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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
후보 경선 공화당 · 민주당 | 선거 과정 개표 · 선거 결과 분석 | 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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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음모론 ·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
1. 부통령 후보 지명
1.1. 공화당: 마이크 펜스 (현직 부통령)
2018년 11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서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다시 러닝메이트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2020년 3월 1일에는 아예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팀 지휘 전권을 일임하기도 했다. #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악을 달리면서 한 때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으로 후보 교체까지 거론되었으나 놈 주지사 본인이 펜스 부통령을 예방해 부통령 직에 뜻을 없음을 밝히면서 일단락되었다. # 최소한 트럼프 본인의 펜스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2.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현직 캘리포니아 주 연방 상원의원)
2020년 4월 8일 버니 샌더스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추정 후보가 되자 민주당에서도 부통령 후보로 누가 지명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바이든은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흑인 여성이 러닝메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보다 민주당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결집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현재는 경선에서 맞상대했던 카멀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 내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조지아 주 하원 원내대표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6월 12일, 바이든 캠페인에 따르면 러닝메이트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고 한다. 6명은 엘리자베스 워런, 카멀라 해리스, 수전 라이스, 발 데밍스(Val Demings), 키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 미셸 루한 그리셤(Michelle Lujan Grisham)으로 관측된다.# 6명 모두 여성이며, 그중 4명은 흑인이고 2명은 백인인데 미셸 루한 그리셤은 히스패닉계 백인이다. 역시 후보로 거론되던 에이미 클로버샤는 유색 여성이 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스스로 몸을 뺐다. 이 중 수전 라이스가 유력하다는 말도 있지만 #,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과 설전을 벌이며 유명세에 오른 태국계 상이군인 의원 태미 더크워스 또한 7월 경 새롭게 후보군에 올랐다. 바이든은 인터뷰에서 흑인 여성 4명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바이든이 기자들에게 델라웨어 주 행사를 설명하던 중 들고 있던 수첩에 적힌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이름이 노출되었다.# 원래 8월 3일 주간에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이 좀 더 장고에 들어가면서 8월 10일에 부통령 후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바이든 개인의 뜻과 별개로 캠페인 내에서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고 한다. 캠페인 구성원들이 해리스가 경선 당시 바이든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세우며 공격했던 부분에 대해 아직 분개하고 있으며 그 충심을 의심하고 있다는 후문.
하지만 바이든이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비공식 만남을 가짐에 따라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선택이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결국 한국 시간으로 8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연방 상원의원인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총 11명의 최종 후보들이 있었으며, 12∼15명의 변호사로 이뤄진 맞춤형 패널의 심층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2. 전당 대회
전당대회는 보통 7월 말에 열리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한 달 늦은 8월 말에 열렸다. 전당대회에서는 후보자들을 공식적으로 지명하는 동시에 후보자들의 연설과 지지자들의 찬조연설을 들을 수 있으며 각 후보자의 비전 및 공약을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2.1. 민주당 전당대회
2020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7일 ~ 20일에 4일 간 열렸으며, 개최 도시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밀워키에는 사회자 베니 톰슨 하원의원 및 최소 인원만 배치되고 나머지 연설자들은 각자 떨어진 장소에서 연설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형식으로 개최되었다.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4년 동안 미국이 여러 분야에서 분열되었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 1일 차: We The People(우리, 국민)
뉴욕주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미시간의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1], 2016년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존 케이식[2], 짐 클라이번 하원의원, 더그 존스(정치인) 앨라배마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 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연설자는 전직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였다. - 2일 차: Leadership Matters(리더십이 중요하다)
바이든과 해리스의 후보자 지명이 이루어졌다.[3] 이날 대표적인 찬조 연설자로는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 뉴욕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샘 박 조지아주 의원, 셀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 전직 국무장관 존 케리과 콜린 파월[4] 등이 있었다. 또한 존 매케인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이 바이든과 매케인의 초당적 우정을 소개하여 사실상의 지지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바이든의 부인인 질 바이든이 나와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실에서 남편을 위한 한 표를 부탁했다. - 3일 차는 A More Perfect Union(더 완벽한 연합)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현직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미쉘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 그리고 전직 대통령 버락 오바마 등이 연설대에 올랐다. 이날 카멀라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있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 제니퍼 허드슨 등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 4일 차는 America's Promise(미국의 약속)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기업가 앤드루 양, 뉴저지 상원의원 코리 부커, 전직 사우스 벤드 시장 피트 부티지지, 전직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등이 연설을 진행했다. 바이든의 딸인 애슐리와 아들 헌터가 출연했고 마지막으로 바이든이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사랑, 희망, 그리고 빛이 가득찬 미국을 만들 것이라 약속했다.
