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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 ||||||||||
* 1982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
KIA 타이거즈 시즌별 성적 | ||||
KIA 타이거즈/2017년 | ← | KIA 타이거즈/2018년 | → | KIA 타이거즈/2019년 |
KIA 타이거즈 2018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KIA 타이거즈 2018 시즌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률 | 1위와의 승차 |
5 / 10 | 70 | 0 | 74 | 0.486 | 8.5[1] |
2018년도 팀 슬로건 | ||||
동행_Always KIA TIGERS[2] | ||||
2018년도 KIA 타이거즈 홈경기 누적 관중 수 | ||||
관중수 확인은 여기를 클릭 (KBO 관중 집계 - 구단별 관중 현황) | ||||
구장 | 경기 수 | 전체 관중 수 | 평균 관중 수 | 총 관중 순위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72 | 861,729 | 11,969 | 5 |
KIA 타이거즈 2018 시즌 유니폼 | |||
홈 | 원정 | 썸머 페스티벌 | 8.15 |
KIA 타이거즈 2018 시즌 경기모 | ||
일반 | 썸머 페스티벌 | 8.15 |
2017 시즌 우승 엠블럼 |
2018 시즌 유니폼 좌측 슬리브에 부착 |
KIA 타이거즈 2018 시즌 스폰서 | ||||
제작사 | 모자 스폰서 | 헬멧 스폰서 | 유니폼 후면 스폰서 | 슬리브 스폰서 |
1. 스토브 리그,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8년/스토브리그와 스프링캠프 문서 참고하십시오.2. KBO 시범경기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8년/시범경기 문서 참고하십시오.3. 페넌트 레이스
KBO 리그 2018 시즌 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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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18년 페넌트 레이스 월별 일정 |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8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로테이션 | 2018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 |||||||
헥터 노에시 | 양현종 | 임창용[3] | 임기영[4] | 한승혁[5] | 김윤동 | 윤석민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베스트 9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버나디나 | 나지완 | 최형우 | 안치홍 | 김주찬 | 이명기 | 이범호 | 김민식 | 김선빈 |
CF | DH | LF | 2B | 1B | RF | 3B | C | SS |
3.1. 3~4월
- 우천취소 : 4월 5일 (SK, 원정), 4월 14일 (롯데, 홈), 4월 24일 (한화, 홈)
- 미세먼지취소 : 4월 15일 (롯데, 홈)
침묵과 폭발의 경계에서 갈팡질팡 하는 타선과 작년보다 위용이 떨어진 듯 한 선발진, 어쩔땐 잘 막기도 하고 다 된 경기에 불을 지르기도 하는 불펜진으로 인해 매우 어수선한 초반이다. 이범호와 안치홍의 부상이 있었고 주전인 이들이 한달 이상 출전 불가 상태가 되었다. 다행히 백업 선수진이 두터워졌기에 망정. 선발진에서는 헥터의 부진과 5선발 후보였던 박정수, 정용운, 이민우 모두 기대치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불펜진은 임창용이 관록을 보이고 있으나 핵심 중간 계투 김윤동과 마무리 김세현의 부진이 매우 큰 상황.
백업요원으로 기회를 받던 최원준마저 부진에 빠지며 2군행. 스타트가 상당히 불안하다. 그나마 비슷한 역할의 홍재호, 최정민으로 안치홍의 구멍을 메우려 하지만, 한계가 있다.
타선은 타율 1위, 최소삼진 1위, 홈런 3위 등 상당한 수위에 올라 있으나 득점권만 되면 득타율이 7위로 상당히 낮다. 득타율이 장기적으로 평균치에 수렴한다지만... ops는 압도적으로 홈런을 많이 치는 sk에 이어 2~3위 권인데 득점력은 10개구단 중 중위권수준으로 너무 형편이 없다.
투수도 마운드 방어율 4위 및 혹사순위 20위 내에 선발진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는 것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지 않다.[6] 핵심 요원으로 쓰였어야 할 김윤동, 김세현의 부진이 상당히 크다. 김윤동은 4월 말에 추격조 셋업으로 강등되고 서재응의 지도를 받은 이민우가 필승조로 승격되며 자리를 바꾸었지만 김세현은 대체자가 없어 등판마다 실점하는데도 마무리로 쓰이고 있는 실정.
한승혁이 4선발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임기영이 돌아와서 1~5선발이 전부 메꿔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불안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필승조가 임창용을 제외하면 구색이 갖춰지지도 않았다. 좌완 필승조는 한 명도 없고[7] 대략 박정수-임창용-이민우-김세현으로 갖춰져 보이나 많이 삐걱거린다는 것이 눈에 성하다. 결국 크보 최악의 투수코치 이대진이 4년동안 단 한명의 필승조 하나 키우지 못하면서 생겨난 대참사다.
3.2. 5월
- 우천취소 : 5월 12일 (삼성, 원정)
안치홍과 이범호가 5월의 시작과 함께 돌아오면서 타율과 득타율의 차이가 줄어들어 다득점 경기가 늘었고 불펜 필승조가 안정되면서 4월에 비해 많이 이기고 있다. 하지만 한승혁은 두산과 넥센 상대로는 이전의 한승혁 그대로이고 양현종은 KIA 선발 중 성적이 가장 좋지만 팬들이 과부하를 걱정할 정도로 많이 던지고 있고 임기영은 너무 일찍 복귀한 여파로 퐁당퐁당하며 팻 딘은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매우 높아진 등 선발진이 불안정해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불펜 필승조는 김윤동-임창용-(유승철)로 어느 정도 구축되며 4월에 비해 안정되었으나 필승조의 수가 적고[8] 양쪽 모두로 쓰이는 유승철을 제외하면 필승조와 추격조 이하의 격차가 매우 크며 마무리로 쓸 투수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다.
