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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41e42><colcolor=#fff> 기본 정보 <colbgcolor=#041e42><colcolor=#fff> 모기업 파일:롯데지주 로고.svg 롯데 | 롯데그룹 산하 스포츠단
구단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2군
롯데 자이언트(실업 시절)
프런트 | 선수단
경기장 1군 메인 사직 야구장(재건축)
과거 구덕 야구장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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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산 야구장
2군 상동 야구장
현재 시즌 2026 시즌
역사 정보
통합 역사 역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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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V1) | 1992(V2)
역대 한국시리즈 1984 | 1992 | 1995 | 1999
암흑기 암흑기(8888577, 5788, 7A788777)
선수단 역대 선수 | 프랜차이즈 스타 | 역대 등번호 | 역대 필승조
영구 결번 11 최동원 | 10 이대호
기타 역대 기록 | 역대 신인드래프트
주요 정보 특징 팀 컬러 | 유니폼(얼터너티브) |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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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 항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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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정보 유튜브 Giants TV(자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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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역사4. 원인
4.1. 포지션 구멍4.2. 저조한 FA 성과4.3. 나아지지 않는 수비력4.4. 들쭉날쭉한 신인 육성 성과4.5.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감독들4.6. 체력 문제로 인한 후반기 뒷심 부족4.7. 특정 팀 상대로 덜미를 잡히는 상대전적4.8. 확실한 팀 방향성의 부재4.9. 사실상 만악의 근원인 프런트
5. 전망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1. 개요

롯데 자이언츠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정규 시즌 순위를 연속으로 나열한 숫자열.

2. 상세

2017 시즌, 롯데는 이대호의 복귀와 손승락을 비롯한 불펜진의 각성으로 후반기에 엄청나게 승수를 쌓으며 지난 4년 간의 부진을 딛고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오랜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4위 NC에게 아쉬운 업셋을 당하였고, 스토브리그에서 상징과도 같던 주전포수를 잃으며 다시 로이스터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기대가 무색하게 이듬해부터 성적이 다시 추락해 버렸다.

20년 이상 한국시리즈 진출/우승이 없어 엘롯한으로 같이 묶이던 LG 트윈스가 2019년부터 포스트시즌 단골이 되더니 2023년과 2025년에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강팀으로 도약하고, 조류동맹으로도 묶이던 한화 이글스도 19년 만인 2025년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데 비해 롯데는 무려 8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며 2000년대 초반의 8888577을 넘어서는 8자리 비밀번호 작성과 함께 2020년대 이후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국시리즈는커녕, 포스트시즌조차 진출한 경험이 없는 팀이라는 불명예를 겪게 되었다.

게다가 이 시기 동안 롯데와 함께 암흑기를 겪었던 kt wiz도 2021년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2024년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을 포함해 2020년대 이후 포스트시즌에 세 번 진출하며 암흑기에서 탈출했지만 리그가 9개 구단 이상으로 확대된 2013년부터 13시즌 동안 롯데의 가을야구는 딱 한 번 뿐이다.[1] 이 때문에 비슷하게 2018년 반짝 3위를 기록했지만 도로 2024년까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화처럼 롯데의 이 암흑기 역시 2013년부터 지속되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특히 타 팀과의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비교해 보면 정말 처참하다.
LG - 2025년 (당해)
한화 - 2025년 (당해)
KIA - 2024년 (1년 전)
삼성 - 2024년 (1년 전)
KT - 2023년 (2년 전)
SSG - 2022년 (3년 전)
키움 - 2022년 (3년 전)
두산 - 2021년 (4년 전)
NC - 2020년 (5년 전)
롯데 - 1999년 (26년 전)
한국시리즈 최근 진출 기록을 승률로 환산하면 2002년의 승률 표와 다를 게 없다. Z자 드래프트의 도입과 1차 지명의 폐지 등으로 인해서, 2015년~2016년의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역시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을 끝으로 2년 연속 우승은커녕 한국시리즈 연속 진출 사례도 없을 정도로 KBO 리그의 전력이 평준화되어 가고 있음에도 롯데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9팀이 한국시리즈를 못 간 세월(총 19년)을 전부 합쳐도 롯데(26년) 한 팀에 밀리며, 이 당시 태어난 남자는 대학교 4학년, 여자는 취업준비를 하는 시기다.

여담으로 1999년은 자그마치 god(...)가 데뷔한 시기다.[2]

3. 역사

3.1. 2018년: 7

2018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7 68 2 74 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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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18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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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을야구 진출과 함께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개막 7연패와 동시에 원위치로 추락해 버렸다. 나머지는 양호했으나 하필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선발진과 포수가 붕괴해 버렸다.[3] 시즌 막판 타선의 힘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가며 포스트시즌 경쟁에 참여했으나 결국 진출에 실패했다.

3.2. 2019년: 10(A)

2019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10 48 3 9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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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19년#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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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19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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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19년/문제점#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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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19년/문제점#|]]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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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수인 10이라 보통 비밀번호식으로 표현할 때에는 A로 적는다.[4]

대망의 2019시즌은 7A788777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즌이며, 연봉 1위 팀의 승률 0.340짜리 최하위[5], 원년 구단 최초의 10위[6]라는 KBO 리그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투수진은 늘 그랬듯 처참히 붕괴해 버렸고 막강했던 타선도 손아섭, 이대호 등 주요 선수들이 공인구 교체 효과를 직격타로 맞으며 모두 추락해버린 시즌이다. 성적 뿐만 아니라 육성도 제대로 된 성과가 없었다.[7] 또한 라이브볼 시대 이후 전 세계 최초 한 시즌 100폭투를 기록하고, 엄청난 실책 행진으로 4점줘 사건, 끝내기 낫아웃 폭투 등 온갖 불명예스러운 족적을 남긴, 롯데 팬들에겐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상처를 안겨준 시즌이다.

3.3. 2020년: 7

2020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7 71 1 72 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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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20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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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단장 체제의 첫 시즌으로, 비록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할에 근접했고[8], 용병의 대성공[9]으로 분전해봤지만 고작 7위를 찍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대로 라이벌 팀 NC는 우승을 하는 바람에 비교될 수 밖에 없는 한 해였다.

3.4. 2021년: 8

2021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8 65 8 71 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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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21년#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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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21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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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시즌 초 OPS 0.6대를 기록하는 등 큰 부진에 빠졌고, 또한 용병 투수 스트레일리와 프랑코가 부진했으며, 필승조 최준용도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는 등 시즌 초부터 여러 위기를 맞았다.

