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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중 Z 시리즈의 제1탄에서 등장한 악당. 극장판의 악당 중에서는 유일하게 TV판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도 재등장 했다. 원작 만화와는 상관 없지만, TV판 스텝들은 나름대로 애착이 있었던 모양. 성우는 극장판에서는 카미야 아키라, Z TV판에서는 치바 시게루, Z 극장판 비디오에서는 오세홍, Z TV판 비디오에서는 김환진, 투니버스 극장판은 최준영, Z TV판 손종환, 대원판 이동훈. 원작 중시로 재편집된 드래곤볼 Z 카이에서는 해당 에피소드가 통째로 짤려서 안 나온다.카미야 아키라의 캐스팅은 제작진이 북두의 권의 라이벌 구도를 오마쥬 한 것 이라 코멘트 했다. 마쥬니어역의 후루카와 토시오가 북두에서 연기한 신과 다르게 아군측에 서고, 북두의 주인공 켄시로 역이던 카미야 아키리가 악역을 맡는 선악반전 캐스팅이다.[1]
드래곤볼 캐릭터들의 이름이 으레 그렇듯이 이 캐릭터 이름은 향신료인 가릭. Garlic 즉, 마늘. 늘 비슷한 부류끼리 이름 테마를 공유하는 드래곤볼 시리즈가 그렇듯 그와 그의 부하들은 모두 향신료를 이름으로 가지고 있다.
본작의 신과도 관계가 있으며 외모로도 알 수 있듯, 마족에 가깝다. 극장판이 제작된 시기는 나메크 성 설정이 없었기에 마족/신족의 외모가 이렇다고 임의로 설정한 모양. 단 영화 개봉 시기에는 이미 사이어인편이 나오던 중이라 붕뜬 설정이다.
나메크 성과 나메크 성인 설정이 도입되면서 마족의 설정이 애매해졌는데 나메크 성인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마족은 종족이 맞았으나 나메크 성인 설정이 도입된 이후에는 그냥 일종의 호칭 같은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Z 애니 본편에 등장할 땐 가릭 일당이 마흉성(魔凶星) 출신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서 붕뜬 종족 설정을 해결했고 피콜로처럼 외계인(마흉성인)이 됐다. 그런데 드래곤볼 다이마에서 나메크 성인이 본디 암흑 마계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떄문에 관점에 따라 나메크 성인은 외계인이면서 마족이라고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따지면 가릭 주니어 역시 나메크 성인 처럼 외계인 이면서 본래 마계 출신의 마족도 맞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가릭 주니어는 원작의 인물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이긴 하지만.
2. 작중행적
2.1. 극장판 드래곤볼 Z
본작의 최종 보스이다. 신과 마찬가지로 선대 신으로부터 차기 신의 후보로 간택된 악마 가릭의 아들. 하지만 신과는 달리 가릭은 마음속에 사악한 마음을 잔뜩 품고 있었기에 그걸 간파한 선대 신에 의해 차기 신의 후보에서 탈락하고 현재의 신이 신이 되었다.[2]이에 분노한 가릭은 선대 신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결국 선대 신에게 패하고 데드존에 봉인된다. 하지만 봉인되기 전에 다시 돌아올거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가릭의 유지를 이은 그의 아들 가릭 주니어가 있었으니... 아버지를 구하고 자신의 소원(지구 정복,불사신)을 이루기 위해 드래곤볼을 모으기 시작한다.
오프닝 때 부하들과 함께 피콜로를 급습해 쓰러뜨리고[3][4] 4~5살 쯤 됐지만 잠재력이 대단한 손오반을 납치해[5] 자신의 수하로 삼으려 하는등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급기야 드래곤볼을 모아 불로불사의 신체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6] 하지만 신의 난입과 손오공, 크리링이 반격을 개시하고, 쓰러뜨린 줄 알았던 피콜로도 쳐들어오면서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손오공은 피콜로와 합세해 가릭 주니어를 공격했으나 이미 불사신의 육체를 얻은 상태였기 때문에 몰아붙일 수는 있어도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도 효과가 있었는지, 열세에 몰린 가릭 주니어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필살기 "데드존"을 사용한다.