타격에서는 좋지 않았던 득타율이 4위로 올라서[9] 점수를 잘 내게 되었으나, 스탯타가 많고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KIA의 후반 역전승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지는 경기에서는 추격도 잘 못한다. 이 때문에 타격은 최상위권인데 실속은 별로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상위권이지만 이기는 경기는 큰 점수차로 이기고 지는 경기에서는 작은 점수도 못 뒤집고 지는 모습을 보이며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 또한 타격코치 교체의 영향인지 현대야구의 트렌드인 뜬공 혁명과는 반대로 2018 KIA는 땅볼 타구의 비율이 높으며 이 때문에 병살타도 많다.
이런 와중에 천금같은 백업 멤버의 발견도 있었다. 버나디나가 부상으로 내려가면서 출전 기회를 얻은 최정민과 유재신,박준태는 기존의 주전 멤버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고 5월 18~20일의 SK전을 스윕하며 백업 멤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좋은 수비력에 비해 타격이 부족해 백업으로 쓰였던 포수 한승택은 1군에 올라오자마자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타격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이 주전으로 쓰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수비가 심각하게 약해져서 안 줄 루를 내주거나 심지어는 점수를 더 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2018 KIA의 주전 선수들은 수비를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수준으로 주전 포수 김민식은 타격은 작년에 비해 확실히 발전했지만 포일이 많고 도루저지율이 떨어졌으며 내야에서는 KBO 최고령 주전 3루수 이범호는 수비범위가 A4용지 수준이고 안치홍과 김선빈은 벌크업의 여파로 순발력이 떨어졌으며 김주찬은 전문 1루수가 아닌지라 라인 타고 나가는 타구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하다.[10] 외야수비 역시 공을 잡기만 해도 호수비라 불리는 나지완과 발이 느린 최형우, 부상 우려인지 수비를 설렁설렁 하는 버나디나, 펜스플레이에 약한 이명기 등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로 인한 결과가 병살처리 꼴찌. 불펜이 약한 팀인데 수비마저 안 도와줘서 역전패도 많은 상황이다.
또한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투수 혹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양현종의 선발 휴식일과 투구수는 5월 KIA팬의 주요 이슈가 되었고 김윤동이 4월과는 다르게 필승조의 모습을 찾았으나 그 때문에 멀티이닝 등판이 많아지고 있고 유승철 역시 멀티이닝 투구를 자주 하고 있으며 패전조를 믿을 수 없다보니 세이브 상황이 아닌 리드에도 임창용이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결과가 5월 23~24일 kt전으로 23일에는 유승철이 전날 멀티이닝 투구를 했고 김윤동이 이미 30구 이상을 던진 4점차 리드 상황에서 상태 확인 겸 필승조 휴식의 목적으로 김세현을 올렸지만 1아웃도 못 잡고 무사 만루를 만든 결과 어쩔 수 없이 임창용이 이틀 연속 등판해서 역전패를 하고 말았고 24일에는 안치홍,김선빈,김주찬 등 내야수들이 6개[11]의 실책을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3.3. 6월
- 우천취소 : 6월 10일 (롯데, 원정), 6월 19일 (NC, 홈), 6월 26일, 6월 28일 (SK, 원정)
비장의 카드로 예상되었던 윤석민이 6월 2일에 올라오긴 했지만 2년 가까이 재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윤석민 선발 경기는 사실상 버리는 경기가 되었다. 수원 kt전을 스윕하여 분위기가 좋은 6월 8일에 KIA팬들의 공적인 이대진이 2군 불펜코치로 내려가면서 투수코치 서재응, 불펜코치 신동수 체제로 바뀌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12] 투타 최고참인 임창용과 정성훈도 말소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13] [14] [15]
6월이 시작되면서 김기태의 기행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윤석민의 선발복귀일에는 한승혁이, 바로 다음날인 6월 3일부터 임기영이 모두 불펜으로 투입되었고 이들은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잘 돌고 있던 선발 자원이었다. 게다가 임창용이 말소되면서 믿음직한 중간투수가 사실상 없어졌는데 김기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윤동과 임기영에게 짧은 간격으로 멀티이닝 투구를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KIA팬들 사이에서 이대진이 김기태의 투수 운용을 제어했다는 재평가가 나올 정도. 6월 9일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의사구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작전이 나왔고 6월 15,16일에는 수비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으로 3:4 끝내기 패를 만들어냈다.
6월 19일, 윤석민이 불펜으로 투입되고 임기영이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는 기사#가 떴다.
6월 마지막째주에 결국 6위로 주저앉았다. 투수진도 투수진이지만 타격 쪽에서도 최형우가 홈런을 못치고 있는 문제점과 모든 타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귀신같이 나오는 병살타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기사로 다룰 정도. 이대로라면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은 불가능하다. 한국시리즈는 고사하고 5할 승률 달성도 버거워 보이는, 어쩌면 2010년의 전철을 밟게 될지도 모르는 게 6월까지 타이거즈의 현주소이다.
다만 고무적인 성과가 있다면 시행착오를 거치며 불펜이 전에 비해 젊어지고 안정되었다는 점이 있다. 6월까지의 불펜 방어율은 KIA 불펜이 4.92로 전체 3위까지 올라갔으며, 불펜의 나이도 윤석민과 김세현, 임창용을 제외하면 모두 90년대 출신자들이라서 젊다. 필승조가 김윤동-임기준-윤석민으로 재구축되면서 후반에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5월 동안 혹사 수준으로 던졌던 김윤동의 이닝 페이스는 70이닝 정도로 줄어들었고 시즌 초에는 좌타자조차 제대로 못 잡았던 임기준은 6월에는 우타자 상대도 해볼만한 좌완 필승조가 되었으며 선발에서 ERA 9점대의 피칭을 보여 마무리로 보직이 이동된 윤석민은 불안하지만 등판할 때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6] 게다가 KIA의 수비는 5월 문단에서 언급되었듯 최악 수준인데 이런 수비를 안고도 평균자책점이 낮아졌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결과. 이제 김세현이 2016년 폼을 되찾고 임창용만 돌아온다면 불펜싸움에서도 마냥 밀리지 않는다는 희망을 볼 수 있게 됐다.