결국 롯데는 5월부터 크게 추락했다. 5월 시작부터 한화에게 피스윕을 허용하면서 꼴찌로 떨어졌다. 5월 11일에는 2군 선수 기용 문제로 허문회 감독이 경질당했고 2군 감독이었던 래리 서튼이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감독이 교체되었지만 롯데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졌고, SSG와 KT에게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뒤 6연패로 5월을 마무리했다.
9위 한화와는 2게임차, 7위 키움과는 7.5게임차까지 벌어지면서 그대로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하나 싶었다.

하지만 6월부터는 드디어 손아섭이 부활했고, 타선도 6월 팀 OPS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활약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키움, KT, 두산을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일시적으로 꼴찌를 탈출하기도 했고, 이후 승수를 쌓아나가며 최하위권에서 벗어나 순위가 8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했다. 8월에는 타선이, 9월에는 선발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5위 팀들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10월에는 KT전을 스윕하고 5연승을 기록하며 5위를 1.5게임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SSG전과 LG전에서 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사실상 확정됐다. 결국 10월 27일 KIA전을 패배하면서 4시즌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8위 치고는 승률이 상당히 높은데, 이는 작년 한화, SK처럼 이 해 한화와 KIA가 역대급 바닥을 찍었기 때문이다.

3.5. 2022년: 8

2022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8 64 4 7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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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손아섭이 NC로 이적하면서 전력이 더욱 약해졌고 한화와 함께 2약 평가를 받았다.

평가와는 다르게 한동희와 새 용병 투수 반즈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2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5월이 되자 한동희와 반즈를 포함해 팀 타선과 투수진 모두가 부진하기 시작했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롯데의 순위는 수직 낙하했다.

6월에도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과 부상 악재들로 인해 반등에 실패하며 5강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전반기가 끝나고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용병타자 피터스를 잭 렉스로 교체했다.

그리고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투수진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KIA전 23대 0 패배를 포함하여 7연패에 빠졌다. 5위 KIA와는 무려 9게임차까지 벌어지며 중위권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8월에는 스파크맨을 옛 용병인 스트레일리로 교체하고 선발진이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월간 승패마진 양수를 기록했다. 이렇게 5위 KIA와의 격차도 조금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가을야구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9월에는 KIA가 9연패를 기록하면서 롯데와 2게임차까지 좁혀지며 마지막까지 5강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9월 29일 KIA전에서 패배하며 가을야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결국 10월 3일 두산전 패배로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최동원과 함께 팀 역대 최고 레전드인 이대호의 은퇴시즌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대호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팀의 방향성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팬들도 이 팀은 비밀번호를 이어갈 자격이 충분한 팀이라고 자조섞인 표현을 했다.[10]

3.6. 2023년: 7

2023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7 68 0 76 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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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23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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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에서 FA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했다.

개막 직후에는 중하위권에 머무르다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15년만의 9연승을 기록하며 11년만의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연승이 끝난 이후에도 선발진이 안정화되며 5월에도 계속해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2022 시즌과는 다르게 5월에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면서 가을야구 기대감이 커져갔다.

그러나 롯데는 6월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선발진이 다시 부진하기 시작했고 불펜들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6월 OPS 10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며 5할 승률도 붕괴됐다.

전반기가 끝나고 스트레일리를 윌커슨으로, 렉스를 구드럼으로 교체했다.

후반기가 시작되고 KIA에게 피스윕을, SSG와 NC에게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후 5위와 5.5게임차 7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키움과 KIA에게 2연속 위닝 시리즈를, SSG에게 스윕을 거두면서 5위를 0.5게임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8월 18일 키움전부터 8월 27일 KT전까지 7연패에 빠지고 말았고, 7연패 직후 서튼 감독도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을 사퇴하면서 이종운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7연패로 인해 5위 KIA와는 5게임차까지 멀어졌고, 남은 시즌 동안 5위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면서 결국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이것으로 롯데는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를 기록하며 8888577에 이어 7A7887이라는 새로운 비밀번호를 작성하게 되었다. 결국 성민규도 감독과의 지속적인 갈등과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전격 경질되었다.

3.7. 2024년: 7

2024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7 66 4 74 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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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롯데 자이언츠/2024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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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타자 구드럼을 레이예스로 교체했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FA를 신청했고 전준우는 잔류시켰지만 안치홍이 한화로 이적했다.
그리고 두산에서 7연속 한국시리즈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4월에는 8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3~4월 성적은 8승 1무 21패로 무려 0.276이라는 최악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5월부터는 윤동희와 윌커슨 등 부진했던 선수들이 부활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도 크게 활약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6월에는 월간 승률 1위까지 기록하며 최하위권을 탈출했다.

그러나 7월, 필승조들이 계속해서 무너지며 다시 추락했고, 5위와의 격차는 8게임차까지 벌어졌다. 특히 마무리인 김원중이 7월 21일 경기부터 7월 31일까지 총 5경기에 나오는 동안 무려 WPA -1.75를 기록하며 최악의 한 달을 보낸 것이 컸다. 8월에는 월간 승률 2위를 기록하며 5위와의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갔고, 9월 4일 KT전을 승리하면서 5위 KT를 2게임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이후 KT, 두산, SSG 등 5강 경쟁 팀들이 연승하면서 앞서나간 반면 롯데는 5위 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국 9월 24일 KT전 패배로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특히 이 해는 용병 3명이 모두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줬고, 윤나고황에 트레이드로 들어온 손호영까지 단체로 활약했지만 결국 탈락했다는 점이 더욱 뼈아팠다. 3-4월과 7월을 제외하면 모두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는데, 3-4월은 지난 해 역대급 DTD의 여파 속에 롯데의 코어 유망주들이 본격적으로 터져주기 전에 허우적거리던 기간이었고, 7월에는 불펜이 엄청난 방화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쉬운 한 해였다.

비록 여느 때와 다름 없이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득실마진은 양수를 기록했고 피타고리안 승률은 5위였으며, 윤나고황이라는 코어 유망주의 발굴해 냈다는 점에서 암흑기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았던 시즌으로 꼽히며 가까운 미래에 암흑기 탈출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3.8. 2025년: 7

2025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7 66 6 72 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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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가 쪼개졌구요, 땅볼이 되면서, 오늘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7:2. 두산이 승리하면서 롯데의 트래직 넘버가 제로가 됩니다. (정민철 : 자 두산 베어스가 홈 마지막 경기에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제 두 팀은 내년 가을 야구를 기대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종 점수는 7:2.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 중계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민철 위원, 한명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BC SPORTS+ 캐스터 한명재의 경기 종료 멘트.

