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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5:40:46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건 요약도
발생 일시
(현지시간 UTC-5)
2018년 2월 14일 14시 20-28분
발생 장소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사고 유형 총기난사, 묻지마 살인
범인 니콜라스 크루즈
사망자 17명
부상자 17명

1. 개요2. 사건 경과3. 범인4. 재판5. 반응6. 희생자7. 생존자8. 기타9. 관련 문서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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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toneman Douglas High School shooting.jpg[clearfix]
(사건 발생 직후의 모습)

Stoneman Douglas High School shooting

2018년 2월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Marjory Stoneman Douglas High School)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피해 규모가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뛰어넘었다.

2. 사건 경과


범인은 오후 2시 6분 우버 차량을 타고 학교로 향해 교내 일과가 끝나기 직전인 19분에 학교에 도착해 12동 건물로 향했다. 이 때 학교 보안 감시원 앤드루 메디나(Andrew Medina)가 범인이 소총 가방을 들고 경비원이 배치되지 않은 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지만 다른 감시원에게 연락만 하고 Code Red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21분 23초에 계단에서 크리스 맥케나(Chris McKenna)라는 학생이 범인이 총을 장전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 학생에 따르면 그에게 범인은 "나가는 게 좋을 거야. 일이 엉망이 될 거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때가 범인이 총기난사를 시작하기 단 15초 전이었다. 이에 그 학생은 순간 멈칫하다가 도망가서 풋볼 코치 애런 페이스(Aaron Feis)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페이스는 상황 확인을 위해 12동으로 갔는데 이후 사망했다.

사건 당일은 아침에 학교에서 화재대비 훈련 (Fire Drill)이 있었는데 범인이 총을 쏘기 시작할 때 다시 화재 알람이 울렸다. 이것이 범인이 의도적으로 가동한 것인지, 총격에 의해 자동적으로 가동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러자 학생들은 훈련을 다시 하는 줄 알고 대규모로 쏟아져 나왔다. 소방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이 천천히 움직이다가 선생님들이 총격이라고 알리자 다들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23분에 범인이 2층을 올라갔을 때 복도는 비어 있었고 범인은 복도에서 일부 교실을 향해 총을 쐈지만 2층에서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3층에 복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와 있었고 2층에서 범인이 총을 쏠 때에야 겨우 총격 사실을 인지했다. 25분 범인은 3층에 도달한 후 복도에서 교실이나 화장실로 들어가지 못하던 학생들이나 도망가던 학생들을 상대로 사격했다. 교실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비상 태세 속에서 문을 잠그고 몸을 피했다.

사망자 중 12명이 실내에서 발견되었으며 2명은 학교 건물 바로 밖에서, 1명은 도로변에서 사망하였다. 부상자 중 2명이 이송 이후 병원에서 사망하여 최종 인명 피해는 사망자 17명(1층에서 11명, 3층에서 6명), 부상자 17명(1층 13명, 3층 4명)이다. 이때 이미 학교에 경찰은 도착했다. 콜럼바인 이후 총격 사건 대응은 범인을 최대한 빨리 무력화하기 위해 곧바로 현장으로 향하도록 되어 있지만, 학교 주변에서 머뭇거리기만 했다. 이로 인해 보안관 스콧 피터슨이 2023년 6월 방임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

3층에 있는 범인은 다시 내려가려고 했지만 계단 문을 반대편에서 막고 있었기 때문에 대신 교무실로 향하고 대피하는 학생들을 향해 27분까지 총을 쐈는데 창문 유리를 뚫지 못했다. 27분 54초에 범인은 소지하던 가방을 버리고 학교 건물을 빠져나간 뒤 대피하는 학생들 사이에 섞여 빠져나와 근처 써브웨이에서 음료를 사거나 맥도날드에서 잠시 앉아서 범인이 아닌 척 위장하였다. 32분 경찰이 학교 건물 내에 진입했고 40분에 12동 교실에 숨어 있던 학생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대피 작업은 경찰이 교실을 하나하나 방문하면서 3시 17분에 끝났다.

3시 41분경에 범인이 체포되었다고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이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학교 인근 지역 길거리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흉기는 스미스 & 웨슨AR-15 계열 반자동소총 M&P15으로, 2017년 2월에 범인이 18세가 되면서 직접 구매한 총기였다.