2.2. 공화당 전당대회
2020 공화당 전당대회는 8월 24일 ~ 27일에 4일 간 열렸으며 개최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시이다. 트럼프는 이번 전당대회를 화려하게 꾸미고 싶어했으며 그가 전에 출연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의 PD들도 행사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공화당은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Keep America Great'에 맞추어 미국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 1일 차: Land of Promise(약속의 땅)
오전에는 표결이 진행되었다. 민주당과 달리 현장에서 진행했지만 주별로 최소인원만 참여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방식이었다. 펜스 부통령에 이어 트럼프가 깜짝 방문해 짧은 스피치를 했다.[5] 저녁 연설은 워싱턴 D.C.에서 역시 현장 생중계로 진행하였으며 ''' 플로리다의 맷 게이츠 하원의원, 오하이오의 짐 조던 하원의원,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의 아버지인 앤드류 폴락, Black Lives Matter 시위대를 향해 총기를 겨눈 사진으로 유명해진 맥클로스키 부부, 전직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니키 헤일리,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과 상원에 모두 당선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원[6]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 2일 차: Land Of Opportunity(기회의 땅)
켄터키 상원의원 랜드 폴, 자넷 루네즈 플로리다 부주지사, 2019년에 아메리카 원주민 비하 논란으로 언론 오보의 희생양이 되었던 고등학생 닉 샌드맨[7], 트럼프의 딸 티파니 트럼프와 아들 에릭 트럼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8]이 찬조 연설을 했고 백악관 장미 정원에서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연설[9]을 끝으로 2일차가 마무리되었다.
- 3일 차: Land Of Heroes(영웅들의 땅)
텍사스의 댄 크렌쇼 하원의원[10], 세컨드 레이디 캐런 펜스, 백악관 고문 켈리안 콘웨이, 중국의 인권운동가 천광청, 트럼프 캠페인의 대변인이자 트럼프의 며느리인 로라 트럼프가 출연했으며 마지막에는 볼티모어에서 펜스의 후보 수락 연설이 있었다.
- 4일 차: Land Of Greatness(위대함의 땅)
마샤 블랙번 테네시 주 상원의원,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댄 크렌쇼 텍사스 하원의원, 엘레제 스테파니크 뉴욕주 하원의원, 메디슨 코손 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11], 2016년 공화당 경선 후보이자 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인 벤 카슨,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 등이 찬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리고 백악관 앞마당에서 이방카 트럼프의 간략한 연설이 있은 후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수락을 선언하며 민주당은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동을 통제하는 데 실패했으며, 바이든이 집권하면 중국이 득세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메모리얼을 배경으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3. 대선 토론
코로나19로 인해 후보들의 대면 유세와 연설 자리가 대폭 줄어든 만큼[12] 이번 2020년 대선에서는 최근 그 어느 대선보다 TV 토론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여느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후보 토론회 3회, 부통령 후보 토론회 1회가 진행된다.3.1. 1차 토론회
[13]
웹사이트
CNBC의 토론회 하이라이트
언론들의 팩트체크
첫 토론회는 9월 29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래 인디애나의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학 측이 유치를 포기하며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이날 토론 진행은 FOX NEWS의 크리스 월러스(Chris Wallace)가 맡았다.[14] 폭스 뉴스는 보수 성향이지만 일요일 앵커를 맡고 있는 월러스는 폭스 뉴스에서 얼마 안되는 중도 성향의 앵커라서[15][16] 딱히 트럼프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기존과 다르게 토론장 관객 수를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5~80명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또, 후보들이 토론 후 취재진을 만나는 장소인 스핀룸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첫 질문은 트럼프에게 한다.