100경기를 넘은 시점까지 넉넉한 3위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40경기도 안 되는 기간 동안 7위까지 급강하한, 2차 비밀번호 시즌 중에서도 단연 최악의 시즌이었다.

4월에는 투수와 타자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은 4월 팀 OPS 1위를 기록했다. 나승엽과 전민재가 크게 활약했고, 유강남, 황성빈, 윤동희, 레이예스 등 다른 타자들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투수들도 대체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진욱이 계속해서 털렸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선발 로테이션을 잘 소화하면서 "투수가 조금 불안할지언정 빠따로는 확실하게 패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하지만 타선이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점점 침체되기 시작했다.

5월에는 나승엽이 갑자기 부진에 빠졌고, 황성빈도 1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반즈는 이전 시즌과는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NC전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털린 이후 교체되었다.

6월 이후로는 나승엽, 황성빈에 이어 전민재도 부진에 빠졌고, 윤동희, 고승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진에서는 데이비슨과 박세웅이 시즌 초 압도적이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털리기 시작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나타나 공백을 어느정도 메워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외야에서는 장두성, 김동혁이, 내야에서는 한태양, 박찬형이 주전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투수진에서도 새로 들어온 용병 투수 감보아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유망주 이민석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게 롯데는 시즌 절반을 지나 6월이 끝나는 시점까지 선두와 2게임차 3위를 기록하며 크게 선전했다. 팬들은 주전 선수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을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나타나 그 공백을 메워 준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롯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감격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롯데도 7월 초에 위기를 맞이했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던 백업 선수들마저 부진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롯데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고 7월 1일부터 전반기가 종료된 7월 10일까지 팀 OPS 0.598을 기록했다. 레이예스, 전준우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다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손호영, 윤동희, 고승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맹활약했고, 투수진에서도 홍민기라는 새로운 투수를 발굴해 필승조를 담당했다. 7월 말 6연승을 달성하며 3위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롯데는 12연패에 빠지면서 추락하고 말았다. 부상에서 복귀해 활약하던 선수들이 8월이 되자 부진에 빠지면서 다시 극심한 타격 부진이 시작됐다. 투수진에서는 그동안 든든한 1선발 역할을 해줬던 감보아가 갑자기 자주 털리기 시작했고, 데이비슨을 대신해 새롭게 데려온 용병 투수 벨라스케즈는 역대 롯데 용병 투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민석 역시 체력에 부담을 느낀 듯 성적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불펜 투수들도 중간중간 방화를 저지르며 12연패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13의 승패마진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SSG, 삼성, KT, NC, KIA 등의 중위권 팀들과 격차를 벌리며 넉넉하게 3위를 유지하던 롯데는 어느새 중위권 팀들과 비슷한 위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여전히 포스트시즌은 노려볼 수 있었다. 중위권 팀들과 비슷한 위치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12연패 때의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9월이 시작되자마자 또 5연패에 빠졌다. 5할 승률이 붕괴되고 5위 아래로 떨어지며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위태로워졌다. 하지만 5위 경쟁 팀인 KT와 NC가 연패에 빠지는 등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가 롯데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롯데도 5할 승률을 유지하며 끝까지 5강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9월 20일 키움전에서 감보아가 무너지며 15대 5로 대패하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물건너가고 말았다.

9월 26일 삼성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9-10으로 겨우 역전승하면서 희망을 이어갔으나 거기까지였고, 결국 9월 28일 두산전에서 2-7로 패배하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더불어 조류동맹 한화 이글스도 3연속 꼴찌를 하고도 롯데보다 빠른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2020년대 유일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팀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게다가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2020년대 유일한 한국시리즈 진출 경험이 없는 팀이라는 오명까지 더해졌다.[11]

불안한 투수진을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상쇄하며 상위권을 기록했고,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생겨난 전력 공백을 어떻게든 메우면서 8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무려 12연패에 빠지는 것을 비롯하여 8월 28일 3위 → 9월 28일 7위라는 KBO 역사상 최악의 DTD 중 하나를 기록한 끝에 결국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암흑기를 1년 더 추가하게 됐다. 모든 롯데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은 처참한 시즌이었다. AGAIN 2023

이후 9월 29일에 SSG 상대로 패함으로써 6위 트래직넘버가 소멸했으며, 9월 30일에 한화에게 졌지만 KIA가 삼성에 0:5로 패하여 최종 7위가 확정되었다.

3.9. 2026년:

2026 시즌
<rowcolor=#fff> 순위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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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인

4.1. 포지션 구멍

비밀번호 시즌에 해당하는 2018~2022시즌 5년간 포수 포지션에 큰 공백이 있었고, 2024년까지도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18시즌을 앞두고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로 이적, 포수 포지션에 대안도 없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큰 구멍이 생겼고, 이를 신인 포수들로 키워 메워 보려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때문에 2019시즌을 앞두고 포수 보강이 절실했으나, 양상문은 좋은 포수는 투수가 만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12]와 프런트의 안일한 대처로 양의지라는 역대급 매물을 잡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놓친 결과 세계 최초로 라이브볼 시대 이후 단일시즌 100폭투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당시 나종덕, 안중열, 상무에서 복귀한 김준태까지 모두 전시즌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결국 1군 경험이 전무한 정보근까지 포수 마스크를 써야 했다. 2020시즌에는 포수 FA로 풀려 있던 이지영, 김태군 대신 즉전감 트레이드로 지시완을 데려왔으나, 2020 시즌엔 부진, 2021 시즌엔 준주전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다가 다음 시즌 입스에 빠지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유강남을 영입할 때까지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2021시즌에는 그나마 안중열이 한 줄기 희망이 되는 듯 보였으나, 2022시즌에 지시완, 안중열, 정보근이 다 같이 망한 가운데 트레이드로 보낸 김준태가 기량이 만개하여 팀의 백업 자리를 확고히 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하여 더더욱 비교되어 까였지만 당시 BABIP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2023 시즌 다시 본인 평균 커리어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플루크 시즌이라는 게 중론이다. 롯데는 이후 22시즌이 끝나고 유강남을 8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데려오는 결과가 됐다. 그런 유강남도 부진해 결국 24시즌까지 포수 구멍은 해결을 못 했다.[13]

포수가 워낙 큰 구멍이라 잘 부각되지 않을 뿐 내야진, 특히 롯데가 고질적으로 키우지 못하는 유격수의 구멍도 계속 커져만 갔다. 20~21시즌에는 딕슨 마차도가 있어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지만, 이후 마차도를 보내고 최하늘과 2차 3라운드 지명권까지 넘겨주며 데려온 성민규의 인맥 이학주가 삼성 시절보다 더 퇴보하며 실패한 트레이드가 됐다. 결국 유강남에 이어 유격수 노진혁을 FA로 데려오게 됐지만, 이마저도 실패.[14] 25년엔 김태형 감독이 두산 시절에 점찍어둔 전민재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는데 전반기에는 큰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그만큼 팀을 말아먹으며 최종적으론 10개 구단중 8등 유격수라는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4.2. 저조한 FA 성과

윈나우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드래프트를 통해 코어라인을 제대로 구축한 데에 성공한 시점에서 FA를 활용한 선수 보강과 적절한 이탈이다. 하지만 비밀번호 기간 동안 그 성과는 미미하다.