3.4. 7월
- 우천취소 : 7월 1일 (두산, 원정)
7월 초에 그때까지 승리가 없던 한화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7월 7일 광주 LG전에서 타자들이 멱살잡고 끌고 가던 경기에 김세현을 투입하여 김현수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역전패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고 그 이후 이명기와 김민식이 복귀하였으나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으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피스윕당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그래도 전반기는 양반이었다. 후반기에는 첫 경기부터 김기태가 퇴장당했는데 몰래(?) 경기를 지켜보다가 한 번 더 퇴장당하는 기행이 나왔고 7월 20일에는 나이가 만으로 42인 임창용이 3,946일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문제는 임창용의 선발 등판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 이 때문에 김기태와 임창용 사이에 뭔가 불화가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선발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팻 딘을 교체하지 않고 불펜으로 쓰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다. 27일에는 선발 한승혁이 쓸데없는 불펜투구의 여파로 인해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4이닝도 못 버티고 강판되었고 연투중인 불펜 임기준을 58구나 던지게 한데다가 1군에 처음 등판하는 고영창을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내보냈다가 안타와 볼넷만 주고 문경찬으로 교체되었는데 문경찬이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 무려 22년만의 끝내기 보크를 내주며 다 잡은 경기를 날려먹었다. 28일에는 헥터가 말소되면서 29일에는 앞으로는 불펜으로만 쓰겠다는 말을 뒤집고 팻 딘이 선발로 등판하였다.
수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3루수 수비가 심각한데, 1순위 주전 이범호는 햄스트링 부상 전적으로 인해 수비범위가 매우 좁고 정성훈은 이범호보다 범위만 나을 뿐이다. 황대인은 2015년 말에 상무 지원에서 떨어져 군입대가 1년 늦어짐에 따라 2018년 9월에야 복귀한다. 최원준은 여러 포지션을 돌지만 그 중 3루수를 가장 못하고 류승현도 수비보다는 타격을 보고 쓰는 상황이다. 그나마 수비가 가장 나은 황윤호는 1할 타율(...)을 찍고 2군행.
3.5. 8월
- 우천취소 : 8월 10일 (롯데, 홈)
타격은 이때부터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리그 1,2위 팀인 두산과 SK 상대 2연전을 모두 잡은 것이 컸고 특히 SK와의 문학 2연전에서는 두 경기 합쳐 총 12홈런이 터지고 39득점을 내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투수 운용이 좋지 못하여 계속되는 임창용 선발 등판과 양현종 땡겨쓰기로 인해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직전 2경기에서 2패를 하고 8위로 떨어진 상태로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되었다.
3.6. 9~10월
- 우천취소 : 9월 13일 (롯데, 원정), 10월 5일 (SK, 원정)
9월 21일 단독 5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10월 3일, 양현종이 투구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며 중간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늑간근 미세손상. 시즌 아웃이라는 떡밥이 돌았지만 다행이도 부상을 털어내고 와일드카드전에 선발로 나와 호투한다. 선발진 중에 그나마 제 몫을 다해주던 양현종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며 팀이 위기에 빠졌다. 올해 내내 감독조무사가 혹사시키더니 결국엔 일이 터졌다.
그리고 똘기태의 정신 나간 작전으로 팀은 맛탱이가 완전히 가버렸다.
10월 12일 결국 단독 5위[17]를 확정지으며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2018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오늘 경기를 평하기 좋은 기사의 제목: 우주의 기운은 2년 연속 광주에 머물지 않았다결국 부상이 있는 양현종을 1차전 선발로 출격시켰다. 양현종은 잘 해줬지만 수비 실책이 거하게 터지면서 결과는 패배.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팀 최다 실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5. 트레이드
2018 KIA 타이거즈 트레이드 목록 | ||||||
날짜 | 포지션 | 포지션 | 상대팀 | 상대선수 | ||
2018.06.07 | 오준혁 | 외야수 | ↔ | 내야수 | 이창진 |
2018년 6월 7일 오준혁이 kt wiz 소속 이창진과 트레이드되었다. #
6. 웨이버 공시
2018 KIA 타이거즈 웨이버 공시 목록 | |||
날짜 | 포지션 | 성명 | 비고 |
2018. 04. 30 | 내야수 | 김지성 | |
2018. 07. 08 | 외야수 | 신종길 | |
투수 | 손영민 | ||
내야수 | 최병연 | ||
2018. 10. 19 | 투수 | 김진우 | |
투수 | 곽정철 | ||
투수 | 김종훈 | ||
투수 | 이윤학 | ||
투수 | 정윤환 | ||
투수 | 윤희영 | ||
투수 | 박희주 | ||
포수 | 권유식 | ||
내야수 | 박효일 | ||
내야수 | 오상엽 | ||
내야수 | 김성민 | ||
외야수 | 이영욱 | ||
외야수 | 이호신 | ||
외야수 | 김다원 | ||
2018. 10. 24 | 투수 | 임창용 |
4월 30일 백업 내야수 김지성이 웨이버 공시되었다. # KIA의 2018년 첫 방출 선수.
7월 8일 신종길, 손영민, 최병연이 웨이버 공시되었다.