이 공격 앞에 모든 Z전사들이 무력했으나 4~5살 된 손오반이 자기도 모르게 분노를 실은 엄청난 힘의 파동으로 공격하자 결국 그에 당해 역으로 데드존에 봉인되어 죽지도 못한채 영원히 데드존에서 고통받는 비참한 신세가 되어 리타이어한다.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직전에 부서진 유리 파편에서 데드존에 갇혀서 몸부림치는 그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리고 세계엔 평화가 찾아왔다.
빨려들어가기 전에 "나는 죽지 않는다!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었단 말이야! 하하하하!"라는 말을 남겼는데 마지막까지 자만과 찌질함을 버리지 않았다. 오죽하면 신이 "가릭은 아마 그곳에서 영원히 갇혀 지내겠지.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은걸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깔 정도.
쭉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피콜로 대마왕편과 라데츠전의 짬뽕이다. 라데츠가 지구로 찾아오지 않았을때의 IF 스토리로 봐도 무방한 수준
게다가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이때 당시 나메크성인이라는 피콜로와 신의 설정을 제대로 잡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인지 생김새가 나메크인과 매우 비슷하다. 아마도 상급 마족의 생김새나 지구 신들의 이미지를 저런 형태로 잡은거 같다. 그런데 드래곤볼 다이마에서 나메크 성인이 본디 암흑 마계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에 나메크 성인도 따지자면 마족은 맞기 때문에 마족 가릭 주니어가 나메크 성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것은 어찌보면 선견지명이 된 셈이 되었다.
2.2. 드래곤볼 Z
하지만 시간이 흘러 손오공 일행이 프리저와의 사투를 벌이고 나서 인조인간과 조우하기까지 그 사이에 있었던 평화로운 기간에 갈릭 주니어는 마흉성[7]의 영향으로 데드존을 깨고 부활하는데 성공한다.[8]새로이 부하들을 모으고 최대 목표인 지구 정복 및 손오공 일행 격멸을 위해 갈릭 주니어는 우선 천계를 급습해 신과 포포를 인질로 사로잡는다. 그리고 들이마시면 사람들은 이성이 없어지고 오직 파괴본능만이 남는 마족
피콜로, 크리링, 손오반, 카린, 야지로베, 그리고 당시 크리링의 여친인 마론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마족이 되었다. 조종당한 야무치, 무천도사, 부르마, 치치는 피콜로, 크리링, 손오반 일행을 무차별로 공격했으며 피콜로는 정신차릴 기회도 없이 야무치에게 두들겨맞더니 끝내 무천도사, 부르마에게 물리면서 쓰러지고 결국 마족으로 변한 이들에게 물려 마족으로 변해버린다.
오반과 크리링은 초신수로 마족화된 사람들을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천계로 향한다. 이때 마론이 따라가나 도중에 카린한테 맡기고 도망간다. 마족화된 피콜로는 오반과 크리링을 공격하여 크리링을 문 뒤 오반을 죽이려 한다. 오반을 쓰러뜨리기 직전 오반을 직접 처리하고 싶은 갈릭 주니어가 도중에 개입하여 물러나는듯 했으나 갈릭 주니어를 공격하여 신과 미스터 포포를 구한다.
즉, 야무치 등한테 당한 것도, 마족이 되어 오반과 크리링을 공격한 것도 모두 피콜로의 연기로 가릭 주니어를 자극하지 않으며 접근하여 신을 구하기 위한 작전임이 밝혀진다. 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피콜로는 갈릭 주니어를 압도하고 오반과 크리링 또한 갈릭 주니어의 부하를 가볍게 상대한다. 마흉성이 가까워져 갈릭 주니어와 부하들이 힘을 얻은 뒤에도 피콜로는 어느 정도 싸워주었지만 곧 힘을 잃고 당하기 시작한다.
