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일러스트 |
인지통합진국 신 CM |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 |||
1차 | 2차 | 3차 | 최종 |
프로필 | |
클래스 | 어새신 |
키 / 몸무게 | 159cm / 48kg |
출전 | 사실(史実) |
지역 | 중국 |
속성 | 혼돈 선 |
성별 | 여성 |
좋아하는 것 | 술, 달, 꽃, 친구 |
싫어하는 것 | 가족[1] |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4. 작중 행적
4.1. 성배탐색 - Fate/Grand Order
5. 인연 캐릭터6. 기타7. 관련 문서4.1.1. 제2특이점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4.1.2. 거의 주간 산타 얼터 씨4.1.3. 2대째는 얼터쨩 ~2016 크리스마스~4.1.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4.1.5.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4.1.6. 성배괴도 아마쿠사 시로 ~슬랩스틱 뮤지엄~4.1.7.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4.1.8. 세이버 아스톨포 막간의 이야기4.1.9. 막간의 이야기
4.2. Fate/Grand Order 영령전승 ~형가~1. 개요
Fate/Grand Order에 어새신으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2],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타카하시 케이타로.[3] 설정 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2. 진명
형가 ───앞으로 10걸음, 반드시 죽인다. 형가는 진시황 암살을 꾸몄고, 딱 한 끗 차이로 성공하지 못했던 자객이다. 대외적인 이유에서의 방해만 없었다면 중국 역사를 갈아치웠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형가는 암살을 생업으로 하는 인물은 아니었으며, 독서와 검술, 어진 벗과의 대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술을 사랑했던 쾌인이었다. 연나라 태자, 단이 시황제 암살을 의뢰하자 형가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조심성 깊은 황제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 시황제에게 헌상할 선물을 들고, 암살용으로 독을 담금질한 단도를 손에 넣고, 계획의 실행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암살의 보조역으로 목숨을 버릴 벗을 기다리던 형가에게 단은 "겁에 질린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을 품고 만다. 의심을 산 형가는 할 수 없이 태자가 추천한 사내를 보조로 삼아 진나라로 떠났다. 그러나 암살을 도와야 할 사내가 공포로 몸이 굳자 형가는 단독으로 암살에 나서지만 시황제의 행운이 작용했는지 한 끗 차이로 놓쳐버린다. 각오를 굳힌 형가는 시황제를 비웃으며 죽임 당했다 전해진다. 암살자이면서 암살을 이루지 못하고 이슬로 스러진 형가. 그러나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 형가는 그야말로 천하의 의협이라 불릴 인물이다. |
진시황을 암살하려고 했고, 아쉽게 암살 미수로 그쳐버린 암살자. 원전이 될 형가전에서는 남성이나, 타입문 세계관 에서는 보다시피 TS됐다.
진시황 암살 당시에는 주변에 무기를 들지 않은 문관밖에 없었고[4], 그 덕분인지 성공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형가는 진시황 본인이 타락해서 움직이지 않는 인간일 것이라고 오인했는데, 그 방심 덕에 진시황은 비수 투척을 쳐서 떨어트리고 곧장 도망쳤다. 결국 암살은 무위로 돌아갔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D | 내구 E | 민첩 A | 마력 E | 행운 D | 보구 B |
전체적으로 낮은 패러미터지만 민첩만은 최고 수준. 암살자로서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기 척 차 단 | |
랭크 |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끊는다. 은밀행동에 적합하다.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다만, 본인이 공격 태세에 들어갔을 경우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내려간다. |
B |
■ 고유 능력
억 제 | |
랭크 | 공격 직전까지 살기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암살자로서의 비기. A랭크나 되면 무기를 손에 쥐는 순간까지 살기가 드러나지 않는다. |
A |
흔히 알고 있는 그 억제가 맞다. 황제를 죽이기 전에 완벽히 숨을 죽이고서 아무렇지 않게 있던 것이 스킬로 승화된 것.
잭이 안개밤의 살인으로 기척차단의 디메리트를 보완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기척차단과의 시너지로 형가의 암살 능력에 뒷받침이 된다.
플 래 닝 | |
랭크 | 대상을 암살하기까지의 전술사고. 군략과 달리 소수에 의한 암살임무에만 한정된다. 다만, 자신의 생환은 고려하지 않는다. |
B |
실제로 인게임에서의 형가는 암살의 '계획'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다.
