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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EXT アジア プロ野球チャンピオンシップ 2023 | ||
<colbgcolor=#dcdcdc,#505050><colcolor=#000,#fff> 개최국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개최 도시 및 장소 | 도쿄, 도쿄 돔 | |
대회 기간 | 2023년 11월 16일~11월 19일 | |
참가 자격 | [[중화 타이베이| ]][[틀:국기| ]][[틀:국기| ]] 대만 U-24 대표팀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U-24 대표팀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일본 U-24 대표팀 [[호주| ]][[틀:국기| ]][[틀:국기| ]] 호주 U-24 대표팀 | |
우승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일본 | |
준우승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 |
3위 | [[중화 타이베이| ]][[틀:국기| ]][[틀:국기| ]] 대만 | |
4위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호주 | |
상금 | 우승: 2천만 엔[1] 준우승: 5백만 엔[2] | |
예매 | ||
이전·이후 대회 | ||
2017 APBC | 2023 APBC | 2027 APBC |
[clearfix]
1. 개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두 번째 대회. 원래는 2021년에 개최되어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기되면서 2023년에 개최되었다. 이후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참가국이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되었다.2. 대회 준비
- 2023년 8월 7일, 대회 개요, 스폰서, 참가국, 경기 장소 및 일정 등이 공개되었다. #
- 2023년 8월 30일, 한국야구위원회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가 대회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하였다. #
- 2023년 9월 9일, 선행 티켓의 판매가 로손 티켓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16일부터는 타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도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 2023년 10월 24일, 참가국 4개 팀의 코칭 스태프와 선수 명단이 발표되었다.
- 주목할 만한 대회 규정은 다음과 같다.
3. 참가국
참가국 | 일본 | 대한민국 | 대만 | 호주 |
랭킹 | 1위 | 4위 | 5위 | 11위 |
최근 출전 | 2017 | 2017 | 2017 | 첫 참가 |
최고 성적 | 우승 (2017) | 준우승 (2017) | 3위 (2017) | - |
- 2023년 11월 2일 WBSC 발표 기준 순위
4. 대회 스폰서
- Nippon Express(일본통운)
- 미쓰비시 UFJ 은행
- RAXUS : 온라인 학습·미디어, 매칭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주식회사[5]
- JTB
- 코나미
- Kowa Company
- SUCCESS : 일본 기업 카오의 제품군
- 일본항공
- 로손
- 유니클로
- 미즈노
- 프라임 비디오
5. 중계권
- 대한민국: TV 중계 방송은 MBC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호주전과 (한국 대표팀 경기 시)결승전은 MBC에서, 일본전과 대만전, 3위 결정전은 MBC SPORTS+에서 진행한다. 인터넷은 TVING 독점 송출[6]이라서 웨이브 MBC 온에어는 물론이고 MBC 자체 온에어에서 조차도 온에어 불가다. 그 대신 TVING에서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중계 풀영상을 제공한다.
- 일본: 자국 대표팀의 경기는 테레비 아사히,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엔 TBS 테레비, 타국 간의 경기는 J SPORTS 1에서 중계한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모든 경기들은 프라임 비디오에서 중계한다. 일본 대표팀의 첫 경기인 일본 대 대만 경기의 경우, 동시간대에 진행된 2026 FIFA 월드컵 지역예선 아시아 2차예선 일본 대 미얀마전이 테레비 아사히에서 대신 중계된 까닭에, 프라임 비디오 단독 중계가 되었다.
