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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피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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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하승진 덱스 박지민 서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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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넉스 신현지 이진형 유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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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홍진호피의 게임 시리즈 행적을 다룬다.

2. 피의 게임2

파일:피의게임2_홍진호.jpg 파일:피의게임2홍진호.jpg
"이미 게임 끝난 거 같은데?"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대가

2.1. 1일차 (2화)

덱스, 박지민에게 신현지와 함께 지목되어 히든 플레이어로 게임을 시작했다. 지하감옥에 묶인 채로 등장하여 복면은 제일 늦게 벗었으나 분노의 힘으로 가장 먼저 의자에서 탈출 후 문까지 따버렸다. 이후 히든 플레이어를 위한 숨겨진 통로를 찾고이거 너무 돌인데 정글로 쫓겨났다. 갑자기 내팽겨진 환경에 당혹스러워 하지만 팀원들이 너무 잘 적응해서얘네들은 왜 이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한번 더 당황한다.역시 2번은 해야지 유령 카지노를 발견하고 진행한 리얼 타임 게임에서 몇 번의 실패를 거치다가 시간을 함께 입으로 세는 방법을 제시, 결국 보지 않고 정확히 10초00을 맞추며 3코인을 90코인으로 불리는데 성공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소고기 먹방과 톰 하디 뺨치는 흡연씬을 보여줬다. 이 활약으로 히든 플레이어팀은 첫날부터 텐트, 물, 소고기 등을 구입하여 사람다운 저녁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2.2. 2일차 (1화)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던 것과 상반된 모습으로 꿀잠자고 일어났다.못 잘 것 같다더니 코골면서 잤다 감자 먹방과 엉성한 염탐까지콩바오 적절한 멘트와 행동으로 개그캐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유령 카지노에서 진행된 다이사이에서 또한번 미친 캐리를 보여줬다. 홀짝을 제외한 나머지 베팅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 짝에 베팅하며 2배씩 불려나갔다. 베팅에 성공하면 얻은 코인의 반을 다시 베팅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최소화 했으며[1] 총 4번의 도전을 모두 성공콩신의 가호, 마지막에는 이제 도망가야해 라는 멘트로 게임을 마쳤다. 실제로 다음차례 덱스가 짝에 베팅하였으나 홀이 나와 실패했다

2.3. 3일차

스파이인 박지민의 데스매치 진출에 불안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박지민이 탈락하자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멘붕이 온 동생들을 챙겨 저택으로 향했다. 저택 침탈에서 데스매치가 늦게 끝나 저택 플레이어들이 잠들었을 것이라고 유추, 여유롭게 방석과 챙겨 돌아왔으며고양이 개귀여워 고양이를 훔쳐올까 윤비 납치에 성공해 생존지로 복귀했다.

2.4. 4일차

습격의 날, 저택이 암전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여 무방비 상태로 이동하다가 큰부상을 당했다. CCTV를 통해 저택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실 계단을 내려가던 중 발이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다. 저택 외부 팀원 중 가장 먼저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지만 크게 아픈 기색을 하지 않고 자신을 신경쓰지 말고 팀원들이 습격을 이행하라며 정리해 동생들을 먼저 보냈다. 습격이 진행되는 사이 다친 다리를 이끌고 전원 차단기를 올려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습격이 실패한다면 열악한 저택 외부에서 부상까지 버터야 하는 위기에 놓였겠지만, 팀원들의 활약으로 습격에 성공한다.

사실 습격 전 인터뷰에서 만약 습격에 실패한다면 하차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4일간 아무것도 모른 채 야생에서 큰형으로 묵묵하게 생활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고 이 인터뷰에 대해 시청자들 또한 공감했다. 습격 도중 부상을 입었음으로 만약 습격에 실패했다면 정말 하차했을 것이다. 제작진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당시 상황은 정리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출구가 라이브에서 언급한 것에 따르면 다리를 심하게 다쳐 당일 촬영이 종료된 후 현지 병원에 다녀왔다고 한다. 다들 걱정을 많이 했으며 그 상황에서 멘탈을 잡은 홍진호가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2.5. 5일차

전날 다리 부상이 골절상으로 확인되어 깁스와 목발에 의존하게 되었다. 사실상 몸 쓰는 활동이 불가능해져 순수 두뇌 툴로만 활약이 가능해 연합의 전략과 계산을 전담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참여한 머니 챌린지 넘버 체인지에서 1,2번 연속 출타로 1번 이진형, 2번 현성주를 상대로 승부를 벌였다. 1라운드 첫번째 매치 상대가 낮은 수를 제출할거라 생각한 이진형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으며, 두번째 매치 히든찬스를 먼저 사용해 심리전을 펼치려던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2: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홍진호는 상대가 어중간한 숫자로 이득을 볼 것이라고 예측, 8이나 9정도로 생각해 승리를 위해 10을 제출했는데 이진형은 실제로 8을 제출했다. 2라운드 현성주와의 매치에서는 첫 매치 홍진호가 상대가 중간정도의 숫자를 낼 것이라고 예측해 큰 숫자를 낼 것이라고 예측한 현성주의 예측과는 다르게 현성주의 평소 성향을 읽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플레이를 하며 승점을 따온다. 두번째 매치에서는 팀을 위해 승점보다 수 중의 패를 아끼며 1-1을 제출해 승점을 따는 것에는 실패했으나 상대의 큰 수를 얻고 작은 수를 넘기는 이득을 챙기며 차례를 마쳤다. 이후에도 다른 팀원들의 선택에 조언을 하였고, 마지막 덱스의 순번에서 가위바위보와 같은 상황이 되었을 때, 자신의 감으로 7-4를 제출하라고 결정적인 조언을 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 때문인지 땀을 흘리고 얼굴을 찌푸리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며 승부사라는 타이틀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피의 저택에 오자마자 바로 눈빛이 돌변하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먼저 점쳐 보고
이게 이 형님의 진면목이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덱스의 홍진호에 대한 인터뷰

서출구가 리뷰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7-4를 처음 언급한 것은 서출구이나 본인은 자신 때문에 꼬일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홍진호가 덱스의 출전 바로 직전에 감으로 7-4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반적인 게임 내내 홍진호가 심리를 예측하고 서출구가 경우의 수를 계산하여 공유하면 홍진호가 상황에 맞는 유리한 전략과 함께 상대의 심리까지 유추하여 팀원들이 대비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당황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경우의 수를 설명하고 플랜을 여러 개 짜서 줬다고 한다. 한마디로 상대팀의 심리를 완벽히 간파해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놀았다고도 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7분 11초부터 볼 수 있다.