- 두 후보의 개인 이력
- 미국 연방대법원
- 코로나19
- 경제
- 인종과 폭력
- 선거의 완전성
양 후보 간 난타전이 진행되었는데, 바이든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논란과 토론회 직전 불거진 트럼프의 탈세 논란 및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양 후보 간 발언이 오갔다.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편이 앞섰다. 토론회 직후 발표된 CBS 주관 여론조사에 따르면 48%가 바이든의 승리, 41%가 트럼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CNN 주관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60%가 바이든 승리, 28%가 트럼프 승리로 평가했다.
사회자인 크리스 월러스에 대해서도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양측에서 중재자 역할을 실패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다만 중재에 관련해서 월러스의 중재마저 무시한 트럼프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
이 혼돈의 토론회 이후 뉴질랜드 이주가 구글 검색에서 급증했다. 바이든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에 대한 구글 검색도 10배 이상 급증했다.
7,300만 명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60년에 대선 후보 TV 토론이 처음 시작된 이래 시청자 수로는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다.#
토론회 직후 CNBC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 격차가 13%로 증가하였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학자들과 언론은 '민주주의의 롤모델이었던 미국이 후퇴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영국 BBC, 호주, 스위스 등의 언론은 혼란스러웠던 토론회에 대해 혹평했다.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의 해외판인 글로벌 타임즈는 '이번 토론회서 미국이 분열되고 혼란스럽다는 점이 나타났다'며 '미국 사회의 분열과 걱정, 미국 정치체계가 그 우월성을 점점 더 빨리 잃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토론회를 진행했던 크리스 월러스는 파행의 책임을 트럼프에게 돌렸다.#
토론회 이후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토론회에서 바이든이 마스크를 쓰는 행위에 대해 트럼프가 조롱하는 장면이 재부각되며 해당 장면을 다룬 영상들의 댓글에 수많은 트럼프에 대한 역조롱으로 도배되었다.예시1 예시2 예시3 예시4.
이 토론회 이후 자유당이 잠시 주목받으면서 웹사이트 다운 되기도 했다.#
3.1.1. 토론 방식 변경
혼란스러웠던 1차 토론회 이후 대선토론회 위원회 측에서 토론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고, 사회자에게 마이크 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트럼프 진영 측은 마이크 차단이 바이든 측에 유리할 것이라 판단해, '경기 중 규칙 변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반대하고 있고, 1차 토론회 사회를 맡았던 크리스 월러스도 '말싸움은 마이크 차단 정도로 막을 수 없다'며 반대했다.
3.2. 부통령 후보 토론회
웹사이트
10월 7일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유타 대학교 킹스버리 홀에서 개최된다.
사회자는 USA 투데이의 수잔 페이지가 맡는다.
트럼프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까지 확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로 인해 정치권 방역 문제가 대두되면서 플렉시글라스 비말 차단막을 두고 토론이 진행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1차 대통령 토론회보단 양질의 토론회였다. 일단 지난 토론회처럼 개판(...)은 아니었고 신사적으로 진행되었다. 펜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를 방어함과 동시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함정을 파는 데에 주력을 했고, 해리스는 트럼프 행정부를 공격함과 동시에 펜스측이 던진 함정을 피하며 본인의 이미지를 쌓는데에 주력했다.
