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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6:32

가츠라 고타로/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가츠라 고타로

1. 개요

만화 은혼가츠라 고타로의 행적을 기록한 항목.

카츠라는 평소 은혼 최고 허당바보캐로 개그를 책임지고 있지만, 시리어스편이 진행되거나 중요 떡밥에서 실체가 드러날 때는 전혀 다르다.

2. 원작

2.1. 시리어스

2.1.1. 홍앵편

파일:신역홍앵_카츠라.gif
"긴토키! 세상 일이란 참 마음먹은대로 돌아가지 않는구나!!
나라는 커녕, 친구 하나 바꾸는 것도 뜻대로 안 되니!"
"긴토키! 너는...변하지 마라. 너를 베는 건 뼈가 저릴 것이다. 절대 사양이다!"

첫 등장부터 요도 홍앵을 든 살인귀 오카다 니조에게 베인다. 니조가 긴토키에게 카츠라의 잘린 머리카락을 보여주고 엘리자베스가 카츠라의 피묻은 주머니를 발견하는 등 정말 죽었나 싶었는데...역시 죽지 않았다. 니조가 홍앵에 대해 만족한 나머지 죽었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만 잘라갔고[1] 그 후 홍앵의 정보 수집을 위해 엘리자베스로 변장하여 배에 숨어들었던 것. 다카스기 신스케가 엘리자베스 탈을 베어버리자 그제야 본 모습으로 등장한다.[2] 이후 끝까지 다카스키를 설득하려 노력하나 실패한다. 마지막엔 일행을 모두 대피시키고 긴토키와 단 둘이 하루사메를 상대로 무쌍. 다카스키와는 이것을 계기로 완전히 절교한다. 참고로 저 무쌍 부분이 홍앵 극장판에선 엄청나게 버프를 받아 간지가 철철 넘친다.

2.1.2. 안녕 진선조편

장군이여. 그대와는 적으로서 상대할 수 밖에 없었지만, 보다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뜻은 같았다.
그 목에 이 손으로 최후를 내리려 했던 적으로서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같은 뜻을 쫓아갔던... 벗으로서의 약속은 내가 반드시 지켜 보이겠다.
막부에도 경찰에도, 이제 아무것도 요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히어로는 이미 여기 있으니까.

사실 장군 암살편이 진행될 동안 카츠라의 등장을 학수고대한 독자가 많았다. 그도 그럴게 단순히 장군암살이 문제가 아니라 긴토키를 비롯한 양이지사들의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는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당사자인 가츠라가 빠지는 게 매우 허전했기 때문. 하지만 독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장군암살편에서의 카츠라의 등장은 과거회상속에 나오는 소년 모습이 전부였다.

그러나 장군 암살 후 곧바로 이어진 안녕 진선조편에선 서막부터 카츠라의 독백과 뒷모습으로 시작해 진면모가 오랜만에 폭발한다.

또한 이때의 모습은 코미디만 해오던 다른 장편들(용궁편, 몽헌편, 렌호편 등)과는 달리 홍앵편 못지않게 진지한 모습이다. 게다가 농반진반 은혼 최고 미녀란 호칭이 무색하지 않은 화려한 꽃기모노 여장에, 영웅 간지까지 동시에 풍기며 눈부시게 등장한다.[3]

당시 정국은 비극적 장군 암살과 그 책임을 뒤집어 쓴 콘도마츠다이라 경찰청 장관이 역적으로 몰려 체포, 참수형이 임박하고 진선조는 해체되어 모두 일반 경찰로 뿔뿔이 흩어지는 등 암담하기 짝이 없는 상황.

돌파구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드디어 영웅 즈라가 오랜 스탠바이를 끝내고 막부의 성을 바라보는 뒷모습으로 등장한다. 홀로 숙적이자 벗이었던 시게시게를 추모하며 국화를 던지는 즈라의 독백과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죽은 장군과의 약속 - 둘 중 누구든 먼저 죽으면 남은 쪽이 에도의 새 시대를 책임진다. - 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적으로서의 약속은 지킬 수 없었지만 벗으로서의 약속은 지켜 보이고 말겠다"고 결의한다.

이후 스토리 전개와 카츠라의 활약이 본격화 되는 걸로 볼 때, 아무래도 장군 암살편에선 일단은 적이므로 일부러 나서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장군으로서의 시게시게가 죽은 지금, 벗으로서 시게시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겠다는 의미다. 막부와 양이지사, 장군과 카츠라의 인연을 제대로 이해하는 카츠라 팬이라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 드디어 천하의 꽃병신 즈라가 아니라 광란의 귀공자, 카츠라 코타로가 전면에 등장한다는 암시였던 것이다!

새 쇼군이 된 노부노부캬바레 스마일에서 막장 횡포를 부리다 긴토키에게 한방 먹고 뻗는데, 당연히 긴토키는 쇼군 폭행치상이란 중죄 현행범으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된다. 옆에서 뻔히 보면서도 속수무책인 히지카타와 말단 경찰들은 새 경찰청 장관이 된 사사키가 "당신들은 더 이상 영웅이 될 수 없다"며 조롱해도 아무 말 못한다. 그런 최악의 굴욕 순간, 뒷쪽에서 화려한 기모노를 차려입은 아가씨가 등장해 사사키 장관을 불러세운다.

주문하신 물건이 막 도착했다며 우아하게 다가오는 아가씨가 들고 있는 건 우마이봉이 가지런히 놓인 쟁반. 조금 전까지 저 쪽에 앉아 있던 브리프를 입은 손님이 모두를 부탁한다고 주문한 거라며[4], 머리를 틀어올린 핀을 풀며 '영웅은 여기 있다"며 폭풍 간지나게 등장, 어리둥절해 하던 사사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다. 이어 견회조와 사사키 눈앞에서 우마이봉 연막탄을 터트려 긴토키 일행을 달아나게 해주고, 긴토키에게 "새벽에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대신 체포된다. 그리고 이 화의 제목은 영웅은 항상 뒤늦게 나타난다.