영입 측을 살피면 민병헌은 80억이라는 가격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다 2020년 뇌동맥류로 기량이 완전히 꺾이고 조기은퇴를 하며 결과적으로 먹튀가 됐다.[15] 2루수를 보강하기 위한 영입이었던 안치홍은 연간 평균 2.5의 WAR을 기록하며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유출 건은 과가 많은 상황인데, 먼저 황재균강민호의 이적을 들 수 있다. 해당 이적은 암흑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 3루수는 2020년 한동희의 성장까지, 포수는 2023년 유강남의 영입까지 제대로 된 주전 없이 무주공산으로 시즌이 돌아갔기 때문이다.[16] 이에 따라 당연히 제대로 된 성적을 낼 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후 2022년 손아섭마저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는데 첫 시즌에는 커리어로우를 기록하며 바닥을 기었지만 이내 2023년 강정호의 코칭을 받는 등 절치부심해 다시 부활에 성공하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반면 윈나우를 천명한 2023년 영입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동반 부진으로 해당 비판은 더욱 거세졌는데 유강남은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기 맹타로 성적을 복구한 점이 마이너스고 노진혁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데 이어 유강남처럼 역시 후반기에 다시 스탯을 세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현희는 아예 실패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17] 그나마 노진혁은 상술한 손아섭의 사례처럼 단순한 첫 시즌 부진일 수도 있으나 시즌을 망친 지분이 없는 건 아니다.[18]

그리고 이 문제는 2024시즌에 거하게 터지고 말았다. 구단 내 샐러리 캡 문제로 인해 잡아야했던 안치홍을 놓친 데다,[19] FA 3인방 모두 또 동반 부진하면서 롯데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현희는 잘하나 싶다가 후반기 성적이 도로 제자리로 돌아왔으며[20], 노진혁은 끔찍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가 박승욱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 52억 백업으로 전락했다. 유강남은 ABS 도입으로 그나마 장점이던 프레이밍마저 쓸모 없어진데다 끔찍할 정도로 부진하다가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향후 포수 커리어에 빨간불이 들어오며, 최악의 먹튀로 전락하는 역대급 행보를 보였다.

2025년엔 아예 유강남을 제외한 둘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유강남은 롯데 이적 후 가장 괜찮은 비율 스탯을 기록했으나 장타력이나 도루 저지 같은 부분에서 하자를 보이며 80억엔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남겼다. 한현희는 5월에 잠깐 모습을 비췄으나 부진하여 2군으로 내려간 후에도 계속 배팅볼을 던지며 잊혀졌고, 노진혁은 8월이 되어서야 잠깐 1군에 모습을 비췄으나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라 그냥이라는 이유로 2군에 수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유돈노 트리오는 4년차의 활약과 상관없이 계약 기간 절반 이상을 싹 말아먹으며 전례없는 먹튀로 남게 되었다.

4.3. 나아지지 않는 수비력

2019시즌 114실책-103폭투를 달성해 전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0실책-100폭투 클럽에 가입했던 롯데는 2020시즌을 앞두고 수비형 용병인 딕슨 마차도를 영입하는 모험수를 두며 수비력 강화를 꾀했고 그 결과 2021시즌 팀 최소 실책 1위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는 메이저급 수비력을 자랑하던 마차도의 명품 수비 비중이 컸고 마차도를 대체할 유격수 자원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제대로 보강되지 않은 포수 파트에서는 다시 한번 100 폭투를 기록하는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마차도를 거포&외야 수비 용병인 DJ 피터스로 교체한 다음 삼성에서 이학주를 영입하여 2022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반짝 이후 피터스와 이학주의 부정적인 if가 모조리 터지면서 다시 추락하였다.

2023시즌 그동안 FA시장에서 잠잠했던 프런트가 오랜만에 큰 돈을 풀고 유강남노진혁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는 듯 했으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도 못했고 기존 주전들의 수비력은 더욱 퇴보되어 방출생 출신인 박승욱안권수, 고졸 1년차 신인 김민석이 내외야 수비의 핵심이 될 정도였다. 특히나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역대급으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한동희를 대신한 대체용병 니코 구드럼은 한때 풀타임 40실책 페이스를 찍는 등 여전히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저 실책 순위는 삼성과 함께 공동 3위지만 RNG, ARM, RAA 등 수비 세부 지표는 압도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 시즌에는 그래도 손호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해서 3루수 수비가 그나마 안정되었지만 그래도 실책이 종종 나왔다.

다만 100실책은 그렇다 쳐도 100폭투는 롯데 입장에서는 포크볼-스플리터 계열을 주 구종으로 삼는 롯데 투수진을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필연적인 등가교환에 가깝다. 당장 유강남이 LG 시절 PASS/9이 0.5이하로 형성됐음에도 롯데로 이적한 이후 갑자기 비율이 올라갔으며 반대로 강민호는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PASS/9이 리그 최상위권을 마크하는 등 단순 블로킹이 좋은 포수라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

2025 시즌 전민재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는데, 영입 이후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손호영이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는 김민성이 3루에서 버텨주었고 이호준 또한 전민재가 헤드샷으로 인한 부상으로 이탈하자 유격수 자리를 맡으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는 중. 하지만 전민재는 초반 플루크가 꺼지며 실책도 늘어갔고 수비범위도 매우 좁아져 두산 시절로 회귀해버렸다.[21] 나승엽의 경우 리그에서 제일 안좋은 1루 수비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리그에서 꼴등이던 24년보다 25년엔 더 추락한 수비력을 보이며 사실상 1루수 부적합 판정을 받아버렸다.[22]한동희를 1루에 박고 나승엽을 치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니 어느 정도의 최하급 수비를 보이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여기에 일조하고 있는 게 수비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문규현인데 성적이 좋은 것도, 코칭을 잘 하는 것도 아닌데 팀은 문규현을 아직도 잡고 있으니 수비력이 나아질 리가 없다. 하지만 프런트가 꼴무원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바뀔 일은 없다는 게 포인트.

