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는 1905년 영국 런던에서 롤렉스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1919년 스위스로 본사를 옮긴 후 롤렉스 수준의 품질을 갖추면서 좀 더 낮은 가격의 시계 브랜드 론칭을 고민했다. 이 계획은 시계 부품 업체 대표였던 절친한 친구 필리페 휘터(Philippe Huether)의 힘을 빌려 조금씩 현실화 하여 1926년 2월 튜더 브랜드를 등록하고 1946년 3월 정식으로 론칭하였다.
1954년부터 프랑스 해군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튜더 최초의 다이버 시계인 튜더 오이스터 프린스 서브마리너 Ref.7922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2023년 블랙베이 54로 복각되어 출시 되었다.
1956년 100m 수심 방수를 제공하는 튜더 오이스터 서브마리너 Ref.7923을 출시하였고, 1958년 공급한 200m 방수의 빅크라운 모델 Ref.7924가 오늘날 튜더 블랙베이58의 기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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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ando'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모델과 블랙베이 P01
1950년대 후반부터 미 해군에 다이버 시계를 공급했는데 1967년 고성능 다이버 시계를 개발하기 위한 'Commando'프로젝트가 실시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로 연구되던 모델을 대신하여 Ref.7016 모델이 채택되었고 'Commando' 프로젝트에서 연구되던 모델은 2019년 블랙베이 P01으로 복각 출시되었다.
1975년 Ref.9401에서 튜더의 상징적인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적용되고 독특한 블루 다이얼은 이후 프랑스 해군과 튜더의 상징적인 컬러가 된다.Ref.9401은 2000년대까지 제공되어 오늘날 프랑스 예비군과 베테랑 현역 군인들의 손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f.9401은 펠라고스 모델로 복각 재출시되었다.
한스 빌스도르프가 이전에 없던 단어 '롤렉스'로 처음 시계 브랜드를 론칭한것과 다르게 튜더라는 이름은 유럽에서 매우 유명한 이름이었다.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영국을 지배했던 왕가의 이름으로 영국의 절대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심볼이다. 여기서 따온 튜더라는 브랜드명은 한스 빌스도르프의 영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명칭이었다.[5]
1930년대는 브랜드 철자를 활용해 TUDOR를 브랜드 로고를 대신하여 사용하다가 1960년대까지 특정 모델에는 Rolex 철자를 같이 적어 튜더에 모 브랜드인 롤렉스 이름을 보증으로 삼아 그 품질을 인증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당시 튜더는 무브먼트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이 롤렉스와 동일한 매뉴팩처에서 생산돼 실제로 품질 면에서도 대단히 우수했다. 롤렉스는 기술과 디자인, 기능 등은 물론 유통과 AS까지 도맡아 튜더의 성장에 큰 지원을 했다.
1946년 별도 법인 몽트르 튜더 SA Montres TUDOR SA가 설립되면서 튜더는 좀 더 독립된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튜더 로고는 두 개 잎이 달린 장미 한 송이로 점차 통일돼 갔다. 장미를 둘러싼 방패도 서서히 사라졌다. 하지만 그후로도 한스 빌스도르프는 끊임없이 튜더와 롤렉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튜더 시계 곳곳에 롤렉스 왕관 로고와 Rolex 철자 넣기를 고수했다. 그가 튜더를 기획했을 때 생각했던 ‘롤렉스 수준의 품질을 갖추면서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1969년 튜더 시계의 견고함과 높은 신뢰도를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를 장미에서 방패 모양으로 통일하였고 그것이 오늘날 튜더 로고가 되었다. 대신 장미 문양은 시계의 크라운에 사용하여 튜더 왕조를 상징하는 문양 그대로 두 개 장미가 겹친 정면 문양을 남기고 있다.[7]
매년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는 스위스 시계 매출액 순위에서 2025년 기준 17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200,000대에 가까운 시계를 생산 및 판매한다.
튜더는 롤렉스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롤렉스의 디자인, 케이스, 브레이슬릿 등의 다양한 기술을 맛볼 수 있는 브랜드이다. 패션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컨드 브랜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구매 이후 AS도 롤렉스 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각종 기술 수리 정책과 기준 등 롤렉스와 같다. 다만 매장 판매 분위기는 롤렉스와 정반대로 국내에서는 특정 인기 모델을 제외하고는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기 어렵지 않으며 직원들이 특별히 친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롤렉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일 뿐 튜더는 700만 원~1,000만 원 초반대 가격 범위를 주력[8]으로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 범주에 속한다. 롤렉스의 판매정책과 마찬가지로 면세점, 각종 카드사 혜택이 전무해 상품권을 제외하면 오로지 정찰제를 고수하는 브랜드이다.
모기업인 롤렉스가 디자인이나 소재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반면, 튜더는 롤렉스가 시도하길 꺼려하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시도하는 편이다. 특히나 튜더가 제공하는 패브릭 재질의 스트랩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튜더는 시계 업계 최초로 패브릭 스트랩을 기본 재치 줄로 포함한 브랜드이기도 한데, 프랑스 생테티엔 지역에 위치한 줄리앙 포레(Julien Faure)사에서 19세기부터 고수해온 자카드 방식의 패브릭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엔트리급 라인업에 ETA 무브먼트를 자체 수정하여 출시하였으나 2015년에 최초로 자사 무브먼트를 채용한 노스플래그[9]를 출시하면서 다른 모델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에는 자회사로 '케니시'라는 무브먼트 제조업체를 설립하였고[10], 이후 출시한 대다수의 라인업에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출시 중이다. 튜더의 자사 무브먼트는 모두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아 실사용자로부터 준수한 오차율과 안정적인 무브 구동 성능을 인정받는다.