순순히 체포된 카츠라는 중죄인들이 수감되는 감옥으로 가게 된다. 오래 전부터 막부측의 일급 수배자인 진짜 양이지사 진영 리더이자, 쇼군을 폭행한 중죄인 긴토키를 도주시키고 장관견회조를 물먹인 괘씸죄까지 더해 즉시 참수형 대상자만 수감되는 감옥에 투옥된 것. 그러나 이 모든 게 카츠라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카츠라는 맞은 편 감옥에 수감된 곤도 이사오에게 나라를 바꾸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며, 자신이 곤도를 살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곤도에게 감옥 밖 진선조와의 동맹 사실을 알린다. 처음부터 곤도를 탈옥시키고, 해체되어 막부에서 마음이 떠난 진선조를 다시 모아 자신을 따르는 양이진영과 손잡고 나라를 개혁할 우군으로 바꿀 계획으로 감옥에 들어온 것. 당연히 곤도는 어제까지 숙적이던 진선조 국장인 나를 구하려 참수형을 감수하며 일부러 투옥된 거냐며 경악한다. 그러나 카츠라는 초지일관 냉정하고 침착하게 가사 상태에 빠지게 하는 환약을 주며, 나라와 동료를 위해 탈옥할 것을 설득한다. 이때 절대 설득되지 않는 곤도에게 자신의 별명 '도주의 왕'을 말하며 감옥은 자신에게 무료 급식소 같은 곳이라며 탈옥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장면은 긴토키의 백밍아웃과 겹쳐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곤도 옆방에 투옥되어 있던 마츠다이라까지 카츠라에게 설득되어 함께 하겠다며 환약을 요구한다. 이에 카츠라는 간지나게 "에도의 여명으로!"를 외치며 마츠다이라에게 환약을 던지지만 쇠창살에 튕겨나와 삼키게 되며 혼자 가사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곧 야타가라스, 즉 나락인 파수병들이 등장해 곤도와 마츠다이라가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곤도와 마츠다이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곧바로 뒤에서 습격받으려는 곤도를 구해내고 환약을 뱉어낸다. 즉, 처음부터 나락의 습격까지 계산하고 탈출하기 위해 가사상태인 척하고 연기를 한 것. 그리고 "이로써 나(양이)도, 자네(진선조)도 한번씩 죽고 다시 태어났다"는 명대사를 날린다. 전 진선조 국장으로써 내내 쫓던 양이지사 리더에게 도움받는 부담감이나, 탈옥에 여전히 갈등하던 곤도의 결의를 굳히게 한다.

이후 파수병으로 변장해 셋은 감옥에서 탈출하고, 엘리자베스가 이끄는 부하들과의 접선 지점으로 향하던 도중 나락의 추격을 받는다. 부하들과 합류 지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츠다이라를 먼저 보내고, 곤도와 함께 추적해오는 적들에 맞서 싸운다. 이때 나를 죽이고 싶다면 곤도(가츠라)를 데려와라!를 외치는 장면은 명장면. 둘은 나락 수십명을 모두 물리치나, 곧바로 이어진 이사부로와 견회조의 증원에 수세에 몰린다. 이때 곤도를 사살하려 멀리 나무 그늘에 몸을 숨기고 총을 겨눈 사사키 이사부로의 동정을 눈치챈 카츠라가 몸을 날려 총탄을 대신 맞아 곤도를 구한다. 덕택에 곤도는 사사키의 마수에서 벗어났지만, 카츠라는 심한 부상을 입는다.

투톱으로 싸우던 둘도 열세에 몰리고, 카츠라는 곤도에게 자네를 구하고 진선조와 동맹을 맺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자기 때문에 같이 위험해지면 안된다며, 중상에도 불구하고 홀로 견회조의 시선을 끌어 시간을 벌 테니 도망가라고 한다. 그러나 의리 빼면 시체인 고릴라 곤도...이번에는 곤도가 카츠라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 자신은 원래 죽을 작정이었지만 니가 불필요하게 살리는 바람에 새 욕심이 생겼다, 반드시 살아서 토시와 모두를 보고 싶고, 너와도 한잔 하고 싶은 친구가 되어버렸다며, 나도 너도 죽지 않고 꼭 살아서 탈출하자 격려하며 카츠라를 부축해 일어선다.

혼신의 힘으로 둘은 포위망을 뚫고 다시 나가지만, 카츠라는 부상이 워낙 심각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상황. 정신력과 본능적 감각으로 추격대와 맞서나 엄청난 적의 숫자에 역부족이다. 이어서 마츠다이라마저 붙잡혀 끝장인가 싶었는데...마츠다이라를 끌고 온 견회조 부대가 바로 카츠라가 밖에서 부하들을 시켜 역사적 동맹을 성공시킨 양이지사와 진선조의 변장이었다!!

이후 중상에도 불구하고 카츠라는 엘리자베스의 등에 업혀 계속 우군을 독려하며 끝까지 싸우지만, 에피소드의 포커스 자체가 사사키와 노부메, 그리고 긴토키 및 진선조에게 맞춰져 아쉽게도 출연 분량은 공기가 되었다.[5] 하지만 시리어스가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시게시게와의 약속도 있으니 카츠라의 장기출연은 거의 확정.

2.1.3. 낙양결전편

그러냐? 그럼 앞길은 내가 터주지. 악수건 주먹이건, 맘껏 주고 받아라!
"그렇다 해도 긴토키, 이번엔 내 차례다. 너에게 두번이나 스승을 베게 할수는 없으니까."
"적의 총알에 맞지 않는 방법을 알려줄까? 달려라! 적의 총알보다 빠르게!! 달려라! 등 뒤에 달라붙는 사신보다 빠르게!!"
"카츠라가 아니다, 즈라다!!!"
"그 날, 누구라고 할 거 없이 만든 무수한 무덤은 선생님이나 동료들 뿐만이 아닌 우리들의 무덤이기도 했다. 요시다 쇼요와 함께 그 제자들은 죽었다. 그 길이 더 이상 교차하게 될 일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각자의 길을 걷더라도 선생님의 가르침만은 벗어나지 않았다. 어떤 때는 망설이며 굽어진 길을 가더라도, 어떤 때는 실수로 꺾어진 길을 가더라도, 각자의 무사도를 찾아 방황하고 번민하며 걷는 길을 멈추지 않았기에 길은 다시 한 번 교차하게 되었다. 멀리 떨어져 있던 우리들의 길을 다시 한 번 이곳에 이어준 것은 다름 아닌 선생님이다. 그것은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 한 순간의 해후일지도 모른다. 내일이 되면 우리들은 다시 검을 맞대며 서로를 죽이려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 없겠지. 긴토키, 다카스기. 설령 일시적인 것일지라도, 다시 한 번 요시다 쇼요의 제자로 돌아갈 수 있다면, 친구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잖아."

그리고 낙양결전편 처음부터 다시 출연.긴토키의 보호를 자처하고 있다. 이후 하루사메를 쓰러뜨리려면 쇼요의 제자들의 힘을 모아야한다는 노부메의 설득을 긴토키와 같이 듣는다.

555화에서 긴토키와 쇼요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네가 또 다시 선생을 죽이는 잔혹한 짓을 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자신이 우츠로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문제는 우츠로의 지위와 강함, 그리고 내뿜는 분위기를 보면 이것이 꼭 사망 플래그처럼 보인다는 것. 추후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후 자신의 일파와 쾌원대, 해결사와 같이 다카스기를 구하기 위해 낙양으로 향하나 노부노부군함을 이끌고 막아선다...만 이미 간파하고 있었기에 오히려 5컷 만에 역관광 태운다.