2.6. 6일차

머니 챌린지 수식 로드에서는 수색 활동이 불가능해 수식 테이블 담당으로 고정되었다. 하필이면 홍진호가 비교적 약한 수식이 등장했고, 실제로 진행 중 실수하기도 했으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한 뒤 수식랩을 쏟아붓는 서출구의 실력을 믿고 차분하게 지원하여 활약을 도와 2연속 팀전 승리에 성공한다. 똑같이 수식 테이블을 전담했던 상대 팀의 하승진, 이진형이 한 명에게 전부 떠넘기거나 독단적으로 진행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홍진호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진짜 얼핏보면 좀 또라이 같지만 사실 그렇게 미치기도 쉽지 않거든요.
저는 그 순간엔 그냥 관전자 입장에서 믿음을 가지고 지켜봤던 것 같아요.

2.7. 7일차

저택 입성 후 첫 개인전에서도 심리전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의 야생팀 연합과 열어두고 게임을 진행하던 중 윤비가 자신이 1등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자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윤비가 가져온 전략이 그닥 뛰어나지도 않았으며 1회용, 운이 좋아야하는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빠르게 줄을 서서 시간을 선점하자는 윤비의 전략은 다리를 다쳐 거동이 힘든 홍진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략이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시간을 확인하게 된 홍진호는 모두 시간을 선택해 자신의 뒤에 들어갈 이유가 없는데 들어가면 데스매치에서 찍겠다며 자신의 점수를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내용은 살벌한데 발음때문에 별로 안무섭다,,찍겠뜹니당 1라운드 애매한 결과를 얻은 이후 아무도 원하지 않는 3점을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얻으며 인터뷰에서 두 팀이 신경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중간에 틈을 보고 점수를 먹었으며 나는 그냥 내가 할 것만 할게 다시 이쪽에 도와줄 수도 있고 안 도와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내 포지션이 편했다고 말하며 굳이 팀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는 마치 사령관과도 같은 모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7인 연합을 통솔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적으로 게임 자체가 홍진호의 손바닥 안에 있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상대팀의 꼴찌 후지이미나의 4점이라는 점수와 7인 연합의 점수를 파악하여 7인 연합이 무적이 되는 경우의 수를 찾아냈다. 제일 첫구간과 제일 마지막 구간이 3점인 점을 이용해 3점은 무시, 나머지 다섯 구간 중 5,7,6점 구간에는 한 명만 들어가도 점수를 반으로 갈라 먹기 때문에 4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활용하고 10점과 8점은 두 명씩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먹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작전을 통해 1,2라운드 내내 기존의 팀[2]과 새로운 임시 연합 사이[3]에서 혼란스러웠던 7인을 하나로 통솔하여 모두를 살려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했다.

2.8. 8일차

나? 옐로우야.
- 색깔이 뭐냐고 묻는 윤비에게 개드립을 치며

신경전이 일어났던 아침 식사시간을 피해 뒤늦게 일어나 덱스와 서출구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브리핑 받았다.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넉스의 투표 면제권에 대해 신경쓰고 있었으며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머니 챌린지에서는 설명을 듣고 빠르게 2명씩 짝을 지어야하며 우리는 9명이다라는 사실을 언급, 7일차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바탕으로 4인 연합으로 선을 긋고 파이와 이진형에게 둘이 짝을 하면 된다는 정보를 흘렸다. 사실 홍진호의 이 언급으로 이미 3인 연합인 사우나 연합 중 한 명이 꼴찌가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굳이 확고하고 2명이 짝을 지을 필요없이 3인 연합이 돌아가면서 짝을 지으면 꼴찌는 면할 수 있었음에도 2명씩 짝을 지어야한다고 언급하여 고정관념을 만들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렇게 상대에게 혼란을 주고 본인은 덱스와 현지는 짝을 맺어 안정적으로 1.5점을 확보하도록 하고 서출구와 함께 소수색을 이용하여 점수를 얻는다. 그렇게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던 중 윤비가 7화에서의 일로 서출구를 떨어뜨리기 위해 신현지와 덱스에게 접근하고 신현지가 데스매치로 협박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흑화한다. 그리고 데스매치를 준비하려는 서출구에게 오늘 데스매치는 본인이 갈 것이며 자신은 데스매치에서 넉스를 이기고 너는 우승해서 윤비를 야생으로 보내라는 말을 한다.이 말을 들은 서출구의 표정을 보면 엄청 좋아한다.
아니 의아한게 본인들이 끈끈한 만큼 우리도 끈끈하다고 생각을 안하나?
어떻게 현지한테 그런 귀여운 딜을 할 생각을 했지?
이후 또 회의를 하러가는 사우나 연합과 이진형을 보며 무슨 회의를 저렇게 오래하냐며 한숨쉰다. 어떤 수가 있어서 저렇게 오래 대화를 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던 홍진호는 혼자있던 파이에게 접근, 무슨 수가 있냐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다며 부드럽게 떠본다. 확고한 연합이 없는 파이가 어떤 수가 있다고 슬쩍 흘리자 서출구반려계산기에게 변수를 찾아보라고 시킨다. 이후 최종 결과에서 계획대로 서출구를 우승시키고 넉스를 최하위로 만들었다. 마지막 5라운드 카드 선택 직전 자신이 직접 상대의 변수를 정확히 찾아고장난 반려계산기 서출구에게 이런 건 안하겠지? 라고 질문했고 서출구가 그걸 방지하고자 카드를 바꿔 안정적으로 점수를 가져간 것이다. 사실 이 장면은 홍진호의 단점이 드러난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홍진호는 기본적으로 웬만한 모든 경우의 수를 찾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본인처럼 생각할 것이라고 전제를 가지고 특정 경우의 수를 배제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서출구가 보완해주고 있어 두 사람의 시너지가 극대화 되었고 4회 연속 머니 챌린지의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오늘도 윤비는 홍진호 손바닥 안에 있었다

데스매치에서는 공간지각 능력과 판단력이 필요한 정글 메이즈로 넉스와 맞붙게 되었는데 역시 빠르게 게임을 이해하고 자신과 상대의 목표물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말을 놓는 순간 어떤 식으로 이동할지를 바로 파악하고 상대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계속 꺾인 길 타일만 넘겨 괴롭혔다.
괴로워하더라고요. 즐거웠습니다.
넉스가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자 자신의 말이 놓인 타일을 옮기는 것으로 파훼해 선취점을 얻은 뒤, 당황한 넉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점까지 획득한다. 이후 대치 상태가 계속되자 먼저 넉스를 풀어주며, 넉스가 첫 번째 목표에 도달하는 사이 본인도 세 번째 목표에 도달한다.[4] 서로가 서로의 위치로 가야하는 상황이라 대치 없이 바로 길을 만들고 빠르게 건너가지만 넉스 역시 이를 역이용해 두 번째 목표로 들어가고, 남은 두 개의 목표와 넉스의 시작점이 모두 붙어 있는 상황이 오자 당황한다. 그러나 이 역시 침착하게 길을 막으며 대응, 결국 먼저 네 번째 목표를 찍고 시작점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해 승리한다.