방 약 무 인 | |
랭크 | 현재도 평범히 사용되는 이 사자성어의 출처. 형가는 친우인 고점리와 함께 술을 자주 마셨지만, 너무 취하면 날뛰고 통곡하고 격앙하는 등, 그 모습은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군다'고 지탄받았다나. |
A |
방약무인은 형가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춤추고 고상방가를 지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3.2. 보구
GIF | |
마테리얼 설정화 | 인 게임 연출 |
불환비수 - 그저, 죽일 뿐 (不還匕首 / ただ、あやめるのみ) | |||
랭크 : B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1 | 최대포착 : 1명 |
시황제 암살을 위해 준비한 비수. 지도로 감싸서 숨겨 온 일화에 의하여 은닉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독은 스치기만 해도 즉사지만, 독 내성의 일화가 있는 자는 유리한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이 보구의 진가는 그런 점이 아니다. 이 비수를 쓴다는 것은 "자기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각오하는 것이다. 따라서 형가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해 암살을 완수하려 한다. 본인이 생환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회피하기 매우 어려운 암살보구이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 |
생환을 고려하지 않은 결사의 암살기술. 그 탓인지 인게임에서는 사용시 디메리트로 HP가 깎인다.
형가 영령전승에 따르면 이 비수에 묻어있는 독은 무려 히드라의 독. 물론 순도 100%는 아니고, 희석이 되어있다고. 이 때문에 히드라 독(중국산) 드립이 흥하기도.
2부 3장에 들어서면서 모션 개편과 함께 보구 연출도 리파인되었다. 리파인 전후 모두 공통적으로 두루마리[5]가 등장하는데 지도 속에 비수를 숨기고 있었다는 전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명 '도궁비현(圖窮匕見)'의 고사가 그것이다.
4. 작중 행적
4.1. 성배탐색 - Fate/Grand Order
4.1.1. 제2특이점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황제 네로의 객장 중 하나로 등장. 여포와 함께 갈리아를 맡고 있었으며,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기 전에 이미 황제 셋을 쓰러트렸다. 이후 헤어졌다가 최종결전에서 다시 만나 잔당을 처리한다.4.1.2. 거의 주간 산타 얼터 씨
우시와카마루와 함께 등장한다. 주정뱅이 모드로.[6] 그래서 한 턴만에 보구가 날아온다. 전투 후 선물로 어떤 인물의 카드를 받고는 신나서 "좋아, 이 사람을 암살하러 간다!"며 왠지 뒤에서 찔러주고 싶어지는 얼굴이라고 하면서 퇴장.4.1.3. 2대째는 얼터쨩 ~2016 크리스마스~
또 취한 상태로 등장. 이번엔 우시와카마루도 같이 취한 상태라 두 사람의 폭주를 마르타가 간신히 막고 있었다. 이후 주인공 일행에게 지고 잔느 산타 릴리에게 받은 선물을 술이냐며 받아 마시는데 그건 금주약으로 바로 술이 깨버린다. 그리고 거기에 술을 마시면 데미지를 받아 술을 못 먹는다는 말에 술을 못 마시면 자기는 죽은 거냐 마찬가지라며 절망하는데 그 약을 만든 사람이 긴 머리에 흰 옷을 입은 캐스터라고 알려주자 등뒤를 쑤셔주겠다며 분노해 우시와카마루와 함께 나가버린다.4.1.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해당 이문대의 분기점인 기원전 210년은 시황제의 실제 역사(=범인류사)상의 사망 연도라서 PV 공개 당시부터 형가가 여기서 등장할 거라고 예상했으며 진짜 나와서 함께 출연하는 스파르타쿠스와 같이 모션 개편도 받았다.[7]
중국 이문대에 부상 후 다빈치가 영기그래프를 사용해 반역 삼총사라면서 모드레드,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소환했다. 물론 본인의 반응은 "삼총사로 엮지 마". 애초에 연나라 태자의 부탁을 받고 적국의 왕을 치려던 자라 반역자는 아니다.[8]
초반부에선 오락을 모르는 중국 이문대의 마을 사람들에게 글자와 시를 알려준다. 이것이 후에 시황제가 칼데아 집단을 나라를 어지럽히는 유생으로 판단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칼데아 측도 시황제가 마을 사람에게 보낸 하사품이라는 물건을 분석해봤는데 이는 먹은자가 각종 병해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지만, 일정 나이가 지나면[9] 안락사시키는 약이었다. 이런 시황제의 독단에 형가는 이는 사람의 삶이 아닌 가축의 삶이라고 화를 내고, 칼데아 역시 판단을 보류하고 있었지만 입장상 적으로 인정한다.