이후 하루사메의 함정에 빠져 3개조로 나누어 이동하던 중 하루사메 제 4단장 쇼우가쿠와 마주한다.

이후 쇼우가쿠가 자신을 소개하자 소개가 길다며(...) 자신처럼 짧고 인상깊게 다시 하라고 시킨다. 이걸 또 쇼우가쿠가 받아서(...) 자기 소개는 그렇다는 둥 그렇게 하면 결국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둥 자기소개 문제로 잡담을 떤다.[6] 결국 쇼우가쿠가 "원숭이가 아냐!나는 쇼우가쿠! 혈액형은 너그러운 O형이다!!!"라고 짧게 다시 소개하나 "지금 혈액형이 중요한가. 덤벼라. 흉해...고릴...이 쳐죽일 원숭이 자식아!!!"라고 대답하면서 짧게 해도 못 알아 들었다.(...)

이게 사무라이의 병법이냐며 돌격해온 쇼우가쿠에게 "병법은 '발정난 원숭이를 쫓는데는 나무몽둥이 하나면 충분하다'적힌 책같은 것"이라고 맞받아치고 접전을 벌이다 폭탄을 던지나 쇼우가쿠는 그걸 삼켜버리고 몸안에서 폭발하나 이만 날아가고 멀쩡하게 공격한다.(!) 쇼우가쿠가 원숭이 상대로는 나무몽둥이로 충분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봉에는 그런 물건이 덤으로 딸려온다며[7] 주변에 깔아둔 폭탄을 폭발시킨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를 포함한 자신의 수하들을 먼저 보낸다. 이때 이대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데, 언뜻 보면 포기하는 것으로 들리지만 부하들을 이끄는 대장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위험해지기에 '대장의 상태로는' 이길 수 없다고 한 것. 그래서 수하들을 먼저 보낸 것이다. 폭발속에서 멀쩡히 걸어나오는 쇼우가쿠를 보며 진심으로 싸우기를 결의하며 562화는 종료.

563화에서 최초로 카츠라 개인사에 대해 의미 있는 회상이 등장한다.(위의 과거 문단 참조) 어릴 적 겪어야 했던 아픈 가족사와, 가츠라가 리더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나온다.

양이전쟁 때의 회상에서 병사들은 4대 천왕 중 리더로 인정받는 카츠라지만 정작 개인 실력은 모르겠다, 번번이 공로를 일부러 남들에게 돌리는 것 같다며 의문스러워한다. 화려하게 눈에 띄는 공격적 활약을 주로 한 긴토키나 다카스키와는 달리, 카츠라는 수비전이나 퇴각전에 더 치중했기 때문. 아무래도 긴토키나 다카스키보단 개인 전투력은 아래 아니냐는 병사들 말에 사카모토는 긴토키와 다카스기가 그 말을 들으면 비웃을 거라고 한다. 카츠라는 돌격전보다 더 중요한 수비전으로 아군 피해를 최소화하며 전쟁 전체를 관리하며 승리로 이끌어야 할 리더의 의무를 다하려 본 실력을 감추는 것일 뿐이라고, 전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다른 장수를 만나거나 엄청난 강적을 만나면 도주의 코타로란 가면을 벗고 진짜 실력을 발휘할 거라 한다.

그리고 563화 후반에서 괴력의 거인 대장 쇼우가쿠를 상대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남성미 넘치는 근육(!)을 드러내고, 냉소마저 띈 여유 있는 표정으로 한손으로 상대의 거대한 봉을 받아 치며 어마어마한 전투실력을 보여준다.[8]

쇼우가쿠와의 싸움에서 밀리는 듯 하였으나 반전으로 역전하며 마지막에 가츠라가 아니라 즈라다!!![9]를 외쳤다!

564화에서 쇼우가쿠와의 혈투 끝에 비장의 수단 박치기로(!) 쇼우가쿠를 쓰러뜨린다.[10][11]

아무튼 카츠라는 어릴 때부터 가문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도 리더 자질을 기르려 고독과 싸우며 버티어 왔다는 게 563화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때론 도주자니, 겁쟁이니 하는 오해도 불사하며 초지일관 자기 임무는 다한 모양인데, 그래서 일찌감치 양이전쟁 때도 4인방 중에도 리더로 각인되었다고 한다. 즈라가 줄곧 리더 타령을 해대는 이유도, 실권은 없어도 에도 최고 권력인 막부 수장인 시게시게 쇼군과 리더 자리를 놓고 굳이 서로 연극까지 하며 상대의 그릇을 확인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 은혼이 결말에 이르고 사망 플래그만 안 타면 즈라는 실제 역사 인물처럼 새 시대 에도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부쩍 높아졌다.

572화에서 잠깐 얼굴을 비추고 573화에서 엘리자베스 및 자신의 일파를 데리고 재등장. 나락과의 전투에 참전한다. 574화에서는 말다툼하는 타카스기, 긴토키와 즈라를 말리려는 사카모토에게 가래침을(...) 뱉는다.[12] 타카스기가 우츠로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에 놀란다.
옛 국가의 상대는 옛 사람들이 맡도록 하지.
는 새 나라를 새로운 자들에게 이어주도록.
긴토키, 옛 친구들은 이제 괜찮다.
어서 가, 지금 네가 정말로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싸워라.
575화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카모토, 타카스기와 함께 뒤에 남아 적 세력을 상대한다.

592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다. 모든 싸움이 마무리된 후 사카모토와 함께 신스케의 전언을 가져온 다케치 헨페이타를 맞이하며 본 화의 등장은 종료. 이후 쭉 우츠로(쇼요)에 관해 들었다.

2.1.4. 최종장 -은빛 영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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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화에서 사카모토와 함께 도쿠가와 노부노부의 부하로 등장.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는 사카모토[13]와 달리 카츠라는 갱생한 노부노부를 아직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듯 표정이 유난히 사납다.

600화에서 해방군 제독과 교섭하는 노부노부가 배탈이 난 것을 협박해서 교섭은 괜찮게 끝낸다.

그러나 제독과 달리 해방군의 원상은 공격을 강행하기 위해 사카모토와 노부노부를 감옥에 가둔다. 그 사이 사카모토는 카츠라를 쾌원대의 스텔스 함을 이용해 탈출시켰지만 스텔스로 함선이 투명해지면 우리가 노출되는가, 우리도 투명해지지만 대신 내용물이 노출되는가, 내용물을 함선이 카모플라쥬해 함선이 거대 배변 형상이 되는 것 아닌가 등 헛소리를 하다가 하타 황태자의 함선과 부딪쳐 전원 잡혔다. 그런데 알고보니 엘리자베스는 하타 황태자의 형님이자 어마어마한 외설물을 가진 전설의 황자 드래고니아였고, 그 덕분에 오우고쿠성과 지구의 동맹을 체결시킨다.