이진형과 파이를 찾아가 본인을 찍지 않으면 오늘 야생은 둘 중 한명이 갈 것이라고 선포하고 맏형으로서 저걸 부수고 오겠다, 3라운드 때부터 본인이 무조건 나가서 저쪽을 직접 부수고 싶다, 현지와 덱스가 계속 고생하고 찍히는 것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화가 났다는 인터뷰를 하는 모습, 이후 자신이 떨어지더라도 남은 3명끼리 연합을 유지하라는 듯한 언급을 남기는 것을 보고 낯선 기분을 느낀 시청자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홍진호는 개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팀을 위해서도 있지만 본인을 위함이라는 것이 마지막에 밝혀졌다.
우리 팀을 지키면서 저쪽을 깨부숴야겠다 이게 시초지만
복합적인 이유도 있어요 제가 데스매치 온 데에는
나를 공격하거나 나를 찍으면 너는 그냥 죽는 거야

2.9. 9일차 (9-10화)

머니 챌린지 낮과 밤에서는 개인전이지만 연합이 필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의 야생팀 멤버과 연합을 맺어 게임을 시작했다. 초반부터 야생팀을 방해하는 하승진의 더티 플레이로 인해 연합원들의 의사소통이 차단되며[5] 점수를 내주는 위기를 겪었다. 갈수록 일그러지는 표정은 덤.[6] 그렇게 무기력하게 게임을 내주나 싶었으나 특유의 발상의 전환으로 '두 참가자가 개인자금 양도를 위해 투표룸에 들어간 경우, 다른 참가자의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규칙을 이용해 곧바로 파훼하는 데 성공한다.이때 서출구의 표정은 마치 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이다 이후 시간이 1시로 가며 승점 1점을 획득하였으나, 이미 플레이어 D가 승점을 5점이나 가져간 상황이고 아군은 덱스와 신현지가 아직 0점인 상황에 빠져 모두를 최하위가 아니게 하면서 우승도 이쪽으로 가져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이후 구)야생팀을 모두 모아 1등 몰아주기 전략과 각개전투 두 전략 중 하나를 골라서 그것대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였는데 직후에 신현지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코인을 소비하자[7] 더 이상의 연합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각자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하자고 알린다.
그럼 일단 각개전투 하는걸로 알고 있을게
- 신현지에게
하지만 이내 분열된 상대팀 일부와 소통하며 야생팀의 꼴찌 탈출 전략을 세우고[8] 사과해오는 신현지에게 '그럴 수 있었다'며 사과를 받아준다. 그리고 신현지에게 승점을 주기 위해 본인의 자금 3천만 원을 소모하여 얻은 추가 코인까지 무려 19코인을 태우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오려 한다. 이후 새로운 시간을 뽑을 때 덱스가 제안한 색이 다른 큐브로 10시로 모이기를 실행하나 노안으로 인해 실패한다. 제작진은 이때 콩픈패스 브금을 띄우면서 시청자를 낚았다 그러나 결국은 하승진의 초반 트롤짓과 그 과정에서 마음이 급해진 신현지가 6코인을 태운 플레이로 인해 덱스의 탈꼴지에 필요한 코인이 모자라 덱스의 최하위는 막지 못하였다. 투표 시간에는 야생팀의 일원인 덱스를 살리려 조금이라도 쉬운 상대인 하승진을 데스매치로 보내기 위해 추가투표권까지 구매해 결국 하승진을 데스매치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다시 한번 연합에 헌신적인 홍진호는 어떤 모습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회차. 초반 더티 플레이에 대한 파훼법을 제시하고 팀원의 트롤짓에 잠시 화가 났지만 사과해오자 받아주는 대인배적인 모습, 마지막으로 팀원이 조금이라도 데스매치에 살아돌아올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평소 잘 하지 않던 개인자금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 하려고 했다는 평가. 하지만 신현지에게 이제는 다같이 할 수 없다는 말을 끝으로 연합이 분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개인전하는 홍진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가 말만 개인전이지 연합게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보기 힘들지도..
내일부터는 우리가 그냥 꼭 필요한 상황 아니면, 그냥 각자 하든 2인이서 하든 그렇게 가이드 잡고 가는 게 내가 보기엔 맞는 것 같아
- 데스매치 종료 후 신현지에게

2.10. 10일차 (11화)

머니 챌린지 시작 전에 판도라의 상자로 인해 본인의 자금이 1억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반토막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허탈해한다. 내 돈 이 새끼야 내 돈!! 윤비: 맛있게 먹겠습니다 이진형은 그걸 보면서 옆에서 미친듯이 웃는다

머니 챌린지 메인 컬러에서 서출구, 윤비, 이진형과 함께 4인 연합을 이루어 플레이했다. 4인 연합은 3인 연합과 마찬가지로 탱킹 전략을 생각하며, 과반수의 인원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팀보다 메인컬러 선정에 굉장히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1라운드에서는 서출구의 7장 탱킹에 힘입어 5점의 큰 득점으로 1위로 앞서나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진형이 상대팀에 던지는 무임승차 발언을 지적하면서 이진형에게 경고한다.
너무 저쪽에 쉽게 좀 말을 던지네 그거 내가 봤을 때 쉽게 던질 말이 아니야
되게 약간 좀 실수에 가까운 행동인 거지
방금은 내가 좀 놀랐어

2라운드에서는 이쪽이 탱킹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저쪽이 대량 득점을 노린다면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1위인 자신이 4장 탱킹, 팀원은 그레이 3장씩을 내는 것을 제시한다. 방송 중 본인의 발언처럼 상대팀도 정확히 그레이 3장씩만 내는 경우가 아니라면 굉장히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지만 이진형이 상대팀을 떠볼 의도로 한 페이크 발언이 오히려 상대 연합이 정확히 3장씩 내도록 만들어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3점씩 득점하는 가장 나쁜 결과가 나왔으며 이후 인터뷰에서 이진형을 요주의 인물로 경계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서출구는 또 급발진 3라운드는 2점씩만 얻고 상대팀에서 반드시 0점이 나오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였으나, 항상 1등 욕심을 내던 파이가 결과적으로 탱킹을 하고 덱스 신현지가 3점씩을 얻어 덱스가 공동 1위가 되었다. 4라운드는 현재 공동 1위인 이진형에게 탱킹을 맡기고 나머지 연합원이 3~4점을 득점하기로 하지만 이진형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후에 상대 연합과 접촉을 계속 시도하여 이를 의심한다. 결과적으로는 이진형이 탱킹을 하긴 해서 홍진호도 3점을 안정적으로 득점한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이진형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자 이를 의심하여 서출구와 윤비를 보내 염탐 후 보고를 받고 너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을 통보한다.그와중에 이유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해했는지까지 확인하는 콩선생님
우리는 네 말 못 믿어 이제
그리고 너에 대해서 적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어

이후 3인 연합이 추가 투표권을 대량 구매하여 메인컬러가 블랙으로 선정되자 자신이 가진 블랙이 3장이었으나 상대 연합의 4라운드 기준 최고점이 11점이었기 때문에 이를 넘어서기만 하면 꼴지가 되지 않는 점을 활용, 안전하게 블랙을 2장만 제출하여 최종 12점으로 종료하였다.