신과 미스터 포포는 초신수를 챙겨 기구멍으로 향하나 출입 금지 구역인 관계로 선대 신의 영혼들의 공격을 받아 신의 힘이 약해진다. 신이 죽어감에 따라 피콜로의 힘도 약해져 갈릭 주니어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 승리를 확신한 갈릭 주니어는 데드존을 만들어 오반 일행을 봉인하려 한다. 크리링은 많이 지친 상태였고 피콜로는 빈사 상태인 관계로 오반이 방어막을 만들어 버텨보지만 조금씩 빨려들어간다.
거의 성공해갈 때 신과 미스터 포포가 초신수를 뿌리는데 성공하였으며 선대 신들의 도움으로 천계로 돌아온다. 피콜로는 힘을 되찾았고 크리링과 함께 갈릭 주니어의 주의를 끈다. 방어막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오반은 마흉성을 날려버린다. 마흉성의 소멸로 갈릭 주니어는 힘을 잃고 또 다시 이전 처럼 데드존으로 빨려들어가 버리는 운명을 맞이하였고, 마흉성이 소멸되었으니 더 이상 데드존에서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드래곤볼 Z는 원작과 연재 속도의 간격을 벌리기위해 스토리를 질질끄는 경향이 있었는데 가릭 주니어의 재등장 역시 이를 위한 장치라 볼수있다. 그야말로 훌륭한 땜빵역을 해준셈이다.
2.3. 평가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극장판에서 데드존을 쓰지 않고 그냥 정공법으로 덤볐으면 불로불사인 가릭 주니어가 당연히 이길 수 있었다. 괜히 극장판뿐만 아니라 TV판에서도 삽질해서 패한 셈. 애초에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기 전에 피콜로를 죽이려고 해서 소원을 못 이룰 뻔한 걸 보면 머리가 나쁜 거 같다.게다가 따지고 보자면 아무리 불로불사라고 해도 마봉파 같은 봉인류 기술이나 기뉴의 바디 체인지, 마인 부우의 초콜릿이 되어라!, 그리고 먼 옛날에 나왔던 토끼단 두목의 당근화 등 상대를 안 죽이고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변칙 기술들이 꽤 많은 만큼 불로불사만 믿고 계속 우주 여기저기에서 깽판을 치고 다녔다면 언젠가 누군가에게 저지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tv판 시점에서 계속 설쳐대다가 손오공이나, 베지터, 미래의 트랭크스가 지구에 온다면 프리저와 똑같은 신세가 될게 뻔하다.[9] 본인은 휘하 세력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프리저의 엄청난 하위호환인데다 그다지 크게 상승할듯한 포텐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Z 애니에서도 더 써도 될 무력을 안된다고 여기면서, 데드존의 부작용(즉 패배 플러그)을 간과한 채 함부로 쓰는 것부터가 이미 본인의 실력이 그 정도 밖에 안됨을 다 드러내준 셈이다.[10]
라데츠 전 이전에는 손씨 일가 외엔 오반을 본 사람이 없었으니 본편이 극장판과 연동되는 것 자체도 설정오류다.
Z애니에서 피콜로와 싸울 당시 피콜로의 전투력은 100만으로 (손오공과 베지터가 부재한)당시 지구에서 최강자이다. 극장판에서 무거운 옷을 벗어던져 본 실력을 드러낸 손오공과 피콜로에게 얻어터지고 데드존에 갇힌 채 수련을 데드존 탈출하는 정도 밖에 안한 가릭 주니어가 피콜로와 제법 호각을 벌일 정도로 파워업한 것도 그냥 보면 말이 안 되는데, 제작진도 이를 염두에 뒀는지 마흉성이 지구에 다가오면 마족들의 파워가 상승한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그 때문에 원래 마족 중 특출났던 가릭 주니어가 다른 마족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아 전투력이 100만가까이 올랐다고 하면 억지스러워도 납득은 된다.