우선 빼앗긴 섀도우보더와 함께 납치당한 다 빈치와 홈즈, 고르돌프, 칼데아 직원을 구출할 한 팀과 시황제의 폭거에 휘말린 마을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두 팀으로 나눠 총 세 팀으로 흩어진다. 형가는 마슈, 주인공과 함께 칼데아팀을 구출하러 간다. 가는 도중 적토마와 진궁을 만나 잠깐의 결투 후 주인공을 일시적 주군으로 인정하게 된 두 사람과 협력하여 칼데아팀이 있는 감옥에 잠입한다. 주인공과 마슈가 정면에서 어그로를 끄는 사이 형가는 기척차단으로 칼데아를 구출하나 거기서 대기중이었던 아쿠타 히나코와 난릉왕과 대결하게 된다. 자신의 본모습을 들어낸 아쿠타는 칼데아를 압박하지만 시황제와의 협정을 위해 전투를 그만두고 함양으로 돌아간다.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 시킨 나타팀과 모드레드팀이 칼데아팀과 합류를 하고 전력이 갖추어지자 형가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홀로 함양에 잠입하는 것을 제안한다. 주인공은 형가를 걱정해 말리지만 형가는 어째서 자신 따위가 영령의 좌에 새겨졌는지 고민했었다며 "자신의 보위만을 걱정해 움츠러들던 시대에 죽을 각오도 행동을 일으킨 점이, 내 몸을 걱정한 이가 없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얘기하며 서번트로서 자신을 다루겠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자신은 영령 형가가 아닌 동료 형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주인공에게 형가는 웃으며 "너에게 걱정을 금하는건 스파르타쿠스에 반역을 금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불환을 금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인정하고 말을 바꿔서 자신의 고집을 용서해달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황제가 있는 곳으로 잠입해 막 한신이랑 위사장을 파면시킨 황제와 대치하는데, 이 때 이 이문대에서도 형가가 한 번 불로불사를 없애고 이후 황제는 기계몸으로 갈아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0] 황제를 암살하려 했던 자들이 워낙 많은데다 2200년이나 전 일이라 한동안 몰라봤지만, 형가가 검을 들고 당시 모습으로 나타나자 그제서야 그 때 그 자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물론 황제는 그래서 '무기로 불릴 만한 것은 비수 한 자루. 그것으로 어떻게 짐의 몸에 상처를 입힐 셈이지?"라며 태연자약 했지만... 그리고 형가와 시황제의 인류와 가능성에 대한 대담을 시작한다.
시황제: 짐은, 할 수 있다. 오직 짐만이 조정자로서 세계에 군림하고 있기에,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짐은 인간이다. 이 세계에서 홀로, 모든 책무을 한 몸에 짊어지고 있기에.
형가: 지금 이 세계야말로 본인 치세의 완성형이라고, 그렇게 단언하는 것이로군?
시황제: 그렇다.
형가: 흥, 드디어 실토했구나, 시황제. 완성이란 즉, 종료이며 완결이다.
이미 네놈이 통치하는 역사는, 이 이상 앞으로 나아갈 방도가 없다. 막다른 길이지.
시황제: …….
형가: 나는 서번트가 되면서, 과거 인간으로서 살던 시대에서는 알 도리도 없던 지견(지식과 견문)을 얻었다.
인간이 지닌 미래의 가능성───
나의 이름을 영령으로서 기억했던 자들이, 저 먼 끝에서 자아낸 세계를, 방문해서 지켜볼 수 있었다.
하늘의 장성을 올려보라고 말했던가? 그래. 저것이야말로 영세 진 제국의 한계다.
별의 바깥 세계를 두려워해서 저런 방벽을 쌓은 모양이다만. 그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분명 범인류사의 2018년[11]에는 저런 사업을 달성할 기술도 방책도 없다.