데스매치 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기존의 야생팀이었던 덱스와 오늘 연합으로 함께한 윤비 중에서 고민하였고 결국 덱스를 투표하는 대신 덱스에게 2천만원을 주어 원한다면 자신의 표를 무마할 추가 투표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었고 이걸로 길었던 야생팀이라는 유대는 완전히 깨지게 된다.

2.11. 11일차 (12화)

그 친구 두 명은 어쨌든 유령이잖아요. 저 친구들이 어떤 포지션에 있을 지가 되게 중요했거든요. 이거는 저 친구들이 어떤 생각으로 왔는지 넉스와 유리사와 얘기를 해봐야겠다.
유일하게 유령 플레이어들의 입장도 생각하는 홍진호

머니 챌린지 시작 전 공고함을 보여주고 있는 덱스-신현지, 구 내부 팀이 연달아 탈락하는 가운데 남은 파이-이진형, 그리고 자신과 서출구까지 2명씩 연대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개인적으로는 4:2보단 2:2:2 구도가 되는걸 선호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파이-이진형을 포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뷰에서 다양한 구도를 언급한다.

머니 챌린지 리얼타임경매시작 전 이미 탈락한 유령 플레이어 유리사와 넉스가 합류했다. 1라운드 시작 전 파이-이진형 연합과 전체 시간의 절반씩 구간을 나눠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다른 연합과는 달리 유령 플레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게임 방법을 물어보며 다가가더니 플레이 방향성을 떠보는데 집중한다.이게 원래 좀 선호하시는 대화법이에요...? 이후 유령 플레이어들과의 합의를 통해 1라운드는 저택 플레이어들끼리의 대결이 되었고 신현지, 넉스와 입찰 구간이 겹침에 따라 1라운드 0점 스타트를 하게 된다. 그러자 2라운드에 승부수를 두어, 코인을 시간 점유가 아닌 시간 밀기용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코인 전부와 서출구의 코인을 썼고 결과적으로 25점의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 3라운드에서는 26점으로 1점 앞선 파이와 사실상 우승을 놓고 경쟁 구도가 되지만 상대적으로 코인을 남겨놓은 파이에 비해 자금 천만 원을 주고 추가 구매한 코인 하나만 들고 있는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신의를 쉽게 저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파이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던 넉스가 홍진호에게 마지막 구간의 3점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었고, 유리사 역시 시간을 밀며 파이의 점수를 빼앗고 점수를 독식하면서도 10점 구간을 패스하며 1등을 양보했다.[9] 결과적으로 28:26으로 역전해 머니 챌린지 개인전에서 첫 1등을 하게 된다. 추가 면제권은 당연히 연합인 서출구에게 양도했다.

데스매치 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더 이상 야생의 의리같은건 없기 때문에 파이를 투표하는 대가로 신현지에게서 천만 원을 양도받았다. 이후 같은 팀인 서출구가 투표를 고민하자 만약 서출구가 추가 투표권까지 구매하여 투표를 하고 싶다면 자신이 천만 원을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서출구에게 다시 한 번 신뢰를 심어주고 같은 팀임을 공고히 했다.

넉스와 유리사의 협조에는 홍진호의 태도가 큰 역할을 했다. 다른 두 연합이 유령 플레이어를 단순히 게임의 장기말로 인식하여 '내가 우승하기 위해 너네가 희생하고 협조해라'는 태도를 보였으나 홍진호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단 친분이 없는 유리사에게 게임 플레이 방법을 물어보며 다가갔다. 이후 넉스와 유리사에게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하고 싶은지, 라운드마다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만 알려달라는 식으로 유령 플레이어를 도구가 아닌 동등한 플레이어로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감을 샀다. 이후 2라운드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모습을 보이며 호감을 샀고 3라운드 역시 다른 팀과는 다르게 끝내지만 말고 마지막 한 칸만 남겨달라는 멘트를 했고 그로 인해 머니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와 같은 팀을 한 적이 없는 넉스와 유리사가 개인 방송에서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홍진호와 팀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점에 의문을 가진 시청자들이 있었으나 12화를 통해 의문이 해결되었다.

2.12. 12일차 (13화)

세미 파이널 매치 숫자 경매에서는 3번째로 시작하였다. 높은 숫자 2~3개를 낙찰받고 BAD 카드를 최대한 회피하는 플레이를 선택했다. 마지막엔 덱스에게 GOOD 카드를 넘겨주며 2위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실제로는 덱스의 올인을 유도해 점수에서는 1위를 내주더라도 '자금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는 우승할 수 없다'는 규칙을 이용해 우승을 차지한다. 다른 참가자들이 전부 잊어먹었던 규칙을 활용한 지니어스다운 세심함이 돋보이며 역시 홍진호라는 평을 들었다.

챌린지 우승 보상으로 파이널 1라운드 게임 선택과 상대 지목 권한을 얻자 두뇌 플레이어끼리 공멸을 위해 난이도가 높은 '히든 미션'을 이진형과 서출구가 맞붙게 한다. 따라서 파이널 1라운드 컬러턴에서는 흑을 잡고 덱스를 상대한다. 두 사람 모두 게임 판을 전체적으로 활용하기보다 적은 구역(홍진호 앞쪽)에서 소모전을 계속하였는데, 갑자기 홍진호가 백 4목을 만드는 자충수를 두며 딜러와 덱스 모두를 당황시킨다. 파이널 1라운드 선택 직전, 세심하게 규칙을 확인하던 중 가장 기본적인 설명이기에 생략된, '자신의 색상 4목을 만들어라'는 말이 없는 걸 보고 그냥 '자신 턴에 어떤 색이던지 4목을 완성해라'고 잘못 이해하였고, 이게 얼토당토않은 자폭으로 이어지고 말았다.[10] 결국 게임 내내 백돌이 압도적으로 많은 황당한 상황을 스스로 연출, 덱스가 완승을 거두며 서출구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11] 자체하드코어모드...