4.4. 들쭉날쭉한 신인 육성 성과

비밀번호를 쓰는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육성은 공과가 매우 명확했다.

2018 KBO 드래프트 1차지명 한동희를 시작으로 2020 KBO 드래프트 1차지명인 최준용이 비밀번호 기간 동안 기량이 상승하며 롯데 투타에 자리잡았고 그 외에도 고승민,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 정보근, 이민석 등이 1군 멤버로 자리잡았고 이는 롯데의 육성 성공 사례라고 평가를 내려도 문제가 없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추재현도 쏠쏠하게 써먹은 건 덤.

다만 육성에 실패했다고 보는 사례들도 있는데 가장 먼저 꼽는 게 김진욱으로 2차 1라운드 1번으로 뽑힌 게 무색하게 프로에서 긴 시간 동안 제구력 이슈를 겪고 있고 그 원인을 과도한 투구폼 수정으로 보고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이승헌이 건초염으로 잠재력이 한 풀 꺾이며 군문제를 해결하려 입대했고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더인 홍민기는 오랫동안 원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심지어 2017 KBO 드래프트 1차 지명자 윤성빈은 애물단지라고 평가받았다.

나름의 변론을 하자면 KBO 신인육성의 트렌드 자체가 곧바로 1군 투입보단 군입대를 통해 장기적인 육성과정을 밟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만큼 고졸신인들의 육성 기간도 길어질 뿐더러 현재 군에 입대한 유망주들도, 군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않은 유망주들도 많은 상황이다.[23] 현재 상위라운드 실패 사례가 있지만 그렇게까지 폄하될 수준의 절망적인 육성능력을 보여주진 않았다는 점.

특히 해당 비판이 나온 2023년에는 앞서 말한 한동희, 고승민, 김도규 등이 큰 부진에 빠져있는 시기이기도 한데 한동희와 고승민은 박흥식 타격코칭의 코칭실패, 김도규는 부상 이후 성급히 콜업했다는 게 중론인지라 한 시즌만의 부진만으로 평가하기엔 어폐가 있다.

이후 2024 시즌의 윤나고황과 2025 시즌 정현수 - 홍민기 - 이민석 등을 키워내며 최근에는 다시 좋은 육성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심지어 그 윤성빈을 불펜으로 살려냈다. 2군 투수코치로 합류한 김상진의 육성 능력과 롯데 특유의 덩치 큰 투수 수집 경향이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난 것. 다만 2025시즌 윤나고황이 거짓말처럼 추락하며 사실상 해체위기에 처했고 팀을 DTD의 나락으로 빠트렸다. 전민재 같은 트레이드 선수가 그나마 활약을 하나 싶었지만 두산 시절 스탯으로 회귀해버리며 육성이라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나마 제대한 한태양이 준주전급 2루수로, 대주자로 쓰여지던 장두성이 백업으로 활약하는데 의의를 둘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홍민기가 입스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리며 이에 대한 해결 또한 과제가 되었다.

4.5.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감독들

2010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재계약 불발로 물러난 이후 2024년까지 14년 동안 양승호, 김시진, 이종운, 조원우, 양상문, 허문회, 래리 서튼, 김태형 총 여덟 명의 감독과 공필성, 이종운 두 명의 감독대행이 롯데를 이끌었고, 그중 단 한 명도 계약 기간을 완주하지 못했다. 조원우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의 공을 인정받아 3년 재계약을 했지만 재계약 1년차에 바로 경질됐다.

가장 극심했던 시기는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이며, 이 기간 동안 총 4명의 감독과 1명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아 인당 평균 임기가 1년이 채 안될 정도였다. 단적인 예로 한동희와 같은 해 1차지명을 받은 두산의 곽빈은 이때까지의 선수생활 내내 단 3명의 감독(김태형, 이승엽&조성환(감독대행), 김원형)을 만났지만, 한동희는 감독 대행 포함 무려 7명이나 되는 감독(조원우, 양상문, 공필성, 허문회, 래리 서튼, 이종운, 김태형)을 만났다.

이렇듯 빈번한 감독 교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감독에 적응하기 급급해 상당한 피로를 느끼게 하고, 팀의 방향성 또한 확고하게 정해지지도 않으며 분위기도 어수선해지는 등 부정적인 분위기가 퍼져나간다.

4.6. 체력 문제로 인한 후반기 뒷심 부족

최근 들어서 롯데 자이언츠는 4~5월에 버닝을 하고 6~7월에 승률이 내려앉고 8월에 잠시 복구하다 9월에 다시 주저앉아버리는 시즌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가장 주된 원인으로는 앞서 말한 4~5월의 오버페이스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이 때 승리를 보면 상당히 타이트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가 많았는데 그런 승리 특성상 필승조들의 무리한 등판이 뒤따르고 때론 운에 의존하는 승리를 많이 거두지만 표본이 쌓이는 6~7월 다시 본래 지표로 돌아오는 동시에 지친 선수들의 페이스 하락이 겹치며 승률이 크게 하락하는 패턴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배영수 코치와 김현욱 코치의 지도 하에 상당한 지옥훈련을 소화했지만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2025년애는 7월 말까지도 호성적을 유지하며 마침내 봄데의 오명에서 벗어났다고 여겨졌지만 8월 중순으로 갈수록 급속하게 멸망하며 안 좋은 의미에서 역대급 뒷심을 보여주었다 이후 9월 들어서면서 훨씬 순위가 낮았던 팀들은 연승가도를 달리며 몰아칠 때도 롯데는 여전히 지리멸렬한 뒷심을 보이며 무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4.7. 특정 팀 상대로 덜미를 잡히는 상대전적

롯데의 지난 7년간의 성적을 보면 2019, 2020년을 제외하면 항상 특정 1~2팀에게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2018년 두산 베어스(3승 13패)와 삼성 라이온즈(4승 12패), 2021년 SSG 랜더스(5승 1무 10패), 2022년 KIA 타이거즈(4승 12패 + 사직 홈경기 전패.)[24]SSG 랜더스(5승 1무 10패), 2023년 kt wiz(3승 13패. 5월 이후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4년, 2025년 LG 트윈스(5승 11패, 4승 2무 10패) 상대로 극열세-압살 성적으로 마감한 바 있다. 그리고 대망의 2019년의 경우 특정 팀한테 발목을 잡힌 정도가 아니라, 수도권 5팀 전부[25] 한테 압살당했다.[26] 또한 7A7887 이전 5788시절에도 2014년 삼성 라이온즈(4승 12패)과 넥센 히어로즈(4승 12패), 2015년 및 2016년 NC 다이노스(각각 5승 11패 및 1승 15패) 상대로 압살당했다.