6. 로스터
6.1. 대한민국 U-24 야구 국가대표팀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fff,#333> | 2023 APBC 류중일호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bgcolor=#fff,#333><colcolor=#00022E,#ddd> 투수 | 1 문동주 · 11 조병현 · 17 김영규 · 18 원태인 29 오원석 · 39 최지민 · 47 곽빈 · 48 이의리 53 신민혁 · 56 최준용 · 62 정해영 · 64 최승용 | |
포수 | 22 김동헌 · 25 김형준 · 28 손성빈 | ||
내야수 | 3 김혜성 [[주장| C ]] · 5 김도영 · 7 김주원 · 8 노시환 12 문현빈 · 33 김휘집 · 41 나승엽 | ||
외야수 | 9 김성윤 · 13 박승규 · 54 최지훈 · 91 윤동희 | ||
''' 감독 75''' 류중일 수석 코치 6 류지현 타격 코치 35 장종훈 투수 코치 73 최일언 배터리 코치 80 김동수 QC 코치 76 이진영 불펜 코치 74 김현욱 |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역대 로스터 | }}}}}}}}} |
자세한 내용은 류중일호/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일본 U-24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 |||
등번호 | 이름 | 직책 | 소속팀 |
89 | 이바타 히로카즈 | 감독 | 대표팀 전임 |
88 | 카네코 마코토 | 수석코치 | 치바 롯데 마린즈 |
81 | 요시미 카즈키 | 투수코치 | 대표팀 전임 |
74 | 무라타 요시노리 | 배터리코치 | 요미우리 자이언츠 |
77 | 소요기 에이신 | 내야 및 주루코치 | 오릭스 버팔로즈 |
79 | 카메이 요시유키 | 외야 및 주루코치 | 요미우리 자이언츠 |
투수 | |||
등번호 | 이름 | 소속팀 | 비고 |
15 | 하야카와 타카히사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
16 | 스미다 치히로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
17 | 아카호시 유지 | 요미우리 자이언츠 | |
19 | 사토 슌스케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
20 | 요코야마 리쿠토 | 치바 롯데 마린즈 | |
21 | 요시무라 코지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
34 | 타구치 카즈토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WC] |
37 | 오요카와 마사키 | 한신 타이거스 | |
47 | 기리시키 다쿠마 | 한신 타이거스 | |
48 | 이마이 타츠야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WC] |
50 | 시미즈 타츠야 | 주니치 드래곤즈 | |
59 | 네모토 하루카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포수 | |||
22 | 코가 유토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
31 | 사카쿠라 쇼고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WC] |
58 | 이시바시 코타 | 주니치 드래곤즈 | |
내야수 | |||
2 | 마키 슈고 |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 |
8 | 사토 테루아키 | 한신 타이거스 | |
9 | 노구치 토모야 | 오릭스 버팔로즈 | |
5 | 노무라 유키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0] |
35 | 카도와키 마코토 | 요미우리 자이언츠 | |
51 | 코조노 카이토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
외야수 | |||
1 | 후지와라 쿄타 | 치바 롯데 마린즈 | |
23 | 모리시타 쇼타 | 한신 타이거스 | |
60 | 오카바야시 유키 | 주니치 드래곤즈 | |
55 | 아키히로 유토 | 요미우리 자이언츠 | |
66 | 만나미 츄세이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라쿠텐 1명, 세이부 4명, 롯데 2명, 닛폰햄 3명, 오릭스 1명, 요미우리 3명, 한신 4명, 주니치 3명, 요코하마 1명, 히로시마 2명, 야쿠르트 2명으로 전체적으로 1~4명씩 골고루 선발됐지만,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단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최근 유망주 발굴 실패 여파로 보인다.[11]
- 와일드 카드로는 투수 2명, 포수 1명이 선발되었다. 타구치 카즈토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대표팀의 클로저 임무를 맡게 됐다.[12] 이마이 타츠야는 올 시즌 개인 커리어 사상 첫 두 자릿수 승리와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사카쿠라 쇼고는 2021 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공격형 포수이다.
- 대회 취지에 맞게끔 국제 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 위주로 선발되었으며, 2023 WBC에 참가했던 선수는 마키 슈고 한 명뿐이다. 마키 슈고는 올시즌 유일하게 NPB 전체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타점·안타왕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4번 타자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원래는 쿠레바야시 코타로(오릭스)가 발탁되었으나 왼쪽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하며 노무라 유키로 교체되었다.