오우고쿠성군이 해방군의 주의를 끄는 사이, 양이지사 복장처럼 무장하고 스텔스함을 타서 해방군의 본부로 향하지만 스텔스 감지가 가능했던 적에 의해 격추당할 위기에 처한다. 계속되는 피탄으로 조종 능력도 상실했을 때, 뒤에서 웬 또다른 스텔스함이 들이받아 그대로 밀려서 같이 본부로 뚫고 들어간다.

그리고 격전중, 엘리자베스와 무츠가 각각 가츠라와 사카모토를 지키느라 중상을 입어 쓰러지고 히노카구츠치를 막기위해 반사이, 바토우가 사망한 끝에 3명이 힘을 합쳐서 엔쇼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그대로 해방군과의 전투는 끝이 나는 듯했으나 자신의 독단으로 수 많은 희생을 내고 이제와서 화친을 하겠다는 엔쇼에게 분노한 병사 한명이 쏜 총탄에 노부노부가 맞고 쓰러진다. 다시 일어나려는 싸움은 노부노부가 자신을 쏜 병사를 당연한 반응이라며 옹호하면서 그러니 자신과 엔쇼의 목숨으로 싸움을 멈추자고 설득하여 막아내지만 결국 노부노부는 사망하고 만다. 이때 노부노부에게 반감이 컸던 가츠라도 그를 자신들의 왕이라 불러주었다. 이후엔, 지구에 있을 긴토키 일행에게 다음을 맡기면서 리타이어.

파일:이래야 은혼이지.jpg
671화에서는 마지막에 신파치가 보고 있는 티비에 등장,제1대 총리로 취임한다.[14] 정황상 진선조 일원들에게 몰락에 가까운 처우를 내린 것으로 나타난다. 마츠다이라의 말에 의하면 순식간에 정계에 들어온 이후 재빠르게 세력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15]

672화에서는 그냥 드립인 줄 알았던 도날드 즈란프라는 이름이 현재 쓰고 있는 가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16] 아무리 막부와 거래를 했다고는 하나 전직 테러리스트의 신분을 그대로 쓰는 건 영 아니었던 모양. 물론 소요 공주나 마츠다이라 카타쿠리코 등 원래 즈라와 사적으로 안면이 있던 인물들은 다 알고 있다. 카츠라를 총리로 들인 사람부터가 마츠다이라였고, 이상한 짓 하면 그냥 암살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는데 카츠라가 그런 시도에 당할 위인이 아니라서 쳐내는 데 실패했다고 한다. 안녕 진선조편 당시 마츠다이라 구출될 때 가츠라에게 살아만 있으면 새로운 정부에서 자리를 찾아주겠다고 했는데 마츠다이라 왈 "솔직히 어디서 죽어버릴 줄 알았는데" 마츠다이라의 생각과는 별개로 소요 공주는 과거 시게시게와 같이 다니면 약속(위 문단의 약속)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카츠라 코고로이며 이 인물이 메이지 유신을 이끌며 은혼 내에서 양이지사 4인방의 모티브였던 기타 인물들 중에서 승리자인 만큼 마지막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 듯 싶다.

전후 뒷수습을 도와주었던 해방군의 시쟈쿠 제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은빛 영혼편에서 사망한 노부노부의 묘에 간다. 그곳에서 천원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쇼요의 제자들과의 의리는 잊지 않았다고 말하며 혼자 그들을 막으러 가게 된다. 이 나라는 아직 외국의 원조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죽으면 소요공주를 도와달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그를 노리고 있던 오키타와 조우한다(...).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 용케 살아남아서는 이번에는 다카스기암살계의 끝판왕 등장이오와 조우한다. 689화에 따르면 하도 암살자들이 자주와서 인스타그램에 일상과 암살미수를 올리고 있다. 거의 암살자와 한 지붕 밑에서 사는 급. 그리고 어째 총리씩이나 되었으면서 주식이 소바하고 라면 뿐이다. 그리고, 자신도 다카스기처럼 요시다 쇼요를 구하고 싶지만, 그만큼 쇼요가 남긴 것(긴토키, 다카스기, 이 나라) 역시 지키고 싶다고 말하며, 다카스기와 검을 나누기 시작한다. 이쪽은 쇼요가 남긴 것을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스승을 구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후 690화에서 터미널 폭파와 함께 타카스기에게 살해당한 것처럼 보였으나...[17] 같은 화 끝에 죽은 것으로 위장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오키타 왈, 진선조가 해체되고 마피아가 되어 카츠라를 암살하려는 이유는 진짜 암살자들 사이에 녹아들어 진짜 암살을 막고, 신정부에 대한 증오와 함께 그를 죽이기 위해서 라고. 물론 죽은 척 위장시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타카스기가 그 역할을 대신 한 것.

그후 긴토키와 타가스기가 마지막으로 싸울때, 끝까지 남아 우츠로의 끝을 그들과 함께 한다.
"선생님은 아마 끝까지 모르시겠지, 그 시절에 너희 둘이 맨날 사고를 칠 때마다 눈 감아주고 뒷처리해줬던 또 하나의 악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야"

마지막화에서는 북두심헌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2.2. 비시리어스

애니판 실사영화판
한다면 지금뿐이야~ ZURA!
(やるなら今しかね - ZURA)
한다면 지금뿐이야~ ZURA!
(やるなら今しかね - ZURA)
양이~ Yeah♪
(♪讓夷がJOY)
Yeah~ 양이♪
(♪JOYが讓夷)[18]
까불거리는 YOU에게 내가 천벌을!
(ふざけたYOUに俺が天誅!)
미팅하러 갔을 땐 힙합 스타일로 옷을 입고 오는 기묘한 모습도 보여줬으며 당시 자신이 웅얼거리던 랩을 랩이라 부르지 않고 가츠랩이라 불렀다. 이 가츠랩이 나오는 애니 88화는 담당 성우 이시다 아키라가 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인데[19], 은혼 하루마츠리에서는 라이브로 재연한다. 이 가츠랩은 양이지사 홍보 노래이기도 한데, 라이브에서 밝혀진 풀버전 가사를 보면 양이지사에 들어오면 지켜야 할 규칙 중 하나가 휴대폰은 매너모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등, 즈라답게 시덥잖은 내용이 많다.즈라 아니다, 카츠라다 또한 실사영화에서도 재현되었는데, 여기서는 소개팅 에피소드 대신 카바레 에피소드로 각색된 관계로 여장을 하고 불렀다고 퇴짜맞는다.(...) 비트가 리믹스되고 엇박으로 부르는 건 덤.