조금 더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여러모로 쌍방이 피할 문제는 피하고, 공격할 문제는 적당히 공격하는 형식으로 심심하게 진행된 이번 토론회가 대선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준의 토론회가 되진 않을 것 같다.[17] CNN이 SSRS와 함께 TV토론 직후 6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59%는 해리스를, 38%는 펜스를 이번 토론의 승자로 꼽았다.#
가장 핵심인 대통령 유고 시 계획에 대해서 두 후보 모두 답을 피하는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있다.#[18]
한편 이날 토론 도중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토론 중인 펜스의 머리에 파리가 앉아 있던 것. 말 그대로 나라의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은 격. 이를 두고 두 정당과 언론에선 이에 대해 농담을 나눴다.
역대 미 부통령 TV토론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3. 2차 토론회 (취소)
10월 15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Adrienne Arsht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비대면 토론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회자는 플로리다 스튜디오에 위치하고 두 후보는 각자 다른 곳에서 생중계 카메라를 통해 토론에 참여한다.#1차 토론회의 주최지가 변경된 것처럼 원래는 미시간 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측에서 주최를 포기하였다..
사회자는 C-SPAN의 정치부 편집장 스티브 스컬리가 맡는다.
스티브 스컬리의 중립성과 관련하여 보수 진영에서 논란이 존재했다. 스컬리가 1978년 조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 캠프에서 우편물 담당 인턴으로 6주간 근무하였고, 2016년 선거 때 트럼프는 절대 안된다는 트윗을 달았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 #
트럼프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고 2주의 격리 기간 마지막 날이라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트럼프와 토론을 한 바이든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토론을 하지 않고 투표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으나, 바이든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측은 트럼프가 완치되지 않는 한 토론은 연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미대선토론위는 비대면 방식으로 2차 토론을 진행한다고 결정했으나, 트럼프는 이에 반발하면서 불참의사를 보여 2차 토론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10월 9일, 미국 대선토론위원회는 2차 토론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3.3.1. 타운홀 미팅
토론회가 취소된 이후 ABC가 바이든 캠페인과 접촉해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였던 목요일 프라임타임에 타운홀 미팅 프로그램 편성을 제안했고 바이든 캠페인은 수락했다. 이 소식을 들은 트럼프 캠페인이 NBC와 접촉해 트럼프 타운홀을 제안했는데, NBC는 바이든 타운홀과 같은 시간에 타운홀 생방송을 요구한 트럼프쪽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지만 너무나도 큰 떡밥을 놓치기는 아까웠는지 결국에는 동의했다. ###이로써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에 ABC에서는 바이든 타운홀, NBC, MSNBC, CNBC는 트럼프 타운홀을 생중계하면서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19] 리얼 버라이어티에 능숙하고 자극적인 발언을 선호하는 트럼프가 시청률을 끌어모으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편성에 대해서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타운홀 시청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타운홀 하루 뒤 나온 시청률 통계에 따르면 바이든 타운홀은 1,414만명이 시청하고 트럼프 타운홀은 1,346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통계되어서 오히려 바이든 타운홀 시청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타운홀은 1개 채널, 트럼프 타운홀은 3개 채널에서 생중계된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
3.4. 3차 토론회
웹사이트
10월 22일,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테네시 주 내슈빌에 위치한 벨몬트 대학교 커브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사회자는 NBC 뉴스의 크리스틴 웰커가 맡는다.
후보자가 2분간 질문에 처음으로 대답하는 동안에는 상대 후보의 마이크가 음소거되며, 2분동안 답한 후에는 음소거가 풀린다.
새로 도입된 음소거 시스템으로 인해 1차 토론회보다는 비교적 성숙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다만 뒤집어 말하자면 두 후보 중 누구도 두각을 드러내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순간을 만들어내지 못한, 마지막 치고는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토론이었다.[20] 이 때문에 언론에서도 사회자와 음소거가 승자라는 평을 내렸다.
4. 투표
4.1. 조기투표[21]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조기투표 투표용지. 피츠버그는 일체형 투표용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표란을 까맣게 칠한다. 출처
우편투표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생긴 회송용 봉투에 넣어서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에 갖다주면 미국우정공사가 개표소로 가져다 준다.