이제까지 서바이벌에서 홍진호의 승리의 발판이 되어준 '세심함'이 되려 발목을 잡고 탈락한 실로 아이러니한 결말이었다. 또한 덱스를 상대로 히든 미션이 아닌 컬러턴을 선택한 게 악수였다는 평가도 있다. 어차피 이진형과 서출구 둘 중 하나가 탈락한다면 차라리 자신에게 유리한 암기력, 순발력이 중요한 히든 미션을 고르는 게 더 유리했을 것이다는 주장이다. 또한 방영 이전부터 상당수 시청자들에게 주인공 취급을 받았으며, 제작진 역시 편집으로 밀어준 상황에서 마지막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기대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소사이어티 게임 2장동민이 연상된다는 평가도 있다.
승부라는게 저는 워낙 이제 거의 반평생을 승부라는 테마를 가지고 살아 온 사람이다 보니까 항상 승부에 대해서 남들보다 좀 더 깊게 생각하는 게 있는데, 언제나 1등을 하고 싶어 하지만 항상 하지 못해요. 하지만 중요한 거는 내가 1등을 못한다가 아니라 못하더라도 사실상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잖아요. 승부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앞으로 계속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할 거고 진짜 강렬한 기억이었고 힘든 기억이었고. 여러모로 많은 기억들이 남을 것 같은 그런 피의 게임 시즌 2였던 것 같습니다.
- 홍진호 탈락 인터뷰

2.13. 평가

전략 설계 능력과 심리전, 그리고 본인의 연합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갖춘 플레이어로 방영 기간 동안 피의 게임2를 완전히 장악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야생 팀이라 불리는 그의 연합은 머니 챌린지 내내 연승을 거듭하며 이진형을 제외한 저택 출신의 플레이어를 모조리 탈락시키는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시즌2 내내 붙어 다녔던 서출구는 미방분에서 스스로 '홍진호의 맞춤법 계산기'라고 자칭하며 그를 찬양했을 정도.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창의적인 해법과 뛰어난 두뇌 능력을 보였지만, 피의 게임2에서 더 돋보인 부분은 그의 리더십이었다. 꼰대 기질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뿐 아니라 전략 설계에서도 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었고, 연합원이 위협을 받았을 때에는 직접 데스 매치에 나서서 연합을 지켜내기도 했다. 연합이 해체된 상황에서도 상금을 양도하는 등 최대한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덕분에 자주 급발진하는 서출구와 강한 성격의 덱스조차 세미 파이널까지 그를 배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며, 시청자들 또한 그의 리더십을 호평했다. 인터뷰 기사

다만, 피지컬 자체는 평범한 중년의 남성 수준이었기 때문에 신체적인 활약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심지어 습격의 날에 골절을 당하며 신체 활동이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리뷰를 통해 서출구는 "피지컬 게임이 배제되었다"고 추측했고, 실제로 제작진은 형평성 문제로 후반부 게임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12] 발목은 나갔지만 홍진호에게 전화위복이 된 셈.

세미 파이널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파이널 에서 룰을 혼동하는 치명적 실책을 범해 허망하게 탈락한 것은 아쉬운 부분. 그래도 더 지니어스에서 활약한 실력을 재차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니어스 시리즈에 참가할 당시에는 창의적인 해법으로 거대 연합에 싸우는 젊은 패기를 보여주었다면, 피의 게임2에서는 그간 쌓은 관록을 잘 보여주었다.

2.14. 기타

2.15. 인터뷰

출처: 일문일답 인터뷰
Q. 서바이벌에 참여한 소감은?
우선 굉장히 오랜만에 서바이벌 게임에 나와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오랜만에 참여한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매 순간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고 실제로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기에 후회 없다.
Q. 기억에 남는 플레이와 아쉬웠던 플레이를 꼽자면?
많은 장면들이 생각나지만 야생팀이 저택에 들어와서 했던 첫 단체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야생에서 힘을 거의 못 쓰고 있다가 진행한 첫 게임이라 의욕도 앞섰고 마지막 순간에 7-4라는 좋은 선택을 밀어붙인 게 승리 요인으로 다가와 기뻤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하나를 뽑자면 수식로드 때 다리를 다쳐 계산을 담당했는데, 유독 약한 사칙연산에서 허점이 드러나 굉장히 위험했다. 하지만, 다행히 서출구의 뛰어난 플레이로 승리를 거머쥔 것 같다. 그날 경기는 이겼지만 출구가 없었다면, 그리고 나의 약점들이 보여 조금 아프게 다가왔다.
Q.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금은 기억이 미화돼 딱히 기억 나는 건 없다. 다만 내 부주의로 다리를 다쳐서 많은 분들에게 민폐 아닌 민폐를 끼치게 되었음에도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피의 게임2'만의 차별점은?
일단 몇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접했지만 그중 '피의 게임2'가 가장 힘들었다는 건 확실하다. 그만큼 지나고 나니 더욱 재밌었고, 무엇보다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진행한 서바이벌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Q. 서바이벌 우승 경력자로 부담은 없었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명확히 하자면 우승에 대한 부담보다는 서바이벌을 하는 내내 그 모든 과정에서 부담이 있었다. 아무래도 과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운 좋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보니, 많은 분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서바이벌에 대한 참여 자체도 조금 걱정이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아주 오래전부터 매 순간 도전 그 자체를 좋아했고 사랑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종종 실망스러운 플레이가 나와도 그 또한 본연의 나라고 받아드리면 그만이다. 그래서 사실 부담감은 내게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내려놓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Q. 야생팀에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기분은 어땠나?
처음엔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서바이벌을 생각하고 머나먼 발리까지 왔는데 갑자기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지내라는 말을 듣고 멘탈이 깨질 뻔했다.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야생 생활을 했는데, 24시간 내내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쉽지 않았다. 첫 야생 체험은 예상도 못 했던 터라 힘든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Q. 서출구와의 케미는 어땠나?
출구와는 첫 야생팀에서의 인연으로 이어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합이 잘 맞아서 빠르게 시너지를 냈다. 서로의 강점과 단점들이 명확했고 그 부분들이 잘 맞아 오랜 라운드 동안 합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출구는 본인이 중심이 되는 순간 굉장히 위험하지만 누군가가 잡아주면 아주 뛰어난 역량을 낼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출구도 나를 중심으로 잘 봐주었기 때문에 서로의 합이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
Q. 의외의 강자라고 생각했던 플레이어가 있다면?
'피의 게임2'에서는 정말 대다수의 모든 참가자가 각자 본인들만의 개성이 뚜렷했기에 쉬운 상대는 없었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하나 아쉬운 점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된 캐리건 메이도 같이 게임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피의 게임2' 이후 활동 계획은?
많은 분들이 '피의 게임2'를 사랑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그래도 타지에서 고생한 보람은 있는 것 같아 참 좋다. 당장은 큰 대회 일정으로 인해 7월 중순까지 라스베가스에 가 있을 예정이다. 그 이후는 또 내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겠다.
Q. 만약, '피의 게임 3'를 제작한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은? 참가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나올 예정인지?
혹여나 '피의 게임3'를 제작한다면 의향은 충분히 있다. 서바이벌에서의 홍진호 캐릭터가 이제는 진부할 만큼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배신, 음모처럼 약간은 다른 모습을 꾀하고 나가면 또 다른 반전과 결과가 있지 않을까 매번 생각은 하고 있다. 하지만, 늘 막상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1] 실제 카지노게임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2] 구)야생팀+사우나 연합[3] 7인 연합[4]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며 상당히 긴 시간 데스매치를 진행했는데, 넉스는 인터뷰에서 게임을 아주 길게 진행해 홍진호가 질리게 만들어 포기하고 길을 연결하도록 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홍진호는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현직 포커플레이어로서 얻은 높은 집중력과 인내심으로 끝끝내 버텨내다가 자기가 들어갈 수 있는 각이 보이고 나서야 넉스를 풀어주었다.[5] 특히 서출구[6] 그와중에 유일하게 하승진에게 욕을 해주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야 이 씹때끼야! 꺼져 빨리[7] 본편에서는 최하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벌인 돌발적인 행동으로, 미방영분에서는 홍진호에 대한 저격 의사를 드러냈기에 고의로 벌인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8] 실제로 이진형의 승점이 낮아 마지막에 이진형이 운 좋게 9시가 아니었다면 이진형을 덱스와 공동 최하위로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했다.[9] 9+4+1+4+1=19개를 사용해서 총 20개의 코인 중 1개가 남았다. 시간 밀기는 코인 2개(4분) 단위로 가능하니, 26분에 들어간 유리사는 처음 시간을 밀 때 2개만 사용해 30분, 즉 10점 구간으로 이동한 뒤 코인 1개로 10점을 먹고, 다시 2개를 써서 이동하는 것으로 코인 20개를 전부 쓰면서 31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10] 상세하게는 '원래 주인이 자신이 되는 돌로 4목을 만드는 게임'으로 오해했다는 해석이 있다. 자신의 색깔칩을 ‘자신의 색깔‘칩과 '자신의' '색깔칩'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11] 공교롭게도 파트너 서출구 역시 파이널 1라운드에서 룰을 잘못 이해하고 패배했다(...).[12] 습격의 날 이후 피지컬 게임은 수식로드 뿐이였다.[13] 연속 출연한 박지민과 덱스를 제외하고 시즌 2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시즌 1에서 섭외를 시도한 인물이다. 해당 영상 1:07:00부터.[14]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3. 피의 게임3