3.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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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인근의 JP타라벨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98년 9월 24일생(범행 당시 만 19세) 니콜라스 제이콥 크루즈(Nikolas Jacob Cruz)이며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가벼운 자폐증이 있었고 학교에 탄환을 가지고 오는 등 교칙위반이 잦아 퇴학당했다. 사건 당일 총기를 난사하다가 SWAT 팀이 돌입하자 총기를 버리고 학생들 사이에 끼어서 빠져나갔으나 인근 지역 거리에서 붙잡혔다. 귀와 얼굴 생김새가 특이해서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했지만 학생들의 지목을 피할 수가 없었다.

다른 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크루즈는 평소에 자기 들을 자랑하곤 했다고 한다. 몇 번이나 학교에 총을 가져오겠다고 말했으며 언젠간 자신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고 종종 농담했다고 한다. 가벼운 자폐증이 원인인지 항상 자기 할 말만 하고 타인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태도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 사실상 학교에서 친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하며 친구가 없는 학생들도 피했다고 한다. 사건 9개월 전에 범인의 본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유튜브 계정이 텍사스 대학교 시계탑 총기난사 사건 관련 영상에 "나는 그가 한 일을 할 것이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사건 5개월 전인 2017년 9월 24일 같은 이름의 유튜브 계정이 "나는 전문 학교 총격범이 될 것이다"라는 댓글을 달아 FBI에도 신고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두 사례의 계정이 같은 계정인지, 범인의 계정인지는 불분명하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모자를 쓰고 다니고 이슬람포비아적인 코멘트들을 달았다고 한다. 또 무슬림, 이민자, 안티파들을 쏴죽이겠다는 댓글을 남기는 등 대안 우파 성향을 보였다. 범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아카이브를 보면 총기 사진으로 도배하였으며 고문당해 죽은 개구리 사진도 있다. 또한 NRA의 지원을 받아 주최한 주니어 ROTC 군사훈련에 참가한 적이 있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ROF의 회원이었다고 ROF 측에서 주장했는데 이 단체와 범인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니콜라스에게는 남동생 재커리가 있는데 둘 다 부모의 친구 가족에게 입양된 아이들이었다. 친부모인 로저 크루즈, 린다 크루즈 부부는 노년에 자식이 없어 이 둘을 입양했는데 아버지 로저 크루즈가 니콜라스가 6살 되던 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싱글맘이 된 린다 혼자서 형제들을 키우다가 린다마저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 후 형제는 이들 부부의 친구인 스니드 부부가 맡아 키웠다. 입양은 아니고 후견인 자격으로 양육하기 시작했고, 니콜라스는 왜 자신에게 가족이 없는지 자주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니콜라스와 같이 살기 시작한 뒤 스니드 부부는 니콜라스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오후 8시면 잠을 잤고 초콜릿 칩 쿠키를 스테이크 샌드위치에 끼워 먹거나 육포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발라 먹는 기이한 식성을 보였다고.

니콜라스 형제의 후견인인 제임스 스니드는 육군 참전용사이며 킴벌리 스니드는 간호사로 제임스는 니콜라스를 자신처럼 육군에 입대시킬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항상 총기보관함을 잠궈 두고 있었는데 니콜라스가 보관함 열쇠를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소름끼치는 건 사건 당일 스니드 부부의 아들에게 어디 교실에서 공부하냐고 물어봤다는 것이다. 스니드 부부의 아들은 죽일 생각이 없던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킴벌리 스니드는 "우리가 괴물과 같은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걸 몰랐다."고 이 사건의 충격을 토로했다.

하지만 2017년 1월부터 몇 차례나 크루즈가 집에서 난동[1]을 부렸는데 린다는 도저히 감당이 안 돼서 경찰을 불렀고 이때 경찰이 크루즈에게 수갑을 채워서 제압[2]했어야 할 만큼 크루즈는 난폭하게 날뛰었다. 게다가 크루즈뿐만 아니라 동생 재커리도 문제아라서 현지 경찰은 2008년 이후 이 형제와 관련해 무려 23건의 신고를 받았다. 얼마나 주변에 위협적인 분위기를 뿌리고 다녔는지 2월에 플로리다 총기매장에서 총기를 구입할 때도 스니드 부부의 집으로 "니콜라스가 총을 샀는데 당신들 알고 있냐"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온 적도 있었다.