3. FC
패미컴으로 발매된 드래곤볼Z 강습! 사이어인에서 5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한다. 라데츠전으로부터 베지터가 도착하기 전의 1년 사이에 발생한 일이 된다. 손오공은 사망한 상태이므로 등장하지 않으며 피콜로를 주축으로 손오반,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챠오즈 6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싸울 수 있다. 2~4스테이지에서는 가릭 주니어의 부하 3명을 각각 보스로 만나게 되고 5스테이지에는 이 부하 셋과 한꺼번에 싸운 뒤 가릭 주니어를 만나게 되는만큼 딱 한 스테이지로 끝나는 라데츠나 베지터전에 비해 훨씬 비중이 크며 이 일당과 싸울 때의 전용 BGM도 있다.2~5스테이지에서는 3명의 부하의 졸개버전(색상이 다르다) 적들이 통상 전투 상대로 나오는데, 이들은 1스테이지와 6스테이지의 재배맨 졸개 버전들에 비해 BP를 훨씬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고마운 상대들이다. 특히 5스테이지인 가릭 신전에서는 이들이 최대 6명까지 떼를 지어 나오니 경험치 노가다에는 최적인 장소.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면 전원의 전투력을 1만 가까이 올리는 짓도 가능하다. 만약 노가다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6명 중 가장 전투력이 높을 피콜로와 초능력을 가진 챠오즈를 잘 활용하는 것이 열쇠이다.
가릭 주니어의 변신 전에는 HP 500, 전투력은 2500, 공격력 18 방어력 7로 자기 부하들보다 약간 더 강한 수준이며 사용하는 필살기도 동그란 에너지탄을 한 발 혹은 두 발 쏘는 것들 뿐이라 허약한 보스이다. 하지만 여기서 체력과 기력, 아이템을 절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후 휴식 없이 변신한 가릭과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변신 후에는 공격력 25, 방어력 8, 전투력은 3500이지만 실제로는 3500보다 훨씬 높은 5000정도의 공방을 지니고 있으며 체력도 950의 괴물이라 변신 전과는 차원이 다르다.(하지만 차오즈의 초능력이 출동하게 되면 그저 눙물이(...)) 아군의 평균 전투력이 3000 이하라면 정말로 클리어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릴 수 있다(그것도 6대 1임에도...). 사용하는 필살기는 보통 에네르기파가 웬만한 캐릭터를 다 덮을 수준으로 거대하게 나오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데드존[11]도 사용하는데 여기에 잘못 맞으면 전투력이 낮은 캐릭터는 한 방에 사망할 수 있다. 다음 스테이지의 베지터와 내퍼에 이어 이 게임에서 세 번째로 강한 적이다. 물론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전투력 노가다 앞에서는 장사없지만 말이다.
4. 가릭 주니어의 부하들
4.1. 가릭 삼인중
당시 지구에선 상당한 강자지만 오공과 피콜로보다 많이 약해서 3명이 다 같이 덤벼들어도 오공, 피콜로보다 뒤처질 정도이다. 게다가 오공과 피콜로가 이들을 쓰러뜨린 뒤 가릭 주니어와 싸울 땐 무거운 옷을 벗어버림으로써 이 셋과 싸울 때 전력으로 싸운 게 아님이 드러났다.
신체 내부에서 날붙이를 꺼낼 수 있고[12], 일종의 변신과 같은 신체 강화 능력도 있다. 왜인지 모르지만 변신할 때 음식 이름을 외친다.(....)
가릭 주니어가 드래곤볼로 불사신 소원을 이루자 가릭 주니어님 만세! 만세! 라며 외치는데, 오공이 나타나면서 "오반이를 내놔!" 라고 소리치자 이들 셋 역시 "오반이를 내놔!" 라고 그대로 따라하며 소리치는 개그를 한다.
패미컴판 강습 사이어인에서는 산쵸-니키-진저의 순으로 2, 3, 4 스테이지의 보스로 나오며, 5스테이지에서 가릭 주니어에게 가는 길목을 가로막으며 한꺼번에 덤벼온다. 한꺼번에 덤벼올때는 아군들도 숫자가 6명이고, 다들 강해져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다.
4.1.1. 진저
가릭 부하 3인의 1면. 어두운 녹색 피부에 붉은 눈깔을 하고 있는 마족 같이 생겼는데 가릭 일당중 제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마왕과 치치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등장했다. 삼인중이 오공에게 자기 소개를 할 때 3명 중 가장 먼저 자기 이름을 말하는 걸 보면 삼인중의 리더 격인듯 하다.