- 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연습경기가 진행되었다. (11월 10일 對요미우리 0:1 패배 경기결과, 11월 12일 對히로시마 6:3 승리 경기결과)
6.3. 대만 U-24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 |||
등번호 | 이름 | 직책 | 소속팀 |
52 | 천진펑 | 감독 | 푸방 가디언스 |
86 | 궈젠린 | 코치 | 푸방 가디언스 |
87 | 천롄훙[13] | 코치 | 퉁이 라이온스 |
70 | 쉬밍지에 | 코치 | 라쿠텐 몽키스 |
89 | 샤오이지에 | 코치 | 웨이취안 드래곤스 |
34 | 가오즈강 | 코치 | 퉁이 라이온스 |
76 | 린밍셴 | 코치 | 중신 브라더스 |
투수 | |||
등번호 | 이름 | 소속팀 | 비고 |
60 | 쩡쥔웨 | 푸방 가디언스 | |
66 | 리즈챵 | 푸방 가디언스 | |
77 | 천보칭 | 타이강 호크스 | |
11 | 구린뤠이양 | 퉁이 라이온스 | |
74 | 린자오언 | 퉁이 라이온스 | |
19 | 천커이 | 라쿠텐 몽키스 | |
45 | 치우쥔웨이 | 라쿠텐 몽키스 | |
95 | 왕즈쉬엔 | 라쿠텐 몽키스 | |
17 | 왕옌청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
99 | 린카이웨이 | 웨이취안 드래곤스 | [WC] |
12 | 쟝궈하오 | 푸방 가디언스 | [WC] |
포수 | |||
7 | 다이페이펑 | 푸방 가디언스 | |
63 | 장샤오홍 | 웨이취안 드래곤스 | |
50 | 린우진웨이 | 중신 브라더스 | |
내야수 | |||
6 | 예쯔팅 | 푸방 가디언스 | |
67 | 신위안쉬 | 푸방 가디언스 | |
36 | 허헝요우 | 퉁이 라이온스 | |
64 | 린칭카이 | 퉁이 라이온스 | |
46 | 류지훙 | 웨이취안 드래곤스 | |
25 | 쟝정위 | 웨이취안 드래곤스 | |
94 | 마지에션 | 라쿠텐 몽키스 | |
외야수 | |||
14 | 치우즈청 | 퉁이 라이온스 | |
2 | 궈티엔신 | 웨이취안 드래곤스 | |
5 | 린샤오정 | 웨이취안 드래곤스 | |
92 | 위에정화 | 중신 브라더스 | |
24 | 천제셴 | 퉁이 라이온스 | [WC] |
- 왕옌청, 구린뤠이양, 다이페이펑은 한국 대표팀과 한 달 전 아시안 게임에서 만났던 적이 있으며, 특히 당시 한국전에서 구린뤠이양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만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6.4. 호주 U-24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 |||
등번호 | 이름 | 직책 | 소속팀 |
14 | 데이브 닐슨 | 감독 | 브리즈번 밴디츠 |
33 | 제임스 베넷 | 코치 | 브리즈번 밴디츠 |
27 | 그램 로이드 | 코치 | 멜버른 에이시스 |
7 | 트렌트 더링턴 | 코치 | 브리즈번 밴디츠 |
13 | 셰인 왓슨 | 코치 | 브리즈번 밴디츠 |
18 | 데미언 셰너헌 | 코치 | 멜버른 에이시스 |
투수 | |||
등번호 | 이름 | 소속팀 | 비고 |
28 | 매튜 배티 | 멜버른 에이시스 | |
46 | 키런 헬 | 퍼스 히트 | |
51 | 딜런 클락 | 시드니 블루삭스 | |
29 | 카이 햄턴 |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 |
40 | 샘 홀랜드 | 브리즈번 밴디츠 | [WC] |
11 | 다니엘 맥그래스 | 멜버른 에이시스 | [WC] |
56 | 윌 셰리프 | 퍼스 히트 | |
6 | 브로디 쿠퍼 베사칼리스 | 브리즈번 밴디츠 | |
37 | 코언 웨인 | 시드니 블루삭스 | |
41 | 카이노아 위널드 | 브리즈번 밴디츠 | |
43 | 코너 러버티 | 브리즈번 밴디츠 | |
58 | 잭 부쉘 |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 |
12 | 빌리 파슨 | 캔버라 캐벌리 | |
포수 | |||
10 | 알렉스 홀 | 퍼스 히트 | |
5 | 미쉘 에드워드 | 캔버라 캐벌리 | |
16 | 제이크 번 | 시드니 블루삭스 | |
내야수 | |||
48 | 클레이튼 캠벨 | 시드니 블루삭스 | |
50 | 비제이 쿡 | 퍼스 히트 | |
47 | 룩 스미스 | 브리즈번 밴디츠 | |
52 | 릭슨 윙그로브 |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 |
15 | 리암 스펜스 |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 |
34 | 크리스 버크 | 멜버른 에이시스 | [U] |
22 | 제시 윌리엄 | 퍼스 히트 | [U] |
외야수 | |||
4 | 알렉스 스켑턴 | 브리즈번 밴디츠 | |
2 | 애런 화이트필드 | 멜버른 에이시스 | [WC] |
24 | 브릴리 나이트 |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
- 메이저리그 출신 애런 화이트필드를 필두로 샘 홀랜드, 다니엘 맥그래스가 와일드 카드로 선발되었다. 이 세 명을 포함한 총 17명이 마이너리그 출신이다. 연초 2023 WBC에 참가하여 한국과 맞붙었던 선수도 7명[22]이나 된다.