어느 시점부터 은밀한 양이활동을 위해 아키하바라에서 아키바계 오타쿠로 위장 중이며 야마자키 사가루는 여기에 잠입을 시도했으나 가츠라에게 간파당해 위기에 처한다. 코믹스에서는 괴상한 양이지사 시험을 보다가 마지막의 캄차카어라는 외계어 비스므리한 언어로 양이지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를 적으라고 하길래, 아무렇게나 써갈긴 것을 가츠라가 "나는 잠입수사를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양이지사들을 한 놈도 남김없이 지옥에 쳐넣어 줄 테다"로 해석해 버린다. 여기서 내용이 더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걸 첩보 계열 지망생이라고 받아들이며 필기시험에서 합격하고 실기시험까지 어찌저찌 마치지만, 야마자키가 바보에 운도 지지리 없어서 마지막에 진선조 신분증을 딱 보이게 떨구어서 들킨다. 이 에피소드에서 가츠라는 성룡의 빠라는 걸 알 수 있다.

애니 223화에서는 주적인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를 몰래 살피러 그의 저택의 가정부로 잠입했다가[20] 어쩌다보니 양이지사와 싸우는 그를 도와주게 된다. 마지막엔 서로 적인 걸 알면서도 헤어지는, 그런 훈훈한 결말이...이미 양이지사가 아닌 것 같지만 테러리스트가 끼치는 위험을 생각해본다면 가츠라 같은 양이지사가 오히려 늘어나야 하지 않겠나 싶다.

413화에서는 양이지사들 최대의 적인 도쿠가와 시게시게와 함께 양이짓을 하려고 하는 희대의 호구짓을 벌인다.[21] 물론 나중에 서로의 자질을 시험해보기 위해 서로 연기를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하지만, 414화에서 시게시게의 리더 자질을 평가해본답시고 서로 대결을 펼치다가 일방적으로 털리는 모습을 보면...
488화(애니 294화)에서는 아예 진선조를 없애버릴 작정으로 하시라 아프로[22]라는 신입대원으로 위장잠입을 했고 양이지사다운 뛰어난 검술실력으로 30명의 상대를 무패로 해치워버리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이후에 만난 사이토 시마루와는 1시간 가까이 대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판이 나지 않았고 결국 곤도가 난입하면서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이후 시마루가 속한 3번대 대원으로 배정됐고 시마루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그를 암살하려 들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카츠라는 시마루가 눈치를 챈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생긴것과는 달리 과묵하고 소심한 이미지로 말동무 하나없이 혼자 다니던 시마루는 자기 밑으로 들어온 카츠라와 친해지고 싶었던 것이었다. 당연히 카츠라를 이를 전혀 모르는 상황.

그러다가 정체가 발각되자 짧지만 홍앵편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검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합에서 폭탄 스위치를 당하고 말지만 사이토의 다리를 베어 더이상 쫒아올 수 없게 만들었다.[23][24] 사이토의 실력은 진선조 내에서 최정상급이라는 걸 생각하면 호구짓 때문에 거의 잊혀지긴 했지만 카츠라의 실력이 은혼 내에서 최정상 수준이라는 걸 다시 알 수 있는 화였다. 폭파 스위치가 망가진 뒤에는 Z 선을 자르면 폭발하니 그 외의 선들을 잘라서 폭탄을 제거하라는 말을 남기고 훈훈하게 퇴장하지만 시마루의 뻘짓때문에...

긴토키 말로는 카츠라는 유부녀 취향이라고 하며 그래서 OWEE편 때도 미연시에서 히로인의 엄마(...)를 공략했다. 또한 현재 관심이 있는 듯한 여성인 이쿠마츠도 과부. 닌자전대 에피소드에서 산 빨간책도 유부녀 관련이었다. 긴토키 폭로로는 첫사랑도 근처 살던 미망인이었다는 모양. 하지만 막상 긴토키가 대놓고 네가 유부녀 취향인거 다 안다면서 놀리자 무사를 우롱하지 말라면서 내 취향은 유부녀가 아니라 NTR[25]이라고 항변한다.더 심각하잖아

테러리스트라지만 어린 여자애가 제 집처럼 아지트에 들락날락 거리고 심심하면 진선조가 잡으러 오고 길거리에서 변장 안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데다가 마츠다이라도 놓아줬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걸 보면 이미 위험인물 취급 받고 있지도 않은 것 같다. 양이지사로서 활동한다는 게 연예계 스캔들에 대한 토론이나 진선조 둔영 내의 휴지를 모두 반대 방향으로 바꿔 놓는다는 것과 같은 뻘짓들 뿐이니. 때문에 해결사들과 함께 진선조들이랑 얽히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거의 바보짓하는 멤버 추가나 다름없다.(인기투표편, 쇼군 스키장편 등)

감기에 걸리지 않는 타입[26]이라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던 때에도 팔팔했다. 하지만 이 이유는 그가 워낙 바이러스를 잘 끌어 모으는 타입이라 몸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 참고로 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끌어들인 이후에는 아예 몸체가 바뀌어 윌 스미스[27]가 되었으며, "YES, We can!"이라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뒤에 붙이고 다닌다. 하지만 콘도가 대파로 엉덩이를 찔러서 지금까지 흡수했던 모든 바이러스를 방출하는 바람에... 그리고 이 윌스 미스는 선발 은혼씨 2기 OP에서 재등장했다.[28]

몽키헌터편에서 몽키 헌터 게임 아이디를 평소대로 '후르츠 펀치 사무라이 G'라는 닉네임을 썼으며 헤비 보우건 유저였다. 그리고 퇴치해서 갈무리하면 하반신에서 뽑아냈으며 황갈색을 띈(...) '성수'란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샤워할 때 같이 오줌을 누는 버릇이 있으며 다른 남자들도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변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자주 나온다.[29]

가츠라의 생일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112화에서 가츠라는 '가츠라 강화기간'을 실행할 것이라고 하며 제목도 가츠라 타마(桂魂)(혹은 계혼, 가츠라 혼)로 바꾸었다. 그리고 몇 회에 걸쳐 가츠라 관련 에피소드를 방영하려고 하였다. 물론 이를 듣고 뛰쳐온 긴토키에 의해 4분도 안 되어서 그의 야망은 끝났다. 이때 스폰서에 이얏호오오오오오오오우!!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성우장난으로 유희왕 GX에드 피닉스의 네탓거리인 대사를 쓴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

렌호편에선 건삼타고 출진하다 건삼이 폭발했다![30][31]