10월 19일 김진우 외 13명의 선수가 웨이버 공시되었다. 김진우의 경우 자신이 요청하였다고 하며, 박희주와 윤희영은 너무 빠른것이 아닌가 싶은 수준이지만 윤희영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곽정철의 경우 팀이 정말 오랫동안 잡고 있던 패를 놓아주었다는 느낌인지라.. 오상엽의 경우 방출을 모두가 환영했으며[18], 이호신과 이영욱의 방출 수순은 당연했다. 다만 김다원의 경우는 신고선수로 받았다가 다시 방출당했다.
7. 신인드래프트
2019 KBO 신인 1차 지명 | |||||
지명자 | 출신 학교 | 포지션 | 투타 | 계약금 | 비고 |
김기훈 | 광주동성고등학교 | 투수 | 좌투좌타 | 3억 5천만 원 | - |
지명 전 김기훈, 김창평, 유장혁이 KIA의 1차 지명 후보에 올랐고, 이들 중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김기훈이 모두의 예상대로 지명되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도 상위 라운드에서 좌투수들을 지명했고,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좌완투수 최대어인 김기훈을 지명함으로써 좌완투수 풀을 더욱 두텁게 했다.
2019 KBO 신인 2차 지명 | ||||||
라운드(순번) | 지명자 | 출신 학교 | 포지션 | 투타 | 계약금 | 비고 |
1(10) | 홍원빈 | 덕수고등학교 | 투수 | 우투좌타 | 1억 3천만 원 | - |
2(20) | 장지수 | 성남고등학교 | 투수 | 우투우타 | 1억 원 | - |
3(30) | 이태규 | 장안고등학교 | 투수 | 우투좌타 | 8천만원 | - |
4(40) | 양승철 | 진흥고등학교 - 원광대학교 | 투수 | 우투우타 | 6천만 원 | - |
5(50) | 오선우 | 배명고등학교 - 인하대학교 | 외야수 | 좌투좌타 | 5천만 원 | - |
6(60) | 박수용 | 영문고등학교 | 외야수 | 우투우타 | 4천만 원 | - |
7(70) | 김민수 | 경남고등학교 | 외야수 | 우투좌타 | 4천만 원 | - |
8(80) | 김창용 | 경북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 내야수 | 우투우타 | 3천만 원 | - |
9(90) | 이호현 | 경기고등학교 | 투수 | 우투우타 | 3천만 원 | - |
10(100) | 나용기 | 북일고등학교 - 동강대학교 | 투수 | 우투우타 | 3천만 원 | - |
체격이 좋고 구속이 빠른 투수와 팀에 부족한 외야수 유망주 위주로 지명했다.
8. 전적
8.1. 상대 전적
KIA 타이거즈 2018년 팀별 상대 전적 | ||||||
상대 팀 | 전적 | 승률 | 승패마진 | 우열 | 비고 | 잔여경기 |
두산 베어스 | 8-0-8 | 0.500 | 0 | 백중세 | 경기완료 | |
롯데 자이언츠 | 6-0-10 | 0.375 | -4 | 열세 | 우세 불가 | 경기완료 |
NC 다이노스 | 7-0-9 | 0.438 | -2 | 열세 | 우세 불가 | 경기완료 |
SK 와이번스 | 11-0-5 | 0.688 | +6 | 절대우세 | 우세 확정 | 경기완료 |
LG 트윈스 | 7-0-9 | 0.438 | -2 | 열세 | 열세 확정 | 경기완료 |
넥센 히어로즈 | 9-0-7 | 0.563 | +2 | 우세 | 우세 확정 | 경기완료 |
한화 이글스 | 7-0-9 | 0.438 | -2 | 열세 | 열세 확정[19] | 경기완료 |
삼성 라이온즈 | 6-0-10 | 0.375 | -4 | 열세 | 열세 확정[20] | 경기완료 |
kt wiz | 9-0-7 | 0.563 | +2 | 우세 | 우세 확정 | 경기완료 |
총합 | 70승 0무 74패 | 0.486 | -4 | 5위 | 승차:22.5 | 경기완료 |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9월 12일 기준 수도권 팀들을 상대로는 38승 32패로 승률 5할이 넘으며 선전했으나, 비수도권 팀들을 상대로는 17승 31패로 승률이 3할 5푼정도밖에 되지 않는 처참한 상대전적을 기록하며 2010년에 이어 또다시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을 불러왔다. 또한 상위권 팀인 두산, SK, 넥센과는 의외로 선전하고 있지만 한화를 상대로 열세를 가져간 것과 중하위권 팀인 삼성, 롯데, NC에 고전하는 것도 KIA가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나마 9월 14일~23일 구간에서는 비수도권 팀들에게 5승 2패를 거뒀긴 하지만 그 전 전적과 합산해 보면 22승 33패로 아쉬운 것은 매한가지이다.
8.2. 구장별 전적
초록 글씨는 승리, 빨간 글씨는 패배, 주황 글씨는 무승부다.KIA 타이거즈 2018년 구장별 전적 | ||||||
구장 | 전적 | 승률 | 승패마진 | 비고 | 잔여경기 | |
홈경기 | 43승 29패 | 0.597 | +14 | 홈 승률 2위 | 경기완료 | |
원정경기 | 27승 45패 | 0.375 | -18 | 원정 승률 8위 | 경기완료 | |
잠실(두산) | 3승 5패 | 0.375 | -2 | 경기완료 | ||
사직 | 3승 5패 | 0.375 | -2 | 경기완료 | ||
마산 | 2승 6패 | 0.250 | -4 | 경기완료 | ||
문학 | 5승 3패 | 0.625 | +2 | 경기완료 | ||
잠실(LG) | 2승 6패 | 0.250 | -4 | 경기완료 | ||
고척 | 3승 5패 | 0.375 | -2 | 경기완료 | ||
대전 | 2승 6패 | 0.250 | -4 | 경기완료 | ||
대구 | 2승 6패 | 0.250 | -4 | 경기완료 | ||
수원 | 5승 3패 | 0.625 | +2 | 경기완료 | ||
총합 | 70승 0무 74패 | 0.486 | -4 | 5위 | 승차:22.5 | 경기완료 |
홈-원정 편차가 커서 홈 승률은 6할대로 전체 2위인 반면 원정 승률은 27승 45패 0.375로 전체 8위이다. 대표적으로 잠실 LG전은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만 이겼고 5월 25~27일 당시 김경문 감독 문제로 총체적 난국 상황이었던 NC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때까지 원정 위닝시리즈가 없었고, 여기서 달성한 2승이 2018년 KIA의 유일한 마산 원정 승리이다.