하지만 만약 같은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더라면─── 그 자들은 저 별의 바다 끝자락까지 세계를 개척했을 테지.
시황제: 구차한 허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만?
형가: 지체된 것은 인정하마. 이 제국은 범인류사보다 진화를 앞당기는 것에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네놈의 세계에 이런 성과는 없을 테지.
그렇기에 짐은 인간이다. 이 세계에서 홀로, 모든 책무을 한 몸에 짊어지고 있기에.
형가: 지금 이 세계야말로 본인 치세의 완성형이라고, 그렇게 단언하는 것이로군?
시황제: 그렇다.
형가: 흥, 드디어 실토했구나, 시황제. 완성이란 즉, 종료이며 완결이다.
이미 네놈이 통치하는 역사는, 이 이상 앞으로 나아갈 방도가 없다. 막다른 길이지.
시황제: …….
형가: 나는 서번트가 되면서, 과거 인간으로서 살던 시대에서는 알 도리도 없던 지견(지식과 견문)을 얻었다.
인간이 지닌 미래의 가능성───
나의 이름을 영령으로서 기억했던 자들이, 저 먼 끝에서 자아낸 세계를, 방문해서 지켜볼 수 있었다.
하늘의 장성을 올려보라고 말했던가? 그래. 저것이야말로 영세 진 제국의 한계다.
별의 바깥 세계를 두려워해서 저런 방벽을 쌓은 모양이다만. 그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분명 범인류사의 2018년[11]에는 저런 사업을 달성할 기술도 방책도 없다.
하지만 만약 같은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더라면─── 그 자들은 저 별의 바다 끝자락까지 세계를 개척했을 테지.
시황제: 구차한 허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만?
형가: 지체된 것은 인정하마. 이 제국은 범인류사보다 진화를 앞당기는 것에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네놈의 세계에 이런 성과는 없을 테지.
그리고 형가는 시황제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시황제는 스마트폰을 스캔하고는 이만한 기능을 작게 집약한 노력을 칭찬하지만, 그래봐야 자기 처리 능력의 100만분의 1도 못 미치는 게 뭐가 대단하냐고 말한다. 이에 형가는 범인류사에는 이런 물건이 40억 개가 있다고 되받아친다. 이에 시황제도 말문이 막혀서 벙찌다가 "그게 뭔 소리야?"하고 묻는데, 형가는 스마트폰은 범인류사의 민중이 각자 개인적으로 소유한 기구라고 답한다. 그 말에 더 경악한 시황제는 자신의 권능에 비할 수 있는 능력을 우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무리 지은 욕망이 거리낌 없이 별의 자원을 먹어 치울 뿐이라고 쏘아붙인다.
형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네놈은 그 장치의 용도 자체를 잘못 보고 있다는 뜻이다.
그 물건은 대개의 상황에서는 연산장치로 쓰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연산 능력을 발전시킨 것뿐인, 단순한 통신 단말이다.
시황제: ……통신?
형가: 그래. 지견을 넓히고, 사고하고, 보다 최적의 결론에 이르도록 서로 협력한다. 그것을 위한 도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항상 다른 이와의 교신 수단을 찾아 계속 발전시키는 백성(民). 누구나 상호이해를 이상으로 삼아 함께 번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백성.
그것이 범인류사에서의 『인간』……즉 인민(人民)이다.
시황제: 인민……백성이면서 인간, 이라고……?
형가: 네놈이 말한 대로,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존재하려는 모든 백성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통된 이념을 품게 되는 날은, 아직 요원하겠지.
그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종이 멸망하거나, 별이 황폐해지고 말 거라는 비관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완성이기에 지금보다 아득히 높은 곳을 목표로 삼을 수 있지.
네놈 혼자만의 독선에 의해 완결된 이상향보다도 훨씬 먼 미래를 바라보며, 인민들은 걷고 있는 것이다.
시황제: ……그 번영(영화)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아무런 확약도 없지 않느냐.
형가: 그래. 꿈이다. 환상인 채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누구나가 기도하고, 소망한다.
인간은, 인류는, 아직 보지 못한 다음 영역을 지향할 수 있다며.
그렇게 꿈꾸는 자들이 영령이 되고, 그렇게 기도한 자들의 소환에 응한다. 그것이 서번트. 억지력의 대행자.