475화에서는 단체로 영혼이 바뀌면서 카구라로 영혼이 바뀌었다. 참고로 카구라는 엘리자베스로 엘리자베스는 오키타 소고, 오키타는 카츠라로 바뀌었다. 카구라의 몸으로 된 상태에서 오키타의 몸으로 바뀐 엘리자베스에게 소군이라 친근하게 부르다 카츠라가 된 오키타와 엘리자베스가 된 카구라에게 맞는다.(…) 오키타와 카구라가 어깨동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2.1. VS 쇼군편

카츠라의 온건파 노선을 잘 드러낸 이야기로, 개그 에피로 처리되었지만 사실 상당히 중요한 떡밥이 포함된 즈라 VS 쇼군 에피소드였다.[32] 비록 우주에서 와서 무력으로 에도를 개국한 천인들과 천도중에게 실권을 빼앗겼다고 해도, 그들에게 굴복한 현 막부가 일단은 에도의 최고 수반이다. 양이전쟁 때 나라를 위해 흘린 수많은 이들의 핏값을 무시하고 폐도령을 내려 사무라이를 무력화 시키며 천인 쪽에 달라붙은 게 당시 부패한 막부였기 때문.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막부 최고 수반으로 양이지사들의 척결대상 1호가 쇼군인 셈이다.

그런데 카츠라는 머리를 다쳐 쓰러진 쇼군 시게시게를 발견하고도 처단은 커녕 양이 부하들로 하여금 쇼군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오히려 존경심이 들게끔 자연스레 분위기를 만든다. 늘 그렇듯 본인이 엄청 바보로 망가지는 걸 불사하며 말이다. 이는 그 전에 긴토키 등과 함께 시게시게를 몇 번 만난 적 있는데, 양이전쟁 때 천인에게 나라를 판 매국노 쇼군과는 다른 인품을 지닌 걸 알았기 때문이기도 한다. 온건파 양이지사 리더로써 카츠라는 시게시게는 평화적인 에도 개혁에 꼭 필요한 덕망과 리더십, 이상을 갖춘 인물임을 지근거리에서 직접 확인하고 부하들로 하여금 마음으로부터 시게시게 쇼군을 지지하도록 작업한 것.

그 에피소드의 끝에서 카츠라와 쇼군은 서로 속 생각을 알면서도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바보 연기를 한 게 드러나 긴토키를 놀라게 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적으로서) 네놈의 목은 반드시 베어야 겠지만, 누가 먼저 목이 달아나도 남은 쪽에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 개혁한다"는 중대한 약속을 한다. 그 말이 씨가 된 건지 그 후 이들의 운명은...

3. 과거

"이걸로 됐어.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각자의 동료를 이끌면서 각자의 리더가 되면 되니까. 은 이 정도면 충분해. 내가 우리 셋이 함께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너희와 함께 웃을 수 있게 해줘. 모든 것을 잊고 너희와 함께 울 수 있게 해줘. 그저 즈라로서-같이 싸우는 거다."[33]

카츠라는 꽤 어릴 때 부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신 후, 가문의 당주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34]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묘비 앞에서 할머니[35]는 어린 카츠라에게 "장수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살아남는 것이다. 아무리 일기당천의 실력이나 교묘히 군대를 지휘할 지혜가 있어도, 장수가 목이 베이면 전쟁은 패하는 법. 그러니 장수는 가장 겁쟁이가 되고, 가장 두려워하더라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게 의무다"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결국 천애고아가 된다. 영재로 소문나 다른 집에서 입양 될 수는 있었지만, 사무라이는 스스로를 키우는 것이라며 모두 거절했다.

쇼요 선생의 제자가 되기 전부터 다카스기와 명문 서당에 다녔다. 카츠라는 그 서당의 최고 신동, 다카스기는 최고 악동이라 불렸다. 그 서당은 엘리트 사무라이 계급 배출을 책임진 명문이었는데, 실은 고관대작이나 부자의 자녀들이 뒷돈을 찔러주고 입학해 신분을 세습하는 일종의 특권 계층 통로였다. 다카스기는 자신을 포함해 그런 기득권 2세 출신 서당 학동들을 한심하게 생각해 무시하며 주먹만 휘두르고 다니고 삐딱하게 굴었다. 한편 카츠라는 고아였지만 천재였기에 유일하게 재능만으로 전액 장학생으로 그 서당에 입학한 학생이었다. 힘 있는 집안 아이들은 카츠라를 무시했으나, 모두에게 삐딱한 다카스기는 카츠라에겐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사실 다카스기도 처음엔 카츠라에게 까칠하게 굴며 수업 농땡이를 쳤는데, 글을 읽고 배우고 싶어도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가츠라의 말 이후 내심 이 녀석은 정신이 반듯해 친구로 삼을만하다 판단한 듯 하다. 카츠라라면 좋은 사무라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 이후 주로 둘만 어울려 다녔다.

가츠라도 쇼요와 쇼요의 서당을 만나고 마음에 들었는지, 서당이 위험에 처하자 밤이 되기 전에 도망치라고 전해준다. 신스케와 둘이서 막부 관료들을 막을 작정이었으나, 긴토키가 합류한다. 긴토키는 우릴 도우면 돌아갈 곳이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가츠라 자신은 어차피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며 무사 계급이라는 직함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 막부 관료들과 맞붙기 직전까지 가지만 쇼요에 의해 사건이 종결되고, 이후 신스케가 쇼요 선생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카츠라도 함께 쇼카손주쿠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36]

여러 일을 겪으며 가츠라와 다카스기는 둘 다 서당을 그만두게 된다. 다카스기는 진작 집안에서 찍힌지라 의절 당했고, 원래 서당에 부정적이었다. 카츠라는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게 아니면 사무라이 계급 따위 필요 없다며 그만둔다. 이후 이들은 쇼요 선생 제자가 되어 존경하며 따르며, 또래인 긴토키와도 절친이 된다.

파일:attachment/가츠라 고타로/양이카츠라.jpg

후에 양이전쟁에 참전하여 대활약했다. 다른과 달리 공격보다는 아군을 지키는 수비형 전투를 선호한다.그래서 별명이 도주의 코타로라고... 5기 오프닝에서 천인 여러명을 일도양단하는 모습이 나온 걸로 봐서 대단한 실력. 군을 이끌면서 필사적으로 천인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다카스기와 붙잡힌다.