그 결과 다른 팀 상대로는 우세-동률 정도의 승률을 내고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4.8. 확실한 팀 방향성의 부재

감독들의 잦은 중도 경질과 임기 중 자진사퇴의 연장선상으로 7,8위 이하를 몇 시즌 동안 계속하고 있으면 팀 라인업 전체의 문제로 생각하고 순위를 포기하더라도 제대로 된 리빌딩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롯데는 팀 라인업의 근본적인 수정은 없었으면서 이기면 윈나우, 다 지고나서도 윈나우 하다가 결국 7위 정도의 어중간한 드래프트픽 순위가 확정되거나 내부 전력들을 다 놓치거나 외부 영입에 실패하고 나서야 리빌딩을 선언하는 걸 매년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고 윈나우로 가을야구를 갔으면 애초에 비밀번호로 조롱받을 일도, 이 문서가 써질 일도 없다. 윈나우를 할 거면 성적으로 증명하고, 그게 안 되면 처음부터 리빌딩으로 노선을 잡아야 하는데 근본적인 보강을 해본 적이 없는 롯데는 매년 갈팡질팡하다 성적도 못 내고 신인 발굴도 실패하며 다음 시즌 준비라고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만 전전하고 있다. 그래서 40살 먹은 전준우가 이제 에이징커브, 노쇠화로 풀 시즌 소화가 안 되는 데도 전준우를 주전경쟁에서 제칠 선수가 아예 없어 아직도 주장, 주전을 하고 있고, 리빌딩이 필요한 팀에 윈나우를 달리는 팀에나 적합할 법한 김태형을 감독으로 앉혀놓고는 유돈노 트리오의 먹튀 행각과 모기업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임기 동안 제대로 된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도 이뤄내지 못했으며 노장들의 빈자리는 매년 경쟁이라며 엉망진창의 이닝 경험치와 결과물만 나오고 있다.

리빌딩을 선언하면 제대로 선언해야 하지만 롯데 팬들의 비난 등쌀을 견디지 못해서 쩔쩔매는 팀이 리빌딩 선언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기지도 못해서 더 욕먹는 악순환의 구조는 결국 손아섭과 강민호를 떠나보내게 했고 그 떠난 두 명은 롯데에서는 해보지 못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4.9. 사실상 만악의 근원인 프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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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원성민규가 이 기간 비밀번호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특히 성민규라는 아무 바탕도 없는 사기꾼이 롯데를 망쳤다는 평가가 중론이 되어 있다. 트레이드는 타팀에 기부한 선수들의 WAR만 7이 넘고 이쪽으로 데려온 선수들은 아무런 쓸모조차 없을 정도로 대참패의 결과를 낳았다. 특히 이학주같이 워크에식이 불량한 선수를 동생이라 부르며 컵스 인맥이라는 이유로 데려와서 주전에 박거나 국해성같은 선수를 갑자기 입단시켜서 1군에 바로 출전시키는 등 서튼이라는 허수아비 감독을 밑에 두고 독단을 행했다. 현장을 무시해가며 독단을 행하는 성민규의 행보 덕분에 현장 코치들의 파벌 싸움은 물론이며 허문회 같은 감독과도 알력 싸움이 있었으며, 오죽하면 황성빈 같은 선수는 입대후 감독은 놔두고 성민규에게 아부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 훗날 신본기가 단장 눈에 들지 않으면 경기에 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폭로를 할 때엔 이 모든 과정을 쉴드치던 성민규 단장 개인팬들조차 입을 다물고 말았다.

케이크 위의 체리,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이라며 FA로 잡아온 유돈노는 끔찍할 정도로 망해서 팀이 윈나우도 탱킹도 되지 못하는 어중간한 팀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베테랑 선수들을 은퇴시키거나 다른 팀으로 보낸 결과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전무해졌다. 그나마 순리대로 했다던 신인 드래프트도 육성 시스템이 개판이라 실패할리 없다던 김진욱, 손성빈 같은 선수도 성장이 정체되었으며, 뽑은 자원들을 코너 외야로 죄다 내보낸 결과 센터 라인은 여전히 텅 비워진 채 윤고나황이라는 어중간한 똑딱이 코너만 잔뜩 생긴 이상한 팀이 완성되었다.

쇼맨쉽에만 능했고 본인 포장에 급급하던 성민규는 그 무능함이 4년이 지나고서야 밝혀졌고 비밀번호를 찍은 당해 2023년 10월 20일에 경질되었지만 롯데를 정성껏 망쳐놓은 후유증은 몇년이고 계속되고 있다. 오죽하면 열심히 자화자찬한 결과물중 하나인 '2군 샴푸 교체'가 그 단장의 최고 업적으로 기록될 정도. 2023년 11월 1일 박준혁 단장 체제가 시작되었으나 2024, 2025 두 시즌의 결과는 역시나 가을야구 진출 실패였다.

5. 전망

2023 시즌을 마치며 롯데의 전망을 물어보는 시선은 극과 극인데 완전히 망가졌다는 쪽과 아직 희망은 있다고 보는 쪽이다. 그리고 이후 2024 시즌 투수 자연재해와 함께 타자 대성장을 맞이하며 비밀번호를 연장하는 시즌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관적인 팬들[27]의 멸망론과는 달리 그 시절 수준의 최악은 아니다. 2023 시즌은 애써 좋게 말하면 운 나쁘게도 여러 악재[28]가 겹쳐서 일어났고 그런 게 없었다면 충분히 가을야구 경쟁을 해볼 만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정적 악재로 어려움을 겪은 건 몇몇 타팀(대표적으로 KIA[29], 키움[30], KT[31].)도 마찬가지긴 했다.[32]

야수의 경우 잘못된 코칭으로 핵심타자인 고승민, 한동희의 성적이 크게 하락했고, 2022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wRC+ 150을 마크한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갑자기 무릎 부상을 당하더니 부진하다 방출됐다. 외야수 황성빈도 부상 이후 한동희와 고승민을 따라갔고 FA 영입 선수인 노진혁유강남의 시즌 중반까지의 부진, 방출 영입생으로서 기대를 모았던 외야수 안권수도 갑작스런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다 복귀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결국 2023년 롯데 외야진의 sWAR은 무려 -0.77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음수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래도 야수진은 윤동희, 손성빈, 김민석 등 여러 뉴페이스가 등장하며 희망의 실마리가 어느 정도 보였다.