결국 죽은 친구에 대한 우정으로 이 형제를 맡아 양육하던 스니드 가족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됐다. 수많은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줄소송을 당할 판이었기 때문이다. 사건 직후 이 가족은 자택에서 도피해 변호사를 통해서만 입장을 밝히다가 자택으로 돌아가 본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범인인 니콜라스뿐만 아니라 동생 재커리와 스니드 가족까지 신상이 털렸는데 연좌제/연대책임 문화가 상대적으로 옅은 서양권임에도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만큼 대중의 주목이 엄청났다는 반증이다.

4. 재판

한편 니콜라스는 구속 여부를 판결하는 재판에서 악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영상에서도 부들부들 떨면서 악령이 죽이고 불사르고 파괴하라고 말했다고 했다.영상 심신미약을 위장하여 중형을 피하려는 수작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정신장애가 의심돼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사형제 존치주인 플로리다 주는 미국 남부답게 2명 이상 살해한 다중살인 범인은 사형 선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심리 상담 영상에서 동생 재커리가 형을 찾아가 "여전히 사랑한다"며 위로해주는 영상도 공개됐다. 니콜라스는 울음을 터뜨렸다.#

니콜라스 크루즈는 2021년 10월 21일 공판에서 피해자들한테 사과한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19일 열린 공판에서 피해자들을 학살하고 학생들이 숨어서 슬피 우는 오디오가 나왔을 때 니콜라스 크루즈가 귀를 막고 듣지 않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현지시각으로 10월 13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즈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권고했다. 공식적으로 11월 1일에 최종 선고할 예정이었다.# 해당 재판 결과에 사형 선고를 원하던 유족들은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2022년 11월 2일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유족이나 생존자들 중 상당수는 판결에 불만을 표출했다.#

5. 반응

6. 희생자


학교의 풋볼 코치였으며 배우자와 딸을 두고 있던 애런 페이스(Aaron Feis)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격범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던졌다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해당 소식은 학교 풋볼팀의 트윗으로 올라왔다. 링크 사건 당시 보여주었던 영웅적인 행동과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찬사와 함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였다. 링크 참고로 이 사건이 일어난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를 졸업했다. 재학 중이던 1995년~1998년에는 직접 풋볼 선수로 활약했으며 1999년에 졸업한 뒤 2002년에 모교로 돌아와 풋볼 코치뿐만 아니라 풋볼 팀 운영관리와 대학모집 'college recruiting coordinator'의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학교 경비이며 학생들의 멘토로 제자 겸 후배인 학생들을 위해서 열성적으로 활동하였고 'Big ol’ teddy bear'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여러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았다.

피터 왕이라는 중국계 JROTC 생도는 나머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한 영웅적인 태도를 보이고 사망하여 JROTC 영웅 메달을 사후 수여받았다.

2021년 12월에 학교와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희생자 17명의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손해배상금 2,600만 달러(약 307억 원)를 지불하기로 의결했다.# 2022년 3월 16일, 사건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1억2천700만달러(약 1천500억원)의 피해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 생존자

생존자 중 앤서니 보게스라는 15세 학생은 크루즈가 교실로 들어오려고 하자 총을 맞으면서까지 이를 저지해 동급생 20명의 목숨을 구했다. 문을 닫고 버티자 크루즈는 문에 총격을 가했고 관통한 탄환 5발이 몸에 맞았지만 놀랍게도 버텨냈고 2달 가까이 지난 4월 4일이 되어서야 퇴원했다. 결국 열리지 않자 크루즈는 돌입을 포기하고 다른 희생자를 찾아 그 자리를 떠났다. 사건 이후 회복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총기규제운동에 참여하였고 자신의 상처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하였다. 주의

총기난사 생존자 중 엠마 곤잘레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운동에 앞장섰다.

2019년 3월에는 생존 학생 시드니 에일로가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여 안타까움을 주었다.