8.3.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월 | 승무패 | 승차 | 승률 |
3~4월 | 13승 0무 15패 | 7.0 | 0.464 |
5월 | 14승 0무 12패 | 8.5 | 0.538 |
6월 | 10승 0무 12패 | 14.5 | 0.476 |
7월 | 8승 0무 14패 | 20.0 | 0.364 |
8월 | 6승 0무 6패 | 20.5 | 0.500 |
9~10월 | 19승 0무 15패 | 22.5 | 0.559 |
8.4. 요일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10월 13일 144경기 기준
화요일 | <colbgcolor=#ffffff,#191919> 14승 10패 | 금요일 | <colbgcolor=#ffffff,#191919> 14승 8패 |
수요일 | 9승 18패 | 토요일 | 12승 13패 |
목요일 | 8승 16패 | 일요일 | 13승 9패 |
추가경기 | 월요일 | 0승 0패 |
9. 시구자 목록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8년/시구자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10. 총평
우승으로 인해 김기태와 재계약을 하고, 김기태를 그나마 견제해주던 조계현이 단장으로 승진하면서 현장 코칭스태프에서 김기태를 견제할 사람이 없어진 게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기기 위해 김기태가 내세웠던 기행에 가까운 작전이 이번 시즌에는 모두 자충수로 돌아오면서 성적 하락을 가속시켰고, 견제할 자가 없는 독재적인 엔트리 운영과 팀의 미래를 망치는 쓸놈쓸 및 투수 혹사로 인해 우승 감독 김기태는 우승 후 단 1년도 지나지 않아 금지어 수준으로까지 팬심을 잃고 말았다. 이렇게 올해 포함 그동안 동행이란 미명 하에 보여준 이해할 수 없는 짓거리들로 팬들에게 하여금 동행이란 단어에 혐오감이 들게 하였다.시기로 보면 4월 13일 경기로 대표되는 김세현의 불질부터가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이전 시리즈인 한화전에 스윕을 헌납하고 홈에 돌아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김기태 감독의 4연속 번트 등으로 연패 탈출의 코앞까지 왔었는데 거하게 날려먹었고, 4월 17일에도 끝내기로 이기긴 했지만 블론을 저질렀다. 이후 4월 25일에도 9회초 동점 상황에 등판해 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에도 그의 불지르기는 계속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5월 3일과 4일 이틀 연속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순식간에 2패를 쌓았다. 결국 5일 말소가 되었으나, 5월 23일 다시 콜업되어 4점차로 이기던 9회초에 등판했지만 무사만루라는 거대한 장작을 쌓고 강판되었고, 결국 팀도 패하며 시즌 초반 팀의 분위기를 거하게 말아먹은 장본인이었다.
6월 초에 윤석민이 길고 긴 재활(?)을 끝내고 1군에 복귀한 것도 문제였다. 김기태는 윤석민이 당연히 잘 던질 거라고 확신했는지,[21] 5월까지 잘 던지던 한승혁을 대비도 하지 않고 불펜으로도 돌렸는데 이는 윤석민과 한승혁을 모두 망가뜨리는 선택이 되었다. 윤석민은 그렇게 오래 재활했는데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선발로 등판하면 패만 쌓았고, 한승혁은 윤석민의 복귀로 불펜피칭을 겸하게 된 것이 화가 되어 평속이 150이었던 6월까지와 달리 후반기에는 최고구속도 150을 찍지 못해서 선발로 버티지 못하고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임기영은 한승혁과는 달리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지는 않았지만 임기영 역시 6월에는 윤석민의 복귀로 불펜에서 고생을 했다.
6월 8일에는 리그 상급의 마무리였던 임창용과 대타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해줬던 정성훈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2군으로 내려보냈는데, 복귀 후 정성훈은 임팩트 있는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임창용은 복귀 후 선발로 나오게 되었는데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임창용 선발 경기는 버리는 경기에 가까웠다. 또한 안정적으로 마무리를 수행하던 임창용이 선발로 이동하면서 불펜이 헐거워졌다. 결국 윤석민의 복귀와 임창용의 2군행이 KIA의 시스템을 망가뜨려 DTD의 서막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나마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괜찮은 성적을 올리며 5강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는 했다.
그러나 2년 전과 같은 결과인 5강행 막차를 탄다 하더라도 그 때와는 의미가 크게 다르게 다가올 것은 사실이다. 2016 시즌에는 대체적으로 하위팀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으며[22] 팬들이 기쁨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시즌이었고 우승 전력을 그대로 보존했음에도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전 8위까지 처지기까지 했다. 그나마 시즌이 재개되면서 상황을 어느 정도 반전시키긴 했지만 그럼에도 5강행 막차를 타느냐 마느냐 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이 팀이나 코칭스태프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상당히 싸늘해졌다.
정규시즌 단 한 경기를 남겨놓고 겨우겨우 5강행을 확정지으며 2009년 우승-2010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테크는 타지 않았고,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기는 했지만 막상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 역사상 한경기 최다 실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광탈, 이번 시즌을 성공이냐 실패냐로 따질 경우엔 실패임을 확실히 찍어주었다.