후반엔 양 팔뚝에서 칼을 꺼내 쌍검을 휘두르며 니키와 함께 오공을 공격하나, 오공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날아가며 먼저 처박혔던 니키와 함께 사망했다.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그의 손이 경련을 일으키다 축 늘어진다.
성우는 토타니 코지, 장광(비디오판), 방성준(투니버스), 안효민(대원방송). 이름의 유래는 생강.
패미컴에서는 보스로 나오는데, HP 400, 전투력 1500, 공격력 12, 방어력 8. 그냥저냥 무난하다.
4.1.2. 니키
연녹색 피부에 하얀 머리카락을 펑크 스타일로 하고 있다. 여성적인 말투와 몸짓을 보이는 오카마 캐릭터이지만 한국어 더빙에서는 그런 거 없다. 중간에 오반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어 "내가 왜 그런 꼬마의 뒷처리를 해야하지?"라며 불평하다가 어느 열매를 먹는데 그걸 본 오반도 따라 먹는다. 그러자 "그건 아이가 먹으면 취한다고!"라며 기겁했다. 그래서 취한 오반을 쫓아다니느라 고생하는 개그씬을 연출한다. 후반부에 자기 다리에서 긴 칼을 꺼내들고 진저와 함께 오공을 공격하나 역으로 오공의 여의봉 공격에 당해서 건물에 처박혔다가 에네르기파에 당해서 사망한다.
성우는 치바 시게루[13], 김정호(비디오판), ???(투니버스), 신경선(대원방송). 이름의 유래는 계피.
패미컴에서는 보스로 나오는데 HP 300, 전투력 1200, 공격력 12, 방어력 15. 방어력이 상당히 튼튼해서 가장 강하다. 어지간한 공격은 10이하 데미지로 커버하는 멧집은 토가 나올 지경. 챠오즈의 초능력으로 방어력을 떨어뜨리고 두들기는게 상책.
4.1.3. 산쵸
회색 피부에 노란 눈으로 삼인중 중 가장 덩치가 크다. 대머리인데 분홍색 머리카락 두 줄기가 구레나룻처럼 나 있다. 손오반을 데리고 가려는 크리링을 막으려고 나서다 혼자 피콜로를 상대하게 됐는데, 피콜로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가 보지?"라고 비꼬자 "너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되받아치곤 피콜로와 1:1로 대결한다. 하지만 유효타를 한 번도 주지 못하고 실컷 두들겨맞다가 피콜로가 힘을 실은 펀치를 맞고 기둥 여러개를 뚫으면서 날아간다. 이후 "저건 괴물이야!" 라는 절규 섞인 유언과 함께 벽에 처박히고 피콜로의 기공파에 사망한다. 삼인중 중 제일 먼저 사망했기 때문에 진저와 산쵸와 달리 칼을 쓰는 모습은 보이지도 못했다.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 문영래(비디오판), 박만영(투니버스), 이현(대원방송판). 이름의 유래는 산초.
패미컴판에서는 보스로 나오는데,. HP 600, 전투력 1300, 공격력 20, 방어력 4로 공격력이 무식하게 높아 장기전은 불리하다. 통상 공격만으로 50가량의 데미지가 나오며, 강력 에네르기파 잘못 맞으면 사경을 헤메게 된다. 대신 방어력이 극단적으로 낮아 생각보다 금방 떨어진다.
4.2. 마족 사천왕
가릭이 데드존에 탈출한 후 새롭게 모은 부하들이다. 전투력은 이전 극장판의 가릭 삼인중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14], 나메크 성에서 파워업하고 프리저와의 대결을 치르고 돌아온 손오반과 크리링을 고전시켰지만... 이미 나메크성에서 전투력이 호각 이상으로 더 넘었을 크리링과 손오반이 갈릭 주니어와 부하들에게 고전하는 전개가 납득이 가지 않아서 강한 포스를 주지도 못했다.