미국 조기투표 현황
우편투표 도착 지역별 인정 날짜
2020년 11월 3일 15:37[22] 기준
- 총 조기투표 수: 101,167,740표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총 투표 수[23] 대비 73.4%
- 현장 조기투표 수: 35,923,053표
- 반환(Returned, 개표소에 도착)된 우편투표 수: 65,244,687표
- 미결(Outstanding, 개표소 미도착)된 우편투표 수: 26,858,126표
미국의 조기투표는 현장 조기투표의 경우 대부분 주에서 11월 1일 종료되며, 우편투표는 거의 모든 주에서 11월 2일 우체국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까지만 유효하다.
경합주의 우편투표 중 약 700만 여 표가 투표를 완료했는데 미국우정공사의 배송이 늦어지면서 배달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미국우정공사에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우편투표가 개표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명령을 발부하며, "2020년 11월 2일 오후 9시까지 모든 지침을 마련해 투표용지 배송을 하루 내로 끝내라"고 명령[24]했다. 기사
조기투표에서 공화당 소속의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가 자신의 정당에서 출마한 트럼프가 아닌 민주당에서 출마한 바이든을 찍었다. 자신의 정당이 아닌 적대 정당의 후보를 찍은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조기투표 상으로는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
4.1.1. 텍사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조기투표 현황 출처: 2020 General Election Early Vote Statistics | |
기준시간: 2020년 11월 2일 21:40 | |
텍사스 투표수 9,719,101표 | 2016년 전체 투표수 대비 2020년 사전투표수 108.3% |
이번 대선에서는 텍사스의 조기투표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2020년 10월 31일 자정 23분에 텍사스 주의 조기투표자 수가 지난 대선의 텍사스 주 총 투표 수를 돌파한 것. 2020년 10월 31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020년 대선 조기투표 숫자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체 투표자 숫자를 초과한 주는 하와이 주와 텍사스 주 2곳밖에 없다.[25] 그런데 하와이 주는 인구가 매우 적어서[26] 의미가 없는 주임을 감안하면 인구 3,000만 명, 선거인단 38명의 초대형 주인 텍사스의 투표율이 폭등한 것에 이목이 쏠리게 된 것이다.
조기투표만으로 지난 대선 총 투표 수를 넘어서는 엄청난 투표 열기가 벌어지자, 민주당에서는 이를 엄청난 호재라고 보고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텍사스에 투입하는 등 텍사스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27][28] 그러나 극성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에 맞서 도로를 달리던 민주당 유세 버스를 포위한 채 위협을 가하는 일이 발생해 바이든 캠페인이 선거 유세들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텍사스의 심상치 않은 투표 열기가 공화당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건지, 텍사스에서 민주당에게 가장 큰 표밭인 휴스턴 지역의 해리스 카운티에 각종 딴지를 걸고 있다.
우편투표 제출소를 한 개로 축소시킨 것에서 끝내지 않고, 사전투표가 끝나자마자 해리스 카운티가 코로나 예방을 위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에 넘겨진 10만표 가량의 표를 무효화시키기 위해 연방 법원으로 끌고 갔고,[29] 해당 판결은 대선 바로 전날인 11월 2일 월요일에 진행되었다. 11월 1일 대법관 전원이 공화당원인 텍사스 주 대법원은 텍사스 주정부의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 표 무효 추진을 기각했고, 연방 법원도 11월 2일 이를 또다시 기각했다. 허나 공화당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일 밤 늦게 또다시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민주당원인 카운티 서기 크리스 홀린스가 이를 받아들이며 토요타 센터 단 한 곳을 제외한 모든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가 선거 당일 문을 닫게 되었다.