네놈의 영원한 치세에는, 여태까지 한 번도 나타날 리 없었던 존재다.
시황제: ……그런가. 그런 도박이 네놈들의 말하는 『의』인가.
위험하구나, 너무 위험해. 선택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수포가 되어버리는 살얼음판 위 같은 세계로구나.
짐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
형가: 그렇겠지. 그러니까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쓰러지고, 어느 한쪽이 이 별을 이어나간다.
그 물건은 대개의 상황에서는 연산장치로 쓰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연산 능력을 발전시킨 것뿐인, 단순한 통신 단말이다.
시황제: ……통신?
형가: 그래. 지견을 넓히고, 사고하고, 보다 최적의 결론에 이르도록 서로 협력한다. 그것을 위한 도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항상 다른 이와의 교신 수단을 찾아 계속 발전시키는 백성(民). 누구나 상호이해를 이상으로 삼아 함께 번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백성.
그것이 범인류사에서의 『인간』……즉 인민(人民)이다.
시황제: 인민……백성이면서 인간, 이라고……?
형가: 네놈이 말한 대로,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존재하려는 모든 백성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통된 이념을 품게 되는 날은, 아직 요원하겠지.
그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종이 멸망하거나, 별이 황폐해지고 말 거라는 비관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완성이기에 지금보다 아득히 높은 곳을 목표로 삼을 수 있지.
네놈 혼자만의 독선에 의해 완결된 이상향보다도 훨씬 먼 미래를 바라보며, 인민들은 걷고 있는 것이다.
시황제: ……그 번영(영화)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아무런 확약도 없지 않느냐.
형가: 그래. 꿈이다. 환상인 채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누구나가 기도하고, 소망한다.
인간은, 인류는, 아직 보지 못한 다음 영역을 지향할 수 있다며.
그렇게 꿈꾸는 자들이 영령이 되고, 그렇게 기도한 자들의 소환에 응한다. 그것이 서번트. 억지력의 대행자.
네놈의 영원한 치세에는, 여태까지 한 번도 나타날 리 없었던 존재다.
시황제: ……그런가. 그런 도박이 네놈들의 말하는 『의』인가.
위험하구나, 너무 위험해. 선택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수포가 되어버리는 살얼음판 위 같은 세계로구나.
짐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
형가: 그렇겠지. 그러니까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쓰러지고, 어느 한쪽이 이 별을 이어나간다.
시황제는 그래봤자 그 조악한 비수 한 자루로 지금의 자신을 어떻게 죽일 셈이냐면서, 지금도 아방궁의 모든 방위 기구는 형가를 조준하고 있어 찰나를 버티지 못하고 증발할 운명이라 위협하지만, 형가는 그저 통신하는 것만으로 연산장치를 죽이는 독이라는 게 범인류사에게 존재한다고 알려준다.[12] 모든 기술을 황제가 독점하기에 컴퓨터 바이러스 개념이 없다는 걸[13] 이용해 다빈치에게 바이러스 코드를 심어둔 단말기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시황제에게 보여주고 해석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시황제의 기계 신체를 완전히 재기불능으로 만들어 기계로 불사를 이룬 시황제에게 알맞는 독(바이러스)을 바른 비수(단말기)로 범인류사에서처럼 그의 불사를 죽였다. 노이즈가 잔뜩 낀 채 "기억...났다...그대의...이름은...형...가...!" 그리고 그 직후 백업이자 예비로 준비해둔 생체 몸으로 갈아탄 시황제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공포를 준 그대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등장하여 역습을 가한다. 그 일격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리츠카한테 큰소리를 탕탕 쳐놨으면서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실패하다니 면목이 없다면서 퇴장하지만...
시황제 : 그렇지 않다, 형가. 영령으로서 그대의 본분은 실패하고도 최후에 웃으며 쓰러지는, 그 표연함에 있음을 알거라.