투수의 경우 당초 2023시즌 1선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댄 스트레일리가 에이징 커브를 정통으로 맞고 방출됐고 찰리 반즈도 시즌 중반까지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인 데다 부상 후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이인복, 김도규는 전반기 폼이 망가져 WAR 0을 왔다 갔다 하는 대체선수 수준의 활약을 보였다. 2022 시즌 후반부터 가능성을 보였던 서준원은 시즌 시작 전부터 대형사고를 치며 이탈했고 당초 대체선발, 롱맨 등 2022시즌 나균안의 롤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됐던 이민석은 개막전 투구 후 강판되어 토미존 서저리를 받으며 이탈했다. 핵심 불펜 중 한 명인 최준용이 밸런스 문제와 부상으로 전반기에 정상적으로 투구하지 못했으며 FA 영입생 한현희는 구단 투수 중 최다패를 기록하며 부진하였다. 김상수를 제외한 베테랑 투수 영입생 윤명준, 신정락은 마찬가지로 WAR* 0점대를 마크하며 대체선수 정도의 활약을 보이는데 그쳤고 결국 윤명준은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시즌 초 연일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김진욱도 후반기 ERA 9.72를 기록하며 대차게 말아먹었다.

그나마 비FA계약으로 대우를 받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은 박세웅이 에이스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냈고 스트레일리의 대타로 들어온 애런 윌커슨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수진과 달리 투수진은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비밀번호를 기록하며 모아온 탑급 유망주들이 다들 상태가 별로일 뿐더러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창 기대받던 이민석은 토미 존 서저리로 한동안 재활에 들어갔고 김진욱은 드디어 포텐셜이 터지나 싶었으나 여름 이후로 다른 의미로 대폭발하며 최종 성적은 미스터 제로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수들 중 가히 최악이라고 봐도 될 성적을 기록하였다. 2차 2라운드로 데려왔던 강민성은 이미 은퇴했다. 상동 1선발이자 1군 투수진 펑크 시 가장 먼저 콜업되는 선수는 이미 긁어볼 만큼 긁어본 정성종이며, 상동에서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김태욱, 김창훈 등은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김태욱은 방출되었으며 김창훈은 군 입대를 택했다. 사실 롯데의 투수 육성은 예로부터 처참하기로 악명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문제점은 FA 투수 한두 명 영입이나 유명한 코치 선임 정도가 아닌 아예 시스템 자체를 물갈이해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박진형이승헌, 상무에서 핵심 불펜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정우준이 제대하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심재민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1군 투수진에서 한 자리를 맡아 줄 수 있는 성적을 기록중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시즌 중 자진 사퇴하였고 프런트와 현장의 갈등, 코칭스태프 보직 전면 교체 등 운영 전반에 있어 삐걱거림이 많았다. 이렇게 여러 악재가 겹친 만큼 차기 시즌에 위와 같은 악재가 없다면 얼마든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시즌 종료 후에 발빠르게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명장 중 한명인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고 성민규 단장 경질, 코치 및 프런트 전면 교체 등 인적 쇄신에 들어가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펼치고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 자이언츠/2024년/스토브리그 문서 참조. 다만 2024 시즌 마저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여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로 새로운 비밀번호 작성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윤나고황이라는 발굴이 있기에 전망이 어두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2025 시즌 뚜껑을 열어보니 나승엽과 황성빈은 실망스러웠고, 윤나고황 중 거포는 한 명도 없어 생산력 부족에 시달리는 타선은 그대로였다. 역대급 DTD로 인해 8888577을 넘어선 비밀번호를 기록 중이고, 당장에 홈런 생산성을 높일 방법도, 투수진을 막강하게 보강할 방법도 보이지 않는다. 토종 선발진은 너무 약하고, 외인도 롯데 스카우트의 마이너스의 손은 기가 막히게 또 실패했다. 유망주 농사도 실패를 거둔 상황에서 한동희의 복귀가 큰 변수가 될지도 미지수이고, FA에서 어떤 묘수가 있는지도 뚜렷하지 않으며 그 외에는 앞으로도 전망이 어두워 보인다. 무엇보다도 나승엽, 전민재[33] 등이 보인 내야 수비가 너무나 끔찍한데 여기에 한동희까지 들어오면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정철원, 김강현, 정현수, 최준용 등 여러 불펜을 갈아가면서 달렸음에도 7위라는 참담한 결과와 모기업의 재정 사정으로 인해 FA 시장에서도 철수해버렸다. 결국 현재의 전력들이 스탭업하지 않는 이상 이후 롯데의 전망은 더더욱 어둡다고 볼 수 있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KBO 리그 역대 비밀번호 목록
구단 비밀번호 기간
태평양 돌핀스 6366677 1982~1988년
롯데 자이언츠 8888577 2001~2007년
LG 트윈스 6668587667 2003~2012년
한화 이글스 5886899678 2008~2017년
롯데 자이언츠 7A788777 2018년~진행 중