파일:피의게임3 홍진호1.jpg
{{{#!folding 포스터 [ 펼치기 / 접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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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피의게임3포스터 홍진호.jpg 파일:피의게임3 포스터 장동민 홍진호.jpg }}}}}}
"건방진 새끼네?"
#국내 포커 랭킹 1위
#전무후무 서바이벌 최강자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
<rowcolor=#000><nopad> {{{#!folding 게임 결과 [ 펼치기 / 접기 ]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000><colcolor=#fff> 1일차 머니챌린지 최하위자
데스매치 승리/생존
소속: '''
낙원
''' → '''
잔해
'''[스파이]
2일차 머니챌린지 통과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통과
소속: '''
잔해
'''[스파이]
3일차 습격의 날 승리
소속: '''
잔해
'''[스파이] → '''
낙원
'''
4일차 머니챌린지 통과
소속: '''
낙원
'''
5-6일차 머니챌린지 승리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면제
소속: '''
낙원
'''
7일차 머니챌린지 통과
소속: '''
낙원
''' → 개인전
}}}}}}

3.1. 1일차

최초 소속은 낙원. 첫번째 머니챌린지 선착순에서 문제 풀이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다른 참가자들처럼 아예 무력으로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주최자가 제공하는 정답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장 늦게 낙원에 도착해 최하위자가 되었다. 최초 개인자금은 1,200만원.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에서 최혜선과 빠니보틀을 지목했고, 최혜선과 함께 2:2 팀전 데스매치 스위치 포커에서 김영광과 임현서를 상대하게 된다. 포커 플레이어라는 배경 상의 경험 덕에 상대의 베팅 심리를 파악해서 카드가 높은지 낮은지 유추를 잘할 수 있었다. 타프로 때와 똑같이 많은 칩이 걸린 라운드에서 무승부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행운이 따르며 데스매치에서 승리한다.

그렇게 최혜선과 함께 낙원으로 돌아가 프링글스를 먹는 듯 했으나... 데스매치에서 생존한 세 플레이어는 세번째 세력인 잔해 플레이어가 되었고, 낙원으로 복귀할 스파이를 선정함에 있어서 상황적으로 최혜선과 임현서보다는 자신이 나을 것 같다며 자처한다. 하지만 낙원에 복귀하자마자 스파이라는 의심과 함께 추궁받는데...
"혜선이요? 혜선 씨가 누구야? 아~ 나랑 한 사람!"
데스매치에 관해 추궁받자 한 대답
거기에 수상한 행동이 더해지며 급격히 의심이 증폭된다. 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행동보다도 첫 머니 챌린지에서 홍진호가 꼴찌했다는 사실이 수상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후 술자리에서 머니 챌린지 당시의 한탄을 토로하면서 어느 정도 의심을 풀어내고, 행동면에서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라는 이유로 의심을 거두는 중이다.

3.2. 2일차

두번째 머니챌린지 미스터리 타임에서 유리사, 빠니보틀과 함께 3인 연합으로 진행했다. 추리가 주된 게임이기에 크라임씬 시리즈 경험자다운 활약이 기대받았으나, 정작 질문을 고려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실패, 최종 순위 5위로 마무리했다.

2R 종료 후 빠니보틀이 장동민을 대적하려는 의사를 밝히고, 데스매치 탈락자들에게 숨겨진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데스매치 진출을 자처하자 내심 기뻐한다. 1일차 데스매치와 같은 진행 방식이라면 조력자가 돼야 안전하기에 빠니보틀에게 최하위자가 되기보다는 데스매치에 지목되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데스매치 진출을 순조롭게 피하는 듯 싶었으나, 탈락후보는 그 주언규였고 예상대로 데스매치 상대로 빠니보틀과 홍진호를 선택한다. 더 타임 호텔에 이어 주언규가 또다시 멋진 승부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데스매치에 지목하자, 노골적으로 짜증을 낸다. 하지만 빠니보틀과 유리사가 장동민 연합을 설득한 덕분에 본인을 포함한 과반수가 빠니보틀을 지목, 결국 데스매치 진출을 피하는 데에 성공한다.

3.3. 3일차

아침에 유리사가 찾아와 데스매치 상대에 대해 추궁하며 지하 감옥에 대해 언급하자, 홍진호는 지하 감옥을 수색해보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낙원이 장동민을 필두로 언뜻 철옹성같아 보이는 진지로 구축되는 것을 보면서,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 차례 SMS 박스를 수색해보고 결국 찾는 데에 성공한다. 팬트리에 엠제이킴이 들어와 들킬 위기가 있었지만, 음식을 찾는 척 하며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SMS 박스에 잔해팀의 많은 메시지가 쌓여있음을 확인하고 현 낙원 상황에 대한 정보를 넘겨준다.