범인류사, 그리고 과거 이문대에서와 동일한 결말[14]을 맞은 셈. 그리고 시황제는 그녀와의 문답으로 결심이 섰다며, '인간'으로 칼데아와 맞서고, 패배한 뒤에는 흔쾌히 후지마루 리츠카한테 선양하게 된다.4.1.5.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4.1.6. 성배괴도 아마쿠사 시로 ~슬랩스틱 뮤지엄~
미소특이점 수복 멤버 중 하나. 성배 절도 계획을 담당하는 괴도 아마쿠사에게 기척차단 스킬을 이용한 박물관 내 잠입을 부탁받았다. 그리고 박물관 내의 경비상태를 확인하였다.성배 절도를 위해 기척차단 후 관장에게 아마쿠사가 작성한 예고장을 몰래 전달했으며, 이후 일반인으로 위장하여 먼 과거에 형가가 시황제 암살을 위해 사용한 단도라면서, 모리아티와 공명 등이 만든 위조 유물(?)[17]을 박물관에 기증한다.
4.1.7.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
4.1.8. 세이버 아스톨포 막간의 이야기
세톨포에게 이성을 빼앗긴 서번트들 중 하나. 근데 염마정때 나온 만취 스프라이트를 쓴 거 봐서는 그냥 이번에도 꽐라가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4.1.9. 막간의 이야기
모의 훈련 시스템으로 암살 훈련하기. 생전의 상황과 비슷하게 왕을 죽이는 조건으로 해두고 암살을 시험하는데, 병사, 골렘을 처치한 후 끝내 왕을 처치한다. 목숨을 내던지는 전투방법밖에 모르고, 그렇기에 영령이 된 것이니 자신은 목숨을 던지며 싸울 것이고, 자신이 사라지면 통곡해달라고 부탁하며 끝난다.4.2. Fate/Grand Order 영령전승 ~형가~
칼데아 에이스에 형가의 외전이 나왔는데 시점은 진시황을 암살하려던 시점으로 실제 역사와 달리 불환비수로 황제의 목을 스쳐 상처 내지만 황제는 당황하지 않고 형가를 잡곤 던져버려서 기둥에 부딪혀 뼈가 부러지면서 빈사 상태가 된다. 그런 형가에게 진시황이 짐은 절대로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며 비웃지만 형가는 불환비수에 상인이 서쪽에서 구해온 히드라의 독을 발랐다고 말한다. 물론 많이 팔아먹으려고 물에 희석해서 약하긴 하지만 효과가 있을 거라며 역으로 조소하고 시황제는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그리고 정말로 효과가 있어서 시황제는 불사성을 잃게 되고 그 이후 역사에 알려진 대로 불로불사의 비법을 찾다가 운명하게 된다. 물론 형가 본인은 조소한 직후 시황제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5.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형가의 입장
- 임금님 계통의 서번트 전반 : 으음, 찌르고 싶다...
- 다른 서번트의 입장
- 우시와카마루 : "유감스러운 3인방"[18]이라고 아르토리아 얼터에 의해 분류되었다. 모두 각각 상식인의 탈을 쓴 괴짜들이라 파장이 매우 잘 맞는다. "제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색하는데, 형가 공, 마르타 공은 아무 일 없었던 듯이 계속 대화해줍니다. 이렇게 얘기하기 쉬운 사람들은 처음입니다!"
6. 기타
타카하시 케이타로의 F/GO 축전 | |
타카하시 케이타로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 | 타카하시 케이타로의 F/GO 1주년 축전 |
타카하시 케이타로의 화풍으로 인해 호불호가 있지만, 디자인만 두고 보면 이쁘다는 감상도 있다. 특히 통일된 그림체로 깔끔하게 그려지는 인게임 스트라이프를 보면 캐릭터 디자인이 꽤 훌륭하단 점을 알 수 있다. 청초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미인으로 보인다.
복장이 기모노 아니냐며 고증 논란이 있기도 한데, 한푸의 조상님(?) 쯤 되는 복식으로 고증에 맞는 옷이다. 기모노와 비슷해보이는 건 그 시절 한중일 복장은 거기서 거기라서 그런 것.[20]
Fate 시리즈의 TS된 영령 중 하나지만 막간의 이야기와 마이룸에서 보이는 이케멘스러움 덕분에 호평이 많다.
1~3차 일러스트 인체비례가 묘하게 어긋나서 미묘하단 평이 있다. 이는 주로 잘린 컷만 그리던 만화가들이 전신 일러스트를 그릴때 종종보이는 케이스다.