일단 가을야구와 무관하게 숫자로만 보면 팀이 2팀이 늘어서 큰 의미는 없지만 우승 후 바로 5위를 찍으면서 09-10하고 최종 순위는 동일하다.
10.1. 선발
외국인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했으나 그것이 도리어 화근이 되었다. 작년에는 외국인 투수 덕을 톡톡히 봤으나 2018년에는 외국인 투수 sWAR이 10개 팀 중 9위일 정도로 외국인 투수의 덕을 오히려 못 보고 있다. 헥터는 전해만큼의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많이 부진하는 중이며, 팻 딘은 선발로 너무 부진한 나머지 불펜으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사실 외국인 투수들이 작년만큼의 활약을 해주기는 어렵다는 것은 시즌 초부터 예상된 상황이었다. 헥터는 2016~2017년에 연속으로 200이닝 이상을 먹은 여파로 2017년 후반부터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애초에 다음 해에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팻 딘은 결정구가 약하다는 약점이 결국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팻 딘이 부진하면 교체했어야 하는데 교체하지 않은 것도 패착이 되었다.[23] 불펜으로서는 선발로 나올 때처럼 못하지는 않지만, 외국인 출전 제한이 있는 KBO에서 외국인 투수를 불펜으로 쓰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다른 팀도 아닌 KIA에서 이미 2013~2015년에 보여준 바 있다.토종 선발은 외국인을 포함한 다른 선발들이 모두 부진하여 에이스인 양현종이 그 부담을 모두 진 채 혹사에 가까운 등판을 하고 있다. 양현종은 아무리 실점이 많아도 5이닝을 채우기 전에는 절대 내려주지 않으며 우천취소가 아닌 이상 로테이션도 거르지 않는다. 4~5선발로서는 이민우와 정용운이 시즌 초반에 맨 먼저 기회를 받았으나 둘 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일찌감치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에는 이민우는 불펜으로 이동하였고 정용운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 후에는 스토브리그 기간에 커브를 장착한 한승혁이 6월 초까지는 QS도 몇 번 하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윤석민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불펜 알바를 같이 뛰게 됨에 따라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고 임기영은 버두치 리스트와 작년 APBC 출전으로 인해 피로가 쌓였는데 너무 일찍 복귀해서 퐁당퐁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4] 6월 초에 선발로 복귀한 윤석민은 상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너무 일찍 복귀해서 선발로서는 패만 쌓다가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한승혁이 혹사의 여파로 망가지자 7월부터는 42세의 임창용이 선발로 뛰게 되었는데, 나이가 많고 전업 불펜 투수로 활약하던 임창용이다 보니 선발로서는 한 번 돌면 얻어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초에 임창용이 선발로 뛰게 된 이유 자체가 석연치 않고, 불펜으로는 잘하고 있었기에 팬들은 김기태가 임창용을 은퇴시키기 위해 선발로 돌리는 것이라는 카더라를 믿을 정도.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후로는 임창용이 포크볼을 장착하여 선발 전환 초기에 비해 많이 안정적으로 바뀌었고[25] 헥터는 꾸준히 QS 정도는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4~5선발은 미지수이고 그 동안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던지던 양현종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10월 3일 부상으로 1군 말소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2018년 KIA의 선발 sWAR은 10개 팀 중 9등이고, 평균자책점은 10개 팀 중 꼴찌이다. 그 낮은 sWAR도 대부분 양현종 혼자 쌓아올린 것이다. 헥터는 200만불을 받고도 외국인 2선발 역할밖에 해주지 못했고 팻 딘은 없느니만 못한 외국인이 되어버렸으며, 임기영과 윤석민은 조급증으로 너무 일찍 올라온 나머지 개인 성적만 나빠졌고 한승혁은 6월까지의 활약만 보면 5선발 치고는 잘했지만 김기태가 자신의 손으로 망가뜨려 버렸다.
10.2. 불펜
불펜은 작년보다는 발전했다. 좌완 원포인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웠던 임기준은 시즌 중반 이후 승리조로 승격되었고 김윤동은 여전히 볼질은 하지만 기복이 줄었으며 윤석민이 마무리로 이동하면서 승리조 전체에 어느 정도 안정감이라는 게 생겼다. 패전조 역시 발전해서 가비지 이닝에 패전조가 나오면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들던 작년과는 달리 문경찬과 유승철, 황인준이 가비지 이닝을 잘 막아주고 있다. 하지만 선발이 망하다보니 불펜의 출장 빈도가 늘어났고 감독이 필승조 이외의 불펜에는 별 믿음이 없으며 리그의 타고투저 때문에 4~5점차 리드 상황이나 1~2점차 지는 상황에서도 승리조가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김윤동과 유승철이 1주일 동안 4번 이상 출전하여 100구 이상을 던진 적도 있다. 투수교체 타이밍도 미숙해서 일찍 교체하면 교체된 투수가 실점하고, 늦게 교체하면 역전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실점하고 난 뒤에야 교체하는 엇박자 교체도 많이 나오고 있다.다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혹사당했던 심동섭과 홍건희의 폼은 아직까지도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작년 KIA에서의 모습을 통해 시즌 초 마무리로 낙점한 김세현의 폼은 많이 안 좋아졌다. 재작년 세이브왕이었고 작년 트레이드 후에는 우승의 공신 중 하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2018년에는 누가 봐도 부진한데 감독의 동행정신으로 인해 시즌 중반까지 필승조로 기용하다가 이기던 몇 경기를 날려먹은 뒤에야 패전조로 내려갔지만 패전처리로 나와도 깔끔하게 막지 못하고 수비 도움이 없으면 이닝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투구를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다.