7. 경기 일정 및 결과
자세한 내용은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일정 및 결과 문서 참고하십시오.8. 최종 순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우승 | |
일본 ★★ |
순위 | 국가 | 승 | 패 | 비고 |
일본 | 4 | 0 | 우승 | |
대한민국 | 2 | 2 | 준우승 | |
대만 | 2 | 2 | 3위 | |
4 | 호주 | 0 | 4 | 4위 |
8.1. 대회 MVP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MVP | |
카도와키 마코토 |
8.2. 베스트 9
2023 Asia Professional Baseball Championship Best Nine | ||||
OF | OF | O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9. 개인 기록
자세한 내용은 류중일호/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문서 참고하십시오.10. 평가
이번 대회는 역대급으로 흥행한 대회로 볼 수 있는데 일단 대만, 호주, 대한민국, 일본으로 참가국이 4개국으로 늘어난데다가 일본이 연 초에 WBC 우승을 달성하면서 흥행을 위한 세팅이 완료되었다.결과적으로는 직접적으로 대회를 운영한 일본은 물론, 4개국이 모두 나름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얻어낸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
4개국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호주는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일본전 10:0 콜드패를 제외하면 대한민국과 대만을 상대로 치른 3경기를 모두 연장까지 끌고 가면서 선전했다. WBC 2023에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전에 비해 전력이 크게 상승했음을 증명해 보였다.
대만은 호주를 상대로 두 경기 전부 연장까지 가며 고전했고, 한국을 상대로 일찍 무너지면서 전반적인 경기 내용과 성적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개막전이었던 일본전에서 선발 구린뤠이양이 5이닝 퍼펙트로 일본 타선을 묶으며 경기 후반에 돌입하기 전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쳐 임팩트를 남기는 데 성공했다.
개최국이자 주관을 맡은 일본은 경기 내외로 큰 성과를 거뒀다. WBC 2023 멤버였던 마키 슈고나 APBC 2017 멤버였던 타구치 카즈토를 제외하고는 대표팀 경험이 없는 유망주들로 팀을 구성했고, 투수진에서는 스미다 치히로, 하야카와 타카히사, 네모토 하루카 등이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뽐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고전했던 야수진 역시 모리시타 쇼타나 만나미 츄세이, 카도와키 마코토 등 각 소속 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들이 활약하면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결승 한일전에서 패배의 문턱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으나, 10회말 정확한 작전 수행 능력과 팀 배팅,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결과적으로는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WBC 2023 우승 후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체제에서 맞는 첫 국제 대회였기에, 안정적인 운영과 결단력 있는 작전 지시로 승리를 이끈 이바타 감독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 여기에 대만과 호주, 한국이 모두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팽팽한 경기 내용이 펼쳐지자 관중 동원이나 시청률 측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콜드승을 거둔 호주전을 제외하고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마운드를 지녔음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쉽사리 끌고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결승전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그 외에 결승전에서 흔들린 수비 조직력 역시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종합해보면 몇 가지 반성점을 남기기는 했으나, 이바타 재팬의 출범과 유망주들의 대표팀 쇼케이스, 대회 자체의 흥행까지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우 이어진 국제 대회 부진에 연초의 WBC 졸전이 치명타가 되어 대표팀과 한국야구계 자체에 대한 시선이 국내외로 상당히 냉담해진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맞이했으나, 호주와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고 전력상 우위를 갖고 있던 일본을 상대로 2경기 모두 1점차 접전을 기록하는 등 팽팽하게 맞서며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에 이어 어느 정도 여론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WBC에서 호주에게 8-7, 일본에게 13-4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이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을 딴 기세를 이어가며 APBC 대회에서 호주를 이기고, 대만 또한 아시안 게임 때 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1 넉넉한 스코어로 격파하면서 WBC와 아시안 게임 예선전 패배의 굴욕을 만회했다.