그리고...쇼요로 인해 모이고 어린 시절 그를 유일한 스승이자 기둥으로 삼은 가츠라, 다카스기, 긴토키 셋은 쇼요의 최후를 함께 맞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37]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 긴토키와 신스케 모두 쇼요 선생에 붙들려 생각과 사상이 격하게 바뀐 것과는 달리, 카츠라는 어릴 적부터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츠라도 쇼요 선생을 스승으로서 존경했으나, 긴토키나 신스케가 가진 감정과는 조금 달랐을 것이다. 가츠라가 어디까지나 존경하는 스승님이라면 긴토키와 신스케는 쇼요를 아버지처럼 여겼기에 방향성이 좀 다르다. 오히려 얘 노선을 과격파→온건파로 바꾸게 한 것은 이쿠마츠였다(...).

다른 시각을 추가하자면, 카츠라는 오직 쇼요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신스케보다 동료들(긴토키, 신스케)에게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탓일 수도 있다. 긴토키와 재회하기 전엔 카츠라도 과격파 양이지사로 활동했으며, 긴토키가 없어진 5년 후 극장판에선 다시 온건파에서 과격파로 전향했다. 홍앵편에선 신스케를 직접 설득하러 가기도 했고, 비록 개그편이지만 신스케 코스프레를 한다던지 코타츠에 빨려가서 아저씨화가 된 상태에서도 신스케와의 결투는 어떡하냐고 묻는다던지 여전히 신스케에게 미련을 두는 모습을 보인다. 긴토키가 전혀 신스케를 언급하지 않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38]

전쟁 말기에 동료들이 모두 전멸당하고[39] 긴토키와 단 둘만이 남아서 저항하다가 자결을 하려고 했지만 죽을 힘이 있다면 끝까지 살아남아서 멋지게 살아보자는 긴토키의 의지를 듣고 그 상황을 돌파 할 수 있었다. 당시 살아남자고 한 긴토키의 말이 굉장히 인상깊었던 듯.

과거가 나올 때마다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어릴 적 쇼요 선생의 서당에서는 수업은 안 듣고 졸기만 하던 이 녀석이나 집중 안하고 딴데나 쳐다보던 이 녀석과는 달리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수업을 열심히 듣던 모범생이었고 양이전쟁 당시에도 항시 진지하고 곧바른 멋진 인물이었다.[40][41] 또 과거에는 바보짓하는 동료들에게 츳코미를 거는 역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본인이 보케가 돼있다..?[42]

4.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

파일:external/wwws.warnerbros.co.jp/chara_image_katsura.png
"긴토키! 네 녀석이 가는 길은, 우리들이 열어젖힌다! 그러니 미래를 위해서도 과거를 위해서도 아닌! 너의, 우리들이 사는 지금을 열어젖히고 와라!!"

긴토키가 죽은 후 충격을 받아 흑화했는데 왼쪽 눈을 붕대로 감쌌고 옷 색도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골목길에 세워진 켄터키 할아버지[43]마네킹에게 히라가 겐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장난을 치다가 걸려 감옥에 갇힌다. 게다가 장난칠 때 샤미센 까지 키고 있었다.[44] 그것 때문에 참수형을 당할 뻔했다. 긴토키가 당황하며 부르자 종이에 "즈라가 아니다. 카츠라다"라고 적어서 긴토키가 참수하려 들게 만든다.

이후 자신의 일파와 양이지사가 된 진선조에게 구조. 곤도 이사오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긴토키가 백저가 무엇인지 묻자 15년전 엔미를 언급하며 5년 전 긴토키는 백저에 관한 뭔가를 알고 있었다고 추측한다. 과거로 타임워프 했을 땐 극장판 보정으로 망가지는 모습 하나없이 긴토키를 도와준다. 궁지에 몰린 엔미가 코어를 날려 전부 죽이려 들때 과거의 자신과 나머지 3인방이 코어를 부수어 생존. 과거의 자신을 목격하게 되자 매우 놀란다.

이후 미래가 바뀌고 사람들이 소멸하기 시작하자 히지카타는 지금이라도 체포해주겠다며 칼을 뽑아들지만 자신의 소멸이 더 빨랐기에 아디오스를 외치며 먼저 소멸... 하는 줄 알았으나 수갑이 채워지자 소멸이 중단되고(...) 히지카타는 15년 후에 돌아와 체포해주겠다며 조롱한다. 그러나 오키타가 히지카타의 뒤를 찔러 15년 뒤에 묻어주겠다고 하고 히지카타의 두고 보자는 말을 끝으로 셋이서 사이좋게 소멸한다.