텍사스는 석연치 않은 이유[30]로 우편투표를 만 65세 이상 노인만 하도록 만들었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휴스턴, 오스틴, 엘패소, 댈러스, 댈러스-포트워스 등 대도시가 속한 카운티에서는 현장 조기투표 투표소를 카운티당 하나만 놓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주민[31]들은 이런 주 정부의 투표 방해 행위에 항의 차원에서 조기투표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
4.2. 본 투표
이번 대선은 투표율 60%대가 이미 확정적이고, 보통 선거 확립[32] 이후 사상 최고 투표율인 63.3%[33]을 깰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기록적인 조기투표 열풍 때문에 본 투표까지 합친 투표율은 기존의 50%대가 아니라 60%대 후반으로 치솟고, 투표자 수 역시 역대 최대 수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일투표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사[34]블룸버그는 예상 투표율 범위를 62.5%에서 75.0%까지로 제시하였다.
가장 중요한 경합지역으로 알려진[35]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를 찍은 표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표 도난을 막아라'(#StopTheSteal)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짜뉴스를 공유했다.#[36]
러시아 댓글 부대가 부정선거 여론전을 펼쳤다. #
결국 투표율은 사상 최고인 67%를 기록했고, 양당도 자신들의 최다득표 기록을 갱신했다.[37][38]
5. 개표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개표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 둘은 각각 코로나19 대처 문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관련 대처 문제로 트럼프와 갈등을 일으킨 적이 있다.[2] 대표적인 반트럼프 공화당원으로 활동 중이다.[3] 50개 주의 사람들이 각자 주에서 표결 결과를 영상을 통해 발표하는 방식이었다.[4] 공화당 소속이지만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5] 자신이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직후에 연설했다.[6] 또한 현재 흑인 상원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화당원이다.[7] 당시 원주민 1인 시위자 네이선 필립스를 비웃는 표정으로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필립스가 느닷없이 샌드맨에게 다가와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그냥 웃어준 것. 이 때문에 충격을 입었던 샌드맨은 CNN과 워싱턴 포스트를 상대로 고소해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었다.[8] 이스라엘 출장 중에 자국 정치 연설을 했고, 특히나 공무 중에 정치활동을 하는 국무부의 윤리강령을 전면으로 위반하는 행동을 한 것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9] 트럼프에 대해서 비판적인 논조가 강한 CNN에서도 멋진 연설이라고 멜라니아 여사를 치켜세울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10] 아프간 전쟁에 참여한 참전 군인이며 전쟁 중에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SNL이 크렌쇼의 애꾸눈을 놀림거리로 써먹어 참전 군인 비하 논란이 일은 적이 있는데 바로 다음 주 방송에 출연해 해당 코미디언과 화해를 했다.[11] 트럼프 지지자이다.[12] 그러나 트럼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오히려 마스크 착용을 비웃기까지 하며 집단 대면유세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다.[13] 바이든의 Will you shut up, man? 은 17분 6초에 나온다.[14] CBS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60분'(Sixty Minutes)의 명진행자 마이크 월리스(2012년 타계)의 아들이다.[15] 중도 성향으로 거론되는 다른 앵커로는 닐 카부토(Neil Cavuto), 브렛 베이어(Bret Baier)가 있다.[16] 중도 성향이라 하지만 민주당으로 등록한 유권자다. 그는 “지방선거 경선에 투표하려고 한 선택이었을 뿐, 전국 선거에선 양당 후보를 고루 뽑았다”고 말했다.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0/09/29/3CCUFWSKHFEXVKY6XPMUXRZD7E/%3foutputType=amp[17] 그런 시점에서 보면 현재 10% 가량의 차이로 앞선 상태인 바이든 캠페인에게는 비겨도 손해볼건 없는 상황이기에 바이든 캠페인의 판정승으로 볼 수도 있다.