허성범의 판도라의 상자에 의해 납치의 날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이를 빌미로 낙원을 텅 비울 생각을 하지만 엠제이킴이 낙원에 잔류하면서 실패한다. 저택에서 악어를 납치해 오자마자 습격의 날 이벤트가 발생한다. 진지 구축이 허무하게 뚫리고 잔해 팀의 습격이 성공, 낙원에서 편안한 삶이 유지되자 안도한다. 빠니보틀과 서출구 둘 중 지하감옥 수감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에서 궁합이 좋은 서출구를 보내야 하는 것을 아숴하지만 여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서출구를 수감시킨다.

3.4. 4일차

아침에 열쇠 약탈 이벤트로 경보음이 울리자 비몽사몽 일어난다. 공중정원에서 충주맨이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2층 팬트리로 내려가 스티브예, 임현서의 옆에 서 있던 중 충주맨이 중앙계단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지만, 그를 스태프로 인식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머니 챌린지 예측승패에서 포커 플레이어라는 본업을 살려 스티브예와 함께 낙원 팀의 전략 총책을 맡고, 게임의 키포인트로 예상된 중반부인 4라운드에 출전한다. 과거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들과의 재회로 반가워하나, 장동민을 이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나머지 1턴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그 결과 3승을 해버리며 승수 예측에 실패한다.

'포커 플레이어와 팀을 이뤄 심리전 게임을 진행했고, 장동민을 상대로 전부 파훼당하고 결국 패배했다'는 공통점에서 전략 윷놀이의 재림이라는 반응도 있다. 같은 전략 총책인 스티브예가 예측은 성공했으나 언행과 태도로 비판받은 반면, 홍진호는 그나마 자기 패인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비판보다는 실력이 부진한 것에서 실망한다는 반응이 많다.

3.5. 5일차

아침에 금고 약탈 이벤트가 발생하고 원채 몸 쓰는걸 안 좋아해서인지, 낙원 팀에서 가정 먼저 서출구의 협상 제안을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중재를 시도했다. 임현서, 스티브예, 서출구의 언행이 격해지면서 사실상 홍진호가 아니였으면 중재가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건하게 중재를 하지만, 대화 도중 김민아가 이탈하자 김민아 몫의 금액은 차감한다며 강경하게 대응한다. 게임 결과, 금고에 있던 1억 6,000만원 중 2,800만원을 획득한다. 이후 승리의 기쁨을 가지고 낙원에는 술자리가 열린다.

저녁 시간 갑작스런 호우 발생으로 거주지가 침몰된 저택/잔해 팀 플레이어들이 낙원에 임시 거주하게 된다. 밤 시간 낙원을 돌아다니던 중 유리사가 홀로 잔해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하나 당시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간다.

3.6. 6일차

머니 챌린지 수식 링크에선 비슷한 게임을 경험하긴 했으나, 더 뛰어난 팀원들을 믿고 수식판 계산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3라운드 카드 수색을 맡았으나 이미 앞선 1-2라운드에 거의 모든 카드가 발견되어 겨우 3장밖에 찾지 못한다. 기도메타를 시도하는 저택 팀에게 저주를 걸어 방해하기도 했다. 머니 챌린지에서 낙원 팀이 우승하고, 잔여 코인 보상은 3개씩 동등하게 나누되 계산에 주력한 스티브예와 임현서에게 하나씩 더 주어 깔끔하게 분배했다. 한편 낙원 팀은 수식판 제출을 마치고 간단하게 모여서 대화를 나누던 중, 최혜선이 잔해 팀의 스파이 제의가 있었다고 폭로하자 전날 유리사가 잔해 팀과 대화했던 상황을 증언한다. 최혜선이 잔해 팀에게 넘어가지 않았음을 믿고 칭찬하며, 잔해 팀이 자신들을 과소평가했다며 웃어넘긴다.

데스매치 진행 당시 포커 선수인 스티브예와 함께 플레이에 대해 중계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졌다.

3.7. 7일차

여자의 눈물은 한 번은 믿어줘
- 최혜선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스티브예에게 한 말. 그리고 7일차의 홍진호를 요약하는 한마디

하지만 스티브예를 비롯한 팀원들은 최혜선이 이중 스파이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여러 정황 근거도 있었지만 홍진호는 억울한 의심일지도 모른다며 다같이 추궁하기로 한다. 그렇게 최혜선에게 첫날 데스매치 지목, 제물 투표 당시 논쟁 등 불안했다고 느낀 배경에 대한 해명을 들은 낙원 팀은 의심을 누그러트린다. 스티브예만큼은 끝까지 의심을 버리지 않았지만, 홍진호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믿어주자고 말하며 일단락된다.

머니 챌린지 세븐노트에서 전체적 전략을 또 스티브예에게 일임하고 관망하는 태도를 취한다. 그러다 1라운드 시작 전 카드 선택 단계에서 과자 기름콩기름이 카드에 묻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제재가 없는 것을 보고 카드에 표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채 팀과 공유한다. 또한 6라운드에서 스티브예는 최혜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였으나 홍진호는 최혜선 의견이 일리있다고 봐서 최혜선 의견에 힘을 실어 줌으로서 스티브예를 설득해서 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여기까지가 콩의 활약상이고...

3라운드에서 유리사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스파이로 의심받기만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자 그녀를 낙원 연합으로 받아주고 함께 플레이한다. 결국 제대로 뒤통수를 맞으며 또 챌린지에서 완패한다. 홍진호가 독단적으로 유리사를 팀원으로 영입한다. 서출구나 스티브예는 유리사에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있다며 의심해보자고 하지만, 홍진호는 유리사가 팀원이 되기로 한 이상 믿어주며 끝까지 믿었는데... 홍진호의 감정에 취약한 면을 간파하고 있었던 장동민이 파견한 진짜 스파이였다. 서출구 말대로 속을 수 밖에 없긴 했다.[18] 게임 결과가 발표되어 스파이가 드러나자 얼굴이 팥색이 되고 분노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승리했으니 인정한다'며 패배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패배와 배신감으로 인한 감정은 쉽게 사라지는 게 아니었고, 이어서 스티브예가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의도로 자신을 탓하자 폭발한다.
인정해. 그렇게 막 코까지 흘려가면서 눈물 흘린 게 가짜라면 그것까지 인정해. 그렇게까지 열심히 했으면 인정해 줘야지.
- 유리사가 탈락 면제권을 받은 직후, 그녀의 정체를 알고 전략적 패배를 인정하며
(스예: 내가 씨발 아오 진짜) 야 제발 부탁인데 지나간 거 얘기하지 마. 짜증 나니까. (스예: 지나간거 아니라 난 당시에도 얘기했어) 아니 그러면 그때 우겨서 하든가 이 븅신같은 새끼야. (스예: 아니지 형을 믿은 거지) 그러면 말을 하지 마. 나도 짜증나니까 건들지 마. 다 같이 했으면은 그거에 대해서 가타부타 하지 마.
- 스티브예가 자신을 탓하자 분노하며