선발에서 망해서 마무리로 이동한 윤석민은 6~8월까지는 마무리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 같았으나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동안 뭘 했는지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로는 세이브 상황에서도 출장 빈도가 줄었고, 나오더라도 깔끔하게 막지 못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고효준이 유출된 것도 은근히 뼈아팠다. 좌완 원포인트에서도, 롱릴리프에서도, 심지어 임시 선발로도 쏠쏠한 활약을 해준 전천후 투수였기에 심동섭이 작년 후반기 혹사의 여파로 신음하고 좌완 원포인트 임기준이 좌타자조차도 버거워했던 시즌 초에는 고효준을 아쉬워하던 KIA팬도 많았다. 물론 롤러코스터라 불릴 정도로 고질적인 제구문제 때문에 필승조로 쓰기에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내 좌완 불펜이 실질적으로 임기준 하나뿐이기 때문에 임기준에게 쏠리는 부하를 경감시킬 수 있는 고효준을 그냥 푼 것에 대해서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10.2.1. 클로저의 대부진
불펜 전체로 보면 작년보다 확실히 나아졌지만 10년 가까이 KIA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던 마무리 투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26] 시즌 초 김세현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자 집단 마무리 체제로 들어갔고 이후 선발에서 부진한 윤석민이 마무리가 되었고 10세이브는 넘겼으나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로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김세현과 윤석민이 말아먹은 경기를 이겼다면 기아는 최소 2~3위권이였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란 없기에 누가 제대로만 했으면 저 성적을 거뒀을 거라는 건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지만.[27]10.3. 타격
그나마 2018시즌에도 제몫을 그럭저럭 해주고는 있지만,[28] 이전에 비해 기복이 심해진 편.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으면 10점 이상도 곧잘 내긴 하지만 정작 동점이거나 적은 점수차로 지고 있을 때에는 침묵하는 모습이 많다. 이 때문에 피타고리안 승률과 실제 승률의 괴리도 큰 편이다. 또한 기복이 심한 타격 때문에 필승조들이 오히려 더 과부하에 걸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개개인으로 보면 안치홍은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지만 앞뒤로 받쳐줄 타자들이 부진하며, 포수인 김민식과 한승택의 타격은 작년에 비해 나아졌지만 애초에 포수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고 크게 나아진 것도 아니라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이범호와 정성훈은 노쇠화로 인해 145km/h 이상의 빠른 공에 배트가 못 따라가며, 김주찬은 노쇠화가 온 정성훈, 이범호에 비해서는 주력과 배트 스피드가 살아있지만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웠다. 김선빈은 대부분의 팬들이 작년에 비해 타격이 약해질 것을 예상했지만 너무 심하게 떨어졌으며, 나지완은 타율이 낮고 접전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하는 공갈포로 전락하여 선발출장 빈도 자체가 줄었다. 그나마 최형우가 좀 해주는 편이었지만 지난해만큼 해주지는 못했다. 최원준은 수비 뺑뺑이에 대한 부담과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는 것이 노출되어 OPS가 6할대로 떨어졌고, 타격 포텐을 보이던 젊은 선수 신범수와 류승현은 잘 치면 한동안 출전하지 못하다가 타격감이 떨어지면 출전시켜 못 치는 것을 보여준 뒤 2군으로 내려보내며 신인을 키우는 방법이 잘못되었음도 보여주었다. 여전히 삼진은 적게 당하고 볼넷은 많이 얻어내지만 작년에 비해 뜬공:땅볼의 비가 나빠져 병살타가 많이 나왔고, 20홈런 타자가 9월 6일에야 처음 나왔는데 이는 2018년 10개 팀 중 가장 늦게 나온 것이다.
타격 자체는 상위권이지만 대타성공률은 타출장 모두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타출장이 꼴찌이므로 당연히 OPS도 꼴찌. 그 이유는 대타 기용 타이밍이 잘못된 경우가 많고 기용 방식도 데이터를 보기보단 좌우놀이나 감에 의존하는 운영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성훈이 있는데, 시즌 초에는 분명히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6월에 임창용과 함께 말소되고 다시 올라와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대타로 기용하고 있다. 또한 팀에 노장이 많아 주전들의 수비와 주루가 약한 편이라서 경기 후반이 되면 대수비와 대주자도 많이 기용하는데 이 때문에 라인업이 꼬여 후반 타선이 약해져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10.4. 수비
스탯티즈 수비스탯은 믿을 수 없다고들 하지만 그건 측정수단과 누적데이터의 부족 탓이지 계산법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라서 최소한 저 팀의 수비가 상위권이지 하위권인지 가릴 정도는 되는다. 스탯티즈 기준 WAAwithADJ(수비로 얻어낸 점수) 10개 팀중 10위를 기록했다. 수비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그나마 버나디나밖에 없을 정도이고 그 버나디나조차도 시즌 초에는 수비를 대충 한다고 욕먹었다. 주전으로 나오는 역대 KBO 3루수 중 최고령인 이범호는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수비범위가 매우 좁고, 젊은 3루수 후보들인 류승현과 최원준은 송구가 이범호보다 떨어지고 감독의 동행정신으로 인해 이범호를 밀어내지 못하고 있다. 최형우는 그 나지완과 수비력이 비교당할 정도가 되어 팬들은 왼쪽으로 공이 가지 않기를 기원할 정도. 주전 포수 김민식은 포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즌 내내 보였고,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안치홍과 김선빈은 벌크업의 여파로 순발력이 떨어져 병살처리가 불안해졌다. 1루수는 주 포지션이 1루수가 아닌 김주찬, 이범호, 안치홍, 최원준 등이 그때그때 땜빵 식으로 맡다 보니 가장 쉽다는 1루 수비조차도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쓸데없이 많은 포지션을 어중간하게 소화하는 선수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원준은 수비력은 나아졌지만 감독이 수비 포지션 뺑뺑이를 너무 자주 돌려 경기 중 바꾼 포지션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수비 부담으로 인해 타격이 심하게 나빠졌다. 애초에 내야 멀티로 쓰려고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황윤호는 KIA 내야수 중 수비력이 가장 좋지만 타격이 약해서 확장 엔트리가 되고서야 1군에 복귀했다.의외로 KIA의 실책 수는 두산, 삼성에 이어 최소 3위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실책이 적다고 수비를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당장 타팀 2군보다 못하다, 류현진 없었으면 2할대 승률도 불가능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10년 한화는 그 시즌 최소실책 팀이었다. 게다가 실책이라는 것 자체가 누가 봐도 실책이라는 것 외에는 기록원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책이 적다고 수비를 잘 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책이 적은 이유는 주전 내야수들의 수비 범위가 좁아서 조금 어렵다 싶은 공은 시도조차 안하고 그냥 포기하기 때문으로, 이런 타구는 대부분 안타로 기록되어 안 그래도 나쁜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뻥튀기하고 있다.