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NPB 멤버들 중 각 팀에서 미래의 스타로 촉망받는 유망주들을 끌고 온 일본을 상대로도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두 경기다 1-2, 3-4라는 1점 차의 접전패를 기록하며 과거 2006~09년의 한일전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일본을 몰아붙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원태인, 이의리, 문동주, 곽빈을 위시로한 선발진들과 정해영, 최승용, 최지민, 최준용 같은 불펜진들은 호주, 대만은 물론, 일본의 타선까지도 봉쇄하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당초 참가가 유력하다 여겨지던 이주형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고, LG와 kt는 한국시리즈 일정으로 인해 정우영, 문보경, 박영현, 강백호[23]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데다[24] 대회 참가팀들 중 유일하게 와일드카드를 1장만 사용하는 등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한 상황에서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물론 상기했듯이 일본 대표팀도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중 기존 대표팀 출신의 1군 정예 멤버들을 제외했지만, 전반적인 전력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한 수 위였다. 투수진에서는 사사키 로키, 미야기 히로야, 야마시타 슌페이타, 무라카미 쇼키, 이토 마사시, 타이라 카이마, 토고 쇼세이, 야수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이 불참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인 이마이 타츠야, 사카쿠라 쇼고는 25세의 젊은 선수고, 만나미와 마키처럼 팀 전력의 중심인 선수들도 있지만 그 외에는 막 1군에 정착하기 시작한 선수나 향후 1~2년 안에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주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됐다. 일본은 APBC 대회를 젊은 선수들의 국제 대회 쇼케이스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서, 해당 연령대 선수들 중에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보다는 막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선수들을 많이 뽑는 편.
대한민국 타선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진이 다소 아쉬웠지만 성과 역시 분명히 있었다. 먼저 이번 대회의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일본에도 확실히 부각시킨 노시환은 호주전 끝내기 결승타, 대만전과 결승 일본전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왜 본인이 KBO리그 타격 2관왕인지를 제대로 증명했고,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윤동희 역시 결승 일본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는 동시에 연장승부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나름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 외에도 대만전 홈런을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 경기를 기록한 김주원, 예선 일본전 9회초 2아웃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만드는 솔로포를 기록한 김휘집 등 투고타저의 양상을 띄었던 이번 대회에서 여러 어린 타자들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경기 후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도 "아주 작은 차이였다"라는 코멘트를 통해 한국의 선전을 높게 평가했다.[25] 2023년 초 WBC 직후 일본 내에서 한국 야구가 발전이 정체되었다는 반응들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이번 대회는 어린 후배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다시 올려준 격이다.
류중일 감독의 경우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 후보 대만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얻었고, 이번 APBC에선 NPB에서도 수위권인 선수들을 데려온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혈투를 치르며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지도자로서 재기에 성공했다. 2023년의 두 대회에서의 성과가 야구팬들에게 인정 받은 만큼 2024 WBSC 프리미어 12 야구 대표팀 감독직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초에 후보군도 현재 류중일 감독 밖에 없으며 팬들 역시 삼성 왕조를 건설한 그때의 감이 돌아왔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류이다.[26]
대한민국과 일본이 2차례나 치열한 경기를 펼친 덕분에 대회 흥행도 성공하였다. 한일전 티켓은 거의 매진을 기록했고, 대한민국-일본의 예선라운드에서는 약 35,000여명, 결승 한일전에서는 41,88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티켓 판매와 관중 동원에서 모두 대성공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두 팀 모두 라이벌답게 예선라운드와 결승전에서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명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결승전 경기는 결승전다운 명경기로 평가 받을만큼 두 팀 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를 한일 양국 팬들에게 선보였다.