자기 연합의 빠니보틀, 임현서가 그대로 데스매치에 직행한 것은 덤. 데스매치 투표에서는 장동민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낙원 연합이 개인 자금을 닥치는 대로 써서 수십 장의 추가 투표권을 구매해 가며 장동민을 투표했으나 정작 장동민이 이미 함께 지목된 김민아 및 저택 팀과 합의를 끝내고 스스로 데스매치행을 선언한 상황이라 이조차 불필요한 지출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연합원 둘이 무기력하게 탈락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홍진호의 온화한 리더십의 한계 또한 이번 회차에서 드러났는데, 최혜선을 믿기로 한 선택은 정확했지만 유리사를 믿기로 한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여기에 좀 더 숨겨진 것을 보면, 최혜선을 믿었음에도 스티브예, 주언규가 제기한 이중 첩자설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였다. 만약 최혜선을 믿을 만한 근거가 충분했다면, 최혜선이 그런 고민을 하지도 않도록 처음의 굳건한 신뢰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해야 했다. 어떤 의미에서 이번 화의 리더로서의 홍진호는 김경란의 재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전체 의견을 수합하지만 리더로서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고, 그 결과 최혜선에게는 자신이 신뢰받지 못한다는 틈이 발생하였다. 정작 그렇게 만들어놓은 사령탑 전술은 스티브예한테 맡기면서 장동민에게 심리전으로 계속 밟혔고,[19] 결국 스파이를 차단하는 사령탑 정책을 폐기하는 순간, 진짜 스파이인 유리사에게 크게 한방 먹고 패배하기에 이르렀다. 믿으려면 확실하게 믿어야 했고 의심하려면 확실하게 의심해야 했는데, 정작 믿어야 할 사람한테는 최대한의 신뢰를 주지 못했고, 의심할 사람에게는 최대한의 신뢰를 줘버린 것.[20]

여기에 멘붕이 왔던 것을 이해하더라도, 이후 데스매치 투표 때 멤버들을 단속하지 못한 것도 허점으로 지목된다. 홍진호는 서바이벌 게임에서의 장동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멤버였고, 장동민이 내려간다 해도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내려가서 떨어져주면 정말 땡큐이긴 했지만, 굳이 무리해서 탈락시켜야 할 이유 또한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즉 굳이 이후 경기에 유용하게 쓰일 자금까지 털어가며 데스매치에 보낼 만한 하등의 이유가 없었으며, 심지어 지금 꼴찌로 내려가 있는 두 멤버가 낙원팀 멤버라는 걸 감안하면 김민아가 내려가는 것이 그들의 생존 확률이 더 높은 만큼, 차라리 운명에 맡기는 게 나았던 것. 심지어 빠니보틀과 임현서가 장동민과 함께 김민아를 지목한 이유도, 장동민이 김민아나 이지나는 보호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금을 소모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멤버들이 자금을 탈탈 털며 내려가게 만드는 것을 전혀 컨트롤하지 못했고, 그 결과 잔해 팀보다 낙원 팀의 자금이 훨씬 크게 소모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다음 메인매치는 팀전이지만 권력자의 배정에 따라 팀이 전체적으로 개편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21] 앞으로 점점 회차가 진행될수록 개인전인만큼 굳이 말리지 않은 걸수도 있다. 덕분에 홍진호는 장동민과 악어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보다[22] 자금에서 우위를 점했다.

3.8. 8일차

데스매치 종료 이후 허성범이 최고 권력자 권한으로 7/6인 팀에 배정한다.

머니 챌린지 ?에서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에서

데스매치 ?에서

3.9. 여담

3.10. 인터뷰

Q1. 나와 결승전에서 만날 것 같은 플레이어는?
A. 장동민 형이 결승전에 올라와서 한번 붙어봤으면 좋겠다.
Q2. 나랑 가장 비슷한 성향을 가진 플레이어는?
A. 관상적으로 봤을 때는 허성범이란 친구가 가장 좀 착하게 생겨 가지고 나랑 좀 비슷하지 않을까?
Q3. 나랑 가장 안 맞을 거 같은 플레이어는?
A. 스티브예 선수라고 (성향이) 굉장히 좀 전쟁 유발자라서 (협동이 필요한) 이런 게임에서는 잘 안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4. 함께 연합해 보고 싶은 플레이어는?
A. 개인적으로 어쨌든간에 서바이벌에 나왔지만 저랑은 한번도 안 해봤고 알려진 정보가 없는 임현서 님이라던가 새로운 분들하고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Q5. 시청자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많은 분들이 이제 '콩진호 서바이벌 또 나옴?!'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마지막 서바이벌이 아닐까 항상 생각하고 나오는데요. 열심히 또 잘해보려고 할 테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고 이번 <피의 게임3>에서는 좀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스파이] 습격의 날 스파이로서 낙원에서 거주함.[스파이] [스파이] [18] 서출구: "그렇게 울 정도로 이 정도까지 연기를 했으면 당해줘야 된다. 이거는... 왜냐하면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스파이가 아니였어. 그럼 뭐 우리는 천하의 그냥 나쁜 놈들이 되는 거예요. 안 그래도 무너진 애를 더 무너뜨리는 거예요."[19] 이는 낙원팀에 심리전에 강한 멤버가 하나도 없다는 문제도 있기는 하다. 낙원팀의 두뇌를 담당하는 홍진호, 스티브예, 임현서 모두 계산식에 강한 멤버들이고 정작 심리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 점. 하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자신이 사령탑을 맡아서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의견이라도 수렴해야 했다. 심지어 사령탑을 맡은 스티브예는 정치적 능력이 제로에 가깝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심리전의 명인이 오더라도 그 의견이 수렴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멤버였다.[20] 유리사가 몰래 코인을 안 쓰기는 했지만, 애초에 유리사의 코인은 무슨 수를 써도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조차 안 쓰긴 했지만, 뮤트용 5개만 쓰게 했기 때문. 유리사의 포지션 자체가 애매했던 만큼 유리사의 코인을 대거 쓰게 만들었다면, 유리사에 대해 신뢰한다는 스탠스도 유지하면서 유리사가 그를 통해 딴짓을 할 여지 또한 차단할 수 있었다. 혹시나 티가 나는 순간에 코인조차 안 썼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스파이를 색출했을 것이고.[21] 잔해 팀의 결속이 강한 것을 감안하면 팀 소속이 많이 바뀌지는 않을 수 있고, 이는 이후 자기 팀이 될 멤버들의 자금 여력 부족 상황을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 장동민 3억 700만, 악어 1억 3,000만. 나머지는 콩의 6,600만원보다 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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