[1] 그래서 에피소드 끝날 때까지 단발로 등장한다. 참고로 긴 머리가 특징인 즈라의 이 홍앵편 단발이 엄청 인기를 모아 단발즈라 버전 피규어가 별도 발매되기도 했다.[2] 덕분에 카츠라가 진짜 죽은 줄 알고 생고생했던 신파치와 카구라에게 쥐어 터진다. 변장을 해도 왜 헷갈리게 엘리자베스냐고.[3]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이 장면을 작붕내버렸다.[4] 당연히 왕게임을 같이 하지 않은 사사키는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긴토키는 브리프라는 단어에 무언가를 알아차리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5] 다만 그저 공기였던 건 아니고 에피소드 자체의 비중이 초중반 카츠라에서 중후반 진선조+최후반 사사키 및 노부메로 연결됐었다.[6] 오죽하면 엘리자베스가 팻말로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랑 진행이나 하라고 따질정도.[7] 웬만하면 다들 알다시피 가츠라가 던지는 폭탄은 방울 모양...[8] 즈라의 모티브인 기도 다카요시의 유파인 신도무념류가 '힘의 사이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강건한 검풍을 중시한 걸 보면 고증이 잘 맞는다.[9] 과거 회상하는 장면을 보면 가츠라라는 이름은 양이지사들을 이끌며 그들의 리더로서 있겠다는 다짐을, 즈라라는 이름은 리더가 아닌 사카타 긴토키, 다카스기 신스케의 친구로서 서겠다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다. 늘 즈라가 아니다 가츠라다라고 했던 것은 그저 싫어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도 있던 것. 그리고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신스케와 긴토키는 언제나 가츠라에게 계속 즈라라고 부르는 행위는 리더로써의 이름인 '카츠라'로 더는 괴롭게 싸워나가는 것을 그만두고, 이제는 다시 예전의 친구로써의 이름인 '즈라'로써 돌아와달라는 외침인 것이다. 어찌보면 카츠라가 이렇게 이름에 집착한 이유도 아마 쇼요 선생을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생긴 PTSD적인 집착인 것일지도 모른다.[10] 사실 카츠라의 돌머리는 긴토키도 인정했다.[11] 이 싸움에서 왼손이 크게 다쳤는지 최신화까지도 오른손으로만 싸우고 있다.[12] 게다가 그 전에 마늘이 듬뿍 들어간 라면을 먹었다고 한다.[13] 630화에서 노부노부가 지구에 무전을 연결했을 때 자신이 죽인 셈인 시게시게의 여동생 소요 공주가 무전을 받자 말을 잇지 못했는데, 사카모토는 영문을 몰라하는 것으로 보아 노부노부가 안녕 진선조편까지 무슨 짓을 했는지 사카모토는 잘 모르는 듯 하다.[14] 실제 역사에서의 1대 총리는 이토 히로부미다.[15] 히지카타 토시로 → 좌천, 사이토 시마루 → 사직, 오키타 소고 → 할복, 곤도 이사오 → 고릴라와 혼인 다만 이미 같은 편에서 함께 우츠로에게 대항했고 곤도가 체포됐을 때 구하러 감옥으로 들어갔던걸 생각하면 진심으로 저렇게 진선조를 부순게 아니고 다른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곤도의 경우도 고릴라별에 보낼 인재로써는 그가 최적임자였기 때문이었다. 야규편에서 비록 혼담이 파토나긴 했지만 버블스 공주는 곤도를 터프하다며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고. 다만 타카스기가 아직 살아있고 긴토키와 타카스기가 아직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는 떡밥이 밝혀지면서 좌천은 표면적인 이유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위한 뒷준비에 가담시켰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6] 즈란프가 아니라 가츠라라고 무심결에 말해버리곤 얼버무리기 위해서 본인의 생머리를 뽑으면서 가츠라가 아니라 가발(카츠라)라고 변명하는데 자세히 보면 머리를 뽑아서 아팠는지 눈물이 고여있다.[17] 실제로 긴토키도 그런 줄 오해하고 타카스기에게 덤벼든다.[18] 원문은 양이(讓夷)가 JOY, JOY가 양이. 양이지사의 양이(讓夷)가 일본어로는 '조이'로 발음되는 걸 이용한 말장난이다.[19] 이시다 아키라는 자신의 노래 실력이 돈을 내고 CD를 살 만한 수준이 아니라며 일절 노래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물론 연기를 위한 흥얼거림 정도는 하긴 하지만 아예 이벤트까지 나가서도 노래하는건 상당히 드문 경우.[20] 이 때의 이름은 에즈라코.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머리를 묶는다. 이 모습이 엄청 예쁘다...! 오지랖 넓은 가정부란 설정으로 명분을 만들어 씁쓸한 부녀 관계에 끼어든다. 엿보기 모드라면서 자기 왼쪽 부분을 그린 문짝을 들고 다닌다. 턱시도 모드도 드레스 모드도 있다.[21] 이 때 시게시게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사실 그것도...[22] 카츠라(桂)와 하시라(柱)의 한자 모양이 닮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23] 이는 아직까지도 시마루가 카츠라와 친구가 되고 싶었기에 폭탄의 기폭스위치만 노린 것. 실제로 마지막 장면에는 Z노트에 카츠라의 가명이 그대로 적혀있다.[24] 또한 시마루 입장에서 친구도 친구지만 당장에 진선조 진영이 위험한데 카츠라와의 승부를 가를 상황도 아니었다, 어디 베는 것보다 폭탄 스위치를 노리는게 당연하다.[25] 이게 공식 자막판에서 N=(=내 여자)T=(털)R(=리기)로 번역되었다.[26] 참고로 일본에는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27] 바이러스와 윌스의 일본발음은 같다. 윌스(Virus = ウイルス) + 미스(Miss).[28] 이 에피소드는 이시다 아키라가 녹음 중에 여러번 폭소한 걸로 유명한데, 녹음 도중 이시다가 빵 터져서 녹음이 여러번 지체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방영된 장면과는 달리, 윌스 미스의 눈에 검열된 검은 선이 녹음 당시 화면에는 없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다른 은혼 성우진들도 인상이 깊었는지 여러 미디어에서 ‘ 이시다상이 녹음 중에 빵터졌었다.’라면서 회자되고 있다. 이시다 아키라 본인도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의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웃참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은혼 에피소드를 이걸로 골랐을 정도. #[29] 용궁편에서는 모래사장에 소변을 눠서 엄청나게 큰 SOS 글자를 남기기도 했다.[30] 아스란 자라의 성우와 즈라의 성우는 모두 이시다 아키라. 일종의 성우장난. 나중에 자폭병기 즈라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주신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 얻은 별명이 가츠란 즈라.[31] 아스란 자라는 남자다운 말투를 쓰기 때문에 출격 할 때도 이키마스(갑니다, 行きます)는 전혀 쓰지 않는다.[32] 코믹스 415화, 애니 284화.[33] 원작 564화의 과거 회상에서[34] 모종의 이유로 집도 몰수당해서 할머니와 함께 노숙생활을 한적도 있다고 한다.[35] 성우는 아리카와 치에.[36] 다만 아직까지 작중에서 쇼요선생님과 대화하거나 접촉하는 모습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아 쇼요와 카츠라의 관계를 추측하기 힘들다.[37] 참고로 사카모토 다츠마는 쇼요 서당 시절 서당 동료나 제자는 아니다. 카츠라 등 삼인방과 인연을 맺게 된 건 대략 십대 중후반 정도로 추정. 사카모토는 일단 양이전쟁 당시 젊은 지도자 4인방으로 같이 맹활약한 전우지만, 쇼요의 제자는 커녕 쇼요와는 일면식도 없는 생판 남이다. 무엇보다 이 시점에서 사카모토는 손(정확하게는 힘줄까지)을 다쳐 전선에서 이탈했고, 때문의 쇼요의 죽음에 대해서도, 쇼요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아는게 별로 없다.[38] 신스케 뿐만 아니라 긴토키에게도 미련을 두는듯 하다.[39] 다만 이 때가 453화에서 언급된 후미전 상황이라면 달라진다. 적의 지원병이 온다는 걸 알고서 긴토키와 카츠라가 뒤를 맡고 시간을 끌기로 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병대마저 떠나보내고 둘이서 적을 막은 것. 453화에서 그려진 상황이 이 때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이 쪽이 맞을 듯 하다.[40] 어렸을때부터 긴토키와 타카스기의 폭주를 진정시키고 사천왕중 리더로써 양 군을 병합하여 이끌었다고 한다.[41] 다만, 카츠라 본인은 그 시절 두 명의 말썽꾸러기가 사고칠때마다 자신이 그걸 무마하고 수습했던 또 하나의 말썽꾸러기였다고 회상한다.[42] 덕분에 우스갯소리로 선생님의 죽음에 가장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사람은 긴토키도, 신스케도 아니라 즈라였다는 농담도 있다.[43] 그 할배의 정체는 바로...[44] 결국 고릴라 - 커넬 샌더스 - 커넬 선더 라이거 - 커넬 선더 신스케 테크트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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