상술했듯이 마흉성이 지구 근처에 돌아올때 마족들의 전투력이 엄청나게 강해진다는 이유로 강함이 해명되어 있지만 이미 2형태의 프리저와 호각으로 싸운 피콜로가 갈릭 주니어에게 가끔 고전하는 듯한 모습이 빼도박도 못할 설정 파괴인데다, 프리저편과 인조인간편 사이에 끼여서 원작엔 없는 땜빵용으로 나온 탓에 인지도가 매우 시궁창이고 팬들에게도 외면을 받으면서 존재감이 매우 떨어지는 악역이 되었다.
- 타드 : 비네가와 마찬가지로 큰 거한에다 짐승같은 외모를 지녔다.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 / 김기흥. 유래는 겨자.
- 조르드 : 덩치가 작고 털가죽 재질의 뿔모자를 썼는데 기존의 마족같은 외형을 지녔다. 성우는 미즈토리 테츠오 / 신용우. 유래는 소금.
이 넷은 전부 오반에게 마섬광을 맞고 죽는다. 특히 가슈와 비네가는 한번 리타이어했다가 몸이 온전한 탓에 마흉성으로 되살아나 강화되었음에도[16] 얼마못가 분노한 오반의 마섬광에 완전히 박살났다.
[1] 원래는 TV판의 가릭 주니어도 카미야 아키라로 하려고했지만 스케쥴 문제로 치바 시게루가 하게되었다.[2] 비록 현재의 신 또한 후보 시절에는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떼어냈기 때문에 신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떼어낸 악한 마음이 구현화된 게 바로 피콜로 대마왕이다.[3] 이때 흑막처럼 '피콜로와 신은 일심동체, 피콜로가 죽으면 신도 죽는다 후후후'하며 웃지만...[4] 사실 여기서 후환이 될 피콜로를 죽여버릴 생각이었다. 물론 피콜로가 죽으면 신도 죽어버리기에 까딱 잘못하면 불사신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못 이룰 뻔했다.[5] 원래는 그냥 오반의 모자에 달린 드래곤볼을 가져갈 생각이었다. 하도 안주고 도망가는 바람에 그냥 통째로 데려갔지만..[6] 원작에서는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소원.[7] 5000년을 주기로 지구와 최대로 가까워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 마족들은 더욱더 강해진다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8] 이때 프리저와 트랭크스, 손오공은 아직 지구에 오지 못했고 베지터는 손오공을 찾느라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었다.[9] 프리저는 트랭크스의 검술로 인해 아예 산산조각났을 정도였다. 다만 갈릭은 극장판에서 오공과 피콜로의 기공파에 몸이 완전 소멸했다가 잠시 후 신체가 복구된 채로 되살아난 전적이 있으니 프리저처럼 트랭크스의 검에 산산조각나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사이어인처럼 생사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파워업하는 것도 아니니 힘은 그대로일테고, 부활해봤자 또 죽는 걸 반복할 것이다. 극장판에서 피콜로가 한 말처럼 불사가 되어봤자 힘이 없으니 생지옥인 셈.[10] 물론 이때는 손오공과 베지터가 지구에 없던 탓에 본인이 깽판을 마음껏 친 것이었으며, 대신 남아있는 손오반 일행 덕분에 지구가 그리 큰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넘기기는 했다. 설령 손오반 일행이 놈을 막지 못했어도, 손오공과 베지터가 돌아온다면 가릭 주니어는 거기서 완전히 끝장났을 것이다.[11] 게임상에서는 블랙홀파라는 명칭으로 나온다.[12] 그야말로 몸속에서 살을 찢고 칼날이 나오는 형태라 굉장히 징그럽고 아파보여서 오공은 이를 보고 기겁한다.[13] 피라후, 라데츠와 TV판의 가릭 주니어도 맡았다.[14] 공식 설정에 따르면 전투력은 가슈 430000, 비네가 420000, 타드 410000, 조르드 400000.[15] 우연인지 토리야마 아키라가 컨셉 아트를 맡은 크로노 트리거에서도 비네가라는 악역이 등장한 적이 있다.[16] 목숨이 아예 잃은 상태에서 부활한건지, 겨우 붙어있는 상태에서 다시 회복되었는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