[18] 사실 이런 질문은 대통령 후보들의 나이와 건강 문제에 포커스가 잡히기 때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걸 피하는 게 정답이다. 나이와 건강 문제 외에도, 펜스의 경우에는 잘못 대답을 했다간 트럼프에게 단단히 찍히는 것 뿐만 아니라 대선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회피해야 할 질문이었다. 해리스도 이번 토론회에서 바이든 캠패인을 대표하는 인물이 조 바이든이 아닌 다른 인물로 비추어지는 걸 피하는게 최우선 과제였다. 예를 들면 트럼프 캠페인이 뒤집어 씌우려는 "바이든은 그저 극좌파의 허수아비이자 트로이 목마다"라는 식의 네거티브. 그런 상황에 대통령 승계에 대해 계획이 있다거나 캠페인 내부에서 승계 문제에 대해 논했다고 언급 하는순간, 언론과 정적들이 바이든의 후계자가 누구가 될 것인가에 대해 논하기 시작하며 바이든 캠페인의 정체성인 '당과 이념을 뛰어넘은 미국의 화합'이 흔들리게 된다. 저런 정체성은 조 바이든이라는 인물이 40년간 쌓아온 정치적 자산과 행적이 있기에 성립이 가능한 정체성인데, 바이든이 그림에서 사라지는 순간 캠페인 메세지의 핵심부터 흔들리게 된다.[19] ABC와 NBC는 오전 및 저녁 지상파 뉴스 시청률을 두고 치열한 경쟁하는 관계이기도 하다.[20] 현재 역대급으로 높은 사전 참여율을 보여주며 많은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권을 행사한 상황에 지지율 조사상 크게 밀리고 있는 트럼프에겐 이런 단조로운 토론은 크게 득을 보기가 힘든 토론이다.[21] 미국에서는 Early Vote, 즉 조기투표라고 한다. 미국의 조기투표 제도를 한국에 수입하면서 사전투표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것.[22] 미국 동부시간 기준[23] 136,669,276표, 투표율 55.7%[24] 이를 급행수송 명령이라고 한다. 기사[25] 이후 2020년 11월 2일에는 워싱턴 주(인구 760만 명, 선거인단 12명)와 몬태나 주(인구 107만 명, 선거인단 3명)도 지난 대선 당시 전체 투표자 수를 조기투표 수만으로 돌파해버렸다.[26] 인구 142만 명, 선거인단 4명[27] 블룸버그 기사 한국 기사 휴스턴의 CBS 지역 방송인 KHOU 기사[28] 참고로 민주당 대선후보(대통령+부통령) 본인이 텍사스에 방문하는 것은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빌 클린턴이 오스틴에 방문[39]한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29] 이 조치는 이미 텍사스 주 대법원과 텍사스의 투표를 관리하는 텍사스 주 국무장관이 승인을 해준 조치이다.[30] 그냥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핑계다.[31] Texan이나 Texian이라고 부른다.[32] 19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그 전까지는 남성들만 선거권이 있었다.[33] 1952년 미국 대통령 선거.[34] 참고로 미국 대선에서 투표율이 60%대를 찍은 것은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60.9%가 마지막이다.[35]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도 주요 경합지로 알려지긴 했다.[36] 그러나 애초에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지지하는 트럼프가 질 것'이라는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런 식의 부정선거론을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은 트럼프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준다. 만약 진짜로 트럼프가 당선되기를 원한다면, 부정선거론을 언급하는 대신에 최대한 스윙스테이트와 중도층의 표심을 잡아야 한다.[37]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4년 전에 세운 공화당 최다득표 기록(62,979,636표)을 갈아치웠고, 바이든 역시 12년 전에 오바마와 자신이 기록한 민주당 최다득표 기록(69,456,897표)을 갱신했다.[38] 미국은 주요 선진국 중에서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은 나라이며, 근래 대선에서의 치열한 경합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표율은 근래 선거보다 10%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9] 당시 조지 H. W. 부시와 로스 페로(무소속)로 공화당 후보가 둘로 쪼개지자 민주당의 빌 클린턴이 텍사스에서 해볼 만하다 생각해서 방문한 것이다. 후보가 둘로 쪼개졌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서는 부시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