11. 시즌 후
시종일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팀과 이해할 수 없는 감독의 기행으로 인해 시즌 내내 팬들 사이에서 분노가 쌓여가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10월 24일 임창용의 재계약 불발이 기폭제가 되어 김기태 감독 퇴진 시위가 일어났다.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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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업셋우승을 이루면서 최종순위가 변경되며, SK 기준이 되었다. 참고로 2위 두산의 승차는 -14.5가 되었다.[2] '동행'이라는 글씨는 우석 박신근 선생의 작품이라고 한다. '동행정신' 캐치프레이즈로 호성적을 거두면서 3년 연속으로 동일한 슬로건을 채택했다. 그러나 적폐와의 똥행이 되고 말았다[3] 7월 20일 깜짝 선발로 등장해 나름 호투하면서 시즌 끝까지 3선발로 자리잡았다.[4] 윤석민이 6월 2일자로 1군으로 콜업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임기영이 불펜으로 투입되었다가 6월 19일 윤석민이 불펜 마무리로 투입되면서 임기영이 선발로 복귀했다.[5] 9월 25일 kt전에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6] 혹사순위에 KIA 불펜 투수가 없는 이유는 혹사시킬 정도의 실력이 있는 불펜 투수가 없기 때문으로 역설적으로 KIA 불펜 투수진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보여준다.[7] 고효준이 현재 롯데에서 볼질머신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고효준을 왜 풀었는가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하다.[8] 유승철은 추격조와 필승조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9] 5월 30일 득점권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기 전에는 득타율도 1위였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찬과 이범호의 수비실책 수는 5월 23일까지 0이었다. 빠져나가는 타구를 잡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기 때문.[11] 이중 하나는 경기 후 심판의 오심으로 밝혀졌다.[12] 구단 발표로는 임창용은 어깨 담 때문에 말소되었고 정성훈은 휴식 차원의 말소라고 한다. 그런데 임창용이 등 부위의 담 때문에 말소되었다는 기사도 있어 구단 측 발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팬들도 있다.[13]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김기태 VS 임창용+정성훈+이대진 구도로 불화가 생겨서 김기태가 이 셋을 모두 싸잡아서 2군으로 내려버렸다고 한다.[14] 윤석민의 선발 투입을 두고 임창용이 총대를 메고 정성훈, 이대진과 함께 김기태 감독과 싸웠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임창용은 김기태 감독과 현역 시절 같이 뛴 적이 있어 유일하게 짬으로는 비벼볼 만한 선수이기 때문이다.[15] 그리고 6월 19일, 정성훈은 1군 엔트리가 말소된 지 10일만에 다시 1군으로 콜업되어 선발진에 합류했으나, 김기태 감독이 불펜진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임창용을 콜업하지 않고 있어 이 소문은 기정사실화되는 중이다. 심지어 임창용이 선수단에서 이탈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16] 마무리로 4번 등판했는데 모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첫 등판인 20일 NC전과 두 번째 등판인 22일 넥센전에서는 각각 1실점을 했지만 세 번째 24일 넥센전과 네 번째 29일 두산전 등판에서는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29일에는 최고 구속이 145km/h까지 올라갔다.[17] 승률 게임차 삼성 라이온즈와 똑같았지만 2무 차이로 매우 아슬하게 진출했다[18] 당장 오상엽 항목을 가보자.. 팀 케미스트리에 충분히 문제가 되는 선수였고 무엇보다 이 팀에 오게 된 것이 누구의 무엇 때문인지 알게되면 정말 싫어진다[19] 10년만의 한화전 열세.[20] 김기태 부임 이후 첫 삼성전 열세[21] 물론 윤석민의 커리어는 2018년을 제외하면 훌륭한 것이 사실이지만 1년이 넘게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22] 일명 "선동열 강점기" 시절 5-8-8을 찍었고 김기태의 첫 시즌에도 7위를 찍었던 상황에 더해 이 시즌에도 대다수의 예측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했다면 KIA판 비밀번호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23] 팻 딘의 마지막 선발승은 무려 4월 22일이다. 그 후로도 선발로 몇 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24] 어느 정도냐면 6월까지만 선발의 역할을 잘해줬던 한승혁보다 QS가 적다.[25] 단, 그렇다고 해서 임창용의 선발 전환이 잘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26] 사실 해결됐지만 누군가가 안 쓴거다. 다만 임창용도 나이가 42인지라 장기적인 대안은 될 수 없다.[27] 이는 야구에 만약이 없다는 걸 빼도 말이 안 되는 가정인게 블론해서 진 경기를 이겼다고 가정한다면 똑같은 논리로 상대 마무리의 블론으로 이긴 경기 역시 졌다고 가정해야한다. 그렇게 보면 실질적으로 몇 승 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28] 실제로 OPS나 wRC+ 등 타격 관련 스탯은 2017년과 2018년에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