나루토와 포켓몬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성우들이 많이 출연하였지만 지금까지도 강수진은 이 작품들에 나온 적이 한번도 없다.[11] 반면 이누야샤에서 조연이나 단역을 맡았던 성우들 중에선 꽤나 많은 수가 나루토에 출연하였다. 자신과 매치되는 일본 성우들인 야마구치 캇페이와 히야마 노부유키는 나루토는 물론이고 보루토에서도 단역 캐릭터로 여럿 출연하면서 원나블 3관왕을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12] 2007년 1달러 전쟁 끝으로 투니버스에서 루팡 방영이 중단되었고 2014년에 명탐정 코난과 콜라보 때 다시 루팡을 더빙했다.[13] 비디오로 먼저 더빙이 되었고 한참 후에 투니버스에도 재더빙 되었으나 양쪽 더빙판 모두 끝까지 더빙 못했다.[14] SBS에서 방영했으나 91화 끝으로 조기종영.[15] TV 시리즈 최종화(시즌 3 13화)에서 범블비를 맡았으나 이후 프레데콘 라이징은 방영되지 않았다.[16] 전체 시즌 7 중에서 시즌 2까지 방영.[17] 반지 원정대만 더빙했다. 이후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는 SBS로 넘어가면서 더빙 못했다.[18] 트릴로지 중에서는 1편만 더빙 방영되었지만 2021년에 개봉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VOD판으로 더빙되었다.[19] 1번째 극장판만 방영되었다.[20] 클론의 습격만 방영되었고 시스의 복수는 미방영.[21] 전체 시즌 5 중에서 시즌 1만 방영.[22] 마지막 시즌(시즌 3)는 미방영.[23] 그 중 개그 캐릭터인 악역인 경우 원작초월로 호평받는다.(ex: 디지몬의 에테몬,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뱌쿠란, 괴도 조커의 미스터 머니마니)[24] 2020년 6월 14일 홍쇼에 재출연하여 타인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은 배역으로 꼽았을 정도. 또한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의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후에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어 더빙판이 방영된다면 이누야샤를 다시 연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행히 동년 11월에 방영되는 반요 야샤히메 한국어 더빙판에서 그의 소원대로 이누야샤 역으로 다시 캐스팅 되었다.[25] 김전일의 경우엔 2018년부터 최신작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애니화가 이뤄진다면 꼭 중년 김전일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26] 이 배역은 원래 후배인 홍성헌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해당 문서 참조.[27] 사실 루피의 행적을 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자기 동료를 구하겠다고 정부의 깃발을 불태워 선전포고를 하는 미친 짓을 당당히 저질렀고 의형 에이스를 구한다고 임펠 다운에 잠입하는 등 정상적인 주인공이라면 할 수 없는 짓들을 상당히 저질렀기 때문.[28]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게 강수진 성우는 2024년 기준으로 환갑까지 얼마 안 남은 성우이다. 즉, 내일 모레 60대가 되는 성우가 10대 후반부의 청소년을 계속 연기한다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다. 설령 목소리까지는 어떻게든 커버가 가능하더라도 감성까지 커버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한 일이다.[29]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토오가타 밀리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미스테리오 등 한 때 소년이었다가 성장해 새로운 세대의 소년을 맞이하는 과정의 계보가 그려진다.[30] 다만 메종일각의 고다이 더빙은 96화 전체 자료가 몽땅 유실돼서 사실상 있었던 배역에 가깝다. 여러모로 통탄스런 부분. 참고로 히로인 오토나시 쿄코 역의 성우는 지하철 안내방송으로 익숙한 강희선이다.[31] 물론 김이경 PD는 강수진 본인이 직접 레귤러를 맡은 작품인 원피스나 케로로같은 작품들도 담당하기도 해서 김이경 PD의 대표작과 인연이 아예 없는 우정신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32] 강수진의 거칠고 격앙된 반응을 보고 경악한 성우팬이 적지 않았다.[33] 다만 유일하게 업의 국내 더빙판에서는 칼 프레드릭슨을 맡았던 한국 연예계의 대부 이순재의 연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호평했다고 한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해당 사례는 전형적인 비성우 더빙처럼 인기 연예인의 마케팅을 이용해 끌기 위해서가 아닌 해당 캐릭터를 맡을 만한 원로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거기다가 이순재는 공채 성우만 아니었을 뿐이지, 실사 배우와 성우라는 개념이 별도의 직업으로 분류되기 이전에 실사 드라마의 후시녹음 체제까지 겪었던지라 본인 특성상 더빙 활동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을리가 없는지라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34] 참고로 성우라는 명칭이 생기기 전 까지 공채 성우는 "방송극 연기 연구원"이라고 불렀다. TV로 배우들이 화면에 나오는 방송극을 보는거는 꿈도 못 꿔서 목소리 연기를 하고 난 후 라디오로 방송극을 내보내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세월이 지나 TV가 대중화 되면서 성우와 탤런트, 배우로 상세히 나뉘게 된 것이다.[35] 영상은 성우 컨텐츠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로 생각해 계속 관심을 가지며 컨텐츠를 연구하는 듯 하다.[36] 하리보 광고 대사도 알고 있다.[37] 정미숙과 같이 일일더빙한 이달의 소녀 츄를 알고 있다.[38] 공교롭게도 김승준과 김일은 입사까지 같은 해에 했다. 문선희, 홍성헌, 한호웅, 조진숙와 입사 동기이며 처음에는 성우로 데뷔한 한석규도 동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