방약무인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술에 취한 아저씨로 그려지는 일이 잦아졌다. 아니면 크리스마스 여성조로 나오거나 2부 와선 시황제와도 엮인다. 다만 이 둘은 서로 인연 캐릭터가 아닌지 마테리얼 관련으로도, 대사 관련으로도 인연 캐릭터 목록에 서로 포함되지도 않는다. 스토리 상에선 형가에게 한 방 먹은 시황제가 기억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
중증의 알콜중독자이다보니 중국 서번트들은 그녀가 술만 마시면 사고를 칠까 봐 늘 마음을 졸이는 중.
2021년 9월 기준으로 중그오에서 중국 문화의 검열로 인해 원래 이름을 잃고 암살자(어새신)042로 개명당했다.
2022년 한그오 5주년 이벤트에 열린 퀴즈에서 벌어진 대거탈락
형가를 포함한 카밀라, 메데이아 성우인 타나카 아츠코가 2024년 8월 20일에 별세하면서 페그오 3부나 차기작을 포함한 앞으로 나오게 될 Fate 시리즈에서 성우 교체를 피할수가 없게 되었다.
7. 관련 문서
[1] 대사를 들어보면 정말 싫어한다기보단 난감해하는 쪽으로, 뻔한 인생이 되어버린다며 꺼린다.[2] 메데이아와 카밀라를 맡았으나 2024년 8월 20일 별세했다[3] 만화 요르문간드의 원작자.[4] 다만 어의 하무저(夏無且)가 약주머니를 던져 암살을 저지한 바는 있다. 역사상 당시 진 국법엔 왕 외에 어전에선 칼을 차고 다닐 수가 없었다.[5] 리파인 후에는 형가 본인이 들고 있다가 펼친다.[6] 참고로 이때 나온 술취한 표정은 나스가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이었던 타카하시 케이타로에게 부탁하여 특별 추가된 일러이다.[7] 마찬가지로 함께 출연한 모드레드는 아포크리파 이벤트 때 이미 모션 개편을 받았기 때문에 모션 개편을 받지 않았다.[8] 오히려 반역자에 어울리는건 장자방이다. 다만 장자방은 진시황에게 유효타를 못주었고, 진시황에게 한 방 먹인 암살자로 유명한게 형가이다 보니 형가가 반역 삼총사로 엮이게 된 것이다.[9] 즉, 노화하기 이전에[10] 당시의 불로불사를 "무척 졸렬한 방법"이라고 회상하면서 그런 자신을 막으려 한 형가에게 차라리 상이라도 주고 싶다며 비웃었다.[11] 정발판에서는 2020년.[12] 이때 범인류사는 모든 기술이 흉기로 변할 수 있다며 살짝 자조한다.[13] 컴퓨터 바이러스의 본질은 A가 B의 컴퓨터를 공격하는 악성 프로그램이기에 시황제가 기술을 독점한 중국 이문대에는 그런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이 허점을 형가는 절묘하게 찌른 것.[14] 황제를 죽이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황제의 불사성을 파괴하여 죽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황제를 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15] 나폴레옹은 적의가 없는데 살기가 그득하다고 당황하면서 임금님이면 일단 찌르고 싶다 이거야?며 황당해한다.[16] 바토리의 "사랑은 드라쿨" 로 한번쯤 불러보고 싶었다고.[17] 당연하지만 내용물은 형가가 시황제 암살에 쓴 진짜다. 다만 그런 단도가 현재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시황제를 암살할 때 쓴 단도라고 내놓아도 신뢰를 얻을 수 없으니 문제였다. 그래서 형가의 단도가 현재까지 전승되는 과정을 창작하여 관장이 납득할만한 사연을 붙일 필요가 있었다.[18] 형가, 우시와카마루, 마르타를 가리킨다. 다음 해의 크리스마스에는 이 모임에 마타 하리가 추가.[19] 傍若無人. 곁(傍)에 아무도(人) 없는(無) 듯(若)행동하는 거리낌 없이 당당한 태도를 의미했으나 지금은 '무례하고 교만한 태도'를 의미한다. 형가가 고점리랑 술 한잔 하며 친해지면서 나온 숙어[20] 실제로 옷깃, 동정, 옷 여미는 방식 등이 죄다 비슷했던 게 그 당시의 한중일의 복식 특징이었다. 한중일 복식이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한 건 한푸와 한복과 기모노의 모양이 확립됐던 즈음의 시기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오히려 일본의 초기 기모노의 디자인이 중국의 복식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수 있다.