[1] 이마저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고 올라온 NC에게 2승 3패로 광탈했다. 추가로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3승 1패로 꺾은 것이 마지막이며,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우승(1992)과 진출(1999),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2012)와 진출(2017) 등이 모두 가장 오래된 구단이다.[2] 한편 다른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랐을 때 데뷔한 그룹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LG, 한화 : KiiiKiii, CORTIS, Hearts2Hearts / KIA, 삼성 : ILLIT, TWS, izna / kt : BABYMONSTER, BOYNEXTDOOR / SSG, 키움 : LE SSERAFIM, NewJeans / 두산 : IVE / NC : aespa, ENHYPEN[3] 특히 포수의 경우 전년도 강민호의 이탈로 인해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중요한 과제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끝까지 사실상 무주공산 그 자체였다.[4] KBO 최초로 A가 들어가는 비밀번호이다.[5] 롯데의 2차 비밀번호 나머지 시즌 승률이 모두 0.450을 넘는다는 것은 롯데가 기본적인 전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2019 시즌은 일반적인 시즌보다 무려 1할이 넘게 승률이 낮았다.[6] KBO 리그가 10구단으로 확대된 이후 10위는 제7구단인 빙그레-한화(2020~2022), 제8구단인 히어로즈(2023~2025), 제9구단인 NC(2018), 제10구단인 KT(2015~2017) 등 리그 확장으로 새롭게 창단된 구단들의 몫이었는데 원년부터 존재했던 6개 구단 중 10위를 경험한 팀은 롯데가 유일하다.[7] 특히 전년도 포수 육성에 대실패를 겪고도 여전히 키워쓰면 된다는 현실파악이 제대로 안 된 기조를 내세워서 FA 영입 등으로 보강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2019시즌 전 FA시장에는 리그 최강의 포수인 양의지와 전년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우승팀 주전포수인 이재원이 시장에 나왔음에도 말이다.[8] 다만 이는 당해 SK와 한화가 나란히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 성적을 찍어내며 리그 평균이 올라간 영향도 있다.[9] 스트레일리는 말이 필요 없는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고 마차도는 타격은 wRC+ 107로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통했던 한국 야구 역대 최고의 유격수 수비로 이제까지의 롯데 유격수와는 차원이 다른 수비들을 수차례 보여주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10] 리그 최고의 스타로서 은퇴투어까지 마친 이대호에게 은퇴식 이후 시점에도 팬들은 스토브리그 기간에 답없는 롯데의 선수 구성을 보며 모른척할테니 돌아만 오라고 성토하기도 하였다.[11] 플레이오프의 경우, KIA와 함께 2020년대에 진출한 적이 없는 둘 뿐인 팀이 되었다. 물론 KIA는 이 대신 2024년 KS를 직행하여 우승했으니 롯데와 비교하는 게 실례인 상황이긴 하다.[12] 2005년 롯데 감독 1기 시절 신예 장원준은 베테랑 최기문과, 신참 강민호는 노련한 손민한과 짝지어주며 두 선수를 10승 선발과 주전 포수로 키워냈던 경험에 바탕한 판단이었던 듯 하나, 강민호가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포수로서 성장이 빠른 선수였다는 점을 간과한 성급한 판단임이 드러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13] 이쪽은 외국인 선수로도 대체가 안된다.[14] 결국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에 박승욱이 풀타임으로 뛰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학주는 부활하지 못하고 2024년 시즌 종료 이후 방출되었다.[15] 다만 성적 자체가 안좋은 수준은 아니었다. 두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활약은 해주었으나 4년 80억이라는 계약 규모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준이었던 것. 거기에 생명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질병인 뇌동맥류로 인해 사실상 반강제로 은퇴를 해야 했기에 FA 먹튀 중에서는 오히려 동정받는 축에 속한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선 80억 데려온 선수를 아무런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못 받고 보내야 했기 때문에 손해도 이런 손해가 없다. 무엇보다 악의가 없는 반강제 은퇴라서 책임을 묻지도 못한다.[16] 그나마 3루수의 경우는 한동희의 공백을 손호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하여 메웠지만 포수는 유강남의 장점인 프레이밍이 ABS로 인해 무쓸모가 되버려 폭망했다.[17] 다만 한현희 같은 경우엔 애초에 롯데의 영입 계획에는 없었으나 이인복의 팔꿈치 수술로 인해 급하게 영입한 쪽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서준원 사건을 미리 프런트가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서준원의 사고와 한현희 영입 자체의 상관관계는 아예 없다.[18] 다만 노진혁의 부진은 친정팀 NC 상대로 45타수 4안타라는 극악의 부진 때문에 당한 것으로 NC전을 제외한 성적은 타율 2할 8푼대로 본인이 평소 하던대로 쳤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2루타는 팀내 1위를 기록해 전준우의 공격부문 팀내 1위 독점을 막았다.[19] 다만 안치홍은 2025시즌 유돈노를 선녀로 만들 만큼 엄청난 부진에 빠져 이적 첫 시즌의 승리기여도를 전부 깎아먹으며 잡지 못한 것이 오히려 이득이 되었다(…)[20] 다만 이건 4선발 나균안의 심각한 부진과 음주 투구 사건으로 징계를 먹는 등 공백이 심해져 그 공백을 마당쇠마냥 매꾸느라 고생했고 유돈노 중 가장 제 몫을 했기 때문에 욕을 덜 먹었다.[21] 그런데도 이전 시즌의 박승욱보다는 훨씬 나은 수비를 보였다는 게 웃픈 사실.[22] 24시즌은 타격이라도 잘 했지만 25년에는 타격도 말았다.[23] 현재 군입대한 대표적인 유망주를 꼽자면 한동희가 있다.[24] 여기에 더해 사직에서의 23-0 대참사는 보너스다.[25] 두산 베어스(5승 11패), 키움 히어로즈(3승 13패), kt wiz(3승 2무 11패), LG 트윈스(5승 1무 10패), SK 와이번스(3승 13패)[26] 이 때의 성적이 총 80전 19승 3무 58패에 불과하여 2할 5푼도 안됐다. 또한 수도권 5팀 모두한테 최소 10패 이상씩 퍼줬으며 고척 스카이돔에서 8전 전패를 기록했다.[27] 대체로 로이스터 매직으로 입문해 8888577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팬들이다.[28]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 정도는 다른 팀에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서준원 성범죄 사건과 같은 일은 정말 하늘이 억까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뜬금없는 일이었다.[29] 핵심 전력인 나성범과 김도영이 시즌 전 당한 장기부상으로 후반기에 와서야 겨우 돌아왔다. 저 둘이 돌아온 이후 상승세를 타기는 했지만 얼마 못가 최형우, 박찬호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며 원상복귀. 결국 반등하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30] 투타 핵심인 안우진, 이정후의 부상 이탈이 치명적이었다. 2022년 둘이 합쳐 WAR 18을 쌓았는데 2023년에는 둘의 WAR 합이 9밖에 안 된다. 물론 2023년 키움은 기타 악재도 많았기에 안우진과 이정후가 2022년급의 풀타임 활약을 하여 9승을 더 했다고 해서 포스트시즌에 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31]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가장 크게 겪은 팀이다. 소형준, 김민수는 시즌을 아예 소화하지 못했고 그 외에 1군 엔트리에서 4주 이상 이탈했던 주전급 선수도 많았다. 박병호, 강백호, 황재균, 배정대, 김민혁, 조용호, 엄상백, 주권으로 무려 8명.[32] 진짜로 별다른 악재 없이 순수 무능으로 망한 팀은 한화나 삼성 정도가 끝이었다.[33] 이쪽은 전반기에 유격수로 그럭저럭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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