엔트리급인 1926 라인업과 여성용 라인업인 CLAIR DE ROSE 라인업을 제외하고 전 모델에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하였고, 신제품에는 속속히 METAS 인증 무브먼트가 탑재되고 있다.
현행 판매중인 자사 무브먼트 모델 전부 CS에서 오버홀 시에 무브먼트를 오버홀 하지 않고 통으로 갈아준다.[11] 이 같은 서비스는 스와치 그룹 내 론진 이하 일부 브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특징적인 것은 범용 무브먼트가 들어간 모델 오버홀 비용은 40만원대인데 비해 자사 무브먼트가 들어간 모델의 오버홀(무브통갈이) 비용은 36만원으로 오히려 더 저렴하다.[12] 또한 시계 구매시 튜더 부티크 직원 안내에 따르면 자사무브의 경우 권장 오버홀 주기는 10년으로 일반적으로 5년 주기로 오버홀을 권장하는 타 무브먼트에 비해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튜더의 간판 모델로, 일반인에게 인지도가 전혀 없는 튜더에게 큰 도움을 준 파트너십이다. 2017년 초에 튜더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이후 각종 광고에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블랙베이 프로, 블랙베이 58, 블랙베이 크로노 모델을 주로 착용하고 홍보한다.
다른 앰버서더나 파트너십을 맺은 인플루언서들이 특정 상황에서만 홍보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과 다르게 베컴은 튜더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튜더 서브마리너를 비롯한 단종된 과거 제품이나 빈티지 제품을 착용하기도 하며 사석에서 블랙베이 크로노 모델이나 블렉베이 58 브론즈 모델 등을 착용하며 등장하기도 한다.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은 칸첼라라의 지도 아래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차세대 팀원을 육성하는 등 일반적인 파트너십과는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 정식으로 프로팀 창단을 완료하고 전체 선수 명단이 등록되었다.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 명단
파비앙 칸첼라라의 지도 아래서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로 사이클링 2023 시즌을 앞두며 스위스 자전거 제조업체 BMC팀 바이크와의 협업을 통해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의 전용 바이크 "튜더 레드"를 개발하였으며 소속 팀원 Robin Froidevaux는 엘리트 로드 레이싱 스위스 챔피언, Nils Brun은 U23 스위스 챔피언, Fabian Weiss는 U23 타임 트라이얼 스위스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의 로드 레이싱 챔피언 2명을 비롯한 엘리트 선수 15인을 영입하며 18번의 크고 작은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모두 프로 사이클링 팀 결성 1년 만의 성과이며 실제로 스위스 내에서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14]
사이클링이라는 스포츠에 진심인듯 박차를 가하며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 창설 이후 스위스 사이클링 대표팀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튜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을 통해 스위스 사이클링 국가대표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며 차세대 사이클링 챔피언 배출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는 하나의 브랜드 내에서 프로팀을 창설한 것에서 나아가 한 국가의 스포츠 대표 선수 육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도되었다.[15]
2018년 7월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런칭했다. 롤렉스의 자회사로, 그 자본력을 앞세워 런칭 초반부터 매장의 크기나 위치 선정에서 우위를 점하여 현재는 전국 주요 백화점 명품관에 대부분 입점해 있다. 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한민국 내 공식판매점은 총 19개이다.
최근에 국내 백화점 판매점을 늘리고 있어 관련하여 오픈 행사도 여러차례 열렸다. 김혜수, 유지태, 하석진, 이제훈 등이 튜더 제품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1] 롤렉스 그룹 회장[2] 블랙베이 54 모델의 기원이 된다.[3] 블랙베이 58 모델의 기원이 된다.[4] 펠라고스 모델의 기원이 된다.[5]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시계 기술을 배운 한스 빌스도르프는 영국에서 첫 사업을 시작할 정도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세계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를 동경해왔다고 전해진다.[6]튜더 왕가는 붉은 장미 문양을 상징으로 하는 랭커스트 가문과 흰 장미 문양을 상징으로 하는 요크 가문 사이에 일어난 장미전쟁을 종식하면서 패권을 잡았기 때문에 붉은 장미와 흰 방미가 겹친 문양을 상징으로 사용[7] 출처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8[8] 베스트셀러로 블랙베이 라인업 및 펠라고스 라인업이 있다.[9] 현재는 단종.[10] 튜더가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나, 사실 샤넬과 브라이틀링도 일정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만 튜더가 설립한 기업이기도 하고 케니시의 공장이 시계 생산 기지와도 바로 맞닿아있어 보통 자사 무브먼트로 분류한다.[11] ETA나 셀리타가 탑재된 모델은 AS 접수 시 무브먼트 교체가 아닌 오버홀이다.[12] 교체는 어렵지도 않고 금방 진행되는 데에 반해, 오버홀 시에는 발생하는 시간적, 인적 비용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13] 스위스 베른주 출신. 올림픽 메달 2회, 월드 타이틀 4회 우승, 모뉴먼트 클래식 7회 우승 등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14]TUDOR PRO CYCLING TEAM CLIMBS TO THE NEXT LEVEL.[15]TUDOR SUPPORTS SWISS CYCLING WITH NEW PARTNERSHIP.[16]2022년 부로 롤렉스가 철수하고 튜더가 입점하였다.[17] 잠실점 에비뉴엘관 2층[18] 잠실점 본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