2019년 6월, 이 학교의 생존자 중 하나였던 카일 카슈브(Kyle Kashuv)[5]가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는가 했는데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유인즉슨 본인이 과거(사건 이전)에 내뱉은 흑인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 때문이었다고. 재빠르게 사과문을 올리고 이후로도 줄곧 '어린 날의 치기였을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한편으론 사건 이후에도 계속, 그리고 입학하던 시점까지도 지속적으로 공화당 정계 인사들과 접선하고 도널드 트럼프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던 전력이 있었음을 들어서 의심의 눈길이 쏟아졌다. #BBC코리아

야구 해설가 이종률의 자녀가 이 학교에 다닐 때 사건 현장에 있었으나 사건이 벌어지기 1분 전에 담배를 피우러 화장실을 가느라 화를 면했다. 평소에 흡연 습관 때문에 자주 자리를 비워 많이 혼났다고 하는데 이게 오히려 큰 사건을 피해 갔으니 그야말로 전화위복. 이종률의 자녀는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고 귓가에서 총기 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Birds Aren't Real에 참여한 카메론 카스키가 이 사건의 생존자다.

8. 기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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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00,#ddd><tablealign=center><bgcolor=#000> 문서가 존재하는 2018년 미국의 총기 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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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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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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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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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명칭
<colbgcolor=#bc002d> 02. 14.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
04. 03. 캘리포니아주 유튜브 본사 총기 난사 사건
05. 18. 텍사스주 텍사스 산타페 고교 총기난사 사건
08. 26.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e스포츠 대회 총기 난사 사건
10. 27.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총기난사 사건
연도별 미국 총기 범죄 틀 둘러보기


[1] 한 번은 교칙 위반으로 정학을 당하자 린다는 그 벌로 엑스박스 원을 치웠는데 크루즈는 문자 그대로 눈깔을 뒤집고 기물을 부수며 날뛰었다.[2] 경찰이 체포하겠다고 압박하고 어르고 달래도 계속 미친 개처럼 날뛰어서 경찰이 제압했고 나중에 린다가 진정제를 가져와 먹인 뒤에야 잠잠해졌다고.[3] 원문: “I don’t want your condolences you f*****g piece of s**t, my friends and teachers were shot. Multiple of my fellow classmates are dead. Do something instead of sending prayers. Prayers won’t fix this. But Gun control will prevent it from happening again.”[4] 직역하면 "네 애도 따위 필요없어 이 X발 X같은 놈아, 내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총 맞아 죽었다고. 내 동급생 여럿이 총 맞아 죽었단 말이다. 애도 대신 뭔가 움직이기라도 해. 기도는 이 문제 (절대) 못 고쳐. 하지만 총기 관리(총기 규제)가 이 일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정도로 해석할 수 되겠다. 참고로 이후에 올린 트럼프의 트윗에 대한 반응들은 훨씬 더 살벌하다.[5] 러시아계라고 한다.[6] 이후 3월 29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총기사고 희생자들의 가족들을 초청하기도 했으며 이 경기에서 홈런까지 기록하였다.[7] 다만 이런 류의 총기난사 사건의 경우 난사범들은 난사의 계기가 되는 대상보다 그 외의 피해자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만 해도 괴롭힘을 주도한 운동부원들보다 일반 학생들이 더 많이 죽었다.[8] 포트나이트너무 많이 한 게 근원이 됐다고...[9] 설상가상으로 상술한 생방송 발언으로 인해 범인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범인의 정당성에 대한 동정 여론마저 생기면서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조승희와 동급으로 찬양하기 시작했다.[10] 특히 3개월 뒤에 또 텍사스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도 이 사건을 모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11] 원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면 규제를 대비해 총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으레 일어났지만 이 사건에서 유독 M&P15를 비롯한 총기들의 판매량이 크게 급증한 이유 중 하나가 범인을 옹호하는 4chan 같은 대안 우파 세력이 범인의 모습을 모방하기 위해서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12] 실제로 총을 맞고 숨진 학생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교실 문의 유리창문 너머로 범인의 모습이 지나가는 것까지 보이기도 한다. 물론 뉴스에 보도될 때는 당연히 이런 부분이 다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당시 상황의 공포성이 정말 잘 느껴지기 때문에 굳이 찾아서 보지는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