11. 여담
- 일본 대표팀은 홈, 원정 상관 없이 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 2023년 한국시리즈가 11월 7일부로 일정을 시작하는데 만약 11월 15일에 예정된 7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본 대회 개최 하루 전에 끝나게 된다.[27]
- KBO 소속 심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다만 당연하게도 대한민국의 경기는 맡지 않는다.
- 순위 결정 방법이 특이하다. 4팀 단판 풀리그 형식으로 각 3경기씩 총 6경기를 치른 뒤, 상위 2팀은 결승전으로 가고, 나머지 2팀은 3위 결정전으로 가서 다시 단판승부로 최종순위를 가리는 것은 여느 대회와 비슷하나, 결승 진출팀을 가릴 때 예선리그 승률이 같으면 곧바로 예선 3경기의 TQB를 비교한다. 대회개요 보통 야구 국제 대회에서는 ① 승률이 같으면 ② 승자승으로, 3팀 이상이 서로 물려서 승자승도 같으면 ③ "그 팀들 사이 경기들의" TQB를 비교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 경우 약팀 상대 스코어는 순위 결정에서 버려지게 되므로 별 의미가 없는데, 이 대회에서만큼은 위와 같은 이상한 규정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호주를 상대로 얼마나 큰 스코어 차이로 이겼느냐가 꽤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28]
- 한국 국대, 일본 국대, 대만 올스타 모두 흰색 홈에 어두운 남색 원정 유니폼이라 녹색을 쓴 호주를 제외하고 모두 겹친다.
[1] 약 1억 7천만원[2] 약 4300만원[※] 결승전은 제외[※] [5] 타이틀 파트너인 카넥스트가 이곳 계열이다.[6] MBC 중계 방송을 재송신하는 방식이다. 2023 KBO 리그 당시 지상파 중계를 송출했던 전례를 따라 부조정실 원본 화면을 가져다 틀어준다.[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10]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대체 선수로 발탁[11] 양대 리그 최하위인 주니치와 닛폰햄에서도 3명씩 선발되면서 그야말로 굴욕을 당한 셈. 2024 시즌 소프트뱅크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고쿠보 히로키도 세대교체 실패를 인정하였다.[12] 직전 대회 결승전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통산 한국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 천진펑의 형[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WC] 와일드카드 발탁[U] 유틸리티 플레이어[U] [WC] 와일드카드 발탁[22] 샘 홀랜드, 다니엘 맥그래스, 윌 셰리프, 코언 웨인, 알렉스 홀, 릭슨 윙그로브, 리암 스펜스 등[23] 다만 강백호의 경우 LG와 kt 선수들을 제외하겠다는 방침이 나오기 전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우측 내복사근 파열로 부상을 당하면서 참가하지 못 했던 것이다.[24] 대체 선수로 각각 신민혁, 문현빈, 조병현, 나승엽이 발탁되었다.[25] 조별리그 한일전에서는 이바타 감독과 결승 홈런을 때린 만나미 츄세이가 이의리의 투구 내용을 호평하기도 했다. 일본의 인터뷰 분위기상 립서비스로 상대를 높게 평가해주는 경향이 있긴 하나, 실제로 한국 대표팀은 두 번의 맞대결 모두 1점차로 팽팽하게 맞섰고 결승전은 승리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명승부를 펼친 만큼 해당 인터뷰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크게 부정하는 반응은 없다.[26] 현재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치른 두 대회 모두 결과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에 전임 감독제가 시행되더라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있다.[27] 그러나 LG 트윈스가 11월 13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wiz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확정하게 되었다.[28] 사실 위와 같은 이상한 대회 규정은 韓日臺 3개 팀만 참가했던 지난 대회 규정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로 보인다. 3개 팀만 참가했을 때 승률이 같은 팀이 발생했다는 것은 3팀 모두 1승 1패라는 것이므로 승자승도 같을 수밖에 없고, 모든 팀의 승률이 같은 이상 그 팀들 사이의 TQB와 전체 경기의 TQB도 같게 되기 때문에, 3팀만 참가한 경우에는 그 대회 규정에서 ②, ③을 빼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4개국으로 바뀌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②③을 넣어 주는 것이 정상일텐데, 담당자의 실수인지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예선리그 경기수만 2에서 3으로 고치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서 본문과 같은 이례적인 순위 결정 방법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